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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등 한국 영화 5편, 상하이서 관객 만난다
  • ‘범죄도시4’ 등 한국 영화 5편, 상하이서 관객 만난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천만 흥행 영화인 ‘파묘’가 초청돼 화제가 됐는데 이달 개막하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선 또 다른 천만 영화 ‘범죄도시4’를 비롯해 5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범죄도시4’ 영화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범죄도시4(연출 허명행) △잠(연출 유재선) △도그데이즈(연출 김덕민) △파묘(연출 장재현) △여행자의 필요(연출 홍상수) 등 한국 영화 5편이 상영된다.‘잠’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상영작이며 ‘도그데이즈’는 배우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는 올해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끈 영화다. 이들 3개 영화는 ‘스펙트럼-얼터너티브’ 섹션에 초대됐다.베이징영화제에서도 상영했던 ‘파묘’는 ‘스펙트럼-미드나잇 판타지’ 섹션에 초청됐다. ‘여행자의 필요’도 베이징영화제에서 상영했는데 이번엔 ‘하이라이트-뉴 프럼 오테르(New From Auteur)’ 섹션에 초청됐다.또 셀린 송 연출, 유태오 주연의 ‘패스트 라이브즈’도 ‘하이라이트-비바 라 페스티벌’ 섹션에 선정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상하이영화제는 1993년 시작한 중국 최초 국제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연맹(FIAPF)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중국 영화제다. 영진위는 올해 4월 베이징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신작이 5편 초청된 것에 이어 중국 영화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하이영화제에도 신작인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한국 영화는 상하이의 47개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전체 영화들과 함께 23일까지 상영하게 된다. 16~18일 개최되는 중국 최초의 필름마켓인 상하이필름마켓에는 영진위 중국사무소가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열고 한국 영화 홍보 활동을 펼친다한편 영진위 중국사무소는 주중한국문화원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충무로관에서 ‘미드나잇 판타지’를 주제로 6월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를 진행한다.이달에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사바하’, ‘파묘’가 상영된다. 이달 1일에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거신: 바람의 아이’를 중국 내 최초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다음달에는 ‘다큐멘터리’를 테마로 ‘송환’, ‘모어’, ‘미씽타는 여자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진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의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한국 영화 신작을 중국 관객에게 꾸준히 선보이면서 중국 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024.06.03 I 이명철 기자
성신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상수 저자와의 만남' 성료
  • 성신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상수 저자와의 만남' 성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17일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지난 17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에서 강연을 펼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홍성수 교수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활동하며,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법과 인권, 표현의 자유 및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이날 홍성수 교수는 혐오 표현에 관한 저서 ‘말이 칼이 될 때’를 기반으로 ‘혐오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 교수는 현대 사회에 난무하는 혐오 표현의 개념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성신여대 구성원, 지역 주민들과 이번 강연 주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사인도서 추첨식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김연식 성신여대 중앙도서관 관장은 “2022년, 2023년에 걸쳐 세 차례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했다”며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 성신여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강연을 통해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 증진에 기여하고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성수 저자와의 만남’ 포스터. (자료 제공=성신여대)
2024.05.21 I 김윤정 기자
천만 관객 모은 ‘파묘’ 중국 영화제서 순식간에 ‘매진’
  • 천만 관객 모은 ‘파묘’ 중국 영화제서 순식간에 ‘매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예고했다. 이번주부터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파묘’를 비롯한 한국 영화들이 출품됐는데 단기간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과 장재현 감독(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베이징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실시한 ‘파묘’ 예매는 5차례 상영회는 모두 매진됐다.최종 매진 확인에만 1시간 정도가 걸렸을 뿐 실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여만에 사실상 대부분 좌석이 예매됐다. 파묘에 대한 중국 현지 관심이 뜨거운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오는 18일 개막하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파묘’를 비롯해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파묘’는 영화제의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으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는 디멘션 섹션에서 상영하게 됐다.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우먼스 초이스에 초청됐으며 박홍준 감독의 ‘해야 할 일’과 김용균 감독의 ‘소풍’도 중국 관객을 만난다.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이른 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실체 없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내려진 후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기 힘들다. 2017년 이후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오! 문희’ 한편에 불과하고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최신작 상영이 드물었다.‘파묘’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는 영화 속 얼굴에 글을 새겨넣는 장면이 우스꽝스럽다며 조롱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내용이 일본의 일제 강점기 시절 만행을 다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도 보인다.파묘를 비롯해 ‘여행자의 필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다른 한국 영화들도 일부 상영회가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베이징국제영화제 상영을 기념해 한국측 영화 관계자들도 중국을 찾는다.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은 오는 20일 베이징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한국 영화 ‘파묘’가 모두 매진됐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4.15 I 이명철 기자
유인촌 장관, 감독 홍상수·김혜영에 축전…“韓영화 자랑스러운 성과”
  • 유인촌 장관, 감독 홍상수·김혜영에 축전…“韓영화 자랑스러운 성과”
  • (사진=AFP)[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한국시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과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수정곰상을 받은 김혜영 감독에게 각각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은 한국 영화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작품, 독보적인 시선으로 시대가 주목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홍 감독에게 “감독님 특유의 섬세하고 솔직한 화법은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감독님과 배우 및 제작진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했다. 또 김 감독에겐 “쌓아오신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라며 “특히 장편 데뷔작으로 국제무대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감독님의 성취에 무한한 경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한편 홍상수 감독은 이날 서른한 번째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2년 만이자,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아울러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김 감독은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수정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한편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이 두 편을 비롯해 ‘범죄도시4’(스페셜 갈라), ‘파묘’(포럼), ‘되살아나는 목소리’(포럼 스페셜), ‘서클’(단편경쟁) 등 한국 영화 6편이 소개됐다.
2024.02.2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디폴트옵션 지정해도 6주 뒤 발동…12조 ‘노는 돈’ 줄여 수익률 높인다MWC 오늘 개막…‘갤럭시 AI’ 뜬다“의·정 모두 숫자 집착 중단…전공의는 복귀해야 협상력 생겨”트럼프, 헤일리 고향서 압승…본선만 남았다△2면 종합[사설] 위기 격량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사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갤럭시링·초거대AI…미리 보는 미래기술△3면 위기의 K파운드리美와 파운드리 밀착…성장성 큰 車·지능형반도체 집중 투자해야파격 보조금 앞세운 日…대만 반도체가 몰려간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오픈랜’ 드라이브△4면 종합“11월, 바이든에 해고 외칠 것”…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동나발니 사망에…美, 대러 제재 대폭 강화태영건설 지원 확정했지만…PF사업장 처리 방안 ‘골머리’디폴트옵션 90%가 ‘초저위험’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 높인다△5면 의·정 갈등 ‘평행선’“10년후 의사 1만명 부족”엔 공감…증원규모·시기·방법은 시각차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 착수…이르면 내달 마무리박스 깔고 수액 맞는 환자…거리로 나선 의사들△6면 정치또 ‘찐명’만 직행…비명 “공관위, 지도부 허수아비냐”與, 정우택·박덕흠 등 현역 압승…‘용산 출신’ 신재경 1명뿐“건국혁명은 현재 진행형…자유통일 때 비로소 완성”△8면 정치“무조건 빨간색이라예, 퍼런색은 안 찍어예”송파 3남매·구로 어벤저스…與 격전지 공략 키워드 ‘원팀’[총선人]“국민의힘, 호남 포기론 접고 제대로 된 후보 낼 생각해야”[총선人]“지역주의 벽 더 높아진 대구…민주, 비례에 지역대표 인물 배정을”尹,3·1운동 기념예배 참석…“따뜻한 국정 펼칠 것” 강조△9면 경제금리 인상 직격탄…3040 영끌족, 소비 확 줄였다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역동경제 알리고 디지털세 논의직장인 월급 1위는 종로구…평균 426만원1세 미만 자녀 둔 부모, 둘다 육아휴직 1.6배↑△10면 금융문턱 높인 새마을금고…대출잔액 13조 뚝5대銀, 홍콩ELS 수수료 1866억 벌어위비프렌즈, 미키마우스 같은 국민 캐릭터로 키울 것오늘부터 스트레스 DSR 첫 적용…대출한도 확 준다△12면 글로벌현금 223조원 쌓아둔 버핏 “투자할 곳이 없네”AI 모멘텀이 끌어올린 뉴욕증시…美 물가지표 주목민간 최초 달착륙 성공…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롤러코스터中 양회 내달 4일 개막…경제난 속 해법 주목△13면 산업로봇이 알아서 척척…양극재 생산 효율 ‘쑥’섬유-첨단소재 나눈 효성…‘책임 경영’으로 위기 돌파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정중공업 대표이사 내정2030 車, 8년 만에 늘었다현대차, 英 런던대 손잡고 ‘亞 지속가능성장’ 연구LGD,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잇달아 획득삼성전기, 렌즈 T&C포럼…이공계 인재 확보 나서△14면 ICT치솟는 콘텐츠 사용료에 허리 휘는 케이블TV정부, 초거대 AI 행정서비스 개발 시동R&D예산 삭감에 세대갈등까지…ETRI ‘시끌’생성형 AI 날개 단 월드코인, 비트코인 안부럽다△15면 중소기업자금난에…스타트업계 ‘불황형 M&A’ 봇물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개시건물·공장 에너지 요금제 바꿔…비용 절감 돕죠중기부, 사우디·UAE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중동 진출 지원△16면 소비자생활고물가 이어지자…국민가게 다이소 ‘쑥쑥’신동빈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과일 머금자…세계 애주가들 러브콜“GS25에서 GS페이 써요”…이용률 1년새 2배↑△18면 증권엔비디아 상투 잡을라…채권으로 눈돌린 개미들주총시즌 온다…목소리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엔비디아가 끌어올린 IT ETF, 기관이 밀어올린 2차전지 ETF뚜껑 열리는 ‘기업 밸류업’ 기대 이하 땐 조정 장세로“AI로 골프 스윙 정밀 분석…LPGA 선수들도 도움받죠”△19면 부동산“의대 가자” 유학 채비에…지방 학군지 ‘들썩’건축사, 외환위기ㅤㄸㅒㅤ보다 힘들어…용적률 오르면 일감 늘어날 것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 원전 수주 눈앞“경매 초보자, 빌라·아파트 추천…오피스텔은 매도 어려워”△20면 문화아듀 ‘앙투아네트’…10년 노하우 집약한 ‘그랜드 피날레’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문화대상 이 작품 남성창극 ‘살로메’…남성이 노래한 여성의 욕망△22면 스포츠할머니가 함께 싸워줘…기적 같은 우승‘졌잘싸’ 한국 탁구김세영·최혜진, 혼다 타일랜드 3위‘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복귀△24면 오피니언‘AI 시대’ 인간의 역할[한반도 24시] 韓·쿠바 수교가 북한에 주는 함의[생생확대경] 돌아온 선거철, 부동산 정책 ‘희망고문’에 그칠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中企 지원 정책금융의 바른길은[e갤러리] 현내음 ‘바람의 향 28’[기자수첩] 한국 축구 발전에 태클 거는 ‘오락가락’ 축협[데스크의 눈] 29년 전과 오늘의 ‘시대유감’△26면 피플7명 살리고 떠난 아버지…군인 돼 숭고한 뜻 이을 것‘출산지원금 1억’ 이중근 회장…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받아박종길 이사장, 비상진료대기 상황 점검KB국민은행, 캄보디아 진출…양종희 회장 “최적 서비스 제공”끝나지 않은 스티픈 연 신드롬…배우조합상도 품었다홍상수 ‘여행자의 필요’베를린영화제 은곰상김상헌 KIST 연구팀 하지허혈 치료제 개발필리프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27면 사회수장 부재에, 검사 연임도 좌절…공수처, 주요 수사 처리 난항 예고“대한민국을 망쳤습니다” 총선 위협하는 딥페이크‘법카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인 서울’마저…서울 32개 대학 618명 미충원우리집 빈공간 주차장 만들면 천만원 드려요
2024.02.25 I 김연서 기자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제작실장 김민희 불참
  •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제작실장 김민희 불참[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상수 감독이 서른한 번째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년 만에 은곰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재차 수상했다. 아울러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수정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상수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홍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한 건 불과 2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홍 감독은 지금까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번 진출해 은곰상만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은곰상은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에 이어 베를린영화제에서 2번째로 권위가 높은 상이다.(사진=로이터)홍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며 엉뚱한 수상 소감을 밝혀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을 언급하며 “그가 나를 많이 초청해줬다. 내 영화에 공감해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여자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 분)과 원주(이혜영 분)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선 올 상반기 중 개봉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과 동행해 변치 않은 사랑을 과시했던 김민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여행자의 필요’로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협업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이 2012년 선보인 작품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에 대해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그를 믿는다. 그와의 작업 자체가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사진=AP)이자벨 위페르는 “홍 감독이 작업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고 경험을 되풀이하는데 열정적”이라며 “사실대로 말하면 이야기 안에서 역할이 없으므로 자신을 이야기와 세계에 투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점이 정말 맘에 든다”고 전했다.‘여행자의 필요’를 관람한 현지 매체, 평단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더 필름 스테이지’의 로리 오코너는 ‘여행자의 필요’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가는 영화”라고 평했다. 스크린 데일리 역시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 하지만 그렇지 않던 영화가 있던가? 다른 작품들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라며 “묘하게 같아 보이는 길이라 여겨질 때조차도 이영화의 새로움은 미묘하며 부드럽게 당혹스럽고 그러면서 정말 큰 만족감을 준다”고 극찬했다. 버라이어티의 가이 롯지도 “‘여행자의 필요’는 지칠 줄 모르는 이 한국 작가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베를린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홍상수 감독과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매우 깊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도망친 여자’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고, ‘소설가의 영화’가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한편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김혜영 감독의 입봉작인 성장극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뽑은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이레, 진서연 등이 주연을 맡아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4.02.25 I 김보영 기자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김민희 제작 참여
  •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김민희 제작 참여
  • 홍상수 감독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AP·DPA/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는 두번째 심사위원대상이다.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저녁 주 행사장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하고 시상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한다.홍 감독은 이날 수상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만 모두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 감독은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라는 작품으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홍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주인공이 2명의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 감독의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불참했다. 프랑스 배우인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고,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자벨 위페르는 앞선 작품인 ‘다른 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8)에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는 개봉 직후 주요 평론가들과 외신으로부터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가는 영화”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 “지칠 줄 모르는 한국 작가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 등 호평을 받았다.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오른쪽)이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페르는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은 홍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사진=EPA/연합뉴스).홍상수 감독(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의 사진 촬영 행사에서 영화 ‘여행자의 필요’ 출연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 감독의 연인이자 제작실장인 배우 김민희는 이 행사에 불참했다(사진=AFP/연합뉴스).
2024.02.25 I 김미경 기자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서 호평…"그의 작품 중 최고" 찬사
  • 홍상수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서 호평…"그의 작품 중 최고" 찬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서른 한 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외신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는 2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여행자의 필요’를 둘러싼 현지 매체 및 평단의 호평들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과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 조윤희, 김승윤, 하성국 등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상영회에 앞서 포토콜과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행사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더 필름 스테이지’의 로리 오코너는 ‘여행자의 필요’에 대해 “최근 몇 년 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당신을 스쳐가는 영화”라고 평했다. 스크린 데일리 역시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 하지만 그렇지 않던 영화가 있던가? 다른 작품들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라며 “묘하게 같아 보이는 길이라 여겨질 때조차도 이영화의 새로움은 미묘하며 부드럽게 당혹스럽고 그러면서 정말 큰 만족감을 준다”고 극찬했다. 리틀 화이트 라이즈의 데이비드 젠킨스는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의 작품에서 즐거움을 주는 떠돌이 인물을 통해 그녀가 위대한 코미디 연기자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이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가장 드러내놓고 웃기는 영화 중 하나다, 그냥 그녀가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영화 속 이자벨 위페르의 매력을 칭찬했다.로저에버트닷컴의 로버트 대니얼스 역시 “홍상수 작가·감독의 너무나 즐겁게 미칠 듯이 웃기는, 그러면서 확실하게 신비로운 ‘여행자의 필요’는 감독과 배우의 세 번째 협업으로 그 세 작품 중 확실하게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버라이어티의 가이 롯지도 “‘여행자의 필요’는 지칠 줄 모르는 이 한국 작가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여행자의 필요’는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이 세 번째 협업한 작품이다. 이전 작품들처럼 이 영화에도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7)에 출연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2.23 I 김보영 기자
홍상수,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참석…"영화는 내게 주어지는 것"
  • 홍상수,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참석…"영화는 내게 주어지는 것"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이 올해는 연인인 배우 김민희없이 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홍상수 감독은 19일(현지시간) 31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의 배우들과 함께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올해는 연인이자 이 영화의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참석한 베를린영화제엔 김민희와 동반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올해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강승윤, 하성국, 조윤희, 권해효가 얼굴을 비췄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행자의 필요’의 연출 방식, 작품의 취지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 독백 기법을 쓰지 않은 이유를 묻자 “영화는 계획적으로 만들기보다는 내게 주어진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독백을 통해 자신의 내면적 이야기를 하는 연출 방식을 자주 고수해왔다. (사진=AP/뉴시스)홍 감독은 영화에 대해 “꼭 어떻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객을 생각하고 찍는 것도 아니다”라며 “딱히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영화를 만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이유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 했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다고 할 수 없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이 하루하루 표현된다. 캐릭터도 그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나이 많은 여배우의 외로움을 담은 작품을 쓴 이유에 대해서도 역시 “잘 모르겠다. 그 감정이 나한테 온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나도 내가 뭘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AP/뉴시스)‘여행자의 필요’는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5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 중이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에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상수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에 대해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그를 믿는다. 그와의 작업 자체가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 감독이 작업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고 경험을 되풀이하는데 열정적”이라며 “사실대로 말하면 이야기 안에서 역할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이야기와 세계에 투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점이 정말 맘에 든다”고 전했다.
2024.02.2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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