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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63대 1 기록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63대 1 기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8일 실시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208가구 일반공급에 총 1518명이 접수해 평균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49㎡A형에서 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이후 일정으로는 6월 4일 당첨자 발표, 6월 17일부터 3일 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49㎡A 1가구 △49㎡B 6가구 △59㎡A 201가구 △59㎡B 37가구 △75㎡ 23가구 △84㎡A 103가구 △84㎡B 14가구,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A 4가구 △T84㎡B 2가구 △T84㎡C 1가구 △T84㎡D 17가구 등 409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부 설계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가 포함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한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단지의 쿼드러플 산세권의 매력을 테라스에서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9 I 이윤화 기자
  • 인공와우 감염 부작용, 외부장치 자석 세기에 달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성민 교수)이 인공와우 수술 후 감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외부장치 자석의 세기를 제시하고, 내이의 기형 여부를 고려해 외부장치를 선택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를 사용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도 이상의 난청 환자에게 시행한다. 내이에 위치한 달팽이관에 전극을 심어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원리이다. 피부 밑에 심는 내부 장치와 외부장치인 ‘어음(語音,말하는 소리)처리기’로 구성되며 서로 자석의 힘으로 부착된다. 수술 후 외부 소리가 어음처리기를 통해 내부 장치에 전달되고, 전달된 소리는 전기 신호로 바뀌어 청각 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한다. 어음처리기 종류는 귀걸이형(BTE,behind-the-ear)과 일체형(OTE,off-the-ear)이 있다. 일체형은 귀걸이형보다 미용적인 면에서 우수하며, 신형 일체형의 경우 이중마이크로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음 이해 측면에서 귀걸이형과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인공와우 수술 후 감염 부작용은 5% 미만에서 발생하며 수술 부위의 경미한 감염부터 뇌수막염까지 다양하다. 내부 장치와 어음처리기가 자석의 힘으로 부착되는 인공와우의 특성으로 인해 자석 부분에 압박성 궤양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자석 강도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환자 특성에 따른 어음처리기 사용 현황을 비교 분석해 어음처리기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도출하고, 귀걸이형과 일체형 어음처리기 각각의 자석 세기와 수술 부위 감염 부작용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의 452개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 가운데 160개는 양쪽 귀에 동시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경우다. 성인의 귀는 242개, 소아의 귀는 210개이며 소아 환자 가운데 48명은 내이의 기형이 심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일체형보다 귀걸이형을 많이 사용했고 일체형 사용 비율은 소아보다 성인에서 더 높았다. 내이의 기형이 심한 환자는 일체형보다 귀걸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이 기형이 심하면 전기자극을 주기 위해 더 많은 전류가 필요해 배터리를 빨리 소모한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의 문제 때문에 귀걸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어음처리기 부착에 사용되는 자석강도(M)는 일체형이 귀걸이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2세 이하의 소아 환자 가운데 수술 부위의 두피 감염으로 재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자석 강도는 1.39±0.57로 재수술이 필요 없는 환자군 1.00±0.55에 비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미만의 소아 환자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재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자석강도가 1.46±0.60로 재수술이 필요 없던 환자군 1.09±0.60에 비해 어음처리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자석의 세기가 유의하게 높음을 확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심한 내이기형 환자들은 일체형보다 귀걸이형 어음처리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수술 부위 두피 감염에 의한 재수술은 어음처리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자석 세기와 관계가 있었으며 2세 미만의 환자에서는 자석강도가 1.5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국제 이비인후과 저널(Acta Oto-Laryngologica)’에 게재됐다.
2024.05.29 I 이순용 기자
'선업튀' 끝난 아쉬움 달랜다…변우석 스크린 데뷔작 '소울메이트' CGV 특별상영
  • '선업튀' 끝난 아쉬움 달랜다…변우석 스크린 데뷔작 '소울메이트' CGV 특별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했어도, 변우석의 얼굴은 계속 볼 수 있다. 변우석이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가 5월 말부터 CGV에서 특별상영되기 때문. CGV는 tvN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변우석이 주연한 영화 ‘소울메이트’를 5월 31일부터 단독으로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2023년 개봉작이다.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소울메이트’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청춘과 우정을 그려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비슷한 시기 청춘 시절을 다룬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남자 주인공 ‘선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5월 31일에는 CGV강남, 강변, 거제, 김해, 대구한일, 대학로, 동수원, 부천역, 서면, 서전주, 센텀시티, 소풍,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인천연수, 천안터미널, 평택, 홍대 등 전국 21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CGV강릉, 목포평화광장, 양주옥정, 제주 등을 비롯해 총 3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대 편성한다. 5월 31일에 특별 상영을 시작하는 21개 극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소울메이트’ 특별 상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배우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며 “인기에 힘입어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상영 극장을 확대 편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더인벤션랩, 광화문169 팁스 협약공간 등록 완료
  • 더인벤션랩, 광화문169 팁스 협약공간 등록 완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스타트업 초기 투자기관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주식회사 광화문169와 TIPS(팁스) 협력 기관 및 컨소시엄 사업자로 추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더인벤션랩은 “광화문에 위치한 광화문169와 함께 강북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베이스캠프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화문169는 세종문화회관 옆에 자리잡고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1~2층은 팝업스토어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고 3층~6층까지는 프라이빗 스페이스로 데모데이,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공간을 멤버십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루프탑은 야외 데모데이가 가능하다. 서울시로부터 옥외광고사업이 가능한 건물로 인가를 받아 외관 LED 설치를 통해 옥외광고가 가능하도록 개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더인벤션랩은 팝업스토어 및 옥외광고 등에 적합한 초창업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개인투자조합)를 결성키로 했다.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강남 중심의 팁스협약 공간을 강북으로도 확대해 공간과 기술이 융합되고 있는 영역의 기술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광화문169에 이미 투자한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초기창업 스타트업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1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해 강북에도 팁스 추천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I 김영환 기자
"대신 자수해줘"…경찰, 김호중 통화 녹취 확보했다
  • "대신 자수해줘"…경찰, 김호중 통화 녹취 확보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김씨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씨와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지난 28일 TV조선 ‘뉴스9’ 측은 “경찰이 김씨 대신 허위로 자수했던 매니저의 핸드폰에서 뺑소니 교통사고 직후 김씨와 (매니저가)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화 녹취를 찾아냈다. 이는 매니저 휴대전화에 자동녹음 기능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녹취에는 김씨가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를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경찰은 이 녹취를 근거로 김씨에 대한 혐의를 기존보다 형량이 무거운 범인도피교사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경찰이 김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또 하나 집중하는 것은 바로 김씨가 함구하고 있는 휴대전화 비밀번호다.김씨는 앞서 구속되기 전 경찰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고,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서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하지만 김씨는 28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압수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여전히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고 발생 당시 김씨의 음주량과 사건 은폐에 김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을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비난 속에도 구속 전날까지 공연을 강행했는데 이는 소속사가 김씨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이는 선수금 때문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약 94억 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1년 만에 16억 원대로 떨어졌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 원, 한 회사에 투자한 돈도 60억 원에 달했다. 2023년에는 공연 등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이는 선수금만 약 125억이었다. 김씨 소속사는 결국 27일 사실상 폐업 수순임을 밝혔다.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김씨 매니저는 김씨와 옷을 바꿔 입은 뒤 경찰에 “내가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기도 했다.당초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김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법원은 김씨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김씨와 술자리 동석자 등을 상대로 김씨의 당일 음주량을 특정하고 있다.
2024.05.29 I 김민정 기자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 역세권 꼬마빌딩은 잘 나오지 않는데 최근 수익률 악화에 매물이 나오자 바로 팔렸습니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꼬마빌딩( 대지면적 330㎡ 미만 건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8일 강남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고금리에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꼬마빌딩 거래가 저조했다”면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역세권 가격 좋은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팔린다. 수익률 하락에 매도 수요와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미리 사두려는 매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역세권 인근 3층 꼬마빌딩은 90억원(대지면적 48㎡)에 팔렸다. 역에서 불과 352m 떨어진 건물로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논현동 역세권 인근 꼬마빌딩은 250억원에 팔렸는데, 대지면적 149㎡ 5층짜리 이 건물은 3.3㎡당 1억66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한 달 만에 평단가가 18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지난달 지상 4층 규모 청담동 빌딩(대지면적 59㎡)도 74억3000만원에 팔렸는데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25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대지면적 67㎡, 2층 청담동 건물이 55억원에 팔려, 3.3㎡당 토지평단가 82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개월여만에 평당 4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서울 오피스 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선제적으로 꼬마빌딩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밸류맵에 따르면 강남 상업업무 시설 거래량은 작년 △1분기 41건 △2분기 52건 △3분기 48건 △4분기 58건에 이어 올해 1분기 61건을 기록했다. 그간 서울 강남 지역의 꼬마빌딩 매매가격은 2022년 3분기 3.3㎡당 1억8828만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면서 올해 1분기 3.3㎡당 1억7503만원까지 올랐다. 거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입지 좋은 꼬마빌딩들이 나오면서 평단가는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도 올라갈 수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강남권 역세권 꼬마빌딩은 매물이 많지 않아 단가가 높았다”면서 “강남 역세권은 선호 1순위로 장기 보유가 많은데 최근 고금리 부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노령층의 경우 상속을 대비해 미리 처분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매수 문의는 늘어났는데 급매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매수-매도 가격에 대한 갭 차이가 있었는데 최근 매수우위로 눈높이가 맞춰지면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9 I 오희나 기자
‘김호중과 동석’ 길 측 “또 구설 오를까 걱정…택시타고 귀가”
  • ‘김호중과 동석’ 길 측 “또 구설 오를까 걱정…택시타고 귀가”
  • 가수 길(왼쪽부터), 김호중, 개그맨 정찬우.(사진=연합뉴스, 뉴스1)[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와 사고 당일 만난 유명 연예인은 개그맨 정찬우 씨와 그룹 리쌍 출신 래퍼 길성준(활동명 길)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가 나오자 길씨의 측근은 입장을 밝혔다.28일 길씨 측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길이) 음악 의뢰를 받아 이날 김호중과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선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또 다시 구설에 오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길은 차를 가져가지도 않았고 자리를 마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은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정씨와 길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와 길씨는 사고 당일 김씨 일행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일부 일행은 식사 자리로 이동했고, 최종 자리는 유흥주점에서 마무리됐다고 한다. 정씨는 스크린 골프장 자리에는 동석했으나 술자리는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 측은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 그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중 한 명이다.정씨와의 친분으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길씨는 김씨와는 사고 당일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길씨는 정씨가 먼저 귀가한 후에도 마지막까지 함께했다고 한다. 경찰은 길씨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고,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하는 등 소속사와 김씨가 음주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여러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김씨는 결국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로써 김씨는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에서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 안에 있는 김 씨를 이날 변호인 참관 하에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 씨는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제공하는 등 아이폰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이날 경찰은 김 씨의 음주량과 사고 은폐 과정에 김 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씨는 김 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에 대해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한편 김 씨가 음주 뺑소니 사건을 저지른 당일, 함께 있던 코미디언과 래퍼는 각각 정찬우와 길로 밝혀진 가운데 이들은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2024.05.28 I 강소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사업성 부족한 철도지하화 ‘제2연트럴파크’ 꿈도 못 꿔-‘UAE 잭팟’ 2탄 터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채해병특검법 폐기…표 단속 성공한 與△종합-빚더미 한전 구하기 고군분투 전기료 인상 ‘협상의 기술’ 기대-총리까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 ‘일본판 ISA’ 세금 면제 효과도-野6당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22대 국회도 도돌이표 예고-대통령실 “국민 부담 전가 안돼” 전세사기특별법 등 거부권 시사-한시가 급한데…국민연금 개혁안 다음 국회로△관심 높아지는 부실채권 시장-‘올해 8조 부실채권 쏟아진다’…큰 장 앞두고 옥석 가리기 분주-일반투자보다 까다로워…섣불리 뛰어들면 낭패-PF에 쏠린 국내시장 수익내기 한계…기관들 해외로 눈돌리기도△청년에 ‘기회의 땅’된 농촌-수제맥주공방 등 ‘핫플’ 입소문…도시청년 창업꿈 펼치니 마을이 북적-“2층 단독주택이 月 20만원…공동 육아 장점도”-올해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종합-“천문학적 비용 드는데 대부분 사업성 떨어져…역주변 통합 개발 필요-삼성은 스마트시티, 현대차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협력 논의-삼성전자·레녹스, 합작법인 설립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 강화한다-30년 뒤 세종·경기 빼고 다 줄어…서울 인구 149만명 감소-野 ‘종부세 완화’ 필요성 제기에 與 ”적극 환영“…방법론은 ‘동상이몽’-“협상 안되면 21대처럼”…野, 22대서도 상임위원장 독식 시사-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고 美 함정 공략…HD현대重 큰그림-러 지원 엔진 검증없이 달았나 2분 만에 폭발한 北 위성발사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폐지…외교전략정보본부 신설△경제-최상목 “중소기업 졸업해도 5년간 세제혜택”-눈 먼 돈 보조금 사업 손본다…66% 구조조정-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양호’-“현금 결제 키오스크 있어야…현금거부 분위기 조성 안돼”△금융-‘60초면 OK’ 인뱅 3사 비상금 대출, 연체액 2배↑-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온정 나눔-‘법인세 폭탄’ 글로벌 최저한세 대비 나선 국책은행-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망원으로 이동△글로벌-“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우려”-외지인들 집 사기 쉽게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이스라엘 탱크, 라파 도심까지 진입···지상전 돌입하나-“금리 인하 준비 됐다” ECB, 내달 피벗 예고-‘오픈AI 비켜’···머스크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산업-신형 수소트럭 공개하고···수소버스 생산 6배로 확대-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신설···하러 부사장 영입-LG엔솔 상근고문에 권영수 전 부회장 위촉-‘철강무역’ 효성티앤씨, 화장품 진출-자체 AI칩 만드는 빅테크···삼성전자에 기회 오나△ICT-韓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가능성 ‘솔솔’-‘절대반지’ 갤럭시링 출시 앞두고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개최-어떤 질문에도 빈틈 없도록···네이버 ‘AI 검색’ 테스트 또 테스트-이번엔 MS 관리자 페이지로 위장···北해커 수법 진화△소비자생활-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원-알테쉬 침공에 유통업 위기···규제완화·해외진출 지원 절실-성상엽 벤처협회장 “규제개혁 앞장서 신사업 혁신 견인”-AI로 품질 통합관리···식품업계 ‘푸드테크’ 가속화△증권-‘전기 먹는 하마’ AI···해법으로 뜨는 원전주-야속하나 외국인···하이닉스 뛸 때 기는 삼성전자-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돌파△증권-LG이노텍·넷마블·비에이치···실적 눈높이 ‘쑥’-반도체·2차전지 ‘누가 돼도 굿’-“ROE 15%·PBR 1배···키움證, 밸류업 공시 1호△부동산-면목본·화곡·목동에 모아주택-3.9만가구 동시철거 1기 신도시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2년 전 가격으로···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건강-항암제로 종양 줄인 후 로봇 수술···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이 보인다-변비 있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2배라고요?-명심하세요, 팔팔한 피부를 위한 8대 수칙△Book-‘기자’ 경험 살려 발품 밥벌이 인생 ‘민낯’ 그려내-인구소멸 위기 속 노동시장의 미래-나약한 개인을 묶는 힘, 의례의 재발견△MICE-“즐길거리 늘린 와인엑스포, 대전 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韓 여행정보 검색, 美·日보다 편리···‘관광 성적표’ 119개국 중 14위-2028년 올림픽 앞둔 美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오피니언-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는 없다-‘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굳세어라 공무원△피플-여자풋살 열풍 숨은 공신···”열정있는 선수들 즐거운 성장 도울 것“-장인화 회장,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윤진식 무협 회장 ‘한국 동반자법’ 지지요청-신보·농협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6000억 보증지원-현대해상 영업왕 이민숙·남상분 ”보험은 나의 삶“△사회-민사재판 1건에 420일 걸리는데···여야 싸움에 물거품된 ‘판사 증원’-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유학’ 바람 솔솔-가족사진,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법인회생·파산, 선제대응해야 정상화 가능성 노파-경기권 ‘종합병원 거리’ 서울보다 3배 더 멀어
2024.05.28 I 김성진 기자
구속 김호중, KBS서 사실상 퇴출…"29일 출연 규제 심사위"
  • 구속 김호중, KBS서 사실상 퇴출…"29일 출연 규제 심사위"[공식]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가수 김호중이 KBS에서 퇴출될지 주목된다. 28일 K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오는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KBS 측에 따르면 규제 심사 결과는 심사 당일 혹은 이튿날 결정될 전망이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예컨대 병역기피나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 및 절도, 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김호중의 경우,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가 이를 뒤늦게 인정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경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출연 금지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 및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운전 정황을 지우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당시 탑승한 자동차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정황 등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한편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는 방송출연규제 심사위 결과 KBS 출연 정치 조치를 받은 상태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 뉴욕대 유학 子 김민국 생각하며 과몰입
  •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 뉴욕대 유학 子 김민국 생각하며 과몰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김성주가 아들을 한국에 보낸 카를로스 고리토 부모님에 이입한다.28일 tvN STORY 신규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이 국경 초월 공감 에너지를 가득 담고 대망의 첫 스매싱을 시작한다. 첫 번째 글로벌 자식으로 한국살이 17년 차 카를로스 고리토가 출연, 한국·브라질 문화 교류의 선봉장인 그의 출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레트로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부모 대표 김성주, 1세대 해외 진출 연예인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군, 캐나다 유학파 래퍼 딘딘과 어머니 김판례 여사가 글로벌 패밀리의 상봉기를 함께한다. 출연자 각자의 경험으로 과몰입하며 재미를 더한다는 전언이다. 그중 현재 미국에 아들 김민국 군을 유학 보낸 김성주, 부모 입장의 조혜련, 딘딘 엄마 김판례 여사, MZ 자식 입장의 딘딘, 조혜련 子 김우주 군이 복장이 터지면 울리는 ‘등짝 버튼’를 두고 팽팽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첫 에피소드는 아들 카를로스 고리토를 찾아 등짝 스매싱을 날리러 온 브라질 부모 父 카를로스 고리토와 母 마리아 돌로레스가 여권을 들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브라질에서부터 “너 딱 기다려!” 한국말로 급습을 예고한 두 글로벌 부모는 30시간이 넘는 긴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한다. 알고 보니 이들은 아들 카를로스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온 것.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들이 올 마트에서 잠복을 시작하고, 들킬까 말까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들이 과연 한눈에 부모님을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브라질 글로벌 가족의 뜨거운 만남에 울컥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예고됐다.121만 유튜버 구혜원 씨와 결혼한 카를로스 고리토의 알콩달콩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갑작스레 부모님을 맞이한 두 사람은 바쁜 일상 속 미처 챙기지 못한 살림살이 상태에 잔소리 폭탄을 맞는다. 보다 못한 엄마 마리아가 대신 청소를 해주는 모습이 등장, 스튜디오에서 모니터하던 김성주, 조혜련과 딘딘 母 김판례 여사에게 아들 카를로스가 서라운드 잔소리를 맞는 레전드 ‘등짝 모멘트’가 펼쳐진다. 티켓 분실, 캐리어 문제 등 험난했던 한국행 여정을 들은 아들 카를로스가 부모님께 역 잔소리를 날리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펼쳐진다.한국 전문가 카를로스가 부모님을 위해 프로 가이드로 활약한다. 청와대, 브라질 대사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명소 소개뿐 아니라 명물인 차량 유도선, 버스 정류장까지 한국의 깨알 같은 포인트를 집으며 일일 한국 홍보대사로 맹활약한다. 사랑스러운 아들과 며느리와의 여행에 잔뜩 신이 난 글로벌 부모는 강남스타일을 흥얼거리고 모든 순간에 사진을 남기는 등 소녀같이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순간까지 카메라를 드는 엄마의 모습에 한국인 며느리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이 고조된다.성인이 된 자식도 아이처럼 여기고 걱정하는 전 세계 부모님들. 브라질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가족과 함께한 유쾌한 첫 여행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은 28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한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창업생태계 성장 지원" 법무법인 화우-창업보육협회 손잡았다
  • "창업생태계 성장 지원" 법무법인 화우-창업보육협회 손잡았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중소기업 창업지원 및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손을 맞잡았다.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회의실에서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육성하는 등 ‘제2의 벤처 붐’ 견인에 일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영호(왼쪽)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와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이 지난 27일 상호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 제공.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주도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신속하게 뒷받침함과 동시에 중소·벤처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한국창업보육협회의 지원 사업 컨설팅 등 정부 지원이 어려운 부분까지 살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화우는 설명했다.최근 국내 벤처·스타트업 창업 증가세 위축과 투자금 급감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앞서 지난 13일 기획재정부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2027년까지 조성하고 벤처투자 종합대책 마련과 지역 창업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화우에서 강영호(사법연수원 30기)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 이광욱(28기) 신사업그룹장, 박상진 수석전문위원, 김도형 환경규제대응센터장(전문위원), 한수연 환경팀장(36기), 김민경(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창업보육협회에서는 이광근 회장, 박재원 상근부회장, 김병엽 박사 등이 자리했다.한국창업보육협회는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3월 설립됐으며, 설립 이래 총 4만여개의 기술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80여개의 상장기업을 배출했다. 현재 전국에 257개 창업보육센터(BI) 내에서 6000여개의 기술창업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화우는 한국창업보육협회의 △중소기업 창업 및 벤처투자 관련 국내외 규제 대응 △중소기업 창업 및 벤처투자 관련 법률 자문 및 관련 컨설팅 등 각종 필요사항 지원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및 추진 사업 관련 규제 대응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추진 사업 법률 자문 및 컨설팅 △한국창업보육협회 및 회원 기관들과의 협력 사업 공동 기획 및 추진 △관련 최신 동향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한다. 화우 신사업그룹장인 이광욱 변호사는 “각종 기술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창업보육협회 회원사들의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함께 준법 성장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다산다사(多産多死) 창업시장에서 신생 기업들이 강인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국창업보육협회의 다생(多生) 토대 마련에 화우가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성주원 기자
생각엔터 측 "정찬우, 김호중과 스크린 골프…유흥주점은 동행NO"
  • 생각엔터 측 "정찬우, 김호중과 스크린 골프…유흥주점은 동행NO"[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시 그와 술자리 동석했던 개그맨이 정찬우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술자리 동석 연예인과 관련 처음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못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입장을 통해 정찬우의 동석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정찬우 측의 동의가 있었고, 입장을 밝히지 않아 술자리와 관계없는 다른 동료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게 될 상황 등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정찬우와 함께 동석한 가수로 지목된 길 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에선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2이날 오후 더팩트는 김호중이 음주 후 교통사고를 냈던 사건 당일 그와 함께 스크린 골프장과 유흥주점에 동석했던 연예인이 코미디언 정찬우와 래퍼 길이라고 보도했다. 정찬우는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로 알려졌다. 컬투로 활동했던 정찬우는 2018년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뒤 현재까지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길은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해당 모임에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김호중 술자리 동석 연예인이 정찬우·길?…생각엔터 "입장 없다"
  • 김호중 술자리 동석 연예인이 정찬우·길?…생각엔터 "입장 없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길과 코미디언 정찬우가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은 교통사고를 내기 전 참석했던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오후 더팩트는 김호중이 음주 후 교통사고를 냈던 사건 당일 그와 함께 스크린 골프장과 유흥주점에 동석했던 연예인이 코미디언 정찬우와 래퍼 길이라고 보도했다. 정찬우는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로 알려졌다. 컬투로 활동했던 정찬우는 2018년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뒤 현재까지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길은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해당 모임에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동석 여부에 대해 이데일리에 “마땅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주요 간부들과 소속 연예인의 구속으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이어나가기 어려워져지자, 지난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과의 전속계약 종료 및 회사 전 임직원의 퇴사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데다 사건과 직접적 관련 없는 다른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 유학’ 저울질 나선 학부모들
  •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 유학’ 저울질 나선 학부모들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1469명(차의과대 제외) 증원되면서 교육계에는 ‘지방 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지방 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 60%를 권고하고 있어서다.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합격선이 낮음에도 불구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다. 바야흐로 의대 진학을 바라는 학부모·학생들은 사상 초유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학원에 의대 입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전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모집정원은 종전 3018명에서 4487명으로 1469명 늘어난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은 종로학원 추정 1966명에 달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의대 선발인원(3111명)의 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년도(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1071명에서 1966명으로 895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이후 2016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됐으며 2023학년도부터 의무화됐다. 인구 수가 적은 제주·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의무 선발 비율은 40%이지만 정부는 올해부터 이를 60%로 확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학부모들부터 동요하고 있다. 초·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씨는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의사인데 지방에서 준비하면 유리하다고 해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막내가 아직 초등학생인데 이사를 간다면 졸업 전에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최모씨도 “의대 모집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고 하니 의대 진학을 노리고 지방 이사를 계획하는 지인들이 있다”고 했다. 입시 전문가들도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대입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전북 지역 입시학원장 A씨는 “예년에는 의대 지방생 다수가 상산고로 진학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일반고로 가서 내신을 챙겨 수능에 올인하겠다는 분위기”라며 “지역인재로 의대 정원의 최대 80%까지 충원하겠다는 대학도 있으니 외지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은 확연히 줄었다”고 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입시학원장 B씨는 “종전까진 내신 1.5~1.8등급의 경우 의대 지원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의대 정원이 늘면서 지방에선 1.8등급까지 지원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다”며 “지방으로 이주해 지역인재전형으로 의대 간 사례가 쌓인다면 향후 이동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역인재 선발 확대로 향후 지방 유학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해서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해당 지역)는 물론 중학교(비수도권)까지 총 6년을 지방에서 나와야 하는 것으로 지원요건이 강화된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지방 유학은 강원권·호남권·충청권 순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권의 경우 지역 고3 전체 학생은 1만 1732명인데 비해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150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고3 학생 대비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1.3%나 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에 거주할수록 지역인재 전형을 통한 의대 합격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강원·충청권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말했다.지역별 고3 학생 대비 의대 선발 규모(자료: 종로학원)
2024.05.28 I 신하영 기자
김호중 팬들, 소속사에 팬카페 탈퇴 요구…"아리스=하나, 끝까지 함께"
  • 김호중 팬들, 소속사에 팬카페 탈퇴 요구…"아리스=하나, 끝까지 함께"[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팬덤이 폐업 수순을 밟게 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공식 팬카페 탈퇴를 요구했다. 28일 오후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인 ‘트바로티’에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팬클럽명)는 팬카페 글을 통해 “이곳 ‘트바로티’의 중니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라며 “이에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김호중의 혐의에도 변함없이 굳건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한다”며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어 “(팬클럽)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준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대책을 논의중에 있다”며 “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표성이 없는 분들의 선동에 중심을 잃는 일 없도록 당부드리고,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시사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다시 한 번 사과와 함께 아티스트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사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해당 공식입장을 마지막으로 폐업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호중 공식팬카페 입장 전문.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는 카페매니저가 김호중 가수님인 공식팬카페 입니다.즉, 이곳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의 주인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입니다.이에,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합니다.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합니다.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이에 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준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대책을 논의중에 있습니다.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 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운영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대표성이 없는 분들의 선동에 중심을 잃는 일 없도록 당부드리고,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감 드러낸 경찰…근거 있을까
  • `김호중 혐의 입증` 자신감 드러낸 경찰…근거 있을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 혐의 입증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 근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 중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한 입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위험운전치상죄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규정해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보다 엄히 처벌한다.경찰 관계자는 전날 열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했을 때 김 씨의 위험운전치상 죄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피의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0.03% 이상)가 필요한 음주운전과 달리 위험운전치상은 피의자가 사고 전 음주를 했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된다.경찰은 유흥업소 직원·술자리 동석자 등 다수의 진술을 통해 김씨의 음주 사실을 밝혀냈고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피해 차량을 타고 넘어가는 등 비정상적인 운행을 했다는 사실도 입증할 수 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엔앨엘)는 “이미 김씨의 음주 사실에 대한 일치된 진술을 확보했기에 음주 사실은 입증이 가능하다”며 “게다가 신호 대기 중인 피해 차량을 중앙선 침범해 충돌한 것, 그 사실 자체가 정상적 운행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고 전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사례를 발견했을 수도 있다는 게 정 변호사의 설명이다.경찰은 음주운전 혐의와 사건 은폐에 김씨가 개입한 여부 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충분히 입증되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김씨의 몸무게, 음주량 등을 종합해 시간대별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인데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김씨 몸무게가 90~95㎏로 가정하고 김씨 측 주장대로 소주 10잔을 오후 8시에 집중해서 먹었다는 점을 역산하면 음주운전 처벌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법조계에서는 충분히 김씨에 대해 실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 변호사는 “김씨가 지금의 태도를 수사 과정 끝까지 유지한다면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태도 변화나 진술 번복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구속영장이 청구된 취지 그대로 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역시 “김씨에게 적용될 혐의가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에 사건 은폐 의혹까지 밝혀지면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등 너무나 많다”며 “법 정의 실현이라는 점에서도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김형환 기자
'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
  • [기자수첩]'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김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 올해로 8년이 됐다. 김군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안전한 산업 현장’이라는 큰 숙제를 남겼다. 하지만 우리의 일터는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장 단적인 사례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4명의 노동자가 모터 교체 작업 중 독성이 있는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급성중독으로 쓰러졌고 이 중 1명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노동당국은 이 사업장의 일부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위험성 평가 점검 등을 통해 안전보건 개선 계획을 세우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사고는 석 달 만에 다시 터졌다. 올해 3월 공장 냉각탑 내부 석고 제거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 1명이 석고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이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인원이 14명에 달한다. 관련 단체들이 이 사업장을 두고 ‘죽음의 공장’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한다.결국 본질적인 문제 해결 노력이 부족한 기업, 그리고 사고가 난 이후에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당국의 태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러한 문제를 야기했다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실제 대구고용노동청은 27일 석포제련소에 대한 산업안전 감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마지막 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두 달이 지난 후에야 내린 조치다. 같은 사업장에서 석 달 동안 두 명이 사망했는데도 당국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석포제련소 사례와 같은 노동당국의 느슷한 관리가 이어지는 사이 매년 2000명이 넘는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석포제련소에서 더이상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20명 이상의 근로감독관 등을 투입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산업 현장내 ‘죽음의 행렬’을 막는 엄정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앞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들이 영풍석포제련소 운영 중단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4.05.28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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