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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자립준비청년에 ‘매일 든든한 한끼’ 지원 확대
  • 우본, 자립준비청년에 ‘매일 든든한 한끼’ 지원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매달 30만 원이 누군가에겐 적은 돈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에 참여한 청년 A군의 소감이다. 그는 안정적인 식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완화돼 부실한 식사 혹은 끼니를 거르는 횟수가 감소했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매일 든든한 한끼’ 식비를 지원하는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는데 올해 수혜자를 지난해(215명)보다 30명 늘려 245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매월 식비 30만 원이 10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이 사업은 지난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대상이다. 오는 28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단순 식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네트워킹데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상자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대상자들의 카드 사용실적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발견된 청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한끼 식사는 눈앞의 현실이고 자립을 위한 초석”이라며 “세상으로 첫 홀로서기 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소통하며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4 I 김현아 기자
소상공인 전기요금 20만원 지원...누가 어떻게 받나
  • 소상공인 전기요금 20만원 지원...누가 어떻게 받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연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사업을 15일 이같이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중기부)앞서 정부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2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 대상은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사업을 활동 중이고 연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이어야 한다.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공고일(15일) 현재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또한 사업공고일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2022년이나 2023년 연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0원 초과)여야 한다. 연 매출액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매출액을 의미한다. 다만, 당해연도 연중 개업한 경우는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연환산 한다. 지원 대상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용도는 △일반용 △산업용 △농사용 △교육용 △주택용 중 비주거용(오피스텔 등) 5가지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사업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라도 1곳만 신청이 가능히디.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20만원을 지원받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국전력과 전기사용을 직접 계약하는 소상공인(직접계약자)은 신청 이후 사용하는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이 경우 대상으로 통보된 후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차감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예를들어 한달에 10만원의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쓰는 소상공인이 있다고 가정하면, 신청 이후 첫째 달과 두번째 달에 각각 0원으로 차감된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게 된다는 얘기다.직접 계약자의 경우 신청자 편의를 위해 중기부가 국세청, 한국전력과 협조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대상자를 확인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계획이다. 직접 계약자는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2개월간 신청이 가능하다. 대략 신청 후 3주 정도면 차감된 고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자료=중기부)임차인 등 한국전력과 전기사용을 직접계약하지 않은 비계약자는 지난해부터 신청 이전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에 대한 환급 방식을 통해 최대 20만원을 지원 받는다.비계약자는 한국전력 고지서 사본, 관리비 고지서 사본,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 등 사업장용 전기사용 여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비계약 사용자는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두 가지 어느 경우나 전기요금이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0만원을, 그 이하인 경우 사용분에 대해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평균적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인상분이 2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책정했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 개시 이후 첫 4일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실시한다. 한전과 전기사용을 직접 계약한 자라면 21일(수)에는 홀수 사업자가, 22일(목)에는 짝수, 23일(금)에는 홀수, 24일(토)에는 짝수, 25일(일) 이후는 전체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누적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원 실장은 지원 대상으로 가스가 아닌 전기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가스는 전반적인 소상공인보다는 음식업 등 특정 업종에 분포돼 있다”며 “가스는 전기 사용자의 7분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영세 소상공인의 연매출 3000만원 기준에 대해 “통상 정부 정책 수혜를 받는 취약계층은 중위소득의 하위 50%로 설정한다”며 “소상공인의 중위 매출액이 6000만원이라 이 기준의 50%인 3000만원을 기준으로 잡았다”고 했다. 연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126만명으로 추정된다.
2024.02.14 I 노희준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항생제내성센터(Hallym Antibiotic Resistant Center)를 설립하고 항생제 최적정 용량·용법 추천 AI 알고리즘 개발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균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연구소(DIDIM)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자료를 결합한 항생제 정밀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국가 지정받았다.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항생제 내성균주 수집· 관리 ▲병원체자원의 자원화 및 균주분양을 통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병원체자원의 유전·임상·역학 정보 융합 ▲오믹스(OMICS)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내 병원체자원 고부가가치화 ▲국제 병원체자원은행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 협력 연구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김용균 감염내과장(은행장)은 “국가 지정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서, 고품질 내성균 병원체자원 확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유수의 해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 세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의 극복을 위해 항생제 정밀치료와 같은 가치 있는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성균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인 CRE, MRSA, VRE 등이 이에 속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중 하나로 꼽았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 연간 5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망자로 추정, 2050년엔 1,000만 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환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3배 넘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 개소식이 13일 열렸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용균 감염내과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2024.02.14 I 이순용 기자
“의대생협의회 집단 수업 거부 등 논의…교육부 대책 준비”
  • “의대생협의회 집단 수업 거부 등 논의…교육부 대책 준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젊은 학생들이나 또는 젊은 의료인들이 이러한 집단행동이나 이런 방법이 아닌 합리적인 대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날 의대생협의회의 집단 수업 거부 논의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박민수 2차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주변 정보를 통해서 확인한 것이고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의대생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아마 관련되는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포함하는 의료인 그리고 학도들하고도 소통을 강화해서 그러한 집단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정부는 의료법에 근거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과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일부 전공의들은 개별 사직서제출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사직서를 내는 사유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것을 벗어나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항의의 표시로, 그리고 개별성을 띤다고는 보이지만 그래도 그런 것들을 사전에 동료들과 상의하고 이렇게 했다면 집단 사직서로 볼 수가 있다”며 “개별 병원에서는 사직서를 받을 때 왜 이 사람이 사직서를 내는지 이런 것들을 상담 등을 통해서 면밀히 파악을 하고, 정말 수용 가능한 개별적인 사유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이미 내린 명령에 대해서 유효한 조치들을 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병원들의 주요 병원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그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협박, 강요 혐의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복지부가 전공의 약 1만 5000명의 개인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겁박할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저희가 하는 모든 행정이 법에 근거를 두고 하는 것”이라며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행위도 저희가 근거 없이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지금 고발 내용이 아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하고 협박죄, 그 두 가지 정도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 두 가지 모두 다 행정 하는 것의 법적 근거를 가지고 했다. 고발 내용은 별로 그게 위법한 상황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박민수 차관의 자녀 등에 대한 신상털기도 이어지고 있다. 박 차관은 “법적 대응을 할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이라고 하는 신분은 아마 일반인들하고는 달리 조금 더 비판에 노출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용 가능한 비판은 저희가 수용하겠다. 하지만 도를 넘고 법을 위반하는 상태가 온다면 그 부분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14 I 이지현 기자
“온수가 바로 나오네”…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출시
  • “온수가 바로 나오네”…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귀뚜라미는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사진=귀뚜라미보일러)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 결과 미설치 제품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보일러 하부 직수 배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 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시공도 간편하다.온수량도 대폭 증가시켰다. 10분 동안 샤워 시 최대 10리터 더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온수를 제공한다.물 낭비를 줄여주는 환경 보호의 이점도 있다. 그동안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으로 버려지던 찬물 약 11.8ℓ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7.5t이나 아낄 수 있다.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도록 시간대별로 온도를 유지하는 ‘예약 기능’ △ 수온이 4℃ 미만으로 떨어지면 15℃에 도달할 때까지 자동으로 운전해 배관이 얼지 않게 하는 ‘동결 방지 기능’ 등 사용 편의와 겨울철 안전을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보일러에도 유연하게 설치 가능한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출시했다”라며 “특히 집안 면적이 넓고 여러 개의 화장실을 보유한 대형 아파트와 전원주택 등에서 간편한 시공만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온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김영환 기자
'유퀴즈' 최민식, 12년만 예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출연료 협상"
  • '유퀴즈' 최민식, 12년만 예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출연료 협상"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민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1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1회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진다. 배우 최민식, 순대골목 테스트를 통과한 귀여운 안내견들의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30년간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그동안 285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한 이야기, 10마리 중 단 3마리만 최종 합격한다는 훈련견 선발 과정, 순대골목의 유혹을 이기는 이색적인 훈련들을 소개한다.한국 영화계의 레전드 최민식이 약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자기님을 향해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낸던 바. 이날은 최민식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팬임을 밝히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이어 영화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자기님이 활약한 굵직한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자기님이 배역에 몰두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자기님의 유쾌한 입담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는 배우 한석규, 김상중과 동문이자 절친이라고 전하며 깜짝 개인기를 보여준다. 또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한다”며 공개한 반전 영화 취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도 하고 출연료도 협상한다는 에피소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최민식은 신인이던 유재석과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퀴즈’ 회식 합류 뒷 이야기까지 전하며 예능감을 뽐낸다. 이에 더해 최민식의 연기 인생을 생생히 증언해줄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도 준비돼 기대감을 높인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2.14 I 최희재 기자
與 "민주당, 경기 부천·전북 등 감석 반대…선거구 협상 난항"
  • 與 "민주당, 경기 부천·전북 등 감석 반대…선거구 협상 난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을 넘어서는 주장을 해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을 위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양당 간사가 만나 논의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여야는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시작일인 21일까지 일주일 밖에 남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선거구 획정 논의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조정을 권고한 지역구는 80여곳이다. 인구 상한선을 넘어 분구되는 곳을 제외하면 21곳이 통합되고 14곳에서 구역 조정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15일 획정위가 제시한 획정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서울 강남 3개 지역구는 그대로 두고 경기 부천과 전북에서 1석씩 줄이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선관위 획정위가 기준을 정해 발표했고, 국회로 통보했기 때문에 그 기준 안에서 미세 조정을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을 향해 선거구 획정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1대 총선 때도 선거일 39일 전에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선도 4년 전 못지않은 늦장 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비례대표제의 본질과 취지를 변질시킨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모자라 본인들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구를 획정하기 위해 힘겨루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선거구 획정을 미뤄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를 훼손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라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선거구 획정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요구했다.
2024.02.14 I 이윤화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교현장 행정지원으로 '새 학년 준비' 집중
  • 경기도교육청, 학교현장 행정지원으로 '새 학년 준비' 집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공문 제도 개편, 새학년 준비 기간 운영 등을 통해 2024년 새 학년을 맞이하는 일선 학교에 행정 지원을 추진한다.14일 김승호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이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이번 계획의 골자는 △새 학년 준비 기간 운영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행정 지원 △공문없는 날(달) 정책 개편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 등이다. ◇개학 전 ‘새 학년 준비 기간’, 교육활동 전념하도록 행정 지원먼저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을 앞둔 시점인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을 ‘새 학년 준비 기간’으로 지정,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직원 일정 및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준비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세부 일정 수립이 가능하며,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 계획 수립과 편성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간에 학교가 교육활동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발송 및 출장 자제에 협조한다. 이와 함께 교원 인사 발표와 역량 강화 연수, 학교 교육과정 반영에 필요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학교가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한다.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폐지, 3월 한달간 운영됐던 ‘공문 없는 달’을 ‘공문 없는 주간’(3월 1일∼3월 20일)으로 개선해 추진하겠다고 안내했다.공문 없는 날의 경우 수요일을 전후로 한 화요일과 목요일에 공문 쏠림 현상이 발생해 실질적인 현장 업무경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공문 없는 달 또한 마찬가지로 3월 교육청과 지원청 시행 공문을 4월에 학교로 발송하면서 4월에 이른바 ‘업무 폭탄’ 쏟아지는 부작용과 학년 초 운영계획 수립 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제때 안내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자율성 확보와 교육활동 전념 문화 조성을 위해 두 제도를 축소·폐지함으로써 학교가 특정 요일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했다.◇공문게시제와 외부공문 관리기능으로 학교 행정업무 경감다음으로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공문게시제 중점 추진과 K-에듀파인 외부공문 관리기능을 적용해 단순 안내나 홍보성 공문은 학교에 자동 게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연간 2~3000여 건의 공문 접수(처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밖에도 학교 자체 생산문서 감축 등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학교에 위임전결규정 예시(안)을 보급하고, 공문서 대시보드 서비스를 개통해 학교별 공문서 생산현황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모든 업무개선의 중심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를 어렵게 하는 규정이나 규제, 제도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로 발굴한 학교업무 개선과제 이력을 중점 관리해 올해 도교육청 각 부서와 함께 학교업무 개선을 위한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학교업무 효율화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4 I 황영민 기자
품고,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 품고,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 품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두핸즈 연 매출은 280억을 상회했으며,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라는 두 과제를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다.해당 매출은 부가 사업, 운영 외주 등의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 사업의 매출만 포함한 것이다. 보수적인 회계 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의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두핸즈는 흑자 달성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 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주문관리 시스템), WMS(창고관리 시스템), LMS(배송관리 시스템) 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 업무 전반에서 고객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 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의 도착 시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CS 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고객의 수요에 맞춰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 센터에서 수요 예측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를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했다. 파트너스 센터에도 품고 나우를 도입해 물류센터 규모와 모양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풀필먼트 레이아웃 설계와 운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과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품고는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상제’를 시행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고객사에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를 약속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때는 사전 약속한 보상을 전 화주사에 선 제공하는 제도다. 고객 경험팀(CX)/센터 전담 운영제도로 소통 만족도를 극대화했으며, 그 결과 기존 고객사가 다른 브랜드사를 추천해주는 등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었다.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품고가 운영하는 물량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품고는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참여 물류사로, CJ대한통운과 지난해 12월 네이버도착보장을 공동 론칭했다.
2024.02.14 I 문다애 기자
펠레메드, YAP-TEAD 저해 약물 특허 출원
  • 펠레메드, YAP-TEAD 저해 약물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혁신 항암제 개발 기업 펠레메드은 악성 암종의 발생 원인인 YAP-TEAD를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PLM-103)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항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하마(Hippo) 주름을 닮은 ‘히포 신호전달경로’ 관련 인자들의 비정상적 돌연변이가 악성 암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TEAD 전사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히포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 및 사멸을 통해 동물의 기관 크기를 조절하고, 세포의 핵 내에서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특히, 히포 신호전달경로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는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YAP 단백질의 상향조절과 핵내 이동을 촉진하여 이와 결합한 TEAD 전사인자(YAP-TEAD)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악성중피종(MPM), 수막종(meningioma), 비소세포폐암(NSCLC) 등 다양한 악성암을 유발한다.또한 YAP-TEAD는 전이성 암과 약물저항성 재발암에서 암세포 증식, 전이 및 침윤 등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키고 암세포의 면역회피에 관여하는 PDL1을 발현해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펠레메드는 기존 YAP-TEAD 저해제와는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우수한 YAP-TEAD 저해와 강력한 항암 효능을 가진 후보약물 PLM-103의 개발에 성공해 물질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어 PLM-103의 후속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펠레메드 PLM-103은 악성중피종에서 경쟁약물 대비 비교 우위의 동물효능을 보였으며 또한 기존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저해약물의 타겟 암종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도암, 신장암, 췌장암에 대한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현재까지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YAP-TEAD 저해제들은 YAP과의 결합을 위해 필요한 TEAD의 구조적 복합체인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에 집중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저해제들은 최근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정질환(Stable disease, SD)에 해당하는 낮은 환자 반응률 (Partial or Complete Response)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TEAD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약물의 표적(on-target) 독성으로 신장 독성이 알려졌고, 제한적인 타겟 암종(Target Patients Population)의 한계에 대한 확장성 확보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김용철 펠레메드 대표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발전된 YAP-TEAD 기능 저해 약물에 대한 신약 개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향후 각 암종의 YAP-TEAD 활성화 기전과 연관된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와 전문적인 비임상연구 및 임상설계를 통해 경쟁력있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FLT3 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물질인 PLM-102는 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과 미국에 IND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2024.02.14 I 송영두 기자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사퇴 선언…비례정당 합류 놓고 이견
  •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사퇴 선언…비례정당 합류 놓고 이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배진교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소통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합류를 놓고 당내 의견일 엇갈렸기 때문이다. 녹색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배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반민주적 폭주를 심판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면서 “정권심판을 요구하는 뜨거운 민심에 야권이 부응하지 못하고, 윤석열 정권에게 총선 승리를 헌납하게 된다면 그 후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확고하게 세우는 연대, 야권의 강력한 연합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며 “더욱이 녹색정의당은 진보 대표정당으로서 이러한 민심의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녹색정의당은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책임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저는 녹색정의당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한계와 책임을 통감하고, 더 이상 강력한 연합정치 추진도 원내대표 직 수행도 어렵다고 판단,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2.14 I 김유성 기자
브브걸 유정, 딥페이크 악용 피해…"처벌 가능한지 궁금"
  • 브브걸 유정, 딥페이크 악용 피해…"처벌 가능한지 궁금"
  • (사진=tvN STORY)[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브브걸(BBGIRLS) 멤버 유정이 딥페이크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민영과 유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일상의 지식 : 어쩌다 어른’에 패널로 출연해 ‘우리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황민구 법 영상 분석 전문가는 ‘우리는 왜 기억과 싸우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억이란 무엇이며, 기억의 오류는 범죄 사건에 어떠한 문제점을 야기하는지 등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민영과 유정은 기억을 믿고 진실이 왜곡된 다양한 범죄 사례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사진=tvN STORY)이어 민영과 유정은 기억을 테스트하기 위해 준비된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이 어느 손에 칼을 들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기억에 의지해 열정적으로 답을 하는가 하면, 기억과 다른 정답에 놀라움을 표했다.특히 유정은 딥페이크 범죄에 관해 “저 같은 경우도 지인이 말해줘서 알게 됐는데, 딥페이크를 이용해서 제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더라. 첫 번째는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성이나 남성 누구나 충분히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전했다.이에 황민구 전문가는 “범죄다. 디지털 성범죄라고 얘기한다. 강력하게 대응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제작만 해도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의 벌금”이라며 “만들어서도 안 되고 유포해서도 안 된다”고 답했다.이에 유정은 “그럼 제가 신고를 하면 되는 거냐”라고 묻는 등 질문을 이어가며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4.02.14 I 최희재 기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아셔만증후군 치료 효과 확인
  •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아셔만증후군 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 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자궁내막 오가노이드가 자궁내막 질환인 ‘아셔만증후군’(Asherman‘s syndrome)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로부터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이식한 결과 오가노이드 미토콘드리아가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아셔만증후군은 임신 중절 수술, 골반염, 자궁내 피임 장치 등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섬유화되어 불임, 습관성 유산, 무월경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연구팀은 사람과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분리한 세포를 이용하여 조직 유사성이 높고 줄기세포 특징을 가지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 모델이 사람 신체 조직과 유사한 조직 병리학적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한 후 사람 또는 생쥐 유래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이식했다.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결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Collagen)은 비이식군과 비교해 49~52% 줄어들었고, 혈관 신생 형성(VEGF) 및 세포 증식률(Ki67)은 각각 1.64배, 1.68배가 늘었다. 배아 착상 관련 자궁내막 수용성 유전자 발현(Integrin beta 3: 34.15배, Osteopontin: 53.02배)의 증가도 확인했다. 특히, 배아 착상율은 4.47배가 증가했다. 이는 아셔만증후군이 없는 정상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자궁내막 오가노이드의 치료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한 결과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섬유화 완화 및 자궁내막 재생이 유도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의 이동을 통한 치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궁내막 섬유화 환경을 구현해 시각적으로 확인했다.강윤정 교수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이식으로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움직임과 생합성, 재생 유도 메커니즘을 분자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아셔만증후군에 대한 자궁내막 재생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유발되는 섬유화 및 노화성 기능 저하 질환 등 오가노이드 기반의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에(Endometrial organoids: a reservoir of functional mitochondria for uterine repair에 최근 게재됐다.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에 의한 자궁내막 재생 및 생식력 회복 효능의 모식도. (좌) 아셔만증후군이 유발된 병변 부위로 이식해 준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유래 미토콘드리아의 이동.
2024.02.14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마이스 산업' 집중지원 나선다…관광객 120만명 목표
  • 서울시, '마이스 산업' 집중지원 나선다…관광객 120만명 목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고부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15% 이상 늘어난 총 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은 9년 연속 ‘세계 최고 마이스 도시’로 선정되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보해 온 만큼 분야별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참가자 3000명(외국인 1000명 포함) 이상의 중대형 또는 서울시 5대 핵심산업과 관련된 마이스 행사를 집중 유치하고 서울 시정과 연관성이 큰 행사는 시가 유치 전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를 비롯해 서울의 핵심산업 분야인 바이오·첨단기술 등과 관련한 관련 중대형 국제회의 30건을 유치 추진하기 위해 행사당 최대 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또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잠재력이 있는 행사 중 올해 33건을 선정해 전문 컨설팅과 최대 8000만원 지원을 비롯해 서울시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돕고, 서울 기반의 국제회의를 발굴해 육성하는 S-BIC(Seoul-Based International Conference)도 단계별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그간 대형 중국 단체에 집중돼 온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체 유치도 동남아, 인도 등 신시장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집중 마케팅한다. 외국인 1인당 2만 원 상당의 현물을 획일적으로 지원했던 지원금도 앞으로는 외국인 수, 체류 숙박일수를 반영해 차등 지원한다.마이스 산업의 범위가 점차 확장됨에 따라 융복합 형태의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 다양한 ‘국제이벤트 유치·개최’를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비즈니스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일과 여가를 겸한 ‘블레저(Bleisure) 관광’ 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시는 사회·경제적 파급 및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국제이벤트’ 유치 대상을 선정하고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를 비롯해 ‘고소득·고소비’ 특성을 갖는 일반 상용 목적의 관광을 아우르는 블레저 관광에 특화된 프리미엄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또 시는 올해를 ‘서울형 마이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원년으로 삼고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에도 나선다. 마이스 행사에서 실질적인 ESG 실천이 이뤄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실천 기관에는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마이스 업계가 ESG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은 행사 유치와 개최에 투입되는 지원 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배에 이르는 효자산업”이라며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관련 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해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함지현 기자
원·엔 환율 880원까지 하락…올해 들어 ‘최저’
  • 원·엔 환율 880원까지 하락…올해 들어 ‘최저’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달러 대비 엔화가 150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에 원화 대비 엔화 환율도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0.76원 하락한 것이다. 이날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880.89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를 기록했다. 전월 상승률(3.4%) 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웃돌았다.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의 벽’을 뚫지 못한 것이다. 물가 발표 이후 시장에선 3월은 물론 5월 금리인하 전망 기대감마저 약화한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인하 할 확률은 8.5%까지 떨어졌다. 5월에 인하 가능성은 물가 발표 이후 35%까지 낮아졌지만 현재는 71.3%까지 회복됐다.물가 쇼크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중순이후 석 달 만에 150엔대로 올라선 것이다.연초를 기점으로 달러와 엔화 가치가 역전되는 모습이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뒤바뀌면서 최근에는 연준이 상반기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반면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드러내며 이르면 오는 4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일본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 변경을 할 것으로 보이자 엔화 가치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최근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에도 완화적 금융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국내 수출 회복, 미국 경기 연착륙과 함께 원화 가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4.02.14 I 이정윤 기자
"전기요금 20만원 지원받으세요" 소상공인 대상…21일부터 신청
  • "전기요금 20만원 지원받으세요" 소상공인 대상…21일부터 신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21일부터 소상공인이 전기요금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접수 개시 이후 첫 4일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사업을 1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는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과 접수를 개시한다.앞서 정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20만원을 특별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 대상은 세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사업을 활동 중이고 연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이어야 한다.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사업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라도 1곳만 신청이 가능히디.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20만원을 지원받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국전력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는 한국전력이 직접 계약자 고지서 상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대상으로 통보된 후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차감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직접 계약자는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2개월간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인 등 한국전력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하는 ‘비계약 사용자’도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는다. 한국전력 고지서 사본, 관리비 고지서 사본,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 등 사업장용 전기사용 여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대한 별도 검증을 거치면 된다. 비계약 사용자는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 개시 이후 첫 4일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실시한다. 한전과 전기사용을 직접 계약한 자라면 21일(수)에는 홀수 사업자가, 22일(목)에는 짝수, 23일(금)에는 홀수, 24일(토)에는 짝수, 25일(일) 이후는 전체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누적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2024.02.14 I 노희준 기자
“심판 절차·심리기준 알려주는 지침서, 최신판 보세요”
  • “심판 절차·심리기준 알려주는 지침서, 최신판 보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심판업무에 필수적인 실무서로 활용되는 심판편람을 새로 개정·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심판편람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분야 심판의 절차 및 판단기준을 수록하고 있어 심판관뿐만 아니라 특허분쟁에 직면한 개인이나 기업 및 대리인 등 일반 국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개정판(제14판)은 지난번 발간 이후 최근 3년간 개정된 법령 등 제도개선 사항과 변화된 실무적 관행을 반영했고, 최근 법원 판결·판례들을 수록했다.제도개선 사항으로는 새로 도입된 전문심리위원, 심판-조정연계, 적시제출주의 등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구술심리·심판사건 설명회, 증거조사, 우선·신속심판 등의 개정내용을 반영했다. 실무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특별심판부 운영 가이드라인, 심결일 예고제 등을 심판실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고, 최근 법원 판결·판례 중 심리에 반영해야할 주요 사례들을 소개했다.개정된 심판편람은 특허청 관계기관, 대한변리사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 국민은 특허심판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심판편람은 심판관이나 대리인 등 실무자들에게는 심판 절차와 심리기준을 알려주는 지침서이며, 당사자들에게는 심판진행 과정에 유용한 참고서”라면서 “개정된 심판편람의 활용으로 내부적으로는 심판관들의 심리 충실성과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국민에게는 심판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4 I 박진환 기자
LPGA 투어, 3월 포드 챔피언십 신설..KCC는 서브 후원(종합)
  • LPGA 투어, 3월 포드 챔피언십 신설..KCC는 서브 후원(종합)
  • (사진=LPGA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CC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다.LPGA 투어는 오는 3월 포드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KCC을 신설했다고 14일 발표했다.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한국기업 KCC가 서브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총상금은 200만달러 규모이고, 14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 기업 KCC의 서브 스폰서 참여다. KCC가 LPGA 투어 공식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투어는 건축 외장재 및 첨단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KCC가 새로운 프레젠티드 파트너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고 소개했다.KCC 관계자는 LPGA 투어를 중계하는 JTBC골프를 통해 “미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24개국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KCC가 LPGA투어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세계 골프 팬들은 물론 해외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후원의 의미를 설명했다.몰리 마쿠 서만 LPGA 커미셔너는 “애리조나 피닉스는 세계적 수준의 골프코스와 매우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골프의 허브”라며 “포드 챔피언십으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2000년에 개장한 코스다. 애리조나 특유의 자연환경과 아일랜드 그린을 가진 17번 홀이 유명하다. LPGA 투어는 1월 개막 후 2개 대회를 치른 뒤 다시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어 중국에서 블루베이 LPGA 대회로 이어진다.
2024.02.14 I 주영로 기자
'나솔' 19기, 첫날부터 로맨스 전쟁…이이경 "1회 중 제일 재밌어"
  • '나솔' 19기, 첫날부터 로맨스 전쟁…이이경 "1회 중 제일 재밌어"
  •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SOLO) 19기가 시작부터 화끈한 로맨스를 선보인다.14일 방송하는 ENA·SBS Plus ‘나는 솔로’(이하 ‘나솔’)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19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수줍은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9기는 시작부터 숨 막히는 러브라인으로 시선을 끈다.한 솔로남은 첫눈에 반한 솔로녀에게 “저랑 내일 데이트 한번 하실래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한다. 다른 솔로남 또한 솔로녀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19기는 첫 저녁 식사부터 서로를 향한 탐색전도 뛰어넘은 채 로맨스 전쟁에 나선다. 특히 한 명이 시작한 ‘쌈 배달’은 거침없는 ‘쌈 어필’로 번진다.한 솔로녀는 고기 굽기에 집중하는 솔로남에게 조심스럽게 쌈을 배달한다. 이에 다른 솔로녀는 “질 수 없다”며 호감남에게 직진한다. 한 솔로남은 숙소로 들어가 손을 씻은 뒤 호감 있는 상대에게 쌈을 바친다.이를 지켜보던 송해나는 “이번 기수가 아주 적극적이다”라며 감탄한다. 갈수록 불붙는 로맨스 경쟁에 이이경은 “19기수의 첫 회 중에 제일 재밌다”며 흥미를 드러낸다.‘나솔’은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2.1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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