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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잇그린, '도시주방' 다회용기 사용 도입 협약
  • 바로고-잇그린, '도시주방' 다회용기 사용 도입 협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바로고는 잇그린과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28일 서울 강남구 ‘도시주방 역삼점’에서 류재민(오른쪽) 바로고 사업개발그룹 이사와 이준형 잇그린 대표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로고)잇그린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용기 리턴 서비스 ‘리턴잇’ 제공사다. 바로고와 잇그린은 이번 협약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도시주방 역삼점’ 내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한다. 홀 주문 또는 배달 주문 과정에서 소비자 희망 시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잇그린이 용기 회수를 담당한다. 양사는 도시주방 역삼점을 시작으로 1호점 마포점 등에서도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바로고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도시주방은 기존 임대 형태로 운영되는 공유주방을 넘어 운영 서비스업을 지향하는 주방 플랫폼이다. 바로고는 입점 상점에 배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주방은 1호점 마포점에 이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역삼역 지하 공간에 2호점 문을 열었다.류재민 바로고 사업개발그룹 이사는 “최근 배달 수요 급증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바로고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배달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바로고와 잇그린이 ‘도시주방 역삼점’에 도입하는 다회용기 모습.(사진=바로고)
2021.09.29 I 김범준 기자
오세훈, 서울의료원 찾아 코로나19 대응 점검
  • 오세훈, 서울의료원 찾아 코로나19 대응 점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을 현장 방문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의료원 내 코로나19 상황실을 방문해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한다. 서울의료원 본관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도 찾아 급증한 코로나19 진단검사로 노고가 큰 의료진과 행정인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확진자 치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서울의료원(태릉·한전 생활치료센터 포함)에서 입원치료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5009명으로 서울시 확진자의 15.3%에 달한다. 오 시장은 서울의료원 내 응급의료센터 신축 현장도 방문한다. 지상 5층 규모의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24시간 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음압병실, 고압산소치료실 등 감염관리 특화 기능을 갖춘 시설이다. 다음 달 개관 예정이다.
2021.09.29 I 양지윤 기자
'음주운전' 前 키움 송우현 檢 송치
  • '음주운전' 前 키움 송우현 檢 송치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소속 구단에서 방출된 전 프로야구 선수 송우현(25)이 검찰에 송치됐다.지난 5월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 당시 키움 송우현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송우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송우현은 지난달 8일 오후 9시 41분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송우현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송우현은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소속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 키움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 송우현을 방출했다.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참가활동 기간 중 소속선수와 선수계약을 해제하거나 포기하기 전 다른 구단에 선수에 대한 계약을 인수할 의사를 묻는 과정을 의미한다. 다른 구단의 계약 양도신청이 없는 선수는 웨이버로 공시되는 날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신분이 변경된다. 다만, 그 선수는 그 해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2021.09.28 I 김대연 기자
'마이더스의 손' 남욱 변호사, 대장동 의혹 수사 불가피
  • '마이더스의 손' 남욱 변호사, 대장동 의혹 수사 불가피
  •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 전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핵심 3인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가 강남 역삼동에 30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구체적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다. 천화동인 4호는 성남의뜰에 8700만원을 출자해 배당금으로 1000억원을 받았다.그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초기 프로젝트금융투자(PF)를 꾸리는 과정에서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총 457억원을 빌렸고 이 돈의 출처는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화천대유에서 핵심적 역할을 통해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 남 변호사는 대장 지구 이후엔 성남 위례신도시 아파트 민관합동 개발사업에서도 천화동인 5호 실소유자인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유사한 방식으로 막대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 변호사 부인으로 현직 기자였던 정모씨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위례신도시 사업에 따른 수익 306억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은 150억원이었다. 나머지 수익 중 상당수가 남 변호사 부부 등에게 돌아갔을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남욱 변호사◇남욱, 법조계선 무명…변호사 초기부터 부동산개발 참여남 변호사는 법조계에선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1973년생인 그는 2001년 서강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비교적 늦은 2005년 32살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8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별다른 경력이 없던 남 변호사는 변호사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8년 6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다.대장동 개발사업은 2008년 LH가 성남시에 공영개발을 제안한 상태였다. LH 주도의 참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던 상황에서 남 변호사는 부친 지인의 소개로 2009년 10월 부동산개발 시행업체 대표를 만나게 된다.남 변호사가 당시 여당이던 한나라당 청년부위원장 신분으로서 건설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그는 이후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6월부터 부동산개발 시행업체인 대장프로젝트금융투자(이후 판교프로젝트금융투자 합병)의 대표를 맡았다. 당시는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성남시에 대한 공영개발 제안을 철회한 상태였다.남 변호사는 2009년 당시 민간 부동산개발 시행업체로부터 ‘LH가 대장동 사업을 포기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부동산개발 시행업체 대표로부터 8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2015년 기소되기도 했다.◇수사 책임자 강찬우·변호인 박영수, 함께 화천대유 자문단당시 남 변호사를 수사한 수원지검의 검사장은 강찬우 변호사였다. 남 변호사의 화려한 변호인단에는 법무법인 강남 소속의 박영수 변호사(전 특별검사)와 조현성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다.남 변호사는 2015년 11월 1심에 이어 2016년 3월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법무법인 소속이었던 그는 이후 자신을 변호했던 법무법인 강남으로 자리를 옮겼다.남 변호사를 수사했던 강 변호사와 방어했던 박 전 특검 모두 화천대유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변호인단 중 한 명이었던 조현성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를 소유하고 있다.의혹의 핵심 키맨으로 평가받는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에 불거진 후 부인인 정씨와 함께 출국해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조계에선 남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핵심 인물인 만큼 그의 부동산 투자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남 변호사가 투자 정보를 파악하고 자금을 끌어모은 방식 등 투자 전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1.09.28 I 한광범 기자
"스벅 리유저블 컵 받자"..'사이렌 오더' 폭주에 매장 아수라장
  • "스벅 리유저블 컵 받자"..'사이렌 오더' 폭주에 매장 아수라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리유저블 컵 있나요.” “지금 핫(따뜻한) 음료 제공 용기는 다 나갔고 아이스 컵만 가능합니다.”▲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문 픽업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음료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든 제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한다.(사진=독자 제보)28일 서울 시내 주요 스타벅스 매장들은 이른 오전부터 ‘리유저블(다회용) 컵’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이날 하루 동안만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든 제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하면서다.스타벅스의 이번 다회용 컵 무료 증정 행사는 올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지난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함께 진행 중이다.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을 적용한 그란데(16oz) 사이즈 다회용 컵을 이날만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받을 수 있는 ‘무료 굿즈(기획 상품)’ 기회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날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이른 오전 시간 개점과 동시에 인파가 붐비는 ‘오픈 런’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스타벅스가 28일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주문 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다만 지난해 ‘스타벅스 레디백 대란’ 등 프리퀀시 적립 사은품 증정 행사 때와는 달리 매장별로 현장 분위기 차이는 있었다. 같은 서울 시내더라도 직장인 밀집도가 높은 오피스 지역 매장은 특정 시간대에 다회용 컵을 받으려는 수많은 인파들로 붐빈 반면, 아파트 단지와 마트 등 주거지역 매장은 평소와 다름 없이 이렇다 할 혼잡은 없었다.실제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스타벅스 매장은 출근 시간대에 다회용 컵을 받으려는 수많은 직장인 인파들로 붐비면서 음료를 주문하고 수령하기까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이날 점심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음료 주문이 80잔가량 밀리면서 제조 및 픽업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도 속출했다.▲28일 스타벅스 모바일 앱 이용 화면. 이날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주문해 증정용 다회용 컵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한때 몰리면서 접속과 주문이 지연되기도 했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원격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로 일단 주문부터 하고 보자는 소비도 몰리면서 스타벅스 모바일 앱은 한때 수분 간 접속 지연 상황이 빚어졌다. 사이렌 오더 주문도 폭주하면서 실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스타벅스 매장은 사이렌 오더를 통해 제조된 음료를 담은 다회용 컵 수십 개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여러 테이블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28일 점심시간대 서울 용산구 한 주거지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내부 모습. 이날 하루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밀집도가 평소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사진=김범준 기자)반면 서울 용산구 주거지역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은 점심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핫 음료 및 아이스 음료 다회용 컵 2종 모두 재고 여유가 있었다.서울 서초구 한 대형마트 내 스타벅스 매장 역시 음료 주문과 수령을 위한 대기 시간은 거의 없었다. 다만 이 매장은 이날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준비한 핫 음료 다회용 컵이 모두 소진되면서 현재 아이스 음료 다회용 컵 수령만 가능한 상태다.▲28일 서울 서초구 한 대형마트 내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왼쪽)과 용산구 한 주거지역에 위치한 매장(오른쪽) 내부 모습.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대이지만 아직 다회용 컵 재고가 여유가 있고 매장 내 혼잡 없이 평소 수준을 보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날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위해 전국 약 1500개 스타벅스 매장별 평소 음료 판매량 대비 2배 수준으로 다회용 컵을 준비했다. 매장 한 곳당 하루 평균 약 300잔의 음료가 팔린다고 가정했을 때 약 100만개 분량으로 추정된다.최근 핫 음료와 아이스 음료의 판매 비중을 고려해 핫 음료 다회용 컵과 아이스 음료 다회용 컵을 4대 6 비율로 마련했다. 애초에 핫 음료 다회용 컵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스 음료 다회용 컵보다 디자인과 실용성 선호가 쏠리면서 핫 음료 다회용 컵이 보다 빨리 소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위해 넉넉한 수량으로 마련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꾸준히 친환경적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회용 컵 사용에 따른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9.28 I 김범준 기자
경기남부경찰, 이재명 싱크탱크 이한주 전 원장 수사 착수
  • 경기남부경찰, 이재명 싱크탱크 이한주 전 원장 수사 착수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의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권민식 대표는 28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고발인들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일부는 소유권 전체 또는 지분 일부가 명의신탁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설령 이들에게 부동산실명법 위반이 성립되지 않더라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동산을 분산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권 대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한 이 전 원장 고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에 나서면서 이날 이곳을 찾았다.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사진=경기도 제공)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등 핵심 공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원장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2채를 포함해 10여 개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두 아들에게 재산을 편법 증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이후 이 전 원장은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직을 사퇴했다.이 전 원장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략적 모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캠프 내 정책본부장 직함을 사임하겠다”며 “공직자가 되기 전 투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써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전했다.한편 사준모는 지난 24일 이 전 원장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으며 이를 경기남부청 지능팀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2021.09.28 I 정재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731가구 10월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731가구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개발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 또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용인시청에 따르면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약 36만4232㎡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주거 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편리하다. 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공원화 단지로 조성돼 근린공원과 새골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지역도총 3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블록별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실내비거리골프장,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용인 왕산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다수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9.28 I 이승현 기자
티몬, 아프리카TV와 미디어커머스 협력 강화
  • 티몬, 아프리카TV와 미디어커머스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상거래)를 선보인 티몬이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티비(TV)와 그 자회사인 프리콩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3사가 가진 방송 제작 인프라와 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커머스의 경쟁력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윤무철 프리콩 등이 참석했다. 티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및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성, 프리콩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먼저 티몬과 프리콩이 공동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프리카TV 라이브와 티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유명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 쇼호스트, 연예인 등이 출연해 커머스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상품 판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인사들이 출연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하는 토크쇼도 기획 중이다. 토크쇼에서 공개된 게이밍 기기, 게임 아이템, 게임 캐쉬 등 관련 상품을 아프리카TV와 티몬에서 단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커머스가 연계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장윤석 티몬 대표는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계한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쇼핑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형 쇼핑 플랫폼으로써 이종사업간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른쪽부터 장윤석 티몬 대표, 윤무철 프리콩 대표,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사진=티몬)
2021.09.28 I 유현욱 기자
바로고, 서울 강남에 '도시주방' 2호 역삼점 문 연다
  • 바로고, 서울 강남에 '도시주방' 2호 역삼점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바로고는 ‘도시주방’ 역삼점을 정식 개점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바로고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울 강남구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역삼점 모습. 도시주방 역삼점은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홀 주문 또는 배달 과정에서 소비자 희망 시 친환경 다회용기를 제공한다.(사진=바로고)서울 강남구 ‘도시주방’ 역삼점은 1호점 마포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주방 플랫폼이다. 공유 오피스 위워크 역삼역 2호점 지하 공간에 문을 열었다. 총 661㎡ 규모에 오픈형 주방, 폐쇄형 주방, 다목적 주방, 다이닝 홀, 프라이빗룸, 픽업·프런트 공간으로 구성했다.바로고는 도시주방 역삼점 입점 업체의 운영 효율화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먼저 주문과 배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코(PAYCO) 오더 및 식권 시스템을 결합한 모바일 배달 주문 채널에 ‘위워크 기업 고객 전용 주문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도입한다.주문 서비스 도입 이후 위워크 역삼역 2호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초근거리 배달’과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근거리 배달은 도시주방 소속 ‘러너(Runner)’가 담당한다.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홀 주문 또는 배달 과정에서 소비자 희망 시 친환경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 용기 리턴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고 있는 ‘잇그린’과 협력한다.도시주방 역삼점에는 현재 ‘골목냉면’, ‘민트피그’, ‘감동칩스’, ‘서울윙스’, ‘그린’, ‘비킷버거’, ‘그린바스켓’, ‘빅마마’ 등 8개 상점이 입점을 마쳤고 4개 상점이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바로고 관계자는 “도시주방 역삼점의 운영 효율화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위워크 기업 고객 전용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입점 상점주와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8 I 김범준 기자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확정
  •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확정 [공식]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새 드라마 ‘아일랜드’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물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 캐스팅 및 제작에 본격 예열을 마친 새 드라마 ‘아일랜드’(연출 배종)는 윤인완 · 양경일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슬프고도 기이한 여정을 그린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 휴머니즘과 액션을 넘나들며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장르적 재미는 물론, 밀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드라마 ‘열혈사제’, ‘명불허전’을 비롯해 영화 ‘무뢰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명품 배우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맡았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한다. 김남길이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이다희는 재벌 3세 교사 ‘원미호’로 완벽 변신한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뷰티 인사이드’ 등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극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다희가 ‘아일랜드’에서 김남길과 선보이게 될 연기 호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차은우는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인 ‘요한’으로 분한다. 극 중 요한은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닌 역할로, 그 이면에는 처절하고 암담한 과거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여신강림’, ‘신입사관 구해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낸 그가 이번 작품에서 발산할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성준은 반(김남길 분)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 역을 맡게 됐다. 하지만, 운명을 가르는 사건 이후 반과 대립하며 극의 흐름에 짜릿한 반전을 선사,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영화 ‘괴기맨숀’, ‘악녀’, 드라마 ‘상류사회’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활약한 성준이 궁탄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아일랜드’는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들의 출연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스토리를 토대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며, 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캐스팅 단계서부터 전설적 만화 원작 속 캐릭터와 배우들의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완벽한 판타지 히어로 드라마의 시작을 예고한 ‘아일랜드’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일랜드’는 한국형 슈퍼히어로 유니버스를 확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와이랩’ 과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 이 사업협력계약 이후 결실을 맺는 첫 프로젝트다.독창적인 소재의 웹툰 ‘오리지널 IP’를 생산하여, 한국형 슈퍼히어로 유니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와이랩’에서는, 이번 <아일랜드> 드라마화에 원작자이기도 한 윤인완 작가가 직접 제작자로서도 참여하여 밀도 높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K-드라마 확산의 선봉에 선 국내 최고 드라마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드래곤’ 의 기획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아일랜드>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아일랜드’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10월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2021.09.28 I 김보영 기자
서울 빌라값, 2017년 아파트 수준…3.3㎡당 첫 2000만원 돌파
  • 서울 빌라값, 2017년 아파트 수준…3.3㎡당 첫 20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중위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 매매가는 표본을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2017년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3.3㎡당 2007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전 아파트 수준만큼 빌라 가격이 올랐다.(사진=연합뉴스)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해 전국 빌라의 3.3㎡당 월별 중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은 2038만원으로 전달(1986만원)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0년 7월(1878만원)과 비교하면 8.5% 올랐다.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올 3월과 4월만 하더라도 3.3㎡당 1800만원대로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5월 들어 3.3㎡당 1960만원으로 치솟고서 두 달 만에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따라 대체 주거상품인 빌라 수요가 30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7월 전국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1020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기도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988만원, 인천은 7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664만원으로 서울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다.7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4125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0년 7월과 비교하면 23.6% 상승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692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로·중·용산구 등 도심권이 522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다방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지 공모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유망 지역의 빌라 매수 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9.28 I 강신우 기자
무역협회,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열어
  • 무역협회,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7일 방한한 안토니오 말루프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일행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로 초청해 국내 기업인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엔 과테말라 수출협회, 상공회의소, 농업회의소, 커피협회, 철강건설상의 등 9개 기관 대표가 포함됐다.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세아상역·한세실업·BYN블랙야크 등 대표적인 과테말라 투자 기업과 엠아이커피·쟈뎅·선일수산 등 농수산물 수입업체, 메타바이오메드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포함해 총 15개 국내 기업과 만나 양국 시장 확대를 논의했다.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은 자국 내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고자 방한했다. 이번 방문엔 평소 양국 경제 협력에 공을 들여온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 과테말라대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멕시코에 맞닿아 있는 과테말라는 미국, 중남미로의 수출 교두보로서 활용도가 높아 FTA를 체결하게 되면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무역협회는 이달 초 과테말라 산업별 연합단체인 까시프(CACIF)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선제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 성과를 꽃 피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7일 개최한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1.09.28 I 박순엽 기자
그릭 모모 아닌 그릭 복숭아, 모찌 아닌 찹살떡입니다
  • 그릭 모모 아닌 그릭 복숭아, 모찌 아닌 찹살떡입니다
  • 최근 유행 중인 복숭아 속을 그릭 요구르트로 채운 음식을 ’그릭 복숭아‘가 아닌 ’그릭 모모‘로 지칭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최근 하나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서 이를 ‘그릭모모’를 소개하자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고 이에 사과문과 함께 게시물을 ‘그릭 복숭아’로 수정했다.그러나 ‘그릭 모모‘가 개인 가게의 메뉴명에서 시작한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박도 있다. 해당 메뉴의 원조격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브런치 가게 '스피티코'에서는 해당 음식을 '그릭 모모(もも·복숭아)’로 판매해 왔다. 이 메뉴는 방송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와 화사가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채연씨 (@dimssssum)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그릭복숭아 사진 (출처=본인 제공)일본어 사용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재팬 운동 (일본 불매 운동)의 바람이 거셌던 2019년에 일부 유튜버는 찹쌀떡이 아닌 ‘모찌떡’, 계란 샌드위치가 아닌 ‘타마고 샌드위치’의 표기로 도마 위에 올랐다.이들은 대체 할 수 있는 한국어가 있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비난을 받았다.인스타그램에서 요리법을 올리는 계정을 운영하는 채연 씨(활동명)는 ‘그릭 복숭아’라는 이름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채연 씨의 계정는 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그는 “예전부터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은 자제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최대한 우리말을 사용하고자 하고자한다. 특히 ‘그릭모모’라는 메뉴는 고유명사가 아닐뿐더러 메뉴의 유래 또한 불분명하다 ”고 지적했다.그는" 한국에서 만들고, 유행하고 있는 메뉴를 굳이 ‘복숭아’의 일본말인 ‘모모’를 사용하여 표기한다는 것이 모순적으로 느껴졌고, 그래서 ‘그릭복숭아’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릭복숭아의 요리법을 소개한 해당 영상은 약 1만개 가량의 좋아요를 받았다.그러나 음식의 명칭은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다.또 다른 요리법 계정을 운영하는 요리 인플루언서는 "관련 해시태그를 다양하게 달아놓는 것이 좋아 (혼용되는 명칭인) 그릭모모와 그릭복숭아 모두 적어두었다"고 밝혔다.이런 외국어 혼용 현상을 문화경계가 허물어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대표적으로 일본에서는 한국의 육쪽 마늘빵을 '마누루팡(マヌルパン)'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음식명을 검색해보면 요리법등을 소개하는 관련 게시물이 3000개 이상 등장한다.외래어 표기법 표준을 정하는 국립국어원은 그릭 복숭아로 표기하는 게 원칙에 맞는다는 입장이다.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그릭 복숭아의 경우는 파스타, 햄버거와 같이 명백하게 외국에서 시작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로 표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카드', '뉴스' 등 굳어진 외래어가 아닌 대체할 수 있는 외국어는 우리 말을 사용하는 것이 외래어 순화의 원칙"이라며 "용어가 더 확산되기 전에 우리말 표현을 살려서 사용해 정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2021.09.27 I 박서윤 기자
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인천공항서 미리 감상하세요
  • 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인천공항서 미리 감상하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가 한 달간 미술 전시장처럼 바뀌어,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키아프와 인천국제공항이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동 개최하는 특별전 전경(사진=한국화랑협회)한국화랑협회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특별전을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인천공항과 키아프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전시에는 금산 갤러리, 국제 갤러리, 현대 갤러리, 현대 갤러리 등 국내외 20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각 갤러리가 엄선한 대표 작품 70여점이 걸린다. 전시에 앞서 참여하는 각 갤러리 파티션 부스 마다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 이용을 통해 갤러리 및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품에 대한 설명 및 관람 동선에 대한 도슨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화랑협회 관계자는 “이번 ‘키아프 서울 2021’의 개최를 앞서 본 행사에 참여를 위해 입국한 컬렉터, 관계자, 관객들에게 키아프 서울에 대한 기대와 첫인상을 남겨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진”며 “공항에 대해 새로운 문화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며 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적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는 다음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된다. 일반 관람은 10월 15~17일이며, 이에 앞서 13~14일 VIP 관람을 진행한다.
2021.09.27 I 김은비 기자
포방터→제주 간 '연돈', 백종원과 손잡고 '강남' 진출
  • 포방터→제주 간 '연돈', 백종원과 손잡고 '강남' 진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돈가스전문점 ‘연돈’의 프랜차이즈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는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스타플렉스 2층에 2호점인 ‘강남 CGV점’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 15일 제주도에 사수 1호점을 연 데에 이어 수도권에도 문을 연 것이다. 강남 연돈볼카츠(사진=연돈 제공)연돈볼카츠는 요리 프로그램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을 계기로 유명세를 탄 돈가스전문점 연돈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브랜드다.김응서 연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돈농가의 요청을 받아 한돈의 비선호 부위 소비증대를 위해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메뉴를 개발했다”며 “힘을 보탤 기회가 생겨 신나고 보람차다”고 전했다.연돈볼카츠의 주력 메뉴는 한돈을 잘게 다져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튀겨낸 볼카츠다. 가격은 단품 기준 3000원이다. 홀보다는 포장(테이크아웃) 영업이 중심이다.더본코리아는 연돈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연돈볼카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돈 비선호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제주 매장에서 약 4개월간 테스트 판매를 거쳐 상품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며 “향후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더본코리아는 강남2호점 외에도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지역에도 추가적으로 ‘연돈 볼카츠’ 매장을 열 계획이다.제주도 연돈볼카츠 (사진=연돈 제공)한편 연돈은 지난 2018년 11월 SBS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편에 출연하며 뛰어난 맛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장사했으나 2019년 백 대표의 도움으로 제주도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연돈은 선착순으로만 손님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가게 앞에는 새벽부터 나와 줄을 서는 이들이 많았다. 일부는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리기도 했으며 대리 줄서기도 성행했다.연돈은 올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손님을 받고 있다.그런데 예약 경쟁이 치열해 연돈 식사 예약권에는 웃돈이 붙기도 했다. 연돈 돈가스 1인분 판매 가격 9000~1만 원인데 2만~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0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2021.09.27 I 김민정 기자
'만취 운전' 리지, "인생 끝났다" 오열→檢 '징역 1년' 구형
  • '만취 운전' 리지, "인생 끝났다" 오열→檢 '징역 1년' 구형[종합]
  •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에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는 최후진술에서 “음주 사고로 피해를 입고 좋지 못한 기억을 갖게 된 기사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평소 음주운전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해왔는데 잘못으로 평생 해서는 안 될 범법행위를 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을 거라 약속드린다”면서 “사고를 일으킨 저 자신이 정말 무섭지만 재판을 받기 위해 오는 것이 더 무섭다. 더는 사건 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리겠다”며 많이 베푸고 살 것임을 약속했다.리지 측 변호인도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 앞에 선 리지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 달 28일을 선고 기일로 지정했다.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소속사였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리지는 지난 9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망시켜서 너무 미안하다”면서 “이젠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2021.09.27 I 김가영 기자
'만취 운전' 리지, 징역 1년 구형 "수치스럽다" 울먹
  • '만취 운전' 리지, 징역 1년 구형 "수치스럽다" 울먹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음주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사진=뉴시스. 특정법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리지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울먹이며 “평소 음주운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음주 차를 신고해왔다”며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일으킨 저 자신이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 더는 사건 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리지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반성하고 있다”며 “그러나 잘못(을) 인지(한) 이후에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직접 신고하고 가장 큰 피해 입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했다”고 말했다.리지는 작년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 0.1%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로도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연기 활동을 해왔다.사진=뉴시스. 특정법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9.27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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