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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부동산 보유세제 개편내용
  • [edaily 양효석기자] 정부는 강남·강북간, 수도권과 지방간의 세부담 불균형 문제와 강남지역의 부동산 투기억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보유과세의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부동산 보유세제의 구체적인 개편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토지 과표는 2006년부터 공시지가의 50%로 적용하도록 법정화하되 2005년까지는 매년 3%P 이상씩 시·군·구별로 연차적인 과표 현실화 계획 추진 △현재 부동산 보유세의 과표현실화율은 전국평균 36%이며, 시·군·구별로는 30% 내외로서 다소간 차이가 있으나 2003년에 지방세법령을 개정하여 2006년부터 `공시지가의 50%로 적용하도록 법정화`하고 2005년까지는 시·군·구별로 매년 3%P 이상씩 현살화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되, △과표 현실화계획의 추진이 부진한 단체에 대하여는 지방교부세를 교부함에 있어서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 건물과표 산정방식을 개선하여 `시가가 반영되는 체계`로 개편 △건물과표의 경우 시가가 제대로 반영되는 체계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가칭 "공시건물가격제도"를 도입하여야 하나, 공시건물가격제도는 많은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며, 법적 뒷받침도 필요하므로 중장기 과제로 연구검토해 나가되 △2004년도에는 건물과표의 기준가액이 현재 ㎡당 17만원인 것을 국세청기준시가 수준인 ㎡당 46만원으로 바로 적용하고 세율체계를 조정하도록 지방세법령을 개정하여 2005년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행 건물과표가 원가방식으로 산정하는 체계로 되어 있어서 시가가 비슷한 아파트라 하더라도 건물면적의 크기에 따라 납부하는 세액이 크게 달라지게 돼 있어서 강남·북간, 지역간 세부담상의 불형평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2004년 재산세부터는 아파트에 대한 과표를 산정함에 있어서 `국세펑기준시가에 따른 가감산율제도`를 개발하여 아파트는 시가에 따라 납부세금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함으로서 강남·북간, 지역간 불형평 문제를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3. 보유세 세율체계의 조정 △토지의 과표 현실화율을 매년 3%P이상씩 현실화해 나감에 따라 서민층의 세부담도 계속 높아지므로 1세대 1주택 소유자 등 서민층의 세부담이 과중하지 않도록 세율체계를 조정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가면서 △세율체계를 조정함에 있어서 건물과표의 기준가격을 국세펑 기준시가 수준으로 대폭 인상되는 점을 감안하여 서민층의 세부담은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시가가 높은 고가주택에 대하여는 적정수준의 세부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율체계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4. 종합토지세 과세체계의 2원화 △현재 종합토지세는 시·군·구의 예산을 조달하는 목적의 시·군·구세이면서도 전국의 토지를 합산해 누진세율을 적용하므로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군·구에서 자체적인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과표인상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고 -부동산 투기억제 등 정책기능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현행 종합토지세 제도를 이원화해 -시·군·구에서는 관할구역내의 토지를 대상으로 시·군·구의 재정수요를 조달하는 본래적 기능(매년 예산증가액에 상당하는 세금을 매년 인상)에 충실하도록 하고 -전국의 토지를 합산해 누진과세하므로서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는 기능은 국세로 이관해 가능 "종합부동산세"로 개편하므로서 부동산투기억제 등 정책기능은 국가가 충실히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는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선별작업을 해 전국의 토지를 합산누진과세하므로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기능 수행 △이를 위해 준비과정을 거쳐 2005년에 입법을 추진하고 2006년부터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5. 주택의 과세형평성을 제고 △현재 주택은 토지와 건물을 합해 하나의 거래단위로서 하나의 보동산 가격이 형성됨에도 보유과세제도는 토지와 건물을 각가 구분해 △토지는 전국의 토지를 합산해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종합토지세가 과세되고, 건물은 주택별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재산세가 과세되므로서 과표산정방식과 세율체계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과표의 시가반영에 어려움이 있고 지역간 보유세 부담의 불형평 문제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주택에 대해서는 토지와 건물을 통합해 과표를 산정하고 동일한 세율로 과세함으로서 형평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검토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2003.09.01 I 양효석 기자
  • LG건설, 상반기 매출·경상이익↑ 영업이익↓(상보)
  • [edaily 산업부] LG건설(06360)는 올 상반기 신규수주, 매출액, 경상이익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건설은 10일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2조4558억원, 매출은 10% 증가한 1조57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2% 증가한 1123억원, 순이익은 6% 증가한 790억원을 나타낸 반면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190억원으로 나타났다. LG건설은 "하반기에 비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건설업종의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연간목표 달성률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건설의 연간목표 대비 달성률은 신규수주가 목표액 5조원의 49%, 매출은 48%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43% ▲경상이익 43% ▲순이익은 46%를 달성했다. LG건설은 올 상반기 신규수주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42% 증가,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 턴키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구축으로 원전 및 항만분야 신규 진출 목표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주택사업도 강북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시공사 선정물량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주택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현재 재건축, 재개발, 외주 등 주택사업 약정잔고는 8조1787억원이며 신규 약정도 재건축 13개 사업장 1조5846억원, 재개발 16개 사업장 1조9195억원이라고 밝혔다.
2003.07.10 I 산업부 기자
  •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박 총재 발언 전문
  • [edaily 안근모 양효석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앞으로 정책환경 변화에 즉시 금리정책으로 대응하겠다"며 "향후 금리는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콜금리 목표를 4.00%로 25bp 인하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은행의 부양정책 기준은 연간 4% 성장률"이라면서 "올 성장전망이 4% 유지되면 부양에서 손을 뗄 것이나, 다시 4% 이하가 예상되면 그 때가서 다시 부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부양책이 없다면 올해 4%대의 성장은 어렵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전망"이라면서 "성장률이 3%대로 내려가면 고용대란이 우려되고 우리 경제에 대한 국민신뢰의 근본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금리인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박 총재는 "물가는 기름값 떨어지고 환율 하향 안정됨으로써 안정세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연내 물가목표를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 전문) 그동안 금리인하 문제를 논의하는중 외압이라는 말도 시중에 있었다. 그러나 외압은 전혀 없었다.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리게 된 배경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다. 한국은행은 불과 한달전까지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정책구조를 유지해 왔다. 이유는 우리 경제의 경기 상황이 실질금리는 낮은 편이고 유동성은 충분히 풀렸다고 보는 상황인데다가 금리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설비투자를 자극하는 것이 한계적이라고 판단, 자칙 부동산 경기를 부추기는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한은의 기본입장은 4월10일 금통위때 경제성장률을 5.7%에서 4.1%로 낮춰 발표할 당시에도 유효했다. 일주일 뒤 4월17일 재경위 출석해서 답변하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1% 이를 것이며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는 적절치 않지만 만일 경제 경제성장률이 4%에 이르지 못하거나 하반기 경기 회복국면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조정할 수도 있다. 4%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현재 매년 20만명의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제안정을 유지하자면 매년 20만명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야만 고용안정된다는 뜻이다. 20만명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대응해 일자리를 제공할 수있는 최소한의 경제성장률이 4%다. 1% 내려갈시 10만명 일자리 잃는다. 이렇게 되면 고용대란의 우려가 생기게 경제에 대한 신뢰가 회손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근거를 가지고 국회에서 답변했다. 만약 3%에 불과하다면 고용문제에 혼란이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 다소 희생이 있더라도 고용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한은의 기본입장이다. 4월21일쯤 두가지 돌출변수가 있었다. 첫째는 북핵보유선언으로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수 있는 문제와 둘째 사스문제였다. 사스는 동남아에서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에 들어가게 됐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동남아 수출비중이 30%대이다. 따라서 중국과 동남아가 사스도 오염되면 우리 경제에 충격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 변수가 생기자마자 이것이 경제성장률과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분석 지시했다. 정책관련 직원회의도 소집했다. 중요한 정책은 팀장으로부터 약 20명에 이르는 관련직원이 난상토론해 결정한다. 이것도 이렇게 했다. 그 당시 영향이 클 것 같다는 조사국 보고가 있었다. 사스와 북핵문제가 예상보다 클 경우(4% 성장에 현저히 못미치거나 하반기 경기불확실성이 나타나면) 한국이 정책변경도 검토(금리인하 고려)해야 한다고 실무진에서 보고해왔다. 토론한 결과 한사람도 이의가 없었다. 이후 청와대에서 정책조정을 위해 회의, 경제성장에 큰 충격이 있을 경우 한은도 정책기조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총리와 대통령도 있어서 난상토론했다. 우연히 재경부에서 가지고 온 안과 수치는 차이가 있지만 내용은 거의 비슷해 의견 합의했다. 그뒤 이것을 분석해본 결과 한국은행 분석은 비교적 보수적. 사스는 성장률을 0.3%p 인하시키고, 14억달러 수출감소를 시킨다는 분석. 여기에는 북핵문제가 빠져있다. 사스문제는 한은이 제일 보수적이다. 이런 요인을 감안할때 4% 성장은 별도 부양조치가 없는한 달성이 어렵다. 따라서 금리를 내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가는 기름값이 떨어지고 환율이 하향 안정됨으로서 연내 물가목표 지킬 수 있다. 통화증가율이 3월 8%에서 4월 5%로 내려가고, 부도율은 증가하고 부도기업체수는 4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제수지는 4월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 5개월 연속 이어졌으나 5월부터 개선돼 하반기 소폭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는 어렵지만 물가와 국제수지는 개선되는 방향으로 진행돼 경기와 같이 고려하면 한은은 경기쪽의 불을 끌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두달전부터 부동산 문제가 불거져 투기조짐이 생겼다. 이것은 한국경제의 특이 상황이다. 불경기과 부동산 투기는 상충되는 것이다. 마치 폭한과 폭서가 같이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같이 부동산 투기조짐문제에 당면해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부동산을 봐서는 금리인하 불가, 경기봐선 금리인하 해야) 금통위에서 장기간 논쟁이었다. 금통위에서 선택한 것은 경기과 고용을 선택했다. 한은총재인 나는 현재 강북 은평구 단독주택 20년동안 생활중이다. 그러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값 차이가 없으며 팔려고 해도 안팔린다. 살 사람이 없다. 현재 부동산 투기는 특정지역 특정계측의 부분적 현상으로 판단한다. 신행정수도 재개발에 쫓아다니는 현상이다. 이런일을 잡는데 한은 금리정책을 동원하기 보다는 세금이나 전매규제와 같은 행정조치로 특정인 특정지역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금통위에서 합의봤다. 정부에서 강력한 일시정책이 최근 나와 그 효과를 기대하고 귀추를 주목하기로 했다. 금리인하의 효과여부에 대해...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금리동결하면 부동산 투기에 효과를 미치기는 역시 한계가 있기 마찬가지다. 시설투자에 효과가 적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설투자가 금리인하로 살아난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경기부양에는 효과가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우리국민에게 경제에 대한 신뢰를 불어넣어야 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를 살린다는 정책의지를 보여줘 국민에게 자신감 준다. 둘째는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이 230조원이다. 가계대출금리는 한은 콜금리와 연동돼 가계대출금리는 하향된다. 같은 비율로 내려간다. 중기대출이 220조원이 있다. 중기대출은 금리에 대단히 민감하다. 가계 원리금상환율이 16%이다. 300만명 신용불량자가 있다. 한은의 금리인하는 230조원에 이르는 가계대출 쓰는 서민이나 중소기업자들, 신용불량자들에 직간접으로 부감경감시키며 소비부추겨 경기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 있다고 본다. 한은은 어디까지 경기부양할 것인가...4%대 경제성장유지할때 까지이다. 최소한의 고용수준은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부가 4조원 추가경정 예산과 더불어 0.25% 콜금리 인하할 경우 4% 경제성장 회복할 수 있다고 한은 조사결과 나옴. 4% 이하로 다시 내려가면 그때 상황봐서 경기부양 다시 검토하겠다. 금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 있다. 정책환경변화가 있을때 즉시 따라가는 것이 최선이다.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금리는 올릴수도 내릴수도 있다. 현재 한은 판단으로 경기 바닥이다. 2분기가 바닥이고 3분기부터 회복으로 본다. 사스나 북핵문제로 현재 지연되고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전망이 불투명하다. U자형이나 L자형으로 갈 것으로 본다. U자형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금통위에서 부동산 문제로 이의가 있었다. 그러나 결국 수렴이 됐다. 지난해 부동산 문제는 경기 상향시 나타났던 것이고 올해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나타나 차이가 있다. 북핵문제에 대해선 외국에 대한 한국 평가가 달라지고 금리가 뛰고 신용재평가 문제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부동산에 대한 정부정책은 강력하다고 본다. 보유과세를 강화하길 바란다. 과거 모든 정부가 주장하면서도 실패했다. 현 정부가 실패할 것인지 성공할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우리나라에서는 10%만 올린다고 해도 기득권 저항이 커 정부가 이를 뚫고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2003.05.13 I 양효석 기자
  • (뱅커Talks)위성호 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
  • [edaily 김현동기자] 최근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권에서는 PB(Private Bankin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고 지난해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했던 부동산 열풍도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주식시장도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하락추세에 접어들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을 비롯해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자산관리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은행에 맡겨둬 봤자 손에 쥘 수 있는 이자라는 게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돈은 있는데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은행과 증권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은행 입장에서는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맡기는 사람이 적을 뿐만 아니라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다. 증권사들로서는 주식위탁거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종합자산관리업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위성호 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은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문을 연 PB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만큼 PB영업에 대한 준비는 물론이고 향후 국내 PB시장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국내 PB영업 활성화 배경 그리고 전망은 국내에서 왜 갑자기 PB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을까. 그리고 과연 PB영업이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PB영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국내 PB시장의 성장전망은 밝다. 무엇보다도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금융자산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시장은 PB(Private Banker)에게 최대의 황금시장이다. 97년 IMF사태 이후 부의 편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겨냥한 상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위성호 센터장은 "현재 신한은행은 강남과 강북에 두개의 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씨티그룹이 국내 PB시장에 다시 들어온 것도 국내 PB시장이 매력이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셈이다"고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의 편중이 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보다는 서울에, 서울에서도 강남에 부의 편중이 심하다. 이런 점에서 해외 관계자들도 한국이 전세계에서 PB하기가 가장 좋은 나라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국내 PB영업의 전망을 제시한다. 위 센터장은 PB영업을 통한 수익 확보라는 의문점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은행의 수익원은 2대 8의 구조가 아니다. 오히려 1대 9라고 봐야 한다. PB센터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충분히 은행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PB고객에게 신규대출 수요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센터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은행에서는 고객 계좌를 관리할 경우 관리 수수료를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증권사의 경우 관리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수료를 내고 자산을 맡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고 설명했다. ◇"PB의 핵심은 브랜드가치와 리테일 기반" 그렇다면 PB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 고액 자산가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고객들에게 PB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브랜드가치와 고객의 확보다. 위 센터장은 얼마전 이재형 씨티그룹 PB 한국본부 대표를 만났다고 한다. "이재형 씨티그룹 PB 한국본부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PB영업은 리테일기반이 중요한데 신한은행이 리테일 기반이 있어 부럽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처럼 리테일 기반이 강한 곳이 PB영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또 "PB영업에서는 고객들이 브랜드 밸류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신한"이라는 브랜드 기반도 있어 국내외 다른 곳과 비교해서 유리한 상황이다." ◇"은행-증권의 금융네트워크" 신한은행의 강남PB센터내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PB(Private Banker)들도 상담창구를 가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은행-증권-투신-보험-카드 라는 금융네트워크가 하나로 결집되어 있는 셈이다. 위 센터장은 은행 따로 증권 따로 식의 PB와는 달리 신한금융지주의 오너쉽(ownership)하에서의 금융네트워크 에너지를 강조했다. 즉, 기존 증권사나 은행들의 독립점포를 통한 PB영업 방식과는 다른 모델을 확보했다는 말이다. "증권과 은행의 결합으로 증권과의 상호협조체제(co-work)가 가능해졌다. FNA(Financial Network Account) 구좌를 통해 굿모닝신한증권 계좌로 기존 신한은행 고객들이 이동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은행고객들의 증권사로의 이동을 통해 수익률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증권고객에게 은행거래를 유도하고 은행고객에게 증권거래를 유도하는 상호협력 체계다. 기본적으로는 은행과 증권이 각자 마케팅을 펼친다. 이를 통해 증권계좌 금액이 5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은행쪽에서도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은행 고객에게는 주식거래를 유도한다. 이는 신규 고객에게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게 한다는 차원 뿐만 아니라 증권과 은행의 co-working으로 양 서비스를 새롭게 이용하는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지난해 9월 센터를 오픈한 이후 4개월간은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증권과 은행의 co-working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주 화요일에는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B전용펀드 곧 출시..상품개발 주력" 신한은행 강남 PB센터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무상담 서비스, 부동산 중개서비스 외에도 증권전문가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유학·이민·해외여행 서비스, 대여금고서비스, 의료서비스, 골프를 포함한 각종 문화이벤트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PB고객만을 대상으로 "신한 세이프 부동산 중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이 매매를 원하는 부동산 중개 대상 물건에 대해 무료로 시세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정하게 시세가 검증된 물건에 대해 중개를 시행하고 있다. 증권과의 협조체제를 통한 투자운영위원회(IMC)도 강남PB센터의 자랑이다. 투자운영위원회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매달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엄선하여 추천하며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증권사와의 공동작업을 통한 증권 상담외에는 사실 기존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특별한 차별점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지난 1월 영국의 경제주간지 Economist도 한국의 PB시장을 논하면서 "Spoilt Market"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리무진 대여서비스, 성형수술 서비스, 골프 서비스 등 온갖 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좋지만 PB영업의 본령인 상품개발에 대해서는 아직 초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위성호 센터장도 이에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품개발은 중요하다. 특히 신한은행 PB센터의 경우에도 지난해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자산과 고객 규모가 어느 정도 형성되면 PB단독 펀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본점 상품개발실이 은행장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PB고객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강남PB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을까? 강남PB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평균 금융자산규모는 50억원 이상 정도라고 한다. 신한은행 예금계좌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만 실제로는 50억원 이상 정도의 자산가들이 센터를 방문한다. 현재 강남PB센터가 관리하는 고객 수는 000명 단위다. 특히 센터가 강남 금융라인의 중심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만큼 벤처기업 CEO를 지낸 인사는 물론이고 강남의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국내 고액자산가들의 성향이 아직은 공격적이지는 않다. 여전히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성장 시대에서 안정 성장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들의 성향에 조금씩 변화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80대 자산가가 지수연동형 예금상품에 대해 문의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위 센터장은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리스크를 되도록이면 적게 들이려는(taking)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식비중은 크지 않다. 흔히 미국식 PB는 펀드판매를 통해 단기간에 승부를 건다고 한다. 반면 유럽식 PB는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 투자자들의 성향은 유럽식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고객들은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 관심이 많다. 얼마전에 80살 넘는 자산가가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 대해 문의를 한 적도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한다. 센터에서는 자산의 10~20%를 지수연동형 상품 같은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3.02.17 I 김현동 기자
  • (주간부동산)매매가 8주만에 반등..재건축강세
  •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에 힘입어 올들어 처음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시세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13일)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03%상승, 작년 12월20일 이후 8주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매매가 상승폭을 구별로 보면 금천(0.29%), 강북(0.23%), 강남(0.22%), 은평(0.16%), 중구(0.11%), 성동(0.08%), 강서(0.07%), 서대문(0.05%), 노원(0.04%), 영등포(0.04%), 서초(0.01%)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마포(-0.2%), 양천(-0.07%), 성북(-0.07%), 강동(-0.07%), 송파(-0.6%), 도봉(-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0.03%가 하락한 반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0.31% 상승률을 보이는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매매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지역은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으나, 신도시는 0.21%가 올랐으며, 특히 수도권은 0.06%가 상승해 작년 10월 중순 이후 16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부동산114는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많은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도 지역, 단지, 평형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은 매수대상 선별이나 구입 시기 조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금천(0.29%), 강북(0.23%), 강남(0.22%), 은평(0.16%), 중구(0.11%), 성동(0.08%), 강서(0.07%), 서대문(0.05%), 노원(0.04%), 영등포(0.04%), 서초(0.01%) 등이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천구는 독산,시흥동 일대 새아파트 20-30평형대가 1000만원 안팎의 회복세를 보였고 강북구는 미아동 현대 35평형, 수유동 삼성 32평형, 미아동 SK북한산시티 33평형대 등 30평형대 새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개나리, 삼성동 신도곡, AID, 대치동 도곡주공2차 등 2분기 사업승인 예정단지까지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개나리3차 28평형이 주간 5500만원 올랐고 19평형이 2500만원 올랐다. 삼성동 AID는 평형별로 1750만원씩 올랐다. 나머지 단지도 평형별로 500-1000만원씩 올랐다. 반면 마포(-0.2%), 양천(-0.07%), 성북(-0.07%), 강동(-0.07%), 송파(-0.6%), 도봉(-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동 보성, 신수동 성원 등 300가구 미만 소단지와 양천구에서도 소단지 아파트나 목동신시가지, 시영단지처럼 다소 주변보다 노후한 아파트가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에도 0.31%가 오르며 전 주(0.22%) 보다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0.03%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전체적인 아파트 매매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보합세로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 18평형, 야탑동 장미코오롱 32평형, 금곡동 청솔성원 38평형, 정자동 정든동아 20평형 등 주요 단지 중소형이 500만원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수내, 이매, 서현, 구미동 등은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주간 0.03% 변동률을 보였다. 군포(0.22%), 화성(0.22%), 수원(0.19%), 김포(0.15%), 평택(0.15%), 광주(0.09%), 구리(0.07%), 인천(0.08%) 등이 수도권 전체평균보다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던 반면, 신도시는 주간 0.21% 상승률을, 수도권은 0.06% 올랐다. 구별로는 금천(1.13%), 강북(0.61%), 마포(0.47%), 강서(0.39%), 강동(0.2%), 양천(0.12%), 은평(0.11%), 송파(0.08%) 등이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성북(-0.51%), 중(-0.37%), 강남(-0.25%), 노원(-0.16%), 도봉(-0.14%), 동작(-0.1%) 등은 하락했다. 성북구는 최근 재개발 등 공급이 많은 정릉,돈암,안암동 등 일대 중소형이 1000만원 미만에서 하락했고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32평형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AID차관, 역삼동 개나리, 진달래, 도곡동 주공2차 등 사업이 확정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 주 0.21% 상승했다. 평촌이 0.44% 올랐고 분당도 0.33%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 갈산동 샘쌍용 37평형이 1000만원, 달안동 샛별한양 14평형이 350만원, 평안동 초원부영 15평형 350만원, 범계동 목련두산 37평형이 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0.06% 상승률을 보이며 16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하남(1.1%), 화성(0.99%), 안성(0.92%), 오산(0.57%), 수원(0.46%), 구리(0.16%), 부천(0.14%), 안산(0.13%) 등이 상승했다. 김포, 의정부, 군포, 안양, 과천, 남양주, 시흥 등은 -0.03%~-0.18%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3.02.16 I 박영환 기자
  • 굿모닝신한, "큰손 상대 영업 이렇게 한다"
  •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PB영업으로 올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씨티그룹이 국내 PB사업을 재재하겠다는 밝힌 시점과도 맞물려 굿모닝신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굿모닝신한은 기존 증권사의 독립점포식 모델과는 달리 은행과 증권간의 협력체제를 통해 금융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인 만큼, PB팀의 진로는 향후 신한금융지주의 사업방식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굿모닝신한증권 PB영업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즉 금융지주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하나의 PB센터 내에 증권과 은행이 같이 입주해 한 장소에서 한 계좌로 증권은 물론 은행의 상품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증권과 은행 양쪽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동부금융센터내의 강남PB센터와 태평로 파이낸스빌딩의 강북PB센터 등 두 곳에 PB센터를 운영중이다. PB 대상고객은 국내 최고 수준인 금융자산(증권과 은행의 합산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객으로 제한되어 있다. 센터 출입도 PB고객전용 플래티넘카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최양수 굿모닝신한증권 PB영업팀장(사진)은 "합병 이후 6개월이 막 지났지만 이제 어느 정도 모델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여타 증권사의 독립점포 모델에 의한 모델은 포기했고 은행과의 공동점포를 이용하지 않고는 힘들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또 "국내 고액 자산가들의 성향이 리스크를 부담치 않으려는 보수적인 성향이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상품이 잘 팔리기 시작하는 걸 보면 은행권 고객들도 서서히 저금리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령화 진척같은 시대상황도 PB가 머지 않은 장래에 자리를 잡을 것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한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이 최근 선호하는 상품은 주가지수 연동예금같은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물론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같은 대형 우량주에도 관심이 있다. 또 초저금리 상황인 만큼 장기자금의 경우 절세형 상품이나 시중금리보다 1.5~2.0%포인트 정도 높은 은행 후순위채에 투자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채권의 경우에는 금리가 한두달 정도 더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2~3분기에는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채권형 수익증권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단기 자금의 경우 아직 그나마 수익이 괜찮은 MMF에 몰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PB고객들의 성향이 조금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 팀장은 "채권을 사더라도 전에는 A등급 위쪽을 샀는데, 요즘은 BBB+까지도 본다"면서 "조금 리스크를 감안하고서도 등급이 낮은 쪽에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경우에도 1년에 1~2번 움직이는 큰 손들의 경우 서서히 입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최 팀장의 전언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부대 서비스로는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들을 포함한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고객별, 자산별 투자전략 자문서비스는 물론이고, 유학·이민·해외여행 서비스, 대여금고서비스, 의료서비스, 골프를 포함한 각종 문화이벤트서비스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PB고객만을 대상으로 "신한 세이프 부동산 중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객이 매매를 원하는 부동산 중개 대상 물건에 대해 무료로 시세 감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공정하게 시세가 검증된 물건에 대해 중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증권과 은행, 카드의 이용실적은 리워드로 통합관리되어 각종 수수료와 연회비가 면제되며 통합거래내역서로 모든 거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분석, 채권, 금융상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운영위원회(IMC)는 굿모닝신한증권만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투자운영위원회는 고객의 투자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매달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엄선해 추천하고 있으며,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8월을 목표로 진행 중인 종합금융계좌가 완성될 경우 기존의 증권, 은행, 카드외에 보험까지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며, 여기에 BNP파리바와의 전략적제휴를 통하여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3.02.12 I 김현동 기자
  • LG건설, 올해 주당 1000원 현금 배당 계획(상보)
  • [edaily 박영환기자] LG건설(06360)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 증가한 3조 17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61억원, 경상이익은 9% 늘어난 2451억원, 순익은 1% 증가한 16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주택부문 외주 사업 확대, 공공 공사 비중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대손상각비,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과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증가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측은 경상이익의 경우 유형자산 감액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 손실은 증가했으나, 지급이자 및 지분법평가손실이 대폭 감소, 영업외수지가 2001년도 수준을 유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매출액 증가와 차입금 감소, 저금리로 2001년말 183.8%에서 지난해 말 현재 153.8%로 하락했으며, 순차입금도 2093억원 수준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수주액은 주택부문 및 중동지역 해외공사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토목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3조6313억원에 그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건설은 아울러 올해 수주 5조원,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 경상이익 2603억원을 각각 목표로 정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 수준(16% 배당, 주당 800원 현금지급)을 상회하는 액면가 대비 20%,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올해는 수주물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턴키공사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수주는 물론, 원전, 항만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강북지역 재개발 등 재개발 사업 수주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05 I 박영환 기자
  • (가판분석)1월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검찰총장 조기교체 논란 -동아일보 : 수도권 신도시 2~3곳 건설..상반기중 후보지 선정 -조선일보 : 청와대 정책총괄팀 신설..경제·복지노동·문화수석 폐지 -한 겨 레 : 미 "북한과 직접대화 용의" -한국일보 : "대북 유화책 신중하게..美와 보조를"-고이즈미 -매일경제 : 盧 "재벌개혁 점진적 추진"..특정기업 겨냥 정책수단 동원 없어 -서울경제 : 재벌개혁 점진·자율 추진..인수위"특정기업표적 반시장조치 없을 것" -한국경제 : 청와대 경제수석 폐지..司正수석은 부활 ◇주요뉴스 -토지규제 지자체 대폭이양, 성장률 5%대..올 경제운용방향 확정(서경) -준농림지 개발 쉬워질듯..농지 전용허가권 지자체에 단계위임(조선) -신도시 후보지 2~3곳 선정..비정규직 근로자 내년부터 고용보험 확대(한경) -稅혜택으로 기업투자 유도..정부 올 경제운용방향(매경) -금감원, 은행의 주식 직접투자 금지추진(서경) -공정위,"출자총액제한 예외 축소"(한국 등) -과기부,대덕·오송·사천 등 6곳 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한경) -"언론사 과징금 취소 법 근거 없다"..인수위 결론(한겨례) -인수위원장 인사개입 구설수..KT계열 사장 선정시 정통장관에 전화(한겨레) -인수위,"현정권 금융구조조정 책임소재 가릴 것"(한국) -장관 10일부터 인터넷 추천..노 당선자 "민·관 인사교류 벽 없애야"(전조간) -신한 "조흥은행 인수대금 현금비중 50%이상 높일 것"(조선) -원금보장형 상품 시장교란 주범..콜옵션 연계매매로 주가 오락가락(한경) -재계 `급진적 개혁`우려해소 `안도`(한경 등) -한나라당 "盧 정권 좌파"파문(한국 등) -盧,검찰총장·감사원장 등 하자없으면 임기보장(조선 등) -강북 뉴타운 12곳 투기조사(서경) -무기명채 없어서 못팔아..상속세 포괄주의 영향(매경) -부시 부양책 자충수 될수도..파격적 감세 즉흥성(한국) -IMF 국가 파산제도 마련..외채 못갚으면 일방적 파산절차(매경) -TCOG 공동성명 "북과 협상은 없다"(동아) -"북이 먼저 의무 안지켜도 대화"..TCOG기자회견(조선) -"미 이라크 침공땐 50만명 사상"..유엔보고서 공개파문(한겨례)
2003.01.08 I 오상용 기자
  • 아파트값 4주째 하락..서울 0.1% 내려-재경부
  • [edaily 오상용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재정경제부는 국민은행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 5일 현재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1% 내려 4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아파트가격도 전국 평균 수준인 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늘었으나 비수기인데다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세가 주를 이루면서 거래체결은 극히 부진했다. 정부의 잇따른 재건축 불가판정도 집값 하락에 일조했다. 재경부는 "최근 서울시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에 대해 재건축불가 판정을 잇달아 내리면서 이들 단지들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북지역은 뉴타운 개발열기로 상승세를 보였다. 재경부는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로 개발예정지의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거래는 한산하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사실상 끝난데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서울과 전국 모두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신규분양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제10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결과 올들어 가장 낮은 18:1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재경부는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1순위 요건강화로 단기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푹 위축된 것으로 풀이했다. 재경부는 주택가격이 정부의 안정대책과 가을 이사철 종료로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과 `강북지역 뉴타운 개발` 등으로 국지적 상승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과열조짐이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선 적기에 안정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2002.11.10 I 오상용 기자
  • 미디어광고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3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동원증권 (05890,Trading BUY) : 2분기 잠정실적, 주식시장 침체로 당사 예상을 하회 - 2002년 2분기(7-9월) 영업수익은 8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9% 감소,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182억원, 1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함. 하지만 영업수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32.1%, 33.9% 하회했음.. - 2분기 영업수익이 감소한 이유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로(전분기대비 24.5%) 인한 수탁수수료 수입이 전분기대비 25.5%, 금액으로 102억원 감소했기 때문.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는데 그 이유는 1) 상품 유가증권 관련손실의 감소 (전분기대비 67.4%, 금액으로 359억원), 2) 판관비의 감소(전분기대비 22.8%, 금액으로 105억원) 때문임. - 비록 상품 유가증권 관련손실이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주식보유로 인한 이익의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참고로 9월말 기준으로 동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상품주식 보유비중은 26.3%로 대형증권사 평균 7.8%보다 높음. - 2분기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를 반영하여 당사 추정모델에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을 4.9조원에서 4.1조원으로 16.3% 하향조정함. 이에 따라 동원증권의 2002 회계연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6.4%, 38.5% 하향조정함. - 낮은 Valuation으로(PBR 0.5배) 인해 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데이콤 (15940, Marketperform) : 3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쳐 - 데이콤의 3분기 실적은 접속비용이 예상보다 커서 당사 예상을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715억원으로 이는 전용회선 매출이 전분기 대비 비교적 양호한 7% 증가한 486억원이었지만 전화매출이 2% 증가한 1,262억원에 그친 결과임. - 그러나, 영업이익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190억원, 누적 기준 779억원으로 당사 연간 예상치 1,316억원을 하회.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으로 3분기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74%, 60% 감소한 15억원과 52억원에 그침. - 동사는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목표를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순이익 340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 3분기 실적과 타당해 보이는 동사의 목표 하향치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BITDA 추정치를 각각 9% 하향한 2,640억원, 3,033억원으로 조정함. - 3분기 실적보다는 파워콤 인수 여부와 유무선 접속시장의 개방 여부가 데이콤 주가의 결정요인임. 아직 파워콤 인수 여부와 유무선접속시장 조기 개방을 확신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아 동사에 대해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파워콤 인수와 유무선 시장 개방이 가시화된 이후 데이콤 주식을 사도 늦지 않다고 판단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INI스틸(04020, Marketperform) : 3분기 실적 호조 -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동사의 주력 제품인 철근과 H형강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3분기 총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하였음. - 영업이익은 철근, H형강 등의 단가인상 효과 본격 발생과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73.6% 증가하였고, 경상이익은 영업호조 및 지급이자 감소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되었음. - INI스틸은 4분기 매출을 8,559억원, 영업이익을 83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나, 2003년에는 건설경기 약화, 고철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이익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책 실시 등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하반기의 실적호전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임.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동아제약(00640, Marketperform ) : 박카스 가격 인상이 실적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2001년말 기준 동사 총매출의 37.3%를 차지하는 주력제품 박카스 가격을 7%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음. 가격인상의 배경은 원재료비 부담 증가 및 물류비용 상승에 기인함. - 현재 박카스 출하가는 병당 308원으로 7% 인상시 병당 21.5원이 상승한 329원이됨. 2002년 박카스 예상출하물량 7억병을 적용할 경우 가격인상시 150억원의 매출증가효과가 있으며 이는 총매출의 5.5%에 해당하는 규모임. - 박카스의 병당 출하가가 낮은 반면 물류비용 및 광고비용은 막대하여 박카스 마진율은 동사 평균 이익률을 하회하고 있음. 따라서 이번 가격인상이 결정될 경우 2002년 에상 EPS기준으로 3%의 증가효과가 예상되어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PER은 4.7배로 시장평균대비 50%정도 할인거래됨. - 동사주가가 시장대비 할인율이 큰 상황이나 박카스 가격인상으로 인한 실적개선효과가 미미하고 기존에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던 계열사 라미화장품의 영업기반이 국내 화장품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성장세 급감으로 인해 불안정하여 계열사 재무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므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미디어/광고(Neutral): 모멘텀 부재 - 지난주 주요업체는 2002년 3분기 실적 발표. 대체로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양호했지만 업종 투자의견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 비록 4분기는 성수기이지만 실물경기의 둔화로 인해 주요 4매체의 광고비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3분기의 14.8%에서 12.9%로 낮아질 전망이며 - 매체요금 인상이 없는 한 내년 1~2분기에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 장기적으로 ‘규제완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전망되지만 이익개선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분석됨 - SBS, 제일기획, LG애드에 대한 2002년 및 2003년 추정실적을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역시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다만 다국적 광고대행 그룹인 WPP의 외자유치를 앞두고 있는 LG애드는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17,800원 유지. 공식적으로 외자유치가 확정된 후 의견을 다시 제시할 계획. ◇건설업(Neutral) : 9월 수주액 감소세 전환 - 9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한 3.7조원으로 집계. 8월에 일시에 몰렸던 가수요가 희석되었고, 주택부문이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0.8% 감소하는 등 급격한 경색을 불러일으키면서 감소 폭이 확대. - 전체수주액의 40%를 점유하는 서울과 경기지역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9%, 31.4% 감소해 우려. 9월 기성액은 토목부문의 공사실적 부진과 민간발주 둔화로 8월 전년동기대비 4.9% 감소에 이어 10.2%로 감소폭을 확대시키는 등 건설경기 불확실성 가중. - 건설주는 낙폭과대, 강북지역 재개발 기대감으로 순환매 차원의 기술적 반등 개연성이 높아짐. 그러나 선행지표 약화, 2003년 주택건설경기둔화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에 머물 전망인 SOC 투자규모 등을 고려시 주가 모멘텀 지속될 만한 요건이 성숙되지 못한 상황.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건자재(Neutral) : 3분기 출하량 위축 시작 - 3분기 시멘트와 판유리의 출하량 위축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Neutral 투자의견 유지. 한일시멘트(0330, Trading BUY)는 4만원까지의 제한적 반등, 금강고려화학(0238, Marketperform)은 12~14만원의 박스권 매매 유효. - 3분기 시멘트 출하량(통계청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천285만톤으로 집계(1분기 +35.6%, 2분기 +7.2%). 3분기 출하량 감소는 주택건설의 모멘텀 둔화와 태풍으로 인한 우기일수 증가가 원인. - 3분기 판유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669만상자로 집계(1분기 +18.7%, 2분기 +4.5%). 3분기 출하량 감소는 자동차안전유리 생산감소(전년동기대비 1.1% 감소)와 판유리 재고증가(전년동기대비 77.9% 증가)가 원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29) ◇9월 경기지표 악화 불구 경기연착륙 관점 유지 - 9월 중 산업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출하도 전월비 감소로 반전된 점은 실물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것이나, 당사는 9월 중 실물경기의 위축이 구조적인 요인보다는 계절적인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며, 실물경기의 연착륙 관점을 유지함. - 특히, 9월 중 편성된 추경예산에 따른 경기부양효과가 10월부터 본격화되는데다, 반도체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한 수출호조(10월 중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152억달러 예상)가 장기적으로 임금소득의 증가를 통해 내수경기 위축의 정도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실물경기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임. - 당사는 금년 상반기 중 빠른 경기회복을 보인 국내경제는 3분기 중 상반기 수준에서 정체된 후 4분기부터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3분기 및 4분기 중 실질GDP가 각각 전년동기비 6.2%, 5.8%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며, 2003년에는 연간 5.6% 성장하여 완만한 둔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중국경제: 중국 수출의 견인차는 외국인 기업들 - 9월에 중국의 총수출액과 총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0%, 36.4% 증가한 319억 달러와 298억 달러로 사상최대기록. 이는 9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출입 증가율인데 주요인은 중국내 외국인 기업들의 수출입 증가에서 비롯 - 주요 수출품목은 1)전자,기계 2)섬유 3)잡제품 순이며, 수입품목은 1)전자,기계 2)금속품 3)화학품. 전자 및 기계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총수출입 추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는 외국인 기업들의 우회수출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9월에는 전년동기비 50%의 증가율을 기록 - 총수출입 대비 외국인 기업들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우회수출 증가세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경기에 보완적 역할로서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원자재 수출증가에 기여 - 따라서, 중국의 내수경기보다는 우회수출 증가와 3분기 GDP 성장률 상승으로 한국을 비롯해 여타 국가들의 수출경기가 혜택을 받고 있음 - 그러나, 금년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에 중국의 주 수출지역인 미국의 민간소비위축과 홍콩, 일본, 유럽의 내수침체의 진행과정에서 중국의 총수출 증가와 여타국의 대중 우회수출 증가 모멘텀은 완화될 전망 ◇미 연말특수 기대 실종 -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9.4(시장 예상치 90)를 기록하여 9월 대비 대폭 하락하였으며 평가지수는 88.5à77.5로 기대지수는 97.2à80.7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이유는 고용과 소득감소에 대한 불안이었음. - 미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어 자산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4분기 말까지 미국의 주요기업 들은 추가적인 감원과 연말 보너스 삭감 (30%에서 90% 범위의 삭감) 이 예정되어 있는 바 4분기 중 소비심리 위축은 더욱 강화될 전망. - 따라서 미국의 GDP 성장률을 3분기 3.2% 4분기 1.3%로 4분기 들어 큰 폭의 둔화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유지하며 market consensus는 4분기 성장률에 대해3%대에서 2%대로 하향조정 중이나 당사의 전망과 비교할 때 추가 하향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됨. - 11월 부터는 4분기 예비실적 전망을 추가 하향조정 하는 과정이 예상되는 바 뉴욕증시의 그간 상승세가 bear market rally였다는 판단을 유지함. 다만 12월에 가서는 미 경기가 2003년 2분기부터 컴퓨터 교체수요가 발생하여 회복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컴퓨터 관련주 중심의 선취매 수요가 나타날 것을 예상함.
2002.10.30 I 김세형 기자
  • 거래소, 급등부담 "사흘만에 조정"..673.18p(마감)
  • [edaily 한형훈기자]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단기상승부담과 미증시하락이 투자주체들을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했다. 경제지표발표를 앞둔 미국시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수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시장이 차익매물로 하락마감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한때 680선을 회복했지만 후속매기가 받쳐주질 못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소폭 순매수에 그쳤다. 60일선(685p)이 장중내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96포인트(0.73%) 하락한 673.1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5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1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48억원으로 전체적으로 8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전일(12억4892만주)보다 늘어난 16억4354만주, 거래대금도 어제(3조1409억원)보다 증가한 3조1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0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2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각각 2.56%, 2.99% 올랐다. 비금속과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 등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업종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22%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 국민은행 등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58% 떨어졌다. 이밖에 POSCO와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우, 삼성SDI 등이 1~3%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D램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하이닉스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서울강북지역에 대한 개발기대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 두산건설, 경남기업 등이 3~5%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은 "미증시 하락과 60일선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며 "전고점에 대한 부담을 벗어난 점,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점 등 기술적 측면에서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상승추세는 유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2.10.29 I 한형훈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구 1년만에 하락..전세도 하락세
  • [edaily 박영환기자] 아파트 가격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는 등 일부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도 총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8개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월 둘째주)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가 올라 전주(0.31%)에 비해 상승폭이 다시 줄었다. 특히 강남구(-0.08%)는 재건축 지역의 약세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서울 -0.14%, 신도시 -0.05%, 수도권 0.16%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은 주간 매매 변동률이 0.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8%)와 강동구(-0.03%)가 하락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10평형은 지난주 2억 7500만원에서 평균 2000만원 떨어진 2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개포동 주공3단지 11평형도 3억 500만원에서 2억 9000만원으로 평균 15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 역시 84년 입주한 고덕동 시영현대 17평형과 둔촌동 주공저층 1단지 16평형 등이 평균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영등포구에서는 올 5월 입주한 대우드림타운이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수요가 줄어들면서 30평형대가 2000만원~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용산(1.58%), 강북(0.7%), 동대문(0.54%), 도봉(0.5%) 등은 뒤늦은 가격강세를 보였다. 용산구는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 한가람건영, 이촌코오롱 등 비교적 신규단지와 70년대 입주한 골든맨션, 현대 등도 재건축 기대심리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41%의 변동률을 기록, 전주(0.47%)와 비슷한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0.54%)은 20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값이 1.08%로 강세를 주도했고, 평촌(0.4%) 역시 35평형 이하 중소형 평형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교통이 편리한 인접지역의 신규 입주 단지들이 비교적 크게 오르며 매매변동률 0.42%로 변동률로 전주 0.41%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9월초까지만 해도 1% 이상 급등하며 가격상승세를 주도했던 과천은 지난주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수도권에서도 투자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 신규 단지 비율이 높은 구리(0.6%), 남양주(0.66%), 수원(1.01%), 의왕(0.82%) 등은 0.5% 이상 오르며 이사철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10월초로 접어들면서 수요 부족에 의한 하락세를 보여 서울 -0.14%, 신도시 -0.05%, 수도권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총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8개구의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 평균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강서(-0.72%), 관악(-0.56%), 동작(-0.5%), 구로(-0.46%) 등이다. 신도시는 2주전에는 0.08%로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주 다시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산(-0.4%), 중동(-0.23%)지역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산은 지난달 20일 이후 연속 4주간 전세가격이 떨어져 9월 13일에 비해 -0.7% 하락했다. 평형별로는 30평형 이하 중소형 평형이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20평형 이하는 5개 신도시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소형 전세가격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신도시와 달리 유일하게 0.16%의 변동률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고양(-0.63%), 과천(-0.69%), 광명(-0.15%)등 3개 지역 전세가격은 하락한 반면 수원(0.78%), 구리(0.55%), 파주(0.48%), 남양주(0.42%)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2.10.13 I 박영환 기자
  • (주간부동산)오름세속 상승률 둔화 이어져
  • [edaily 박영환기자] 아파트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9월 마지막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상승했으며, 수도권과 신도시는 0.23%씩 올랐다. 서울지역은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으며, 수도권과 신도시는 상승률이 0.08∼0.09%포인트 낮아졌다. 전세시장은 신도시(-0.03%)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0.07%)과 나머지 수도권(0.12%)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측은 정부대책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시장까지 안정세로 돌아서 아파트가격 급등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매시장 전주에 0.03% 변동률에 그쳤던 강남구는 대치,일원동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매매가가 한주간 0.35% 상승했다. 그러나 개포지구 하락세가 지난주에도 이어졌고 송파,강동,양천,광진 등 주요지역이 0.1~0.2%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강북(0.7%), 마포(0.66%), 노원(0.57%), 서초(0.53%), 종로(0.46%), 영등포(0.38%), 중랑(0.37%) 등 강북권과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지역들은 새아파트 중소형을 중심으로 평균이상 올라 지역별로 오르내림이 엇갈렸다. 재개발론이 대두된 강북권이 호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최근 정부대책과 중개업소 단속으로 약세를 보였던 일부 단지들은 추석이후 회복세를 기대하기도 했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일산(0.5%), 분당(0.19%), 중동(0.19%), 산본(0.15%), 평촌(0.06%)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호가 강세를 보이던 대형 매물가격이 빠지면서 50평형대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전 주보다 상승률이 다시 소폭 감소했다. 분당 수내, 이매동 중형대 이상이 1000만원 안팎에서 하락했고 최근 고양권 신규물량이 급증한 일산은 백석, 마두, 대화 등에서 일부 중소형도 소폭 매매값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수도권은 주요지역이 0.02~0.39%대의 주간 변동률에 그쳤다. 수원(0.39%), 안산(0.39%), 김포(0.32%), 안양(0.3%), 인천(0.35%) 등 일부 지역만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0.1% 안팎의 소폭 움직임에 머물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서울 0.07%, 수도권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일산,분당 등 주요지역 전세물량이 수요보다 여유를 보이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해 지난주 변동률이 -0.03%를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15%)를 선두로 강서(-0.11%), 강동(-0.11%), 성동(-0.1%), 동작(-0.05%), 중랑(-0.03%), 서초(-0.03%), 서대문(-0.02%), 관악(-0.02%) 등 총 9개 구가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소폭 오름세 그쳐 0.1%대 안팎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중소형 하락세가 지난주엔 중대형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한 주간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산이 대형을 중심으로 전 평형대에서 약세를 보이며 -0.14% 하락했다. 거래시장 부진으로 중소형 전세가격도 소폭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분당도 -0.04%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은 평촌이 0.06%, 산본 0.03% 변동률을 기록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고양, 광명, 김포, 용인, 안산, 의왕, 광주 등 주요 평형대로 약세가 확산되며 한 주간 전세가 변동률이 고양 지역이 -0.14%, 광주 -0.08%, 광명 -0.04%, 의왕 -0.02%를 기록했다. 반면 하남(0.79%), 성남(0.77%), 남양주(0.41%), 수원(0.28%) 등은 평균이상 올랐다.
2002.09.29 I 박영환 기자
  • "돈 거둬들여야겠다 생각중"-박 총재(상보)
  • [edaily 안근모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내년 물가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돈을 거둬들여야겠다고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SBS라디오 `박경재의 시사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돈이 많이 풀려 있고, 기름값과 부동산 가격이 불안한데다, 올해 사상최대 이익을 낸 기업들이 내년에 시설투자에 나설 경우 바로 물가상승으로 연결된다"면서 "좀 더 지켜봐서 대단히 우려할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금리를 올리고 돈을 거둬들이겠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재정정책과 달리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선제적일 필요가 있다"면서 "`주택가격뿐 아니라 국제수지 등 면밀히 주시해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겠다`는 금통위 발표문에 모든 뜻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어렵지만, 우리는 연간 6%의 성장 선상에서 경제회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생산, 소비, 건설, 고용 등 모두 괜찮으며, 특히 수출이 좋다"고 말하고, "설비투자가 침체되고 있으나 국제환경이 개선되면 살아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 총재는 "금리가 낮고 돈이 많이 풀린 것이 집값상승의 한 원인이돼 한은에도 책임이 있다고 보며, 괴롭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좋은 집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고 있는 것도 집값상승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서울 강북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강북지역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09.13 I 안근모 기자
  • (주간부동산)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 1년만에 하락
  • [edaily 박영환기자] 지난주(4월 넷째주) 서울,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은 전주에 이어 0.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대상 20평이하 아파트는 4월들어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미미하지만 1년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전세시장도 4개월만에 0.1%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강북, 강남, 양천지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도시가 0.03% 하락했고 수도권은 0.15%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 강동 강서 송파 등 재건축지역 20평이하 소형이 약세를 주도하며 한달 가까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 성북 중랑 등 강북권과 구로 동작 양천 마포 등지에서도 중소형 평형대가 약세를 드러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0.25%) 중랑(-0.04%) 중구(-0.04%) 지역이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외 대부분 지역도 인상폭이 0.1% 이하에 그쳤다. 강북권도 노원(0.28%) 도봉(0.13%) 동대문(0.11%)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광진(0.64%) 강북(0.5%) 성동(0.4%) 서초(0.35%) 등은 강세를 보였다. 광진구는 자양동, 광장동 일대 새 아파트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는 최근 옥수동 등 재개발 지역 새아파트 중 한강조망권을 지닌 로열층 고가 물건이 일부 출시되면서 호가가 상향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1%) 산본(-0.03%) 지역이 미미하지만 하락했다. 특히 분당 매매가격은 작년 3월 16일 조사이후 1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동신도시는 소형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0.33%로 신도시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일산(0.17%) 평촌(0.06%)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도 과천(-0.42%) 광명(-0.14%) 성남(-0.03%) 의왕(-0.01%) 등 주요 재건축 대상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 2~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도 0.13%에 그쳤다. 지난 주까지 서울,신도시에 비해 높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던 수도권은 절반이상 지역이 0.1%대 이하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도 4개월만에 0.1%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강북(-0.38%) 강남(-0.04%) 양천(-0.03%) 지역은 금주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0.1%~0.2%대의 미미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광진(0.6%) 성동(0.4%)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에 이어 하락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0.03%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0.4%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분당(-0.11%) 산본(-0.09%)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산은 0.12%를 기록했고 평촌, 중동은 금주 변동이 없다. 수요감소 영향이 민감하게 나타난 중소형아파트가 대부분 확연한 약세를 드러내 신도시 25평이하 전셋값 변동률은 -0.14~-0.23%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지역별, 단지별로는 오르내림 장세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일부지역은 매물 부족이 여전하지만 금주 상승폭이 다시 소폭 둔화돼 0.15%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0.04%) 안양(-0.03%) 김포(-0.03%) 등 신규분양이나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까지 약세를 보인 과천 성남 의왕 등 주요 재건축 지역 전셋값도 0.01%대 이하에 머물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안산(0.84%) 광주(0.63%) 구리(0.57%) 파주(0.45%) 시흥(0.32%) 등 주요 서울 인접 택지지구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2002.04.28 I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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