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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vs 기아, 벤츠 vs BMW…국산·수입 최고 중고차 브랜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국산 대표 브랜드인 현대, 기아와 수입 대표 브랜드인 벤츠, BMW의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IG,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W213)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KB차차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의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하였다. 1위는 현대 그랜저 IG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더 뉴 그랜저, 현대 그랜저 HG, 기아 더 뉴 카니발,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랜저 IG의 조회수는 20대, 30대의 비율이 47.1%를 차지하며, 다른 그랜저 모델에 비해 청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1위를 차지한 그랜저 IG는 6세대 초기형 모델로 비교적 최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시세 1924만원으로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까지 판매된 6세대 후기형 모델로 최첨단 분위기의 실내외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평균 시세는 그랜저 IG보다 1000만원 비싼 2925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3위를 차지한 그랜저 HG는 화려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인 5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 881만원을 기록했다.수입차 브랜드 벤츠와 BMW 차량 조회수에서는 벤츠 E클래스(W213)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부터 5위는 BMW 올 뉴 5시리즈(G30), 벤츠 더 뉴 C클래스, BMW 뉴 3시리즈, 벤츠 뉴 S클래스 순으로 나타났다. E클래스(W213)는 2위를 차지한 올 뉴 5시리즈(G30)보다 27%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며 수입 세단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연령대로 조회수를 비교해보면 E클래스(W213)는 올 뉴 5시리즈(G30)에 비해 30대는 4.2%, 40대는 28.3%, 50대는 58.9% 더 높아 중장년층의 벤츠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W213)는 4097만원, BMW 올 뉴 5시리즈(G30)는 3844만원, 벤츠 더 뉴 C클래스는 2756만원, BMW 뉴 3시리즈는 1512만원, 벤츠 뉴 S클래스는 5332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 벤츠와 BMW의 인기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우선 구매 후보 군을 선택하고 시세 변화를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KB차차차의 AI 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비주로 퍼지는 반도체 랠리 온기…볕드는 화장품주[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랠리의 온기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확산하며 한 주간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화장품주를 담은 ETF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4월 28일~4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 ETF로, 6.79%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AI 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미반도체(042700)를 24.05%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000660)에 공급하고 있고,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 확장을 추진하면서 최근 주가가 치솟았다. 한미반도체는 같은 기간 주가가 20.02% 급등했다. 해당 ETF는 한미반도체에 이어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가 6.58%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LG생활건강(051900)(10.96%)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고, 이어 코스맥스(19282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화장품 업종 전반이 반등한 영향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국채 금리 상승에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락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수익률이 2.9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 섹터가 5.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10.33%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NIKKEI 225 역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했다. EURO STOXX 50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둔화했고 근원 CPI도 2%대에 낮아져 물가 우려가 완화됐지만,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시장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602억원 감소한 19조1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51억원 증가한 22조5955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9492억원 증가한 189조1242억원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제는 전 세계 아이돌, 글로벌 스타가 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최근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2월 소속사 ‘LLOUD’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는데요.리사의 한층 자유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최근 소속사 이름의 채널을 통해 27살 생일을 맞아 Q&A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죠. 한국에 있는 리사의 럭셔리한 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솔직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화제였습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그 중 눈길을 끈 것은 리사의 럭셔리한 자동차입니다. 리사는 영상 속에서 “팬들 내 차 처음 보는 것 같은데”라며 수줍게 차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이른바 ‘G바겐’(G-Wagen)으로 불립니다. 각진 외형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으로 대표되는 차인데, 본래 군용차였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G는지형·지면을 뜻하는 독일어 ‘게렌데’(Gelaende)에서 따왔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되 전기 구동이 가능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벤츠의 ‘삼각별’도요.독일 럭셔리카 튜닝 기업 ‘만소리’ 두바이 쇼룸. (사진=만소리 뉴스룸)그런데 리사의 차는 삼각별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대신 색다른 로고가 붙어 있죠. 바로 독일의 럭셔리카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 마크입니다.만소리는 슈퍼카·럭셔리카 등을 튜닝하는 업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각종 슈퍼카의 ‘보디킷’을 판매합니다. 자동차 차체나 펜더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거죠.만소리가 제공하는 튜닝의 목적은 성능을 강화하는 겁니다. 출력과 토크를 높일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면 오프로드에 맞게, 차의 주행 특성에 맞춰 성능을 더해준다고 하네요.리사는 내외장재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 차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인 동시에 개성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개성 강한 리사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가격도 어마무시할 텝니다. 한화로 2억5000억원에 달하는 G-클래스 AMG를 프리미엄급으로 개조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차쟁이’들의 예측으로는 7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네요. 월드스타에게 걸맞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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