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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 영향, 하늘길·기찻길 줄줄이 막혀…부산, 도시철도 재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늘길과 기찻길이 줄줄이 막혔다.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통과한 10일 오후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보안 검색을 하고 있다. 제주를 잇는 항공편은 이날 오후부터 점차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태풍의 강풍 등 영향에 대비해 당초 운항계획 1857편 중 국제선 80편, 국내선 306편 등 총 386편이 취소됐다.이날 오전 제주공항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남부지역 공항들도 점진적으로 운항을 재개 중이다. 이번 태풍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았던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9시 2분 김포공항발 티웨이 항공편 도착을 시작으로 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앞으로 태풍의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남부지역의 나머지 공항들도 늦은 오후부터는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남부지역 공항 중 제주, 광주, 무안공항을 제외한 김해, 대구공항 등동부 지역은 강풍 영향으로 아직까지 운항이 제한 중이다. 수도권·충청·강원권 공항은 오후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운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제선의 경우 이날 새벽 3시부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태풍의 경로를 감안해 최적의 항공로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하고 있다. 항공로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간 간격은 평소보다 더 넓게 적용 중이다.기차편 역시 줄줄이 중단됐다. 먼저 힌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열차와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구~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열차의 운행을 170㎞/h로 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SRT의 고속열차 운행이 20~30분 지연되고 있다.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20개 열차 중 경부선 21개 열차, 호남선 4개 열차가 전 구간(수서↔부산, 수서↔광주송정)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은 11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1시 기준으로는 2개 열차가 지연운행 중이다.한편,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은 부산지역은 태풍의 세기가 점점 누그러지며 교통통제 구간도 일부 해제됐다.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산터널, 신선대지하차도, 광안해변로, 우장춘로, 구덕포 굴다리, 미포·청사포 해안가 도로 등의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강풍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도 운행이 재개됐다.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부산도시철도 1·2·3·4호선 지상구간과 김해경전철 운행도 재개됐다. 동해선의 경우 현재까지 선로 점검 중이라고 코레일 관계자는 전했다.
- [여행] 반짝이는 ‘봄’, 눈부신 쪽빛이어라
-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부산그린레일웨이에서 바라본 짙푸른 부산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오륙도[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따스한 봄 햇살이 푸근하고 눈부시다.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있다. 푸른 산들바람을 쐬며 조용한 숲을 걷고, 풀 향기 물씬 풍기는 녹음방초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이다. 3월의 마지막 날, 부산의 ‘봄길’을 찾아나선 이유다. 부산의 동쪽인 해운대와 송정, 그리고 기장 대변항까지 이어진 해안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한 굽이 돌 때마다 짙푸른 봄 바다가 다가와 말을 건네고, 산자락에 새 단장을 시작한 연둣빛 숲에선 화사한 연분홍 꽃 무리를 품고선 반갑게 인사한다. 한적한 포구를 오고 가는 통통배도, 낮게 나는 갈매기떼도, 손님 기다리는 길거리 좌판의 할머니 얼굴에도 반짝이는 봄이 묻어 있었다. ◇봄기운 가득한 부산의 바다와 푸른 하늘부산의 봄을 마중나가는 길. 해운대 작은 포구인 ‘미포’로 향한다. 달맞이언덕 아래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달맞이언덕은 소를 닮아서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미포가 소의 맨 아랫부분에 해당해 꼬리 ‘미’(尾)를 써서 미포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영화 ‘해운대’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조용했던 포구에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후 주변이 급격하게 개발되면서 과거의 한적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남부동해선 폐철로를 활용해 만든 부산 해운대 미포의 해운대블루라인파크포구에서 바다를 등지고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면 공원이 보인다. 부산진구와 포항을 잇는 옛 동해남부선 철로를 활용한 관광열차 ‘해운대블루라인파크’다. 옛 동해남부선은 1935년 일제강점기에 완공된 철로다.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수탈한 물자를 자기 나라로 보내려는 야욕으로 건설했다. 이후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로 2014년 폐쇄되면서 기차도, 철로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졌다. 녹슨 철로 위로 다시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관광객들을 위해서였다. 미포에서 서핑 명소인 송정까지 4.8km 옛 철길 구간만 다시 이었다. 부산그린레일웨이에서 본 옛동해남부선 철로와 부산 바다철길 옆으로 나란히 산책길도 이어져 있다. 이 길의 이름은 ‘부산그린레일웨이’. 부산 해안을 이은 갈맷길의 일부 구간이다. 이 산책길은 차장 안에서 보는 풍경과 달리, 부산의 바다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철길 옆으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옆으로 바라보면 드넓은 바다가 출렁이고, 찰싹이는 파도 소리가 철길 위의 낭만을 더한다.미포에서 청사포로 가는 부산그린레일웨이에서 본 전망대와 센텀시티◇남편 기다리던 마음 간직한 푸른 뱀 닮은 전망대미포를 지나면 곧 청사포다. 청사로라는 이름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갓 시집온 여인이 고기잡이를 나선 남편을 기다렸다. 하지만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여인은 매일 바다를 보며 그리워했다. 이에 용왕은 푸른 뱀을 보내 여인을 데려오게 해 남편을 만나게 했다는 이야기다. 원래 청사포의 이름에 뱀을 뜻하는 ‘사’(蛇)자를 쓴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은 모래 ‘사’(沙)자로 바꿨는데 그 이유가 충분치는 않다. 포구 안 마을에는 여인이 바다를 보며 남편을 기다렸다는 큰 소나무와 바위가 있다. 이름도 망부송(望夫松)과 망부암(望夫岩)이다. 바닷가 마을의 쉽지 않았을 삶이 그려진다. 푸른뱀의 전설을 형상화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다릿돌이란 임은 바다 앞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암초가 징검다리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포구 동쪽 끝에는 다릿돌전망대가 있다. 유선형 전망대로, 푸른 뱀의 전설을 형상화했다. 길이는 무려 72.5m. 그만큼 바다로 길게 뻗어 있다. 다릿돌이라는 이름은 바다 앞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암초가 징검다리 같다고 해서 붙었다. 전망대 뒤편에 있는 언덕에 오르면 푸른 뱀이 바다로 날아드는 듯한 전망대의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서면 다릿돌도 잘 보인다. 드넓은 바다도 펼쳐져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구덕포를 지나자 송정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진다. 이 해수욕장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MT 성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예쁜 카페와 길거리 음식들이 많고, 서핑을 즐기기 좋아 연인들도 많이 찾는다.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기장의 오랜 명승지 ‘시랑대’와 ‘오랑대’젊음의 기운이 가득한 송정을 지나면 기장이다. 조용한 시골 동네였던 기장은 최근 몰라지게 달라지고 있다. 그 중심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다. 대규모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쇼핑몰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다. 오시리아라는 이름은 인근 바닷가 명승인 ‘오랑대’와 ‘시랑대’에서 앞글자를 따고, 부산으로 ‘오시라’는 중의적 의미를 더해서 붙였다.오래된 명승으로 이름 알린 기장 8경 중의 하나인 시랑대의 해안 기암절벽시랑대는 기장 8경 중의 하나. 오래된 기장의 명승이다. 바닷가 해안절벽의 시랑대는 가슴 탁 트이는 풍광에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어찌된 일인지 찾는 게 영 쉽지 않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해동용궁사가 시랑대 입구를 막고 있어서다. 사찰은 울타리를 치고, 시랑대로 이어지는 길을 막았다. 대신 사찰 뒤편으로 난 오솔길로 올라 철문을 지나야 한다. 그 흔한 안내판 하나 제대로 없는 점도 시랑대를 찾는 이에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어렵사리 철문을 지나자, 시랑대까지는 불과 200m 남짓이다.조선 영조 9년 시랑직(이조 참의)를 지낸 권적이 새긴 ‘시랑대’(時浪臺)계단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면 중간쯤 돌출된 바위에 ‘시랑대’(時浪臺)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 글씨는 조선 영조 9년(1733)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이 새겼다. 계단을 따라 바위 끝으로 가면 전망대가 있다. 암반 끝은 억겁의 세월 동안 수많은 풍파를 버텨낸 흔적이 주름처럼 새겨져 있다. 그리고 바위는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짙푸른 바다와 이어져 있다. 이 모습에 우리 선조들도 그토록 많은 찬사를 보냈으리라. 이제는 누군가의 이기심으로, 찾는 이가 줄면서 그 존재조차 조금씩 잊혀가고 있는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아난티코브 앞으로 난 해안산책로에서 본 해동용궁사. 시랑대 가는 길을 막고 있다.오랑대는 좀더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시랑대에서 아난티코브 앞으로 난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오랑대까지 이어진다. 오랑대는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다섯 선비가 이곳에 와서 풍류를 즐겼다는 설에서 전해진 이름. 사실 오랑대는 일출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붉은 태양과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서다. 크고 작은 암석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사진작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밤잠을 아껴가며 오랑대를 찾는 이유다. 오랑대 해안 기암괴석 위에 새겨진 해광사 용왕단
- [인싸핫플] 미포~송정까지 4.8km, 해운대 바다 위를 달리다
-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운행하는 해운대 스카이캡슐[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해운대 해변열차’가 부산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열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다.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됐던 미포에서 달맞이터널~청사포~다릿돌 전망대~구덕포를 지나 대한민국 서핑의 명소인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 구간을 바다를 조망하며 달리는 관광열차다.열차가 가는 길은 화려한 네온사인도,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도 없는 소박한 풍경을 비춘다. 창문 너머로는 파도가 넘실대는 진짜 부산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여기에 달맞이터널,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등 명소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 개통과 동시에 핫플레이스가 됐다.해변열차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포정거장,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구 송정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여섯개 정거장 중 주차장과 매표소를 갖춘 정거장은 미포와 청사포, 송정 등 세 곳뿐이다.가장 편한 방법은 미포 또는 구 송정역에서 표를 끊어 편도로 내리고 싶은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본 다음 다시 이동하는 것이다. 열차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배터리 충전방식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행된다. 평균 주행속도 시속 15㎞.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평일에는 30~40분 간격으로, 주말과 성수기에는 15분 가격으로 운행된다.구 송정역 정거장에 서있는 해운대 해변열차열차 내부는 8명이 앉을 수 있는 기다란 나무 벤치가 놓여 있다. 모든 좌석이 바다 쪽으로 고정돼 있고, 2열 벤치가 1열보다 높게 설치돼 있어 어느 자리에서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안내방송과 함께 열차가 출발하면 커다란 창문은 영화관 스크린처럼 장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느린 속도 덕분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장면들이 두 눈에 온전히 담긴다. 일부 구간은 큰 건물과 울창한 소나무에 가려 제대로 바다를 보기 어렵지만, 전망은 대체로 훌륭한 편이다. 바다와 철길이 지척이라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드는 달맞이터널~청사포 구간, 발밑으로 속이 들여다보일 만큼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있는 다릿돌전망대~구덕포 구간이 대표적이다.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쉽지만, 해운대에 가려져 있던 부산의 소박한 낭만을 찾아 열차 밖으로 나가보자. 유리창 너머로 관전하던 투명한 유리알 바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해운대 해변열차 미포정거장
- '평균 3.7골' 서울이랜드vs부천FC, 이번에도 화끈한 골잔치?
- K리그2 5라운드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준비 중인 서울 이랜드(위)와 부천FC1995.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꿀맛같은 A매치 휴식기를 가졌던 ‘하나원큐 K리그2 2021‘가 5라운드로 돌아온다. 다득점 경기가 기대되는 서울 이랜드 대 부천FC1995의 맞대결, 연고지 이전 후 첫 홈경기를 갖는 김천상무, 득점포를 가동한 지난 시즌 득점왕 안병준(부산) 등 주목해야 할 매치, 팀, 라운드를 알아본다.△매치 오브 라운드 - 화끈한 골잔치가 기대되는 두 팀의 만남이랜드와 부천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경기당 평균 3.7골을 주고받았다. 지난해 K리그2 경기당 평균 득점인 2.3골보다 1.4골 많은 수치다. 지난 10번의 맞대결로 범위를 넓혀봤을 때도 두 팀의 경기당 평균 합계 득점은 3.1골이었고 무득점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만났다 하면 골잔치를 벌이는 서울 이랜드와 부천이 4일(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전 3-0 승리 이후 1승 2무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고, 지난 주말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부천 역시 FA컵에서 3대1로 승리했고, 리그에서는 개막전 패배 후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기세가 좋은 두 팀이 과연 이번에도 다득점 경기를 펼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팀 오브 라운드 - 창단 후 첫 홈경기를 맞이한 김천상무김천은 지난달 28일(일)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 K3리그 평택시티즌에 8-0으로 크게 이겼다. 특히, 하창래, 정현철, 서진수 등 새로 합류한 신병들이 8골 중 4골을 터뜨리며 K리그2 5라운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올 시즌 4경기에서 8실점하며 K리그2 10개 팀 중 팀 실점 9위에 머물고 있는 김천에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과 골키퍼 구성윤의 합류는 반가운 소식이다.김천의 5라운드 상대는 안양이다. 두 팀은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두며 나란히 승점 4점을 쌓았다. 8골 차 대승과 국가대표 신병 합류로 기세가 오른 김천은 4일(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연고지 이전 후 첫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흐름을 탄 2020시즌 득점왕 안병준(부산)안병준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뛰며 26경기 21골을 기록, K리그2 MVP와 BEST11,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초 부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안병준은 첫 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4라운드 김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데 이어 FA컵 2라운드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안병준에게 2경기 연속 득점은 의미가 크다. 안병준은 지난 시즌 기록한 21골 중 15골을 특정 기간에 몰아쳤다. 1~5라운드에서 6골, 9~12라운드에서 5골, 15~17라운드에서 4골 등 연속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안병준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연속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3일(토)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경남 (4월 3일(토) 13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IB스포츠)- 부산 : 안산 (4월 3일(토) 16시 부산구덕운동장, 생활체육TV)- 전남 : 대전 (4월 4일(일) 13시 30분 광양전용구장, SKYSPORTS)- 김천 : 안양 (4월 4일(일) 16시 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서울E : 부천 (4월 4일(일) 18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고분양가 논란에도…‘고양 덕은지구 자이’ 다 팔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A4, A7블록에 선보인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문을 연 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덕은지구 자이) 모델하우스 내부.(사진=강신우 기자)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DMC리버파크자이’는 435가구 모집에 495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으며 ‘DMC리버포레자이’는 186가구 모집에 3206명이 몰리며 17.24대 1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에 공급 세대수보다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됐으며 DMC리버파크자이 단지에서는 전용 84㎡B타입이 74가구 모집에 1721명이 신청하며 23.26대 1을, DMC리버포레자이 전용 84㎡F는 9가구 모집에 393명이 몰리며 43.67대 1로 전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분양관계자는 “6일 진행된 당해지역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모집 가구수를 넉넉히 채웠지만 바뀐 청약제도로 예비당첨자를 300% 모집해야함에 따라 기타지역 1순위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두 단지는 덕은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자이 브랜드타운의 시작인 만큼 우수한 청약 성적이 계약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들어서며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이주자주택 10가구 포함),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 또한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2022년 9월 개교 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한편 오는 14일 DMC리버파크자이, 15일에는 DMC리버포레자이가 각각 당첨자를 발표하며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DMC리버파크자이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 2022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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