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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아"…'택시 난동' 前 강북구청장, 벌금형에 檢 항소
  • "내가 누군지 알아"…'택시 난동' 前 강북구청장, 벌금형에 檢 항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 2명을 폭행한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북부지검은 1일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 전 구청장에 대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오랜 기간 주요 공직에 있었던 신분을 드러내며 일반 국민과 공권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피해 경찰관들까지 폭행했다”며 “그럼에도 잘못을 온전히 반성하고 있지 않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선고 결과가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6일 1심 재판부는 박 전 구청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고인의 자백과 범행 당시 음주 때문에 판단력이 저하된 점 등을 고려해 그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2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한 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내가 전 강북구청장이다”라며 요금을 내지 않고 2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이후 그는 인계된 파출소에서도 소장을 부르라고 요구하고, 경찰관 2명을 여러 번 손으로 밀쳐 폭행했다.검찰 관계자는 “공적·사적 업무를 방해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처해 그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이영민 기자
아파트 매맷값 10주째 하락…전셋값도 상승세 멈춰
  • 아파트 매맷값 10주째 하락…전셋값도 상승세 멈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낙폭도 확대했다. 특히 서울도 9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셋값도 상승세를 멈추고 29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1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0.05%→-0.06%)과 서울(-0.03%→-0.05%), 지방(-0.04%→-0.06%) 모두 하락 폭이 확대됐다.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지역(-0.04%)에서는 서초구가 0.07%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강북지역(-0.05%)에서는 도봉구(-0.08%), 성동구(-0.08%), 동대문구(-0.07%), 마포구(-0.06%), 노원구(-0.06%)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5%로 확대된 가운데 서구(0.02%)의 경우 검암·마전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역시 하락 폭이 0.07%에서 0.08%로 확대됐다. 다만 고양 덕양구(0.14%)는 화정·행신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김포(0.05%)는 마산·걸포·북변동 위주로 매매가가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인천 서구와 김포의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안 발표 등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다.지방에서는 대구(-0.14%), 충남(-0.11%), 부산(-0.08%), 제주(-0.05%), 경남(-0.04%), 전북(-0.04%), 전남(-0.03%), 경북(-0.04%) 등 강원도(0.02%)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다.특히 세종은 종촌·나성·다정동의 대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0.09%에서 0.54%로 확대됐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 27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서울(0.07%→0.06%)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으며, 지방(-0.01%→-0.04%)은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수도권에서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어 신규 매물이 감소하면서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다.서울에서는 성동구(0.14%), 노원구(0.14%), 용산구(0.1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가운데 강동구는 0.05%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인천은 상승 폭이 0.03%에서 0.07%로 확대됐다. 경기 지역은 전주와 같은 0.05%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오산(-0.26%), 시흥(-0.17%), 성남 수정구(-0.16%) 등 하락지역과 수원 팔달구(0.38%), 고양 덕양구(0.28%), 고양 일산서구(0.26%) 등 상승 지역이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다.지방에서는 대전(0.09%), 울산(0.04%),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은 보합 전환했고, 대구(-0.13%), 경북(-0.09%), 충남(-0.07%), 부산(-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특히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산울·종촌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0.5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4.02.01 I 박지애 기자
배준영 "지방선거서 인천 기반 다져…목표는 전 석"
  • 배준영 "지방선거서 인천 기반 다져…목표는 전 석"[총선人]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전략기획부총장이자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초선, 인천 중·강화·옹진)이 온라인에서 쓰는 별칭은 ‘배준영영파’(영종도 파파)다. 영종 맘카페에서 직접 글을 읽고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이 원하는 것을 듣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도 열심이다. 지난 4년 동안 지역구에서 마련한 간담회와 토론회는 90회가량으로 한 달에 두 번꼴로 열렸으며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30여차례 진행했다. 그가 ‘국민 눈높이 정치인’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사진=배준영 의원실)4년 전 총선에서 배 의원은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국민의힘 후보였다. 동·미추홀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윤상현 의원이 당선 이후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인천 13석 가운데 겨우 2석이 국민의힘 몫이 됐다.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인천 목표 의석수는 13석 전 석이다. 배 의원은 “인천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 11명 가운데 8명이 국민의힘이고, 시의원 3분의 2도 국민의힘으로 이제 (총선 흐름을 가져올) 바닥이 됐다”고 판단했다.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이던 교통 문제도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출퇴근 30분 시대’ 정책엔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이 포함됐다. 배 의원은 “인천 지역 주민의 출퇴근 애환이 있어 대선 때 윤 대통령께 직접 말씀드려 공약에 포함됐다. GTX-D는 강남으로, E는 강북으로 각각 갈 수 있다”며 “철도 지하화 역시 경인선이 있어 호응이 괜찮다”고 전했다. 그 역시 의정 생활에서 △주민 대상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공항철도-버스 환승 할인 △동인천역사 재개발 △강화~서울 고속도로 추진 등을 이끌어냈다. 군사 규제를 해소해 여의도 3배 면적의 어장을 확대하고 인천 내항 8부두를 재개발한 것도 그가 추진한 사항이다. 국민의힘 리더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상대당 리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배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당은 결국 사람 모임으로 리더가 중요하고 정치가 희망을 줘야 한다”며 “한 위원장은 사심 없다는 것을 공표했고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설 수 없어 진심을 갖고 뛰는 반면 민주당은 사람을 정해놓고 공천 룰(규칙)을 정하려다보니 겉으론 개혁적인데 (컷오프 사유가) 이재명 대표를 다 피해간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이 공언한 ‘시스템 공천’을 두고도 배 의원은 “앞으로 어떻게 보면 되는지 안다”고 장담했다. 그는 당 총선 전략을 짜는 전략기획부총장으로서 총선기획단에서 공천 룰 기틀을 잡기도 했다. 그는 “공관위는 룰에 맞춰 정확하게 할 것”이라며 “무리하게 (공천)하면 망하는데 왜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배 의원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를 완수하려면 법안 298건을 제·개정해야 하는데 지금 100건도 통과되지 않았다”며 “제대로 정책해 보지도 못하고 (민주당은) 발목을 잡는 데서 나아가 아예 자르려 한다. 이를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봤다. (사진=배준영 의원실)
2024.02.01 I 경계영 기자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판매완료(판매중지)된 상품권입니다.”서울 강동구에 사는 전업주부 김모(37)씨는 강동구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판매가 시작된 31일 오전 9시 6분께 티머니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구매를 시도했지만 ‘판매완료(판매중지)된 상품권입니다’란 안내만 받았다. 김씨는 며칠 전부터 상품권 구매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불과 몇 분 차이로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요즘 장보기가 정말 두려운 와중에 5% 할인도 크다고 생각해 남편과 함께 사고 싶었다”며 “사정이 생겨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각 자치구 지역사랑상품권이 30일부터 이틀 동안 판매된 가운데 판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구매 경쟁이 벌어졌다.(사진=독자)이날 서울 각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시작되자 판매 시스템에 더 빨리 접속해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광클릭’(빛처럼 빠른 속도로 클릭한다는 의미) 전쟁이 벌어졌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2년 새 10%에서 7%로, 다시 5%로 축소됐지만 구매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 시대 장보기가 두려운 이들이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판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기간을 나눠 진행됐는데도 인기는 여전했다. 매번 상품권이 짧은 시간에 완판되고 판매 사이트가 다운되면서 자치구별로 날짜를 달리하고 시간도 오전 9시에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분산해 판매했지만 지정된 시간에 나온 상품권마다 조기에 판매됐다.이날 10시 기준 티머니페이 앱에 올라온 ‘광진사랑상품권’도 3분 만에 ‘잔여금액 30%’ 표시가 떴고 15분이 지난 시점에 완판됐다. 같은 시각에 올라온 ‘강북사랑상품권’도 10시 10분께 ‘잔여금액 30%’가 표시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 30일에 진행된 강남·영등포·성북·중구·서대문구 등의 지역상품권도 내놓기가 무섭게 판매가 완료됐다.서울 각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은 2022년 10% 할인을 내세우며 ‘짠테크’를 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편의점·카페·병원·학원 등 사용처가 다양해 이용이 편리했다. 예컨대 학부형들은 자녀의 동네 학원비를, 예비 신혼부부들은 각종 혼수 비용을 치러야 하는데 ‘짠테크’의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문제는 할인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선심성 사업 등을 이유로 관련 사업을 없애거나 축소하려는 정부의 기조가 강해, 지자체들도 발행금액이나 할인율을 예년보다 축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한 할인율 축소 등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직장인 박모(35)씨는 “할인율이 10%일 때부터 아내와 각자 한도까지 구매해서 사용했다”면서 “할인율이 예전보다 떨어졌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5% 할인도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전모(36)씨는 “이번에는 판매한다는 정보를 늦게 알아서 급하게 앱에 접속했더니 이미 다 팔려 아쉬웠다”면서 “기후동행카드도 좋지만, 상품권도 할인율을 다시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인터넷에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한 누리꾼은 “부자감세에 서민정책은 예삭삭감 다하고 살기 너무 퍽퍽하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부자들 세금 깎아주고 서민들한테 뒤집어 씌운다”며 “이렇게 점점 축소하고 없애려는 게 아쉽다”고 했다. 이러한 할인율이라도 고물가 시대 다행이란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예산 때문에 없어지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아쉽지만 이게 어딘가”라고 했다.
2024.01.31 I 황병서 기자
與, '청년문제 해결사' 40대 인재 3명 영입…수도권 지역구 출마
  • 與, '청년문제 해결사' 40대 인재 3명 영입…수도권 지역구 출마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31일 오는 4월 치러질 총선 인재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이영훈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 등 3명을 영입했다. 모두 40대로 수도권에서 청년 문제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으로 터를 잡고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출마해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위 1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3명의 인재를 당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인 한 연구원은 2021년 8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 중인 인물이다. 그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자소서·면접 멘토링 등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규 회장은 전국에 있는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청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금융과 정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1998년 작은 냉면집으로 시작해 현재 여러 개의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성공적인 사업가이기도 하다. 당에서도 이 회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소상공인 지원과 주택문제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영훈 전 회장은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이다. 그는 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지킴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켜 어린이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이 회장이 몸담았던 JC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조직이다. 당은 이날 영입된 3명의 인사를 모두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시킬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경기 화성, 이성규 회장은 서울 강북, 이영훈 전 회장은 서울·수도권으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영입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현역이 없는 경합지에서 국민의힘 로고를 달고 공천을 받게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은 이번 총선에서 40명 안팎의 영입 인재를 지역구 후보로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총 28명의 인재를 영입했다. 다만 인재 영입된 인사들이 기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들과 출마 지역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선 과정이 예상된다.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인재영입을 통해 귀하게 모셨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지역구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입위는 오는 2일 문화체육계 분야를 중심으로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영입인재 발표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또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까지는 비례대표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입위 관계자는 “수도권에 아직도 많은 인재들이 희망하고 있어서 이번 주부터 많은 회의를 통해 인재를 발굴·영입하고 수도권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1 I 조민정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51개→전국 108개 늘어난다
  •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51개→전국 108개 늘어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대상을 1기 신도시 등 전국 51개 지역에서 전국 10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 (사진=이데일리 DB)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오는 4월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 내달 1일부터 3월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특별법 시행령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먼저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조성됐고, 인·연접 택지·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정의를 구체화하면서 안산 반월, 창원 국가산단 배후도시 등이 추가돼 108개 내외의 지역이 특별법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단일 택지개발지구로서 100만㎡ 이상이며 조성 후 20년이 경과한 택지는 51개이지만 시행령에서 조성의 근거가 되는 개발사업을 추가하고, 인접·연접한 지역을 포함함에 따라 최대 108개 지역에 특별법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특별정비구역의 경우 주거단지는 25m 이상 도로로 구획된 블록 단위로 통합 정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역세권을 철도역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포함된 지역으로 정의해 고밀·복합개발토록 했다.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50%까지 상향하고, 건폐율과 인동간격은 조례에도 불구하고 국토계획법 및 건축법 상한까지 완화토록 하는 등 건축규제 완화에 관한 사항도 구체화했다.선도지구 지정기준은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도시기능 향상 △주변지역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구체화했으며, 지자체별 구체적인 기준·배점·평가절차를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안전진단은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통합 재건축을 하면서 조례로 정한 비율 이상의 공공기여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면제하도록 해 노후계획도시는 안전진단이 대부분 면제될 수 있게 했다.공공기여는 기본계획에서 정한 도시의 기준용적률(적정수준의 평균용적률)까지는 낮은 수준의 공공비율(10~40% 범위에서 조례로 결정)을 적용하고, 기준용적률을 초과하는 범위는 높은 수준(40~70% 범위에서 조례로 결정)을 적용토록 해 과도한 고밀화를 억제하고, 지자체가 기반시설 확충·도시기능 향상에 필요한 비용과 주민 부담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그간 시행령 제정안 마련 과정에서 1기 신도시 지자체, 지역별 MP, 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반영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도 적극 검토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제도적 기반을 완벽하게 갖추어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국토부는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력해 표준 조례안 마련 등 지자체의 조례 제정 과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31 I 박경훈 기자
여명 "與, 10~15석 더 많아야…동대문 살릴 4대 공약 제시"
  • 여명 "與, 10~15석 더 많아야…동대문 살릴 4대 공약 제시"[총선人]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압도적 젊음으로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아울러 여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도 일조하겠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최근 동대문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 나서는 포부에 대해 “보수 여당의 젊은 정치인을 이 지역의 대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면 이 지역이 얼마나 발전하고 융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1991년생의 청년 정치인인 여 전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동대문 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동대문 갑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하고 있기에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험지에 도전장을 낸 이유를 묻자 여 전 행정관은 “보수 정당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내가 신진 세력으로서 앞장서서 격전지에 뛰어드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이어 “대개 보수당 소속이라고 하면 ‘잘 사는 집안 자제일 것이다’, ‘스펙이 뛰어날 것이다’라는 오해를 하는데 난 평범한 청년”이라며 “내 가치 철학으로 보수를 선택한, 새로운 유형의 보수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신인이지만 정치권 잔뼈는 굵다.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20대 대선 당시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1기 행정관(시민사회수석실) 등 단기간에 핵심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키웠다. 여 전 행정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직서를 내고 나왔다.이제 총선까지 70여일이 남았다. 여 전 행정관은 동대문구의 발전의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 도시재생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게 수인분당선 라인에 단선라인을 신설하고 현재보다 증차·증량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해 가장 빠른 과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동대문구에는 서울의 유일한 연탄공장이 있다. 또 휘경동에는 서울보호관찰소가 있다. 기피시설을 이전시키는 게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이들 부지를 한국의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으로 재생시키고 싶다. 아파트를 올리기보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만드는 게 그 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이라 본다”고 설명했다.더 나아가,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재건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도 있다. 그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계기이기도 하다. 여 전 행정관은 “반지하에서 월세, 전세, 자가 아파트로 우리 집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적어도 그때에는 기회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교육은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사회보장제도라는 점에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집권 3년 차를 맞은 정부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 전 행정관은 “압도적인 승리는 바라지 않는다. 민주당보다 우리가 10~15석만 많아도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야가 비슷한 의석이어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할 수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을 밀어준 유권자들의 염원을 이루게 하려면 국민의힘 의석이 더 많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다음은 여 전 행정관과의 일문일답.-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소회가 있다면.△취임 한 달쯤 됐을 때, 대통령 지시로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했던 기억이 남는다. 윤 대통령이 관료 출신인 수석비서관들 앞에서 ‘우리 정부의 청년 정책은 이런 방향이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윤 대통령은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야 한다’며 낮은 자세를 늘 강조했고, 청년팀 소속으로서 그 기조에 맞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다.-잘했다고 생각한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우리나라는 구시대적인 교육·노동 제도에 의해 사회에 진출하는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생애 사다리가 무너진 것을 복원하는 게 우리 정부의 공정인데 그것이 청년 정책에 잘 반영됐다고 본다. 아쉬운 점도 있다. 과거 ‘주 69시간 근무제’ 논란 때를 예로 들고 싶다. 지방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대다수의 평범한 청년들이 정작 주위에 없었다. 노동법 바깥에 존재하던 청년들과 소통해 정책적 요구를 반영했더라면 아쉬움이 있다.-새 참모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시민사회수석실에 한정해 당부한다면, ‘내가 윤석열’이란 생각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시키고 전파하길 바란다. 또 시민사회의 진솔한 이야기만을 반영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해달라.-왜 정치를 하려는가.△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반지하에서 월세, 전세, 자가 아파트로 우리 집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적어도 그때에는 기회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 덕분에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나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교육은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사회보장제도라는 점에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교육 제도를 만들고 싶다. 아울러, 보수 청년 정치인으로서 386 운동권 세대를 일갈하고 퇴진시키겠다는 목표가 있다. 내가 보수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2013년엔 우리 사회의 문화·시민사회·노동 권력이 모두 운동권 세력들에게 있었다. 그 기득권 세력들은 매우 구시대적인 세계관에 빠져 있다. 이외에도, 북한인권해방 및 영토수복 차원의 자유통일을 위해서란 이유도 있다.-험지를 선택한 이유는.△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31살의 나이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지난 1년 6개월은 어쩌면 특혜였다. 그 전에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서울시의원·유력 대선후보의 대변인 등을 거쳤다. 보수 정당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내가 신진 세력으로서 앞장서서 격전지에 뛰어드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대개 보수당 소속이라고 하면 ‘잘 사는 집안 자제일 것이다’, ‘스펙이 뛰어날 것이다’는 오해를 하는데 난 평범한 청년이다. 내 가치 철학으로 보수를 선택한, 새로운 유형의 보수 정치인이다. 이런 부분을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지역의 핵심 현안이 무엇인가.△4대 핵심 공약이 있다. 첫째는 교통이다. 서울 청량리역이 과거에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나, 서울이 점차 발전하면서 청량리역을 근거로 한 동대문구가 구도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동대문·성북·도봉·강북에서 강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이 ‘수인분당선’ 지하철인데 왕십리와 청량리를 오고 가는 열차가 두 시간에 한 대 정도 뿐이다. 가장 시급한 게 수인분당선 라인에 단선라인을 신설하고 현재보다 증차·증량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해 가장 빠른 과업으로 성공시키겠다.둘째는, ‘캠퍼스 타운 유치’다. 이 지역은 대학이 밀집해 있는데 소극장 하나 없다. 술집과 원룸들 뿐이다. 유권자 지형이 20대가 제일 많은 곳임에도 정주 요건이 없다. 취업할 곳은 물론이고 즐길 곳도 없다. 이문차량기지란 부지가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문·이과 융합형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크리에이티브 랩(lap) 단지를 건설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동부권역 최고의 캠퍼스타운을 건설하는 게 장기적인 공약이다.셋째는 도시재생이다. 동대문구에는 서울의 유일한 연탄공장이 있다. 또 휘경동에는 서울보호관찰소 있다. 기피시설을 이전시키는 게 주민들의 숙원이다. 이들 부지를 한국의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으로 재생시키고 싶다. 아파트를 올리기보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만드는 게 그 지역을 발전시키는 길이라 본다. 말하자면 도시재생인 셈이다.마지막으로 젊은 부부·1인 가구를 위한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반려견 카페, 공유주방도 많이 설치할 생각이다.-여당의 총선 성적표를 전망한다면.△압도적인 승리는 바라지 않는다. 민주당보다 우리가 10~15석만 많아도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비슷한 의석이어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윤 대통령을 밀어준 유권자들의 염원을 이루게 하려면 국민의힘 의석이 더 많아야 한다.-‘한동훈 효과’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윤 대통령과 함께 등장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보수의 모습들을 발굴하고 잘 보여주고 있는 ‘새 얼굴’이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당선에만 관심이 있는 기득권의 말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대로만 간다면 승산이 있다. 총선에서 이기는 길은 누구나 안다. 중진들의 일보 후퇴와 3040의 격전지 배치와 같은 원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사천 논란’ 등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 의혹이 있는데.△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에게 전략공천을 해줄 것 같은 뉘앙스를 준 건 잘못이다. 가뜩이나 현 정부에서 걱정하는 게 총선 개입 문제다. 경쟁력을 갖춰서 스스로 전략공천을 받든가 경선에서 승리하면 되는데, 비대위원이라고 전략공천을 한다는 건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 이를 (대통령실이) 에둘러 표현한 것 같은데, 중간에서 확대해석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본다.-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압도적 젊음으로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중앙정치에서는 민주당과 싸우고, 근본적으로는 지역의 유권자를 위해 또 국민을 위해 행동하겠다. 윤 대통령도 신년사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나. 이 지역에서는 수십년 동안 보수 여당이 당선된 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수 여당의 젊은 정치인을 이 지역의 대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면 이 지역이 얼마나 발전하고 융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 또 여야 협의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도 일조하겠다.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22일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24.01.31 I 권오석 기자
코오롱모터스, BMW 의정부 전시장 새단장해 오픈
  • 코오롱모터스, BMW 의정부 전시장 새단장해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가 BMW 의정부 전시장을 새 단장해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코오롱모터스)BMW 의정부 전시장은 연면적 2103제곱미터(㎡)의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로 조성된 경기 북부권 최대의 규모의 전시장이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전시장 1층에는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공간인 ‘핸드오버 존’을 별도로 마련해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장 2층과 3층에는 총 9대의 BMW 차량을 전시해 다양한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1층 로비부터 모든 고객 동선에 따라 프리미엄 음향 시스템을 설치했다.BMW 의정부 전시장은 패스트레인 서비스가 가능한 공식 서비스 센터와 함께 통합센터로 운영되며, 동부 간선도로 종점 및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의정부 IC로부터 약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경기 북부뿐 아니라 서울 강북권 BMW 고객의 구매 및 서비스 수요 해소에 기여한다.한편 BMW 코오롱 모터스 의정부전시장에서는 이번 새 단장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BMW 뉴 5시리즈 출고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고급 스킨케어 제품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이재명도 ‘계양을’ 스피치 준비…민주당 총선 공천 면접심사 시작
  • 이재명도 ‘계양을’ 스피치 준비…민주당 총선 공천 면접심사 시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는 22대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다. 민주당 공천 면접은 짧은 스피치 방식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후 계양을 면접을 볼 예정이다.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사진=연합뉴스)면접 첫날에는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을, 용산, 강북을, 광진갑·을, 성북 갑·을, 도봉 갑·을, 은평 갑·을, 인천 계양을, 부평을 등 30개 지역의 예비후보 면접이 실시된다.이 대표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 등이 함께 면접을 본다.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친명계 인사들의 면접 대결도 눈에 띈다.비명계 홍영표 의원은 인천 부평을에서 친명계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면접을 본다. 박용진 의원은 서울 강북을에서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심사대에 선다. 강병원 의원은 강성 친명 원외그룹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김우영 상임대표 등과, 전혜숙 광진갑 의원은 박성오·오현정·이정헌 예비후보 등과 면접을 본다. 기동민 의원은 서울 성북을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 미디어소통단장을 맡은 김성진 변호사 등과 만난다.인천 서구을 면접엔 현역인 비명계 신동근 의원과 이 대표 측근인 모경종 전 당 대표실 차장,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 등이 심사를 받는다.서울 종로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이종걸 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면접을 본다.민주당 공천 심사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 및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면접 10%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공관위는 내달 6일부터 종합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1.31 I 김혜선 기자
메가스터디학원, '재수 성공전략 통합 설명회' 10개 직영학원 동시 개최
  • 메가스터디학원, '재수 성공전략 통합 설명회' 10개 직영학원 동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가스터디학원이 서울 및 경기지역 10개 직영 통학학원에서 ‘2025 재수 성공전략 통합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총 2부에 걸쳐 온·오프라인 융합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입시전략 전문가인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소장의 ‘2025학년도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재수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영상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학원별 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검증된 관리력’과 ‘차별화된 학습 프로그램’ 등 메가스터디학원만의 재수 성공 비법을 소개한다. 설명회 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년간 누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입시전문 컨설턴트 및 각 학원 원장과의 1:1 컨설팅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2025학년도 재수 성공을 위한 개인 맞춤 전략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주요 대학 입시 가이드북 △재수 성공 가이드북 △2025 입시 일정표 및 메가스터디학원만의 특별한 학습 콘텐츠인 △주간완전학습 플래너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명회는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한편, 메가스터디학원은 현재 양지 기숙, 서초 기숙, 안성 기숙 등 3개 기숙학원과 강남 팀플전문관, 서초 의약학전문관, 강북, 노량진, 신촌, 송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0개 통학 종합학원에서 재수종합반 수강생을 선발 중이다.
2024.01.31 I 이윤정 기자
"피눈물 흘리는 영끌족"…노·도·강, 이자부담 못견뎌 경매 물건 '급증'
  • "피눈물 흘리는 영끌족"…노·도·강, 이자부담 못견뎌 경매 물건 '급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 받은 사람)’들이 주로 매입했던 노원·도봉·강북 등 일명 ‘노도강’ 지역에서 경매 물건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샀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를 버티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30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강서구 경매진행건수는 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42건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71건으로 전분기 48건 보다 23건 늘었고, 도봉구는 37건으로 전분기 27건 대비 10건 증가했다. 경매건수는 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낙찰률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10건의 경매가 진행되면 2건만 주인을 찾아간다는 소리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 역시 △강서구 80.30% △노원구 73.10% △도봉구 76.40%를 기록했다. ‘노도강’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부동산 상승기에 2030세대들이 몰리면서 집값 상승폭이 컸던 지역이다. 하지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이자 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한 급매가 쏟아지면서 집값이 빠르게 하락했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시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정부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등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를 잇따라 내놨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노도강 경매진행건수 표 (사진=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제로 지난 16일 진행된 서울 노원구 월계2단지 전용 39㎡는 3번 유찰끝에 감정가 4억8000만원이었지만 3억520만원에 낙찰됐다. 1992년 준공돼 재건축이 진행중이지만 낙찰가율은 63%에 그쳤다. 1994년 준공된 강서구 장미아파트 전용 40㎡ 역시 감정가 6억2900만원의 58% 수준인 3억6400만원에 팔렸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고금리에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매물들이 잇따라 경매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노도강 지역은 진입장벽이 낮아 최근 몇년간 매수세 유입이 많았는데 최근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이 늘고 있다”면서 “역전세나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물건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경매는 부동산 시장의 후행지표로 지금 나오는 경매물건들은 2022년 하반기 물건들이다”면서 “지난해 연체되거나 압류된 물건들은 올해 상반기 추가로 진행되면서 경매물건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도강은 지난해 시장이 회복할때도 가격 회복을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이같은 분위기속에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매매로 이어지지 않아 강제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31 I 오희나 기자
  •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유방 밀도로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 발병을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2009년~2010년 사이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만8,57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흡연 습관 등 6가지 관상동맥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개인의 10년 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추정하는 점수인 심혈관질환 위험점수에(Framingham Risk Score, FRS)에 따라 대상자를 10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그룹(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5%) ▲중간 그룹(발생 위험 5%≤<10%) ▲높은 그룹(발생 위험≥10%)으로 분류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 유방 밀도에 따라 ▲ 1형: 거의 대부분 지방 (실질 <25%) ▲ 2형: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경우 (실질 25-50%) ▲ 3형: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경우 (실질 51-75%) ▲ 4형: 매우 치밀 (실질 >75%) 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전체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는 ▲유방 밀도가 매우 치밀한 4형과 비교하여,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3형의 경우 1.12배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2형의 경우 1.19배 ▲거의 대부분 지방인 1형의 경우 1.37배 증가하여 유방 밀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장유수 교수는 “여성의 10년 뒤의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기 위해서, 기존에 잘 알려진 도구(FRS)만 활용하는 것보다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 정보를 추가로 활용했을 때 예측력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저위험군 여성에서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심혈관질환은 여성 사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유방촬영술은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 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어, 측정되는 유방촬영술의 정보를 통해 추가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한양대학교의 일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전문 학술지인 ‘Atherosclersis’에 게재됐다.
2024.01.30 I 이순용 기자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 '미래도시 지원센터' 연다
  •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 '미래도시 지원센터' 연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5곳과 전국 주요 도시 4곳에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지원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연다.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 (사진=이데일리 DB)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및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미래도시 지원센터는 1기 신도시 5곳(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과 주요 도시 4곳 등 9곳에 우선 설치한다. 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세종·광주·부산에 센터를 설치한다.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원하면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도 가능하다.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수립 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아울러 컨설팅 과정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률·금융·회계·개발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도정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정비사업에 착수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는 사업 절차 등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 법령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정비구역 법적 요건 검토 등 정비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업이 착수된 곳은 추진위·조합설립 상담, 공사계약 자문, 각종 분쟁 해소 지원 및 주요 법령 개정 안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한편,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군포시청에서 여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여해 정비사업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노후주택의 원활하고 신속한 정비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2024.01.30 I 박경훈 기자
"창신동 개발, 강북 천지개벽…최적 방안 구민과 논의"
  • "창신동 개발, 강북 천지개벽…최적 방안 구민과 논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창신동 개발이 완료되면 강북이 다 뒤집어질 것이다.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창신 1~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창신동 개발 사업의 경제효과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가 돈이 되는 시대인 만큼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종로가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또 재임에 도전해 시간이 다소 걸리는 사업의 진행 사안을 직접 챙기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이 28일 종로구청 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창신동 개발, 통 갈아엎기 vs 조각 개발 구민에 묻겠다”정 구청장은 지난 수 십년간 정리가 어려웠던 창신동 개발을 좀 더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창신동 남측 11만㎡(3만3000여평) 규모의 재개발 예정 상업지구를 하나의 큰 계획으로 묶어 시행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각자 쪼개져 진행하기 보다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정 구청장은 “계획대로라면 시내 한복판 노른자위 땅에 공항 터미널부터 다양한 쇼핑·시설, 풍부한 공원·녹지 공간을 조성할 뿐 아니라 종로에서 동대문디지털프라자까지 지하로 연결한 지하도시를 구축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광장시장, 평화시장 재개발에 시동이 걸릴 테고 강북 도심권 통 개발의 마중물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땅 문제 해결과 규제 완화, 절차 등 넘어야 할 산들이 여전히 남아 임기 내에 삽은 못 뜨더라도 ‘펜스’ 정도는 치는 게 목표”라면서 “상반기 중 주민 설명회를 열고 한꺼번에 통으로 개발할지, 아니면 하나의 그림을 주고 널찍하게 쪼개서 개발한 뒤 나중에 연결할지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 구청장은 “‘미래형 스마트도시 창신’ 조성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향후 유관부서 협의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입안을 상정한 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와 변경결정 고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창신동을 비롯한 종로지역 일대는 유서 깊은 곳이라 재개발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정 구청장은 이에 대해서는 “밀어붙이기식 개발이 아닌 보존과 복원, 재개발간의 균형을 이루고자 지역별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주거환경개선과 재산권보호다. 후보지 선정과 사업진행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이 28일 종로구청 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종로, 문화 비즈니스 중심…고부가가치 지향”‘정치 1번지’로 꼽히던 종로가 이제 ‘문화 1번지’로서 의미가 강해지는 모습도 주목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금은 문화가 돈이 되는 시대”라며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은 종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화랑은 물론 미술품 경매회사, 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 종로만의 문화자산으로 경기가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얼리는 손기술이 워낙 좋다 보니 외국에서 배우러 오기도 할 정도니 명품 수준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종로구는 관광객들이 종로 곳곳을 걸어서 누비며 관광할 수 있는 보행 중심의 문화벨트 조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다양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종로 모던 길’을 개발했다. 올해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엮은 ‘종로 아트투어’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할 방침이다.정 구청장은 종로구의 현안도 언급했다. 그는 탑골공원 정비에 대해선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1980년대에 설치된 현재의 담장을 올해 단계적으로 해체해 원형을 회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탑골공원 내 원각사지 10층 석탑 관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유리 보호각 제거, 3·1절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 구청장은 인구유입 방안과 관련해선 “낙후된 주거환경 정비, 어린이집 보조금 지급 기준 완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문화도시인 만큼 인구가 너무 많아지는 것은 원치 않고 적정인구를 계산해보지 않았지만 20만명을 넘기지 않는 선이 어떨까 싶다”고 했다. 10년 전 16만명이었던 종로의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14만명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정 구청장은 “벌인 사업들이 워낙 많다 보니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이미 시작한 것들이 가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재임에 도전해 진도를 살피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정문헌 종로구청장 △위스콘신대 정치학과·시카고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고려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 △17·19대 국회의원 △민선 8기 종로구청장
2024.01.30 I 함지현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토허제’ 족쇄 풀리자…강남 상가 거래 들썩-하나銀 ELS 판매 전면중단…KB·신한도 검토-한동훈 만난 尹 ‘당정협력’ 강조-[사설]막판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로 진흙탕 오명 씻어야-[사설]설 자리 잃는 중국 내 한국산, 30년 전 수준 후퇴라니△종합-충격에 강해 미세 플라스틱 뚝…바다 지키는 ‘친환경 플라스틱 배’-CFE, 영국·사우디 등 5개국 지지…‘원전 활용’ 국제사회 패러다임 변화△대전환 시급한 외국인 고용정책-외국인 인원제한 피하려 사업장 쪼개기 편법…“내국인 없는데 방법 있나”-EU 고급 인력에 ‘블루카드’, 가족 초청까지 허용-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종합-잇단 정치인 피습…“신변보호TF 구성할 것”-TSMC 7나노 유치에 돈 쏟아붓는 日…반도체 ‘국가대항전’ 개막-조선·반도체·철강 ‘맑음’…섬유는 ‘먹구름’-손경식 “처벌 위주 중처법, 중기 무너뜨려”△강남 상가시장 훈풍-거래규제 완화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강남상가 매수 심리 ‘기지개’-4년 실사용 의무 사라지자…묶여있던 빌딩들 급매물로 나와-전세사기 여파 기피현상 심화…빌라는 여전히 ‘꽁꽁’△정치-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반 넘게 민생 얘기만…총선 앞두고 ‘원팀’ 확인-‘중텐트’는 펼쳤다…제3지대, 빅텐트 주도권 싸움 치열-與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 출마…이영·이혜훈과 공천경쟁-北 “김정은, 잠수항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사업 구체적으로 살펴”△정치-與, 현역 최소 7명 물갈이 예고…野는 ‘친명vs친문’ 세력 다툼-안갯속 금강벨트 판세 ‘전략공천’이 뒤흔드나-[총선人]“범죄 피해자가 목소리 낼 수 있게…형사소송법 고칠 것”-[총선人]“무리익은 고양 발전사업…일해온 사람이 결실 맺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인의 도전정신, 정치권에 접목…나라 곳간 채워나갈 것-“정권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정책 만들겠다”△경제-노령인구 급속 증가…의사 2.2만명 더 필요-정부, 분산에너지 신사업에 100억 쏟는다-뚝뚝 떨어지는 쌀값…정부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3000만TEU 돌파△금융-서비스형 뱅킹 선점…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홍콩 ELS 사태 검사결과 나온 뒤에 고위험 상품 판매경로 등 점검·개선”-“마지막 가입 기회”…생보사 ‘절판 마케팅’ 또 기승-車보험 가입시 최고 연 8%…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글로벌-홍콩 법원, ‘441조 빚더미’ 헝다에 청산 명령-친이란 민병대 드론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할 것”-엑스, 스위프트 검색 차단…아동 성착취물 단속팀 신설-“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中, 한국 ‘롤’ 중계 차단△산업-내부냐 외부냐, 주류냐 비주류냐…포스코 회장 결승 대진표에 쏠린 눈-‘무탄소 선박’ 만들어 해운시장 진출…김동관 큰 그림-전동화 올라탄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신기록 행진-이재용·정의선·구광모 ‘상생 하모니’…협력사 대금 5.5조원 설 전에 푼다-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000대 생산 돌파-에쓰오일, 폐식용유로 지속가능 항공유 만든다△산업-출시 앞둔 갤S24 더 싸지나…“최소 두달은 기다려야”-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2.0’ 굿스타트-저당·저칼로리…아이스크림 ‘2低 시대’-네이버 북미 자회사 왓패드, 15% 해고△제약·바이오-한미약품과 통합 추진 OCI, 자회사 부광약품 향방 촉각-ADC 기술 강자…올해도 기술이전 순풍 기대감-‘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장 질환 권위자 호평에 셀트리온 짐펜트라 ‘주목’△증권-‘테슬라 쇼크, 테슬라로 넘겠다’-KIC 신흥국 투자 거점, 인도 뭄바이 사무소 개소-M&A 매물 나온 회생기업 1월에만 5곳…시장 반응은 싸늘△증권-큰물만 가면 ‘허우적’…엘앤에프도 징크스 못 깼다-설 연휴 기간 해외로 해외로…날개 편 여행株, 더 높이 난다-커리 위스키 독점, 안동소주 수출…종합주류사 도약-미국 ‘AI 반도체’ 기업만 담았더니…1년새 73% 뛰었다△부동산-이주비 대출금리 2배 껑충…조합 부담 눈덩이-지방 미분양 ‘주택 수 제외’ 파격혜택에도 시큰둥-2월 아파트 입주물량 8년 만에 ‘최저’-1%대 신생아특례대출 오픈런-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시작△문화-살아가겠다 절규하듯…거대 뿌리 드러낸 ‘구리소나무’-관객에 말거는 큰얼굴…병풍 속 비행하는 로봇△스포츠-기업들 지갑 닫은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올해는 싸늘’-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정 저지…넬리 코다, LPGA투어 통산 9승-‘혼돈’ 남자부, ‘독주’ 여자부…봄배구 경쟁 본격 시작-내달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돌입…美·호주가 대세△오피니언-[목멱칼럼]AI의 부하가 되지 않으려면-[생생확대경]아레나 시대 성공 조건-[e갤러리]변진 ‘어느 오후’-[기자수첩]망가진 내부통제…‘개인 일탈’ 핑계 말아야△피플-제게 충격·희망 준 클래식 명곡 함께 들어요-“다양한 관점 수용해 혁신…올해 낸드 반등 주도할 것”-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차세대 AI 개발-한국GM, 정정윤 CSO 임명…CMO엔 윤명옥-데브시스터즈 신임 CEO에 조길현 내정-고려대 정외과 63학번, 모교에 5.3억 쾌척-새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김종숙 선임연구위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취임△사회-외식비부터 줄인 사람들…식당가 줄폐업 장기화 -“창신동 개발 경제효과 기대…강북 통개발의 마중물 될 것”-“철저하게 국민 중심으로 법 집행할 것”-檢, 이재명 습격범 구속 기소…“방조범 외 공범·배후는 없어”-오세훈 서울시장 “기후동행카드, 카드 후불제 도입방아 강구”-파주시, 대도시 지정…자치사무로 시민편익 향상 기대
2024.01.29 I 김경은 기자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성공위해 수석대교 서둘러 추진해야"
  •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성공위해 수석대교 서둘러 추진해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왕숙 3기신도시의 ‘선교통, 후입주’를 재차 강조했다.29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26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과 수석대교 등 광역교통사업 현장을 방문해 교통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주광덕 시장이 강희업 위원장에게 수석대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발표 시부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후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석대교 건설과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이미 신청한 미금로 확장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심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날 현장회의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남양주시민 및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업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지연 우려 사업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왕숙 3기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자족기능을 갖춰 과거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 시장은 강 위원장과 수석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교량의 필요성 및 도로 노선의 신속한 지정 사유를 설명하고 수석대교가 단순히 남양주 시민만이 아닌 수도권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교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강희업 위원장은 “조속한 수석대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광위에서 맡은 역할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주광덕 시장은 “현재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늦어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수석대교는 강북과 강남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대표적인 교량”이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대광위 및 LH에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한편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24.01.29 I 정재훈 기자
‘與영입인재’ 전상범 前부장판사 “피해자 고려한 형사소송법 만들 것”
  • ‘與영입인재’ 전상범 前부장판사 “피해자 고려한 형사소송법 만들 것”[총선人]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피해자가 판사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고인뿐만 아니라 피해자도 고려하는 형사소송법을 만들고 싶습니다.”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법복을 벗고 왜 정치에 도전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08년 춘천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전 전 부장판사는 부장판사 업무를 하면서 법적 제약으로 인해 판사로서의 한계점을 봤다고 설명했다.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전 전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공판 과정에서 배제된 대표적인 예로 2022년 5월에 있었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언급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30대 남성이 성폭행을 목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1심 재판 기록 열람조차 법원으로부터 거부당했다. 지난해 10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피해자는 “피해자가 형사소송에서 자기 입장을 주장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전 전 부장판사는 “현재 (피해자의) 절차 참여권은 피해자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밖에 없지만 대부분 출석을 꺼린다”며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피해자가 양형에 대한 의견을 양식에 맞춰 작성한 ‘양형 의견서’를 판사에게 제출할 수 있다면 판사로서는 재판하는데 참작이 될 것이고 피해자도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전 부장판사는 형사소송법 개정과 함께 국민이 ‘재판받을 수 있는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사법부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그는 재판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부장판사는 “지난 대법원장 시절부터 진행된 일방적 사법개혁의 결과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갔다”며 “판사 수를 충분히 늘릴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판사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서울 강북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 강북갑은 대표적인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구로 지난 21대 총선과 지난 8대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그는 “제가 초·중학교를 보낸 강북구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강북갑에 대표적인 운동권 정치인이 계시지 않나. 편가르기에 집착하는 운동권을 이번 총선에서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운동권 출신 정치인은 과거 독재 정권에 투쟁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재 정권을 절대악으로, 우리 편을 절대선으로 규정했어야 했다”며 “지금 시대가 변했지만 여전히 그 방식이 작동하면서 정치권에는 대화가 상실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아가 승자 독식의 정치제도를 바꿀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대교체를 통해 합리적인 정치인들이 나와 사실을 중심으로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전 전 부장판사는 반전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작은 체구와 달리 목소리가 우렁차고 판사 출신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와 달리 친근한 이웃 같은 느낌”이라며 “모두가 험지라는 강북갑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반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전상범 전 부장판사는△1979년 서울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 △사법연수원 34기 △춘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동부지법 판사 △창원지법 부장판사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2024.01.29 I 김형환 기자
與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 서대문을 출마…“부패한 민주당 퇴출”
  • 與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 서대문을 출마…“부패한 민주당 퇴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구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서대문을은 국민의힘 후보에겐 험지 중의 험지”라며 “다른 분들에겐 어려운 험지라 기피 지역일 수 있지만 제겐 운명인 지역”이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인물로 중앙당 사무처를 거쳐 서울시의회 의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과거 서대문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정두원 의원의 발탁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운동권 정치를 완전히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더 이상 586 운동권 완장 정치, 특권 정치, 철 지난 이념정치인들이 외치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정의를 말하면서 뒤로는 돈 봉투를 주고받는 이중성에 국민들은 분노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본인의 범죄 방탄을 위해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극단의 정치, 혐오 정치를 초래했다”며 “서대문 지역 민주당의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부패한 정치집단을 서대문구에서 완전히 퇴출 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약 사항으로 △서대문구 세대 교체 △정치 개혁 △정치인 양성시스템 강화 △민주시민 정치교육법 제정 △재정준칙 강화 법안 △보건의료 및 안보 포퓰리즘 차단 △대규모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주요 세부 내용을 보면 정치 개혁을 위해 공천헌금 포상금 상향 및 연루자 영구퇴출, 예타 면제를 까다롭게 하기 위한 달빛철도 사업·TK공항 신공항 건설 예타 조사 촉구 등이다. 지역 공약 사업으로는 △경의선 지하화 사업으로 서대문구와 마포구 연결 △경전철 서부선 102번 역사 명지전문대역, 103번 역사 명지대 사거리역으로 변경 △강북횡단선 간호대역 신설 및 조기착공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또다른 공약으로 “서대문구를 의료 돌봄 건강 특화지구로 만들겠다”며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운동생활 포인트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대문구을 출마를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2024.01.29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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