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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방 지킴중개, 신탁부동산 전세사기 원천 차단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직방은 신탁부동산과 관련된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0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택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계약 시,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분담하고 임차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체계화 된 검수 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지킴중개를 통한 신탁 매물 거래를 원할 경우, 제휴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으로부터 ‘신탁원부’와 ‘수탁자 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이뤄진 지킴중개 전문 계약 검수팀이 신탁원부 기재내용 및 위탁·수탁자명 등을 확인하고 임대차거래에 대한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전세사기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계약 검수팀은 서류 검토 후, 신탁부동산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임차인이 인지해야 할 사항을 정확히 안내하여 안전한 계약을 돕는다. 임대인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 자체가 불가하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임차인이 매물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킴중개 계약 검수 과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직방은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직방은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빌라·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 검증, 정밀진단, 공동날인을 통해 중개사고를 직접 책임지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강남, 강서, 관악 등 서울 18개 자치구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 ‘우승 경쟁은 계속’ 아스널, 5골 폭발하며 첼시 대파... 선두 질주
- 아스널이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첼시는 런던 더비에서 대패를 당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스널이 첼시를 대파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첼시를 5-0으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승을 달린 아스널(승점 77)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에 승점 3점 앞선 1위를 지켰다. 2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는 승점 4점 앞섰다. 반면 8경기 무패(4승 4무)를 마감한 첼시는 9위에 머물렀다.우승 레이스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널은 빠르게 우위를 점했다. 전반 4분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낮게 깔리는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 득점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후반 7분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렸다. 문전에 있던 벤 화이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카이 하베르츠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기세를 탄 아스널이 첼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7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반격에 나선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잭슨이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와 맞섰으나 허무하게 옆 그물을 때렸다.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외데고르가 툭 찍어 차준 공을 화이트가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남은 5경기 중에서 첫 번째 고비였던 첼시를 대승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였다. 아스널은 토트넘,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과의 경기를 남겨뒀다.벤 화이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앞서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원정으로 치러지는 토트넘(41%), 맨유(39%)전에서 아스널의 승리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널엔 또 하나의 시험대가 기다리는 셈이다.한편 2위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맞수 에버턴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애스턴 빌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만난다. 가장 많은 6경기를 남겨둔 맨시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프턴,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과 차례로 격돌한다.
- "월세 중심 재편"…1분기 서울 전세 비중 46.9% '역대 최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분위기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3669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 7997건, 월세 거래량 6만 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이 같은 전세 비중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3월 계약분 실거래 신고 기한(30일)이 일주일 가량 남았지만, 전세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20년 61.6%이었지만, 2021년 58.0%, 2022년 50.3%, 2023년 47.6%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비(非)아파트로 불리는 빌라와 단독주택의 월세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와 단독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 617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2만 4002건, 월세 4만 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 1117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23년 3만 182건으로 하락했고, 올해엔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 7499건으로 나타났으며 전세 3만 3995건, 월세 2만 3504건으로 전세 비중이 59.1%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3년 1분기에 역대 최저인 57.5%를 기록하고 반등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주택 전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관악구’로 조사됐다. 2024년 1분기 관악구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631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2124건, 월세 거래량은 4186건으로 전세 비중이 33.7%로 집계됐다. 이어 종로구 34.4%, 광진구 36.6%, 서대문구 40.2%, 동작구 41.3%, 중구 41.9%, 동대문구 41.9%, 마포구 42.9%, 강북구 43.3%, 중랑구 46.1% 등으로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보헙 가입이 강화된데다 비(非)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역대급 레이스’ 3위 맨시티, 우승 확률은 62%로 1위
-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사진=AFPBB NEWS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3위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매체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리버풀이 여전히 우승 경쟁 중이나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맨시티라며 통계 자료를 소개했다.올 시즌 EPL은 세 팀이 왕좌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위는 아스널(승점 74, +51)로 23승 5무 5패를 기록 중이다. 2위 리버풀은 22승 8무 3패(승점 74, +43)로 아스널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밀렸다. 3위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승점 73, +44)다. 다만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다.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가능 높게 점쳐졌다. 사진=AFPBB NEWS1위 아스널부터 3위 맨시티까지의 승점 차가 고작 1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로 순위 역전을 하고도 남는다. 한 걸음 아니 반걸음만 삐끗해도 밀려날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 무승부조차 불안한 이유다.우승 확률에선 3위 맨시티가 아스널, 리버풀을 제치고 1위로 평가된다. 1점에 불과한 승점 차에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BBC’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를 빌려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62%라고 전했다. 2위는 22.1%의 아스널, 3위는 15.9%의 리버풀이었다.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위로 나타났다. 사진=AFPBB NEWS각 팀의 남은 일정 역시 우승 확률에 영향을 미쳤다. 맨시티는 남은 6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10위·원정), 노팅엄 포레스트(17위·원정), 울버햄프턴 원더러스(11위·홈), 풀럼(12위·원정), 토트넘 홋스퍼(5위·원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8위·홈)를 차례로 만난다.10위 안에 있는 팀에 토트넘과 웨스트햄밖에 없다. ‘옵타’는 맨시티의 토트넘전 승률을 가장 낮게 점쳤는데 58%였다. 절반을 넘어 60%에 가까운 승률이다.반면 아스널은 잔여 5경기에서 첼시(9위·홈), 토트넘(5위·원정), 본머스(13위·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위·원정), 에버턴(16위·홈)과 차례로 만난다. 5경기 중 3경기가 라이벌전이다. ‘옵타’는 그중 원정으로 치러지는 토트넘(41%), 맨유(39%)전에서 승리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다.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세 팀 중 가장 낮았다. 사진=AFPBB NEWS리버풀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머지사이드 맞수 에버턴(16위·원정)을 시작으로 웨스트햄(8위·원정), 토트넘(5위·홈), 애스턴 빌라(4위·원정), 울버햄프턴(11위·홈)과 격돌한다. ‘옵타’는 리버풀이 어웨이 경기인 웨스트햄(54%), 빌라(43%)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BBC’는 “올 시즌 우승 경쟁은 최근 들어 치열한 시즌 중 하나”라며 “시즌 최종일인 5월 20일 더 많은 일이 벌어져도 놀라지 말라”라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역대급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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