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817건
- JYP엔터, 상반기 활동저조에 목표가↓…하반기 개선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JYP Ent.(035900)에 대해 상반기 아티스트 활동량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하반기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약 2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81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1분기 아티스트 활동 감소에도 전년도 실적 이연분 반영되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하면서 컨센서스 440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1분기 음반 판매량 및 공연 모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전년도 실적 이연분이 상반기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 음반 판매는 트와이스 134만장, 엔믹스 77만장, 잇지(ITZY) 57만장을 포함 총 311만장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JYP엔터가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 패턴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트와이스는 이르면 6월로 거론되는 나연 솔로 컴백을 비롯해 하반기 2장의 앨범과 대규모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스트레이키즈는 찰리 푸스 콜라보 음원을 5월 10일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음반 및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반기 디지털 싱글, 팬 미팅으로 활동 빈도가 높지 않았던 니쥬도 하반기 앨범 및 투어를 본격화하고 잇지(ITZY)와 엔믹스도 하반기 추가 앨범 활동 예상된다는 분석이다.또한, 넥스지(NEXZ)가 3분기, 4분기에는 LOUD프로젝트가 데뷔하면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동사 아티스트들의 활동량은 전년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기는 힘들 전망이고, 음반은 2%, 공연은 5% 성장률이 예상돼 시장 성장률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하향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3분기 글로벌 보이그룹 넥스지와 연말 보이그룹 LOUD 프로젝트가 데뷔할 예정이고 2025년부터는 다시 유의미한 이익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전통시장 화재 안전망 시급…보험사 적극 판매할 유인책 마련해야
- [남상욱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학회장·서원대 경영학부 교수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비싸고 소모성이니까”(대형 전통시장 상인 A씨) “수요 없고 리스크도 커서”(B 손해보험사)전통시장이 재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정작 위험을 보장해줄 화재보험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조차 못하고 있다. 상인과 보험사 모두 전통시장 화재보험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화재 리스크가 크다는 건 알지만 비싼 보험료·적은 보상이 늘 불만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보험사도 수요가 적은데다 손해율까지 큰 화재보험을 적극적으로 팔기엔 부담스럽다고 호소한다. 이렇다 보니 복잡한 시설에 맞붙어 있는 점포 구조인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지만 정작 화재로부터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인 보험 가입률과 보장액은 저조하다. 매년 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정부와 보험의 콜라보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매년 반복하는 대형 화재에도 보험 가입 저조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2022년)’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전통시장의 화재보험(공제+민영손해보험) 가입률은 전년(43.5%) 대비 14.2%포인트 줄어든 29.3%로 집계됐다. 전국 시장 100개 중 화재보험에 가입한 시장이 1년 새 43곳에서 30곳으로 줄었단 의미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전통시장만 화재보험 의무 가입대상에 해당한다.전국 전통시장 내 ‘점포’ 상황은 어떨까. 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66.4%로 과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중 단체로 가입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한 비중이 약 7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민영 손해보험사 가입 비중은 25%, 공제와 보험사 상품을 이중 가입한 비중은 5.7%에 불과했다. 남상욱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제료가 일반 화재보험료보다 저렴하다 보니 ‘가격’에 민감한 상인의 공제 가입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제 상품은 공제부금 등으로 재원을 조성하기 때문에 공제료 구성도 영업보험료를 뺀 순보험료로만 책정한다. 실제 시장이 화재보험에 내는 연간보험료를 구간으로 끊어 본 결과 가장 저렴한 100만원 미만 플랜이 36.8%로 가장 많았다. 화재 피해와 비교하면 공제상품의 보장도 그리 두텁지 못하다. 예컨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놓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최대 보상액은 6000만원이다. 그러나 공제 플랜 중 2000~3000만원대 보장을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화재보험을 담보별로 보더라도 피해액이 큰 건물·시설의 보험가입률은 43.5%, 집기와 재고자산은 29.1% 수준에 불과했다. 연간 수십만원대의 보험료가 부담스런 상인이 공제나 보험에 겨우 가입하더라도 실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액을 충분히 보상받지 못한다는 의미다.보험사가 전통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을 꺼리는 것도 배경이다. 불이 나면 전소 가능성이 크고 시설은 점점 낡고 노후화되는 바람에 손해액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서울 제일평화시장·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발생한 상인의 재산피해 추산 규모는 700억원 수준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화재보험 법령 산재…가입대상도 제각각또 다른 문제는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유사법령이 산재한데다 가입대상도 특수건물이나 15층 이하 공동주택, 주유소, 터미널, 지하상가, 도서관 음식점, 영화관 등으로 제한적이다. 전통시장 전체를 가입의무화 대상으로 정한 법은 없다. 즉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전통시장 건물은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시장 내 개별 점포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업종마다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범위와 보험금액도 제각각 달라 내 재산은 물론 타인의 재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남대문시장 내 음식점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의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인·배상 각각 1억원까지 보장하지만 남대문지하상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인 1억 5000만원, 대물 10억원까지 배상한다.큰불이 났다면 보상금액이 제각각이라는 의미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이라면 개별 보험 또는 화재공제 가입으로 보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책적인 대안과 국회 차원에서의 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가입 법 추진이 필요하다. ‘재난취약계층’의 개념으로 접근해 전통시장의 업종, 건물의 규모, 구조 등 위험의 특성별로 전통시장을 세분화해 관리하기 위해선 전통시장만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남상욱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시설 노후화→화재위험 증가 ‘악순환’ 고리 끊어야정부·지자체가 안전관리를 강화해 전통시장 등 보험가입 인수 기피 물건의 시설 안전도를 향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 교수는 “노후화 개선 등 시장 안전화 작업이 있어야 보험사가 최소한의 이득을 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동시에 시장 상인도 화재 리스크 대처 필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인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전통시장 화재 리스크를 알고 있고 대비 가능한 리스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한 안전의식 제고도 필요하다. 정부도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전통시장 소방·전기·가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화보협회는 지난해 16곳의 협력기관과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협약을 맺고 관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소진공과 전국 430여곳 전통시장에 소화기 6340대를 배포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전국 전통시장 510여곳의 화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결국 민관이 합심해 만든 ‘시설 안전도·상인 인식 향상→화재 위험 감소’의 선순환 구조가 ‘정부 재정 부담 완화’와 ‘보험사 복구비용 보전’이라는 이중 안전망 확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한국에스티엘 마이쉘, 벨리곰과 콜라보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에스티엘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쉘’과 롯데홈쇼핑 ‘벨리곰’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캐릭터의 귀여운 이미지를 통해 MZ세대에게 친근함을 형성하고 새로운 소비 경험 등을 주기 위해서, 오는 7월까지 콜라보 제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마이쉘과 벨리곰 콜라보로 꾸며진 롯데몰 수원 마이쉘 점포 전경. (사진=롯데)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마이쉘 캐릭터와 벨리곰이 도심을 벗어나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컨셉트로,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몰 수원점 등 마이쉘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콜라보 제품으로는 한정판 위티백, 비치웨어로 착용하기 좋은 하와이안 셔츠와 트렁크 쇼츠, 마시멜로 슬리퍼, 캐릭터 굿즈 등 7종으로, 한정판 위티백은 벨리곰의 색상과 비슷한 핑크 컬러감에 한정판 패치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벨리곰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9일에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마이쉘 매장에서 벨리곰이 직접 찾아와 고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기간 동안 마이쉘과 벨리곰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운영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참여자들에게는 마이쉘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이번 마이쉘과 벨리곰의 콜라보레이션은 캐릭터를 통해 단조로운 일상 속 고객들에게 힐링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마이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쉘은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와 롯데쇼핑의 합작법인 ‘한국에스티엘’이 2021년에 런칭했으며, ‘리프레시 바이브(Refresh Vibe)’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세우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지에 방금 도착한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준다는 컨셉트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의 자연 감성으로 힐링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 이마트·에브리데이, ‘초저가 인기 먹거리’…가격역주행 시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런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앞서 2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1분기 가격역주행 행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에 생필품을 싸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며 주요 품목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대표적으로 3980원에 기획한 ‘서울 후레쉬밀크(900ml x 2입)’는 1차 물량인 40만개가 빠르게 완판됐고, 추가로 발주한 25만개까지 모두 팔리며 가격역주행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유통사인 이마트와 제조사인 서울우유가 6개월간 합심해 일반 상품 대비 ml당 가격을 약 25% 낮췄던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이밖에도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밥을 해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의 판매도 두드러졌다. 1봉에 330원 ‘팽이버섯’과 1통에 2,480원 ‘양배추’ 등 초저가 신선식품이 각각 180만개, 40만개 이상 팔렸고, 제조사와 함께 저렴하게 기획한 파스타소스와 즉석밥, 요거트 등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 ‘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900원에 판매하는 등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해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는 일상용품들도 특가로 기획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