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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美공급망관리 컨퍼런스 참가…현지 공략 본격화
  • 엠로, 美공급망관리 컨퍼런스 참가…현지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는 ‘ISM World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엠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SM World 2024에 참가해 현지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ISM World 2024는 미국 구매전문가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다. 매년 약 2000여 명 이상의 기업 구매담당자와 공급망관리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공급망 전략, 구매조달, 생산, 물류 및 재고관리 등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해는 AI 기반 공급망관리, 지속가능한 구매, 공급망 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엠로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함께 참가해 현지 기업 구매담당자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SRM SaaS 솔루션을 소개한다. 엠로는 지난해부터 삼성에스디에스,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SRM SaaS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월 CES 2024에서 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ISM World 2024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ISM World 2024에서 삼성SDS와 함께 개발한 SRM SaaS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AI 기술력과 구매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구자은 LS 회장, ‘獨 하노버 메세’ 참관…AI 시대 겨냥 ‘광폭 행보’
  • 구자은 LS 회장, ‘獨 하노버 메세’ 참관…AI 시대 겨냥 ‘광폭 행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산업 동향을 살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獨 하노버 메세 2024’ LS일렉트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LS그룹)2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연이어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기술박람회다. LS그룹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LS일렉트릭이 참여,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27㎡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을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줘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구자은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AI 폭풍에 대비 가능한 LS만의 미래 혁신 기술을 창조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인터배터리 2024’ 전시를 참관한 구 회장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LS그룹은 AI 상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이링크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을 비롯한 고도의 선진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獨 하노버 메세 2024’ LS일렉트릭 부스에서 ‘딥파인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S그룹)
2024.04.25 I 김은경 기자
두산밥캣, 세계 3대 건설기계展 ‘인터마트’ 참가
  • 두산밥캣, 세계 3대 건설기계展 ‘인터마트’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밥캣(241560)은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의 콘엑스포, 독일 바우마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인터마트는 통상 3년 주기로 개최되지만 지난 2021년 팬데믹 여파로 취소돼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렸다.두산밥캣이 ‘2024 인터마트’ 전시회에서 공개한 전기 텔레핸들러 ‘TL25.60e’.(사진=두산밥캣)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농업·조경·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 이 콘셉트 모델은 수랭식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날씨 영향 없이 가동하며 소음이 적고 오염 물질 배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동급 디젤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스키드-스티어 로더, 회전식 텔레핸들러도 선보였다.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스테이지 5(Stage Ⅴ)를 충족하는 두산밥캣 디젤 장비들은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비롯한 파라핀 연료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같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전기로 구동하는 굴착기, 지게차와 함께 지난 1월 미국 CES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무인·전기 로더 콘셉트 제품 ‘로그X2(RogueX2)’도 전시했다. 운전석 유리창에서 주변 상황을 보면서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T-OLED), 충돌 경고 및 방지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기술도 선보였다. 밥캣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된 지게차와 이동식 발전기, 잔디 관리 전문장비도 전시관에 자리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기술을 비롯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혁신적인 그린 이노베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두산밥캣이 ‘2024 인터마트’ 전시회에서 공개한 충돌 경고 및 방지 시스템.(사진=두산밥캣)
2024.04.25 I 김은경 기자
관람객 홀리는 전기차 미래기술 다 모였다…EVS37 가보니
  • 관람객 홀리는 전기차 미래기술 다 모였다…EVS37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로봇팔이 전기차 충전기에서 케이블을 꺼내 차량 충전구까지 옮긴다. 이후 차량 충전구를 인식해 충전기를 꽂자 충전이 시작된다. 사람의 도움은 단 한 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좁은 주차장 골목에서 막다른 길에 다다른 차량. 차를 다시 돌려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네 바퀴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이 바로 전환된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전시장에서 현대모비스가 모비온을 통해 제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을 시연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37’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9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12개국 160개의 기업이 참가해 550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를 비롯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 삼성SDI와 KG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처음 보는 신기술에 감탄하며 휴대폰을 꺼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차·기아 전시 부스에서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목적기반형모빌리티(PBV) 디자인 모델이 ‘이지스왑’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현대차(005380)·기아(000270) 부스에는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목적기반형모빌리티(PBV) PV5를 축소한 디자인 모델을 전시했다. 자유롭게 차량 몸체(모듈)를 교체할 수 있는 ‘이지스왑’ 기술도 시연했다. PV5는 운전석(캡)과 차대(섀시)만 남기고 목적에 따라 뒷부분을 바꿔 달 수 있는 모델이다. 이를 실현시켜주는 ‘이지스왑’ 기술은 자력을 이용해 차량 후면 모듈을 떼어내고 다시 붙일 수 있게 해, 단 몇 분 만에 뒷부분을 떼어내 창고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부스 관계자는 설명했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참관객들이 ‘모비온’ 실증차 기술 시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인 모비온 역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비온은 바퀴마다 각각 소형 ‘인 휠(In-Wheel) 모터’를 달아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을 가지는 ‘e코너 시스템’ 기술을 탑재한 실증차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약 두 시간 간격마다 모비온 기술을 시연했는데, 매시간마다 15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렸다. 자동차 바퀴를 90도로 회전시켜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드라이빙’ 시연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왔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KG모빌리티 전시장에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기가 전시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충전 인프라 관련 기술도 눈에 띄었다. KG모빌리티(KGM) 부스에서는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기를 볼 수 있었다. 무거운 케이블을 충전구에 꽂을 필요 없이 차량 바닥에 부착된 코일에 전류를 흘려 차를 대기만 해도 바로 충전이 시작된다. KGM 관계자는 “일반 가정용 유선 충전기에 비해 충전 시간도 15분에서 3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등 효율이 높다”고 했다. 무선 충전기는 내년 후반기 양산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제어시스템 개발·제조사인 현대케피코는 이날 처음으로 EVS37에 참가했다. 현대케피코 부스에서는 전기차 충전 로봇 시연이 진행됐다. 로봇팔이 충전기 케이블을 인식해 자력 등으로 충전 건을 팔에 장착하고, 차량 충전구까지 이동한 뒤 미리 사진 학습을 통해 인식한 차량 충전구 위치에 충전 건을 체결해준다. 부스 관계자는 “현재는 양산 전 단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현대케피코 전시장에서 로봇팔이 전기차 자동충전을 시연하는 모습.(영상=공지유 기자)한동희 현대차 전동화시험센터장 전무는 이날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중립 과제와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배터리 전기차(BEV)가 현재 인프라와 정부 (보조금) 정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그린 수소’를 이용한 탄소중립연료 등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결국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핵심 과제”라고 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날 1조원을 들여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관련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현대차 울산공장 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이다. 6000톤(t) 이상인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2024.04.24 I 공지유 기자
UAM 시대 첫 발걸음 뗐다…현대차,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 UAM 시대 첫 발걸음 뗐다…현대차,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사업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다.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위치한 UAM 전용 시험장에서 실증사업에 참가한 ‘K-UAM One Team’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2021년 현대차는 대한항공(003490), 인천국제공항공사, KT(030200), 현대건설(000720)과 함께 ‘K-UAM 원팀(One Team)’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이들은 이번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 참가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eVTOL 항공기와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UAM을 이용하는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하고, 국내 사업모델 수립을 위한 구체적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기상, 풍속, 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도 도출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개발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등의 원활한 운영 여부도 확인했다. KT는 비행에 필요한 교통 및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체계를 마련했으며,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혼잡도 및 보행체계 시뮬레이션을 분석했다.K-UAM 원팀은 이번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실증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향후 기체개발 및 제품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통해 올해 초 CES 2024에서 차세대 UAM 기체 S-A2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고 2028년 글로벌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김철웅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이다원 기자
자율주행 드론 니어스랩, 美 공공 시장 본격 공략
  • 자율주행 드론 니어스랩, 美 공공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무인이동체 박람회 ‘AUVSI XPONENTIAL 2024’에 참가한다. 니어스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직충돌형 고속 드론과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AiDEN(에이든) 등 방산 및 공공안전 분야에 집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AUVSI XPONENTIAL은 국제무인이동체시스템협회(AUVSI?The Association for Uncrewed Vehicle Systems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전시회다. 드론 및 로봇 산업의 글로벌 리더와 최종 사용자가 모여 시장 및 지역 전반의 전문가가 참여해 상호 문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니어스랩이 개발한 ‘직충돌형 고속 드론’. 사진=니어스랩니어스랩은 올해 AUVSI XPONENTIAL 2024에서 공공안전관(Public Safety Pavilion)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 주정부 및 안전과 보안이 필요한 관계자 등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직충돌형 고속 드론은 북미 관계자에게 처음 공개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항만, 발전소, 변전소 등 주요 공공 시설에 드론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직충돌형 고속 드론은 물리적인 보안이 필요한 구역에 배치하면 불법 촬영이나 테러 행위를 위해 접근하는 드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풍력발전기 안전점검이어 공공안전, 방산시장까지니어스랩은 앞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DEN을 공개하며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의 가능성을 보였다. 미국에서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으로 AI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를 더해 안전점검을 넘어 공공안전과 방산으로 활약 무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CES2024와 드론쇼 코리아에서 AiDEN과 직충돌형 고속드론의 성능에 대해 많은 지자체와 보안시설 관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있었다”며 “니어스랩의 AI 자율비행 드론과 솔루션이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생활속 과학기술 즐기세요"···'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생활속 과학기술 즐기세요"···'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대전관광공사,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과학과 소통하는 ‘과학 톡톡(Talk Talk)’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실’ △과학기술의 미래가 펼쳐지는 ‘과학 뮤지엄’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과학 라운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과학 테마파크’의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열린다.스타과학자와 유튜버의 강연, 과학마술콘서트, 과학뮤지컬부터 과학테마 방탈출, 달의 중력 체험하기 등 총 420여개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또한,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을 관함할 수 있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과학축제 행사장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대전 도심 곳곳에서 출연연 신진연구자교류회, 과학어울림마당, 생성형 AI 콘텐츠 체험,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 등 과학축제와 연계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기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포스터.(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4.23 I 강민구 기자
이노션, 예상보다 큰 CES 효과 기대-KB
  • 이노션, 예상보다 큰 CES 효과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주요 계열사의 CES 행사 BTL 물량이 기대보다 더 크게 반영되었고, 계열향 광고 수요가 미주 (슈퍼볼 광고)와 유럽(EV 시리즈)에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비계열 부문 수주는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더딜 것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KB증권은 이노션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간 실적은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936억원, 영업이익은 41.3% 늘어난 27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740억원으로 순현금 5062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65억원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향후 주가는 캡티브향 수요를 바탕으로 한 EPS 성장으로 상승하겠지만, 결국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며 “이노션은 풍부한 순현금 활용을 위한 M&A 진행 속도가 느리고, 글로벌 Peer 대비 낮은 주주 환원이 계속되면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션의 2024년 매출총이익은 6.1% 성장이 예상된다. △캡티브 BTL 효과 △전기차 관련 신차 출시에 따른 계열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 다만 지난해 늘어난 인원이 고정비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이노션의 지난해 기준 영업권 잔액은 1837억원인데, 영업권 손상이 지속되던 웰콤에서도 1분기부터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배당 가능 이익 훼손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판단했다.
2024.04.23 I 이정현 기자
“누웠다 앉았다”…헬스케어 빅3, ‘안마의자+침대’ 新경쟁
  • “누웠다 앉았다”…헬스케어 빅3, ‘안마의자+침대’ 新경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헬스케어 가전 업계가 안마의자와 안마침대를 결합한 형태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안마기기 시장은 안마의자 또는 침대형 척추 의료가전(침상형 온열기)으로 양분됐지만 두 제품간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사진=바디프랜드)2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최근 두 달간 판매량은 약 1600대를 기록했다. 한 달에 약 800대씩 팔린 것으로 통상 업계에서 신제품의 시장 안착을 가늠하는 숫자인 월 500대를 넘어섰다.에덴은 마사지 베드와 마사지 체어를 결합한 바디프랜드의 신제품이다. 세라젬이 장악한 침대형 마사지 기기 점유율을 흡수하기 위해 출시했으며 연간 판매량 1만 5000대, 매출 500억원이 목표다.이에 맞서 세라젬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한 신제품 ‘마스터 V9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침상형 척추 의료기기 본연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좌석 등받이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앉아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라젬은 지난 17일 마스터 V9을 정식 출시했으며 이에 앞서 진행한 사전 계약은 2주간 1000건을 돌파했다. 전작 대비 짧은 기간에 많은 계약을 성사해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 (사진=코웨이)국내 최초로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한 침상형 안마기기를 내놓은 건 코웨이(021240)다.코웨이는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를 이달 정식 출시했다. 상체 등패드를 최대 70도까지 세울 수 있는 제품으로 침상형 안마기기 사용 시 눕거나 일어날 때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업체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안마의자와 안마침대의 기능을 두루 갖춰 누웠다 앉았다 할 수 있다는 게 이들 신제품의 공통점이다. 과거 안마기기 시장은 주로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 안마의자에 치중돼 있었다. 이후 세라젬이 1999년 침상형 안마기기를 선보이면서 침대형으로 폭을 넓혀 왔다. 현재 의자형과 침대형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5%, 45%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서는 업계의 시선이 결합형 안마기기 쏠리고 있다. 안마의자와 안마침대의 수요를 모두 흡수해 잠재 소비자는 물론 기존 고객층을 관심을 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이 10% 내외에 그치는 만큼 새로운 제품군을 통한 고객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개인 기호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맞춤형 제품의 경쟁력이 높다. 누웠다 앉았다 할 수 있는 결합형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라며 “국내 안마기기 보급률이 높지 않은 만큼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AI 시대 일본 최대 IT 종합전시회 Japan IT Week 춘계 개최
  • AI 시대 일본 최대 IT 종합전시회 Japan IT Week 춘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IT 비즈니스 플랫폼 Japan IT Week Spring(도쿄 IT전시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AI & 비즈니스 자동화,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IOT 솔루션,클라우드,메타버스 정보보안,빅데이터,임베다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개최되는 IT 종합전시회다. 춘계와 추계로 연2회 개최되며 개최장소는 도쿄(빅사이트,마쿠하리 매세)에서 2회, 나고야,오사카에서 1회씩 개최한다.금년 춘계전시회에는 11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9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IT/ICT 기업들의 미주,유럽,중동지역 등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해 CES 라스베이거스,MWC 바르셀로나,GITEX 두바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IT 기업들의 이웃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Japan IT Week 춘계에 개별관을 설치하고 참가를 지원한다.KICTA 공동관특히 참가기업 중 AI기업은 ▲포인드-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인공지능 영상관제 솔루션 ‘봄플랫폼(BOM Platform)’ ▲리빌더에이아이-3D 복원 및 생성 AI를 답재한 VRIN 3D ▲올빅뎃-멀티모달 인공지능 기반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럭스(DATALUX)“▲더코더-AI 스마트 페이퍼 솔루션,▲그린다에이아이-금융특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솔루션 등이며 IT 솔루션기업은 ▲뉴인-모바일 기업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 ▲더블유제이소프트-ITSM,형상관리,배포관리솔루션▲딥메디-카메라기반 건강관리솔루션 ▲모인-해외송금 비즈플러스 ▲에이치에이치에스-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괸리시스템 ▲티콘시스템-OTT/IPTV 스트리밍 솔루션 ‘블레스비트’ ▲한국크레아-극단초점 레이저프로젝트 ▲에이아이다이콤-Airmouse-X & 홀로그램 등이 참가한다.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강화 등 우호적인 환경속에 이번 IT 일본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2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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