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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송치…유치장→서울구치소行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송치…유치장→서울구치소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 미조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를 이날 오전 8시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 사건이 송치되면 현재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는 김씨는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함께 구속된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도 함께 송치될 예정이다. 김씨의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 이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맨처음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관련 정황이 계속해서 발견되자 지난 19일 결국 시인했다. 그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금투세 첫 촛불집회, 동학개미 ‘어게인 2020’ 될까
  • 금투세 첫 촛불집회, 동학개미 ‘어게인 2020’ 될까[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30일) 22대 국회가 개원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어제,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키워드로 검색해 봤습니다. 21대 국회에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 중 92건이 계류 중이었습니다. 오늘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이 92건의 자본시장 관련 개정안 모두 폐기됐습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법안이 많이 폐기돼 아쉬움이 큽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됐지만 22대 국회에서 재발의 돼 재논의 돼야 할 법안도 많습니다. 그리고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추진이 예고된 법안도 주목됩니다. 정국 향배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자본시장 이슈나 법제도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입니다. 192석의 야당과 108석의 여당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금투세는 21대 국회 첫해인 2020년부터 도입 논의가 시작됐는데, 22대 국회에선 시작부터 폐지 논의가 불붙었습니다. 이 향배가 어떻게 될지도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오늘 뒷담화에서는 ‘22대 국회 주목되는 자본시장 법안’ 주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투세 추이를 전망하면?△우선 22대 국회에서는 금투세 폐지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오늘 오후 5시에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들어 금투세 관련 첫 촛불집회입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늦어도 8월까지 여야 합의로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에 참혹한 하락 쓰나미를 몰고 올 금투세는 일단 폐지 후 (우리 증시가) 진정한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선 뒤에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월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금투세 폐지를 처음으로 예고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하고, 1400만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이 나타날 수 있다”며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말 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공개하면서 금투세 폐지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금투세 폐지 법안이 처리될지 여부잖아요. △현재로선 처리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왜냐하면 현행 소득세법은 내년 1월부터 금투세를 시행하기로 확정된 상황입니다. 22대 국회는 여소야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이를 수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금투세를 2020년에 처음으로 추진한 게 문재인정부였고 그 당시도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입니다. 물론 그 뒤로 계속 시행이 유예돼 왔지만, 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금투세를 스스로 폐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명분도 있는 상황이고요. 실제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달 윤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다음 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도입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전혀 근거 없는 공포를 과장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2020년에 여야 간 어렵게 합의해서 준비와 유예기간을 거쳐 이제야 시행하려는 것”이라며 “일단 금투세를 시행하면서 미비점이 발생하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투세 관련해 “투자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건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해서 저는 향후 논의 과정이 ‘어게인 2020’이 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어게인 2020’이라고요?△2020년 상황이 재연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인데요. 2020년에 금투세가 발의됐을 때 제가 당시 기재부 출입기자로서 금투세를 지근거리에서 살펴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금투세가 지금만큼 논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는 주식양도세 대주주 요건이 논란의 핵심이었습니다. 2020년 당시 기재부는 주식양도세 대주주 요건을 2021년부터 예정대로 3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대주주 3억원 요건은 해당 주식 보유자를 비롯해 친가·외가 조부모, 부모, 자녀, 손자·손녀 등 직계존비속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물량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었습니다. 당시 코로나가 한창인 때로 주식 투자가 늘었고 수익도 괜찮은 때이다 보니 논란이 거셌습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를 친가·외가의 할머니·할아버지, 부모, 자식, 손자까지 합산해 3억원 이상 갖고 있으면 세금을 때린다고 하니 조세저항이 커졌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각자 떨어져 살고 있어 가족들 주식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가족 합산을 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라는 비판도 제기됐고요. 그당시에 ‘개미 호주머니를 터는 거냐’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컸습니다. 결국 어떻게 됐을까요? 그당시 기재부는 금투세를 도입하는 원안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수정안과 유예안에 동의하면서 수정안·유예안이 의결됐습니다. 특히 당시는 민주당이 다수당인 때였는데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게 결국 무산됐습니다. 가족 합산하는 규정은 사라졌고요. 그때 ‘동학개미의 승리’라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번에 개인 투자자들이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민주당에서 오늘부터 열기 시작하면서 이같은 ‘어게인 2020’이 재연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싸그리 무시하고 내년 1월에 원안을 강행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금투세 논란이 제2 종부세 논란처럼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종부세의 직접적인 과세 대상이 강남 등 일부 자산가였지만, 문재인정부 당시 종부세 등 세금으로 집값 잡으려다 집값 전체가 들썩이고 부동산 대란이 났습니다. 이처럼 금투세도 1% 증시 투자자에 세금 매기려다 과세로 인한 대주주 이탈과 전반적 투심 악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참조 이데일리 5월14일자 <“금투세는 제2 종부세”…대토론 필요한 이유[최훈길의뒷담화]>)지난해 4월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투자자문사 대표가 지난해 5월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투세 이외에 어떤 법안을 주목하면 좋을까요?△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 2개가 특히 아쉽고 안타까운데요. 하나는 주가조작 대책 법안이고, 다른 하나는 상법 개정안입니다. 우선 주가조작 대책 법안부터 말씀드리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혐의자를 엄벌하는 법안이 폐기돼서 안타까운데, 이같은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 돼 추진될지 주목됩니다. 작년에 4월에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가수 임창정 씨까지 연루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가조작 처벌이 솜방망이잖아요. 여의도에서는 ‘주가조작으로 세게 돈을 땡겨서 빼돌린 다음에 잠깐 감옥 갔다 와서 간판 바꿔 달고 새로운 대표 명함 파고 다니면 된다’는 말까지 나돌았는데요. 그래서 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 전력자에 대해 ‘최대 10년간 주식 거래 금지’, ‘상장사 임원 선임 금지’ 등의 시장에서 퇴출 조치를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습니다. 해외에 비하면 이같은 제재도 약한 편인데 법안이 폐기된 게 안타깝습니다. -미국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주가조작 등 증권범죄를 엄벌하고 있잖아요.△그렇습니다. 작년 11~12월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취재를 갔을 때 느꼈던 게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것은 엔비디아처럼 글로벌 기업이 있는 측면이 크지만 제대로 된 자본시장 제도가 뒷받침해주는 측면도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례로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다단계 금융 사기극을 벌인 버나드 메이도프는 2009년에 징역 150년, 종식형을 선고받았습니다. SEC에 물어보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대 증권범죄로 한 번이라도 위법 행위를 하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0년 시장 퇴출’ 법안도 폐기된 것을 보면, 우리나라와 미국 제도 간 차이가 큽니다. 관련해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한국형 페어펀드(Fair Fund·공정배상기금)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주목됩니다. 페어펀드는 미국에 있는 제도인데요, 예를 들어 주가조작 과징금을 걷으면 우리나라는 국고로 들어가는데, 미국은 페어펀드에 적립을 합니다. 그래서 이 적립금으로 주가조작 피해자 손실을 배상하고 내부고발자에게 보상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같은 제도를 22대 국회 때 도입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를 취재해 보니 보상을 하려면 과징금으로 기금이 많이 모여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점, 배상이나 보상 규모를 정확하게 산정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요. 금융위와 민주당 간 이견이 좁혀질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참조 4월18일자 <“주가조작 과징금으로 피해자 배상” 도입 난항>)(그래픽=김정훈 기자)-안타까운 두 번째 폐기 법안은 상법 개정안인데, 이건 22대 국회에서 재논의가 될까요?△이 법안은 22대 국회에서 부활돼 재추진될 것으로 보여서 주목됩니다. 21대 국회서 이용우·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 상법 개정안입니다.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이용우 의원안)’ 또는 ‘회사와 총주주(박주민 의원안)’로 개정하는 것입니다. 이 법안 내용은 이재명 대표도 개정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22대 민주당 총선 공약에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 내 ‘주주의 비례적 이익’ 추가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 검토” 내용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논의가 예상됩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이렇게 상법이 개정되면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속내를 보면 회사 이사들을 상대로 소액주주들이 소송을 걸 수 있어서, 소송 남발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당이나 정부 입장이 중요합니다. -상법 개정안 관련해 여당이나 금융당국 입장은 어떤가요?△이 상법 개정안이 기업의 지배구조, 거버넌스 개혁과도 관련된 내용이라 친기업을 표방한 현 정부와 여당은 상법을 개정하는데 난색을 표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류가 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주 화요일(28일) 금투협이 주최한 밸류업 관련 국제 세미나에서 이렇게 축사를 했습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쪼개기 상장 등 투자자 이익에 반하는 기업의 의사결정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나, 소액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수단 미비로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한편, 법제화를 통해 경영판단 원칙을 명료하게 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보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각종 밸류업 정책이 발표됐는데 현 상황에서 보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이제는 ‘거수기 이사회’에서 벗어나 ‘거버넌스 개혁’이 필요한다는 지적인데요. 공감가는 지적입니다. 이 원장의 이같은 시각은 야당의 상법 개정안과도 결이 같아서요, 상법 개정안 논의는 22대 국회에서 주목되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5.30 I 최훈길 기자
임영웅 건드린 김호중 극성팬 “위약금 보태라”…어긋난 팬심 논란
  • 임영웅 건드린 김호중 극성팬 “위약금 보태라”…어긋난 팬심 논란
  • 가수 임영웅, 김호중. (사진=물고기컴퍼니,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김 씨를 향한 팬들의 지나친 옹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여러 온라인 상에 ‘임영웅 건드리는 음주호중이 팬’이라는 제목으로 댓글이 캡처 돼 올라왔다. 해당 댓글은 가수 임영웅 관련 영상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 작성자 A씨는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해야겠니. 영웅이는 반성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 친구 입장이 어떤지”라고 적었다. 이어 “영웅이는 양심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에서 호중이 위약금, 구속에서 풀려나는데 꼭 보태줘라. 동기인 호중이는 지금 구속됐는데 영웅이 너는 어찌 즐거울 수 있니”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불쌍한 우리 호중이. 한 번 실수 가지고 생매장당하고 어쩌나. 영웅이는 호중이가 잡혀갔는데도 꼭 이 시점에 공연해야 했을까. 같은 동료인데 도와줘야지 영웅아”라고 덧붙였다.김호중의 팬들이 지나친 옹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호중의 팬카페에는 “얼마나 지쳐있었다면 그랬을까. (뺑소니한 것이) 저는 이해가 된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엄청난 스케줄에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2024.05.30 I 김연서 기자
경찰, 증거 확보했나…김호중 `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종합)
  • 경찰, 증거 확보했나…김호중 `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31일 검찰에 송치된다. 이와 관련 경찰은 김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기존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운데)와 이와 관련한 소속사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8시쯤 가수 김씨와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모씨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의 매니저 장모씨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다. 경찰이 김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이다.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 당시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였다. 그러나 김씨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한 만큼, 경찰은 본인 및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음주량을 특정해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혐의가 성립하려면 사고 발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 김씨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기존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매니저 장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직후 김씨와 매니저가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에는 김씨가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 “대신 자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김씨의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의 소속사 대표인 이씨에게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전 본부장에게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매니저 장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도주 이후에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여기에 소속사 관계자들이 연루·가담했다. 김씨는 처음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관련 정황이 계속해서 발견되자 지난 19일 결국 시인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수 김씨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들의 조직적 계획적인 사건 은폐 및 조작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교통·형사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피의자들의 범죄혐의 입증에 주력했다”면서도 “송치 이후 검찰에서도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유림 기자
카카오페이, ‘마카오 위크’ 로드쇼에서 콜라보 이벤트
  • 카카오페이, ‘마카오 위크’ 로드쇼에서 콜라보 이벤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Road Show)에 금융 플랫폼 중 단독으로 참여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카카오페이가 신세계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리는 마카오정부관광청 주관 ‘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Road Show)에서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는 ‘마이 페이보릿 마카오- 마카오, 나의 최애가 되다’를 주제로 마카오 관광 정보와 마카오행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과 혜택이 제공되는 행사다. 이번 로드쇼에 카카오페이는 2019년 10월부터 국내 간편결제 중 최초로 마카오에서 환전이 필요없는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국내 핀테크사 중 유일하게 현장 부스 운영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현장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 현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듯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결제에서 국가 및 지역 설정을 ‘대한민국’에서 ‘마카오특별행정구’로 변경한 뒤, 화면에 제시된 바코드를 카카오페이 부스에 방문해 보여주면 된다. 방문객이 제시한 바코드를 직원이 리더기로 찍으면 가상의 결제가 완료되며, 해외결제 서비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은 자판기를 통한 랜덤 굿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랜덤 굿즈 뽑기 경품은 춘식이 포토키링, 춘식이 여권지갑 등 총 11종의 굿즈로 매일 1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현장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에 방문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외결제’로 전환되며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매장 홍보물에 카카오페이 또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있다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마카오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의 환전 없는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재미있게 체험해보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도록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을 뿐 아니라, 마카오 현지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마카오를 포함해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한광범 기자
솔트룩스, 400억 투자 결실로 ‘루시아2’ 공개…‘26년 시총 1조 목표
  • 솔트룩스, 400억 투자 결실로 ‘루시아2’ 공개…‘26년 시총 1조 목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3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자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2(LUXIA2)’ 기반 서비스로 2026년 시총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겠습니다.”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30일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SAC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확정된 매출액이 500억 원을 돌파해 작년의 330억 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3년 동안의 연구개발 투자가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목표 시총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사진=솔트룩스)◇루시아2, 성능과 비용 효율성 모두 잡아이날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루시아2’는 1.5테라바이트(TB)의 훈련 데이터를 소화하며, 기존 루시아1보다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 토큰 길이가 30배 이상 늘어난 6만 4000 토큰에 이른다. 한국어 생성 속도는 메타의 ‘라마3(Llama3)’보다 18% 이상 향상됐으며, 비용은 절감됐다. 또한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이경일 대표는 “루시아1은 작년에만 20건 이상의 도입 사례가 있었고, 1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정부에서 활용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서 “루시아1의 성공을 바탕으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루시아2와 관련 제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솔트룩스는 루시아2를 4가지 모델로 확장해 국내 정부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일체화된 서비스를 통해 보안 걱정 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루시아2를 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최소화한 생성형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과, AI 두뇌가 전 세계 웹에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고 심층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의 기반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네이버 역량 인정…차별화된 경쟁력 있다이경일 대표는 최근 네이버가 공공AI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네이버의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솔트룩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는 언어 장벽이 없으며, 네이버가 완성도를 높이려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라면서 “솔트룩스는 ‘구버’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보안 관리체계 적용 등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솔트룩스는 하드웨어 원가 절감을 위해 엔비디아, 인텔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화형 AI 비서인 코파일럿을 폴라리스 오피스와 협력해 문서 도구와 비서를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구버’를 이용하면 네이버와 구글이 제공하지 못하는 전문 회계법인이나 국제 종합 통신사의 원문을 가져와 요약할 수 있으며, 개방형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그는 “구버 서비스와 폴라리스 오피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응용 서비스를 올해부터 하나씩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2024.05.30 I 강민구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구속 송치…혐의 추가 적용될까
  •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구속 송치…혐의 추가 적용될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을 오는 3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때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와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추가될지 주목된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다음달 3일 만료되는 구속 기한에 맞춰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김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내일 오전 8시 송치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도 함께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 등을 받고 있다.김씨의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은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각각 구속됐다. 허위 자수를 한 김씨의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경찰은 김씨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음주량을 특정해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김씨의 음주 수치를 얼마로 할지도 관심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량이 측정된 게 없기 때문에 술자리 동석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성립하려면 사고 발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김씨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그에게 적용한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변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경찰이 김씨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직후 김씨와 매니저가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는 자동녹음 기능을 통해 녹취됐으며, 김씨가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 “대신 자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의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 수감 중이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매체에 “유명인이다 보니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치장에서 운동, 독서, 수면 등을 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잠만 잔다는 것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유림 기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나선다
  •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가 ‘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5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개최한다.‘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정보보호 분야 전공자, 동아리 활동자 및 구직자들이 체계적으로 정보보호 분야 구직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보호 기업들은 맞춤형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채용관 ▲희망멘토링관 ▲기업소개관 ▲구직지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면접 요령, 자기소개서 작성법, 주요 기업의 구직자 요구조건 공유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보안관제 전문기업 등 총 26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해, 구직자 및 대학(원)생들에게 현장 채용과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작년 상·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약 16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정보보호 진로를 탐색하고, 각 기업별 인재상에 대한 설명과 참고자료를 공유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정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대응해 부족한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7월에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중단기 교육과정 지원과 함께 정보보호 구직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사이버보안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면서 정보보호 수준이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의 체계적 추진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발굴된 인재가 산업계로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는 글로벌에잇, SK쉴더스, 지란지교소프트, 넷맨, 안랩, 지란지교데이터, 롯데이노베이트, 엔시큐어, 지엠디소프트, 모빌위더스, 엔큐리티, 큐비트시큐리티, 센티널테크놀로지, 엑스큐어넷, 피앤피시큐어, 시큐다임, 윈스, 한국인터넷진흥원, 시큐아이, 잉카인터넷, 해양경찰청, 씨드젠, 지니언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싸이버원, 지란지교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여친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변호인 "범행 인정·계획범죄"
  • '여친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변호인 "범행 인정·계획범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최모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살인 혐의로 최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던 여자친구인 피해자의 목과 얼굴 부분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최씨는 범행 약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했고, 피해자의 왼쪽 목 경동맥 부분 등을 찔러 피해자를 경부 다발성 자창 등으로 사망하게 했다. 수사 결과 최씨는 피해자와 중학교 동창 관계로 교제를 시작했다가 결별 등 문제로 피해자와 갈등을 빚게 되자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미리 회칼과 청테이프를 준비해 범행했다.또 심리분석 등 실시 결과, 폭력범죄 재범위험성 평가(KORAS-G)가 높은 수준이나, 사이코패스 평정척도(PCL-R) 결과 사이코패스 진단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최씨는 ‘유족에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왜 살해했느냐”, “헤어지자는 말 듣고 살인 계획한거 맞느냐”, “일부러 급소 노린건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이후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 측 국선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우발범죄가 아닌 계획범죄”라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아니다”고 했다.이어 “범행을 부인하지 않고 (모두) 인정했다”며 “유족과 피해자에게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피의자 역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교제폭력, 강력범죄 등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30 I 박정수 기자
솔트룩스, 'SAC 2024'서 차세대 LLM '루시아2' 공개
  • 솔트룩스, 'SAC 2024'서 차세대 LLM '루시아2'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솔트룩스(304100)가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SAC 2024)’가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2부터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공개했다.솔트룩스는 30일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SAC 2024’에 다이퀘스트, 플루닛, 구버 등 그룹사 전체가 참여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루시아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날 솔트룩스는 국내 대기업 등에서 실증 사업을 하고 있는 LLM ‘루시아’의 차세대 모델 ‘루시아2(LUXIA2)’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루시아2는 더 많은 사전학습 코퍼스와 인스트럭션 데이터를 학습했고,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 토큰 길이도 6만 4000 토큰 수준으로 30배 이상 확장됐다. 토크나이저 효율성도 커져 한국어 생성 속도는 라마3(Llama3) 대비 약 18% 이상 발전하면서 비용은 줄었다. 학습한 지식을 부분적으로 편집해 보유 지식 품질을 유지하고, 지식 편집 성능은 88.4% 수준으로 나타났다.RAG(검색증강생성)와 연계되는 에이전트 루시아와 루시아 임베딩 기능도 더 강력해졌다. 에이전트 루시아는 능동적으로 검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검색 성능을 극대화한다. 문서를 벡터화하는 데 사용되는 루시아 임베딩은 오픈AI의 임베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한국어 검색에서는 18.75%, 한국어·영어 교차 검색에서는 15.62% 향상된 정확도를 보였다.‘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4’가 30일 강남 GS타워에서 열렸다.(사진=솔트룩스)정보 유출 우려와 도입 비용을 줄인 생성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 인공지능 두뇌가 전 세계 웹에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추천하고 심층 리포트까지 자동 생성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도 함께 소개됐다.다음달 23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구버는 최근 구글의 경쟁자로 주목받은 퍼블렉시티를 넘어 가장 진보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이 밖에 영상과 음악 등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 2.0’를 비롯해 ‘워크센터’, ‘손비서’, ‘미미콘’, ‘서치 스튜디오’, ‘마리너’, ‘인포채터’ 등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들이 공개됐다. 솔트룩스는 의료, 보험, 금융 등 각 산업 분야에 조성한 협력 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과 디지털 질서 조성에도 나선다. 솔트룩스는 안전한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대, KAIST 등과 함께 협력체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법적 안전성의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 법률 회사와도 대규모 AI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때 위해 인공지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라며 “솔트룩스의 존재 사명이기도 한 ‘세상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0 I 강민구 기자
LANE4, ‘강남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사 선정
  • LANE4, ‘강남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사 선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모빌리티 기업 레인포컴퍼니(LANE4)는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강남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제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강남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인 총 40개소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각 의료기관에서는 LANE4에서 제공하는 예약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강남 협력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공항 피켓팅 서비스, 프리미엄 차량, 의전에 특화된 쇼퍼(기사) 등 프리미엄 의전 수준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국토교통부로부터 220대의 플랫폼 운송사업자(타입1) 허가를 취득하고 법인 대상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포컴퍼니는 특히 외국인 대상 공항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초대형 복합리조트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소피텔 엠베서더 서울, 호텔나루 앰갤러리 등 서울 소재 특급 호텔과의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항 이동 서비스의 비중이 높고 영접, 환송 서비스 등 공항에서의 서비스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 최근에는 글로벌 OTA 플랫폼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수요병합형 승합 셔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당 분야에 규모와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LANE4는 차량과 드라이버의 차별화 외에도 글로벌 트래블 SaaS형 플랫폼 패키지 기반의 관리자용 법인 어드민(B2B)과 법인 전용 고객 대상 개방형 웹페이지(B2B2C)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의 허들을 낮추는 등 다양한 고객과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플랫폼 특화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권오상 레인포컴퍼니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강남구에서 의료관광 컨시어지 이동 서비스에 제공사가 된 것은 큰 영광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한국 여정의 시작과 끝을 최상의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고품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한광범 기자
수도권대·국립대 신입생 4명 중 1명 ‘무전공’으로 입학한다
  • 수도권대·국립대 신입생 4명 중 1명 ‘무전공’으로 입학한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가 신입생 4명 중 1명을 자율전공선택제(무전공)로 선발한다.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30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수도권대, 전국 국립대(교대·특수목적대 제외) 73곳은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 28.6%(3만7935명)를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한다. 전년(9925명)보다 2만8010명(22%p)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대 51곳은 전년보다 1만8130명 증가한 2만5648명(29.5%)를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 국립대 22곳도 2024학년도 4.5%(2407명)에서 2025학년도 26.8%(1만2287명)으로 자율전공 선발인원이 9880명 확대됐다.자율전공제도는 학과·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후 추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입학 방식이다. 보건·의료, 사범계열을 제외하고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 1’과 같은 계열·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택하도록 한 ‘유형 2’로 나뉜다. 교육부는 올해 입시부터 자율전공 선발을 확대한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초 모집 인원의 25% 이상을 자율전공으로 선발하는 대학에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검토했다가, 도입 규모 별로 가산점을 차등 부여하는 방식으로 완화했다. 유형별로는 동일 계열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 2로 자율전공제를 도입한 대학이 더 많았다. 전체 자율전공 모집 중 유형 2를 택한 대학은 17.4%(2만3091명), 유형 1은 11.2%(1만4844명)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1이 이상적”이라면서도 “올해 처음 자율전공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들도 일부 있다. 유형 2를 도입한 후 1유형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대학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율전공제가 확대되면 특정 전공·학과 쏠림으로 기초·순수학문이 고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학들이 전공·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산업이 변화하면 학생들의 전공 선호도·수요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대학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막연하게 특정 전공에 쏠리는 현상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쏠림으로 인한 특정 전공의 교원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초빙, 겸임, 공동소속 교원으로 초빙할 수 있도록 교원 확충·채용 절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73개 대학의 2024·2024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모집 현황.(자료 제공=교육부)
2024.05.30 I 김윤정 기자
서울 반려견은 몇마리?…61만2000마리 '7집 중 1집' 키워
  • 서울 반려견은 몇마리?…61만2000마리 '7집 중 1집' 키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엔 총 61만2000마리 가량의 반려견이 있고, ‘7집 중 1집’ 꼴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였고 동물병원과 동물미용업소도 최다였다. 반려견을 키우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5집 중 1집’ 꼴이었다. 가장 많이 키우는 품종은 ‘말티즈’였다.서울시 자치구별 반려견 등록현황. (자료=서울시)서울디지털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올 3월 기준 공공데이터포털(농림축산식품부 제공)에 등록된 ‘동물등록 현황’ 데이터 5만 7101개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치구별 반려동물 분포현황 △반려동물 돌봄기술(펫테크) △서울시 반려동물 지원사업사례 등을 담았다.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약 61만 2000마리로, 전국 350만 마리 중 17.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등록된 반려견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나타났고, 주로 도심권(종로구, 중구)에서 반려견을 적게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3만 9792마리), 송파구(3만 8005마리), 강서구(3만 7800마리) 순이었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8823마리), 종로구(1만 698마리), 금천구(1만 4624마리) 순이었다.서울시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로 7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다.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19.8%), 강남구(18.7%), 도봉구(17.4%) 순이었고, 가장 낮은 자치구는 관악구(11.2%), 동작구(12.2%), 영등포구(12.4%) 순이었다.서울시의 동물병원 수는 총 924개이며, 자치구별 동물병원 수는 등록된 반려견 수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반려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가 동물병원도 85개로 가장 많았고, 반려견 등록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종로구가 12개로 가장 적었다. 동물병원 수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85개), 송파구(79개), 강동구(53개) 순이었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12개), 금천구(16개), 중구·동작구(20개) 순이었다. 이밖에 ‘동물미용업소’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145개), 송파구(133개), 은평·강서구(91개) 순이었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14개), 중구(17개) 순이었다.서울시 반려견 품종 현황. (자료=서울시)서울시 등록 반려견의 품종은 말티즈(19.8%), 푸들(14.1%), 믹스견(13.3%), 포메라니안(9.4%), 시츄(5.8%) 순으로 많았다. ‘반려동물 이름’ 데이터를 제공하는 4개 자치구(동대문, 마포, 양천, 송파) 기준으로 동물 이름은 ‘코코’(1.7%), ‘보리’(1.3%), ‘초코’(1.2%) 순으로 많았다.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공공데이터는 서울시의 현 주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근거자료”라며 “재단은 이번 보고서에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쉽고 빠르게 서울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데이터 이슈 보고서’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을 내걸며 애견학교 및 유기동물 입양센터 확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내 동물보호 전문 수사 인력 배치 등 다양한 반려·유기동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30 I 양희동 기자
서울시, 강남구 대치유수지내 수영장·체육시설 설치
  • 서울시, 강남구 대치유수지내 수영장·체육시설 설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대치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1980년 최초 결정된 대치유수지는 자연 생태공원 및 실외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됐다. 향후 실내체육시설이 설치되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심의에서 유수지 본연의 기능과 장래 확장성 등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유수지 일부 복개 후 상부공간을 활용해 주민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수영장 및 대체육관 등을 설치하는 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현가능성이 명확화됐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6레인 및 유아풀로 조성하고 농구장, 탁구장, 댄스스포츠 교실, 다목적 체육실, 발레교실, 요가·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도 도입 예정이다.다만, 진입도로와 복개시설, 기존 실외체육시설(운동장, 테니스장 등) 간 지형적 높이 차이가 많이나는 대치유수지의 지형적 여건을 감안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교통 및 보행의 측면에서 합리적인 건축계획 수립하는 등의 조건이 부여됐다.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대치유수지는 실내·외 체육 및 여가 활동을 두루 할 수 있는 지역편의시설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30 I 오희나 기자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글로벌 의료 데이터플랫폼 강자될 것”
  •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글로벌 의료 데이터플랫폼 강자될 것”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에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업체가 딱히 없을 겁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엔 경쟁 제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국내에서 1등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K소프트웨어’로서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자연스럽게 입성할 계획입니다.”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안동옥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회사다.◇AI데이터 산업, 기술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넘어갈 것안 대표는 지난해 의료 AI업체인 루닛(328130), 뷰노(338220) 등이 주목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점차 데이터 플랫폼 업체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제 기술 기반에서 점차 플랫폼으로 데이터 산업의 중심이 넘어갈 것”이라며 “산업이 어떻게 커갈지 미리 짐작하고 해당 산업에 도전했기 때문에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루닛, 뷰노 등 국내 의료AI업체들이 임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미소의 데이터 플랫폼은 영상, 텍스트, 사진, 음성, 동영상 등 멀티모달 플랫폼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하고 있다. LLM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도록 훈련된 AI를 의미한다. 챗GPT 등 여러 가지 생성형 AI들을 발전시키는 게 LLM이다. 안 대표는 “루닛, 뷰노 등은 일부 임상데이터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미소정보기술은 국공립 대학병원 및 상급 종합병원의 의료데이터 전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부 데이터 분석과는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국내 의료AI기업들과 달리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수익도 창출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최근 3년간 꾸준히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2년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업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의료AI업체들의 경우 성장성을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돈을 벌고 있으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갖춘 업체의 경쟁력이 주목받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안 대표는 자사의 기술이 의료AI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은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루닛, 뷰노 같은 의료AI 기업의 서비스 발전에 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에만 집중하면서 의료AI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소정보기술의 의료AI 파트너사로는 딥노이드(315640), 휴레이포지티브 등이 있다.◇수익구조 변신시킬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에서 발생할 정도다.의료 데이터는 이미지, 영상, 소리, 수기(手記) 등 비정형 데이터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 말 생성형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스마트빅’(smart BIG)을 출시해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한꺼번에 다룰 수 있게 했다. 생성형 AI란 대규모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고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미소정보기술의 전문 분야 중 하나다. 그간 미소정보기술은 다수 종합병원에 이러한 통합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AI 기술이 확산되기 시작하자 구조화돼 있는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처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소정보기술의 데이터플랫폼이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스마트빅에 대한 안 대표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그는 “해외 의료 데이터 플랫폼 업체들도 멀티모달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력은 저희보다 못 하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미국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등이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시가총액은 544억달러(한화 약 74조원)이며, 데이터브릭스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9월 기준 430억달러(약 57조원)로 평가받았다.스마트빅은 미소정보기술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생성형 AI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은 없다”면서 “작년 말 스마트빅 출시를 통해 이 시장을 우리가 뚫기 시작했다”고 단언했다. 미소정보기술의 스마트빅 수주 금액은 올해 1분기에만 82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치인 1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안 대표는 “플랫폼은 솔루션 단품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사업 규모가 달라진다”면서 “플랫폼을 쥐고 있으니 큰 사업에 우리 플랫폼을 넣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미소정보기술과 협업을 원하는 대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제 (스마트빅을 통해) 라이선스가 들어가는 거니까 수익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면서 “올해부터는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 구조의 변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 판매를 의미하는 라이선스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수익이 계속 증가하는 구조다. 여기에 유지보수에 따른 수익도 매년 추가 발생한다.◇올해 매출 250억원으로 목표 조정…내년 하반기 IPO 계획지난해 미소정보기술의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118억원) 대비 11.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본사를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하기 위해 준비하는데 들인 비용과 이달 말 준공 예정인 대전지사 건축비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스마트빅을 출시하면서 소요된 비용도 판매관리비를 늘린 요인이었다.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안 대표는 “작년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어떤 판단을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라며 “투자로 인해 작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하긴 했지만 후회하진 않는다”고 했다. 스마트빅 출시 시점이 미뤄졌다면 속도가 생명인 데이터 업계에서 경쟁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게 안 대표의 생각이다.안 대표는 지난해 6월 미디어데이를 열어 매출 목표치로 2024년 400억원, 2025년 1000억원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250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럼에도 이는 지난해 매출(105억원)의 2배 이상이다. 안 대표는 “올해 의료대란으로 인해 주춤했음에도 거의 100억원 가까이 수주한 것을 보면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성장하냐에 따라 매출 4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로 계획했던 기업공개(IPO) 일정도 내년 하반기로 미루게 됐다. 기술특례 상장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일반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 매출이나 손익이 주춤하면서 상장 계획을 조금 미루게 됐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시켜 어느 정도 지표가 가시화되면 내년 하반기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30 I 김새미 기자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한국 상륙…예술·기술 겸비한 '럭셔리' EV
  •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한국 상륙…예술·기술 겸비한 '럭셔리' EV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딜락은 기술력과 예술적 디자인을 겸비한 리릭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 대용량 배터리· 차세대 플랫폼 적용캐딜락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GM’에서 리릭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언론에 리릭 실차를 공개했다. 리릭은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만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 셀을 12개 모듈에 적용한 102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465킬로미터(㎞)까지 끌어올렸다.차체 앞·뒤에는 두 개의 모터(듀얼모터)를 적용해 전·후방 무게를 균일하게 배분하고, 주행 성능도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으로 연동케 했다.리릭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지난 2022년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캐딜락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양산차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유려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전면에는 캐딜락 로고를 형상화한 방패 모양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 9개 개별 LED로 구성한 수직형 전면·후면 램프도 특징적이다. 전면부 카메라는 심리스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숨겼다.리릭 ‘코레오그래피 라이팅’ 기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차량 전면의 캐딜락 로고부터 양 옆 전면 램프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캐딜락은 리릭에 ‘코레오그래피 라이팅(Choreography Lighting)’ 기능을 적용해, 주행 시작부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 리릭은 전장 4995㎜, 전폭 1980㎜, 전고 1640㎜의 준대형 SUV다. 넓고 긴 차체에 캐딜락 특유의 직선형 캐릭터 라인을 더했다. 천장부터 완만하게 이어지는 후면 유리창과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가 특징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후면부는 캐딜락 헤리티지 모델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직선형 램프 두 개를 연동한 독특한 비주얼도 눈에 띈다.캐딜락 리릭은 △아젠트 실버 메탈릭 △스텔라 블랙 메탈릭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오플런트 블루 메탈릭 △래디언트 레드 트라이코드 등 다섯 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33인치 디스플레이…신기술 조화실내 역시 기술력과 예술적 요소를 조화해 ‘럭셔리 EV’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운전석에서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앰비언트 라이트를 26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캐딜락 전기 SUV 리릭 1열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디스플레이를 통해 모터, 배터리 등 핵심 구동 요소를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운전대를 기준으로 왼쪽에서는 터치를 통해 트립 및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고, 오른쪽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차량 기능 설정 및 편의 옵션 설정을 포함해 드라이브 모드, 360도 카메라, 폰 프로젝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터치가 불가한 운전대 너머로는 속도 및 구동력, 배터리 잔량, 회생제동 수준 등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은 실내에 알루미늄, 원목, 나파 가죽 등 고급 소재와 앞좌석 암레스트와 크리스탈을 가공해 만든 센터 콘솔, 퀼팅 패턴을 적용한 시트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19개 스피커를 통한 풍부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 (사진=캐딜락)리릭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도 기본 탑재했다. 리릭 운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 정보, 충전 모드 및 상태·설정, 차량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1억 넘는 전기차…31일부터 ‘아틀리에 리릭’ 전시캐딜락은 리릭을 국내 시장에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1억696만원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오는 7월 중이다.리릭 출시에 맞춰 캐딜락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개시했다. 계약을 완료한 고객은 300만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한정판 텀블러 등을 받을 수 있다.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도 리릭 에코백·파우치·노트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사진=캐딜락)GM 한국사업장은 리릭 출시를 맞아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새단장하고 리릭 디자인과 기술을 표현한 전시도 진행한다. 총 7개의 다른 콘셉트를 적용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 제작 과정과 디자인 영감의 원천, 기술력, 주행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비치됐다.아틀리에 리릭은 31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캐딜락은 이날부터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하며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도 시작한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리릭의 모든 것을 ‘아틀리에 리릭’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아틀리에 리릭에 전시된 아티스트 김지현의 작품 ‘액티브 라이츠(Active Lights)’. (사진=캐딜락)
2024.05.30 I 이다원 기자
“김호중, 유치장서 잠만 잔다…삼시세끼 도시락 먹어”
  • “김호중, 유치장서 잠만 잔다…삼시세끼 도시락 먹어”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가 유치장서 홀로 생활하는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은 김씨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서 지낸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을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고 있다. 식사는 규정대로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유치장에서 잠만 잔다는 얘기는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닌가 싶다”며 “10일 이내 검찰에 송치되니 열흘만 여기서 지내자.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대응할 테니 그걸 기다리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유치장 도시락은 관식과 사식으로 나뉘는데, 영치금을 내면 반찬을 추가해 사식으로 도시락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가 서울 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감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알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백성문 변호사는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라 구치소에서 여럿과 함께 있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독방에 있을 확률이 꽤 높고, 굳이 특혜라 보이지 않는다” 했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고,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하는 등 소속사와 김씨가 음주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여러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김씨는 결국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로써 김씨는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29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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