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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OTC 브랜드 파워 덕에 헬스케어 사업 ‘승승장구’
  • 동국제약, OTC 브랜드 파워 덕에 헬스케어 사업 ‘승승장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일반의약품(OTC)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내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헬스케어 사업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동국제약의 탄탄한 OTC 덕에 빠르게 성장한 헬스케어 사업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부는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향한 성장 엔진 역할을 톡톡히 맡고 있다. 지난해 헬스케어사업부의 매출액은 2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6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9.3%에 달한다. 2017년 전체 매출에서 22.8%를 차지했던 헬스케어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9%로 더 늘었다.이처럼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이 빠르게 자리잡은 데에는 일반의약품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은 꾸준히 성장을 견인해온 사업 분야였다.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브랜드는 대부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국내 시장점유율 80.4%),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76.2%),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67%) 먹는 치질약 ‘치센’(50.5%) 등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제품도 적지 않다.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확장 전략 중 ‘마데카솔’ 사례 (자료=동국제약)동국제약은 이처럼 시장점유율이 높은 일반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을 헬스케어 분야로 공유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 중 주력 제품인 일반의약품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마데카 크림’은 히트를 쳤다.식물 성분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은 시장점유율 31.7%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2015년 첫 회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24’를 통해 출시한 마데카 크림은 출시 첫 해 매출 16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52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센탈리안24 브랜드는 홈쇼핑에서 140여 회 매진을 기록했다.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 성공에 힘입어 화장품 시장에 앞다퉈 진출했다. 그러나 동국제약만큼 화장품 시장에 안착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드물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경우 더마코스메틱 라인업 확장 전략으로 파워브랜드 도약에 성공했다”며 “온라인,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마데카 크림’ 히트 덕에 각종 뷰티 사업으로 확장세뿐만 아니라 동국제약은 홈뷰티,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의약외품 등으로 헬스케어 분야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점차 뷰티에 중점을 두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3종 (사진=동국제약)마데카 크림의 대박은 뷰티 디바이스 등 홈뷰티 사업까지 확장시키는 기반이 됐다. 지난해 ‘마데카 프라임’으로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입한 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고가 라인업, 2분기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연매출 220억원 기록하는 등 미용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헬스케어 사업부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센시아를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브랜드 ‘센시안’으로 확장한 사례도 눈에 띈다. 혈액순환 대표 일반약인 센시아에서 착안해 레그뷰티에 중점을 둔 혈액 순환 전문 의료기기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센시안은 압박밴드, 압박스타킹 역할의 다양한 메디슬리머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10%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연내 스킨부스터, 프리미엄 필러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효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7월 병·의원 유통용 화장품 ‘인에이블’을 출시하고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 폴리뉴클레오티드(PN) 주사제도 선보일 예정이다.동국제약 관계자는 “대한민국 넘버원 토탈 헬스케어 기업(No.1 Total Healthcare Company)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포트폴리오의 재정비 및 발굴의 실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목표와 비전에 부합하는 투자라는 경영 방침을 통해 2024년에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2 I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 온코빅스와 MOU...개량신약 공동 개발
  • 동국제약, 온코빅스와 MOU...개량신약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상생협약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 셋째)와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약물 도출 플랫폼 토프오믹스(TOFPOMICS)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항암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 전통의 파워 브랜드를 보유한 동국제약은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은 “핵심성분의 추출물에는 천연물의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토프오믹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전문의약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토프오믹스를 통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신약과 동국제약의 개량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I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 소아암 가족 쉼터 지원...‘마데카솔 선한 영향력’
  • 동국제약, 소아암 가족 쉼터 지원...‘마데카솔 선한 영향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동국제약(086450)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리한 동국제약 본사. (사진=동국제약)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2011년부터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를 후원해왔다. 2020년부터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해왔다.올해에는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부분 소아암 치료병원이 서울에 집중돼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 가족들은 고액의 치료비 외에도 숙식비, 교통비 등 부대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서울 시내에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이 쉼터의 운영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방 거주 소아암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국제약과 함께 할 기업, 단체, 개인들의 적극적인 ‘쉼서포터’ 캠페인 참여도 기다린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골프연맹 등 어린이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4.25 I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 수익성 하락…연간 이익률 10%대 수성할까
  • 동국제약, 수익성 하락…연간 이익률 10%대 수성할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3분기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국제약은 10년 이상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넘겨왔던 업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24.8%나 하회한 실적이다.동국제약은 최근 10년간 연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해다. 그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2020년 15.4%에서 지난해 10.9%로 뚝 떨어진 적이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증가했다는 입장이다.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제자리를 걸은 데에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 탓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원가는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607억원)보다 10.8% 늘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2090억원으로 14.7% 급증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와 부자재 구입 비용이 늘어난 게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광고선전비와 인건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동국제약의 광고선전비는 올해 1분기 101억원, 2분기 158억원, 3분기 166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판매수수료도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늘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올해 들어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탈모약 ‘판시딜’, 상처체료제 ‘마데카솔’ 등의 신규 TV 광고를 집행했다.올해 3분기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는 전년 동기보다 15.8% 늘었다. 급여가 137억원으로 6.5% 늘고, 퇴직급여는 21억원으로 163% 급증했다. 복리후생비는 5억원으로 14.5% 늘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퇴직급여가 증가한 것은 해마다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특정한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퇴사자 증가, 임금 상승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말했다.그 외에 눈에 띄는 항목은 빌딩관리비다. 4억5200만원으로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8246만원)에 비해 448.2%나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8억519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는 동국제약이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데 따른 비용 증가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를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7.4%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591억원, 724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동국제약은 4분기에도 신제품 광고 집행이 늘어날 전망이라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이미 동국제약은 지난달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달에는 센시안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이선빈을 선정하고, 신규 디지털 캠페인 광고도 공개했다.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에 대한 광고 집행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2022.11.30 I 김새미 기자
'실적 첨병된 마데카솔 군단'...동국제약, 50년 테카 노하우로 흥행가도
  • '실적 첨병된 마데카솔 군단'...동국제약, 50년 테카 노하우로 흥행가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타카 정량추출물’(테카, TECA)을 함유한 제품들을 앞세워 가파른 외형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제공=동국제약)17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텔리안24는 올해 10월 기준 약 60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센텔리안24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대비 24.9% 고성장했다. 센텔리안24는 마데카솔 주성분인 테카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다.센텔라 아시아타카는 병풀에서 얻은 추출물이다. 이 추출물은 상처치유와 항주름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제약은 이 센텔라 아시아타카 추출물로 만든 마데카솔을 지난 50년간 제조해왔다. 동국제약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센텔라 아시아타카 제조 장인인 셈이다. 동국제약은 몇 년 전부터 화장품, 의료기기 등으로 센탈라 아시아타카 활용 범위를 넓히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50년 기술로 테카 성분 화장품 개발해 승승장구센텔라 아시아타카 정량추출물엔 마데카식애씨드 40%, 아시아티코사이드 40%, 아시아틱애씨드 20% 등이 주성분으로 함유돼 있다. 이 물질들은 상처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를 정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피부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분비를 유도한다.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 콜라겐 1형은 아시아티코사이드와 마데카식애씨드에의 의해서만 생산된다. 피부를 구성하는 또 다른 콜라겐 3형 역시 마데카식애씨드로만 만들어진다.코스맥스 R&I센터는 지난 2015년 논문을 통해 “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은 궁극적으로 손상된 상피의 콜라겐 형성을 조절해 상처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테카를 화장품에 적용할 경우 주름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화장품 업계는 상처치유는 물론 콜라겐 생성 능력이 우수해 제약업계에 사용되는 테카를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 개발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테카 자체가 물에 대한 용해도가 낮아 화장품 개발이 어려웠다. 테카를 별도로 용해해 첨가하면 테카성분만 따로 결정화되는 석출 현상이 나타났다. 또 에멀전에 테카를 용해시켜 제조하면 점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동국제약은 테카에 대한 50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이렇게 탄생한 센텔리안24는 약과 화장품 경계에서 매년 고성장하고 있다. 센텔리안24의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안티에이징(노화방지) 효능을 앞세워 출시 7년 만에 3800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홈쇼핑 매진 횟수만 180회에 이른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센텔리안24는 기능성 원료가 포함돼 제품력이 좋다”면서 “이런 부분이 고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에서 테카 성분을 이용해 화장품을 제조하는 곳은 동국제약이 유일하다.◇ 창상피복재 시장에도 진출...제품군 확대 지속동국제약은 최근 테카 기술을 앞세워 창상피복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시장으로 추정된다.동국제약은 이달 병원전용 센텔리안MD크림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센텔리안MD 크림은 센텔라 아시아타카 정량추출물이 함유돼 있다”면서 “시장에 이미 출시돼 있는 MD크림들엔 테카가 함유돼 있지 않다. 그 결과 센텔리안MD크림은 종전 제품보다 피부보호, 진정 등의 기능이 강화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센텔리안MD크림 수분투습도 임상을 진행했다”며 “제품 효능이 우수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센텔리안MD트림 임상 결과는 의료인에게만 공개되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텔라 아시아타카 정량추출물을 이용한 의약품, 화장품, 샴푸 등 생활건강 분야에서 제품군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942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동국제약이 올해 매출액 6591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11.18 I 김지완 기자
동국제약, 병원용 센텔리안MD크림 출시...‘실손보험 가능’
  • 동국제약, 병원용 센텔리안MD크림 출시...‘실손보험 가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동국제약(086450)은 실손 보험 청구가 가능한 병원 전용 ‘센텔리안MD크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국제약의 병원 전용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센텔리안MD크림’. (사진=동국제약)센텔리안MD크림은 의료기기 2등급으로 분류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다. 건조한 피부, 아토피, 화상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크림이다. 피부 표피층에 막을 형성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재생을 도와준다.마데카식애씨드, 아시아티코사이드, 아시아틱애씨드 등 3가지 핵심 성분으로 구성된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이 함유돼 있다. 기존 MD크림들과 다르게 피부 보호, 진정 등 기능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무방부제, 무색소, 무향료 제품으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도 최소화했다. 산뜻하게 흡수가 되는 제형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센텔리안MD크림은 50년 넘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명맥을 이어온 기술력과 경험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환자들이 실손 보험 청구가 가능해, 비용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헤리티지인 ‘마데카솔’부터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에 이르기까지 50년 이상의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사용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왔으며, 병원 전용의 ‘센텔리안MD크림’으로 창상피복재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2022.11.14 I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 창립 54년 만에 연매출 6000억 고지 넘을까
  • 동국제약, 창립 54년 만에 연매출 6000억 고지 넘을까
  • 동국제약 사옥[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올해 창립 54년 만에 연매출 6000억원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동국제약의 외형 확대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은 정체되고 있다. 고환율로 인한 원가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20일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동국제약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646억원, 영업이익은 37.4% 증가한 158억원으로 예상된다.◇ 10년 이상 매년 매출 성장 지속…‘1조 클럽’ 정조준동국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355억원으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합산하면 5001억원이 된다. 따라서 올해에는 연매출 6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동국제약의 연매출이 66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동국제약은 2009년부터 10년 이상 역성장 없이 매년 매출액이 성장해온 업체다. 2013년 연매출 2000억원대를 넘어선 이후 2016년 3000억원대, 2018년 4000억원대, 2020년 5000억원대 매출로 올라섰다. 지난해에 바로 연매출 6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5942억원의 매출에 그쳤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는 40~50년 정도 걸린다”며 “연매출 6000억원을 넘어서면 매출 1조원까지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동국제약은 1968년 설립된 회사로 52년 만에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연매출 6000억원 돌파 이후 10년 내에 제약업계 매출 ‘1조 클럽’에 들어설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수익성 정체…고환율·고유가로 원가 증가 탓?외형 확대에 반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익률이 다소 정체되고 있는 모양새다.2019년 14.2%, 2020년 15.2%로 높아졌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0.6%로 급감한 상태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14.1%로 치솟았던 동국제약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11.8%로 가라앉았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9.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1.6%로 추정되고 있어 두자릿수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동국제약에서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해 의약품 원가가 늘고 있는 게 이익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는 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그나마 동국제약은 원료합성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주요 원재료의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고 있어 외부 영향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원재료, 부자재, 물류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일각에서는 동국제약이 일반의약품(OTC) 마케팅을 강화한 게 3분기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7월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8월 탈모약 ‘판시딜’, 9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의 신규 TV 광고를 온에어했다. 이에 대해 동국제약은 측은 “광고선전비는 매년 비슷한 규모로 집행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제약사들의 외형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수익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곳은 흔치 않다”며 “10년 넘게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2.10.21 I 김새미 기자
‘1조원’ 더마 코스메틱 시장 활활…K뷰티 시장 인기
  • ‘1조원’ 더마 코스메틱 시장 활활…K뷰티 시장 인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의약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활용했던 성분을 기초로 이른바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더마 코스메틱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과 피부과학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를 합성한 단어다.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사진=동국제약)상처 치료제 라이벌 동국제약(086450)과 동화약품(000020)은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도 맞붙었다. 동국제약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을 활용한 마데카크림을 선보이면서 입지를 쌓았다. 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도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13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2.68%를 차지할 정도다.마데카솔의 경쟁 제품 후시딘을 보유한 동화약품도 이를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했다. 후시딘의 핵심 성분 후시덤을 적용한 ‘후시드크림’을 지난 10월 내놓으면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도 경쟁에 나섰다.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후시덤은 피부 재생 및 진정에 효과를 보인다.휴젤(145020)은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휴젤은 병·의원 전문 ‘피알포(PR4)’와 데일리케어 ‘웰라쥬’ 등 차별성 있는 브랜드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히알루론산을 동결 건조해 만든 기능성 앰플 ‘원데이키트 시리즈’가 주력 제품이다.지난 2018년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든 동아제약은 피부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성분을 활용한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선보였다. GC녹십자웰빙은 NK(자연 살해)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분자(BOONJA)를 론칭했다. 아울러 일동제약(249420)도 ‘퍼스트랩’ 또 종근당(185750)건강은 ‘닥터 락토’ 등을 선보였다.제약사들이 앞다퉈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강화하는 데는 기존 제품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구력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8700억원을 거쳐 올해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검증된 성분을 화장품에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용이하다. 일반 화장품보다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한다”라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이어서 당분간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I 김영환 기자
마데카솔,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1위 선정
  • 마데카솔,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1위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마데카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 결과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KMAC)‘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추천(Recommendation)’의 관점에서 브랜드경쟁력을 평가하며,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제품, 서비스, 기업에 대해 ‘소비자의 브랜드 추천 수준’을 측정한다.KMAC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브랜드 추천과 관련한 데이터를 측정, 분석해 왔다. 올해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추천이 활발히 이뤄지는 총 77개 산업(소비재 19개, 내구재 20개, 서비스재 38개)에 대하여,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대~50대 남녀 1만 1,9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로 진행되었다. 또한, 산업군별 상위 1~4위 브랜드에 대해 소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검색어 및 제외어 설정을 통해 광고성 게시물을 제외한 소셜미디어 내 데이터를 집계하였다.마데카솔은 동국제약이 건강한 국민 생활을 지향하며 일찍이 1970년에 국내에 출시해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인정받은 식물성분 상처치료제다.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은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섬 일대에서 자생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새살 생성을 원활히 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작용을 한다.마데카솔은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라는 컨셉 하에 제품 개발을 진행하여 일반적인 상처에 적용할 수 있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염증이 심한 상처에 사용할 수 있는 ‘복합마데카솔연고’, 진물이 나거나 출혈 있는 상처에 적용할 수 있는 식물 성분 2배 함유 ‘마데카솔분말’,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 ‘마데카습윤밴드’를 발매했다.마데카솔 관계자는 “마데카솔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7.02 I 이윤정 기자
마데카솔, '소비자 추천 브랜드’ 상처 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 마데카솔, '소비자 추천 브랜드’ 상처 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대표이사 오흥주)은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상처 및 흉터치료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1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 소비자 1만1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된 고객 지수와, 온라인상의 소셜 데이터 분석에 의한 소셜 지수를 합산해 선정됐다.마데카솔은 1970년에 출시되어 50년 넘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식물 성분의 상처치료제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 마데카솔을 선정해 주신 것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소비자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와 관련된 지표를 트래킹하며, 2016년부터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를 조사, 발표함으로써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소비자와 산업계에 전달하고 있다.
2021.07.0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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