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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 확정… 승산있다”
  •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 확정… 승산있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제2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계획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유치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유치계획서는) 부산의 경쟁력을 전체 회원국에 알리는 문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제박람회기구는 앞으로 이 계획서를 토대로 현지 실사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간 원팀으로 역대 최대 드림팀을 꾸렸다”며 “삼성·SK·현대차·LG·롯데·CJ 등 재계 대표들이 이미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의 주한 대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부산국제박람회 유치 지지를 위해 뛰고 있다”고 알렸다. 한 총리는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 총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앞으로 남은 PT와 현지 실사, 그리고 최종 투표까지 전력을 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2022.08.26 I 이정현 기자
김건희 여사 모자도 산 尹대통령 "어려울 때 생각하면 힘이 나"
  • 김건희 여사 모자도 산 尹대통령 "어려울 때 생각하면 힘이 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건희) 여사님 쓰실 것으로, 화이트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그래요? 그럼 이것도 하나 주세요”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이 모자 가게 주인과 나눈 대화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방문한 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4월 이후 넉 달만이다.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의 성지’ 대구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 모자 가게를 방문, 모자를 써보며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선 과정에서 위기 때마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았던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서문시장에 도착해 상가연합회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시민들이 많이 모이자 마이크를 잡고 즉석 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어려울 때 서문시장과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오늘 또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 한 신발 가게를 방문, 신발을 신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 직후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현장 민심을 경청하며 운동화와 모자 등을 구매했다.모자 가게에서 윤 대통령이 푸른 중절모를 써보자, 주변에선 “멋있습니다”라는 환호도 나왔다.이에 윤 대통령은 해당 모자를 구매했고, 가게 주인은 챙이 넓은 흰 모자를 건네면서 “(김건희) 여사님 쓰실 것으로, 화이트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라고 권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래요? 그럼 이것도 하나 주세요”라며 구매를 결정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둘러본 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모자 가게를 끝으로 쇼핑을 마친 윤 대통령은 몇몇 시민과 인사 후 시장 입구에서 차량을 타고 떠났다.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이번 일정이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 사랑’에 유출돼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경호상 이유로 일정 변경도 검토했지만 이날 예정대로 진행했다.
2022.08.26 I 박지혜 기자
과기정통부, 전파규제 개선 요규에 한달만 화답
  • 과기정통부, 전파규제 개선 요규에 한달만 화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파 규제 관련 산업계 요구에 대한 제도 개선 방향을 내놨다. 지난달 열린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간담회 후속조치로 약속대로 지난 24일 한달 내 답변한 것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8일 개최한 디지털 신산업·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전파 규제 관련 산업계 요구에 대한 전파 규제 개선 방향을 회신했다고 26일 밝혔다.당시 간담회를 주재한 박윤규 2차관은 참석 기업들의 문의에 대해 “한 달 내 회신하겠다”고 약속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이음5G 단말 생태계 활성화 요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실험국·실용화시험국을 통해 연구개발, 서비스 상용화 등을 목적으로 이음5G 주파수를 단기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전파응용설비 허가·검사에 긴 시간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는 검사방식 개선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무선충전 분야는 실증기간 이후 상용화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해 설비 관리방식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전파 규제 이외에도 미래 신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제 동향, 산업 수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한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 플랜’을 연내 마련하고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전파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규제 개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업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8.26 I 정다슬 기자
"어머니와 단둘이 휴가" "안 싸우셨어요?"…JY의 파격 소통행보
  • "어머니와 단둘이 휴가" "안 싸우셨어요?"…JY의 파격 소통행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올해는 여름휴가 제대로 보냈어요. 평생 처음 어머니랑 단둘이 휴가 보냈습니다. 5박 6일간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안 싸우셨어요?”(삼성전자 MZ세대 직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8·15 광복절 복권 이후 반도체·건설에 이어 TV 사업 현장을 찾은 것으로,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부회장·사장급 등 경영진이 아닌 직원에게서 제품·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선 삼성이 기존의 보고 ‘형식’을 깬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에서도 ‘파격’을 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벌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VD 사업부 MZ 직원들은 이날 마이크로 LED,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개발 중인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작년 말 세트 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DX(Device eXperience) 부문 MZ 세대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했다.한 직원은 이 부회장이 ‘휴가를 다녀왔느냐’고 묻자 “사실 저는 오늘 휴가다. 친구들은 이미 양양으로 먼저 떠났고 저는 부회장님 만나고 가야 한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올해는 여름휴가 제대로 보냈다”며 “평생 처음 어머니(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랑 5박 6일간 단둘이 휴가 보냈다”고 했다. 그러자 해당 직원은 “(어머니와) 안 싸우셨나, 어머니께서 잔소리 많이 하시느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안 싸웠다. 하루는 ‘방콕’했고, 어머니 추천으로 드라마 시청도 했다”며 “여든 다 된 노인이 아들 걱정에 ‘비타민 많이 먹어라’ ‘맥주 많이 마시지 마라’고 하신다. 제가 맥주를 좋아해서 (어머니가) ‘맥주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셨다”고 답했다.또 다른 직원은 이 부회장에게 “부서원들에게 영상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이 부회장은 흔쾌히 승낙했다. 이 부회장은 해당 직원 휴대폰에 “여러분 반가워요, 다 직접 보고 얘기해주고 싶은데 동영상으로라도 반갑다”라며 “다들 사업도 열심히 해야 되고 최고 중요한 게 건강과 행복”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직원이 갤럭시Z플립을 꺼내 셀카를 찍으려고 하자, 이 부회장도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폴더블폰이 90도로 꺾이는 포즈를 함께 취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벌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원에게 제춤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연일 ‘현장’을 챙기며 MZ세대와 직접 소통을 진행하는 건 MZ세대 임직원과 고객을 이해하는 한편, 조직문화와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재계에서도 MZ세대는 제품과 서비스, 일하는 방식, 보상 등 기업 활동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핵심 화두이자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고 프리미엄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의 약 50%는 MZ세대이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 부회장이 삼성의 조직문화는 물론 전략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MZ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현장 행보를 통해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향후 뉴삼성이 가져올 변화 바람의 한 장면을 보여준 셈”이라고 했다.
2022.08.26 I 이준기 기자
`이재명 비단길` 펴 준 野…`기소시 직무정지` 당헌마저 개정(종합)
  • `이재명 비단길` 펴 준 野…`기소시 직무정지` 당헌마저 개정(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우상호 號’가 80일 간의 항해를 마치고 닻을 내린다. 세 번의 선거 패배 이후 당 내홍을 겪으며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둔 우상호 비상대책위였지만 마지막 날까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논란을 빚은 당헌 개정안이 26일 재투표 끝 최종 통과하면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3월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인근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비대위 마지막 날까지 당헌 개정…비명 “이렇게 급할 일인가”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 결과 ‘기소 시 당직 정지’ 관련 규정 등이 포함된 당헌 80조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송기헌 중앙위 부의장이 발표했다. 566명 중앙위원 중 418명이 투표했고 찬성 311명(54.95%)으로 과반 가결됐다.이번 당헌 개정안의 통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4일 중앙위를 열고 ‘권리당원 전원 투표제를 전당대회에 우선해 최고의결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당헌 제14조의 2 신설 조항을 포함한 당헌 개정안 수정을 추진해왔지만 중앙위에서 최종 부결됐기 때문이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비대위는 중앙위 결과 발표가 끝난 직후 긴급회의를 열었고 ‘권리당원 우선 투표제’를 제외한 수정안을 재차 당무위에 부쳤다. 수정안에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논란이 벌어진 당헌 80조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원안을 유지하되 당무위에서 의결을 거쳐 결정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다.일각에선 이러한 수정안에 대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큰 이 후보를 검·경 수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 개정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다. 중앙위 의결 후 한 ‘비명’(非이재명)계 의원은 “긴급하지 않은 사안이다. 조금 더 숙고해도 될 일을 비대위 마지막 날까지 통과시켜주려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며 “‘이재명 체제’를 위한 사전 조처를 해준 셈”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또 다른 비명계 의원은 “‘이재명’ 방탄용을 떠나 전·현직 의원의 약 20여 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한 선제 조처로 당헌 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마지막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 절충과 정치적 해법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특정인의 사당화를 만들기 위해 비대위가 앞장서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우상호(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당대회 경선 `룰`부터 李 `맞춤형`이었나비명계 의원을 중심으론 우상호 비대위가 ‘이재명 체제’의 비단길을 깔아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당대회에 앞서 ‘룰’(Rule) 방식을 결정할 당시부터 이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판을 만들어줬다는 것이다.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지난달 4일 당 대표 컷오프(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 100%’ 선출방식을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변경했다. 당심과 민심을 좁히기 위한 취지였다. 그러나 대선 전후로 이 후보를 지지했던 강성 지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 후보에게 유리한 ‘룰’이 적용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민주당 관계자는 “대선을 거치면서 전통 당원들이 빠졌고 ‘이재명 고관여 층’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의 룰 변경은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또 전준위는 지난 16일 당헌 80조 1항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동시에 검찰 기소 시 ‘정치 탄압’으로 직무 정지를 판단하는 주체를 중앙당 윤리위원에서 최고위원으로 바꿨다.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위원보다 정무적인 판단에 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이 또한 이 후보를 위한 ‘맞춤형’ 개정이라는 쓴소리가 오갔다.지난 21일에 치러진 호남권 경선 순회 기준,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78.35%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6일 서울과 정치적 고향인 ‘경기’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117만여 명의 권리당원 중 가장 많은 23만여 명이 있는 경기도에서도 이 후보의 압승이 예견된바, 사실상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의 기류는 굳혀졌다는 관측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고민정 후보를 제외하고 정청래·서영교·장경태·박찬대(9.47%) 의원 등이 당선권에 포진하며 사실상 ‘이재명의 민주당’의 완성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상호 비대위가 특정인을 위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 후보를 위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2022.08.26 I 이상원 기자
"보수층 마음 돌리자"…대구 서문시장 뜬 尹
  • "보수층 마음 돌리자"…대구 서문시장 뜬 尹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보수층까지 돌아선 상황에서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앞서 대구에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한 이후다.윤 대통령의 이날 대구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띄었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대구 방문 일정이 공개된 이후에도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호상의 어려움에도 대구 방문을 강행한 것이다. 이는 그만큼 윤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7%로 전주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28%로 상승 전환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부정평가는 여전히 60%를 넘어섰다. 특히 주요 성과로 자평하는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반대 의견이 56%로 찬성(31%)을 압도했다. 취임 초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 급락에 따른 국정동력 약화가 수치상으로 드러난 셈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런 상황에서 서문시장의 방문은 보수층부터 끌어안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서문시장은 보수를 상징하는 곳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정치적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서문시장을 방문해 정국을 정면 돌파할 힘을 얻었다. 윤 대통령의 경우 대선 직전인 지난 3월 8일과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12일 서문시장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 애정을 드러내며 보수층 끌어안기에 여념이 없었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도 여러분을 여러 번 찾아뵙고 또 당선인 때도 왔지만 취임하고 다시 이렇게 뵈니 정말 그 선거 시절에 여러분께서 저를 열심히 성원해 주고 지지해 주시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그러면서 “제가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 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오늘 제가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아울러 상인회와 간담회에서는 “여러분의 아주 열정적인 지지로 제가 이 위치에까지 왔으니 여러분께서 제가 좀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많이 도와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022.08.26 I 송주오 기자
과기정통부 "5G 확산로드맵 10월 발표할 것"
  • 과기정통부 "5G 확산로드맵 10월 발표할 것"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빌딩에서 ‘5G 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 주제로 열린 ‘제7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0월 5G서비스를 주요 산업분야별로 확산시키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5G특화망(이음 5G)를 이용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의 가치를 살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일원빌딩에서 ‘5G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 민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5G장비제조사·SI기업·통신사 등 5G 특화망 공급기업, 수요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30여명이 모여 5G특화망 확산 전망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G 특화망 정책방안 수립 후 주파수를 공급하고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통해 특화망 확산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의료·물류·안전·국방·물관리·에너지·제조·문화 등 8개 분야 11개 과제로 활용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중이다.참석자들은 5G특화망 활용 서비스가 초기단계인 상황에서 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재한 LG CNS인프라사업담당 상무보는 “5G기관통신사업을 준비하면서 혼자 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의견 교류를 할 수 있는 협의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삼성SDS 네트워크사업팀장은 “기업마다 다양한 솔루션을 요구하는데 이를 이음 5G를 제공하는 기업들만 하기에는 어렵다”며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연내 이음5G 수요·공급 기업을 포함한 민·관 생태계 협력체 ‘이음5G 얼라이언스’를 연내 구성할 계획이다. 실증사업 참여한 42개 기업뿐만 아니라 5G특화망에 관심이 큰 150여개 기업들이 참석한다. 아직 충분한 공급과 수요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쌍방양 지원책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특히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이 중요하다는 점을 들어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용 삼성전자 상무는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패키지로 수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안전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다른 나라의 관심을 받게 됐고 중소기업, 대기업 등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다”며 “이처럼 단말과 모듈, 새로운 서비스가 융합된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범부처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오는 10월 발표되는 로드맵에는 단말생태계에 대한 내용과 앤드 유저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디바이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도 활용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6 I 정다슬 기자
로스쿨 검사교수 만난 이원석 총장 후보자…“검찰의 책임 알려라"
  • 로스쿨 검사교수 만난 이원석 총장 후보자…“검찰의 책임 알려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전국 로스쿨에서 검찰 실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교수 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사진 왼쪽 6번째)와 전국 로스쿨 검사교수들이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이 후보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검사교수들에게 “국민들은 법조가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실천하는 방안들을 당부했다.이 후보자는 “형사법, 검찰실무 교육을 통해 도덕성과 법조 윤리와 법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검사교수 외에도 첨단분야 전문성을 갖춘 현직 검사들의 로스쿨 특강 지원을 통해 미래 법조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또 “로스쿨과 해당 지역 검찰청 간 공동학술대회·세미나·연구모임 교류를 통해 법이론과 현장실무를 접목해야 한다”고 짚고 “로스쿨 학생들에게 검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알려 인재들이 검찰에서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8.26 I 이배운 기자
카이노스메드, 주요 임직원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 카이노스메드, 주요 임직원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이재문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 5명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고 26일 공시했다.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장과 임원진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이기섭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에만 사장 및 임원진 4명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앞으로도 임원진과 특수관계인들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다계통위축증 임상2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에 기술이전 된 에이스치료제(ACC007)는 지난 1월부터 중국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로열티만 50억~1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회사의 최근 성과와는 다르게 국내주식시장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부양 및 책임경영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이번 유상증자에도 이 사장은 실권 없이 120% 초과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카이노스메드는 주주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도 여의도 코스탁협회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주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2022.08.26 I 이정현 기자
한국제약협동조합,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 간담회
  • 한국제약협동조합,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 간담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남제약공단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 생산공장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중견·중소 제약사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김국현 이니스트ST 대표,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사진=한국제약협동조합)한국제약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합 임원사인 제약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제약·보건산업의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현장애로사항을 소통했다.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중견 제약사가 함께하는 단체로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향남제약공단을 운영하고 있다.36개사 41개 공장이 입주한 향남제약공단은 지난해 기준 고용 4000여명, 국내 의약품 생산금액 총 21조 중 22%인 4조7000억원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공단이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약업계에서 활발히 논의 중인 국내원료 의약품 산업 및 제네릭 활성화 방안, OTC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정 위원장 일행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진행 중인 동구바이오제약 생산공장 및 품질경영본부를 방문하고 직접생산 현장파악 등 제약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사를 전달했다.정 위원장과 조용준 이사장은 국민 건강과 제약산업 주권을 위해서는 대형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제약사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2022.08.26 I 함지현 기자
임기 마치는 우상호 "계파는 어느 당이든 존재…소통 우선시해야"
  • 임기 마치는 우상호 "계파는 어느 당이든 존재…소통 우선시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오는 28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어느 분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비주류와의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활동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활동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는 다음 총선 결과로 평가받을 텐데 당내 소통을 원활히 해서 계파 간 갈등이 극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위원장은 “어느 당이든 당권을 잡은 주류 그룹과 당권을 잡지 못한 비주류 그룹은 늘 존재한다”며 “핵심은 주류와 비주류 간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은 견해 차이에 오해가 생기면 심각한 감정적 대립으로 가는 경우가 여럿 있다”며 “지도부는 비주류 그룹과의 소통을 통해 당내 단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70%대의 지지를 받으며 차기 당 대표로 꼽히는 이재명 후보의 `공천학살` 논란에 대해서 그는 “선거가 끝나지 않았는데 특정인을 지칭해 얘기할 순 없다”면서도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특정 진영을 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우 위원장은 또한 25일 있었던 `민주당 새로고침위원회`의 발표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며 반사이익을 보는 방식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을 올릴 순 있지만 정작 새로운 모습을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 경우 2년 후 총선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임 지도부가 별도의 전략단위를 만들어 분석하고 민주당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발생한 `권리당원 전원 투표` 신설안 논란에 우 위원장은 “당원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다”면서도 “이 문제가 이견이 있고 (24일) 중앙위원회에서 (개정이) 부결됐기 때문에 조항을 삭제하고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답했다.우 위원장은 “정치적 해법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셔야지 특정인의 사당화를 돕기 위해 무리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한 26일 중앙위원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 그는 “(소집 전) 5일 (공고하는) 규정은 지켜져야 하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시급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5일의 숙려 기간은 안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간으로 설명한 거고 기존 안을 거의 그대로 올렸기 때문에 중앙위원들이 양해해 주실 수 있다고 봤다”고 답했다.우 위원장은 지난 6월 10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로 지도부가 전원 사임하며 당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우 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80일간의 임기를 마친다.
2022.08.26 I 이수빈 기자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1' 업데이트 실시
  •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1' 업데이트 실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는 국내 최초 1인칭 슈팅 게임(FPS)인 ‘스페셜포스1’ 유저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인플루언서 간담회를 진행해 유저들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날 나온 내용 중 일부에 대한 시스템 개선 사항을 이번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시스템 점검 및 업데이트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했다.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오래된 미션 시스템인 포상심사지 콘텐츠를 삭제하고 해당 콘텐츠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도록 변경했다. 해당 혜택은 미션 시스템에 대한 대체 콘텐츠가 적용될 때까지 계속해서 제공한다.스페셜포스는 치솟는 물가 상승률에 비해 턱없이 낮았던 대원(스페셜포스 유저)들의 월급도 올렸다. 이에 따라 월급 게이지 충전 시 획득하는 SP(스페셜포스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를 2배로 늘려 2만SP를 제공한다. 포상심사지 콘텐츠 삭제 및 혜택 기본 제공으로 총 3만SP를 획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동시에 신규 아이템 ‘컴뱃 다이버(COMBAT DIVER)’ 시리즈도 출시했다. 공포를 이기고 거침없이 입수해 임무를 완료하는 특수부대 컨셉의 제작 무기로, 이 시리즈의 영구제 총기 3종을 모두 보유하면 신규 엠블럼과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다. 오는 9월엔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총기 아이템 ‘MAPLE M4A1’도 획득 가능하다.이밖에 스페셜포스1 내 총기 아이템인 ‘경량 자동소총(FN FAL)’ 총기류 격발 사운드를 약 15% 감소시켜 유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유저 간의 차단 시스템인 블랙리스트 기능의 최대 등록 인원도 기존 50명에서 80명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확대 조정하는 등 여러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현재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 일부 개선 작업이 시작됐으며, 지속해서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긴밀히 유지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개선 업데이트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26 I 안혜신 기자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공동체 위한 신기업문화 만들어야"
  •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공동체 위한 신기업문화 만들어야"
  •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25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및 의원 간담회을 열고, 디지털 전환 및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변화를 다짐했다. 이날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열고 기업의 이윤을 넘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상의 역시 전통제조업과 첨단·벤처기업간 협력 강화, 지역기업과 미취업청년층 인력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 등을 통해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변화에 따른 경제계의 동참을 주문했다. 신기업가정신을 위한 5가지 실천 명제로 △지속적 혁신과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제고 △이해 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보람찬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추구 등을 제시했다. 이어 대전상의는 정태희 회장 취임 후 사무국 업무보고를 통해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제24대 의원들에게 설명한 뒤 한국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정책을 소개하며 대회원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박희원 명예회장(㈜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정성욱 고문(㈜금성백조주택 회장), 계룡건설산업㈜ 한승구 회장,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강도묵 회장,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이사, ㈜위드텍 유승교 대표이사,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2022.08.26 I 박진환 기자
청년재단,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토론회 연다
  • 청년재단,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토론회 연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원활한 자립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청년재단) 26일 청년재단은 “정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청년들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 현주소와 지원 방안을 전문가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현장전문가, 연구자, 당사자가 모여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자립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모색한다. 최근 보육원 출신 청년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현행 자립준비청년 지원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간담회는 서울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이뤄진다.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최상규 선한울타리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이 밖에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 회장 등 청년 당사자가 토론에 나선다.청년재단 장예찬 이사장은 “정착지원금과 자립수당, 주거지원 등 보호·지원은 강화되었지만 홀로서기는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자립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냉혹한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줄 방안들을 재단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6 I 김혜선 기자
조주현 중기부 차관,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 조주현 중기부 차관,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6일 서울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공정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분야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했다. 또, 올해 11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도 협의했다.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 기술기반 분야이며 혁신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이 등장하는 등 성장성은 크지만, 매출·영업이익 등에서는 아직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중기부는 그간 팹리스 기업의 자금·인력·상생 분야 주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특히, 팹리스의 인력 부족과 관련해서 작년부터 국립마이스터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신설하고, 반도체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후 20명의 학생을 국내 팹리스 기업에 취업시켰다.또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2개(명지대·공주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2개를 추가 신설해 중·고급 수준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아울러 내년부터 특성화고(2년)와 전문대(2년) 연계 교육으로 반도체 중소기업의 현장 기능·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반도체 사업단 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올해 11월에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Job-Fair)’를 서울대와 공동 주최한다.팹리스 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마이스터고, 중소기업 특성화고, 계약학과, 기술사관 사업단 등에 취업 준비 중인 학생들을 기업과 사전 매칭해 취업률을 높일 방침이다.조 차관은 “시스템반도체 현장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이라며 “중기부 소관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현장 인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26 I 함지현 기자
한미 금리 역전 걱정되냐고?…이창용 "내가 IMF에서 왔다, 외환보유액 충분"
  • 한미 금리 역전 걱정되냐고?…이창용 "내가 IMF에서 왔다, 외환보유액 충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저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왔어요.”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기자회견에서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 자본이 빠져나가고 원화 약세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꺼낸 말이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중순 총재로 임명되기 전까지 IMF에서 아시아태평양 국장으로 8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9월 한미 금리 역전으로 자본 유출 위험이나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장장 A4용지 두 페이지에 달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 총재는 “9월에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더 큰 폭으로 역전될 것”이라며 “역전으로 환율 상승, 자본유출 촉진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나 한미간 금리 격차와 자본유출, 환율 움직임이 그렇게 기계적으로 관계된 것은 아니다”고 포문을 열었다. 다만 역사적으로 역전폭이 최대 1%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전폭을 과도하게 벌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은 금리와 미국의 정책금리 상단이 2.5%로 같아진 상태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 밤 11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자이언트 스텝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9월 FOMC 회의 직후 한미 금리가 최대 0.75%포인트 역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로 올리고 연준이 11월, 12월에도 추가 인상해 최대 4%(상단 기준)로 끌어올린다면 한미 금리는 1%포인트 역전된다. 환율 급등이 자본유출을 키우기보다 물가 급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한은 입장에서 환율이 올라가는 국면을 우려하는 것은 환율 수준 자체라기보다 원화 가치가 절하됨으로써 그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올라가는 점, 중간재를 수입하는 많은 기업들의 고충이 심해져서 국가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가격 변수에 대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8년과 2008년과 달리 우리나라는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유동성, 신용위험을 걱정할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이 적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IMF는 연간 수출액의 5%, 시중통화량의 5%, 유동 외채의 30%, 외국환 증권 및 기타투자금 잔액의 15% 등을 합한 규모의 100~150% 수준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외환보유액 비중이 98.9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근에 IMF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몇 천 억달러 모자란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는데 저 IMF에서 왔다”며 “명확하게 말씀드리겠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액을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이 없다. 외환보유액 전 세계 9위이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큰 나라의 경우에 기준은 의미가 없다. 150% 기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 기준으로 150%까지 외환보유액 쌓겠다고 하면 비용도 크지만 IMF가 찾아와서 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더라도 원화 약세를 막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상시 통화스와프를 하는 영국, 유로존, 캐나다도 기본적으로 달러가 강세가 되면서 전부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통화스와프는 유동성 위험, 신용도 위험에는 대비가 될텐데 통화스와프로 통화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 같이 절하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이 물가에 주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 외환시장에서 오는 위기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1997년, 2008년과 같은 위기 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불필요한 위험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8.26 I 최정희 기자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 "친환경 필수..자동화·브랜드 발굴 투자 확대"
  •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 "친환경 필수..자동화·브랜드 발굴 투자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111770) 회장의 차녀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대표(43·사진)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 발굴, 자동화 등을 통해 발 빠르게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포부다.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사진=영원무역홀딩스)성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정부 간담회 자리에 참석 후 ‘이데일리’와 만나 “친환경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할 영역”이라며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친환경 사업과 관련해 “쓰레기가 너무 많아지는 이 상태가 이어진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책임감을 갖고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구상은 그가 시작한 벤처기업 투자의 연장선에 있다.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달 8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해 신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섬유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첫 삽을 뜬 셈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싱가포르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YOH CVC’를 설립했다.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 회사는 미국·유럽·동남아 등에 위치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직접 투자와 펀드투자자(LP)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미래 먹거리 브랜드 발굴에도 힘을 싣는다. 모기업이 지난 48년간 축적한 의류 제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2의 ‘노스페이스’와 같은 확실한 수익창출원 브랜드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성 대표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라이센스를 갖고 일하면서 ‘결국 브랜드를 모르면서 제조도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인 제조업 혁신에도 투자한다. 자동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성 대표는 “의류 제조에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이 쏘잉머신 앞에서 8~10시간 일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대체하고 기존 인력은 더 부가가치가 있는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쪽에 투자를 많이 할 생각”이라며 “CVC로 미래 사업 기회를 물색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친환경 섬유패션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백주아 기자)한편 의류·패션업계에서는 성 대표가 영원무역의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적극적 경영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8.2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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