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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교수 사직서 수리無 환자↑…경찰 수사 본격화(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25일은 의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파급 영향은 크지 않았다. 실제로 수리된 사직서는 없었고 병원을 찾은 환자는 더 늘었다.◇ 일반입원환자 상급종합병원 전주比 4%↑26일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40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4% 증가했다.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2.7% 증가한 9만621명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처가 북적이고 있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1명으로 전주 대비 0.7%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82명으로 전주 대비 1.1% 감소했다.정부는 의료 현장에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0개 의과대학 88개 정도의 대학병원에 대한 상황을 파악, 관리 중”이라며 “25일 기준으로 사직처리가 되거나 한 부분은 없다”고 공개했다. 실제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는 소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병왕 실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동향이 중요하기보다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주요 5대 병원의 입원환자의 추이, 또 중환자실의 변화, 수술 현황, 외래 현황 이런 것들을 봤을 때 기존의 추이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의료 현장의 혼란이 없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준 의대 교수들도 많이 있다”며 “의대 교수들께서는 환자와 사회 각 계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을 계속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공감하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왕 실장은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대체인력 투입, 신규 채용 지원, 진료지원 간호사 양성, 시니어의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병원에서도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의료진들이 휴식과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예정된 환자의 수술과 입원 등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장기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환자와 충분히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대생 복귀 막은 학생회 경찰조사…임현택 압수수색최근 경찰은 의과대학 학생회에서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왔던 사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전날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정부가 의대생을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했다. 전병왕 실장은 “대한의사협회가 가해자인 의대생을 두둔하면서, 피해자인 의대생의 고통은 외면하고 방치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거부를 강요하고,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전 학년 대상으로 대면 공개 사과와 학습자료에 대한 접근 금지를 경고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다른 학생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 보호받아야 할 피해 학생들을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고 스스로 품위를 떨어뜨리는 언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복지부로부터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이에 당선인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앞에서 의료계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의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인 의협 임현택 당선인을 임기 시작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하는 것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임기가 공식 시작하기도 전에 겁박을 하는 것이며, 이에 의료계가 굴복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 의협·전공의 의료개혁 특위 참여 비공식 접촉 중 정부는 전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의료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료개혁 방향으로 △필수의료 강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초고령사회 적극 대응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총 11개 과제 중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편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과제를 우선 논의과제로 선정했다. 정부는 4대 과제는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상반기 내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제2차 회의는 5월 둘째 주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참여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전 실장은 “공식적으로는 공문을 다시 보내서 참여를 요청하고 또 비공식적으로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을 접고 의료계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전 실장은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적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의 문제를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계일주' 김지우 PD, 시즌4 예고…"독하고 따뜻하게 돌아오겠다"
- 김지우 PD(사진=한국 PD 연합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김지우 PD는 지난 23일 한국PD대상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김 PD는 소감을 마무리하며 프로그램의 다음 여정을 깜짝 발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송 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 구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출연자상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지난해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던 ‘태계일주’는 김지우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예능 PD가 이 상을 수여 받은 것은 ‘개그콘서트’ 서수민 PD 이후 11년 만이어서 의미를 더한다.(사진=MBC)한국PD대상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기존 TV예능 프로그램 문법을 파괴하고 ‘무계획’과 ‘현지밀착’이라는 도전적인 콘셉트를 극대화했다고 평했다.김 PD는 수상의 영광을 모두 출연자와 함께한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과거 ‘태계일주’의 쉽지 않았던 탄생 과정을 언급하며 그러한 과정이 ‘태계일주’의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김 PD는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드시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태계일주’를 보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시청자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했고,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새 시즌 제작 소식을 전했다.그러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지만 ‘태계일주’의 마음은 열린 마음과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돌아오려고 한다”며 “하반기에 독하고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남미, 인도, 아프리카까지. 기안84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태계일주’는 전 시즌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 약 1년 만에 2023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 무려 7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태계일주’ 측은 향후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소통하며 다양한 소식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넷마블, 5월말 '레이븐2' 출시…"사전등록 시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5월 말 중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넷마블 ‘레이븐2’ 스틸컷(사진=넷마블)이날 넷마블은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와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등장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특히 전작에 이어 ‘레이븐2’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이 쇼케이스 영상에 등장해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등록과 5월 말 정식 출시 일정을 소개했다.전작이 스토리 중심 콘텐츠를 강조해 호응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이용자는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신입대원으로서 레이븐 세계관의 비밀과 운명에 따라 플레이한다. 이 과정에서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하게 되는 등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특히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보기 드문 콘솔 AAA 게임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을 인게임으로 구현해 높은 스토리 몰입도를 구현했다. 또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와 배경을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비주얼로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레이븐2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총 6개 클래스로 구성됐다.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구조를 바탕으로 전투 시 각기 다른 처형 시스템, 절단과 선혈 표현 등을 구현했다. 또 보다 간편한 조작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이외에도 레이븐2에는 무기를 뛰어넘는 악마의 힘을 부여하는 ‘헤븐스톤’이 존재, 이용자들이 이를 얻기 위한 전투를 이어가도록 한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 등 이용자간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넷마블은 레이븐2를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채널에 따라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보상을 제공한다.이외에도 넷마블은 모델 차승원이 출연한 ‘레이븐2’ TVC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소통 방송 등을 통해 상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1’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븐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무진, '개그콘서트' 출격…김영희에 고민 상담 "외적 변화 주고파"
- (사진=KBS2 ‘개그콘서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이무진이 ‘개그콘서트’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다.오는 1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71회에서는 변신의 제왕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할 전망이다.‘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를 발매한 가수 이무진이 깜짝 등장한다. 그는 “앨범을 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을 숨길 수 없다”라며 “외적으로도 변화를 주고 싶다”라고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김영희는 변신에 목마른 이무진을 위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관객과 함께 정한 이무진의 다음 앨범 콘셉트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니퉁 가족의 특별한 오마주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날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다 같이 산에 오른 니퉁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사진=KBS2 ‘개그콘서트’)시어머니 김영희는 ‘니퉁’ 김지영이 특별한 선글라스와 모자를 꺼내는데, 그의 모습은 SNS 스타이자 지난달 KBS1 ‘인간극장-별난 여자 김선’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선씨를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니퉁 감성’으로 탄생한 아이템들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최악의 악’에선 ‘킬러’ 나현영이 러시아인으로 변신해 흥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이날 정태호와 거래를 하는 러시아인으로 변장한 나현영은 총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하는데, 그는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로 위기를 탈출한다. 킬러란 사실을 들키지 않고 정태호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나현영의 비밀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바디언즈’ 3인방은 자신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방청객 한 명을 무대 위로 올린다. 이들은 “우리 정체를 안 이상 우리처럼 바디언즈가 돼야겠다”라며 그를 무대 뒤로 끌고 간다. 바디언즈로 강제 변신 당한 방청객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데, 그의 활약 역시 ‘개그콘서트’ 107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봉숭아학당’, ‘호위무사’, ‘그들이 사는 세상’, ‘레이디액션’, ‘챗플릭스’, ‘데프콘 어때요’, ‘심곡파출소’가 시청자들의 웃음 지수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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