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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는 투덜이들의 심리 보고서
  • [조선일보 제공] 그때 그 아파트, 마누라가 반대만 안했어도… 할아버지 땐 우리집 머슴이 10명 넘었는데… 에잇!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다 폭락해라 내 팔자야, 형님이 보증만 안섰더라면… 술자리에 꼭 한 번씩 나오는 게 신세한탄이다. “우리 형님이 그 재산 날려먹지만 않았어도…. 그때 그 아파트를 샀어야 했는데, 괜히 마누라가 반대하는 바람에 요 모양 요 꼴이야” 등 인생사 질곡은 끝이 없다. 대부분 이런 자리에서는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 뭐, 난 운이 좋아서 그렇지”라며 술값까지 계산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부자 되기에 실패한 것일까. 팔자 탓으로 돌리면 가장 쉽겠지만, 사람이 운명에 순응하기란 쉽지 않다. 결과가 있으면 분명히 원인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전형적인 신세한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투자 원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도움말 주신 분: 삼성증권 고규현 연구원) ①옛날엔 우리 집도 부자였는데― 손절매 원칙을 잊으셨군요 가장 전형적이고 이야기 전개도 비슷하다. 주로 ‘할아버지 때 땅 부자?큰아버지의 사업실패?동생들의 고난?현재 별 볼일 없음’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양념으로 ‘할아버지 때 머슴이 10명이었는데, 그 머슴들이 할아버지 땅을 다 샀다’는 이야기가 첨가되기도 한다. 이 실패 스토리의 중심인 ‘사업실패’가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손절매 원칙’을 지키지 못한 데 있다. 앞날이 어두우면 손해를 보고서라도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돈을 잃는 가장 큰 이유가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실현한다고 주식을 팔지만, 손해를 보면 원금을 되찾는다며 장기 보유하기 때문이다. ②전엔 저 땅이 다 뽕밭이었는데―‘투자 시력’이 안좋으시군요 버스를 타고 서울의 노른자위 땅을 지날 때마다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 중 하나다. 가끔 “과수원 하던 양반이 요즘 BMW 타고 다니는 걸 보면, 참 운명이란 게 있어”란 말이 후렴구로 붙기도 한다. 이 또한 신세한탄이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갑자기 개발되기도 하지만, 서울시내의 개발계획은 미리 발표된다. 서울 강남의 경우 1970년대부터 이미 새로운 도심으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요즘엔 강북 재개발이 화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구재상 사장은 “요즘 베트남 호찌민도 서울처럼 강남 개발이 화두인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강북은 평당 1000만원씩 하는 데 비해, 강남은 여전히 4㎞만 떨어져도 평당 몇 십 만원 정도”라며 “우리 경험으로 보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눈에 보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③회사가 강북이어서― 재테크는 뒷전, 현실에 안주하는 스타일 최근 직장인들이 많이 쓰는 레퍼토리다. “내 친구는 현대자동차 다니는데 본사가 서초구 양재동으로 이사하면서 근처 분당으로 이사를 갔던 거야. 이사 간 뒤부터 집값이 뛰기 시작하는데… 근데 우리 회사는 왜 강북에 있어서 사람 신세를 망쳐!”라는 식이다. 비슷한 사례로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 집을 못 옮겼고, 살기가 편해서 단독주택에 계속 살았다’ 등도 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재테크보다는 현실의 삶을 더 중요시하지 않았나. 직장인 김모(38)씨는 서울 종로지만 그는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하고 처음 1억원짜리 빌라에서 시작해 7년 동안 네 번의 이사를 다녔다. 그 결과 그는 현재 9억원대 아파트에 산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④빚도 없이 열심히 모았는데― 빚 없는게 자랑은 아니랍니다 빚 없는 게 자랑인가? 아니다. 50대 이상 부모님 세대는 그럴 수 있다. 1980~90년대 평균이자율은 11%가 넘는다. 당연히 월급쟁이는 이자감당을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담보대출 금리가 연 7%대인 요즘은 다르다. 과다한 대출(월소득의 40%를 넘어서는 원리금 상환액)은 피해야 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은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핵심요소이다. ‘빚진 죄인’이란 말도 있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도 있다. 투자수익을 예상할 때는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대출을 활용해야 한다. ⑤주가·부동산 폭락해라― 당신의 저주가 부메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가·부동산이 폭락하면 경제가 붕괴되고, 저주하는 사람의 직장마저 잃게 될 확률이 높다. 오히려 주가·부동산이 폭락하면 기뻐하는 사람은 싸게 많은 자산을 사들일 수 있는 부자들밖에 없다. 물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지나친 단기급등은 문제고, 여러 부작용도 많다. 그러나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 한이 있더라도 자연스럽게 자산가격이 올라야 부자가 될 기회 역시 생긴다는 점을 잊지 말자.
"다세대·다가구주택 다시 증가세"
  • "다세대·다가구주택 다시 증가세"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다시 늘고 있다. 정부가 이들 주택에 대한 규제를 크게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최근 5년간 평균 수준인 5만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다가구·다세대주택 공급실적은 1만7145가구에 달한다. 작년 한해 공급실적(2만2546가구)의 76% 수준이다.   정부가 작년 11·15대책에서 내놓은 다세대·다가구주택 활성화 대책이 본격화된 2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늘었다. 수도권은 2분기에 1만545가구가 지어져 1분기 6600가구보다 59.7%나 늘었다. 서울도 같은 기간 44.1% 증가했다.   이들 주택의 신축이 늘어난 이유는 ▲필로티를 층수에서 제외하고(2월28일 건축법 시행령 개정) ▲기반시설부담금을 최대 62.5% 감면(강북의 경우 200만원 정도)해 주고 ▲일조권 확보 이격거리를 종전 0.5-6m에서 1m이상으로 완화(서울 5월29일 조례 개정)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활성화 대책으로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집주인들이 신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다가구주택의 경우 1동당 가구수가 1분기에는 3.96가구였지만 2분기에는 4.38가구로 늘었다. 가구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임대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이 예년 수준으로 늘어나면 1인가구의 주택부족을 덜 수 있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가구·다세대주택은 2001년 17만6454가구, 2002년 17만9106가구 등에 달했지만 주차장법이 강화되면서 급감해 2003년 6만8181가구, 2004년 2만988가구, 2005년 1만5718가구 등으로 줄었다.
2007.08.06 I 남창균 기자
  • 철강업계, 이젠 ''강남시대''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동국제강(001230)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함에 따라 대형 철강사를 중심으로 강남시대가 열리게 됐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서울 강북의 '노른자' 땅인 수하동(명동 근처)에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해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이 있는 강남 대치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의 현 건물은 지난 1974년 3층 높이의 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써오던 것으로, 그간 신사옥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여기에는 오는 2010년 지상 30층 규모의 최첨단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철강업계의 강남 러시의 시발점은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995년 을지로 금세기빌딩에서 현 대치동 빌딩으로 이사했고, '거포' 포스코의 이동으로 관련 회사들도 속속 강남으로 모이기 시작했다.지난 2004년에는 현대차그룹 소속인 현대하이스코가 역삼동 랜드마크타워에 둥지을 틀었고, 현대제철도 한보철강 인수와 맞물려 같은 장소에 들어왔다가 올해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으로 옮겼다.현재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현대제철 자회사인 BNG스틸를 비롯해 휴스틸, 대한제강 등 대부분의 철강사들이 강남에 몰려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의 강남行이 대형 철강업계들이 강남으로 모이게 된 이유가 아니겠느냐"며 "모든 업종이 그렇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7.08.06 I 박기수 기자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휴식''..청약접수 2곳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시장도 휴가철을 맞아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도권내 용인, 화성 동탄 등 인기지역 분양 물량은 눈여겨 볼 만하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는 곳은 경기 지역내 2곳뿐이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7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7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쌍용플래티넘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동탄쌍용플래티넘은 신일의 부도로 분양이 중단된 신일해피트리뷰너스가 시공사를 바꾼데 따른 것이다. 153-228㎡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8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아이파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148-171㎡ 총 243가구로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3.3㎡당 1276만-1290만원 선이다. 9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의 이안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0일에는 서울 강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8·9단지 `길음래미안` 모델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이다. 총2871가구 중 3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8월 첫째주(6-10일) ▲6일(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보라지구2블록 일성트루엘 당첨자 발표 031-726-0770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 우영유브리안 당첨자 계약(~8/8) 033-553-0400 ▲7일(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15-8,9블록 쌍용플래티넘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80-013-0777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YM프라젠 당첨자 발표 02-3486-4477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씨티 당첨자 계약(~8/9) 1588-1947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센트레빌시티2차 당첨자 계약(~8/9) 1588-7445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 방죽안휴먼시아 공공임대 당첨자 계약(~8/9) 1588-9082 ▲8일(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아이파크 청약접수(~8/10) 1588-0849 서울 양천구 신월동 SK뷰 당첨자 계약(~8/10) 02-2692-1700 충청북도 청주시 우암동 청주파란채 당첨자 계약(~8/10) 043-266-4900 ▲9일(목)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이안 청약접수(~8/11) 1588-4220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YM프라젠 당첨자 계약(~8/10) 02-3486-4477 ▲10일(금) 서울 강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8,9단지 길음래미안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765-3327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이원예채2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80-553-1800 -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2007.08.05 I 윤도진 기자
  • 현대건설, 어린이대공원에 ''거꾸로놀이터'' 설치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사장 이종수)이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거꾸로 놀이터'를 설치, 기부한다.현대건설은 2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교양관에서 이종수 사장과 우시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거꾸로 놀이터' 설치·기부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 기부하는 '거꾸로 놀이터'는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 앞 '오즈의 마법사' 놀이터에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거꾸로 조합 놀이대·뛰뛰빵빵 그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미술·건축·환경조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아동연구가·미대 교수·작가 등의 의견을 반영, 기존의 단순한 놀이터에서 탈피해 최신 문화 컨셉과 트렌드를 반영하게 된다. 이 놀이터는 현대건설과 서울문화재단, 현대미술AG가 공동개발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서울문화재단과 협약을 맺어 올 1월 입주한 돈암힐스테이트에 '거꾸로 놀이터'를 처음으로 설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거꾸로 놀이터 2기'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북을 중심으로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연간 600만명이 방문하는 어린이대공원에 '거꾸로 놀이터'를 설치·기부함에 따라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 이후 현대건설 과장 이하 젊은 사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 분양가 상한제 피할 재개발 지분값 ''강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사업 진행이 빠른 서울시내 재개발 구역 지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마치고 11월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칠 경우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사업진척이 있었던 곳 위주로 그간 잠잠했던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와 성동구 금호동, 행당동 일대 등 도심권 재개발 구역 지분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구 신당10구역의 경우 지난달 초 사업시행인가 신청과 함께 지분값이 올랐다. 신당10구역 33㎡-62㎡(10평대) 지분 시세는 3.3㎡(1평)당 1800만-2000만원, 66㎡-95㎡(20평대)는 3.3㎡당 1600만-1800만원으로 신청 전보다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올랐다.지난 5월과 6월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준비중인 신당6·7 구역 역시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 상한제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분 가격이 오름세다. 성동구에서는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주민공람중인 금호15구역에 매수 문의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66㎡-95㎡(20평대) 지분이 한 달 전보다 3.3㎡당 300만원 오른 2200만-2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구역지정을 받은 금호13구역도 66-95㎡(20평대)가 3.3㎡당 100만원 올라 1600만-2000만원 수준이다. 옥수12·13구역 역시 각각 8월말에 사업시행인가와 구역지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 문의가 많다.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거나 신청해 이미 상한제 미적용이 확정된 구역 지분 가격도 강세다. 지난 6월 관리처분총회를 마친 불광 6구역은 33-62㎡(10평대) 시세가 3.3㎡당 2100만-2400만원 수준이다. 1달 전보다 3.3㎡당 5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달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동대문구 용두1구역도 33-62㎡대 지분 시세는 3.3㎡당 1600만-1700만원선이다.이밖에 동대문구 휘경2구역, 강북구 미아8·10-1구역, 성북구 종암6구역도 지난달 25-27일 사이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동대문구 용두1구역은 9일, 성북구 길음 7구역은 2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지난 5-6월만해도 서울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얻거나 신청한 곳이 월별로 2곳에 불과했는데 7월에는 7곳으로 늘어나는 등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 진행을 재촉하는 구역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지분값이 이미 많이 올랐고 투자시 4-5년간 돈이 묶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면 접근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7.08.02 I 윤도진 기자
  • 7월 서울 집값 6개월만에 최고..''북고남저'' 유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집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집값은 지난달 0.3% 올라 2월 (0.4%)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0.5% 상승해 지난 1월(1.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종부세 기준일(6월1일) 전후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매도세가 감소하고 방학 이사 수요가 증가해 전국의 집값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지역 집값 상승폭이 컸다. 도봉구는 1.3% 올라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고, 동대문구, 성북구 등도 1.1% 이상 뛰었다. 강남지역 집값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3%)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서초구(0.0%)는 4개월째 계속된 하락세가 멈췄다. 또 송파구(0.2%)와 양천구(0.2%)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1.0%, 0.3% 상승했다. 인천 남구와 연수구가 각각 1.7%나 올랐으며 경기 시흥(3.3%), 안산 단원구(3.0%)는 나란히 1개월새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1,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천은 지난달에도 0.4% 하락해 전달(-0.7%)보다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의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 상반기 땅값 안정세..용산은 껑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용산구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의 땅값은 상승률 1.77%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용산구는 6개월 동안 4.4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구는 한남뉴타운, 용산역세권개발, 용산민족공원조성 등 호재가 겹치면서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는 4.22% 올라 용산구에 이어 상승률이 전국 2위였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3.08%, 양천구 2.87%, 중구 2.80%, 마포구 2.74% 등 주로 강북지역에 있는 지역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에 비해 강남구(1.86%), 송파구(2.39%), 서초구(2.05%), 강동구(2.20%) 등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됐다. '분당급 신도시'의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들도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신도시로 최종 결정된 화성시가 2.79% 올랐으며 광주시(3.30%), 하남시(2.86%), 양주시(3.53%), 의정부시(2.95%) 등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반기에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 중구(3.98%), 인천 서구(3.20%), 부산 강서구(2.96%), 부산 기장군(2.88%) 등으로 이들 지역은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과 대조적으로 전북 남원(-0.10%), 광주 남구(-0.06%), 전남 목포(-0.03%), 부산 중구(-0.06%), 부산 동구(-0.02%) 등은 소폭이긴 하지만 떨어졌다. 작년에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충남 예산군(1.66%), 연기군(0.57%), 충북 진천군(1.88%), 음성군(1.30%) 등도 급등세가 진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두산인프라 사상최대 해외M&A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7월3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M&A의 두산' 5년새 시총 20배 -코스피 1900 탈환 -아프간 인질석방 전방위 외교 -놀리는 농지에 반값 골프장 ▲종합 -경기회복 소비가 발목잡네 -음란물 유포·부정클릭 포털사이트에 책임 묻는다 -무주·해남에 리조트형 대중골프장 -토플·토익대체 국가시험 2009년 하반기부터 시행 ▲국제 -中진출기업 해고 어렵고 임금 13% 오를듯 -압승 日 민주당 '아베흔들기' 나섰다 -日 금리인상도 제동걸리나 -美하원 위안부 결의안 표결 -워런 버핏 페트로차이나 지분 매각 -폴슨 美재무 "中 달러자산 팔지 마세요" ▲금융 재테크 -금융지주사 절반의 성공..지주사 수익성 국민銀보다 뒤져 -주식형 변액보험 수익 최고 40%P 차이 -전화금융사기 피해 보상길 '막막' -비씨카드 가맹점수수료 30일부터 최고 28.4% 인하 -쌍용건설 8월까지 매각실사 ▲기업과 증군 -잘나가는 UCC 실적은 엉망 -SBS 온라인몰 진출 -프라다폰 중남미에도 수출 -SK에너지 브라질서 석유생산 -현대차 中공략에 '토종공룡' 비상 -S&T그룹, 지주사 전환시기만 남았다 -GM대우 1년새 수출 34% 늘어 -펀드로 몰린 뭉칫돈 1900 회복 이끌어 -종합상사株 잘나가네 -국민은행 순이익 80% 급감 ▲부동산 -대우, 시공능력평가 2년째 종합 1위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두산인프라 사상 최대 해외 M&A -농지에 '반값 골프장' 해양레저시설도 확충 -"여성 인질부터" 단계 석방 집중논의 -공기업 1~2곳 추가 상장 ▲종합 -대형할인점 美産 쇠고기 '등급 뻥튀기' 의혹 -골프 회원권 기준시가 5.1% 상승 -강남3구 아파트 거래건수 올들어 최고 -관세청, "무역 이용 돈세탁 단속 강화" -음란물 불법정보 차단 의무화 -고유가 탓 소비위축 확산 -금융硏, 경제성장률 4.7%로 상향조정 -일반기계·선박 하반기 투자 '쾌청'-상의 조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조이니 '풍선효과' 뚜렷 -정유사 휘발유값 ℓ당 40원 '뻥튀기' -공적자금 지난달까지 52% 88兆 회수 ▲금융 -국민銀 강정원 행장 유임 '무게' -은행 임금상승률 2.9~3.1% 될듯 -인터넷뱅킹 등록자 4000만명 돌파 -생보 '공격경영' 손보 '구조조정'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국제 -美·中 이번엔 '철강분쟁' -美, 대대적 관광진흥 나선다 -中 1·2위 車업체 합병 추진 ▲산업 -SK에너지 브라질서 원유생산 -이수화학 '10년만의 외출'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 2대주주 신들러社 회장 만나 -휴대폰 교체 사용 가능해진다 -블랙잭폰 출시 잇단 연기 ▲증권 -"당분간 기간 조정 가능성" -국민銀 2분기 순익 작년보다 69% 급감 -대형IT株 오랜만에 반등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781억 달해 -美 CRMC 외국인 '최대 큰손' -조선주 상승여력 커졌다 ▲부동산 -대우건설 2년연속 시공능력 평가 '최고' -준공업지도 아파트 들어설듯 -전세끼고 집사기 더 힘들어져 ◆한국경제신문 ▲1면 -두산, 49억弗 해외 M&A -농지 활용 '반값 골프장' 만든다 -주가 사흘만에 반등 1900 탈환 -중부권 골프장 회원권이나 사둘걸 -탈레반, 협상시한 연장 거부 ▲종합 -포털, 음란물 차단 못하면 1억 과징금 -기업 하반기 투자지역 "수도권 아니면 해외로" -6월 산업생산 7.6% 증가 -26만명 국민연금 더 받는다 -은행 주택대출 16개월만에 감소 -해외주식 투자 계속 급증..상반기 254억弗 늘어 사상 최대 ▲국제 -헤지펀드도 돈줄 막히나 -美, 위안화 절상 압력 높인다 -"亞통화강세는 위기아닌 희소식" -탈레반, 미군 항공기에 미사일 공격 ▲산업 -글로벌 인재들이 돌아온다 -SK, 브라질서 원유 생산 -LG전자 드럼세탁기 생산량 1000만대 돌파 -이수화학, 반도체 등 IT부품 세정 IPA시장 진출 -UCC 인기 '거품'이었나 -팬택, 3세대폰 본격 공략 ▲부동산 -대우건설, 종합시공능력 2년째 '톱' -집값 안정세 '뚜렷' -'전세끼고 집사기' 더 어려워져 ▲금융 -은행 자동화기기 똑똑해졌네..다른은행 ATM서도 휴대폰으로 입출금 -생보사 증자 참여 직원·설계사들 '웃음꽃'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증권 -외국인 "높아진 한국물 비중 당분간 축소" -국민銀, 영업익 7.4%↓ 9467억 -"과거 조정기 코스피 하락률 6%대" -증권사, 기아車 목표가 잇따라 올려 -서울·SK증권 매매지연 이어 코스피200옵션서도 전산장애 -한국, 통신·반도체·車 '저평가' -스타일ETF 8종목 오늘 상장
2007.07.30 I 김현동 기자
  • 북한산·수락산 낙뢰사고 이유는 바위 때문?
  • [조선일보 제공] 북한산은 서울 은평구·종로구·성북구·강북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걸쳐 있으며, 해발 836.5m의 높이로 서울 근교의 산 가운데 가장 높다. 화강암의 지반 상승과 침식 작용이 반복해 험준한 바위산이 됐고, 암벽 등반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산이다. 낙뢰 사고가 발생한 용혈봉도 바위가 많은 봉우리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의정부·남양주 경계 지점에 있는 수락산은 해발 638m로 그다지 높지 않고 등산로가 다양해 수도권 등산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수락산도 화강암과 모래돌 등 바위가 많아 북한산과 함께 대표적인 바위산에 속한다.산악전문가는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바위보다는 사고 지점의 평평한 지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북한산 인수봉에 갔다가 벼락이 치는 것을 보고 대피한 한국산악회 김종호 기술이사는 “우리나라 산에서 낙뢰사고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쇠붙이를 많이 가진 등산객은 용혈봉과 같이 평평한 지역에 있으면 피뢰침 구실을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서둘러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기술이사는 “이날 북한산 하늘 구름에서 유난히 번개가 많이 쳤다”며 “산에서 번개구름을 목격하면 바로 하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에서 번개가 칠 때는 ▲돌출된 부위나 나무 주변에 있지 말고 ▲ 낮은 곳이나 동굴 속으로 피신하며 ▲ 쇠붙이를 가진 등산 장비는 몸에서 멀리하고 배낭을 깔고 앉아 절전 상태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 (주간부동산)아파트 거래도 ''여름휴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 시장도 여름 휴가철을 맞고 있다. 저렴한 소형 거래만 간간히 이뤄져 가격 변동도 거의 없다시피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3%, 수도권은 0.02%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한주간 변동이 없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전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지긴 했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신도시는 넉달가량 이어오던 하락세가 주춤했다.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 물량이 몰린 곳 위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1%, 신도시 -0.04%, 수도권 -0.01%을 기록했다. 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휴가철 이후 대출 상환을 위한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매매거래가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주간 상승세를 보인 지역이 전주보다 늘어났다. 서대문(0.18%), 관악(0.14%), 노원(0.12%), 강서(0.09%), 용산(0.08%) 등의 아파트 값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한양아파트 재개발 소식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돼 값이 올랐다 올랐다. 대현동 LG대현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낙성현대1·2차, 도시개발1단지 등이 소폭 오름세다. 노원구는 월계동 한일1차, 월계역신도브래뉴, 공릉동 대주파크빌 등이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한 아파트 값이 올랐다.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단국대 이전 부지 개발 소식에 인근 성아, 금호리첸시아 등의 수요가 늘었다. 강북과 강서권역은 미미한 변동을 보였으며, 양천과 강남이 각각 -0.02%의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한양1차 급매 거래 후 매수세가 붙지 않아 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빌딩 무산으로 주공5단지 등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도시는 중동(0.02%), 분당(0.01%)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산본(-0.02%), 일산(-0.02%), 평촌(-0.01%) 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31%), 인천(0.18%), 양주(0.12%), 남양주(0.11%), 의정부(0.09%), 하남(0.07%) 등이 한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수원(-0.14%), 용인(-0.05%), 고양(-0.05%), 구리(-0.04%), 광주(-0.03%), 김포(-0.03%), 의왕(-0.02%), 성남(-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중구(-0.43%), 강동(-0.37%), 양천(-0.03%), 서초(-0.03%), 강남(-0.01%) 순으로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아파트가 주변의 낮은 전셋값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의 입주 시작으로 전세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109㎡(33평)기준 500-2500만원정도 값이 떨어졌다. 반면 서대문(0.23%), 용산(0.11%), 관악(0.07%), 강북(0.04%), 구로(0.04%), 성동(0.03%), 강서(0.02%), 노원(0.02%) 등은 미미하지만 한 주간 전셋값 오름세를 보였다. 서대문구와 용산구는 매매가격이 상승한 단지가 전세도 동반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구와 구로구, 노원구 등도 소형 전세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6%), 일산(-0.04%), 평촌(-0.02%)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중동과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안산(-0.23%), 하남(-0.11%), 의왕(-0.09%), 수원(-0.07%), 인천(-0.06%), 김포(-0.04%) 등이 하락했다. 남양주(0.15%), 파주(0.13%), 평택(0.07%), 고양(0.0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7.07.29 I 윤도진 기자
걷다보니…여름 추억 한 페이지가 채워집니다
  • 걷다보니…여름 추억 한 페이지가 채워집니다
  • ▲ 살살 부는 바람에도 잎새를 신나게 흔들며 파도 소리를 내는 은사시나무가 원당 서삼릉 가는 길에 늘어서 있다.(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조선일보 제공] 원당의 쭉 뻗은 길을 땀 흘려 걸은 후 성라공원의 푸르름을 구석구석 음미하고 숨겨진 작은 길을 만나는 기쁨을 누려보자. 1. 원당역~배다리주(酒)박물관(0.7㎞/10분) 지하철 3호선 원당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원주추어탕’이 보인다. 원주추어탕 앞에 ‘소하천·성사귀개울천’ 표지를 보고 ‘행주기씨도선산(幸州奇氏都先山)’ 비석이 있는 길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행주기씨도선산’ 사당을 지나 고가 밑으로 성사자율방범대 컨테이너를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배다리주박물관(www.baedari.co.kr·월요일 휴관)’ 표지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양쪽으로 나무장승이 서 있는 박물관 입구를 만나게 된다. 2. 배다리주박물관~송화보리밥(0.7㎞/10분) 박물관 건물 오른쪽에 마을로 나가는 작은 길이 있다. ‘산골’ 간판을 지나 계속 가자. 시원한 산책길이 나오고 앞에 젖소목장이 보인다. 목장을 오른쪽에 두고 걷다 보면 꽃이 담 너머로 고개를 내민 예쁜 빨간 벽돌집이 보인다. 이 집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따라가다 보면 ‘송화보리밥’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3. 송화보리밥~황토포크(0.6㎞/10분) 보리밥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허브랜드’ 안내판이 전봇대에 달려 있다. 화살표를 따라 3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면 좁다란 오솔길에 기분이 좋아진다. ‘허브랜드’ 표지를 계속 따라서 길과 정면으로 만나는 황토포크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4. 황토포크~허브랜드(1.5㎞/25분) 황토포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왼쪽으로 청소년야영장이 지나가고 무성한 밤나무와 은행나무가 인사를 한다. 걷다 보면 길가에 차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양어장낚시터다. 비릿한 물 냄새도 잠시, 허브랜드(www.wondangherbland .co.kr)의 싱그러운 허브 향이 바람을 타고 코를 찌른다. 5. 허브랜드~서삼릉·종마공원(1.2㎞/20분) 허브랜드를 지나 ‘서삼릉’ 표지를 보고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삼릉 입구가 시작된다. 능 입구까지 들어오는 차편이 없다 보니 비교적 조용한 길이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종종 보인다. 길 끝에 서삼릉이 있고 바로 옆에는 종마목장(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원당경주마목장, 공휴일 월·화 휴무)이 있는데 땀도 식힐 겸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온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6. 종마공원~원흥삼거리(1.5㎞/25분) 바람에 몸 비비는 잎새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다시 허브랜드 앞이다. 1번 마을버스 정류장을 보고 왼쪽 포장된 큰 길로 내려가면 쭉 뻗은 가로수 길이 이어진다. 새마을금고가 있는 원흥삼거리까지 내려온다. 7. 원흥삼거리~성사IC~흥도동(2.2㎞/35분) 큰 길서 ‘고양시청’ 쪽(오른쪽)으로 간다. 큰 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에 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면 다시 오른쪽 ‘고양시청’ 쪽으로 걷는다. 4차선 도로가 조금 시끄럽다. 길 따라 가다 보면 농협기술센터를 지나 GS칼텍스 주유소가 나오는데 계속 걷는다. ‘흥도동·서오릉’ 표지판을 지나 일방통행 길이 나오면 내리막길로 내려간 후 왼쪽 굴다리를 지나 ‘대청마루 장작불 곰탕집’ 앞에서 가던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수색·화전’ 방향으로, ‘흥도슈퍼’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8. 흥도동~성라공원 산책길(1.0㎞/15분) 슈퍼 앞에서 ‘전원일기’ 표지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보리골 제주 도새기 식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성사교회’가 보이는데 계속 직진한다. 살짝 언덕진 길을 지나면 차량통과제한높이가 표시된 노란색 철제가 보인다. 철제가 세워진 바로 옆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성라공원 입구다. 9. 성라공원 산책길~원당역(2.0㎞/30분) 왼쪽으로 파란색 철망이 이어져 있는 등산로로 올라간다. 고개를 넘은 후 갈래 길에서 ‘군부대’ 방향 오르막으로 간다. 넘어지지 않게 나무를 구불구불 박아놓은 길이다. 길 따라 걷다 미끈한 나무계단이 설치된 갈래 길이 나오면 계단을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다음 갈래 길에서는 왼쪽으로 간 후 계속 나무 계단을 밟고 가자. 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인 후 나무 계단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나무로 만든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성라1 배드민턴 경기장’‘성라2 배드민턴 경기장’이 연달아 나온다. 왼쪽에 있는 화장실과 주차장을 지나면 아스팔트 길로 이어진다. ‘자비정사’라는 절이 보인 후 원당역이 나타난다. (※이 기사 작성에는 신혜원(단국대 언론홍보학과 3학년) 인턴기자, 김종오(상명대 사진과 3학년) 조선영상미디어 인턴기자가 참여했습니다.) 알고가면 더 좋아요 ● 총 걷는 시간: 3시간(휴식·관람 시간 불포함) ● 총 걷는 거리: 11.4㎞ ●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1번 출구 ● 돌아오는 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3번 출구 ● 떠나기 전에: 그늘 없는 큰 길이 길다. 시원한 모자와 물을 준비하자. 화장실은 원당역과 허브랜드, 서삼릉 등 여러 곳에 있다. 8월 걷기 일정 셋째 주: 방학역~연산군묘~강북구 솔밭공원~4·19탑 묘소~이준열사 묘소 넷째 주: 서울역사박물관~인왕산길 다섯째 주: 배봉산 근린공원~중랑천  
현대백화점 `영패션 전문관` 사업 진출
  • 현대백화점 `영패션 전문관`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윤진섭·이태호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롯데쇼핑(023530)의 `영플라자`와 같은 영패션 전문관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다.&nbsp;이에 따라 지난 2003년 명동에 업계 최초로&nbsp;영패션 전문관을 오픈한 롯데와 젊은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nbsp;예상된다.&nbsp;24일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대문구 창천동 30-1번지 현대백화점 뒷편 별관 건물을 허물고 지하 7층 지상 12층의 쇼핑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신축 건물은 기존의 백화점과 연계한 쇼핑시설"이라면서 "젊은이들이 많은 신촌 지역인&nbsp;만큼 영패션 쪽으로 특화된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쇼핑몰 명칭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전략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nbsp;<이 기사는 오전 11시47분 "(EXCLUSIVE)"현대백화점 `영패션 전문관` 사업 진출"라는 제목으로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nbsp;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백화점 내에 `영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영패션 전문 아이템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별도의 영패션 전문관 운영은 이번이&nbsp;처음이다.&nbsp;이번에 신축되는 건물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은 2만2227㎡며 시공은 현대건설(000720)이 담당한다. 공사금액은 약 357억원으로 현 시점부터 22개월 뒤 완공될 예정이다.&nbsp;영(young) 중심의 MD를 본격적으로 유치하되, 신촌점 본관과&nbsp;지하통로로 건물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대백화점의 신촌 영패션 전문관은 경쟁업체 롯데의&nbsp;명동 `영플라자`(사진)와 강북 상권을 둘러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nbsp;전망이다.&nbsp;지난 2003년 11월에 문을 연 명동 영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6층에&nbsp;매장면적은 1만㎡다. 연&nbsp;매출액은 약 1200억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롯데쇼핑은 또&nbsp;지난 2월 청주에 영플라자 2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2010년까지는 전국 영플라자 매장을 1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nbsp;&nbsp;▲ 롯데 명동 영플라자 외관
2007.07.24 I 이태호 기자
현대백화점 `영패션 전문관` 사업 진출
  • 현대백화점 `영패션 전문관`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윤진섭·이태호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롯데쇼핑(023530)의 `영플라자`와 같은 영패션 전문관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다.&nbsp;이에 따라 지난 2003년 명동에 업계 최초로&nbsp;영패션 전문관을 오픈한 롯데와 젊은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nbsp;예상된다.&nbsp;24일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대문구 창천동 30-1번지 현대백화점 뒷편 별관 건물을 허물고 지하 7층 지상 12층의 쇼핑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신축 건물은 기존의 백화점과 연계한 쇼핑시설"이라면서 "젊은이들이 많은 신촌 지역인&nbsp;만큼 영패션 쪽으로 특화된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쇼핑몰 명칭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전략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nbsp;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백화점 내에 `영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영패션 전문 아이템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별도의 영패션 전문관 운영은 이번이&nbsp;처음이다.&nbsp;이번에 신축되는 건물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은 2만2227㎡며 시공은 현대건설(000720)이 담당한다. 공사금액은 약 357억원으로 현 시점부터 22개월 뒤 완공될 예정이다.&nbsp;영(young) 중심의 MD를 본격적으로 유치하되, 신촌점 본관과&nbsp;지하통로로 건물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대백화점의 신촌 영패션 전문관은 경쟁업체 롯데의&nbsp;명동 `영플라자`(사진)와 강북 상권을 둘러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nbsp;전망이다.&nbsp;지난 2003년 11월에 문을 연 명동 영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6층에&nbsp;매장면적은 1만㎡다. 연&nbsp;매출액은 약 1200억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롯데쇼핑은 또&nbsp;지난 2월 청주에 영플라자 2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2010년까지는 전국 영플라자 매장을 1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nbsp;&nbsp;▲ 롯데 명동 영플라자 외관
2007.07.24 I 이태호 기자
(예상실적)메가스터디, 중등부문 성장세 주목
  • (예상실적)메가스터디, 중등부문 성장세 주목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메가스터디(072870)가 중등부문 엠베스트의 고성장과 대규모 스톡옵션 부여 취소로 2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nbsp;따르면 국내 9개 주요&nbsp;증권사들이 제시한 메가스터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스톡옵션 취소 비용 등이 계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고등부 온라인강의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등부문의 매 출 가세로 온라인강의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프라인학원 매출 역시 기존 규모대비 3배 확장한 강북학원과 남양주 기숙학원 개원 영향으로 동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합병한 엠베스트의 온라인 강의 부문 매출액은 2004년 35억원, 2005년 58억원, 2006년 121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51.2%성장을 보여왔다. 최새림 NH투자증권 "엠베스트가 빠른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1대1 담임제를 최초로 도입하고, 특히 수강료가 저렴한 단과 위주의 고등부와 달리 수강료가 비싼 기간·정액제 종합반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bsp;향후 종합반 회원수 증가에 따라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의 증가폭 또한 커질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스타강사에게 부여했던 거액의 주식매수권이 취소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이남령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스톡옵션 10만주 중 7만5000주를 취소함에 따라 작년부터 인식했던 주식보상비용 55억원이 2분기 중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보상비용 감소로 2007년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35.5%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nbsp;
2007.07.24 I 양이랑 기자
개포주공3단지 3.3㎡당 6640만원
  • 개포주공3단지 3.3㎡당 6640만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에서 단지별 3.3㎡(1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로 조사됐다. 각 구별로 강남권과 용산구, 양천구 등은 노후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았고, 강북권의 경우 새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 25개 구의 단지별 3.3㎡(1평)당 최고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6640만원을 기록, 서울 시내에서 가장 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용산구, 서초구, 강동구 등의 경우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인 단지가 각 구내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단지가 3.3㎡ 당 5052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465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가 4577만원, 강동구는 고덕동 주공2단지가 4164만원으로 각각 가장 값이 비쌌다. 영등포구, 양천구, 성동구에서 역시 노후 아파트들의 3.3㎡당 가격이 높았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 서울아파트가 3995만원, 양천구에서는 목동 신시가지2단지가 3307만원으로 값이 높았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1가 동아맨션이 3.3㎡당 266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지역의 경우 대체로 입주 3-4년 이내의 새 아파트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3.3㎡당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포구에서는 2005년 지어진 상암동 상암월드컵6단지가 2626만원으로&nbsp;가장&nbsp;비쌌으며, 광진구에서는 올해 입주한 자양동 스타시티 주상복합이 2541만원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가 3.3㎡당 1740만원, 중구는 신당동 신당푸르지오가 1716만원,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가 1606만원으로 지역 내에서&nbsp;가장 비쌌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 구별 3.3㎡당 최고가 아파트
2007.07.20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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