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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 노트북이 대세?…GPT-4o 맥북, MS 윈도우PC
  • 생성AI 노트북이 대세?…GPT-4o 맥북, MS 윈도우PC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생성형AI를 노트북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최근 오픈AI가 공개한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를 맥북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코파일럿 플러스(+)PC’란 이름의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PC)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우에 관련 기능이 내장된 형태라 서버와의 연결 없이도 AI 작업이 가능하다. 이른바 온디바이스 AI다. 여기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X가 장착됐다.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PC’퀄컴 ‘스냅드래곤 X’가 장착된 MS 코파일럿+단말기들코파일럿PC가 뭔데?2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몬드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코파일럿 플러스(+)PC’란 이름의 새로운 PC를 공개했다.코파일럿+는 MS의 인공지능 비서인 코파일럿의 유료버전으로, MS의 365오피스프로그램과 연동돼 워드·엑셀·파워포인트 작성 시 도움을 준다.나델라 CEO는 코파일럿+PC에 대해 “온 디바이스 AI의 힘을 십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자체에 AI 연산을 할 수 있는 칩을 내장함으로써 통신 연결 없이도 기기가 스스로 가벼운 AI 학습과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이날 MS는 코파일럿+PC의 첫번째 모델로‘서피스 랩톱’ 노트북과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개했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18일 본격 출시된다.어떤 기능을 하는데?이날 MS는 사용자가 웹브라우저 탭을 비롯해 PC에서 본 파일과 기타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콜’이란 신기능을 선보였다. 또,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가상 코치 역할을 하는 코파일럿의 음성 비서 기술도 시연했다.유수프 메흐디 MS 소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내년 AI PC가 5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는 기술 제휴를 맺은 오픈AI의 최신형 AI 모델인 ‘챗GPT -4o’도 조만간 코파일럿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맥북에서만 가능하다. 스냅드래곤X 탑재코파일럿+PC에는 퀄컴의 Arm 아키텍처 기반 스냅드래곤 X가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됐다. MS에 따르면, 이 제품의 작업 속도는 애플의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보다 약 58% 더 빠르다.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애플의 M3칩에 비해 최대 2.6배, 코어 울트라 7 대비 5.4배의 와트당 최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노트북에서 구현한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윈도우즈 PC 생태계에서 성능 리더십을 재건했다고 자평했다.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모바일, 컴퓨트 및 XR 부문 그룹 본부장은 “글로벌 OEM 파트너들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지원하는 최초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다양한 폼팩터와 가격대로 출시했다. 퀄컴은 이러한 산업 변화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윈도우 PC를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PC 사용자들이 생산성, 창의성 및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윈도우 생태계에서 와트당 성능 리더십을 제공하며,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피스를 포함해 선도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경험과 기기를 스냅드래곤과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현아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E ETF 중에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이다.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2.33%) 등이 구성돼 있다.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간 분배율이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S&P500 ETF는 분기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ACE 미국S&P500 ETF를 143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ACE 미국S&P5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21 I 이용성 기자
신한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美빅테크 ETF 중 최저보수
  • 신한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美빅테크 ETF 중 최저보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21일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특히 SOL 미국 테크 TOP10의 총 보수는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인 0.05%로 책정됐다. 해당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는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최근 고금리 상황에도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단기적 변동서을 확동성을 고려해 헷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버스 상품을 함께 기획했다는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10개 기업은 높은 장기 성장성을 지니고 있어 S&P500과 같은 대표지수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에게 연금계좌에 필수로 편입 해야 하는 친숙한 투자처로 자리잡았다”며 “저렴한 총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2024.05.21 I 원다연 기자
커지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나스닥 최고치 경신
  • [뉴스새벽배송]커지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나스닥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나스닥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잇달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유입되기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자들의 금리 인하 신중론이 이어짐에 따라 주가지수 고공행진에 일부 제동이 걸렸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나스닥 역대 최고치 경신-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82포인트(0.49%) 내린 3만9806.77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4만선 돌파 이후 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6794.87을 기록. 나스닥 역대 최고치 기록 다시 써.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기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 엔비디아는 2%대,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상승. 애플과 알파벳A도 오름세 마감. ◇ 엔비디아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월가 전문가들은 잇따라 엔비디아 주식 목표가 상향 조정. - 투자금융회사 스티펠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910달러에서 1085달러로, 베어드는 1050달러에서 1200달러로, 바클레이스는 850달러에서 11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아.◇ 금리 인하 신중론…연준 매파 발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당국자들의 신중론 팽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일(현지 시간) 2024 금융시장 컨퍼런스(FMC) 환영 연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FMC 행사에서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말해-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본 전망은 아니라면서도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혀.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올 것으로 여전히 생각한다면서도 “빨리 내려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 5개월 만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이어지며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서-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 - CCSI는 지난 1∼4월 내내 100선을 웃돌다가, 이달 들어 100 아래로 내려. 5개월만에 비관적으로 판단.◇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조기 사임 시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사임 뜻을 밝혀. 리더십 불안에 JP모건체이스 주가는 4.5% 하락- 20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승계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제 5년은 아니다”고 답해. 이어 “나는 여전히 예전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유니폼을 입을 수 없거나 어떤 일을 완수할 수 없을 때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그동안 다이먼 회장은 은퇴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5년 남았다’고 답해 왔으나 이날 답변은 달라. - 2005년 JP모건 경영을 맡은 다이먼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파고 속에서도 JP모건을 세계 최대 금융회사로 일구며 월가의 황제로 불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JP모건 주식 수익률은 700%에 달해◇ 이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불의의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실종된 지 하루만인 20일(현지 시간) 오전 결국 사망 확인- 이란 국영 언론과 이란 정부 관계자 등은 악천후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리레자 사네이 주벨라루스 이란 대사는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기자들에게 해당 헬리콥터가 악천후 때문에 추락했다고 말해.- 사네이 대사는 “불행하게도 우리 대통령이 탄 헬기가 악천후 탓에 비상 착륙했다”며 “짙은 안개가 있었고 눈까지 내려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았고 산악 지형이라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 뉴욕유가 하락 마감- 뉴욕 유가는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에 따른 사망 소식에도 하락세로 마감. 20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6달러(0.32%) 하락한 배럴당 79.80달러에 거래를 마쳐. -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에 따라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음에도 유가는 하락. 이란 대통령 사망 원인이 테러가 아닌 악천후에 따른 사고라고 발표되면서 유가 반락.
2024.05.21 I 김소연 기자
MS '생성형 인공지능' 담은 '코파일럿+PC' 공개
  • MS '생성형 인공지능' 담은 '코파일럿+PC' 공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퀄컴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노트북·태블릿 PC를 공개했다. ‘AI 제국’을 구축하기 위환 MS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AI PC ‘코파일럿+ PC’ 축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AFP)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신형 서피스 노트북과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공개했다. MS가 ‘코파일럿+ PC’라고 부르는 AI PC의 첫 번째 작품이다.코파일럿+PC엔 퀄컴의 최신 반도체 ‘스냅드래곤X 엘리트·플러스’가 탑재되어 있다. 스냅드래곤X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추고 있어 AI 작업을 다른 반도체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PC가 초당 40조회 연산을 할 수 있다며 애플 ‘맥북 에어’보다 AI 연산 속도가 58% 빠르다고 내세웠다.이를 바탕으로 코파일럿+PC엔 오디오 번역과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이 담겼다. AI 비서 코파일럿이 코파일럿+PC로 게임을 하는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조언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MS는 이와 함께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도 코파일럿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코파일럿+PC를 “지금까지 나온 PC 중 가장 빠르고 가장 AI에 적합한 PC”라고 말했다.MS는 코파일럿+PC가 정체된 PC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유수프 메디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내년에 AI PC가 50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PC 출하량(약 2억 4000만대)의 20%가 넘는 양이다. 이런 전망에 벤 바자린 크리에이티브스트래티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가) 새로운 기기 경험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코파일럿+PC 구매를 정당화할 수 있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코파일럿+PC 가격은 최저 999달러(약 140만원)이다.MS는 나아가 소프트웨어부터 반도체, 디바디스에 이르는 AI 제국을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와 AI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MS는 21~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1 I 박종화 기자
형 뛰니 아우도 달린다…AI 소프트웨어株 더 오를까
  • 형 뛰니 아우도 달린다…AI 소프트웨어株 더 오를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 전력 인프라 관련주가 급등한 데 이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소프트웨어(SW)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옮겨붙고 있다.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신규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린 덕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비롯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 등이 이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반도체·전력설비株 급등에…AI SW 관련주도 ‘방긋’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전 거래일 대비 7.2% 오른 1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만5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글과컴퓨터(030520)는 3만10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97% 상승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도 2만8750원을 기록하며 4.17% 올랐다.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라는 점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프로그램에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챗(Chat)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해 효율적인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PDF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AI의 학습을 쉽게 해주는 ‘한컴 데이터 로더’ 등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가상인간을 활용한 ‘AI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 등을 출시했다. 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설비 수요 확대에 하드웨어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 상승하자, AI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키를 맞추며 주가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IT 업체들의 신규 AI 모델 공개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이달 새로운 AI 모델인 ‘GPT-4o’를 선보였는데, 해당 모델은 음성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구글도 구글 검색 엔진이 등장한 이후 25년 만에 생성형 AI를 정식 탑재한 검색 엔진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이들 서비스는 속도가 빨라지고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며 AI 관련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아직 상승 재료 남았다”…관심 둘 이벤트는 이번 주에 예정된 주요 행사와 기업 실적 발표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추가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는 21일에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오픈AI, 구글 등이 참여해 AI와 관련한 논의를 통해 주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최근 정보통신(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 출시 발표를 이번 주에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한 점도 주시해야 할 이슈다. 아울러 MS가 이달 개최되는 개발자콘퍼런스 ‘빌드’에서 AI PC 비전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특히 오는 22일(현지시간)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등락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오픈AI가 GPT-4o를 기습 신규 공개하는 등 AI 관련 이벤트가 많았다”며 “엔비디아의 실적 영향력이 가장 클 수밖에 없기에 제한된 주가 흐름이 나오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반도체와 생성형AI 관련주 투자자 입장에선 꼭 확인해야 할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내달 애플이 오픈AI 등과 협업을 토대로 AI 전략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관심을 일으킬 이벤트로 꼽힌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6월 개발자회의에서 AI 전략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오픈AI 및 구글과의 파트너십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21 I 김응태 기자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연출…엠마 스톤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 짓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연출 소식 및 엠마 스톤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원작의 배급사인 CJ ENM이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할 예정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국내에서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리메이크 작의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로,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의 냉혈한 CEO를 행성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섯 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린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가여운 것들’로 제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합류해 또 한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애플TV+ ‘플라워 킬링 문’,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부고니아’(BUGONIA)의 제작은 CJ ENM과 더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의 스튜디오 ‘스퀘어 페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계속해서 협업해오고 있는 ‘엘리먼트 픽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투자/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맡는다.CJ ENM은 4년 여 전 영어 리메이크 기획에 착수해 원작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를 살리면서도 시의성 있는 스토리를 가장 잘 구현해내고자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평소 좋아했던 ‘지구를 지켜라!’에 관심을 가지며 CJ와 공동으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기획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HBO 드라마 ‘석세션’ 집필에 참여했던 윌 트레이시(Will Tracy)가 시나리오 개발에 합류했다. 이후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장준환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이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고, 재능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하나씩 이 뜻에 동참하여 합류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연이은 글로벌 협업 사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에도 할리우드 화제작에 참여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의 키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한편, ‘부고니아’(BUGONIA)는 올해 3분기에 촬영에 돌입한다.
2024.05.20 I 김보영 기자
"어허~, 그게 아니지" 깔깔깔…AI 농담에 세계가 놀랐다
  • "어허~, 그게 아니지" 깔깔깔…AI 농담에 세계가 놀랐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나 오늘 좀 긴장했어. 어떻게 하지”라고 묻자 “심호흡이 도움이 될 거에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장난스레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라고 묻자 깔깔대며 “천천히요. 당신은 진공청소기가 아니에요”라는 농담까지 던진다.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4o’의 시연 장면이다. 오픈AI는 19일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는)GPT-4o가 보여준 고급 언어 기능에 고무돼 있다”라며 “GPT 모델이 주변 세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오픈AI가 GPT-4를 공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지 1년 만에 영화 ‘허(Her)’를 떠올리게 하는 신모델 GPT-4o를 선보이자 또다시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이다. 답변 중에 끼어들어도 맥락을 유지한 채 답변을 이어갔고, 인간 통역사처럼 통번역도 제공했다. 모든 답변은 거의 실시간으로 나왔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o의 평균 응답 시간은 0.32초로 사람의 반응 속도와 비슷하다. 사람처럼 느껴지는 AI 개발을 서두르는 건 다른 빅테크들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연례 기술 콘퍼런스 I/O에서 보고 듣는 것은 물론 기억까지 할 수 있는 AI 비서 개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본 장면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이전에 봤던 장면을 기억해 내 안경이 어디 놓여있었는지도 알려준다. 오픈AI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자사 음성비서 시리(Siri)에 챗GPT 기능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5년 이내,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10년 내 AGI 등장을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르면 내년에도 AGI 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할루시네이션(환각) 등 아직 산적한 문제들을 서둘러 해결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024.05.20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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