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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대학가 지킨 아웃백 신촌점…'캐주얼 다이닝'로 리뉴얼 오픈
  • 22년 대학가 지킨 아웃백 신촌점…'캐주얼 다이닝'로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여년간 서울 신촌 대학가를 지켜온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이 새로 옷을 갈아입고 젊은 대학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아웃백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넘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브랜드 전략을 달리하고 나선만큼 신촌점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웃백 신촌점.(사진=아웃백)아웃백은 지난 2002년 개점해 올해 22년째를 맞은 신촌점이 한 달여에 걸친 공사 끝에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구 연세로에 자리한 아웃백 신촌점은 총 194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목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이국적이면서도 호주의 전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인 웨이팅 존을 확대했다. MZ세대가 많은 대학가의 특성을 고려해 웨이팅 존에서 음료와 주류를 간단하게 즐기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바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페이스트리와 스테이크를 조합한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 가볍게 즐기기 좋은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 신메뉴를 출시하며 대학가의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촌점은 신촌 상권이 침체된 와중에서도 최근까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왔다. 가족 단위의 고객에서부터 신촌 대학가의 젊은 연령대까지 고객 층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신촌 상권 내 다른 매장들과 달리 주차가 편리해 인접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객들도 많아 이번 신촌점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아웃백 관계자는 “22년간 젊음의 거리 신촌과 함께 영업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제 아웃백 신촌점을 추억하는 세대뿐만 아니라 현재의 젊은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 함께 하고자 신촌점의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신촌 상권이 활기를 잃어가면서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신촌을 떠났지만 아웃백은 전 연령층에 걸쳐 신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외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영FBC, 파이퍼하이직 외 대표와인 3종 아웃백 입점
  • 아영FBC, 파이퍼하이직 외 대표와인 3종 아웃백 입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의 대표 와인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에 입점한다. 아영FBC가 취급하는 와인의 아웃백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아영FBC)26일 아영FBC에 따르면 파이퍼하이직 에센셜, 에스쿠도로호 그란 레세르바, 아발론 레트로 카베르네소비뇽 3종 와인이 아웃백에 입점한다. 그동안 아영FBC가 다이닝 업장을 대상으로 주력해 온 대표상품들이다.현재 아웃백은 이번 ‘러브 페어링’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장소 및 세대들이 아웃백 신메뉴를 즐기는 모습을 총 7편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고, 와인 제품군을 전면 개편했다.이번 캠페인의 키 메시지는 바로 ‘페어링’이다. 다양한 와인과 아웃백 신메뉴 페어링을 통해 메뉴 조합의 즐거움과 행복한 순간을 사람들과 페어링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파이퍼 하이직 에센셜은 여왕을 위한 샴페인으로 불리는 샴페인이다. 밝은 골드빛 색상을 띄며 정교한 버블이 글라스에 담긴 와인 표면 위로 피어 오르며, 신선한 아몬드, 붉은 사과, 베리류의 과일 향들의 어우러짐이 특징이다. 아웃백 신메뉴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스테이크 샌드위치’와의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아영FBC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속에 함께하는 외식 공간을 지향하는 아웃백에 자사의 대표 와인이 입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영FBC를 대표하는 다이닝 와인들과 어우러지는 아웃백의 신메뉴 4종 페어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I 한전진 기자
조선호텔 ‘아리아’, 5월 메뉴 개편…수박빙수도 제공
  • 조선호텔 ‘아리아’, 5월 메뉴 개편…수박빙수도 제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가 다음달부터 메뉴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모든 테이블에 식전주로 스파클링 와인 1잔과 함께 조선호텔의 오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나인스 게이트의 ‘정통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1인당 1개씩 제공한다.그릴 스테이션에는 미국 텍사스 스타일의 거대한 ‘카우보이 스테이크’가 새롭게 고객을 맞이한다. 카우보이 스테이크는 일반 스테이크보다 약 4배 크고 등심, 갈비살, 새우살이 있는 립아이 부위의 스테이크다. 허브와 갈릭버터 소스를 바른 후 직화로 구워 고기 풍미와 육즙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중식 스테이션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중식당 ‘홍연’에서 맛볼 수 있었던 ‘북경 오리’를 비롯해 통 랍스터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자 싱가포르 현지 스타일로 매콤하게 조리한 ‘싱가포르식 칠리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다. 일식 스테이션에는 고슬고슬한 밥 위에 바다의 별미인 성게와 연어알이 듬뿍 올라간 ‘성게&연어알밥’이 별미로 제공된다.또한 호텔의 라운지앤바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빙수인 ‘수박 빙수’를 아리아에서도 제공한다. 대표 빙수를 뷔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것은 최초 시도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뷔페로 사랑받는 아리아가 다채로운 신메뉴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테이블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해 뷔페 레스토랑에서 누리는 최상의 고메 경험을 제안한다”면서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아리아가 안내하는 환상적인 미식의 세계를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4 I 김정유 기자
‘5월은 가정의 달’ CJ푸드빌 빕스, 가족 고객 대상 혜택 마련
  • ‘5월은 가정의 달’ CJ푸드빌 빕스, 가족 고객 대상 혜택 마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CJ푸드빌 빕스 메뉴 (사진=CJ푸드빌)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스테이크 패밀리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성인 샐러드바 3인과 스테이크로 구성된 세트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스테이크는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토마호크’, ‘포터하우스’, ‘엘본’, ‘스테이크 플래터’ 5종 중 선택할 수 있다.어린이 고객 대상 ‘나만의 봄 화관 만들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장 내에 실제로 착용이 가능한 ‘봄 화관’을 비치했으며 꾸미기 도구로 직접 나만의 봄 화관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봄 화관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1명)’, ‘빕스 어린이 샐러드바 식사권 2매(10명)’, ‘CJ외식 기프트카드 1만 원권(15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CJ푸드빌은 가정의 달에 가족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1주차 방문객수는 전주 대비 141% 증가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스테이크 주문량은 1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빕스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가족 외식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2 I 한전진 기자
"움직이는 전복 처음 봤죠?" 전국 전복 80%가 자라는 완도
  • [르포]"움직이는 전복 처음 봤죠?" 전국 전복 80%가 자라는 완도
  • [완도(전남)=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남 완도 망남리, 작업용 크레인이 달린 5t(톤)급 남짓한 작은 어장관리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면 전복이 자라는 가두리 양식장이 넓게 펼쳐진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공동주택처럼 칸칸이 이뤄진 전복들의 집에서 전복은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다. 배 위에서 분류와 손질이 바쁘게 이뤄지고, 전복을 키워내 가공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으로서의 모습은 여태껏 ‘전복죽 속 조각’ 정도로만 접해봤던 전복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지난 18일 완도 망남리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어민들이 전복 선별 및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양식장 속 전복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오른쪽) (사진=권효중 기자)지난 18일 방문한 망남리를 포함해 완도 노화도, 보길도 등 일대에서는 국내 양식 전복의 70~80%가 생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복 양식 생산량은 2만4126t이었는데, 이중 완도에서 생산된 것만 1만7843t으로 전체의 74%에 달했다. 완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복양식을 성공한 곳으로, 전복이 잘 자랄 수 있는 바다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전복의 먹이가 되는 해조류도 풍부해 현재는 전복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복을 양식하는 어민들의 하루는 바쁘게 시작된다. 오전 10시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배 위에서는 전복을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전복을 빠르게 채취해 살아 있는 상태로 작업해 신선도를 유지하기 해서는 ‘스피드’가 중요하다. 보통 새벽부터 작업이 시작돼 10~11시면 마무리된다는 것이 망남리 어촌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크레인이 ‘인형뽑기 팔’처럼 움직여 가두리 칸에서 전복들을 꺼내면 본격적인 분류가 시작된다. 어장관리선 중앙에는 컨베이어 벨트처럼 접시가 달린 선별기가 돌아가며 전복들을 무게·크기에 따라 분류한다. 패각(껍데기)에서 전복을 초벌 손질하기 위해 배 위에 오른 10여명의 손은 쉴새없이 움직였다. 전복은 해조류를 먹고 자라며 어두운 곳을 좋아해 낮에는 햇빛을 피해 양식장 바닥과 전복 집에 뚫려 있는 구멍에 숨어 있다. 크레인이 전복 집을 들어올리자, 2년 정도 자랐다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전복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꾸물꾸물 움직이며 햇빛을 피해 숨는 전복에게는 ‘살아있다’는 느낌이 역력했다. 이곳의 어민들은 전복을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다. 수온의 영향을 쉽게 받는 만큼 수온을 상시 살피는 것은 물론, 먹이를 잘 먹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특히 수온이 높아지고, 산란기가 겹치는 여름 기간에는 각종 특별 관리도 실시한다. 한 어촌계 관계자는 “수온이 올라 수중 산소가 부족할 때 먹이를 많이 먹으면 호흡도 늘어나 산소가 적어진다”며 “이에 여름에는 일부러 먹이를 적게 줘 ‘다이어트’를 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복 먹이용으로 완도 앞바다에서 키우고 있는 다시마 (사진=권효중 기자)전복 양식장과 조금 떨어진 거리에는 전복의 먹이로 사용되는 해조류 숲도 있다. 크레인으로 로프를 들어올리면 거대한 나무를 닮은 다시마 줄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완도는 다시마와 미역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복 먹이 수급도 원활하다. 전복이 앞마당에 식당을 갖추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미 국내에서 전복으로 입지를 다진 만큼, 향후 해양수산부는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살려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생물 전복 외 전복 버터구이, 스테이크 등 다양한 조리법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소비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 또 일본 위주인 수출 시장을 동아시아와 서구권까지 다변화하기 위해서도 노력중이다.전복의 생산 과정 효율화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태계 복원력을 위해 양식장 배치를 바꾸고, 현장에는 가공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고수온에도 내성을 가진 전복 우량종자를 개발하는 등 질적 혁신도 꾸준히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1 I 권효중 기자
“와퍼 당최 뭐가 달라짐?” 남은 것은 소비자의 ‘불맛’
  • “와퍼 당최 뭐가 달라짐?” 남은 것은 소비자의 ‘불맛’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눈을 감고 입안에 집중했다. 이게 ‘와퍼’인지 ‘뉴 와퍼’인지 분간이 안 간다. 이전 와퍼와 비교해 특별히 달라졌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굳이 찾자면 번(빵)의 질감과 색깔, 패티의 짠맛 정도다. 입맛이 둔감한 편은 아닌데 특유의 불맛이 강화됐다는 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도 와퍼는 와퍼다. 맛있다. 사실 맛보다도 단품 4000원이라는 버거킹 한국 진출 40주년 특별 할인가였다. 뉴 와퍼의 단면 (사진=한전진 기자)버거킹이 지난 15일 간판 상품 와퍼를 리뉴얼 한 ‘뉴 와퍼’를 출시했다. 기존 와퍼와의 차별점은 △글레이즈드(Glazed) 코팅으로 탄력을 높인 번 △육향을 강화한 텐더폼 공법 △불맛을 살린 ‘솔트&페퍼 시즈닝’ 등 세 가지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7100원. 와퍼 단일 제품만 리뉴얼 한 것이 아니라 콰트로치즈 와퍼 등 메뉴 전반에 이런 강점을 적용했다는 게 버거킹의 설명이다.뉴 와퍼는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앞서 버거킹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0년 만에 와퍼 판매 종료’란 문구의 공지를 올려 “4월 14일까지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세요”라고 안내했다. 당시 뜬금없는 판매 종료 공지에 소비자들은 당황했다. 결국 리뉴얼의 의미를 담은 노이즈 마케팅이었고 버거킹은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뉴 와퍼의 페티 (사진=한전진 기자)화제의 뉴 와퍼를 맛보기 위해 서울 시내의 한 버거킹을 찾았다. 버거킹은 21일까지 40주년 할인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에 한해서 뉴 와퍼를 4000원에 판다. 원래 단품 정가는 7100원, 세트는 9100원이다. 불고기와퍼와 치즈와퍼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때문에 매장은 평소보다도 훨씬 붐볐다. 와퍼와 치즈와퍼 세트를 받기까지 30분이 넘게 기다려야 했다. 패스트푸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였다.외관상 특징은 좀 더 갈색으로 변한 번이다.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는 코팅 공법을 적용해서인지 번의 텍스처가 더 쫄깃해지고 고소해진 감이 있었다. 패티는 불맛이나 육즙 등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다만 중간 이상을 먹다 보면 마요네즈 등 소스와 함께 짠맛이 입에 크게 도는데 음료가 없으면 먹기 힘들다고 느낄 정도 였다. 패티의 짠맛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 취향이 극명하게 갈릴 부분 같았다.(사진=한전진 기자)아직 출시 초기인 탓인지 패티의 짠맛이 균일하지 않은 것 같았다. 어느 부분은 엄청 짜고 어느 부분은 조금 짜고 편차가 크다. 소금이 늘어난 건 확실했다. 실제로 와퍼 전후 영양성분표를 비교해도 가장 큰 변화는 나트륨 함량이었다. 기존 와퍼(278g)는 나트륨 함유량이 809㎎으로 영양소 기준치의 40%이었지만, 뉴 와퍼(293g)에선 1125㎎로 무려 ‘316㎎’이나 증가했다.마케팅만큼의 큰 변화는 체감하지 못했다는 게 결론이다. 사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관심을 받았을까 싶다.버거킹의 운영사 비케이알의 다급한 상황이 표출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비케이알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 소속이다. 현재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노리는 어피너티로부터 강한 실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사진=한전진 기자)기업을 인수해 빠르게 가치를 높여 되파는 것이 사모펀드다. 어피너티는 2016년 VIG파트너스로부터 한국·일본 버거킹 경영권을 인수했다. 통상 사모펀드는 회사를 인수해 5년 내외로 보유하는 게 일반적이다. 비케이알을 인수한 지 8년째에 접어들면서 이젠 엑시트가 시급하다. 다만 자본시장 위축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더군다나 현재 시장에는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등 다른 버거 브랜드도 매물로 나와있어 버거킹만의 특별함이 없다면 매각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쉽게 말해 가시적인 성과가 급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비케이알은 지난해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는 ‘원재료 및 저장품 사용에 들어간 비용’을 258억원이나 줄인 효과가 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원재료를 아껴 실적을 개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무리수 마케팅도 이렇게 탄생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도 많다.
2024.04.21 I 한전진 기자
대상그룹, 청정원·미트프로젝트,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캠프’ 참여
  • 대상그룹, 청정원·미트프로젝트,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캠프’ 참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그룹이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17회 봄 고아웃캠프’에 참여해 제품 샘플링, 시식회 등 캠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그룹 청정원·미트프로젝트,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캠프’ 참여 (사진=대상)고아웃캠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캠핑 페스티벌이다. ‘제17회 봄 고아웃캠프’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 일대에서 펼쳐진다.대상그룹은 캠핑에 요긴한 제품들을 엄선한 ‘청정원 리미티드 패키지’ 1000개를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증정한다. 바비큐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소스류, 국물요리 간편식, 다양한 안주 및 간식류까지 캠핑에 잘 어울리는 제품 20종으로 구성했다.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냉장 스테이크 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 외에도 대상 청정원은 4월 27일부터 이틀간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4 캠핑요리축제’에도 참여해, ‘청정원 리미티드 패키지’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대상그룹 관계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식도락 캠핑’ 문화 확산을 바라는 대상그룹의 진심을 담아 이번 ‘고아웃캠프’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캠핑을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한전진 기자
'패밀리' 틀깨는 아웃백…"디테일 살린 메뉴로 20대 발걸음 끌 것"
  • '패밀리' 틀깨는 아웃백…"디테일 살린 메뉴로 20대 발걸음 끌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족(패밀리)에 국한된 레스토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열린 ‘캐주얼 다이닝’으로의 변신이 이제 시작됩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캐주얼 다이닝’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선보인 신메뉴 4종.(사진=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해 괄목할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기세를 몰아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도모하고 나섰다. 정필중 아웃백 직영사업본부장(전무)은 18일 서울 종로구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웃백의 리포지셔닝 전략을 이같이 설명하며 첫 스텝으로 지난 15일 본격 론칭한 신메뉴 4종을 함께 소개하고 나섰다.정 본부장은 먼저 “1997년 한국에 처음 소개되며 당시 아웃백을 찾았던 20대는 지금 40대 중후반이 됐다. 현재 10~20대 고객들은 이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웃백을 기억하는 셈”이라며 “이에 아웃백은 앞으로 젊은 소비자들이 스스로 아웃백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이번 리포지셔닝 전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른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에서 벗어나 어느 연령대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으로의 변신을 목표로 삼은 이유다.특히 지난해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에 따른 외식업계 일상회복이 가시화된만큼 선제적으로 새로운 고객층의 발걸음을 이끌어 업계 주도권을 잡으려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웃백은 지난해 매출 457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호실적으로, 이번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통해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정 본부장은 “전략적 방향을 아주 간단한 워딩으로 설명하면 ‘가족의 외식공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친구와 연인, 그리고 다양한 모임 등 라이프 스타일 속 함께 하는 외식공간’”이라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입지, 디자인, 서비스 등 전반적인 운영의 틀을 점진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에 맞춰 선보인 신메뉴 4종에도 20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디테일’이 담겨 있었다. △고중량보다 고품질의 고기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안심 스테이크 강화를 목적 따라 탄생한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 △주력인 투움바 등 꾸덕한 파스타에 더해 신선·건강을 강조한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패밀리 레스토랑 특유의 묵직한 메뉴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충족할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이다. 여기에 한 때 고객들의 각광을 받았던 달군 접시에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시즐링 플레이팅’을 부활시켜 ‘블랙라벨 킹프라운 스테이크’도 새로 선보였다.신메뉴 개발을 주도한 bhc 연구개발(R&D)센터 메뉴개발팀 김광중 셰프(부장)은 “기존 아웃백의 메뉴는 미국 서부 스타일의 와일드한 느낌이 강했으며 과거 외국에 대한 경험이 없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끌어냈다”며 “반면 최근 젊은 고객들은 외국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과 함께 아기자기하면서도 셰프의 디테일한 터치를 더한 메뉴를 선호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이번 신메뉴는 색을 바꾸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3월 식품·테넌트 매출 나란히 증가
  • 홈플러스, 3월 식품·테넌트 매출 나란히 증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대형마트 식품 매출과 몰(Mall) 식음료 테넌트(입점매장)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1년차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었고 식음료 테넌트 매출은 54% 증가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푸드코트 ‘더 홈 키친’. (사진=홈플러스)신선식품의 경우 모든 카테고리 매출이 올랐다. 회사 측은 “고물가에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는 동시에 식사까지 편리하게 해결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홈플러스 몰 식음료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5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을 ‘홈플 ONE 등급제’로 개편하면서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했다. 등급별로 몰을 포함한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쿠폰’이나 3만원 이상 결제 시 7% 또는 5% 할인이 가능한 ‘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홈플 ONE 등급제 론칭 이후 통합 쿠폰을 이용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45만명, 몰 할인 쿠폰을 통해 할인을 받은 고객은 15만명에 달했다. 지난달 통합 쿠폰, 몰 할인 쿠폰 사용 고객은 전월대비 32% 늘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동점은 지난달 몰 식음료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7% 올랐다. 지난해 입점한 초밥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 약진의 영향이다. 강동점 쿠우쿠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이 일평균 목표의 215%를 초과 달성했다.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동광주점과 서울상봉점에 입점해 있다. 서울상봉점 아웃백은 오픈 후 1년간 누적 매출이 일평균 매출 목표의 104%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 홈플러스 16개 점포에 입점한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많았다. 두끼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이후 매출이 19% 증가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이미경 홈플러스 몰 마케팅팀장은 “높은 물가로 외식 소비를 줄이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홈플러스를 방문해 먹거리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내?외식 먹거리를 갖춘 홈플러스에서 행복한 봄 나들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I 김정유 기자
“도미회에 싸먹는 아이스크림”…혁신과 장난 그 어디쯤
  • “도미회에 싸먹는 아이스크림”…혁신과 장난 그 어디쯤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배스킨 와사비맛(우)과 진짜 와시비(좌) 비교 (사진=한전진 기자)“하…”한 입 먹자마자 외마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숨과 감탄이 동시에 나오는 맛이다. ‘음식으로 장난을 친 걸까’,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도미회가 생각난 적은 처음이다. 이 정도면 고기에 싸서 먹어도 될 수준이다. 배스킨라빈스가 고추냉이(와사비)맛을 이달 초 정식 메뉴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활용 제품 등을 선보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시제품이다. 당시 매장 최다 판매 아이스크림에 오르는 등 성적이 좋았다는 것이 배스킨라빈스의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일 이슈가 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영향이 컸다.앞서 출시 여부를 놓고 투표도 진행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해피앱에서 와사비맛 정식 출시 국민 투표 이벤트를 열었다. 찬성이 50%가 넘어 전 매장 출시가 결정됐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현재 와사비 맛은 일반 신제품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와사비맛을 타 아이스크림 맛과 먹을때 ‘삼겹살에 마늘을 먹는 것’과 같은 청량감을 얻을수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근처 매장에 방문해 직접 와사비 맛을 구매해 봤다. 키오스크에는 ‘베스트 판매 상품’ 홍보 문구도 붙었다. 섬뜩할 정도의 짙은 초록색이 특징이다. 흡사 녹차 맛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놀랍도록 똑같이 와사비의 맛을 구현했다. 한입 먹으면 알싸한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이후 뒤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면서 단맛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진다. 실제로 아이스크림에는 생와사비가 들어있다.하지만 대중적으로 말하는 ‘맛있다’라는 기준에는 못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독특함에 모든 능력치가 몰려(?)있다. ‘싱글’ ‘더블’ 등 단일 제품으로는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먹다 지칠 수 있다. 강점은 다른 맛과의 조합에 있다. 3가지 이상의 맛을 고를 수 있는 ‘파인트’ 단위부터 존재감이 발휘된다. 달콤함의 연속인 다른 맛들 속에서 가끔씩 와사비맛을 먹으면 고기를 먹다가 마늘을 먹는 듯한 청량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한 번 맛본 것으로 족했다. 이날 기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했던 다른 30대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사진=한전진 기자)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와사비맛 마케팅으로 상당한 효과를 봤다. 과거 ‘파맛 첵스’ 마케팅처럼 젊은 세대의 적잖은 관심을 유도해냈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와사비맛은 고객 빅데이터를 추출 후 20~30대 연구원들이 개발을 이끈 메뉴다. 이 덕분에 빅데이터와 AI 기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현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아예 AI 개발 메뉴를 선보이는 중이다. 바로 ‘오렌지 얼그레이 맛’이다. AI 신제품 개발(NPD) 시스템으로 고객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배스킨라빈스의 설명이다. 매달 하나씩 AI 메뉴를 공개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런 점들이 최근 트렌디한 배스킨라빈스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AI가 제품 개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모른다. 아직 외부에 공개한 과정도 없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AI가 만들었다고 하면 일반 제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배스킨라빈스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와사비맛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은 그의 혁신 성공 프로젝트로도 꼽힌다. 배스킨라빈스의 운영사 SPC 비알코리아의 성과는 그의 경영 능력과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허 부사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현재 장남인 허진수 사장은 파리크라상을, 차남 허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와 섹타나인을 맡고 있다.
2024.04.14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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