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압수수색 자료 보관 별건 수사 쓴 검찰…대법 "명백한 위법"
  • 압수수색 자료 보관 별건 수사 쓴 검찰…대법 "명백한 위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압수한 휴대전화 정보를 통째 보관하며 이를 재활용해 별건 수사를 벌이는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 사건 휴대전화에서 탐색·복제·출력된 이 사건 증거와 이에 따라 수집된 2차적 증거들은 위법수집 증거로 모두 증거능력이 없다”며 “그럼에도 제2차 압수 이후에 수집된 증거들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는 증거능력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 수사서기관이었던 피고인 A씨는 시청 안전건설국장 B씨로부터 수사과에서 진행 중인 수사를 지방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선거 이후로 지연시켜 달라는 내용의 부정청탁을 받았다.또 A씨는 B씨로부터 친형의 고소 사건 진행 경과를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검사 수사지휘서의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수사기관 내부의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았다.이번 사건에서는 수사 과정에서 취합한 증거의 증거능력이 쟁점이 됐다. 시청 국장이었던 B씨는 별도의 사안으로 검찰수사를 받으며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휴대전화 포렌식을 당했고, 검찰은 해당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대검찰청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디넷)에 저장했다.이후 검찰은 디넷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탐색하던 중 우연히 A씨와 B씨 사이에 여러 차례 통화한 녹음파일 등 이번 사건 공소사실 혐의와 관련된 전자정보를 발견했다.검찰은 녹음파일을 발견한 이후 영장 없이 약 3개월 동안 해당 파일을 대검찰청 서버에 그대로 저장한 채로 보관하면서 이를 탐색·복제·출력해 A씨의 범죄사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했고, 또다른 두 번째, 세 번째 영장을 발부 받아 해당 녹음파일을 증거로 확보했다.1심과 2심은 모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통화 녹음파일과 그 녹취 내용은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는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나 대법원은 “증거능력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대검찰청 서버에 무관정보를 계속 보관하면서 영장 없이 탐색·복제·출력해 취득한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 능력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후에 법원으로부터 복제본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하해도 이는 압수수색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당연히 삭제·폐기됐어야 할 전자정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짚었다.최근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면서 관련 정보를 디넷에 저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엽합 등 야권은 지난달 25일 검찰이 최소 2016년부터 사건 연루자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하면서 취득한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관리해왔다며 윤 대통령과 전·현직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각각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넷에 저장된 무관정보와 관련 “검찰은 현재 확립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디넷에 보관된 전부이미지(유관+무관)는 ‘증거의 무결성, 동일성, 진정성 등 증거능력 입증’을 위한 경우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또 “해당 사건을 수사할 당시에는 전부이미지(유관+무관), 선별이미지(유관)에 대한 등록 및 폐기 절차가 구체적, 개별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았다. 현재는 ‘유관정보 탐색 및 선별’을 종료한 후 디지털증거의 증거능력 입증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전부이미지를 보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6 I 백주아 기자
‘마냥 웃지 못한’ 신태용, “행복하면서도 착잡하고 힘들다”
  • ‘마냥 웃지 못한’ 신태용, “행복하면서도 착잡하고 힘들다”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변준수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강상윤이 강성진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과 후 모두 마냥 웃지 못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의 대한민국과 2-2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인도네시아가 11-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이날 결과로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반면 한국은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올림픽 본선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멈춰 섰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뉴시스경기 후 신 감독은 “일단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기분 좋다”라면서도 “한편으론 착잡하고 힘들다”라고 교차하는 감정을 전했다. 사실 그는 한국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뒤 “한국은 꼭 피해야 한다는 게 속마음이었다”라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솔직히 상당히 힘들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대회에 나가면 애국가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과 경기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기에 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는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신 감독은 “승부를 갈려야 하고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선수들과 인도네시아축구협회, 밤새워 응원해 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 대회가 U-23 아시안컵 첫 출전이었던 인도네시아는 8강을 넘어 4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신 감독은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한 선수들이 많아서 동기부여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난 분명히 결승까지 갈 수 있으나 믿고 따라오라며 계속 자신감을 심어줬던 게 4강 진출을 이끌었다”라고 동기부여 방법을 밝혔다.인도네시아와의 계약 연장 소식에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라며 “축구협회장님과 좋은 뜻으로 이야기했고 연장할 것 같다”라고 동행 의지를 밝혔다.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고 어느 팀과 만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6월 월드컵 2차 예선을 마무리하고 3차 예선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더 먼 곳을 바라봤다. 그는 “그게 이뤄지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라며 “‘인도네시아 축구가 심상치 않구나’라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4.26 I 허윤수 기자
‘믿었던 男 축구마저’ 올림픽 구기 종목은 女 핸드볼 하나... 선수단 규모도 축소
  • ‘믿었던 男 축구마저’ 올림픽 구기 종목은 女 핸드볼 하나... 선수단 규모도 축소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강상윤이 강성진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파리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나설 수 있는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 하나가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10-11로 패했다.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던 기록도 좌절됐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구기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하키, 럭비, 수구가 있다. 이중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건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남녀 핸드볼 사상 최초로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도 썼다.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기에 이번 올림픽에서 열리지 않는 야구도 출전했다. 그러나 3년 만에 여자 핸드볼 하나만 남는 초라한 상황이 됐다.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유일한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이다. 사진=연합뉴스성적도 급격한 내림세를 겪고 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4년 만에 구기 종목 ‘노메달’로 고개를 숙였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구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매번 메달 소식을 전했으나 2016년부터는 침묵이 시작됐다.자연스레 선수단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U-23 아시안컵이 진행되기 전 선수단 최대 규모를 170~180명으로 예상했는데 남자 축구가 탈락하면서 150명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한국은 50명을 파견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매번 200명 이상의 선수단을 꾸려왔으나 48년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2016년 리우 대회엔 204명,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23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바 있다.
2024.04.26 I 허윤수 기자
푸바오 “잘지내고 있어요”…외부식사 시작·배변 정상
  • 푸바오 “잘지내고 있어요”…외부식사 시작·배변 정상
  • 중국 선수핑기지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푸바오.(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3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2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자로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3’이라는 제목으로 4분 9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 대나무와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아울러 실외에 있는 풀숲에 앉아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과 실내 공간에 누워 대나무를 뜯어 먹는 장면도 포착됐다. 센터 측은 “아직 격리 중인 푸바오가 외부(실외)에서 먹는 것을 시작했다”며 “현재 운동과 휴식, 식사를 병행 중이고, 정신적(정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며 배변도 정상”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우리나라에서 중국 선수핑기지로 떠난 푸바오.(사진=뉴시스)푸바오의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일반 공개 시기와 앞으로 머물게 될 곳에도 관심이 쏠린다.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核桃坪基地), 두장옌기지(都江堰基地), 야안기지(雅安基地)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푸바오는 그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354일 만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났다.지난 3일 우리나라에서 중국 선수핑기지로 떠난 푸바오.(사진=에버랜드)
2024.04.26 I 김형일 기자
"함께 달려 나무 심어요" 현대차, '롱기스트 런 2024' 실시
  • "함께 달려 나무 심어요" 현대차, '롱기스트 런 2024'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현대차)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롱기스트 런은 누적 참가자 약 23만명, 누적 거리 702만㎞를 넘은 현대차의 대표 캠페인이다. 이번 ‘롱기스트 런 2024’에서는 달리기·걷기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를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와 참가자 전체가 8만 1000㎞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롱기스트 런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파이널 런’은 다음달 2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10㎞의 코스로 진행된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이날부터 부터 다음달 8일까지 롱기스트 런 2024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온라인 이벤트인 나무 뱃지 챌린지를 완료하거나 현대차 공식 온라인몰 ‘현대 SHOP’에서 1만원 기부 참가권을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다. 아이오닉5 시승 신청 고객도 별도 추첨을 통해 시승 기회와 파이널 런 참가권을 제공하고, 우수 시승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응모를 통해 아이오닉5 귀가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롱기스트 런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러닝 캠페인으로 친구, 가족과 함께 달리며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공지유 기자
모두가 공감할 청소년 이야기…연극 '고등어' 내달 29일 개막
  • 모두가 공감할 청소년 이야기…연극 '고등어' 내달 29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창작ing’ 네 번째 작품인 연극 ‘고등어’를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연극 ‘고등어’의 한 장면. (사진=극단 춤추어라 빨간구두야)‘고등어’는 배소현 작가의 창작 희곡이다. 2016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 시리즈를 통해 초연했다. ‘극단 춤추어라 빨간구두야’와 함께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과 만났다. 완성도를 높여 오는 5월 관객과 다시 만난다.작품은 15세 소녀 정지호와 강경주 두 인물을 중심으로 한다. 동급생인 정지호, 강경주가 즉흥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존을 위한 생생한 시선이 마주친 순간, 열다섯 살 청춘의 요동치는 몸부림은 세상이라는 틀에 맞춰 치열하게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파동을 가져다준다. 청소년, 곧 청소년이 될 어린이, 한때 청소년이었던 어른 등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배소현 작가는 “존재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성장하니 성장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때론 헤매고 자주 막막해질지라도 결국 우리의 삶이 우리를 자라게 할 테니,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집필 과정에서의 소회를 전했다.연출가 최재영이 연출한다. 배우 이유진, 하예은, 김예진, 박지영, 공아름, 김민형, 윤동성, 신미래, 김도형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2024.04.26 I 장병호 기자
롯데, 中 선양 복합타운 매각 추진…사드 보복 8년여만
  • 롯데, 中 선양 복합타운 매각 추진…사드 보복 8년여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조성하던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8년 만이다.중국 선양 롯데타운./롯데지주 제공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선양시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복합타운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선양 롯데 복합타운은 롯데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애정을 가지고 추진해온 사업이다. 롯데는 이 곳에 백화점과 테마파크, 아파트, 호텔 등을 갖춘 ‘롯데타운’을 짓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당초 프로젝트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사드 보복으로 2016년 12월 공사가 중단됐다.중국 당국은 2019년 4월 공사 재개를 허용했지만, 롯데는 재개를 미루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사업을 중단하고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2014년 5월 문을 연 선양 롯데백화점도 2020년 4월 개점 6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롯데는 앞서 지난해 초에도 중국 국유기업에 복합타운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거래가 성사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중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사드 보복으로 2018년 중국 내 모든 롯데마트 매장을 매각했고 2019년 3월에는 중국 내 식품제조업에서 철수한 바 있다.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롯데의 유통매장은 청두 백화점 하나로, 롯데는 이 매장에 대한 매각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하나증권, 베스트 리서치하우스 '우뚝'
  • [2024 금융투자대상]하나증권, 베스트 리서치하우스 '우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리서치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가 모인 하우스로, 저평가 종목 발굴과 투자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하나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리서치 부문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투자 자산군에 대한 전망과 전략 수립을 지향하며 시의적절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창의적인 리서치 방안을 강구해 주요한 성과를 창출했다. 자본 및 부채 위험을 고려한 실질 저주가수익비율(PER) 분석하는 도구를 선보여 저평가주를 발굴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기업, 중국 등 신훙국 기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간해 투자 종목 다양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분석과 정기적인 추천 상품을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 높였다.2차전지, 철강·금속, 화학업종 애널리스트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망 종목을 제시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며 투자 수익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미래산업팀과 정보기술(IT)팀 간 협업을 통해 확장현실(XR) 산업 등에서 주요 기업을 소개해 법인 영업 활성화에도 성과를 나타냈다.이를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2016년 이후 8년 연속 투자전략 및 기업분석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분석 연간 발간 자료는 1800건, 월평균 설명회 900회에 이르는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보이기도 했다.
2024.04.25 I 김응태 기자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승리하면 PO 확보
  •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승리하면 PO 확보
  •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태용 감독과 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호가 대한민국 축구를 꿰뚫고 있는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대회 전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받던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일본전에서는 로테이션까지 가동하며 주축 선수의 체력 안배도 했다.조별리그를 당당히 1위로 통과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이번이 U-23 아시안컵 첫 출전이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으나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신태용 U-23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대학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 중심에는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렸던 그는 인도네시아 축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한국 축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신 감독은 2014년 한국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황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강점으로 신 감독의 존재를 꼽은 이유다.신 감독 역시 한국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 그는 “한국은 꼭 피해야 한다는 게 속마음이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8강에서 붙게 됐다”라며 “항상 대회에 나가면 애국가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과 경기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말했다.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반가운 만남이나 황선홍호 역시 양보할 여유는 없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최소 플레이오프 기회라도 얻기 위해선 8강전 승리가 필수다.황 감독은 “승부기 때문에 우리와 인도네시아 모두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하고 정상적으로 좋은 승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무조건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혼혈 선수들을 경계하며 “상대가 기술적인 강점이 있기에 90분 내내 공간을 촘촘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포인트를 짚었다.한국은 공수에 공백이 있다. 공격수 안재준과 중앙 수비수 서명관(이상 부천FC)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서명관이 낙마한 가운데 황 감독은 “안재준은 이번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라고 결장을 예고했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은 19988 서울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계 신기록이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을 통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노린다. 황 감독은 “상대의 강점을 제어하고 우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앞세워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면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신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원래 끈끈하고 투쟁력이 좋은 만큼 솔직히 버거운 상대”라면서도 “그런 점을 부숴야 이길 수 있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