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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건설, 상반기 매출·경상이익↑ 영업이익↓(상보)
- [edaily 산업부] LG건설(06360)는 올 상반기 신규수주, 매출액, 경상이익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건설은 10일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2조4558억원, 매출은 10% 증가한 1조57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2% 증가한 1123억원, 순이익은 6% 증가한 790억원을 나타낸 반면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190억원으로 나타났다.
LG건설은 "하반기에 비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건설업종의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연간목표 달성률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건설의 연간목표 대비 달성률은 신규수주가 목표액 5조원의 49%, 매출은 48%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43% ▲경상이익 43% ▲순이익은 46%를 달성했다.
LG건설은 올 상반기 신규수주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42% 증가,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 턴키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구축으로 원전 및 항만분야 신규 진출 목표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주택사업도 강북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시공사 선정물량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주택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현재 재건축, 재개발, 외주 등 주택사업 약정잔고는 8조1787억원이며 신규 약정도 재건축 13개 사업장 1조5846억원, 재개발 16개 사업장 1조9195억원이라고 밝혔다.
- (뱅커Talks)위성호 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
- [edaily 김현동기자] 최근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권에서는 PB(Private Bankin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고 지난해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했던 부동산 열풍도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주식시장도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하락추세에 접어들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을 비롯해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자산관리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은행에 맡겨둬 봤자 손에 쥘 수 있는 이자라는 게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돈은 있는데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은행과 증권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은행 입장에서는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맡기는 사람이 적을 뿐만 아니라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다. 증권사들로서는 주식위탁거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종합자산관리업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위성호 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은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문을 연 PB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만큼 PB영업에 대한 준비는 물론이고 향후 국내 PB시장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국내 PB영업 활성화 배경 그리고 전망은
국내에서 왜 갑자기 PB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을까. 그리고 과연 PB영업이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PB영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국내 PB시장의 성장전망은 밝다. 무엇보다도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금융자산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시장은 PB(Private Banker)에게 최대의 황금시장이다. 97년 IMF사태 이후 부의 편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겨냥한 상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위성호 센터장은 "현재 신한은행은 강남과 강북에 두개의 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씨티그룹이 국내 PB시장에 다시 들어온 것도 국내 PB시장이 매력이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셈이다"고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의 편중이 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보다는 서울에, 서울에서도 강남에 부의 편중이 심하다. 이런 점에서 해외 관계자들도 한국이 전세계에서 PB하기가 가장 좋은 나라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국내 PB영업의 전망을 제시한다.
위 센터장은 PB영업을 통한 수익 확보라는 의문점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은행의 수익원은 2대 8의 구조가 아니다. 오히려 1대 9라고 봐야 한다. PB센터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충분히 은행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PB고객에게 신규대출 수요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센터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은행에서는 고객 계좌를 관리할 경우 관리 수수료를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증권사의 경우 관리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수료를 내고 자산을 맡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고 설명했다.
◇"PB의 핵심은 브랜드가치와 리테일 기반"
그렇다면 PB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 고액 자산가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고객들에게 PB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브랜드가치와 고객의 확보다.
위 센터장은 얼마전 이재형 씨티그룹 PB 한국본부 대표를 만났다고 한다. "이재형 씨티그룹 PB 한국본부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PB영업은 리테일기반이 중요한데 신한은행이 리테일 기반이 있어 부럽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처럼 리테일 기반이 강한 곳이 PB영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또 "PB영업에서는 고객들이 브랜드 밸류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신한"이라는 브랜드 기반도 있어 국내외 다른 곳과 비교해서 유리한 상황이다."
◇"은행-증권의 금융네트워크"
신한은행의 강남PB센터내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PB(Private Banker)들도 상담창구를 가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은행-증권-투신-보험-카드 라는 금융네트워크가 하나로 결집되어 있는 셈이다.
위 센터장은 은행 따로 증권 따로 식의 PB와는 달리 신한금융지주의 오너쉽(ownership)하에서의 금융네트워크 에너지를 강조했다. 즉, 기존 증권사나 은행들의 독립점포를 통한 PB영업 방식과는 다른 모델을 확보했다는 말이다.
"증권과 은행의 결합으로 증권과의 상호협조체제(co-work)가 가능해졌다. FNA(Financial Network Account) 구좌를 통해 굿모닝신한증권 계좌로 기존 신한은행 고객들이 이동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은행고객들의 증권사로의 이동을 통해 수익률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증권고객에게 은행거래를 유도하고 은행고객에게 증권거래를 유도하는 상호협력 체계다.
기본적으로는 은행과 증권이 각자 마케팅을 펼친다. 이를 통해 증권계좌 금액이 5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은행쪽에서도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은행 고객에게는 주식거래를 유도한다.
이는 신규 고객에게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게 한다는 차원 뿐만 아니라 증권과 은행의 co-working으로 양 서비스를 새롭게 이용하는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지난해 9월 센터를 오픈한 이후 4개월간은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증권과 은행의 co-working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주 화요일에는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B전용펀드 곧 출시..상품개발 주력"
신한은행 강남 PB센터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무상담 서비스, 부동산 중개서비스 외에도 증권전문가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유학·이민·해외여행 서비스, 대여금고서비스, 의료서비스, 골프를 포함한 각종 문화이벤트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PB고객만을 대상으로 "신한 세이프 부동산 중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이 매매를 원하는 부동산 중개 대상 물건에 대해 무료로 시세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정하게 시세가 검증된 물건에 대해 중개를 시행하고 있다.
증권과의 협조체제를 통한 투자운영위원회(IMC)도 강남PB센터의 자랑이다. 투자운영위원회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매달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엄선하여 추천하며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증권사와의 공동작업을 통한 증권 상담외에는 사실 기존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특별한 차별점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지난 1월 영국의 경제주간지 Economist도 한국의 PB시장을 논하면서 "Spoilt Market"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리무진 대여서비스, 성형수술 서비스, 골프 서비스 등 온갖 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좋지만 PB영업의 본령인 상품개발에 대해서는 아직 초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위성호 센터장도 이에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품개발은 중요하다. 특히 신한은행 PB센터의 경우에도 지난해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자산과 고객 규모가 어느 정도 형성되면 PB단독 펀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본점 상품개발실이 은행장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PB고객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강남PB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을까?
강남PB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평균 금융자산규모는 50억원 이상 정도라고 한다. 신한은행 예금계좌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만 실제로는 50억원 이상 정도의 자산가들이 센터를 방문한다. 현재 강남PB센터가 관리하는 고객 수는 000명 단위다.
특히 센터가 강남 금융라인의 중심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만큼 벤처기업 CEO를 지낸 인사는 물론이고 강남의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국내 고액자산가들의 성향이 아직은 공격적이지는 않다. 여전히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성장 시대에서 안정 성장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들의 성향에 조금씩 변화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80대 자산가가 지수연동형 예금상품에 대해 문의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위 센터장은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리스크를 되도록이면 적게 들이려는(taking)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식비중은 크지 않다. 흔히 미국식 PB는 펀드판매를 통해 단기간에 승부를 건다고 한다. 반면 유럽식 PB는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 투자자들의 성향은 유럽식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고객들은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 관심이 많다. 얼마전에 80살 넘는 자산가가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 대해 문의를 한 적도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한다. 센터에서는 자산의 10~20%를 지수연동형 상품 같은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간부동산)매매가 8주만에 반등..재건축강세
-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에 힘입어 올들어 처음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시세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13일)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03%상승, 작년 12월20일 이후 8주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매매가 상승폭을 구별로 보면 금천(0.29%), 강북(0.23%), 강남(0.22%), 은평(0.16%), 중구(0.11%), 성동(0.08%), 강서(0.07%), 서대문(0.05%), 노원(0.04%), 영등포(0.04%), 서초(0.01%)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마포(-0.2%), 양천(-0.07%), 성북(-0.07%), 강동(-0.07%), 송파(-0.6%), 도봉(-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0.03%가 하락한 반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0.31% 상승률을 보이는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매매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지역은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으나, 신도시는 0.21%가 올랐으며, 특히 수도권은 0.06%가 상승해 작년 10월 중순 이후 16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부동산114는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많은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도 지역, 단지, 평형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은 매수대상 선별이나 구입 시기 조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금천(0.29%), 강북(0.23%), 강남(0.22%), 은평(0.16%), 중구(0.11%), 성동(0.08%), 강서(0.07%), 서대문(0.05%), 노원(0.04%), 영등포(0.04%), 서초(0.01%) 등이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천구는 독산,시흥동 일대 새아파트 20-30평형대가 1000만원 안팎의 회복세를 보였고 강북구는 미아동 현대 35평형, 수유동 삼성 32평형, 미아동 SK북한산시티 33평형대 등 30평형대 새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개나리, 삼성동 신도곡, AID, 대치동 도곡주공2차 등 2분기 사업승인 예정단지까지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개나리3차 28평형이 주간 5500만원 올랐고 19평형이 2500만원 올랐다. 삼성동 AID는 평형별로 1750만원씩 올랐다. 나머지 단지도 평형별로 500-1000만원씩 올랐다.
반면 마포(-0.2%), 양천(-0.07%), 성북(-0.07%), 강동(-0.07%), 송파(-0.6%), 도봉(-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동 보성, 신수동 성원 등 300가구 미만 소단지와 양천구에서도 소단지 아파트나 목동신시가지, 시영단지처럼 다소 주변보다 노후한 아파트가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에도 0.31%가 오르며 전 주(0.22%) 보다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0.03%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전체적인 아파트 매매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보합세로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 18평형, 야탑동 장미코오롱 32평형, 금곡동 청솔성원 38평형, 정자동 정든동아 20평형 등 주요 단지 중소형이 500만원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수내, 이매, 서현, 구미동 등은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주간 0.03% 변동률을 보였다. 군포(0.22%), 화성(0.22%), 수원(0.19%), 김포(0.15%), 평택(0.15%), 광주(0.09%), 구리(0.07%), 인천(0.08%) 등이 수도권 전체평균보다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던 반면, 신도시는 주간 0.21% 상승률을, 수도권은 0.06% 올랐다.
구별로는 금천(1.13%), 강북(0.61%), 마포(0.47%), 강서(0.39%), 강동(0.2%), 양천(0.12%), 은평(0.11%), 송파(0.08%) 등이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성북(-0.51%), 중(-0.37%), 강남(-0.25%), 노원(-0.16%), 도봉(-0.14%), 동작(-0.1%) 등은 하락했다.
성북구는 최근 재개발 등 공급이 많은 정릉,돈암,안암동 등 일대 중소형이 1000만원 미만에서 하락했고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32평형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AID차관, 역삼동 개나리, 진달래, 도곡동 주공2차 등 사업이 확정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 주 0.21% 상승했다. 평촌이 0.44% 올랐고 분당도 0.33%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 갈산동 샘쌍용 37평형이 1000만원, 달안동 샛별한양 14평형이 350만원, 평안동 초원부영 15평형 350만원, 범계동 목련두산 37평형이 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0.06% 상승률을 보이며 16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하남(1.1%), 화성(0.99%), 안성(0.92%), 오산(0.57%), 수원(0.46%), 구리(0.16%), 부천(0.14%), 안산(0.13%) 등이 상승했다. 김포, 의정부, 군포, 안양, 과천, 남양주, 시흥 등은 -0.03%~-0.18%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 굿모닝신한, "큰손 상대 영업 이렇게 한다"
-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PB영업으로 올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씨티그룹이 국내 PB사업을 재재하겠다는 밝힌 시점과도 맞물려 굿모닝신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굿모닝신한은 기존 증권사의 독립점포식 모델과는 달리 은행과 증권간의 협력체제를 통해 금융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인 만큼, PB팀의 진로는 향후 신한금융지주의 사업방식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굿모닝신한증권 PB영업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즉 금융지주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하나의 PB센터 내에 증권과 은행이 같이 입주해 한 장소에서 한 계좌로 증권은 물론 은행의 상품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증권과 은행 양쪽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동부금융센터내의 강남PB센터와 태평로 파이낸스빌딩의 강북PB센터 등 두 곳에 PB센터를 운영중이다. PB 대상고객은 국내 최고 수준인 금융자산(증권과 은행의 합산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객으로 제한되어 있다. 센터 출입도 PB고객전용 플래티넘카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최양수 굿모닝신한증권 PB영업팀장(사진)은 "합병 이후 6개월이 막 지났지만 이제 어느 정도 모델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여타 증권사의 독립점포 모델에 의한 모델은 포기했고 은행과의 공동점포를 이용하지 않고는 힘들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또 "국내 고액 자산가들의 성향이 리스크를 부담치 않으려는 보수적인 성향이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는 걸 보면 은행권 고객들도 서서히 저금리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령화 진척같은 시대상황도 PB가 머지 않은 장래에 자리를 잡을 것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한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이 최근 선호하는 상품은 주가지수 연동예금같은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물론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같은 대형 우량주에도 관심이 있다. 또 초저금리 상황인 만큼 장기자금의 경우 절세형 상품이나 시중금리보다 1.5~2.0%포인트 정도 높은 은행 후순위채에 투자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채권의 경우에는 금리가 한두달 정도 더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2~3분기에는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채권형 수익증권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단기 자금의 경우 아직 그나마 수익이 괜찮은 MMF에 몰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PB고객들의 성향이 조금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 팀장은 "채권을 사더라도 전에는 A등급 위쪽을 샀는데, 요즘은 BBB+까지도 본다"면서 "조금 리스크를 감안하고서도 등급이 낮은 쪽에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경우에도 1년에 1~2번 움직이는 큰 손들의 경우 서서히 입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최 팀장의 전언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부대 서비스로는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들을 포함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고객별, 자산별 투자전략 자문서비스는 물론이고, 유학·이민·해외여행 서비스, 대여금고서비스, 의료서비스, 골프를 포함한 각종 문화이벤트서비스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PB고객만을 대상으로 "신한 세이프 부동산 중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객이 매매를 원하는 부동산 중개 대상 물건에 대해 무료로 시세 감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정하게 시세가 검증된 물건에 대해 중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증권과 은행, 카드의 이용실적은 리워드로 통합관리되어 각종 수수료와 연회비가 면제되며 통합거래내역서로 모든 거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분석, 채권, 금융상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운영위원회(IMC)는 굿모닝신한증권만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투자운영위원회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매달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엄선해 추천하고 있으며,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8월을 목표로 진행 중인 종합금융계좌가 완성될 경우 기존의 증권, 은행, 카드외에 보험까지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며, 여기에 BNP파리바와의 전략적제휴를 통하여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LG건설, 올해 주당 1000원 현금 배당 계획(상보)
- [edaily 박영환기자] LG건설(06360)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 증가한 3조 17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61억원, 경상이익은 9% 늘어난 2451억원, 순익은 1% 증가한 16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주택부문 외주 사업 확대, 공공 공사 비중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대손상각비,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과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증가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측은 경상이익의 경우 유형자산 감액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 손실은 증가했으나, 지급이자 및 지분법평가손실이 대폭 감소, 영업외수지가 2001년도 수준을 유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매출액 증가와 차입금 감소, 저금리로 2001년말 183.8%에서 지난해 말 현재 153.8%로 하락했으며, 순차입금도 2093억원 수준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수주액은 주택부문 및 중동지역 해외공사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토목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3조6313억원에 그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건설은 아울러 올해 수주 5조원,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 경상이익 2603억원을 각각 목표로 정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 수준(16% 배당, 주당 800원 현금지급)을 상회하는 액면가 대비 20%,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올해는 수주물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턴키공사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수주는 물론, 원전, 항만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강북지역 재개발 등 재개발 사업 수주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광고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3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동원증권 (05890,Trading BUY) : 2분기 잠정실적, 주식시장 침체로 당사 예상을 하회
- 2002년 2분기(7-9월) 영업수익은 8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9% 감소,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182억원, 1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함. 하지만 영업수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32.1%, 33.9% 하회했음..
- 2분기 영업수익이 감소한 이유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로(전분기대비 24.5%) 인한 수탁수수료 수입이 전분기대비 25.5%, 금액으로 102억원 감소했기 때문.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는데 그 이유는 1) 상품 유가증권 관련손실의 감소 (전분기대비 67.4%, 금액으로 359억원), 2) 판관비의 감소(전분기대비 22.8%, 금액으로 105억원) 때문임.
- 비록 상품 유가증권 관련손실이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주식보유로 인한 이익의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참고로 9월말 기준으로 동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상품주식 보유비중은 26.3%로 대형증권사 평균 7.8%보다 높음.
- 2분기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를 반영하여 당사 추정모델에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을 4.9조원에서 4.1조원으로 16.3% 하향조정함. 이에 따라 동원증권의 2002 회계연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6.4%, 38.5% 하향조정함.
- 낮은 Valuation으로(PBR 0.5배) 인해 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데이콤 (15940, Marketperform) : 3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쳐
- 데이콤의 3분기 실적은 접속비용이 예상보다 커서 당사 예상을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715억원으로 이는 전용회선 매출이 전분기 대비 비교적 양호한 7% 증가한 486억원이었지만 전화매출이 2% 증가한 1,262억원에 그친 결과임.
- 그러나, 영업이익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190억원, 누적 기준 779억원으로 당사 연간 예상치 1,316억원을 하회.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으로 3분기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74%, 60% 감소한 15억원과 52억원에 그침.
- 동사는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목표를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순이익 340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 3분기 실적과 타당해 보이는 동사의 목표 하향치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BITDA 추정치를 각각 9% 하향한 2,640억원, 3,033억원으로 조정함.
- 3분기 실적보다는 파워콤 인수 여부와 유무선 접속시장의 개방 여부가 데이콤 주가의 결정요인임. 아직 파워콤 인수 여부와 유무선접속시장 조기 개방을 확신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아 동사에 대해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파워콤 인수와 유무선 시장 개방이 가시화된 이후 데이콤 주식을 사도 늦지 않다고 판단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INI스틸(04020, Marketperform) : 3분기 실적 호조
-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동사의 주력 제품인 철근과 H형강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3분기 총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하였음.
- 영업이익은 철근, H형강 등의 단가인상 효과 본격 발생과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73.6% 증가하였고, 경상이익은 영업호조 및 지급이자 감소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되었음.
- INI스틸은 4분기 매출을 8,559억원, 영업이익을 83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2003년에는 건설경기 약화, 고철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이익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책 실시 등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하반기의 실적호전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임.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동아제약(00640, Marketperform ) : 박카스 가격 인상이 실적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2001년말 기준 동사 총매출의 37.3%를 차지하는 주력제품 박카스 가격을 7%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음. 가격인상의 배경은 원재료비 부담 증가 및 물류비용 상승에 기인함.
- 현재 박카스 출하가는 병당 308원으로 7% 인상시 병당 21.5원이 상승한 329원이됨. 2002년 박카스 예상출하물량 7억병을 적용할 경우 가격인상시 150억원의 매출증가효과가 있으며 이는 총매출의 5.5%에 해당하는 규모임.
- 박카스의 병당 출하가가 낮은 반면 물류비용 및 광고비용은 막대하여 박카스 마진율은 동사 평균 이익률을 하회하고 있음. 따라서 이번 가격인상이 결정될 경우 2002년 에상 EPS기준으로 3%의 증가효과가 예상되어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PER은 4.7배로 시장평균대비 50%정도 할인거래됨.
- 동사주가가 시장대비 할인율이 큰 상황이나 박카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실적개선효과가 미미하고 기존에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던 계열사 라미화장품의 영업기반이 국내 화장품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성장세 급감으로 인해 불안정하여 계열사 재무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므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미디어/광고(Neutral): 모멘텀 부재
- 지난주 주요업체는 2002년 3분기 실적 발표. 대체로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양호했지만 업종 투자의견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 비록 4분기는 성수기이지만 실물경기의 둔화로 인해 주요 4매체의 광고비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3분기의 14.8%에서 12.9%로 낮아질 전망이며
- 매체요금 인상이 없는 한 내년 1~2분기에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 장기적으로 ‘규제완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전망되지만 이익개선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분석됨
- SBS, 제일기획, LG애드에 대한 2002년 및 2003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역시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다만 다국적 광고대행 그룹인 WPP의 외자유치를 앞두고 있는 LG애드는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17,800원 유지. 공식적으로 외자유치가 확정된 후 의견을 다시 제시할 계획.
◇건설업(Neutral) : 9월 수주액 감소세 전환
- 9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한 3.7조원으로 집계. 8월에 일시에 몰렸던 가수요가 희석되었고, 주택부문이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0.8% 감소하는 등 급격한 경색을 불러일으키면서 감소 폭이 확대.
- 전체수주액의 40%를 점유하는 서울과 경기지역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9%, 31.4% 감소해 우려. 9월 기성액은 토목부문의 공사실적 부진과 민간발주 둔화로 8월 전년동기대비 4.9% 감소에 이어 10.2%로 감소폭을 확대시키는 등 건설경기 불확실성 가중.
- 건설주는 낙폭과대, 강북지역 재개발 기대감으로 순환매 차원의 기술적 반등 개연성이 높아짐. 그러나 선행지표 약화, 2003년 주택건설경기둔화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에 머물 전망인 SOC 투자규모 등을 고려시 주가 모멘텀 지속될 만한 요건이 성숙되지 못한 상황.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건자재(Neutral) : 3분기 출하량 위축 시작
- 3분기 시멘트와 판유리의 출하량 위축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Neutral 투자의견 유지. 한일시멘트(0330, Trading BUY)는 4만원까지의 제한적 반등, 금강고려화학(0238, Marketperform)은 12~14만원의 박스권 매매 유효.
- 3분기 시멘트 출하량(통계청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천285만톤으로 집계(1분기 +35.6%, 2분기 +7.2%). 3분기 출하량 감소는 주택건설의 모멘텀 둔화와 태풍으로 인한 우기일수 증가가 원인.
- 3분기 판유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669만상자로 집계(1분기 +18.7%, 2분기 +4.5%). 3분기 출하량 감소는 자동차안전유리 생산감소(전년동기대비 1.1% 감소)와 판유리 재고증가(전년동기대비 77.9% 증가)가 원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9월 경기지표 악화 불구 경기연착륙 관점 유지
- 9월 중 산업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출하도 전월비 감소로 반전된 점은 실물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것이나, 당사는 9월 중 실물경기의 위축이 구조적인 요인보다는 계절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며, 실물경기의 연착륙 관점을 유지함.
- 특히, 9월 중 편성된 추경예산에 따른 경기부양효과가 10월부터 본격화되는데다, 반도체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한 수출호조(10월 중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152억달러 예상)가 장기적으로 임금소득의 증가를 통해 내수경기 위축의 정도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실물경기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임.
- 당사는 금년 상반기 중 빠른 경기회복을 보인 국내경제는 3분기 중 상반기 수준에서 정체된 후 4분기부터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3분기 및 4분기 중 실질GDP가 각각 전년동기비 6.2%, 5.8%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며, 2003년에는 연간 5.6% 성장하여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중국경제: 중국 수출의 견인차는 외국인 기업들
- 9월에 중국의 총수출액과 총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0%, 36.4% 증가한 319억 달러와 298억 달러로 사상최대기록. 이는 9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출입 증가율인데 주요인은 중국내 외국인 기업들의 수출입 증가에서 비롯
- 주요 수출품목은 1)전자,기계 2)섬유 3)잡제품 순이며, 수입품목은 1)전자,기계 2)금속품 3)화학품. 전자 및 기계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총수출입 추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는 외국인 기업들의 우회수출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9월에는 전년동기비 50%의 증가율을 기록
- 총수출입 대비 외국인 기업들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우회수출 증가세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경기에 보완적 역할로서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원자재 수출증가에 기여
- 따라서, 중국의 내수경기보다는 우회수출 증가와 3분기 GDP 성장률 상승으로 한국을 비롯해 여타 국가들의 수출경기가 혜택을 받고 있음
- 그러나, 금년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에 중국의 주 수출지역인 미국의 민간소비위축과 홍콩, 일본, 유럽의 내수침체의 진행과정에서 중국의 총수출 증가와 여타국의 대중 우회수출 증가 모멘텀은 완화될 전망
◇미 연말특수 기대 실종
-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9.4(시장 예상치 90)를 기록하여 9월 대비 대폭 하락하였으며 평가지수는 88.5à77.5로 기대지수는 97.2à80.7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이유는 고용과 소득감소에 대한 불안이었음.
- 미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어 자산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4분기 말까지 미국의 주요기업 들은 추가적인 감원과 연말 보너스 삭감 (30%에서 90% 범위의 삭감) 이 예정되어 있는 바 4분기 중 소비심리 위축은 더욱 강화될 전망.
- 따라서 미국의 GDP 성장률을 3분기 3.2% 4분기 1.3%로 4분기 들어 큰 폭의 둔화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유지하며 market consensus는 4분기 성장률에 대해3%대에서 2%대로 하향조정 중이나 당사의 전망과 비교할 때 추가 하향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됨.
- 11월 부터는 4분기 예비실적 전망을 추가 하향조정 하는 과정이 예상되는 바 뉴욕증시의 그간 상승세가 bear market rally였다는 판단을 유지함. 다만 12월에 가서는 미 경기가 2003년 2분기부터 컴퓨터 교체수요가 발생하여 회복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컴퓨터 관련주 중심의 선취매 수요가 나타날 것을 예상함.
- 거래소, 급등부담 "사흘만에 조정"..673.18p(마감)
- [edaily 한형훈기자]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단기상승부담과 미증시하락이 투자주체들을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했다. 경제지표발표를 앞둔 미국시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수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시장이 차익매물로 하락마감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한때 680선을 회복했지만 후속매기가 받쳐주질 못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소폭 순매수에 그쳤다. 60일선(685p)이 장중내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96포인트(0.73%) 하락한 673.1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5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1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48억원으로 전체적으로 8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전일(12억4892만주)보다 늘어난 16억4354만주, 거래대금도 어제(3조1409억원)보다 증가한 3조1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0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2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각각 2.56%, 2.99% 올랐다. 비금속과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 등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업종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22%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 국민은행 등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58% 떨어졌다. 이밖에 POSCO와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우, 삼성SDI 등이 1~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D램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하이닉스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서울강북지역에 대한 개발기대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 두산건설, 경남기업 등이 3~5%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은 "미증시 하락과 60일선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며 "전고점에 대한 부담을 벗어난 점,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점 등 기술적 측면에서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상승추세는 유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강남구 1년만에 하락..전세도 하락세
- [edaily 박영환기자] 아파트 가격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는 등 일부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도 총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8개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월 둘째주)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가 올라 전주(0.31%)에 비해 상승폭이 다시 줄었다. 특히 강남구(-0.08%)는 재건축 지역의 약세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서울 -0.14%, 신도시 -0.05%, 수도권 0.16%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은 주간 매매 변동률이 0.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8%)와 강동구(-0.03%)가 하락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10평형은 지난주 2억 7500만원에서 평균 2000만원 떨어진 2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개포동 주공3단지 11평형도 3억 500만원에서 2억 9000만원으로 평균 15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 역시 84년 입주한 고덕동 시영현대 17평형과 둔촌동 주공저층 1단지 16평형 등이 평균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영등포구에서는 올 5월 입주한 대우드림타운이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수요가 줄어들면서 30평형대가 2000만원~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용산(1.58%), 강북(0.7%), 동대문(0.54%), 도봉(0.5%) 등은 뒤늦은 가격강세를 보였다. 용산구는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 한가람건영, 이촌코오롱 등 비교적 신규단지와 70년대 입주한 골든맨션, 현대 등도 재건축 기대심리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41%의 변동률을 기록, 전주(0.47%)와 비슷한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0.54%)은 20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값이 1.08%로 강세를 주도했고, 평촌(0.4%) 역시 35평형 이하 중소형 평형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교통이 편리한 인접지역의 신규 입주 단지들이 비교적 크게 오르며 매매변동률 0.42%로 변동률로 전주 0.41%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9월초까지만 해도 1% 이상 급등하며 가격상승세를 주도했던 과천은 지난주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수도권에서도 투자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 신규 단지 비율이 높은 구리(0.6%), 남양주(0.66%), 수원(1.01%), 의왕(0.82%) 등은 0.5% 이상 오르며 이사철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10월초로 접어들면서 수요 부족에 의한 하락세를 보여 서울 -0.14%, 신도시 -0.05%, 수도권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총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8개구의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 평균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강서(-0.72%), 관악(-0.56%), 동작(-0.5%), 구로(-0.46%) 등이다.
신도시는 2주전에는 0.08%로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주 다시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산(-0.4%), 중동(-0.23%)지역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산은 지난달 20일 이후 연속 4주간 전세가격이 떨어져 9월 13일에 비해 -0.7% 하락했다. 평형별로는 30평형 이하 중소형 평형이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20평형 이하는 5개 신도시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소형 전세가격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신도시와 달리 유일하게 0.16%의 변동률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고양(-0.63%), 과천(-0.69%), 광명(-0.15%)등 3개 지역 전세가격은 하락한 반면 수원(0.78%), 구리(0.55%), 파주(0.48%), 남양주(0.42%)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주간부동산)오름세속 상승률 둔화 이어져
- [edaily 박영환기자] 아파트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9월 마지막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상승했으며, 수도권과 신도시는 0.23%씩 올랐다.
서울지역은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으며, 수도권과 신도시는 상승률이 0.08∼0.09%포인트 낮아졌다. 전세시장은 신도시(-0.03%)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0.07%)과 나머지 수도권(0.12%)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측은 정부대책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시장까지 안정세로 돌아서 아파트가격 급등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매시장
전주에 0.03% 변동률에 그쳤던 강남구는 대치,일원동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매매가가 한주간 0.35% 상승했다. 그러나 개포지구 하락세가 지난주에도 이어졌고 송파,강동,양천,광진 등 주요지역이 0.1~0.2%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강북(0.7%), 마포(0.66%), 노원(0.57%), 서초(0.53%), 종로(0.46%), 영등포(0.38%), 중랑(0.37%) 등 강북권과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지역들은 새아파트 중소형을 중심으로 평균이상 올라 지역별로 오르내림이 엇갈렸다. 재개발론이 대두된 강북권이 호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최근 정부대책과 중개업소 단속으로 약세를 보였던 일부 단지들은 추석이후 회복세를 기대하기도 했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일산(0.5%), 분당(0.19%), 중동(0.19%), 산본(0.15%), 평촌(0.06%)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호가 강세를 보이던 대형 매물가격이 빠지면서 50평형대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전 주보다 상승률이 다시 소폭 감소했다.
분당 수내, 이매동 중형대 이상이 1000만원 안팎에서 하락했고 최근 고양권 신규물량이 급증한 일산은 백석, 마두, 대화 등에서 일부 중소형도 소폭 매매값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수도권은 주요지역이 0.02~0.39%대의 주간 변동률에 그쳤다. 수원(0.39%), 안산(0.39%), 김포(0.32%), 안양(0.3%), 인천(0.35%) 등 일부 지역만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0.1% 안팎의 소폭 움직임에 머물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서울 0.07%, 수도권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일산,분당 등 주요지역 전세물량이 수요보다 여유를 보이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해 지난주 변동률이 -0.03%를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15%)를 선두로 강서(-0.11%), 강동(-0.11%), 성동(-0.1%), 동작(-0.05%), 중랑(-0.03%), 서초(-0.03%), 서대문(-0.02%), 관악(-0.02%) 등 총 9개 구가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소폭 오름세 그쳐 0.1%대 안팎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중소형 하락세가 지난주엔 중대형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한 주간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산이 대형을 중심으로 전 평형대에서 약세를 보이며 -0.14% 하락했다. 거래시장 부진으로 중소형 전세가격도 소폭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분당도 -0.04%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은 평촌이 0.06%, 산본 0.03% 변동률을 기록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고양, 광명, 김포, 용인, 안산, 의왕, 광주 등 주요 평형대로 약세가 확산되며 한 주간 전세가 변동률이 고양 지역이 -0.14%, 광주 -0.08%, 광명 -0.04%, 의왕 -0.02%를 기록했다. 반면 하남(0.79%), 성남(0.77%), 남양주(0.41%), 수원(0.28%) 등은 평균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