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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 푸틴 “2030년, 러시아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 ‘차르’ 푸틴 “2030년, 러시아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경제를 2030년까지 세계 4위권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취임식을 통해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이같은 골자의 ‘국가 발전 목표에 관한 대통령령’(5월 법령)에 서명했다.법령에는 러시아를 2030년까지 구매력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GDP) 세계 4위로 도약하는 목표가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세계 평균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을 GDP의 2% 규모로 늘리고, 경제 규모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순위를 세계 10위권 내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러시아는 GDP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17%로 줄이고 비자원·비에너지 상품 수출은 최소 3분의 2 이상 늘릴 계획이다. GDP 내 관광 산업 비중은 5%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법령에 포함됐다. 농산업 생산량은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25% 늘리고 이 부문 수출은 150% 증대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시민들에게 1인당 최소 33㎡ 면적의 주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도 담았다.새 내각은 2030년까지의 국정 과제와 2036년까지의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 계획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시해야 한다.지난 2000년 첫 당선 이후 대통령 네 차례, 총리를 한 차례 역임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하면서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했다. 옛 소련 시절 이오시프 스탈린 공산당 서기장의 29년 독재(1924~53년)보다 통치 기간이 길어지는 셈이다. 푸틴 대통령이 30년 장기 집권을 이루면서 ‘21세기 차르’에 등극하는 것이라는 비유가 나온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홀 단상 위에 놓여진 헌법 사본에 오른손을 올리고 취임을 선서했다. 그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하고, 러시아 연방 헌법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국가의 주권과 독립·안보, 온전성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러시아 국가 연주 후 약 9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과 대립하는 상황을 짚으며 “러시아는 서방과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며 “선택은 그들의 몫”이라고 밝혔다.전날 러시아군에 전술핵 훈련을 명령하며 서방 국가들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던 푸틴 대통령은 이날은 “(서방과) 안보와 전략적 안정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직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는 대등한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상윤 기자
현대판 '차르 대관식'에 美·EU 보이콧…신냉전 확대하나
  • 현대판 '차르 대관식'에 美·EU 보이콧…신냉전 확대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취임하며 임기 6년의 집권 5기 시대를 열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열린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사진=AFP)취임식은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열렸다. 푸틴 대통령은 차이콥스키 행진곡과 정오를 알리는 크렘린궁 종소리를 배경으로 입장한 뒤 취임 선서를 하고, 간단한 연설을 통해 새 임기의 포부를 밝혔다.그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87.2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00·2004·2012·2018년 대선을 이어 5선에 성공해 임기를 2030년까지 늘렸다.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대행을 맡은 1999년 12월 31일부터 총리 시절(2008∼2012년)을 포함해 러시아의 실권을 유지해온 푸틴 대통령은 집권 기간이 30년으로 늘면서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29년)를 넘어서게 됐다.푸틴 대통령은 2020년 개헌으로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 법적으로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정권을 연장해 사실상 종신집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번 취임식이 ‘현대판 차르(황제) 대관식’으로 불리는 이유다.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열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취임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EU 대변인도 러시아 주재 대사를 푸틴 대통령 취임식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독일, 캐나다도 불참 의사를 보이는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보이콧 했다.푸틴 대통령의 집권 5기가 출범하면서 미국, 서방 국가들과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6일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하루 전 우크라이나 침공의 거점이 될 남부지역에서 전술핵무기 훈련을 지시했다.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서방에 경고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반도 안보에 낀 먹구름도 더 짙어질 전망이다. 북·중·러 밀착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5월 중 중국을 찾을 계획을 밝혔고, 연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9월 북러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 취임식 이후 본격적으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4.05.07 I 양지윤 기자
푸틴, 오늘 '차르 대관식'…집권 5기 2030년까지
  • 푸틴, 오늘 '차르 대관식'…집권 5기 2030년까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취임하며 임기 6년의 집권 5기 시대를 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열린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사진=AFP)취임식은 이날 정오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열린다. 푸틴 대통령은 차이콥스키 행진곡과 정오를 알리는 크렘린궁 종소리를 배경으로 입장한 뒤 취임 선서를 하고, 간단한 연설을 통해 새 임기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그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87.2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00·2004·2012·2018년 대선을 이어 5선에 성공해 임기를 2030년까지 늘였다.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대행을 맡은 1999년 12월 31일부터 총리 시절(2008∼2012년)을 포함해 러시아의 실권을 유지해온 푸틴 대통령은 집권 기간이 30년으로 늘면서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29년)를 넘어서게 됐다.푸틴 대통령은 2020년 개헌으로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 법적으로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정권을 연장해 사실상 종신집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번 취임식이 ‘현대판 차르(황제) 대관식’으로 불리는 이유다.푸틴은 취임 하루 전 우크라이나 침공의 거점이 될 남부지역에서 전술핵무기 훈련을 지시하며 서방을 향해 핵무기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서방을 위협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러시아 남부 지역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과 크림반도도 관할한다.러시아 국방부는 “훈련 기간 비전략 핵무기의 전투 임무 수행 준비와 사용을 연습하는 조치가 수행될 것”이라며 훈련에 나선 배경에 대해 “러시아 대한 서방 당국자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해 자국의 영토를 지키고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서 러시아 공군과 해군으로 구성된 미사일 부대가 참여해 병력과 무기의 준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4.05.07 I 양지윤 기자
러시아 전술핵무기 훈련 준비…"서방 도발에 주권 수호"
  • 러시아 전술핵무기 훈련 준비…"서방 도발에 주권 수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 침공의 거점이될 남부 지역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핵무기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주면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서방을 위협하는 것이 목적으로 풀이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열린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사진=AFP)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인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남부군관구에서 미사일 부대와 해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러시아 남부군관구는 러시아 남부 지역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 및 크림반도도 관할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대한 서방 당국자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해 자국의 영토를 지키고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이어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 기간 비전략 핵무기의 전투 임무 수행 준비와 사용을 연습하는 조치가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훈련에서 러시아 공군과 해군으로 구성된 미사일 부대가 참여해 병력과 무기의 준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오는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임기 대통령 취임식과 오는 9일 전승절을 맞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핵무기를 과시하고 국가를 통합하는 데 힘쓸 전망이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7일 정오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임기 6년의 집권 5기 시대를 연다. ‘현대판 차르(황제) 대관식’으로 불리는 이번 취임식에서 새 임기의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2024.05.06 I 이소현 기자
"'내부총질' 지적 말고 수용" "공부해야"…與에 쏟아진 쓴소리
  • "'내부총질' 지적 말고 수용" "공부해야"…與에 쏟아진 쓴소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책 기업가형 의원이 많이 등장해야 합니다. ‘미스터(Mr.) 쓴소리’는 있는데 ‘미스터 북핵’ ‘미스터 저출산’ 이런 분은 왜 없습니까.”(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말하면 잡혀가거나 불이익 받을 것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당을 (잘) 못 되게 하려는 비판이 아니라면 ‘내부 총질’ 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수용했으면 합니다.”(오신환 서울 광진을 조직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혁신을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학계와 4·10 총선 수도권 출마자는 국민의힘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총선 패배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 국민의힘 총선 패배 원인을 찾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서정건 교수는 “대통령 탓을 너무 하면 국민의힘이 자생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며 “‘친윤’ ‘친문’ ‘친박’ 사람 이름을 붙이는 계파가 아니라 정당 내 정책 계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슈와 세력 구축, 리더십을 얹을 때 지역 차이를 능가하는 정당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공감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당내 민주성 등 세 가지를 잃었다면서 “현장 중심의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구태스럽고 ‘꼰대’스러운 모습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당으로 일정 정도 이미지 메이킹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서울 강동을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65세 이상만 지지하는 정당이 되면서 20~60대 세대를 잃었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먹히지 않는 것을 3월 중순에 알았으면서도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선거를 치를 전략·전술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1990년대 미국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탄생시킨 ‘민주당 리더십 회의’(DLC)에 주목하면서 “공부하는 보수가 돼야 한다”며 “이념 집단이 출현해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싸우고 우리가 놓친 세대에 다가갈 아젠다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2008년 18대 총선이 보수당의 최전성기 이후 16년 만에 수도권이 완전히 역전됐는데 어떤 분의 지지를 놓쳤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2008년 고 정두언 의원이 중산층·중도·수도권, 3중(三中) 전략으로 가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다고 했는데 이를 생각해볼 만하다”고 봤다.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이 중심에 서지 않고 용산(대통령실) 눈치만 본다면 국민이 선거를 통해 표출한 의미가 전혀 수정되지 않는 것”이라며 “특히 전국적으로 양당 득표율이 평균 5%포인트 차이라면서 서울·인천·경기에서 6~9%포인트 이상 차이 난 것을 넘어간다면 수도권에서의 차이를 뒤집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상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2030으로 대표되는 이준석계와 안철수계로 대변되는 중도층을 스스로 잘라버리는 ‘뺄셈 정치’를 했는데 이를 ‘덧셈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이념적 동지의식이 약한데 이익집단의 DNA를 혁파하고 자유민주주의·우파 이념에 투철한 이념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4.29 I 경계영 기자
벨라루스 대통령 "러시아, 전술 핵무기 수십 개 벨라루스 배치"
  • 벨라루스 대통령 "러시아, 전술 핵무기 수십 개 벨라루스 배치"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전술 핵무기 수십 개가 벨라루스에 배치됐다고 주장했다2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 최고 대표조직인 인민 회의 연설에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특정 규모의 무기를 배치하기로 했다”며 “수십 개의 최신 핵무기가 배치됐다”고 말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외국에 배치한 것은 소련 시대 이후 벨라루스가 처음이다.또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공격받으면 자국은 물론 러시아가 모든 종류의 무기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분쟁을 벌인다면 러시아 핵무기를 배치한 벨라루스를 가장 먼저 공격할 것”이라면서 “그들이 핵무기 배치에 대해 계속 우리를 비난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의 200개 이상 군수품(미사일과 폭탄)이 유럽의 공군 기지에 배치돼 있다”고도 주장했다.아울러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벨라루스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나라를 분쟁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이 평화 조약을 체결하기 가장 좋은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국가 지위를 잃고 없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 전술핵무기가 핵 위협용이 아닌 억지용이라고 강조했다.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벨라루스가 새 군사 교리를 채택했다”며 “‘벨라루스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 평화로운 국가지만 내정간섭, 군사력이나 침략에 의한 위협은 모든 잠재력을 동원해 억제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2024.04.25 I 이석무 기자
北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판 “美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
  • 北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판 “美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을 비판했다.중국 당정 대표단 초대 연회서 연설하는 김여정(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김여정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올해 한미 연합 전투사격훈련을 시작으로 진행된 사이버동맹훈련, 연합 특수작전훈련, 해병대 연합훈련, 겨울철 연합훈련, 연합공중훈련, 지휘통신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등과 미국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와 전략폭격기 ‘B-52H’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김 부부장은 “미국이 일본, 한국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하여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 연습만을 놓고 보아도 지역의 정세가 불 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일로 돌렸다.또 김 부부장은 “미국은 특등 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며 “물론 겁먹은 개가 잘 짖어대는 줄은 알지만 최근 들어 한국 괴뢰 군부 깡패 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 상전을 믿고 우리를 상대로 무력 대응을 시도하려 든다면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한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도 내고 미 국무부의 발언을 지적하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북한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보도실장은 ”우리는 미국이 냉전식 사고방식에 포로되어 배타적인 군사 블록을 형성하고 진영 대결을 추구하면서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전을 해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계속 몰아가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책임하고도 우려스러운 무력시위 행위는 지체없이 중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24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2024.04.23 I 최정훈 기자
김정은, ‘핵반격종합훈련’ 지도…7차 핵실험 가능성 ‘솔솔’
  • 김정은, ‘핵반격종합훈련’ 지도…7차 핵실험 가능성 ‘솔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종합 전술훈련’을 지도하며 핵공격태세 완비를 주문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종합 전술훈련 ‘핵방아쇠’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과 지난 18일 진행한 연합공중침투훈련에 맞대응 차원이다.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 반격 태세에 돌입시키는 실동 훈련,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을 진행했다.김 위원장 “초대형방사포가 인입된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이번 훈련의 1차 타깃은 남한으로, 유사 시 전술핵으로 수도권과 주요 군사기지를 초토화한다는 전략이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남한 전지역을 볼모로 핵보복 능력과시로 핵전쟁억지력을 뛰어넘어 핵 반격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맞대응 무력시위,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시 자신들을 자극하지 말라는 경고성 무력시위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올해 2017년 9월 이후 7년만에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하고 있다.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원은 전날 지난 22일 열린 NK포럼에서 “한미 간 지침 작성 등 가시적 성과를 예고한 6월 핵협의그룹(NCG) 3차회의 이후와 11월 미국 대선 사이에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라고 국제사회를 지속해서 압박하고 장기적으로 핵군축 회담으로 전환을 주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결정적으로 북한은 핵무기를 향후 미국과 협상에서 레버리지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이 미국의 위협인식이 낮았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다만 작년 3월 핵반격 가상종합 훈련 및 전술핵탄두 공개 이후 한미 간 ‘워싱턴선언’(4월) 및 NCG출범(7월) 등 확장억제 협력이 강화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 것은 북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7차 핵실험을 통해 미국 내 여론을 완전한 북한 비핵화보다는 핵동결을 시작점으로 핵 군축 추진으로 완전한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며 “북한이 미국과 핵 담판 시 트럼프를 선호하면 11월 미 대선 이전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북한의 핵실험 방지를 위해서는 대중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은 이유로 ‘평화 중재자’를 자처하는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박 교수는 “중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면 미국의 인태지역내 통합억제 강화에 명분을 제공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3 I 윤정훈 기자
北김정은 지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초대형방사포 첫 참여
  • 北김정은 지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초대형방사포 첫 참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은 초대형방사포가 처음 참여하는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하에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신문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세력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로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이 심히 위협당하고 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위해 정세를 주동적으로 통제해나갈 수 있는 최강의 군사력을 더욱 압도적으로, 더욱 가속적으로 비축해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신문은 훈련이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반격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와 공정에 숙달시키기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 순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대형방사포는 사거리 352km의 목표를 명중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가 인입된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전쟁 억제전략과 전쟁수행전략의 모든 면에서 핵무력의 중추적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는 방향으로 전법과 작전을 계속 완성해 나가며 핵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자”며 공화국 전략핵무력강화를 위한 투쟁행정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원칙을 알려줬다. 합참은 전날 “우리군은 오후 3시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알렸다.
2024.04.23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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