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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무형유산 전승활동 위해 6천여 만원 쾌척
  • 포르쉐코리아, 무형유산 전승활동 위해 6천여 만원 쾌척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과 포르쉐코리아는 4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전승활동 기부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지원금으로 총 6500만 원을 한국문화재재단에 기부했다.한국문화재재단과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 기부약정을 시작으로 국가무형유산 전승지원사업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개인 종목 9개와 단체 2곳 등이다.한국문화재재단·포르쉐코리아 전승지원금 수여식에서 최영창 이사장(윗줄 왼쪽 세 번째)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윗줄 왼쪽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종목은 주철장, 선자장, 궁시장, 칠장, 불화장, 탕건장 등 기능 6종목과 서도소리, 대금정악, 가사 등 예능 3종목이다. 또한, 단체로는 국가무형문화재 구례잔수농악보존회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전승지원금 수여식에는 한국문화재재단의 최영창 이사장과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이사, 전승지원금 수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개인 수혜자에게 500만 원, 수혜 단체에게 1000만 원의 전승활동 지원금이 지급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의 지원이 한국의 국가무형유산 전승 및 보존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포르쉐코리아, 韓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수여식 ‘지원금 전달’
  • 포르쉐코리아, 韓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수여식 ‘지원금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국가무형유산 지원을 위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전승지원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 전승 지원사업 ‘퓨처 헤리티지’ 수여식 진행.(사진=포르쉐코리아)올해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3000만원에 이어 올해 6500만원으로 지원금을 늘리고 수혜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 기능 및 예능 분야 9인에게 각각 500만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는 1000만원이 지원된다.이 날 수여식에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와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을 비롯해 전승 지원금 수혜자가 참석해 문화유산 전승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가 특별한 전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승 환경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정 종목은 주철장, 선자장, 궁시장, 칠장, 불화장, 탕건장 등 기능 6종목과 서도소리, 대금정악, 가사 등 예능 3종목이다. 또한, 단체로는 (사)국가무형문화재 구례잔수농악보존회,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가 선정되었다.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수백 년이 넘는 전통 문화의 완벽한 기술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것은 현 세대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소중한 한국의 국가유산이 단절되지 않고 풍성한 한국 전통 문화가 지속적인 결실을 맺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또 다른 꿈이 될 수 있도록 전승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승교육사와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육 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 교실‘진행에 이어, 지난 해에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 총 8억1100만 원을 기부했다.
2024.04.19 I 박민 기자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28석을 휩쓸었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광주(8석), 전북(10석), 전남(10석)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27석을 확보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심판 바람에 힘입어 모든 의석을 가져왔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0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민주당 탈당파들의 뼈아픈 패배가 두드러진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초선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 패배했다.이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미래를 만들었다. 이후 이 대표는 총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광주에 머무르며 호남에 구애했지만 ‘배신자’ 프레임을 넘어설 수 없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광주 서갑에 출마했지만 정치 신인인 조인철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호남에서 그나마 ‘인물론’이 먹히던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도 민주당이 탈환했다. 이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용호 당시 무소속 후보(현 국민의힘)가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도 줄줄이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함평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비 군수’로 유명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가 낙선했다. 민주당 올드보이들도 다시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해 5선 의원이 된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만 81세의 나이로 5선 의원이 됐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4선에 성공했다.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논란이 일었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후보도 전남 지역에서 2번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유력하다.이밖에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을 양부남 △북갑 정준호 △북을 정진숙 △광산갑 박균택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에서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후보가 승리를 맛봤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2024.04.11 I 김혜선 기자
호남 싹쓰는 민주당, 28석 중 17석 ‘당선’...나머지도 ‘확실’
  • 호남 싹쓰는 민주당, 28석 중 17석 ‘당선’...나머지도 ‘확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28개 지역구 중 17개 이상에서 당선자를 냈다. 나머지 11개 지역구 역시 당선 ‘확실’이거나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어 민주당이 호남 의석을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51.24%를 돌파한 가운데 광주 2곳, 전북 8곳, 전남 7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광주는 8석 중 북구갑의 정준호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83.64%에 득표율 83.73%, 북구을 전진숙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68.65%에 득표율 71.08%로 당선을 확정했다.나머지 광주 6개 지역도 광산갑(박균택), 광산을(민형배), 서구갑(조인철), 서구을(양부남), 동구남구갑(정진욱), 동구남구을(안도걸)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이다.전북은 완주군진안군무주군(안호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박희승), 익산갑(이춘석), 익산을(한병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신영대),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원택), 정읍시고창군(윤준병)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전북 전주시 갑·을은 각 김윤덕, 이성윤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전주시병은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전남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김문수),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권향엽), 나주시화순군(신정훈),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문금주), 영암군무안군신안군(서삼석), 해남군완도군진도군(박지원), 여수시갑(주철현)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당선 유력은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개호), 목포시(김원이), 여수시을(조계원) 3곳이다.
2024.04.10 I 김혜선 기자
사찰의 삼문, 금강문·천왕문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사찰의 삼문, 금강문·천왕문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알면 쉬운 문화재]
  • 우리 ‘문화재’에는 민족의 역사와 뿌리가 담겨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도 있듯이 수천, 수백년을 이어져 내려온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이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죠. 문화재는 어렵고 고루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재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전국 사찰의 금강문과 천왕문 8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어요. 이번에 지정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중창된 것인데요. 특히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폐허가 된 사찰문화유산을 벽암각성(1575∼1660)과 그 문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건축적 영향을 준 것이죠. 조선후기 사찰 가람배치와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이 됐어요. 주요 사찰을 지키던 금강문과 천왕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완주 송광사 금강문(사진=문화재청).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금강문과 천왕문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또는 산문山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출입문 건축물들입니다. 보통 큰 사찰에 들어서면 세 종류의 문을 지나게 돼요. 바로 일주문과 금강문·천왕문, 불이문·해탈문인데요. 사찰의 문을 통과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사찰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넘어 종교적 마음챙김과 고차원적인 경계를 지난다는 것을 의미해요.먼저 일주문은 말 그대로 기둥이 일렬로 세워져 있는 문을 뜻해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일심(一心)으로 첫발을 들여 놓는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런 의미에서 사람들은 일주문에 들어서기 전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기도 합니다.보은 법주사 천왕문(사진=문화재청).일주문을 지나면 나오는 두 번째 건축물이 바로 금강문과 천왕문이에요. 금강문은 부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가, 천왕문은 가람수호와 악귀 퇴출로 청정도량 유지를 위한 사천왕상이 지키고 있죠. 사악한 기운들의 침입을 막는 수문장의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사천왕상은 네 방향에 따라 동방 지국천왕, 서방 광목천왕, 남방 증장천왕, 북방 다문천왕이 있어요. 각 수호신들은 손에 서로 다른 무기를 들고 있는데요. 시대와 나라에 따라 들고 있는 지물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칼과 창, 보탑,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들고 있어요. 이들 조각상은 눈을 부릅뜬 채 입을 벌려 악귀 등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표현됩니다.마지막 해탈문은 속된 마음을 돌려서 해탈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 문이에요.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인해 발생된 여러 가지 모든 번뇌와 해탈은 둘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같은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를 모신 불전이 나타나게 돼요. 그간 사찰의 산문 중 국가지정문화유산에 지정된 사례는 ‘영암 도갑사 해탈문’이 유일했는데요. 다포집 양식의 독특한 형태를 지닌 ‘영암 도갑사 해탈문’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산문 건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국보로 지정됐어요.구례 화엄사 천왕문(사진=문화재청).
2024.04.06 I 이윤정 기자
'살림남' 박서진 "두 형 떠난지 13년만 가족여행"…父 사라져 당황
  • '살림남' 박서진 "두 형 떠난지 13년만 가족여행"…父 사라져 당황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서진이 13년 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선다.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 가족이 오랜만에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서진은 두 형을 49일 간격으로 떠나보낸 후 13년 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선다. 앞서 새해 소원으로 ‘가족 소풍’을 언급했던 박서진은 소원 성취하는 날을 기념하고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챙기고, 어머니, 동생과 함께 김밥을 싸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박서진 아버지 또한 머리 염색까지 하는 등 오랜만의 나들이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이후 박서진 가족은 서진이 준비한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구례로 향한다. 이때 새로운 MC 은지원과 백지영은 박서진 어머니만의 특별한 고음 스킬을 접한 후 폭소했다는 후문. 특히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저 스킬 뺏어오고 싶다”라며 탐내 박서진 어머니의 고음 스킬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구례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박서진 아버지가 사라져 온 가족이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 사건이 발생한다. 급기야 가족 나들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다.‘살림남’은 오는 6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2024.04.04 I 최희재 기자
이낙연 "文이 범야권 선전 응원"…尹심판 다짐
  • 이낙연 "文이 범야권 선전 응원"…尹심판 다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광주시 광산구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어제 ‘70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본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소속인 민주당을 넘어 범야권의 선전을 응원한 것”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를 응원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오만과 불통의 극치”라면서 “윤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국민의 뜻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이 대표는 “사기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하고, 20대 아들에게 30억 아파트를 물려주는 부모찬스당으로는 힘들다”면서 “1년 9개월간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세금으로 1억원 급여를 받는 당으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새로운미래는 민주주의와 공정이 살아있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미래가 무지,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광주시 광산구을 여론조사에서 10% 대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동남을, 광산을, 담양함평영광장성,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15%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민형배 의원은 62% 지지율이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각 선거구별 표본크기는 500명에서 506명으로 응답률은 11.1%에서 21.2%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02 I 김유성 기자
송광사 등 주요 사찰 금강문·천왕문, 보물 됐다
  • 송광사 등 주요 사찰 금강문·천왕문, 보물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북 송광사 등 주요 사찰을 지키던 문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전국 사찰의 금강문과 천왕문 8건과 불전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까지 총 9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완주 송광사 금강문(사진=문화재청).이번에 지정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중창된 것이다. 특히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폐허가 된 사찰문화유산을 벽암각성(1575∼1660)과 그 문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건축적 영향을 준 것이다. 조선후기 사찰 가람배치와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양산 통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와 함께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고 있는 사문(寺門)으로 역사적, 예술적인 가치가 크다.이번에 함께 보물로 지정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공포,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 자료는 없으나, 주요 구조부의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갖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17세기에 나타나는 단청의 문양과 채색이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대들보와 공포부에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가 나타나는 등 17세기 이후 단청의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영광 불갑사 천왕문(사진=문화재청).
2024.04.02 I 이윤정 기자
“전국을 ‘쿠세권’으로”…쿠팡, 물류인프라 확대에 3조 투자
  • “전국을 ‘쿠세권’으로”…쿠팡, 물류인프라 확대에 3조 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을 포함한 투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이면 전국 5000만 인구가 모두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로켓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로켓배송 차량이 지역에 배송을 나가고 있다. (사진=쿠팡)쿠팡은 27일 이 같은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신규 FC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남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착공과 설비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중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착공 예정이며 김천 FC는 3분기 착공한다. 충북 제천 FC는 4분기 착공 계획으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인구(5130만명) 가운데 5000만명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쿠팡의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체 89곳)들이다. 쿠팡은 현재 강원도 삼척과 전북 김제, 전남 영암 등 17곳에 쿠세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3년 뒤엔 인구 감소 지역 60여곳 이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전망이다.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들에 로켓배송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남 구례·곡성 등 지방소멸의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지역들도 포함된다. 신규 FC와 배송망 확대 등을 통한 고용도 크게 늘면서 서울·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층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 전체 직원(6만명 이상) 가운데 청년(19~34세) 비중은 2만명 이상이다.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여러 지역의 FC당 수백~수천명을 고용할 전망이다.쿠팡의 무료 로켓배송망이 확대되면서 지방의 ‘와우 멤버십’(유료회원제) 가입자들도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이 새롭게 쿠세권을 진출하는 지역은 도서산간지역이 포함된다. 앞서 2020년부터 시행한 제주도와 우도의 와우 회원들은 건당 4000~5000원의 추가 택배 배송료 없이 무제한 무료 배송을 받고 있다.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5무(無)’가 가능한 와우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쿠팡은 지난해 무료 배송과 쿠팡플레이 콘텐츠, 상품 할인에 4조원 가량의 고객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 쿠팡은 최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더하면서 와우회원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쿠팡플레이는 올해에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중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을 초청,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올 여름 진행한다. 오직 와우회원의 혜택으로 제공된다.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의 쿠세권 확대는 소비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신규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지방 식료품 사막의 무료 로켓배송 활성화는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거주 매력도를 높여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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