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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포커스 대해부]②산업용 특수 효소 삼총사 앞세워 성장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주력 제품 산업용 특수 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최근 5년간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도 예상한다.*사업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원. (자료=제노포커스)◇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 사업범위 확대제노포커스는 지난해 매출 270억원을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에 설립된 뒤 2017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노포커스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지 6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리파아제 등 특수·산업용 효소 삼총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가 효소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락타아제는 면역증강효과 프리바이오틱스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들 수 있다. 갈락토올리고당란 모유의 내 올리고당과 가장 유사한 효소로 갈락토올리고당을 유당으로부터 높은 수율로 전환하는 일종의 바이오 촉매를 말한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전 세계에서 제노포커스와 일본 아마노사 단 두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는 락타아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 안전성(GRAS)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제노포커스는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000)과 코셔(Kosher), 할랄(Halal) 인증 등을 통해 락타아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증받았다. 락타아제는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갈락토올리고당 락타아제 효소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00억~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카탈라아제는 주요 산업 공정의 세척, 표백 과정에 쓰이는 친환경 과산화수소를 물과 수소로 분해한다. 카탈라아제는 전통적으로 가죽 등 섬유공장에서 주로 사용했다. 제노포커스가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세계 1위 반도체 고객사의 중국 공장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탈라아제는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S사(한국, 중국), H사(한국), T사(대만 등) 등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지방 분해 효서인 리파아제도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도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피부장벽 기능향상 화장품 소재 세라마이드의 전구체 파이토스핑고신을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제노포커스는 크로다코리아(옛 솔루스바이오텍)에 파이토스핑고신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98%의 초고순도 파이토스핑고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인 비타민K2를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 기대 제노포커스가 전 세계 산업용 특수 효소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은 합성생물학 분야에 핵심적인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인공진화 플랫폼 기술은 목적 효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노포커스의 플랫폼 기술은 스마트 라이브러리 및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속·정확한 단백질 개량이 가능하다.제노포커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인 실리코(In Silico) 스마트 돌연변이 라이브러리 디자인을 통해 단백질 개량 속도와 성공 확률도 극대화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으로 세포 파쇄 없이 단백질과 효소의 특성을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생물 디스플레이란 미생물 내 유전자 정보를 인간이 분석·확인할 수 있도록 표현형으로 만든 기술이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분비·발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파쇄 없이 목적 단백질만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시킬 수 있어 고순도 단백질을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신약 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2018년 이후 5년째 영업적자(손실)를 이어오고 있다. 제노포코스는 유럽의 D사와 최대 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락타아제 관련 매출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유아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져 갈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한 프리미엄 분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틸라아제도 대만 지역 공급 급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제노포커스의 지난해 카탈라아제 대만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지난해 카탈라아제의 대만 수출 물량은 2020년 대비 약 6배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미국 반도체 시장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김의중 대표는 “비타민K2가 건기식 공전에 등재됨에 따라 비타민C나 D,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제품에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어 국내시장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尹 "이공계 석사 월 최소 80만원·박사 110만원 생활장학금 도입"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대전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을 과학 수도에 걸맞게 혁신클러스터의 글로벌 허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며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최소 110만원을 지원하는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stipend)을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정부 장학금 규모를 1300억여원 증액하고, 학부생에게만 주어지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에게 확대해 1인당 연평균 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윤 대통령은 또한 대전 소재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포함한 총 26개 출연연(부설 포함)을 1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해 연구기관 특성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게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출연연이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유연하고 역동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또 출연연 간 벽을 허물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자들을 유연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나 조직·인사 운영체계도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대전을 과학 수도에 걸맞게 도시 개방성과 연결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전의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하고 세종의 행정기능과 청주의 바이오·반도체 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대전-세종-청주 간 CTX’(충청 Train Express) 사업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신속하게 착수하는 등 임기 내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대선 당시 공약한 제2대덕연구단지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여 제1단지와 함께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처럼 연구개발을 법률·금융·회계 등 서비스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첨단클러스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 부처들과 대전시가 협력해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젊은 과학도들은 마음껏 연구하고 싶어요 △연구소 사이 벽 허물고 퀀텀 점프! △대한민국 과학수도 업그레이드라는 3가지 주제로 이공계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및 출연연 연구원, 기업 대표, 대전 시민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도입이 연구에 미칠 영향 △출연연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통한 역동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들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CTX와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공유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천 소재 출연연 연구원,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국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규화(향년 89)씨 별세, 홍혜경·홍순강(전 동국제약 부사장)·홍은경씨 모친상, 김의중·김종덕씨 장모상 = 1일 오후 3시,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070-7816-0245▲이명호씨 별세, 우정훈·우혜경·우혜련·우혜선·우현아(중앙일보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하동원(세계일보 편집부 선임기자)씨 장모상 = 1일 오후 9시 20분,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041-553-8000▲정홍섭(전 동명대학교 총장·전 신라대 총장) 씨 별세. 진형·기승씨 부친상.= 1일 오후 9시,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10-3050-3090▲이의종씨 별세, 이순호·재호(세계일보 대외협력국장 겸 조사국장)·선호(경기일보 지역사회부장)씨 부친상, 한승희(경기 광주시 공무원)씨 시부상 = 2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 장례식장 특실1,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31-760-3644 ▲이충일씨 별세, 이운성(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개설위원)씨 부친상 = 2일 오전, 인천성모병원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70-4416-6061▲윤 기(전 연합통신<연합뉴스> 편집국장·상무이사·향년 82)씨 별세, 박정희씨 남편상, 윤희정·윤희경씨 부친상, 양홍석(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최주영(미 브로드컴 연구원)씨 장인상 = 1일 오후 5시40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31-787-1506▲목상균(전 한국일보 부산취재본부장)씨 별세. 권희숙씨 남편상, 목서인·목진형씨 부친상 = 2일 오전 9시3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05.▲김상수씨 별세, 김주표(전주대 교수)·민권(한국전통문화전당 홍보팀장)·주현(법률사무소 수)·주환(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상무) 부친상, 오한숙(글로벌금융판매퍼스트 전주지사 대표)·박정미(전북중앙신문 정치부장)씨 시부상 = 2일, 전주시티장례문화원 301호, 발인 4일 오전 10시, 장지 전주승화원. 063-274-4444▲전병오(향년 88)씨 별세, 전혜순·전덕중(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씨 부친상, 박성호(예비역 육군 대령)씨 장인상, 안재원씨 시부상 = 2일 오전 1시 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장지 용인천주교 공원묘원. 02-3010-2000.▲최영상(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전무·전 대우그룹 불가리아 지사장·향년 88)씨 별세, 최윤정(비아이에스 주식회사)·최라정(JP모간 체이스은행 부장)·최현정(주한미군 군무원)씨 부친상, 이택균(아주대 교수)·제해관(㈜BTK 부사장)·이병식(농업정책보험금융원 부장)씨 장인상 = 1일 오후 10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장지 4.19 민주묘지. 02-3010-2000. ▲박희영씨 별세, 이기붕(옥천군 도시교통과장)씨 모친상 = 2일 오후, 옥천농협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후 2시, 장지 대전현충원. 043-73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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