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박근영 ㈜하인스 대표 “책임경영으로 강소기업 도약”[인터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책임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박근영(68·여) ㈜하인스 대표이사는 26일 인천 서구 오류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책임경영으로 기업의 영속성을 이어가는 강소기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근영 ㈜하인스 대표이사가 26일 인천 서구 오류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하인스 제공)박 대표는 “㈜하인스는 앞서가는 기술과 열정으로 다양한 위생사업 분야에서 신뢰받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며 “올해는 열효율이 우수한 제품 개발과 사업장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991년 대구에서 소독기 전문 유통회사인 한보상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고 2007년부터 위생소독기 제품을 생산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2009년 ㈜하인스로 법인명을 바꾸고 본사와 공장을 인천서부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칫솔 소독기와 위생복 소독기에 대한 특허등록을 하고 2013년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로 본사 등을 이전했다.박 대표는 “하인스는 고객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지는 위생 소독기 제조 전문업체로 식품안전위생, 급식안전위생, 보건안전위생 사업영역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생 소독기는 학교, 병원, 산업체, 식품회사, 군부대, 복지시설 등 해썹(HACCP)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구성품이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인스는 하이브리드 터치시스템을 적용한 앞치마·위생복·고무장갑·칼·도마 소독기와 급식·배식 기구, 세척기구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하이브리드 터치시스템은 플라즈마 이오나이저(HPI)를 이용한 이온청정 살균 시스템으로 살균 소독과 탈취 기능이 강하다. 컵·칼·도마 등에 사용하는 자외선 소독기와 손 소독기, 신발 건조 소독기 등도 생산한다. 이 업체는 급식 위생에 60%를 투자하고 식품과 보건위생 분야 투자는 각 20%씩 하고 있다. 전국의 교육기관, 병원, 군부대, 식품회사에 소독기 등의 제품을 공급한다. 박 대표는 “생산 제품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며 “안전에 관계된 기능과 디자인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에 장난감 소독기와 책 소독기를 수출했다”며 “앞으로 일본으로 대상을 넓혀 인덕션 취반기와 수저 소독기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하인스 외에 경기 화성에 있는 ㈜신성하인스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9년 설립한 ㈜신성하인스는 인덕션 조리기기 제조 전문회사이다. ㈜하인스의 임직원은 60명이고 ㈜신성하인스는 40명이 일한다. 지난해 두 회사의 매출은 전체 200억원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새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하인스와 ㈜신성하인스의 성장을 이루겠다”며 “국민 보건과 건강 향상을 위해, 그리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주방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근영 대표 이력△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생 △방송통신대 졸업 △인천대 공학박사 졸업 △제10대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장 △현재 인천테크노파크 선임이사
-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 봉사왕 대회 열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서귀포 제주본사에서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의 소외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사회기여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봉사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전개한 은퇴공무원 봉사단과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봉사단 리더들 상호 간 봉사활동 공유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단체 부문에서는 부울경 상록자원봉사단이 최고의 봉사왕으로 선정됐으며, 화성시 상록자원봉사단 등 10개 봉사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부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최금화(現 부산상록시민공원봉사단장)씨가 봉사왕을 수상했다.하해천 부울경 상록자원봉사단 총 단장은 수상 소감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묵묵히 동행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은퇴공무원의 재능과 전문성을 모아 우리 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보탬이 되는 사회기여활동을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금화 개인 수상자는 “공무원 퇴직 후 봉사활동은 저에게 많은 보람과 의미를 가져다 주는 소중한 일이었다.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은퇴공무원의 빛나는 봉사활동 공로를 축하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은퇴공무원의 뜻과 열정이 우리 사회에 희망과 변화를 가져다주고 더 많은 온정의 손길이 더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은 전국 323개, 1만3000여 명의 단원이 검정고시와 아동·청소년 학습지도, 시설물 화재점검, 학교 안전지킴이, 탄소중립 실천, 공연 등 정부정책 지원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기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김동연의 '치맥외교' 얼어붙은 만리장성을 넘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치맥외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대중외교의 새로운 교두보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 지사의 중국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경기도에 답방을 오면서다. 두 사람은 수원의 랜드마크 ‘치킨거리’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두터운 우정을 나눴다.지난 24일 밤 수원시 팔달구의 치킨집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치킨에 맥주를 곁들인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하오펑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와 랴오닝성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하오펑 당서기와 양 지역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오펑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고, 6개월여 만에 답방이 성사됐다. 랴오닝성 당서기가 방한한 것은 10년 만이다.김동연 지사는 “다시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오래 흐르더라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중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어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하며 “진심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면담을 마친 두 사람은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까지 함께 산책을 하며 양국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24일 오후 방화수류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등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의 만남은 저녁까지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김 지사가 “경기도에 방문해 넥타이를 풀고 편한 차림으로 격의 없이 만나 친구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한 제안이 치맥회동으로 이어지면서다. 수원시 팔달구 치킨거리를 방문한 두 사람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해진 수원왕갈비통닭에 맥주를 곁들이며 비즈니스적 관계가 아닌 인간적 교분을 쌓았다. 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는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광주대단지로 알려진 성남 판자촌에서 자라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김 지사의 사연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하오펑 당서기 역시 홀아버지 밑에서 6남매가 자라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는데다 15살 때 국가정책으로 농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김동연 지사가 하오펑 당서기를 고급 호텔이 아닌 치킨거리로 초청한 것도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치맥을 접한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 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 특히 김동연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다른 면담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크게 만족했다.경기도 관계자는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에서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지난 24일 밤 수원시 팔달구 치킨거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한편, 두 사람은 이날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 체결 후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과 대학교류 협약이 체결됐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쑤이궈민 랴오닝성 농업과학원장은 양원 간 인삼·콩 등 작물의 재배·방제 기술, 농산물·토양 안전성 공동연구와 정보·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서,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과 자오헝신 선양음악대학교 서기가 대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학교 간 학생·교직원 인적교류, 음악예술 공연·학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원…전년 대비 87%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것이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했다. 또 지난 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또한 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천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활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키고, 빠른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소재다.
- 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판교 등 4개 노선 추가…내달 7일부터 운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출근길을 돕기 위해 시작한 ‘서울동행버스’가 다음달 7일부터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등 4개 노선을 추가 확대·운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동행버스는 현재 6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늘어나고, 오는 6월부터는 출근길은 물론 퇴근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기후동행카드’ 사용도 가능하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4개 노선은 신설하고, 기존 3개 노선은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류소 추가 및 운행시간 변경 등 이용 접근성을 개선한다.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란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시 최초로 서울지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해 8월 서울01(화성동탄~강남역), 서울02(김포풍무~김포공항역) 등 2개 노선을 시작으로 7개월 여만에 이용객 7만 4000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동행버스 확대로 서울 출근에 어려움을 겪던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 인근 지역의 서울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없는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이다.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동행버스 이용 만족도와 퇴근시간대 운행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도 확대 운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객들은 대체적으로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평일 4일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퇴근시간대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해선 기존 이용객 중 92% 이상이 찬성, 퇴근시간 동행버스 운행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대에 확장 운영되는 신규 노선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경기도, 운수회사 등 관계기관 간 협의 진행 중이다. 시는 조속한 시일 내로 협의를 마치고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많은 호응을 얻고있는 만큼, 다양한 수도권 지역에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퇴근시간대 운행도 조속히 추진하여 수도권 출·퇴근길 이동편의를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주민과 동행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8월 김포시 풍무동에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 02번 시승에 앞서 시민들에게 서울동행버스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제61회 법의 날 "공정·상식의 법치" 한목소리 낸 법조인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백주아 기자)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장, 김도읍(59·25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61·17기) 법무부 장관, 이원석(55·27기) 검찰총장, 김영훈(60·27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모든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국민 전체의 뜻과 양심에 따라 어떠한 선입견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재판함으로써 법의 지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사법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법의 지배’가 ‘법에 의한 지배’나 ‘법을 앞에 내세운 지배’가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론의 장에서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상식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법의 지배’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법무행정의 지표로 삼아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국민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법치주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앞줄 왼쪽부터) 검찰총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날 박 장관은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7명),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이임성(61·21기) 변호사가 수상했다. 황조근정훈장은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제도 마련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 정비, 화성 동탄 지역 전세 사기 사건 등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쓴 홍승욱(50·28기) 광주고검장이 수상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부산지역 5개 교정기관의 교정행정발전 및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박준희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조직폭력배 일망타진 등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한 강종헌(58·29기) 광주고검 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서정식(50·31기) 대전지검 차장검사, 박성민(49·31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도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이날은 피해자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아울러 기념식에서는 ‘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한 기념영상과 법에 관한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담은 식전영상을 상영해 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 2023년 공무원음악제 금상 수상자인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박지은(30·변호사시험 11회) 검사의 대금 독주 식전공연,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파랑새공연봉사단(단장 소프라노 김미현)의 클래식공연과 김소영 작가의 법의 날 슬로건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동탄 라크몽에 내달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는 오는 5월 3일 동탄 라크몽에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는 지난 2월 말 운영을 종료한 디스커버리네이처스케이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2달여 준비기간을 통하여 브랜드 리뉴얼과 새로운 콘텐츠 확충 및 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는 미디어 체험과 어드벤처가 결합된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으로 유아 및 아동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탄 최대 규모의 실내 키즈 테마파크다. 브랜드리뉴얼 이전 가장 큰 특징이었던 사막, 숲, 얼음동굴, 협곡, 화산 등 리얼하게 조성된 자연환경과 밴드를 보드(스캐너)에 인식시키며 체험하고 수행하는 미션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였고, 방문하는 가족 고객이 여러 공간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추가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최대규모의 정글짐 및 인터렉티브 게임존, 미디어파사드등이 새로 신설되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는 5월 3일부터 5월 31일 한달간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인스타그램 기대평 댓글이벤트 △인스타그램 방문후기 댓글이벤트 △포토존 사진 인증 ‘네플네컷’이벤트 △현장 보물찾기 이벤트 △인스타그램 팔로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히 오픈일인 5월3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6일까지 진행되는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방문 고객전원 대상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메리그라운드 상품권,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초대권 등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인스타그램 페이지와 라크몽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 되는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가 동탄, 화성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게 준비된 오픈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