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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거센 후폭풍…尹지지율 30%선 붕괴하며 최저치(종합)
  • 총선 패배 거센 후폭풍…尹지지율 30%선 붕괴하며 최저치(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4·10 총선 패배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꾸준히 30%선을 유지해 오던 게 무너진 것은 물론,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11%포인트(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및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및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로,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22년 8월 1주차 당시 24%였다.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그 전날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4월 3주차(4월 15~17일)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4월 1주차)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이 조사에서는 국정 운영 신뢰도도 급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3월 4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9%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지난 4·10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해”
  •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에서 ‘도둑참배’라고 주장한데 대해 “자기애가 과하단 생각이 든다”고 맞받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특정 당에서 도둑참배라는 말 했는데 아시다시피 (조국) 당대표가 2018년, 2019년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청와대에 근무했기 때문에 이런 사실 잘 알 것”이라며 “야당 대표를 만나기 꺼려져서 기념식 회피했다는 건 사실관계 맞지 않고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갈 순 없다. 넋을 기리는 날이고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진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의 4·19 민주묘지 기념식 참석을 현황을 살펴보면 김대중·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부분 경우 10주년 단위 행사 때, 예를들면 40주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 50주년에 이명박 전 대통령, 60주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나머지 해는 순방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참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7주년 기념식, 윤 대통령은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 기념식에 참석 안했냐고 말씀하시는데 조금 전 설명처럼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라고 부연했다.
2024.04.19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4·19혁명,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
  • 이재명 "4·19혁명,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오늘은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4·19혁명 64주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적 투쟁이라는 역사적 산물임을 강조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곳을 찾았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내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일정으로 불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공식 기념식 시작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쯤 4·19단체 관계자들만 대동해 이곳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조조 참배했다. 4·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외부 일정이다.이 대표는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가 국가 권력에 의해서 부정선거로 왜곡됐을 때 우리나라 주권자들이 일어나서 목숨을 바쳐 항거한 일이 바로 4·19 혁명”이라며 “이번 총선 직후에 4·19혁명 기념일(공식 행사)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행사 내내 4·19혁명이 왜 발생했는지,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국민의 투쟁이란 게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사 “한편으론 4·19혁명 결과에 대해 국가 권력이 폐지됐다는 사실 조차도 강조되지 않은 그런 점들이 의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묘역을 둘러보면서 당시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을 또 봤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과 유가족들의 눈물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행복한 환경이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잘 지켜져야 하고, 국가에서 국민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4·19혁명 기념식 참석 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롭고 평등하고 인권과 연대가 충만한 진정한 민주국가, 그런 나라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민주주의가 바로 서야 국민의 삶도 지킬 수 있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4.19 I 김범준 기자
민주 "尹정부가 민주주의 훼손…민주당, 4·19 희생정신 이어갈 것"
  • 민주 "尹정부가 민주주의 훼손…민주당, 4·19 희생정신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여전히 과제”라며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독재자 이승만의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민주열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 오신 유가족과 희생자, 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그는 “4·19 혁명에 뿌리를 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발전되고 성숙해왔다”며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 싹을 틔운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의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서도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성과를 부정하고 훼손하고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이승만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복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서울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대개편..강북 용적률 일제히 상승(종합)
  • 서울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대개편..강북 용적률 일제히 상승(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이 용적률을 받기 쉬운 방향으로 개편되면서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용적률 120% 인센티브를 더해 일반 상업지역 기준으로 용적률이 최대 960%까지 오르는 식이다. 구시대적이라는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미래도시와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재편한 데 따르는 변화다.인센티브 항목 개선 예시.(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방안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지역부터 적용한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법에서 정한 상한을 초과하지 않으면 중복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법정 상한까지 인센티브 중첩 제공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공개공지 조성에 따른 상한용적률 적용은 모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된다. 공개공지는 정원·공원 등 일반에 공개되는 휴식 공간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준공업지역 등 특정 대상지만 허용해왔는데 이번에 제한을 없앤 것이다. 적용 대상은 공개공지 외 지능형 건축물, 특별건축구역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이렇게 되면 일반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는 800% 이하였지만 앞으로는 최대 960%까지 확대된다. 공개공지, 지능형 건축물 등을 통해 추가되는 인센티브는 시행령 용적률 최대한도의 120%까지다.기준용적률 하향 폐지 예시.(사진=서울시)아울러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낮게 설정된 기준용적률 하향 규정이 폐지된다. 여기에 시(市) 정책 목적에 부합하거나 공공성 항목을 도입하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조례용적률 대비 최대 110% 추가 제공한다.그간 지구단위계획구역 준주거·상업지역 기준용적률은 조례용적률 대비 100~300% 낮게 설정하고서 기존 인센티브 항목 이행 여부에 따라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였다. 현재 허용 용적률 체계는 인센티브 이행이 쉬운 항목 위주로 선택하는 구조라서 적절한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앞으로 이런 기준용적률 하향이 사라지고, 기준용적률이 조례용적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신 일반적 항목은 기준용적률 범위에서 의무 이행된다.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도시정책·공공성 항목 도입하면 최대 110%까지 상향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여기에 미래도시와 탄소 중립에 선구적인 시도에도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도심항공교통(UAM) 친화적인 설계나 시설 등을 갖춘 건축물이 해당한다. 탄소 중립·녹지 생태 도심 등 서울시 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항목도 포함된다.끝으로 동일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변경 시점에 따라 달리 운영해온 용적률 체계를 통합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적률 체계는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라 복잡하게 결정돼왔다. 1991년 이전 용도지역이 변경된 상업지역은 허용용적률이 800%지만, 그 이후 변경된 지역은 630%로 낮춰 적용되는 식이었다. 시는 2000년으로 단순화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것이다.◇강남 이외 지역 용적률 일제히 상향용도지역 기준시점 조정에 따라 용적률이 상향되는 상업지역이 대부분 강북·강서지역이라서 강남·북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여의도 면적(2.9㎦)의 1.4배(4.2㎦) 지역의 용적률이 100~300% 늘어나게 되는데, 이 면적의 96%(4㎦)가 서남·서북·동북 지역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도봉구 쌍문지구, 중랑구 면목지구, 금천구 금천지구, 강서구 공항지구 등이 해당한다.현재 서울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시가화(녹지지역 제외) 면적의 35%를 차지한다. 제도를 도입한 지 24년 동안 건축물 밀도 관리와 기반시설 확충의 수단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는 급변하는 도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도심 개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시는 이번 용적률 체계 개선으로 밀도 있는 개발이 가능해져 정비사업 전반이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개발이 지체됐던 구역의 사업성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개선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민간 개발을 지원하고 활력을 주는 지역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과 균형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 고 말했다.
2024.04.19 I 전재욱 기자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4·19 혁명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혁명이자 국민의 뜻으로 이뤄낸 4·19 혁명으로 대한민국은 진정한 민주 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 헌법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위해 4월학생혁명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민주주의 상징인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돼있는 것처럼, 숭고한 4·19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라며 “제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4·19 가치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주의 협치 정신보다,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주의 훼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마저 위태롭게 했다”며 “이제는 ‘입법 독주’, ‘의회 폭거’를 끊어내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대화와 협치의 장, 새로운 ‘민의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먼저 하겠다.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여당의 책임감으로 당면한 민생과제 하나하나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일군 숭고한 희생에 대해 아낌없는 예우로 정부·여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4·19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4.19 I 경계영 기자
尹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11%포인트 떨어진 23%
  • 尹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11%포인트 떨어진 23%[한국갤럽]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기념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11%포인트(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및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및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로, 종전 최저치는 지난 2022년 8월 1주차 당시 24%였다.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출소 2달만에 무인점포서 현금·카드 절도…20대男 징역 3년6월
  • 출소 2달만에 무인점포서 현금·카드 절도…20대男 징역 3년6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출소 2달 만에 무인점포 등에서 현금과 체크카드를 훔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전경(사진=이소현 기자)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태웅)는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과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A(2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서울 강북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에 들어가 무인결제기(키오스크)의 지폐보관함을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북구의 한 가게에서도 계산대에 놓인 체크카드 1장을 가로채는 등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체크카드와 현금 등 총 47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돌렸고, 시가 500만원어치 오토바이 1대를 훔쳤다. 그는 무면허 상태로 훔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본인의 명의가 아닌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앞서 2015년 6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후에도 절도 전과로 3차례 교도소를 오갔다. 2020년 10월 절도 전과로 징역 3년의 형 집행을 마친 그는 지난해 7월 교도소 출소 후 2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형의 집행이 종료된 후 불과 2개월 만에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르는 등 종전 범행에 대한 반성과 개선의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절도 범행은 6일에 걸쳐 38회나 연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야간에 영업점들을 손괴해 침입하고, 재물을 절취하는 등 그 수법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회복이 전혀 되지 않고 있고, 현실적인 손해의 전보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보여 그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2024.04.19 I 이영민 기자
지노믹트리, 실적 부진 털고 얼리텍 美 진출로 반등 유력
  • 지노믹트리, 실적 부진 털고 얼리텍 美 진출로 반등 유력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노믹트리가 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의 미국 진출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대장암 조기진단과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이 각각 중국과 미국 시장 출시를 코앞에 두고있다. 여기에 경쟁사는 효능 문제로 판매를 중단해 미국 시장 선점도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역성장한 실적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3년내 1000억원대 매출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암 조기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노믹트리(228760)는 지난해 실적이 역성장했다. 2023년 매출 34억원, 영업적자 17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51억원, 영업적자 98억원에서 2022년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성장세는 물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1년만에 매출이 8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반짝했던 코로나19 검사서비스 실적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결국 지노믹트리의 지속 성장은 핵심 제품인 얼리텍의 성공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후성 유전학적 변이에 해당하는 잠재력이 높은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고, 암 조기진단 목적의 임상적 근거를 입증해 체액 시료 속의 바이오마커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선택적 증폭 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품화한 것이 얼리텍이다. 얼리텍은 방광암 조기진단제품인 얼리텍B와 대장 대장암 조기진단제품인 얼리텍C가 개발됐다.방광암 조기진단제품 ‘얼리텍B’.(사진=지노믹트리)◇얼리텍B, 미국 진출 임박...경쟁사는 낙오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B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같은해 5월 31일에는 지정된 검사센터에서 체외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지노믹트리 미국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가 미국 의학협회(AMA)로부터 소변 기반 방광암 검출 검사법에 대한 ‘CPT-PLA’ 코드를 취득했다.‘CPT-PLA’ 코드는 미국에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CPT 코드는 수술 및 의료 절차 식별에 활용되며, PLA코드는 병리학 및 검사 절차를 식별하는데 사용된다. 해당 코드는 오는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올해 2분기부터 얼리텍B를 활용한 방광암 진단이 보험 보상청구 및 지급을 받을 수 있게 돼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이뤄지게 된다.미국 방광암 조기진단 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애보트와 퍼시픽 엣지(Pacific Edge)가 이미 진출해 있다. 하지만 진단기기의 핵심인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얼리텍B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애보트 진단기기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70~80%, 퍼시픽 엣지사는 80%대를 보이고 있지만, 얼리텍B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90% 이상이다. 실제로 퍼시픽 엣지사는 해당 제품을 780 달러 정도에 판매했었는데, 최근 유효성 문제가 제기돼 판매를 중단했다. 얼리텍B가 후발주자임에도 미국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얼리텍B 가격 책정은 퍼시픽 엣지 제품의 가격이 기준이 될 것 같다”며 “편의성이라는 경쟁력과 함께 독점적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 내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미국서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을 판매하던 퍼시픽 엣지사는 제품 출시 이후 2021년 약 540만 달러에서 2023년 약 1269만 달러로 급격히 성장했지만, 민감도 및 특이도 유효성 문제로 제품 판매가 중지된 상태”라며 “얼리텍B가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 퍼시픽 엣지사 제품 대비 유효성이 월등히 높아서 더 높은 판매량은 물론, LDT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지노믹트리가 유일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대장암 조기진단,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진입시 잭팟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인 얼리텍C는 2018년 국내에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으로 허가를 받고, 2019년 상용화 됐다. 분변 DNA를 활용한 진단방식으로 2021년 5월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 오리온과 중국 국영제약사 산동루캉의 합작법인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에 라이센스 아웃했다. 선급금 60억원에 각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승인 및 판매 매출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마일스톤을 받는 계약이다.지난해 얼리텍C 매출은 약 18억원으로 지노믹트리 전체 매출의 약 53%를 차지했다. 하지만 출시 2년차임에도 매출이 그리 크지 않았던 이유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검진센터에서 얼리텍을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채택해야 하고, 수검자들이 얼리텍에 대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KMI,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에서 영업중인 메이저 검진센터를 포함, 대부분의 검진센터에서 얼리텍이 도입됐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비급여 시장에서도 얼리텍이 도입돼 현재 5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코딩이 완료됐고, 300개 병의원에서 검사목적 처방이 가능해져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특히 올해 5월 장종양연구회 주관 254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확증임상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3분기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 건강보험 등재까지 완료되면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보험 등재와 함께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진입 여부다.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은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얼리텍C가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대장암 진단제품으로 선택되면 향후 연 매출액이 130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회사 관계자는 “45세 이상이 대장암 검진 권고 연령대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중 2600만명에 달하는 수준이고,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연간 220~230만건임을 토대로 보수적으로 추정했을 때 약 1300억원의 연간 매출액이 나온다”며 “해당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건강보험 적용 후 3년 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9 I 송영두 기자
LG유플, 장애인 보조기기 제작 대학생 프로젝트 지원
  • LG유플, 장애인 보조기기 제작 대학생 프로젝트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국립재활원과 보조기기 수요기반 문제해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보노 ICT멘토링 우수 프로젝트의 시제품 제작에 쓰일 1000만원을 기부하고 디지털 청년인재의 성과 고도화와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프ICT대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프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운영기관이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ICT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현업의 전문가 멘토와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한다.국립재활원은 장애인, 노인이 사용할 보조기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개발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24~’28)’을 수행하고 있다.기부금은 추후 개발 단계별 산출물을 장애인 등 실수요자에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데 활용되며 이를 통해 실제 사용환경에서도 충분한 사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보조기기가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은 “그동안 ICT멘토링은 현업 전문가 기술 멘토를 지원했다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멘토링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조기기 분야 디지털 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프로젝트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함으로써 프로보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요자 맞춤형 개발을 통한 장애인의 불편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보노 ICT멘토링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19 I 한광범 기자
이재명 "4·19 혁명, 민심 두려워않는 권력 심판당해…與 반성하길"
  • 이재명 "4·19 혁명, 민심 두려워않는 권력 심판당해…與 반성하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64년 전 오늘,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 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든 권력은 결국 심판 당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과 쇄신 요구에 내몰린 정부·여당의 상황이 반영된 표현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총선에 담긴 준엄한 민심의 명령을 우리 정치세력 모두가 무겁게 받아 안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치를 반성하고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 민주당도 국민의 호통 앞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주권자를 두려워 할 줄 아는 ‘일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그는 “정부·여당의 전향적 국정 기조 전환을, 정치복원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4·19혁명 기념식 찾는 이재명…총선 패배 요인 살피는 윤재옥
  • 4·19혁명 기념식 찾는 이재명…총선 패배 요인 살피는 윤재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9일)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4·10 총선 낙선자 간담회를 진행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오후 서울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리는 ‘제34주년 주택관리사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도 동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4·10 총선 낙선자 등 원외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선거 패배 요인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배 직무대행은 전날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권한대행을 포함해 당직자들을 모시고 자유 토론을 심도 있게 할 것”이라며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듣기도 하고, 반성도 하는 자리를 연다”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19 I 김범준 기자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대개편..인센티브 받기 쉬워진다
  •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대개편..인센티브 받기 쉬워진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앞으로 서울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용적률 120%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로써 일반 상업지역 기준으로 이로써 용적률은 최대 960%까지 오른다. 구시대적이라는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미래도시와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재편하는 데 따르는 변화다.인센티브 항목 개선 예시.(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19일부터 적용한다. 방안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지역부터 적용한다.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공개공지 조성에 따른 상한용적률 적용은 모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된다. 공개공지는 정원·공원 등 일반에 공개되는 휴식 공간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준공업지역 등 특정 대상지만 허용돼오던 제한을 없앤 것이다. 적용 대상은 공개공지 외 지능형 건축물, 특별건축구역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일반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는 800% 이하였지만 앞으로는 최대 960%까지 확대된다. 공개공지, 지능형 건축물 등을 통해 추가되는 인센티브는 시행령 용적률 최대한도의 120%까지다.기준용적률 하향 폐지 예시.(사진=서울시)아울러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낮게 설정된 기준용적률 하향 규정이 폐지된다. 여기에 시(市) 정책 목적에 부합하거나 공공성 항목을 도입하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조례용적률 대비 최대 110% 추가 제공한다.그간 지구단위계획구역 준주거·상업지역 기준용적률은 조례용적률 대비 100~300% 낮게 설정하고서 기존 인센티브 항목 이행 여부에 따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였다. 현재 허용 용적률 체계는 인센티브 이행이 쉬운 항목 위주로 선택하는 구조라서 적절한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앞으로 이런 기준용적률 하향이 사라지고, 기준용적률이 조례용적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신 일반적 항목은 기준용적률 범위에서 의무 이행된다.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도시정책·공공성 항목 도입하면 최대 110%까지 상향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여기에 미래도시와 탄소 중립에 선구적인 시도에도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도심항공교통(UAM) 친화적인 설계나 시설 등을 갖춘 건축물이 해당한다. 탄소 중립·녹지 생태 도심 등 서울시 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항목도 포함된다.끝으로 동일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변경 시점에 따라 달리 운영해온 용적률 체계를 통합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적률 체계는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라 복잡하게 결정돼왔다. 1991년 이전 용도지역이 변경된 상업지역은 허용용적률이 800%지만, 그 이후 변경된 지역은 630%로 낮춰 적용되는 식이었다. 시는 2000년으로 단순화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것이다.현재 서울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시가화(녹지지역 제외) 면적의 35%를 차지한다. 제도를 도입한 지 24년 동안 건축물 밀도 관리와 기반시설 확충의 수단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는 급변하는 도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도심 개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시는 이번 용적률 체계 개선으로 밀도 있는 개발이 가능해져 정비사업 전반이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개발이 지체됐던 구역의 사업성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 용도지역 기준시점 조정에 따라 용적률이 상향되는 상업지역이 대부분 강북·강서지역이라서 강남·북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개선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민간 개발을 지원하고 활력을 주는 지역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과 균형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 고 말했다.
2024.04.19 I 전재욱 기자
與 3040 출마자 '첫목회' 결성…"저희 세대 정치 해보겠다"
  • 與 3040 출마자 '첫목회' 결성…"저희 세대 정치 해보겠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30·40대 국민의힘 낙선자들이 “저희 세대의 정치를 한 번 해보겠다”며 뭉쳤다. 인천 서갑에 출마했던 박상수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으며 ‘첫목회’ 결성을 알렸다. 첫목회는 매달 첫 번째 목요일 만나기로 한 정기 모임 날짜에서 따왔다. 지난 1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박상수 변호사가 입당을 기념해 당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뉴시스)첫목회 결성에 대해 박 변호사는 “4월11일 (총선) 개표 결과가 나온 후 ‘선거를 마치며’라는 글을 쓴 뒤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이상규 후보로부터 너무 공감한다며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저와 이상규 후보, 강북갑의 전상범 후보, 중랑을의 이승환 후보 네 명의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선거 동안 네 명의 후보가 교류하던 비슷한 심정의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아이를 봐야 해 참석을 못하고 아홉 명이 첫 모임에 참석했다”며 “5월2일 다음 모임에선 대표와 대변인도 정하기로 했다. 현안들에 대한 최대한의 공통점을 찾았고. 우리의 정치 목표에 대한 합의점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총선소회를 이야기 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당선인, 영입인재, 비대위원, 용산출신, 지방의회출신 등 정말 정계에 입문한 다양한 배경을 가졌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인 만큼 많은 현안에서 합의점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 당 상황을 두고 그는 “슬프게도 우리 당은 원내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더 많은 정당이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그나마 소득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압도적 다수가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기르며 살아내야 하는 3040세대라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낙선했지만 저희 세대의 정치를 한 번 해볼 생각”이라며 “우리 첫목회의 활동이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4.04.18 I 경계영 기자
  • 요즘 MZ 들은 ‘이것’ 조절해서 살뺀다는 이것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다이어트의 트렌드가 변화하며,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혈당 변화’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과연 혈당 변화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식사 순서 다이어트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고혈당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식사 순서를 바꾸는 다이어트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인슐린이 분비되는 동안은 지방이 연소되지 않아 살이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섬유질-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여, 혈당이 천천히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먼저 섭취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방법은 당뇨병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CGM 다이어트 이에 더해 MZ세대를 중심으로 CGM(연속혈당 측정기)를 달고 자신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기기로, 센서가 달린 기기를 팔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이 없는 MZ세대 사이에서도 본인에게 혈당이 크게 오르는 음식과, 오르지 않는 음식을 찾아가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CGM 기기가 관심을 끈 것이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최근 대한 비만 학회에서는 비만 관리 목적으로 연속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객관적인 의학적 근거가 없을 뿐더러, 일반 대중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며, “비만 관리를 위해 CGM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본인에게 맞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혈당 조절 식품 다이어트 (애사비, 땅콩버터)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플사이다비네거(사과발효식초) 다이어트를 소개하며, 애사비 섭취를 통한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과는 자연 발효를 거치며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만드는 소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당 상승을 방지 한다는 원리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식초에 들어있는 산이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일부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식초는 산 성분으로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공복에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애사비와 더불어, 땅콩버터 또한 식욕조절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하여, 품귀현상까지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기로 유명한 고칼로리 음식이다. 하지만 단백질, 지방 함유량이 많아 오랫동안 포만감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다. 또한 땅콩에 있는 불포화 지방이 혈당의 급격 상승을 방지해 혈당 수치 상승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재헌 교수는 “약간의 땅콩버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며 “설탕, 소금, 보존제 등 첨가물들이 적은 제품을 골라야한다”고 설명했다.
2024.04.17 I 이순용 기자
與 '협치 복원' 선언에 민주당 "특검법 통과 등 실천으로 보여주길"
  • 與 '협치 복원' 선언에 민주당 "특검법 통과 등 실천으로 보여주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정치복원에 최선을 다한다’ 등의 쇄신을 선언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결의문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윤재옥(오른쪽에서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및 당선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 강북을 당선자이기도 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금까지 여당은 실천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과연 실천한 게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당연히 국회에선 여당이 소수당이어서 다수당인 여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결의문 내용대로 이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또 “(선언하신 분들이) 당선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다음 국회에서 하시겠다는 것인지 (묻고싶다)”고도 지적했다.그러면서 “당장 5월 국회에서 민주당과 야당들이 처리하려는 법들이 있다”며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이 있으니 그 결의에 진정성이 담겼다는 실천으로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다.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등 여권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총선 참패에 따른 혼란을 수습할 방법을 논의했다.이들은 2시간 넘는 회의 후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혁신 추구 △당면한 민생과제에 책임있게 대응 △당정간의 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 △통합을 통해 당 재건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24.04.16 I 이수빈 기자
"강남 1채 값이면 강북 2채"…집값 양극화 더 심해졌다
  • "강남 1채 값이면 강북 2채"…집값 양극화 더 심해졌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남 3구와 이 밖의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3372만원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등으로 커진 격차는 올해 더 벌어졌다.주) 부동산R114 REPS DB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재가공주) 2024년은 3월 기준 통계임주) 단위: 만원실제 3.3㎡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1.9배로 배율이 감소했다. 하지만 집값이 하향조정세를 탄 2023년~2024년엔 2배로 관련 수치가 증가했다. 강남3구 아파트 1채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집값 대세 상승기엔 영끌 및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 강북 등 대부분의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였지만 시장 침체기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수도권 내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도 꾸준히 확대했다. 2015년 792만원이었던 격차는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1000만원대로 간극이 벌어졌다. 2021년엔 3.3㎡당 2280만원으로 가격차가 발생하는 등 2013년이후 8년간 집값 차이가 커졌다.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도권 전반의 주택매입 수요가 위축되기 시작하자 2259만원으로 집값 격차가 감소했고 2023년 GTX 교통호재와 1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호재 등이 힘을 받으며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가격차는 2231만원으로 좁혀졌다.하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서울 전세가격 상승과 강남권 및 한강변 주변의 급매물 매입수요가 발현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경기·인천과의 가격차가 2261만원으로 다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015년 1.8배에서 2017년 2배로 확대된 이후 2019년 2.5배로 고점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3월 현재는 2.3배를 유지 중이다. 경기·인천에 비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관련 배율도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2024년 3월 현재 서울 3.3㎡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지역은 1779만원을 기록하며 아파트 매매가 차이는 2261만원을 나타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2월 현재 전국 인구 5130만3688명 중 수도권 정주인구는 2602만9471명으로 50.7%인 과반을 넘겼다”며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밀집도가 지속되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04.16 I 오희나 기자
강북5구역, 미아사거리역 품은 688세대 주상복합 들어선다
  • 강북5구역, 미아사거리역 품은 688세대 주상복합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강북5구역이 용적률 893%, 지하5층~지상48층 3개동,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 민간임대 117세대 포함),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강북5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강북5구역(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강북5구역은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 갈등 등 이유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시가 2021년 강북5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이번 계획안은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를 계획하여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도록 했다. 아울러 영훈초중고 일대 통학로를 신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개방공간 제공을 위해 1000㎡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내 필요한 시설을 최대한 확보했다.이로써 노후 저층 주택·상가 밀집지역인 강북5구역은 2025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은 물론 미아사거리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충분한 개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공급과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6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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