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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동일하이빌사장 "도심재생 모범 만들것"
  • 고동현 동일하이빌사장 "도심재생 모범 만들것"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북 도심 재생사업의 모범을 만들겠습니다." 동일하이빌이 이달 말 분양하는 서울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를 강북 대표급 랜드마크 주거지로 만들 계획이다. 길음·미아뉴타운의 중심부 하월곡동에서 균형발전촉진지구내 주상복합으로는 처음으로 내놓는 상품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고동현 동일하이빌 고동현 사장(왼쪽 사진)은 지난 1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강북에서 이뤄진 재개발, 재건축이 주거개선 수준에 그친 점이 있다"며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의 주거문화는 물론 도시 경관까지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유명 디자이너와 협력해 외관설계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일하이빌은 도쿄 롯본기힐과 후쿠오카 캐널시티 디자인을 담당했던 재미 일본계 건축설계 디자이너 브라이언 혼다 믹스스튜디오웍스 대표에 의뢰해 동일하이빌 뉴시티에 롯본기힐의 디자인과 설계 콘셉트를 도입, 외관을 더욱 수려하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 사장은 최근 주택업체들에 대한 미분양 우려 및 자금난 악화에 대해 "현재 대구지역의 일부 사업장에 500여채의 미분양을 가지고 있을 뿐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며 "용인 신봉지구 분양도 기대만큼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충남 천안 용곡동 동일하이빌 410가구에 대해서는 "분양승인 문제가 해결되면 오는 6월께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사장은 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지역의 대규모 주택사업에 대해 "현재 2단계 사업 공정률이 25-30%에 이르고 있고, 공정률에 따라 분양률도 올라가고 있다"며 "사업성이 외부의 우려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일하이빌은 하월곡동에서 `동일하이빌 뉴시티` 155-297㎡ 44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19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9일 지하철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며, 다음달 7-9일 순위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8.04.18 I 윤도진 기자
  • 여야 양쪽서 시끌…오세훈, 뉴타운 ''동네북 신세''
  • [조선일보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즘 여야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총선 후보들의 서울지역 뉴타운 공약에 대해 최근 "강북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있으므로 뉴타운 추가 지정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한 게 발단이다.뉴타운 공약을 내놨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을)은 17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오 시장과 서울시의 접근법이 잘못됐고 서울시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강남은 계속 규제하고 강북은 재개발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뉴타운 개발을 계속 반대하면 "광역단체장에게 있는 뉴타운 지정 권한을 국토해양부장관으로 넘기는 법 개정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했다.뉴타운 공약을 했던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서울 동작을)도 이날 당 회의에서 "물건값이 올라가면 해결 방법은 공급을 늘리는 것밖에 없다는 게 경제 교과서에 있다"며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려면 (뉴타운 등을 통해)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오 시장을 간접 압박했다. 그는 "뉴타운 공약을 스물 몇 명이 했다는데 다 선견지명이 있는 분" "뉴타운을 안 한다고 하면 직무유기지 한다고 하는 게 관권이 아니다" 등의 말도 했다. 야당은 오 시장이 총선 때 애매한 입장을 취해 혼란을 부추겼다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 시장은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뉴타운 개발 약속을 했는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만일 약속을 해준 게 아니라면 후보들이 '오 시장과 구두약속을 했다'고 공약했을 때 왜 침묵했는지 이유를 밝히라"고 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오 시장은 한나라당 후보들이 (뉴타운 개발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하는 게 선거법 위반이 되는 줄 알면서 묵인하고 방조한 걸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서울 48개 선거구 중 한나라당이 40명 당선됐고, 이 중 뉴타운 관련 지역이 29곳"이라며 "뉴타운이 결정적으로 승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신면호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선거기간 오 시장과 서울시는 뉴타운 추가 지정은 부동산 가격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3차 뉴타운의 진행 정도를 봐가며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했다. 그는 오 시장이 여야 총선 후보들의 뉴타운 공약에 일일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행정기관장이 일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판단해 밝힌다면 그 자체가 관권선거 소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포함 10명 불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4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 -이건희 회장 포함 10명 불구속 기소 -李대통령 "나는 주식회사 코리아 CEO" -AI지역 군 투입..일주일이 중대고비 ▲종합 -한국전력, 미 우라늄광산 지분 산다 -웰치가 뿔났다 "GE 신뢰도에 먹칠" (삼성특검) -에버랜드 CB 헐값발행 등 비서실 주도 -불구속 왜? "과거 관행적 불법 현재 잣대로 처단 곤란" -이회장, 양도세 1128억에 가산세 부과될 듯 -전략기획실 개편 불가피..물갈이 폭 관심 ▲경제 -국민연금 올해 두배늘려 8000억원 투자 -공학한림원 포럼 "관료사회 타성에 젖어 비효율 여전" ▲국제 -총성없는 자원전쟁 갈수록 가열..칠레 광산놓고 美·英 등 각축 -싱가포르 GIC 개도국 투자 확대 -유엔, 식량위기 돌파 `토빈세` 검토 ▲금융 -손해보험업계에 M&A 회오리 -금융상품도 공동구매하세요 ▲기업과 증권 -한화, 대우조선 인수 선언 -여성 전용차 나온다..GM대우 국내선 처음 -GS, 에너지 펀드 만든다 -메릴린치 "美 주식비중 늘릴 것" -증권사 수수료 인하경쟁 불붙었다 ▲유통 -식품업계, 너도나도 프리미엄제품..편법 값올리기? -호텔조찬 값내리기..얼리버드 유치전 ▲부동산 -혁신도시, 조성원가 낮춘다 -다세대 `지분쪼개기` 7월말까지 가능 ▲사회 -옥션 해킹사고 1081만명 정보유출..집단손배소 움직임 -법원, 김경준씨 징역 10년 선고 ◇서울경제신문 ▲1면 -李회장 등 임원 10명 불구속 기소 -종부세 세대별합산 "위헌소지 있다" -李대통령 "친기업 환경 만들테니 투자해달라" ▲종합 -새정부 `혁신도시` 윤곽..공기업 강제이전 안한다 -비상장 중소기업, 외부감사 없앤다 -"姜재정 `환율발언` 최대한 자제할 것" -원재료 물가도 폭등..지난달 1년새 50% 이상 (삼성특검) -李회장돈 계열사로 빼돌린 증거 못찾아 -삼성 "내주 쇄신안 발표" 조속 정상화 의지 -세금추징, 상당시간 걸릴듯 ▲정치 -첫 고위당정협의회..추경 등 경기부양책 이견조율 주목 -김숙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북핵문제 중대국면" ▲금융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추진 -국민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국제 -리보금리 신뢰도 흔들..은행들 자금압박 공개꺼려 낮게 산정 -美 헤지펀드 매니저들 `돈방석` ▲산업 -현대차 `고성능 엔진` 쏟아낸다 -한화도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 -LG "냉장도 디자인, 기술 업그레이드" ▲증권 -加·호주펀드 뜬다..3대 원자재 모두 풍부 -`깜짝실적` 기대 석유화학주 주목 ▲사회 -김경준씨 징역 10년 선고 -대법 "송두율 교수 獨국적 방북은 무죄" ▲부동산 -서울시 `뉴타운 딜레마` -온수역 주변 복합단지 개발 ◇한국경제신문 ▲1면 -"삼성사건, 현실과 法 괴리때문"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적대적 M&A" -학교용지 30~40% 싸게 공급 ▲종합 -혁신도시 일부 보완해 계속 간다 -직장인 건보료 5만5천원 더 낸다 (삼성특검) -"삼성·협력사 경영정상화 계기되길" -불구속 기소 "일반적 배임, 조세포탈과는 다르다" -조특검 `이유있는 수사한계` "金변호사 진술 계속 오락가락" -삼성 쇄신안 "깜짝 놀랄만한 내용 담을 것" ▲정치 -아파트가 정치 지형까지 바꿨다 -`FTA처리` 최고위원들 반기..孫은 지금 고민중 ▲국제 -中진출기업 反외자정서에 떤다 -中정부 "은행 단기외채 줄여라" ▲사회 -옥션 해킹피해 110만명은 거래정보 유출 -정부, 가금류 불법반출자엔 징역..AI확산 방지대책 ▲산업 -직원 평균연령 `불혹` 훌쩍..초호황 조선업 이러다간 -호남석화·미쓰비시, 여수에 합작공장 -LG화학, 1분기 실적 `사상최대..영업익 4012억원 ▲생활경제 -대형마트, 영토싸움 다시 불붙는다 -옥수수로 만든 옷 나온다 ▲부동산 -철도 역세권 복합단지로 탈바꿈 -전세끼고 집 장만 강북서도 힘들어..7개구 전세값 매매가의 44.5% 하락 -건설업계 불황속 M&A 바람..올들어 5곳 성사 ▲금융 -예보 서브프라임 5천억 손실 우리銀 징계 논란 -은행 외화차입 숨통..이달들어 가산금리 하락세 지속
2008.04.17 I 김상욱 기자
동일하이빌, 하월곡 주상복합 440가구 공급
  • 동일하이빌, 하월곡 주상복합 44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동일하이빌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동일하이빌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말 분양에 나서는 서울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아래 투시도)를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동현 사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강북에서 이뤄진 재개발·재건축은 주거개선 수준에 그쳤다"며 "주거문화는 물론 도시 경관까지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개념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일하이빌은 일본의 대표적인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꼽히는 도쿄 롯본기 힐과 후쿠오카 캐널시티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아 자연친화적 단지 설계와 질 높은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롯본기 힐 디자인을 담당한 재미 일본계 건축설계 디자이너인 브라이언 혼다 믹스스튜디오웍스 대표와 협력키로 했다.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155-297㎡ 총 440가구가 지어지며 ▲155㎡ 194가구 ▲165㎡ 102가구 ▲218㎡ 50가구 ▲231㎡ 52가구 ▲297㎡ 4가구 ▲임대 105-165㎡ 3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3.3㎡당 1700만-19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008.04.17 I 윤도진 기자
  • "집값 담합 아니다"..노원사랑방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저희가 집값 올리는데 혈안이 된 것 같아 보이시죠? 아파트 제값 받기 활동일 뿐입니다." 정부가 강북대책 마련에 한창이었던 4월 중순. 지하철 7호선 노원역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다음 카페 '노원사랑방' 운영진들은 대뜸 이렇게 말했다. '노원사랑방'은 노원구 집값 급등 문제가 부각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모임이다.올초 노원구 집값이 급등할 때, 카페 게시판에서 '평당 2000만원대를 향해', 'OOO원 이하로는 아파트를 내놓지 맙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담합행위로 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들은 담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더 이상 아파트값을 저평가 상태로 놔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제값을 받자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노원 주민들의 사정을 알면 그런 말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89년인가 처음 분양받을 때 노원구 분양가는 3.3㎡당 18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 때는 분당신도시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됐습니까?" 20년 전 노원구에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는 '노원사랑방'의 이학술 대표는 비슷한 시기 친구는 분당에 분양을 받고 자신은 6600만원에 노원구 상계주공 100㎡를 분양받았다. 지금도 소득 수준은 비슷하지만 밖에 나가면 자신은 '서민'으로, 친구는 '중산층'으로 대접 받는다고 한다. 그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며 "노원구 집값이 정체된 것은 정부정책과 지역 중개업자들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들은 특히 지역 중개업자들이 노원구 아파트 값을 저평가시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개업자들이 수수료 수입을 높이기 위해 저가 매물을 유도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들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2003년 이후 부동산 전세, 매매계약서를 수집하고 있다. 지역 중개업소의 카르텔을 없애지 않고서는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노원사랑방 정우식 총무는 "중개업소들이 변명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물증을 잡아서 고발 등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노원사랑방'은 카페 메뉴를 전부 바꿨다. 예전에 부동산 관련 게시판이 전면에 배치됐지만 지금은 노원구 소식 게시판이 메인이다. 정 총무는 "1만4000명이 넘는 회원들의 모임인 만큼 구정을 감시하고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하는 등 명실상부한 노원구 지역의 시민단체가 될 수 있도록 카페 운영 방향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2008.04.17 I 박성호 기자
서울·수도권 119곳 신고지역 지정(상보)
  • 서울·수도권 119곳 신고지역 지정(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노원·도봉·중랑·성북 등 16개 시·구 119개 읍·면·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정된 지역은 서울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금천구이며, 인천은 동구, 남구, 남동구이다. 총 10개 시구 60개동이 추가 지정됐다. 또 인천에서 부평구 부개동 부평동 산곡동 삼산동 일신동 청전동이, 계양구 계산동 방축동 병방동 임학동 작전동 효성동이 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서울 외곽지역인 의정부와 양주시 일대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시 금오동 녹양동 민락동 신곡동 용현동 의정부동 장암동이, 양주시에선 고읍 광사 덕계 덕정 백석 산북 삼숭 장흥동 등이 지정됐다. 이밖에 광명시 하안동과 동두천시 지행동도 포함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주택거래신고지역은 관보에 고시되는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전월 집값 상승률이 1.5% 이상 ▲직전 3개월간 상승률이 3% 이상, ▲연간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이거나 관할 시·군·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60㎡를 넘는 아파트(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은 모든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내역을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도 내야한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경우, 또는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매도·매수자 모두에게 취득세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2008.04.16 I 윤진섭 기자
  • 강북 주택거래신고지역 오늘 발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최근 집값이 급등한 강북지역 내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지가 오늘 발표된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이날 오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심의하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곳은 이미 지정된 중계동을 제외한 노원구 일원, 도봉구, 강북구 등이며 남양주, 의정부 등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유력하다. 이날 회의를 거쳐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며 관보 게재 후 이번주 18일(금요일)부터 지정 효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전월 집값 상승률이 1.5% 이상 ▲직전 3개월간 상승률이 3% 이상, ▲연간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이거나 관할 시군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다. 노원구는 지난 3월 한 달간 집값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 도봉구도 직전 3개월 집값 상승률이 4.7%로 집계됐다. 성북구(4.3%), 은평구(4.7%) 등도 직전 3개월간 상승률 3% 이상 조건에 해당된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60㎡를 넘는 아파트(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은 모든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내역을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도 내야한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경우, 또는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매도·매수자 모두에게 취득세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2008.04.16 I 윤진섭 기자
  • 중랑구에서 기름 넣으면 웃는다
  • [조선일보 제공] 서울시내 25개구 중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구는 중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시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영등포구 대림3동에 있는 신일주유소(GS칼텍스)로 휘발유를 L당 1619원에 받고 있었다. 서울 시내 가장 비싼 주유소인 강남구 도곡동 선우상사 SK주유소(L당 1852원)와의 가격 차이가 L당 233원에 달했다. 또, 주유소 제품 가격이 가장 비싼 구는 강남구로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1800.97원으로 가장 싼 중랑구(L당 1660.63원)보다 140.34원이 비쌌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 판매가격을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림3동 신일주유소 L당 1619원 최저 이 같은 가격조사 결과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기름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전국의 주유소 9000여 곳의 판매가격의 실시간 공개를 시작했다. 그러나, 운영 첫날 네티즌들의 접속시도가 대거 몰리자 서버가 다운되고, 일부 주유소의 경우 표시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달라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주유소측과 언쟁을 벌이는 등 적잖은 파행을 겪었다. ◆마포구가 서초구보다 비싸 운영 첫날 오전 서울 시내 주유소 가격 조사를 한 결과,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 가격은 L당 1619원이었고, 가장 비싼 주유소 가격은 1852원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무려 L당 233원이나 났다. 한번에 휘발유 30L만 넣어도 약 7000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서울 시내 경유 가격도 2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 시내 25개구 중에는 중랑구의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쌌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60.93원, 경유는 1585.52원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장 비싼 강남구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97원, 경유는 1703.28원이었다. 이 2개 구의 석유제품 평균 가격 차이는 휘발유가 140.34원, 경유는 117.76원이었다. 정유 업계는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주유소 임대료, 정유사와의 거래 조건(거래물량 및 대금결제 방법), 서비스 등에 편차가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이북지역에서도 마포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의 가격이 다소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권인 서초구와 송파구는 이들 강북지역보다 가격이 쌌다. ◆출퇴근길, 가장 싼 주유소 어떻게 찾나 사이트에 접속,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선택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가장 싼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화면 왼쪽 하단에 주유소 리스트가 저렴한 주유소 순으로 정렬되고, 화면 오른쪽에는 지도상 이동경로와 주유소 위치가 표시된다. 가령, 과천과 서울 여의도를 오가는 직장인이 있다 하자. 출근 길(과천→여의도)에는 동작 선천주유소(휘발유 1769원, 경유 1678원), 과천 광명주유소(휘 1769원, 경 1676원) 등 4곳의 주유소가 검색된다. 반대로 퇴근 길(여의도→과천)에는 현대오일뱅크 사당주유소(휘 1754원, 경 1655원), 동작남성점(휘 1757원, 경 1672원) 등 역시 4곳의 주유소가 저렴한 순서로 정렬된다. ◆첫날부터 서버다운 정부의 기름값 인하 프로젝트 첫 작품인 주유소 가격공개 사이트는 개통 첫날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꺼번에 많은 네티즌이 몰리자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가격 비교 기능이 아직 완비되지 못했고, 사이트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가격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이런 사태조차 미리 예상하지 못하고 정보공개를 시작했느냐"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일부 지방의 경우 표시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이 달라 운전자들이 "인터넷 정보공개 사이트에서는 경유 가격이 L당 1399원으로 나와 있는 주유소가 실제로는 경유를 거의 200원이 비싼 1539원에 팔고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식경제부측은 "가격정보는 신용카드 결제에 쓰이는 금융 통신망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올라온 가격을 검증하는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으나, 운영 초기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경차 유류세 환급, 전용카드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오는 5월 1일부터 1000cc 미만의 경차를 소유한 사람은 경유 구입시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유류세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 전용카드제`를 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배기량 1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로 마티즈(796㏄), 모닝(999㏄), 다마스(798㏄) 등이 혜택 대상이다. 1세대가 1대의 경차를 소유하는 경우만 해당된다.경차 소유자는 국세청장이 지정하는 카드사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유류구매시 사용해야 한다. 국세청은 신한카드를 전용카드 발급사로 지정했다. 유류세 환급은 경차소유자가 카드이용대금을 청구하면 카드사가 청구금액에서 경감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감세액은 국세청이 카드사의 신청에 따라 카드사에 환급한다. 환급용 유류구매 전용카드는 경차 연료 구입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국세청은 이 사항을 위반하면 환급세액과 그 환급세액의 40%에 상당하는 가산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차 소유자가 휘발유·경유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리터당 300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를, LPG(부탄)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리터당 147원의 개별소비세를 환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카드발급신청은 오는18일부터는 전화(080-800-0001)로 가능하다. 22일부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사 각 지점에서 30일부터는 신한카드 홈페이지(www.newshinhancard.com)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강북 `투기혐의` 주택거래자 152명 세무조사
2008.04.16 I 온혜선 기자
  • 서울 10가구중 8가구 3.3㎡당 천만원 넘어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의 집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3㎡당 3000만원이 넘는 고가아파트는 지난해 1·11대책 당시에 비해 줄어들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지역 아파트 115만7844가구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94만4761가구가 3.3㎡당 1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아파트의 82%에 달하는 수준으로 2년전인 2006년 5월과 비교했을 때 30%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강북구는 현재 집값이 3.3㎡당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전체 1만9710가구 중 1만5413가구(78.2%)로 나타났다. 노원구 역시 전체 13만2202가구 중 9만6104가구(72.7%)가 3.3㎡당 1000만원을 넘겼다. 이들 두 지역의 2년 전 1000만원 이상 아파트 비율은 각각 4.2%와 10.3%에 불과했다. 이어 동대문구가 2006년 5월에 비해 52.7%포인트, 금천구 47%포인트, 서대문구 44.6%포인트, 성북구 40.7%포인트, 도봉구가 40.1%포인트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3.3㎡당 3000만원 이상인 고가아파트 수는 2007년 1월에 비해 줄어들었다. 1·11대책 당시 12만7017가구(11.18%)에 이르던 고가아파트는 현재 11만8496가구(10.23%)로 조사돼 8521가구(0.95%)가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손재승 연구원은 "세금이나 대출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강북권 소형 저가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3.3㎡당 1000만원대 아파트가 크게 늘어났다"며 "반대로 강남권 고가아파트는 각종 규제로 최근 2년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08.04.15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못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값싼 석유, 값싼 곡물 더이상 없다..IMF "2010년까지 원자재값 꺾이지 않아"-추경 5조로 내수 진작..정부 검토 착수-현대상선 스톡옵션 취소 파문-1500억불 SOC..알제리의 유혹-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상하이 5% 폭락-이대통령 오늘 출국..19일 한-미, 21일 한-일 정상회담▲종합-오세훈 "뉴타운 추가 절대 없다"-정종환 국토부 장관 "그린벨트 해제 기대말라"-글로벌 IB, 핵심인재 아시아 전진 배치-몽골에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세계은행, 식량위기 타개 `신뉴딜` 착수-금융위 일괄사표 밀어붙이기.."업무연속성 훼손" 일부 반발-전국 7곳에 물류터미널..2013년 화물처리 3배-가장 싼 주유소 클릭..www.opinet.co.kr▲국제-델타-노스웨스트 합병 세계 1위 눈앞-인도, 자원외교 남미로 눈 돌려..브라질 멕시코 칠레와 정상회담-일본국민 52% "나보다 국익 우선"-중국 경제학자 42% "달러달 6~6.5위안까지 절상"▲금융 재테크-백화점식 검사 줄이고 테마 위주로..김종창 금감원장-은행 보험 퇴직연금 경쟁 `후끈`▲기업과 증권-현대상선 90만주 스톡옵션 취소..퇴직임원들 반발, 법정소송 갈듯-LS그룹 안양시대 열었다-LG전자, PDP 1분기 흑자전환..강신익 부사장-이와타 사토루 사장 "닌텐도 성공비결은 독창성"-제네시스 쿠페 내달 공개..부산모터쇼서 국내외 24개 브랜드 신차쇼-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 2주째 유입▲부동산-재건축 규제 과감히 풀어 강남 공급 늘려야-강북 집값 상승세 서대문구로 번지나-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힘..KCC스위첸 최고경쟁률 54대1-신정뉴타운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신문▲1면-"성장보다 일자리가 더 걱정"..MB노믹스 고용 최대화두로-중국증시 5.6% 급락..인민은행장 "금리인상 입박"-도심역세권 개발 특별법 만든다-이대통령 오늘 출국..미-일 순방외교▲종합-추경편성 사고 당청 파열음-은행 해외자금 조달 재개..산은 금리하락에 채권 발행물량 두배 늘려-달러화 강세 전환..G7 "달러약세 막기 공조" 약속 영향-산은 총재 이어 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사표-정부 속내는..수출보다 내수부양 통해 "일자리 창출"-백수 300만명 넘는데.."해법이 없다"▲금융-하나금융 `자산관리마케팅` 강화..은행+증권 한곳서 원스톱 서비스-은행계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준다-대부업체 임직원 `귀하신 몸`..금융사 잇단 시장 진출에 핵심인력 `스카우트 경쟁`▲국제-중국 증시 5.6% 급락..금리인상 고개, 증시 부양론에 찬물-델타-노스웨스트 이르면 오늘 합병 발표..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미국 5위 은행 와코비아 70억달러 조달▲산업-중국이 싹쓸이했던 벌크선..국내 신생사로 U턴 조짐-현대상선 "임원 스톡옵션 무효"..2003년 34명에 부여 법률상 효력없어-GS칼텍스 설비증설 않고 생산 늘려-LCD TV 또 저가경쟁 불 붙었다-R&D사업서 인건비 비중 늘린다▲증권-돈, 중국펀드로 다시 몰린다..지난주 1310억 유입-이대통령 방미 코스닥 수혜주는..쇠고기-여행 관련주 주목-증권사들 올 3000명 이상 채용한다▲사회-중기 보증지원금 눈먼 돈-이건희 회장 불구속 기소할 듯-법원, 삼성 주주명부 열람 제동.."정당한 주주권리외 정치적 의도도"-대기업 수백억 비자금 조성혐의 포착▲부동산-`소형은 오를 만큼 올랐으니..`..투자자들 중대형 기웃-금천구만 남았다..은평 중랑구도 3.3m2당 1000만원 돌파-총선후 부동산시장 희비..강북 재개발 기대감 커지고 대운하 수혜지는 수요 끊겨◇ 한국경제신문▲1면-"기업 지분이동 과정 아무나 못본다"..시민단체 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제동-오세훈 시장 "집값 뛰는 한 추가 뉴타운 없다"-최태원 이웅렬 의기투합..전자소재 합작사 설립▲종합-전국 주유소 기름값 한눈에..하루 2회 인터넷 통해 공개-"한-일 대륙붕 석유 공동개발"-이젠 영화도 한국이 `테스트베드`-부동산 투기에, 유령사에..신보-기보 보증지원 `구멍`-캠코 에너지공기업 CEO들 줄사표-정부 "그린벨트 추가 해제 없다"-이대통령 세일즈 외교..미 유력기업인 60여명 만나-KDI "영리법인 병원 설립 허용해야"-2006년 인구 따져보니 `南男北女`-금융위, 선 전책기능 분리, 후 덩치조정..시장에 맡긴다▲국제-위기의 유럽 은행들 자구책 쏟아내지만..UBS등 서브프라임 자산상각 눈덩이-샤프의 베팅..백색가전은 버린다-차이나-걸프 동맹 결성되나-세계은행, 식량 뉴딜정책 승인..아이티에 1000만불 추가 지원▲산업-M&A중개 이어 PMI컨설팅까지..외국계 천하-LG 비즈니스 전용기 내달 이륙준비 완료-현대상선 "2003년 임원 스톡옵션은 무효"-기아차 3도어 프로씨드 "유럽명차 못잖네"-재계 대규모 사절단 방미..16일 경제설명회 등 개최-현대제철 철근값 톤당 12만원 추가 인상-`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상 뜬다..삼성 LG등 전담조직 신설▲부동산-수도권에 단지형 다세대 나온다..20~99가구로 묶어 연 2만가구-단국대 부지 아파트 6월쯤 분양 예정-상한제 아파트가 더 비싸네..민간택지 수원 `우방 유셀`-현장 레이더..노원구 부동산 경매 입찰자들 북새통-캄보디아 부동산투자 신중해야▲금융-은행 "수익성 악화 예상보다 심하네"-외국계 생보사 연금시장 공략..ING 푸르덴셜 등 신상품 잇딴 출시-PCA생명 사장 "2010년엔 외국계 보험사 1위 달성"
2008.04.14 I 이정훈 기자
  • 오세훈시장 "뉴타운 추가지정 없다" 재확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분간 뉴타운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1-3차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됐을 때 4차 뉴타운 지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해 총선시기 국회의원 후보들이 내놓은 뉴타운 공약을 일축했다.오 시장은 뉴타운 추가 지정에 대해 "선거기간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선거 때 흔히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얘기"라며 "강북 부동산 값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는 시점에서의 뉴타운 추가 지정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특히 강북지역 집값 상승세에 대해서도 "선거 후에 부동산 가격 이상 조짐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더욱더 신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규제 완화 필요성은 중앙 정부와 서울시가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집값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책적인 보완을 통해 투기 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또 재개발 이주 수요 분산 대책 등에 대해 "이미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고, 집값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4.14 I 윤도진 기자
강북 신고지역 지정 "대책을 위한 대책"
  • 강북 신고지역 지정 "대책을 위한 대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강북구·노원구·도봉구 등 강북지역을 주택거래신고 지역으로 지정키로 한 정부 대책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고대상 주택이 절반에 불과한 데다 핵심규제인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하는 주택(6억원 초과)은 4%에 그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해당 지역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조치"라며 "대책을 위한 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강북3구 절반만 신고대상 =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강북·노원·도봉 등 강북3개구 아파트 재고를 분석한 결과 거래 후 15일내 실거래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60㎡(18평)미만의 아파트는 50%에 달한다. 총 23만3959가구 중 11만8604가구가 60㎡(18평) 이하의 아파트였으며 60㎡이상의 아파트는 11만3761가구였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 60㎡미만의 아파트는 전체 14만9447가구 중 8만7566가구에 이르러 59%를 차지했다. 도봉구는 전체 6만258가구 중 2만2313가구로 36%, 강북구도 2만2454가구 중 8725가구로 39%에 달했다.  ◇6억원 초과는 고작 4% = 자금조달계획까지 신고해야 하는 6억원 초과 아파트는 강북3개구를 모두 합해 9838가구에 불과했다. 이 지역 전체 아파트 가구의 4% 수준. 결국 이번 정부 대책의 실효성이 4%에 불과한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의 경우 6억원 초과 아파트는 6730가구로 전체의 4% 수준이다. 도봉구는 전체 6만258가구 중 3108가구로 5%이고, 강북구는 6억원 초과아파트가 없다.  최근 강북지역의 집값 상승은 2억원대, 60㎡미만의 소형아파트가 이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노원구 60㎡(주택형 18-19평) 미만 아파트의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은 평균 33.02%에 달했다. 반면 60㎡초과 아파트의 상승률은 12%였으며 85㎡초과의 중대형아파트 상승률만 따지면 8.71%에 불과했다.  도봉구 번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최근 급등하고 있는 소형아파트 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오히려 필요없는 규제때문에 투기수요만 더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주택거래신고제란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아파트 등을 매매할 경우 15일 안에 관할 시·군·구에 실거래가격을 신고해야 하는 제도. 강남의 고가아파트에 대한 투기를 억제하고자 정부가 지난 2004년 3월 30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투기지역 가운데 신고지역을 지정한다. 국민은행의 월간 도시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아파트 값 또는 연립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월 1.5% 이상 또는 3개월간 상승률 누계가 3% 이상인 지역이다. 연평균 아파트 값 또는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의 2배 이상 지역도 포함된다.신고 대상은 주거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아파트로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까지 내야 한다. 부동산 거래 내역을 신고하지 않으면 취득세의 최고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신고를 늦추는 경우에도 기간에 따라 취득세의 1-4배가 부과된다. 신고지역은 주택가격이 다시 오를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에 한해 해제된다.
2008.04.14 I 박성호 기자
  • 뉴타운 덕에 19명 ‘금배지’…부동산시장 후폭풍 예상
  • [노컷뉴스 제공] "서울시장을 찾아 뉴타운 지정을 호소했다" (유정현 중랑갑 당선인)"상계 뉴타운을 개발하고 창동 차량기지를 이전하겠다" (홍정욱 노원병 당선인)"장위.석관동 뉴타운을 지정하겠다" (김효재 성북을 당선인) 이번 4.9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울 지역에서 '뉴타운 공약'을 내세운 후보자가 대거 금배지를 달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실제 공약의 실현과는 상관없이 향후 부동산 시장을 크게 불안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뉴타운 같은 개발호재는 그 자체만으로 기대심리를 부추겨 호가를 높이고 가수요를 촉발하기 십상이다. 실제 시장은 총선 유세 과정에서부터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천만원씩 가격이 뛰었다. 총선이후에도 이들 지역은 개발 기대감으로 매물이 줄고 호가가 높아지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 13일 서울 지역 18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약과 당선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뉴타운 공약을 내건 26개 지역구에서 19명이 당선됐다. 이렇다할 정책 비전을 마련하지 못한 후보들 중 상당수는 뉴타운에 힘입어 국회에 입성한 셈이다. 뉴타운 후광효과로 국회의원이 된 경우는 여야를 막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도봉갑(신지호), 성북갑(정태근), 중랑을(진성호), 동대문갑(장광근), 양천을(김용태), 동작을(정몽준), 강동을(윤석용) 등에서 뉴타운 공약에 힘입어 14명의 당선자를 낳았다. 통합민주당 후보자들도 강북을(최규식), 광진을(추미애), 동작갑(전병헌), 관악을(김희철), 송파병(김성순) 등 5곳에서 뉴타운을 호재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정몽준(한나라당) 당선자가 뉴타운 개발을 약속한 사당동일대는 호가가 크게 오른채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 행복공인 관계자는 “총선과정에서 대지지분 33㎡짜리 빌라가 2억3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올랐다”면서 “아무래도 당선자가 차기 대권주자인만큼 뭔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겠냐는 예상이 많다고 말했다.도봉구 창동 2.3동 일대는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려울 정도다. 도봉구에서 공개적으로 뉴타운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총선 당선자가 같은 공약으로 기름을 부었기 때문. 창동2동에 있는 부자공인 사장은 “올 2월부터 찾는 사람이 늘어 가격이 오르더니 선거를 임박해 가격이 크게 뛰었다”면서 “집주인들이 3.3㎡당 2000만원하던 주택을 2200만-2300만원으로 높여 부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형환 당선자(한나라당)가 ‘뉴타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금천구 역시 집주인들이 상당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전문가들은 뉴타운을 향후 집값을 크게 요동치게 할 변수로 꼽는데 망설임이 없다. 서울시에서 시장불안을 이유로 4차뉴타운 지정을 전면 보류한 것을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시장 상황을 인식한 정부가 급하게 대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시장을 얼마나 안정시킬지 미지수다. 정부는 중계동 이외 노원구 지역과 도봉·강북구, 경기도 의정부·광명·남양주시, 인천시 계양구 등에 대해 이번 주 중에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이면서 최근 강북 주택을 사들인 15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벌이고 있다. 이에 노원구 등 일부 지역은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주택거래신고 지역으로 지정되면 6억원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계획서도 첨부해야 하지만 강북지역은 해당 주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 대책을 두고 ‘명태잡이 그물로 멸치를 잡으려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노원구는 전체 5만701가구 중 4545 3.85%만 6억원초과 주택이다. 서울지역이 30% 정도가 6억원 초과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도봉구(4.45%), 중랑구(2.91%) 등도 100가구 중 4-5가구만이 자금조달계획 제출이 필요할 뿐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세무조사 등 정부 대책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다소 진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강북 지역의 소형.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는 현상까지 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더 걷힌 세금으로 내수 진작"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14일) 조간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국세청 조직개혁 외부에 맡긴다 -산은 민영화 3년내 마무리 -"한국기업 印尼 SOC투자 기대" -김창록 산은총재 사표 제출 ▲트렌드 -신문, 디지털 인쇄로 거듭난다 -대기업 경력직 채용 잇따라 -재계 "한국기업 신인도 추락 우려" ▲종합 -美GE 실적쇼크...국내증시 전망은 -이명박대통령 취임후 첫 기자회견 ▲경제종합 -미분양주택 급증 13만가구 육박 -백용호 공정위원장, 경품 제공한도 완화한다 -김중수 경제수석의 불만 "보고 제대로 해달라"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복당논쟁에 날새려나 -현역만 유리한 선거制 바꿔야 -중립성향 무소속 몸값 쑥쑥 -한국 새정부에 美요구 봇물 ▲국제 -중국 핫머니와 피말리는 전쟁 -폴슨 美재무 "세계경제 더 어려워질것" -개도국 식량폭동 확산 가능성 -후진타오-샤오완창 역사적 만남 -日 서브프라임 손실 1조200억엔 -中은행감독위 주석 "금융개방 천천히" ▲금융·재테크 -이번주 금융공기업 CEO 사표 제출 -아직도 카드할부 이자 내세요? -제재심의안 놓고 금융위·금감원 갈등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 -유수프 칼라 印尼 부통령-장대한 매일경제 회장 대담 -韓-印尼 기업협력 `준정부 기구` 만들자 ▲기업과 증권 -이건희 회장 2선후퇴냐? 정면돌파냐? -내년 한상대회 인천서 -낸드 8개월만에 반등 `하이닉스 효과`? -KTF 쇼 가입자 500만명 돌파 -현대로템, 美서 객차 75량 수주 -자통법이후 달라지는 펀드시장-'펀드슈퍼마켓'서 입맛대로 산다 -국내 IT株 추가상승 분수령 -건설·은행株 `MB노믹스`에 두둥실 -프로그램매물 후폭풍 오나 -한국에 `스위스식 PB` 도입하겠다 -부동산펀드 다시 살아나나 -작년 주가급등 불구 ELS 수익률 찔끔 -일부 주식형펀드 돈가뭄 ▲중소기업·과학기술 -고흥서 발사될 로켓 조립 한창 ▲유통 -백화점 남성정장 정찰제 자리잡아 -소연씨 덕분에 우주용품 잘나가네 ▲증권·코스닥 -퇴출 모면위해 경영권 헐값 매각 -안연구소 1분기 실적 악화 우려 -외국인상대 `보일러룸` 범죄 첫 발생 ▲펀드평가 -채권형펀드 주간 수익률 0.47% -러시아 비중 늘려 9개월 수익률 11.45% ▲부동산 -양도세·대출규제 완화로 거래 살려야 -고가주택 기준도 6억→10억 높일 필요 -용인 신봉지구 15일 1760가구 청약 ◇ 서울경제 ▲1면 -내수부양 예산 확보 나선다 -한나라 18대총선 당선자 절반이상 "대운하 반대·유보" -상하이 A증시에 직접투자 길열렸다 -김창록 산은총재 사직서 제출...금융공기업 수장 물갈이 본격화될듯 -G7 재무회담 "약달러 공동대처 필요" -美증시 'GE 실적쇼크' 2% 급락 ▲종합 -李대통령 '산은 민영화' 신속성·대형화 동시 강조 -국민·주택銀 합병 주역 이근영 전금감위원장 "은행 대형화, 단계적 추진해야" -이건희 회장 '경영체계·경영진 쇄신' 발언 이후 -금융 공기업 기관장 물갈이 본격화 -한·미 쇠고기협상 주내 타결 가능성 -러, 우주사업 돈벌이에만 혈안 -年소득 4000만원 넘는 가계 정부 재정 수혜보다 세금이 더 많다 ▲해설 -李대통령 취임후 첫 기자회견 보면 추경·감세등 총동원...내수 살리기 '올인' -MB "대통령 당선 이후 親李 없어" ▲정치 -한미FTA·공정거래법 개정등 국정협안 처리 18대 국회로 넘어갈듯 -김진표 의원 "당 정책노선 경제중심으로 바꿔야" -모피아 출신들 '정가 파워그룹으로' -정몽준, 수천억대 장학재단 설립 추진 ▲기획 -이영희 노동부장관 "투쟁적 노동운동 더이상 지지 못받아" ▲금융 -은행들 '소액대출 시장' 앞다퉈 진출 -카드, 첫해 연회비 면제 사라진다 -은행권 올들어 中企 지원상품 봇물 ▲국제 -中華부흥·亞 경제통합 주도 과시 -글로벌 M&A시장 중심축 뉴욕 지고 런던 뜬다 -"美 대통령 선출방식 직선제 전환 추진" ▲산업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3社 강점...약점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갈등 심화 -이동통신시장 '경쟁' 사라지나...의무약정제 도입으로 가입자 단속 효과 강화 ▲증권 -"글로벌 증시 급락 가능성 낮다" -물·일본·리츠펀드등 '못난이 3형제' 수익률 개선불구 설정액 지속 감소 -베트남·인도펀드 수익률 회복세 -경기부양 기대..."건설·소비재株 주목을" -회사 분할후 주가 하락 속출 -美 투자은행 실적발표 최대 변수될듯 -실적호전 예상 IT·소재株 관심 ▲부동산 -강북 집값 "단기 정점" "버블 아니다" 논란 ◇ 한국경제 ▲1면 -李대통령 "더 걷힌 세금으로 내수 진작" -동탄2신도시 떠나는 공장에 조성원가보다 30% 싼 용지공급 -법질서 파괴 사회적 비용 63조 '기본' 지키면 성장률 3%P 올라 ▲종합 -용인 기흥 일대에 복합 문화벨트 -日기업 올 임금 상승률 1.9% -백용호 공정위장 "신문고시 전면 재검토하겠다" ▲종합·해설 -G7 "弱달러 더이상 좌시 않겠다" -씨티·구글 곧 실적발표...美증시 고비 국내사는 `무난`...주가 큰 요동 없을듯 -김창록 산은 총재 사표...금융공기업장 교체 본격화 ▲李대통령 기자회견 -메가뱅크 장점 살리고 신속추진도 하고 -歲計잉여금 활용·추경 편성까지 고려 -"5월 임시국회서 민생법안 처리를" ▲정치 -한나라 당권 경쟁 기지개 -통외통위 26명중 12명만 생존...FTA 변수 될까 -`불사조` 변신 이인제, 날아갈 곳 어디에... -한나라 사무총장 이방호 후임에 권영세 우력 -민주, 노선 우향우 하나 ▲종합 -'한미 FTA 주도' 한덕수 전 총리의 제언 -李대통령, 내일부터 방미·방일...관심 끄는 일정은 -한미FTA 합의 최대현안 부상 -재정차관, 금융위·금통위 참여할까 -"은행 문턱이 낮아졌다고요? 립서비스 불과...높은벽 여전" -企銀, 저신용자 소액대출 나선다 -IMF "한국 올 수출 증가율 8.6%로 크게 둔화" ▲기획 -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다 -내 준법 점수는 '양호'...법질서 혼란은 '네 탓' -강성노조가 기업수명 단축...'高聲不敗' 버려라 ▲국제 -세계 휩쓰는 물가 급등 쓰나미 -인플레 공포에 지구촌이 떤다 '골디락스'가고 식량폭동 위기 -60년만에 中·대만 고위층 첫 회동 -전세계 벤처캐피털 200억弗 中 벤처기업 투자 대기중 -베트남, 외국인에 아파트 소유 허용 ▲산업 -삼성 특검 마무리 국면...이건희 회장 경영쇄신 카드 뭘까 -한국 섬유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현대重 "IPIC가 경영참여권 방해" 현대오일뱅크 분쟁 국제중재 승소 확신 -노키아 中시장 질주...왜? -KFT '쇼' 가입자 500만 돌파...3G휴대폰 1천만명 시대 '눈앞' ▲부동산 -내집마련 꿈 더 멀어졌다...서울 60㎡ 아파트 사려면 7.2년 모아야 -미분양 13만가구 육박 -동탄신도시 분양원가로 공급하라" -노원·도봉·중랑 6억 넘는 아파트 고작 2~4%...강남 집값 대책으로 강북 잡겠다고? ▲증권 -中 새내기株 수익률 `한국의 4배` -기관, 하이닉스 대량매수 -파생증권시장 성장세 급제동 -푸르덴셜운용 中QFII 취득 -"철강價 인상폭 시장기대 못미친다" -'장외거래 新시장' 프리보드와 다른 점은 거래제한 없는 경쟁매매 방식 -동양종금證 등 4곳 '최우수 리서치' -LG패션·生健 나란히 '업종대표 기대株' -삼성전기·서울반도체 LED성장성 주목
2008.04.13 I 박옥희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상승세 둔화..'북고남저' 지속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강북지역 아파트는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둘째 주(4월7일-1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15개월 만의 주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주(0.15%)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가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8% 하락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은 총선 이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매도자들은 매물 가격을 낮추지 않고 매수자들은 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매물 중심으로만 드물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0.01%)은 서울 중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의 외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 강북권은 노원구(0.65%)의 강세가 여전했다. 노원구는 주민들과 중개업소간의 집값 담합 소식으로 한 동안 시끄러웠지만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지별로 2-3개의 급매물만이 시장에 나와 있는 반면 수요자가 많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원역 인근의 주공아파트 79㎡(24평)의 경우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오른 3억5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6단지의 경우 상한가가 3단지, 4단지 등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노원에 이어 중랑(0.45%), 강북(0.38%), 도봉(0.35%), 동대문(0.21%), 성북(0.21%), 은평(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의 송파(-0.03%), 강동(-0.03%), 강남(-0.03%), 서초(-0.01%) 등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 가락시영 1, 2차 재건축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개포 주공아파트 1단지도 급매물의 영향으로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개포 주공1단지 42㎡(13평)는 8억원 안팎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지만 급매물이 7억7000만원 선에서 시장에 나와 있다. 신도시는 분당을 제외하고 중동(0.17%), 산본(0.11%), 일산(0.05%), 평촌(0.01%)이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45%)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양주(0.16%), 광명(0.15%), 구리(0.08%), 안산(0.08%), 인천(0.07%), 시흥(0.05%) 등이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소폭 올랐고 화성(-0.24%), 성남(-0.13%), 수원(-0.10%), 용인(-0.09%), 광주(-0.03%), 군포(-0.02%) 등지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0.05%)은 크게 상승한 곳 없이 소폭 오르거나 지난 주와 변동이 없는 지역이 많았다. 관악(0.20%), 중(0.20%), 강북(0.18%), 은평(0.17%), 중랑(0.14%), 금천(0.12%), 성동(0.1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2%), 중동(0.09%), 산본(0.03%), 분당(0.02%) 순으로 올랐고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도 봄 이사철 수요가 사라지면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파주(0.24%), 양주(0.20%), 오산(0.17%), 고양(0.15%), 의정부(0.14%), 화성(0.12%), 남양주(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파주시는 3주째 상승률 1위를 유지했다. 파주 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났다. 반면 수원(-0.32%), 하남(-0.20%), 이천(-0.10%), 김포(-0.02%), 군포(-0.02%), 용인(-0.01%), 안산(-0.01%) 지역은 하락했다.
2008.04.13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북 부동산 투기혐의 세무조사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12일) 조간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한국 은행 印尼 진출 돕겠다 -20억 골프회원권의 경제학 -강북아파트 구입자 자금출처 조사 -美 쇠고기 수입 이르면 5월 재개 ▲종합 -IMF·세계은행 수장들의 경고 "세계는 얼음과 불 사이에 갇혀 진퇴양난" -글로벌 경제 2010년 이후에나 회복 -올해 선진국 물가 2.6% 상승 ▲경제·금융 -신불자 7월부터 국민연금 담보대출 -공공임대 지난해 14만6천가구 -주유소끼리 기름 사고팔 수 있다 ▲국제 -美 아르코산티포브스·日 야마기시, 포브스 선정 세계 8대 유토피아 도시 -다보스 넘보는 中 `보아오포럼` -아시아 CEO, 내년 기업성장 낙관 -두바이유 배럴당 102弗 -中 1분기 무역흑자 414억달러 10%↓ ▲사회 -대법원 "정몽구회장 봉사명령 다시 판단하라" -특검, 이건희회장 일주일만에 재소환..130억 차명계좌 의혹 최종확인 ▲기업과 증권 -포스코 분기매출 6조 첫돌파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내년 LCD 공급과잉 크지 않다"-`공장별 일감조정` 머리맞댄 현대차 노사 -WSJ, 혁신1위 한국기업 SK텔 선정 ▲기업과 증권 -다시 급등한 원자재값, 기업 수익성 악화로 본격상승 부담 -이트레이드 이어 CJ證 곧 매각 -증권가 "영업인력 잡아라" -중국·인도·러시아증시 반등 가능성 ▲증권·코스닥 -진정한 중국관련株는 IT -증권가 `빌딩쟁탈전` ▲부동산 -총선후 강북, 뉴타운 기대감 확산..미분양도 빠르게 소진 -용인 힐스테이트 당첨자 최고 81점 ◇ 서울경제 ▲1면 -서울 강북·경기 북부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美 의회, 콜롬비아와 FTA 신속처리 거부..한미 FTA도 `불똥` -내달 임시국회서 민생법안 처리 -강만수 재정 "내수진작책 조속히 추진" -"中 디스플레이시장 여전히 낙관적"-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종합 -강북지역 투기백태..무소득자가 15억규모 부동산 매입 -"성장둔화·인플레 확산, 세계경제는 진퇴양난" -새정부 첫 주택안정대책은 뒷북치기? -MB노믹스 이제 시작이다 `출총제등 기업 규제완화 초읽기` -백용호 금융위원장 "시장의 반칙행위 감시 더 강화할것" -주유소끼리 석유제품 사고판다 -한미 FTA 예상 못한 악재..연내비준 `비상` -내주 정상회담전 전격타결 가능성 -신불자, 국민연금 담보로 대출 받아 빚상환 가능..이르면 7월부터 시행 -"MB품목 가격관리는 불량규제"-김종석 전경련 산하 한경硏 원장 -개발제한구역 주민사업 450억 지원 -이소연씨, 초파리 과학실험 임무 본격 시작 -금융공기업 CEO 일괄사표 받는다 ▲국제 -WSJ "무디스 `신용등급 세일즈` 세계 금융시장 거품 키워" -오바마 정치자금 모금, 40년만에 첫 공화당 앞설듯 -아이슬란드 또 전격 금리인상 -中 LNG 사재기..수급불안 심화 우려 -월가 실물경제학자들 "美 경제 더 나빠질 것" ▲산업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행복공장 총지휘자` -LS그룹 `안양시대` 개막 -현대차 공장별 물량조정 머리 맞댔다 -대한조선 `1호 선박` 띄웠다 ▲증권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실적·재료보유株 선별투자를 -미래에셋, 기아차지분 6% 매입 -포스코 1분기 매출 6조원 넘었다 -매수차익잔액 여전히 6조 웃돌아 -뜨는 삼성전자 덕보네..에스맥등 납품업체 급등 -L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이트레이드증권 인수한다 -플래닛82·청람디지탈 코스닥서 끝내 `퇴출` -AI 관련주 강세..등락폭 커 유의를 ◇ 한국경제 ▲1면 -강북 부동산 투기 혐의..국세청, 152명 세무조사 -강화도 경제특구 추진 -`디저트 카페`가 뜬다 ▲종합 -우주 정거장서 `라면·김치 파티` -영화제작사들 `잔인한 봄` -"공기업長 전원 사표받아 선별처리" -姜 재정, "내수진작책 앞당겨 시행" -공공기관 MB式 경영혁신 ERP 도입경쟁 불붙어 -강북 투기수요 줄듯..집값 안정은 미지수 -한은 "국내 설비투자 질적 개선" -`원자재값-납품단가 연동` 계속 진통 -"집값버블 전국 확산 가능성 낮다" -쇠고기 수입 재개 이르면 내주 발표 -신불자 국민연금 담보대출 7월부터 29만명 혜택 예상 -李대통령 "7월 전당대회 예정대로" -무연탄 실은 北선박 오늘 울산항 입항 ▲국제 -`프레시 앤드 이지`의 유통혁명 -中, LNG서도 블랙홀되나 -美 대기업 CEO 평균연봉 1570만弗 -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의 성공비결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썰렁 예감` ▲산업 -현대車 노조 또..버릇처럼 `특근거부` -포스코, 1분기 매출 6조 첫 돌파 -1t 트럭 몰고 온 이웅열 회장 -대한통운, 9년만에 `택배1위` -디카 화소전쟁 끝!..이제는 `얼짱 촬영` 경쟁 -기술인증 안받은 불법 IT기기 판친다 -LG디스플레이도 `中 8888마케팅` ▲부동산 -지자체 권고 분양가보다 싼 아파트 첫선 -소비자 만족도 높은 아파트 `건축비 1%` 인센티브 출발부터 `삐걱` -1기신도시도 소형아파트값만 강세 ▲증권 -中, 비유통주 매각 속도조절 -6위안시대..中 내수주 수혜 -해외펀드에 자금 몰린다 -1분기 깜짝 실적 기대..LG마이크론 신고가 -대형건설사 1분기 실적 `튼실` -미래산업 `성급한` 상한가 -FTSE그룹 메이크피스 CEO "한국, 선진국지수 편입 역부족" -올해 신생펀드 절반이 파생상품 -우주항공 관련株 `약발 끝`
2008.04.11 I 권소현 기자
  • 금감원, 서울강북·인천 주택담보대출 현장점검(상보)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금융감독원이 서울 강북과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11일 최근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서울 강북과 인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개인사업자 등의 기업자금대출이 사업목적과 무관하게 부동산 매입자금 등으로 유용된 사례가 없는지,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복수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 개인신용평가와 금융권 자율의 대출모범규준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은행 18개, 저축은행 5개, 여전사 5개, 보험사 14개 등 23개 금융회사의 42개 영업점이다. 점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약 2주간이다. 금감원은 "일부 강북지역에서 단기간내 집값이 급등하면서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리스크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 일정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점검결과 위규와 부당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관리 모범사례가 있을 경우엔 전 금융권에 전파할 예정이다.
2008.04.11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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