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尹 “한동훈, 저와 20년 동안 교분 맺어…언제든 만날 것”
  • 尹 “한동훈, 저와 20년 동안 교분 맺어…언제든 만날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 계획에 대해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와 20년 넘도록 교분을 맺어온 한 전 위원장”이라며 “선거 이후 본인도 많이 지치고,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견해차를 계기로 이른바 ‘1차 윤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달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오찬을 제안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이전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비서실장과 또 원내대표, 한 전 위원장이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 문제는 바로 해소했다”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 전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09 I 이도영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강화…"4개월새 200명과 오찬"
  •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강화…"4개월새 200명과 오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는 소통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지난달 26일 주니어 직원 중심 사내 회의체인 ‘CLB’ 직원들과 대담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배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체인지 리더 보드)’ 직원들과의 대담을 가졌다. 취임과 더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CLB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MZ세대 중심의 위원회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개월 동안 전체 약 900명의 임직원 중 200명 가량의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본사 직원과 더불어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하며 소통에 나섰다. 앞서 배 사장은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 현장을 방문해 마라톤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배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한동훈, 與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만나자"
  • 한동훈, 與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만나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총선을 함께 치른 당직자들과 회동했다. 한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전날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서울시내 중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한 전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처음 같이 호흡을 했으니 종종 같이 보며 교류하자. 특별한 추억이 있어 소중하다”며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선거 기간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하며 “요즘 시간이 많다. 도서관도 가고 지지자들이 선물해준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총선 결과와 최근 상황에 대한 언급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부·울·경에서 희망적인 모습을 봤다면서도 수도권 선거에 안타까움을 잠시 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아울러 자신을 경호했던 인력들에게는 “인파가 많이 몰렸는데 사고가 전혀 없어서 다행이다”고 했다.한 참석자는 “한 전 위원장이 건강을 조금 회복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정치적 자리가 아니라 ‘고생했다’, ‘감사하다’고 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이후 함께 활동했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 지난주에는 총선 지원 유세를 했던 가수 김흥국 씨에게 연락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총선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4 I 양지윤 기자
故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순직처리 재차 '불허'
  • 故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순직처리 재차 '불허'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2년 12월 울산지역 기관장 오찬 중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감에 대한 순직 신청이 재차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노 전 교육감이 국가유공자·보훈보상 대상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국가보훈처 울산보훈지청 판단에 불복, 이의를 제기했지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역시 같은 판단을 내렸다.2022년 12월12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중앙광장에서 고(故)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스1)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노 전 교육감 순직과 관련 유족들이 울산보훈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중앙행정심판위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역 행정기관의 처분에 대해 제기되는 심판 청구사건을 심리·의결하는 기관이다.중앙행정심판위의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2주 내로 유족 측에 통보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울산보훈지청이 노 전 교육감의 사망 원인과 직무 수행 간 의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울산보훈지청은 지난해 7월 말 보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노 전 교육감이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 대상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노 전 교육감의 사망 원인과 직무 수행 사이 의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당시 시교육청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공교육 진입 지원과 학교 현장을 위한 예산 편성 등 노 전 교육감의 특별추진업무 내용과 일반건강검진 결과 통보서, 총괄일정표, 수행 비서의 초과근무 내용 등을 근거 자료로 제출했다.울산보훈지청은 사망 전 일주일 총괄일정표상 일정 31건이 확인되나 초과근무 시간 산정이 불가해 과로 내용 판단이 제한된다고 봤다. 또 심장 혈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과로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유족 측은 이에 불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의신청을 냈다. 이의신청서에는 노 전 교육감이 출장 등으로 만성 과로 상태였고 사망 전 일주일 동안 교육청 주요 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한 시의회와의 갈등 탓에 신체·정신적 압박이 집중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울산 첫 진보·여성교육감인 노 교육감은 2022년 12월8일 오후 12시53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관장협의회 오찬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울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족 측은 최종 기각 사유를 확인한 후 대응 절차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I 김윤정 기자
트럼프 모금행사에 대거 참석하는 '부통령 후보들' 누구
  • 트럼프 모금행사에 대거 참석하는 '부통령 후보들' 누구
  •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공화당 행사 참석하는 가운데, 그가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초청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자신의 러닝메이트 후보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이들을 경쟁시키는 동시에 기부자 유치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 비치에서 이틀간의 모금 행사용 수련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400명 이상의 기부자와 유명 정치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행사는 팜비치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하지만, 4일에는 한 저택으로 이동해 기부금 모금 오찬을 벌인다. 로이터는 이번 행사에 대해 “법정 소송비용 납부로 자금이 부족한 트럼프의 불안정한 재정을 보강하는 동시에, 형사재판에 참여하느라 선거 유세 활동을 못해 불안해 하는 기부자들을 안심시기 위한 일환”이라고 봤다. 실제 이날 행사에 초대된 참석자들은 2만5000달러를 냈거나, 10만 달러를 기부한 이들이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은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노스다코타 주지사 더 그 버검,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인 크리스티 노엠, 미국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 팀 스콧, J.D 밴스, 엘리스 스테파닉 미국 하원의원 등이다. 버검과 스콧은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트럼프와 경쟁을 벌이다 중도 사퇴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보좌관들의 말을 인용, “트럼프가 러닝메이트 선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까지 공식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근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다 주지사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14개월된 개를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총으로 쏜 적이 있다고 폭로한 이후 트럼프의 눈에서 멀어졌다고 보좌관들은 보고 있다. 플로리다 공화당 의원은 포드 오코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들을 이런 행사에서 추가 보너스로 능숙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그는 이를 이용해 기부금을 모으는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5900만 달러 이상을 변호사 비용으로 지불했으며, TV광고 및 캠페인 관련 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법정 소송비용으로 썼다. 이로 인해 선거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바이든 선거 캠프는 3월 말 현재 850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측 캠프측이 밝힌 4500만 달러 보유의 두 배 규모다. 트럼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4일 뉴욕에서도 고액의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 존스 미국 하원의원도 내빈들에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럼프 여론조사 전문가인 토니 파브리지오가 경선 상황에 대해 브리핑한다.
2024.05.03 I 정수영 기자
사퇴 20일만에 목격된 한동훈…“이제 슬슬 움직이시는군요”
  • 사퇴 20일만에 목격된 한동훈…“이제 슬슬 움직이시는군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제 22대 총선 패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찍힌 사진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다.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달 11일 직에서 물러난 지 20일 만에 공개된 근황이다.한동훈 전 위원장의 뒷모습. (사진=X 캡처)2일 X(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사진 속 한 전 위원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햄버거 가게 앞을 통화하며 지나고 있다. 선거 유세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도 눈에 띈다. 사진이 찍힌 곳은 한 전 위원장의 자택 인근으로 알려진 곳이다.사진을 게재한 이는 “지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며 “낯익은 얼굴이라 눈인사를 하고 문득 뒤돌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 방송이랑 똑같다고 한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의 근황을 본 지지자들은 팬카페 ‘위드후니’에서 “보고 싶어요. 언제 컴백할까요?” “이제 슬슬 움직이시네요. 컴백이 빨라지겠습니다” “국민만 믿고 컴백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그간 한 전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직 사퇴 후 외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 한걸음 물러서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사양한 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 복귀 시점 등에 관심이 쏠려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연일 배신자·폐세자·사냥개라고 직격한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와 관련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권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다음주 중 낙선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물밑 행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편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39.3%로 1위, 한 전 위원장은 21.9%로 2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조사 범위를 한정하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58.1%로 집계됐다.
2024.05.02 I 이로원 기자
'GTX 외교' 본격화…중남미외교단 시승식 실시
  • 'GTX 외교' 본격화…중남미외교단 시승식 실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주한 중남미외교단(GRULAC) 소속 외교관을 초청해 GTX 시승식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에서 승객들이 수서행 열차에 탑승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남미외교단은 파나마, 멕시코, 페루,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및 카리브연안 지역의 3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가모임이다. 시승식은 지난달 3일 중남미외교단 오찬 간담회에 참여한 각국 대사들이 GTX-A 개통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명함에 따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 현장 방문을 즉석 제안하며 이루어지게 됐다. 시승식은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인 GTX 사업의 해외홍보와 한-중남미 간 건설·인프라·신도시 분야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승식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GTX 사업소개, GTX 홍보관 관람, GTX 차량 홍보, GTX 시승식 순으로 진행한다. 시승식 종료 후에는 동탄 신도시 현장 방문도 예정됐다. GTX-A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GTX 사업 추진배경, 추진경위, 개통 효과 등 GTX 사업 전반을 상세 소개한다. 도심구간 소음 및 진동 최소화를 위해 적용된 터널굴진기(TBM) 공법의 성공적 적용 등 안전사고 없이 적기 관통을 달성한 우리의 우수한 대심도 터널 공사 역량도 중점 홍보한다.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에서는 GTX-A 차량에 적용된 각종 첨단기술을 토대로 KTX 개통 이후 급격한 기술발전을 이룩한 국내 철도차량 제작기술에 대해서도 홍보한다.또 동탄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미래형 자족 신도시로 조성 중인 동탄 신도시(약 35㎢) 현장을 상세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대규모 택지개발 경험과 공공주택 사업을 홍보한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주한외교단 GTX 시승식 행사를 통해 도심구간에 적용된 TBM 기술경험을 비롯, 철도차량 및 시스템 등 우리나라 선진 철도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이미 여러 국가에서 대심도 철도사업 및 TBM 공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GTX 사업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건설·인프라 및 신도시 분야 국제협력도 철도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I 김아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 격려 오찬
  • 윤희근 경찰청장,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 격려 오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경찰청장 집무실에서 ‘2023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7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경찰청 로비에서 SPO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현재 전국 259개 경찰서에서 1114명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활동하고 있다.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물론 사안 대응 및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 이슈화에 따라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청소년 문제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점차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경찰청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업무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학교전담경찰관(SPO)팀’을 연 1회 선발하고 있다.‘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첩보 제공 실적 등을 기준으로 2년간 개인의 공적을 평가해 총 7명을 선정하고 있다.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팀’은 관서 단위의 활동 실적을 평가해 총 3개 팀을 선발한다.이날 오찬 행사에는 ‘2023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팀’으로 선정된 팀의 소속 팀장, 총 7명이 참석했다.그중 대구 달서경찰서 이세호 경감은 대구경찰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를 9년간 담당한 후 학교전담경찰관(SPO) 팀장을 맡으며 사회공헌기업과 함께 위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경남 거제서 정성호 경위는 2년간 27명의 청소년을 우범 송치하는 등 청소년범죄 억제 및 비행소년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청소년 우범지역 내 음성 송출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 선도 활동을 진행한 서울 강동서 박노라 경위,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합동 과제를 시행해 청소년 비행 신고 감소 효과를 낸 경기남부 용인동부서 명노준 경위도 참석했다. 위기 청소년 선도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기남부 부천소사서 김태현 경위를 비롯해 폭죽으로 사제폭탄을 제조한 학생을 인지해 선도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연계, 우수 학교전담경찰관(SPO)팀으로 선정된 경기남부 안양동안서 학교전담경찰관(SPO)팀장 김병현 경위와 납치 우려가 있는 가출 여중생을 발견해 쉼터에 연계한 경기북부 구리서 학교전담경찰관(SPO)팀장 이병석 경위도 오찬을 함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학교폭력을 비롯해 도박·마약 등 범죄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오늘날,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도움과 희망을 주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5.01 I 손의연 기자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 오늘 멜버른서 2+2 회의 개최
  •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 오늘 멜버른서 2+2 회의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과 호주는 1일(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열고,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할 예정이다. 한-호주 외교·국방 ‘2+2 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다. 한·호주 2+2 회의는 2021년 9월 서울에서 5차 회의가 열린 이후 2년 8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호주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한국이 장관급에서 정례적으로 ‘2+2 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호주가 유일하다.호주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아래 역내 평화와 번영 도모, 인태와 전세계적 협력 심화, 국방·안보 협력 관계 증진 등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양국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과 공동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1 I 박태진 기자
친윤서도 이철규 원내대표 비토론…일정 미루며 대항마 기다리는 與
  • 친윤서도 이철규 원내대표 비토론…일정 미루며 대항마 기다리는 與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약 일주일간 뒤로 미뤘다. 정견 발표를 확보해 달라는 당선인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예년보다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진 의원들의 눈치싸움 속 친윤(親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상황에서 친윤계조차 이 의원의 원내대표 취임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내분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30일 공지를 통해 “다음 달 9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다음 달 3일 차기 원내 사령탑을 뽑기로 했지만, 마땅히 공개적으로 나선 인사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을 뒤로 미룬 것이다.이양수 원내대표 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초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원내대표 후보들의 철학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다음 달 6~8일 사이에 후보자들의 철학을 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당초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의원들이 ‘다음 스텝’을 위해 나서는 자리지만, 평소보다 원내대표 선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엔 원내대표 출마에 관심을 두던 분들의 연락이 없다”며 “후보군이 밑바닥부터 움직여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군은 이종배, 박대출, 김태호, 이철규, 송석준 의원 등이 꼽힌다.유력한 원내대표 후보군 거론되던 수도권 3선 김성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는 더 훌륭한 분이 하시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으로 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그나마 대항마로 여겨지던 김도읍 의원도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고 추경호 의원은 전날 TK(대구·경북) 재선 당선인과 오찬에서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다만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3선을 달성한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각오”라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다른 의원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자 이철규 대세론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동시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또다시 친윤계가 지도부 전면에 등판하는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고 지적했다.이미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이 의원에게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거두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에서 꼽는 친윤도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반대하고 있다”며 “만류하는 목소리에도 (이 의원) 개인 욕심”이라고 꼬집었다.국민의힘 일각에선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의 ‘소신 투표’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선인들 사이에서도 친윤계인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데 대한 걱정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도영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