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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채비...디앤디파마텍 주력 플랫폼 2종 경쟁력은
  • 상반기 IPO 채비...디앤디파마텍 주력 플랫폼 2종 경쟁력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지난달 삼수 만에 상장 예비심사(예심)에 통과하며 올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의 단백질 신약의 지속시간을 늘리는 ‘페길레이션’(PEGlylation) 플랫폼과 단백질 주사제를 경구제로 바꾸는 제형 변경 플랫폼 ‘오랄링크’(ORALINK) 등이 예심 통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디앤디파마텍은 이같은 플랫폼을 통해 GLP-1 계열 약물 2종을 발굴했고, 이미 중국과 미국 기업에게 약 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상장에 성공한 이후에도 이와같은 후보물질 기술수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디앤디파마텍)29일 팜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디앤디파마텍이 퇴행성 뇌질환 중심에서 비만과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등 대사질환 적응증으로 신약개발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다만 주력 후보물질인 NLY01의 파킨슨병 적응증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글로벌 제약사처럼 더 보편화 된 적응증에 초점을 맞추려는 것으로 파악됐다.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파킨슨병 대상 NLY01 및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대상 ‘DD01’ 등 2종의 대표적인 GLP-1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수행했다. NLY01은 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DD01은 GLP-1 및 글루카곤(GCG) 수용체 등 이중 작용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개발 단계에서 가장 앞섰던 NLY01에 대한 미국 내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며 고비를 맞았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이 자회사 ‘뉴랄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임상 2상에 진입했던 NLY01은 그동안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물질이었다. 실제로 NLY01의 개발 진전 상황과 맞물린 2019년과 2021년, 디앤디파마텍은 각각 시리즈B와 프리-IPO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순서대로 각각 1410억원과 5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NLY01이 회사의 성장을 함께한 물질인 것은 맞다. 해당 물질은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임상 2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총 255명)에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젊은 파킨슨병 환자로 이뤄진 하위그룹에서는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이런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고, 추가 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아나설 것이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번 상장 예심에서 NLY01의 퇴행성 뇌질환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크게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심사 담당자 역시 해당 물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들은 대신 회사의 플랫폼 기술과 이를 활용한 기술수출 이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앤디파마텍의 주요 플랫폼은 크게 두 가지다. 여기에는 주사제로 개발되는 단백질의 지속시간을 늘리는 ‘페길레이션’과 분자량이 큰 펩타이드 단백질을 경구제형으로 변경하는 오랄링크가 그것이다.페길레이션은 생체분자에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을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PEG를 적절히 조절하면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독성 및 면역원성을 높이고 효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GLP-1 계열의 펩타이드는 경구제로 복용할 때 위 속 효소로 인해 녹아버린다. 오랄링크는 펩타이드를 효소로부터 보호하고 장막에서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의 집합체다. 앞서 언급한 NLY01이나 DD01은 모두 페길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주사제였다. 하지만 회사가 새롭게 준비한 DD02S와 DD03 등은 오랄링크를 접목해 만든 경구용 제제로 비만이나 MASH 적응증을 타깃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GLP-1 약물이 당뇨나 비만약으로 알려져서 그렇지 퇴행성 뇌질환도 글로벌 제약사가 노리는 주요 적응증이다”며 “비만약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역시 심장질환이나 알츠하이머 관련 임상 3상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우리도 NLY01에 대해 초창기 파킨슨병 연구에 주목해 임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비교적 성공사례가 많은 대사질환 적응증 관련 후보물질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며 “페길레이션과 경구화 제형 변경 등 주요 플랫폼을 적용한 후보물질이 모두 이미 국내외 제약사로 기술수출돼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의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디앤디파마텍)실제로 디앤디파마텍의 DD01은 2021년 중국 살루브리스 제약에 1억92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됐다. 또 미국 ‘멧세라’(Metsera)가 지난해 4월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DD02와 DD03 등과 관련한 권리를 4억 225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해갔다. 플랫폼을 통한 기술수출이 꾸준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노보 노디스크도 위고비를 경구버전으로 바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동물 실험결과 경쟁사가 가진 경구 제형 변경 기술의 흡수율이 1%라면, 우리 기술은 5%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사의 오랄링크가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제형 플랫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는 뜻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으로도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을 도출부터 초기 임상, 기술수출로 이어지는 전략을 고수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멧세라한테 기술수출하고 계약금(1000만 달러)만 받고 멈춘 게 아니다”며 “마일스톤과는 별개로 해당 물질의 임상 전까지 추가 개발 용역을 우리에게 맡기면서 1년에 100억원씩 추가로 받고 있다. 우리의 연구개발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기술수출을 통한 만남이 연구파트너로 이어지면서, 회사로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다.그는 이어 “NLY01의 경우 파킨슨병 대상 글로벌 3상은 5000억원 가량이 필요했다”며 “사실상 우리가 발굴한 물질로 3상을 직접 진행하는 것은 (현재 회사 규모에서)무리가 있다. 우리 기술을 적용한 물질의 기술수출로 계속 활로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I 김진호 기자
'섬유근육통' 류마티스·근막통증증후군과 구분 어려워..조기진단 치료해야
  • '섬유근육통' 류마티스·근막통증증후군과 구분 어려워..조기진단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넓은 의미에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여겨진다. 과거에는 섬유근염 또는 섬유근염증후군으로 불리다가 염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지금처럼 섬유근육통으로 불리게 됐다. 영어 병명에 염증이 있으면 ‘-itis’라는 접미사가 붙는데, 섬유근육통은 염증이 없어 이 접미사가 붙지 않는다.다만 섬유근육통 환자 중 일부는 만성 염증 또는 자가면역질환(염증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섬유근육통은 류마티스관절염·루푸스·강직성척추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염증을 수반하지 않으므로 좁은 의미의 자가면역질환은 아니다. 섬유근육통은 또 염증성 근육병 또는 근막동통증후군(근막통증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다. 염증성 근육통은 말 그대로 근육에 염증 소견이 보인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주로 과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장시간 유지, 경직된 자세로 인해 근육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이 근육에 국한되는 것에 반해 섬유근육통은 근육을 포함한 신체 여러 부위에 광범위하게 통증을 유발하는 게 다르다. 섬유근육통은 전체 인구 1~4%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조직손상, 염증 같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이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7배 높다. 젊은층 또는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하고, 소아청소년에서는 드물며, 노인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섬유근육통은 초기 발병 때에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섬유근육통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통증에 대한 예민성이 과도해져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환자를 성가시게 괴롭힌다”며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과로 및 스트레스, 모자란 수면시간의 양에 비례해 증상의 강도가 세지기보다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대처능력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즉 스트레스에 예민한 사람일수록 이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섬유근육통은 목, 어깨, 팔꿈치, 무릎, 엉덩이, 허리 등 전신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경향을 보인다. 전신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감각이상, 뻣뻣함, 피로감, 수면장애 등이 뒤따른다.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게 아니라 소리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신체 컨디션이 급작스럽게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심영기 원장은 “섬유근육통은 다른 유사질환과 감별하는 게 어려워 조기 진단이 용이하지 않은 질환”이라며 “특히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 증상이 동반돼 이를 명석하게 가려내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섬유근육통의 일반적인 치료는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독세핀(doxepin),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둘록세틴(duloxetine) 같은 항우울제 △섬유근육통 겸 말초·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프레가발린(pregabalin), 섬유근육통 겸 항우울제인 밀나시프란(milnacipran) 등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약제에 대한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실제로는 그리 높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는 약간 도움이 되고, 스테로이드나 마약성진통제는 거의 효과가 없어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단순 근육관절통으로 오인하고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근육, 인대, 힘줄 등이 약화되고 통증 및 염증에 대한 자가조절능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 원장은 “섬유근육통은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첨단 영상장비로 진단될 성질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의사가 촉진과 초음파검사를 통해 뼈와 근육의 유의미한 변화를 포착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를 18개 부위로 구분해 이 중 11군데 이상에서 유의한 압통을 호소하면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일반인이 여간해선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에서 예민하게 통증이 감지되는 게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심 원장은 “섬유근육통에 고식적인 약물치료보다는 전기자극치료와 영양주사요법을 병행하는 복합적인 치료가 더 효과적이고 근본적”이라며 “최신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은 피부 깊은 곳까지 3000V 고전압의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세포대사의 활성화, 신경감각 전달의 정상화를 돕는다. 세포에 부족한 전기에너지를 충전시켜 안정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손상된 세포와 신경을 재생해 재발까지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효과가 평균 5~7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료받으면 약물 부작용을 겪지 않으면서 근본치료에 근접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해독요법(디톡스), 혈액순환 개선 및 독소가 빠져나간 곳을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물질로 채워주기 위한 정맥영양주사요법(IVNT)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상승한다. 이들 요법은 유해물질의 해독, 만성피로·운동으로 인한 근육통 해소, 스트레스·불면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심 원장은 “모자란 영양소를 타액검사 또는 모발검사를 통해 파악한 다음 경구섭취가 아닌, 정맥주사를 통해 영양물질을 공급해주면 섬유근육통을 유발한 독소에 의해 기능이 저하된 소화기관이나 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원하는 부위에 흡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독 해소 및 원상 회복 효과가 앞당겨지게 된다”고 말했다.
2024.01.29 I 이순용 기자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첫 티켓 오픈 8분만에 전석 매진
  •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첫 티켓 오픈 8분만에 전석 매진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에서 펼치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대회를 주관하는 쿠팡플레이는 “지난 26일 열린 첫 티켓 예매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치르는 MLB 2024 시즌 공식 개막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29일 밝혔다.쿠팡플레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총 6경기를 국내에 선보인다.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 2024 시즌 MLB 공식 개막 2연전이 열린다.이에 앞서 17일과 18일에는 MLB 두 팀과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 팀코리아가 맞붙는 총 4번의 스페셜 게임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쿠팡플레이측은 “추가 예매가 앞으로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며 “2월 2일부터는 스페셜 게임 경기 시간 순으로 한 경기씩 티켓이 오픈되며, 마지막 예매일인 3월 1일에는 개막 2차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LA다저스)의 티켓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쿠팡플레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모든 경기는 실명제로 운영되며 티켓 예매자는 현장에서 본인 인증 후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재판매 등의 티켓 거래나 예매자 본인이 아닌 티켓을 제시하는 경우 해당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취소 처리되며, 당일 입장이 제한된다.쿠팡플레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프레젠팅 파트너이자 마케팅 파트너, 주관 중계권자로 함께 하고 있다.
2024.01.29 I 이석무 기자
공영홈쇼핑, 설 특집 'TV하나로마트'
  • 공영홈쇼핑, 설 특집 'TV하나로마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먹거리를 집중 편성한 설 특집 ‘TV하나로마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TV하나로마트’는 국내생산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공영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이다.공영홈쇼핑은 1월 30일과 2월 6일 양일간 선보이는 설 특집 ‘TV하나로마트’에서 명절 선물용 우리 먹거리를 판매한다. 1월 30일에는 △청도 반건시(오전 8시20분, 이하 방송일시) △귤로장생(16시40분) △김규흔 명인한과(21시45분)을 판매한다.오는 2월 6일에는 △철원 오대쌀(오전 8시20분) △과일혼합세트(16시 40분) △김규흔 하루한끼영양바(21시 45분)를 방송한다.청도 반건시는 경북 청도군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100% 국내산 감을 썼다. 감압건조시설에서 건조하고 방부제와 색소, 설탕 등의 첨가 물은 일체 없는 원물만을 사용했다.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특 히 씨가 없어 노약자도 섭취가 용의하며 선물용·제수용 모두 적합하다. 공영홈쇼핑은 1박스 당 60g내외 20개 구성으로 ‘1+1혜택’을 적용해 총2박스를 5만 6900원에 판매한다.‘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이 기획한 감귤 브랜드로서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공영홈쇼핑의 대표적인 만감류이다. 공영홈쇼핑은 레드향 4kg을 3만 8900원에 판매, 자동주문전화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사과, 배로 구성한 과일혼합세트, 오대쌀, 한과 등 우리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공영몰 앱과 웹에서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기간 중 사과와 배 등에 30% 할인 ‘농할쿠폰’을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이 준비한 설 맞이 우수 우리 농산물은 제수용 또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장만하기에 최적”이라고 했다.
2024.01.29 I 노희준 기자
프로티아, 지난해 해외 15개국 신규 진출…수출 규모 확대 기대
  • 프로티아, 지난해 해외 15개국 신규 진출…수출 규모 확대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프로티아(303360)(구 프로테옴텍)은 지난해 15개 국가에 새로 진출하며 전 세계 알레르기 진단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프로티아프로티아는 자사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던 지난 2019년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그 결과 현재 프로티아의 해외 대리점 수는 2019년 대비 작년 말 3배 가량 확대됐고, 수출국 역시 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진단 제품의 검사 기기 공급 대수 역시 약 4배 늘며 매출 선행 지표들이 모두 성장했다.현재 프로티아는 60개국 이상 지역에 수출 거점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진단 제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 포함돼, 향후 수출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회사는 지속해서 메디카(MEDICA)와 메드랩(Medlab) 등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일본 지역 전시회에도 공격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 사우디, 대만을 포함한 15개국 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수출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수출 제품군도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이외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 제품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동물용 식품 불내증 진단 제품 등이 추가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초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미국 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Veterinary Meeting & Expo 2024)’에 임국진 대표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임국진 프로티아 대표이사는 “프로티아의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총 2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프로티아는 지속해서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9 I 이정현 기자
로스쿨 간 아기엄마…기후 변호사 거쳐 민주당 1호 인재로
  • 로스쿨 간 아기엄마…기후 변호사 거쳐 민주당 1호 인재로 [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을 대비해 더불어민주당이 1호로 영입한 박지혜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최초의 기후변화 소송인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승인 처분 취소 소송’을 도맡아 했다. 2017년부터 녹색법률센터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환경운동을 해왔지만 원래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서울대에서 환경대학원을 나오고, 스웨덴 명문 룬드대에서도 환경 공부를 했다.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 (사진=김유성 기자)사실 그는 국내 대기업에서 글로벌 대기업 사회공헌(CSR) 매니저로 잘 나가던 직장인이었다. 그러다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대 로스쿨에 들어갔다. 박 변호사는 “기업이 환경 보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사회책임 경영 업무를 담당했다”며 “그런데 기업은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있지만, 외부 요구 없이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기업이 돈만 버는 게 아니라 환경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외부에서 이런 요구가 늘어날 수록 이 일을 더 의미있게 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환경단체 활동을 눈여겨 봤는데, 제가 환경단체에 가기 전에 더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꼬리표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법 공부를 시작했죠.”◇ ‘워킹맘’에서 ‘로스쿨맘’으로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그렇게 박 변호사는 2년 만에 로스쿨에 합격해 법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가 딱 10개월이 된 시점이었다. 그는 “2년 정도 로스쿨을 준비했다. 저는 운이 좋았는데, 제가 입학한 기수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많이 뽑았다”며 “그중에 아이가 있는 분들이 있었다. ‘육아의 고난’을 함께 하는 동지가 됐다”고 웃었다.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 (사진=김유성 기자)“다들 모여서 밥 먹으면서 ‘우리는 왜 스스로 무덤을 팠을까?’라고 말하며 고민했어요. 이제는 다들 변호사가 되어서 일을 하는데, 아직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육아 동지’가 됐죠. 그런데 제가 정치에 입문하겠다고 하니까 그 친구들이 ‘왜 또 그래?’ 그러더라고요. ‘아이가 좀 크니까 살 만 하냐’며…….”박 변호사가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다. 청소년 기후소송 대리인단을 맡기도 한 박 변호사는 “내 아이가 커서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시작할 때 더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민주당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이해 기본적인 틀을 닦이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환경분야는 정치권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하고, 민주당에서는 제가 정책을 만드는 데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기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尹정권 환경 정책 0점, ‘환경산업부’ 이어 ‘복지산업부’ 만들려 해”기후변화 전문가의 입장에서 박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환경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박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환경 정책은 0점”이라고 단언했다.박 변호사는 “대통령이 환경정책에 대해 ‘환경부는 환경산업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만 봐도 환경규제를 무조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실 환경 규제가 있어야 관련 시장이 형성된다. 플라스틱 빨대를 규제하니 쌀 빨대, 종이 빨대 등 대체 시장이 활성화됐는데 규제를 철회하니 그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환경산업부를 하고 싶으면 규제를 통해 환경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규제를 풀어버리니 경제를 죽이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 (사진=김유성 기자)“환경부 공무원들도 괴롭다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면 괜찮은데, 자꾸 규제를 없애라고 하니까 굉장히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환경부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대통령 측에서 ‘복지산업화’를 해야 한다고 했다나 뭐라나. 대통령실에서 누가 대통령에게 잘못된 지식을 꽂아주고 있다고 생각했죠. 우리나라가 아직도 70대 산업화 국가라고 생각하나 봐요.”오히려 박 변호사는 한국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하는 국가이기에, 아직은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에 의존적이면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이 충분한 국가다. 박 변호사는 “기후대응에 있어서 바로미터같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지 국제적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를 줄이자고 합의했다. 정치권에서는 석유,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체계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며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슈”라고 강조했다.
2024.01.29 I 김혜선 기자
김두관 “민주당 병립형 회귀, 게도 구럭도 다 잃을 수 있다”
  • 김두관 “민주당 병립형 회귀, 게도 구럭도 다 잃을 수 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당 지도부에 “몇 자리 욕심내다가 게도 구럭(그물처럼 떠서 만든 그릇)도 다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김두관 의원 블로그)29일 김 의원은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제는 유권자 의사를 제대로 반영해 표의 등가성을 높이고 사표를 줄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병립형으로 되돌아가면 이런 취지는 다 뭉개지고 결국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거의 다 나눠 먹기 해야 한다. 민주당 의석은 몇 석이 늘어나겠지만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의 전체 의석은 굉장히 손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과 상관 없이 정당 득표율을 계산해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가지기 때문에, 지역구를 많이 차지하는 거대 양당에 유리한 제도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의석을 나눌 때 지역구 의석을 고려해 의석을 채워주는 제도로, 거대 양당에 불리한 구조다. 현행 비례대표제는 ‘준 연동형’으로,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캡’을 씌워 30석에만 연동형 비례제를 적용하고 있다.김 의원은 “민주당은 연합할 때 승리했기 때문에 연동형 비례제인 현행 선거법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며 “당내에서도 (의견이) 반반 정도 갈려서 이제 마지막 결론을 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이 비례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당대표의 비례대표 공천권이라는 요소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께서 민주 개혁 세력 대연합의 대표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동형 비례제는 대통령 직선제에 버금가는 민주주의 제도의 진전”이라며 “(비례대표 선거제는) 이제 당 지도부가 결단할 때지 전당원 투표로 붙여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원들한테 미룰 게 아니라 당을 책임지고 있는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지도부에서 결정을 하고 그 부분을 의총에서 추인을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4.01.29 I 김혜선 기자
홍익표 "중처법 유예 관계없이 '산업안전보건청' 반드시 필요"
  • 홍익표 "중처법 유예 관계없이 '산업안전보건청' 반드시 필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전격 시행하는 것을 유예하는 조건 중 핵심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을 거듭 강조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홍 원내대표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부의) 사과나 확약은 어쩌면 부차적인 거고, (유예시) 2년 동안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이라며 “이 핵심을 뺀 채 기존의 대책을 재탕·삼탕해서 제목만 바꾸고 새로운 것처럼 하는 이른바 ‘표지갈이’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2년 전에 이를 유예할 당시에 제가 (문재인 정부) 여당 정책위의장으로 고용노동부 등 정부 당국에 ‘당신들 2년 동안 앞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틀림없이 2년 후에 연장해달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걸 하고 준비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21년 4월에 약속을 한 고용노동부가 로드맵까지 마련하기로 했었고 그러면 자기들이 준비를 했어야 했다”며 “준비를 안 한 것을 ‘왜 우리가 일 안 하고 있는데 당신들이 우리를 다그치지 않았느냐’고 하는 건 진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중처법은 근로 중에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중대한 부상 입으면 사업주(사용자)가 처벌을 받는 법이다.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법 도입으로 이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2년 전부터 시행을 해왔지만,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 등을 이유로 2년 간 적용을 유예했다.여야가 유예 연장 여부를 두고 지난 25일 임시국회 본회의 전까지 합의에 실패하면서, 중처법은 지난 27일부터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5명 이상이 상시로 근무하는 사업장까지 모두 확대 시행됐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한발 물러나 25~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만이라도 유예 기간을 1년 만이라도 더 연장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한 상태다.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보통 사업장을 분류할 때 5인 미만 또는 50인 미만으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이게 정부가 전혀 준비 없이 그냥 막 던지고 있는 건데, 25인이든 30인이든 아마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못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고용부의 현행 분류상 세부 분류를 위한 통계 작업이 당장 할 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도 중처법 유예 연장을 위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나치게 자꾸 유예해야 한다고 ‘공포 마케팅’을 하는 것 자체도 또 다른 의미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여론 조성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산업안전보건청은 (중처법) 유예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9 I 김범준 기자
김종국X송지효, 사주 어떻길래…"인연의 합과 강도 굉장히 강해"
  • 김종국X송지효, 사주 어떻길래…"인연의 합과 강도 굉장히 강해"
  • (사진=SBS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런닝맨’ 멤버들의 신년 운세가 공개됐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컴백 레이스로 꾸며져 ‘지석진 오솨 건강 오솨’ 특집이 진행됐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4.2%를 기록했다.지석진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레드카펫을 밟으며 5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격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등장한 지석진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활기차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쁜 날”이라면서 제자리 뛰기를 선보였다.제작진은 멤버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런닝 건강원’을 열었다. 가장 먼저 체성분 측정을 하게 된 멤버들은 인바디 검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종국은 압도적인 골격근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사진=SBS ‘런닝맨’)유재석은 몸무게가 61.8kg였지만 체지방이 8%대였고 이소룡급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하하는 체지방률이 급격하게 치솟았고 유재석은 “이대호 시청률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밖에 멤버별 ‘2024 건강 운세 풀이’가 공개됐다. 유재석에 대해선 “하체에 비해 상체가 긴 것은 벼슬길이 열고 금은보화가 따른다. 황금마차를 탈 운명”이라고 평했고 김종국에 대해선 “목이 굵은 사람은 일단 수명이 길고 병이 적다”면서도 “송지효와 인연의 합과 강도가 굉장히 강하다“고 덧붙여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송지효는 직접 지석진과 멤버들을 위한 ‘나홀로 요리’에 나서 ‘삼계탕’에 도전했다. 스트레스 지수까지 관리해야 하는 룰에 송지효와 멤버들은 모두 예민해졌고, 특히 송지효는 멤버들의 요리 잔소리에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했다.모두가 송지효의 요리에 불안해하는 가운데, 점심 식사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송지효의 삼계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까지 치솟았다.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서 스마일을 받아내며 최종 3 스마일로 모두 전복세트를 획득했다.
2024.01.29 I 최희재 기자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美 품목허가 신청...3.7兆 시장 공략
  •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美 품목허가 신청...3.7兆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코로나-19(COVID-19)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임상에서는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RA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DAS28’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CT-P47로 교체한 투여군 세 그룹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품목 허가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더불어 CT-P47의 허가 이후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와 마찬가지로 피하주사(SC) 및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28억 4800만 달러(약 3조702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같은 기간 14억 700만 달러(약 1조 8291억원)의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이미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 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01.29 I 나은경 기자
치솟은 수도권 분양가에 지방 분양 단지 관심 늘어
  • 치솟은 수도권 분양가에 지방 분양 단지 관심 늘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해 분양가가 빠르게 치솟으면서 분양가가 절반 이하로 낮은 지방 분양 단지에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추가 주택에 1주택자 특례를 부여하는 ‘세컨드 홈’ 등의 정책으로 지방 분양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6만원으로 2022년 평균 분양가(1800만원) 보다 약 400만원 가량 상승했다.특히 지방광역시·도의 분양가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부산은 1578만원에서 1867만원으로 약 200만원가량 상승했고 이외 △광주(1640만원→2102만원) △전남(1133만원→1405만원) △경남(1299만원→1412만원) △강원(1293만원→1502만원) 등도 분양가가 올랐다.전국 평균 분양가 상승액(400만원)을 국민평수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바꿔보면 1년 사이 집값이 1억36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분양가는 지속 상승세다. 1월 들어 분양된 강원 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3.3㎡당 1639만원)’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3.3㎡당 1389만원)’ 등은 지난해 보다 인상된 분양가로 분양을 실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인상을 비롯해 규제지역 대부분이 사라지면서 분양가도 더 오르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비슷한 생활권인데 종전보다 부담이 가중되는 현장보다는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되는 곳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수도권 보다 부동산시장 규모가 작지만 지역 경제력이 확보된 일부 지방지역은 분양가 경쟁력이 있으면 그만큼 준공 이후로 차익을 거두기에도 유리하다”라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3.3㎡당 1000만원대(환산 시 전용 84㎡ 기준 3억원대)의 낮은 분양가로 분양에 나서는 지방권역 분양 현장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10대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브랜드 대단지를 선보인다.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으며 주말 내 관람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17가구(전용면적 84㎡ 713가구 전용면적 134~159㎡PH 4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3.3㎡당 분양가가 900만원(최저 전용 84㎡ 분양가가 3억 2000만원대)대부터 시작해 지역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1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31일 2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충남 공주시에서는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이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6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1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추가로 교통망 개선과 월송지구 확장으로 인한 인프라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총 366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또한 충남에서는 2021년 홍성읍에 10년 장기 민간임대를 성공리에 공급 올해 입주를 진행중인 승원팰리체 아파트를 건설한 승원건설이 ‘홍성2차 승원팰리체 시그니처‘를 2월 합리적인 분양가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30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지하 1층~ 지상 20층 3개동 293가구 규모로 전용 84㎡로만 구성된다.
2024.01.29 I 박지애 기자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첫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첫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는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첫번째 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현대차)현대 월드랠리팀은 현지시간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에서 ‘i20 N Rally1’ 경주자로 출전했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현대팀은 WRC 매년 첫 경기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2020년 티에리 누빌 선수의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변화가 많은 기후 속에 눈길, 빙판길과 아스팔트 노면이 반복되는 악명 높은 코스로 다양한 환경 조건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승패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곳이다.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1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누빌은 이번 우승을 통해 개인 통산 WRC 2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오트 타낙 선수와 안드레아스 미켈슨 선수도 4위, 6위의 성적을 달성하였다.틸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현대차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2024년 WRC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1년 대회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차는 i20 N의 1.6리터(ℓ) 4기통 엔진에 100킬로와트(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되며, 다음 경기인 스웨덴 랠리는 오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01.29 I 공지유 기자
프로티아, 지난해 알레르기 진단 제품으로 15개 국가 진출
  • 프로티아, 지난해 알레르기 진단 제품으로 15개 국가 진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프로티아(303360)(옛 프로테옴텍)가 지난해 15개 국가에 새로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프로티아)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던 지난 2019년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프로티아의 해외 대리점 수는 2019년 대비 작년 말 3배가량 확대됐고, 수출국 역시 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진단 제품의 검사 기기 공급 대수 역시 약 4배 늘며 매출 선행 지표들이 모두 성장했다. 현재 프로티아는 60개국 이상 지역에 수출 거점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진단 제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 포함돼 앞으로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프로티아는 또 꾸준히 메디카(MEDICA)·메드랩(Medlab) 등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중국·일본 지역 전시회에도 공격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사우디·대만을 포함한 15개국 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수출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하고 있다. 수출 제품군도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외에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 제품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동물용 식품 불내증 진단 제품 등이 추가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선 작년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초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미국 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Veterinary Meeting & Expo 2024)엔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프로티아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총 2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프로티아는 꾸준히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9 I 박순엽 기자
'포스·키오스크' 기업 포스뱅크, 코스닥 입성
  • [오늘 상장]'포스·키오스크' 기업 포스뱅크,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포스뱅크가 오늘(29일)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 상장하는 포스뱅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97.0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원으로 집계됐다.포스뱅크는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포스·키오스크 전문 기업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80개국 2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라인 증설 및 자동화 △표면실장기술(SMT)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원가 절감과 제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뱅크는 2020~2022년 연평균 2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뱅크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 올해에는 올해는 1000억원대 매출, 영업이익률 1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기존 제품의 판매가 감소했으며,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저가 시장 진입을 전략적으로 제한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포스 대비 고마진의 키오스크 매출 비중 확대 △신제품(셀프 체크인, 테이블 오더 등) 판매 본격화 △보급형·고급형 시장 진출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1.29 I 이은정 기자
디앤디파마텍 美 합작사 지알파, 알파 방사선 전립선암 치료제 미국 특허
  • 디앤디파마텍 美 합작사 지알파, 알파 방사선 전립선암 치료제 미국 특허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바이오텍 디앤디파마텍의 방사성 치료제 개발 전문 합작법인 지알파(z-alpha, Inc.)가 차세대 알파 방사선 전립선암 치료제 PMI21(PSMA alpha-therapy)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CI (사진=디앤디파마텍)지알파는 디앤디파마텍의 100%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Inc.)와 젠테라 테라퓨틱스(Zentera Therapeutics, Inc.)가 자본금 500억원 규모로 차세대 알파 표적 방사선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디앤디파마텍은 PMI가 보유한 알파 방사선 표적 치료제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3건(PMI21·PMI31·PMI41)을 현물 출자해 지알파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젠테라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투자기관인 오비메드(OrbiMed)가 주요주주로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등록한 PMI21은 프리시전 몰레큘러의 공동 창업자이자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트 메디컬센터(UTSW) 영상의학과 학장인 마틴 폼퍼(Martin Pomper) MD, PhD 교수와 Duke 의과대학 마이클 잘루스키(Michael Zalutsky), PhD 교수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마틴 폼퍼 교수는 202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전립선특이항원(PSMA) PET 조영제 ‘파일라리파이’(PYLARIFY®)의 개발자로, 마이클 잘루스키 교수는 방사성 알파입자 치료제 권위자로 각각 널리 알려져 있다. PMI21은 차세대 알파입자 방사성 치료제로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에서 출시한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와 같은 루테슘(Lu177) 기반의 베타입자 치료제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알파입자는 베타입자 대비 약 400배 이상 높은 암 파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정상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선택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효과 좋은 차세대 방사성 항암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알파가 활용 중인 아스타틴-211(Astatin211)은 알파입자 1종만 방출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알파는 올해 상반기 전립선암 환자 대상으로 PMI21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아스타틴-211을 활용한 PSMA 타깃 방사성 치료제 임상 케이스가 전무해 PMI21이 글로벌 최초의 아스타틴-211 기반 전립선암 임상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알파는 현재 PMI21 외에도 FAP(고형암 바이오마커,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 및 CAIX(고형암 바이오마커, 탄산탈수효소9) 등 다양한 타깃의 알파선 항암 치료제를 동시 개발 중이다. 지알파가 주력하는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높은 시장성장률이 예상돼 최근 다국적제약사의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다. 노바티스는 2017년 프랑스 ‘어드밴스트 액셀러레이터 애플리케이션스’(AAA)를 39억달러(약 5조원), 2018년 미국 ‘엔도사이트’를 21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방사성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이 분야 선두 업체로 자리 잡았다. 일라이 릴리(Elli Lilly)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도 작년 말 방사성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인 ‘포인트 바이오파마 글로벌’과 ‘레이즈 바이오’를 각각 14억달러(약 1조8000억원)와 41억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1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상 공모 밴드는 2만2000~2만60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최대 286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1.29 I 박순엽 기자
메디라마, 임상연구분석 전문 에이페이스와 신약 개발 위해 머리 맞댄다
  • 메디라마, 임상연구분석 전문 에이페이스와 신약 개발 위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라마는 최근 에이페이스와 국내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와 장인진 에이페이스 대표가 국내 기업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디라마)양사는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확대해 새로운 임상 연구 전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는 “항암제 개발은 경쟁이 심하고 복잡해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근 법제 기관이 항암제 적정 용량에 대한 재고를 강조하고 조기 개발에서 표적 항암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집단 약동학을 지속 요구함에 따라 양사의 협업은 많은 회사들에게 심도있는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인진 에이페이스 대표는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메디라마와의 협약을 통해 임상약리학 분야의 방대한 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규제기관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높은 임상약리학적 분석 및 자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율적인 신약 임상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메디라마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임상개발전문기업이다. 임상개발을 위한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 개발 전략, 임상시험의 운영 및 임상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질문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속도감있게 운영한다. 현재 여러 바이오 협력사들의 임상개발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에이페이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교실로부터 출발해 2018년 설립된 GCLP(임상시험검체관리기준) 인증 기관이다. 약물동태지표 분석과 약동·약력학 및 통계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매년 30건 이상의 임상시험 자문 및 전략 수립을 진행함으로써 초기 임상시험을 포함한 전주기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29 I 나은경 기자
현대차그룹, 명절 전 협력사에 납품대급 2조원 조기 지급
  • 현대차그룹, 명절 전 협력사에 납품대급 2조원 조기 지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대급한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 기업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3766억 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시 납품대금 조정을 가능하게 해 협력사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취지의 제도다.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해 2022년 출범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기존 운영 중인 납품단가 연동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2·3차 협력사에 대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실시하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 지원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지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24.01.29 I 공지유 기자
아워홈, 사보텐·싱카이 간편식 4종 출시
  • 아워홈, 사보텐·싱카이 간편식 4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워홈은 프리미엄 레스토랑 사보텐, 싱카이 간편식(RMR) 4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아워홈 사보텐 RMR 제품은 ‘유부꼬치우동’과 ‘마제소바’ 총 2종이다. ‘사보텐 유부꼬치우동’은 깊고 진한 가쓰오 육수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당면과 돼지고기, 양파, 부추가 넉넉히 들어있는 수제 유부주머니와 꼬치어묵을 통째로 넣었다.꼬치어묵은 다양한 두께와 모양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선사한다. 끓는 물에 꼬치어묵과 액상 조리 육수를 넣고 3~4분간 끓여주면 완성된다. 홈술 안주나 캠핑 메뉴로도 제격이다. ‘사보텐 마제소바’는 마제고기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일본식 비빔우동이다. 마제소바는 최근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사보텐 마제소바는 신선한 돼지고기가 45% 함유된 진한 육즙의 고기 고명과 고추기름으로 만든 비법소스가 더해졌다.김가루, 깨,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토핑도 포함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에 면을 익혀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중불에서 2~3분간 조리한 고기고명과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된다.아워홈 싱카이 RMR 신제품은 ‘삼선짜장볶음밥’과 ‘삼선짜장면’ 2종이다. 정통 춘장소스를 활용했고 탱글탱글한 통새우와 오징어, 쫄깃한 돼지고기를 각종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담아내 식감이 풍성하다. ‘싱카이 삼선짜장볶음밥’은 계란볶음밥을 직화로 볶아내 불향이 가득하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싱카이 삼선짜장면’은 정통 중화면을 사용해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에 4분간 조리하면 된다.아워홈은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향후 2주간 신제품 할인과 함께 구매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아워홈몰 상품권, 이번 신제품 4종 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기존 HMR의 편리함을 넘어 전문점 수준 고품질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RMR을 지속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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