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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담합단지 8곳 적발..누계 165곳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도봉구 창2동 대우아파트 등 8개 단지가 집값 담합아파트로 적발됐다. 담합아파트에 대해서는 실거래가 정보가 공개되고 8주 동안 국민은행 등 시세정보업체의 시세정보 제공도 중단된다. 집값 담합아파트는 작년 7월 21일 처음으로 적발, 공개됐으며 그동안 적발된 단지는 모구 165곳에 달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3월중 `집값담합 신고센터`에 접수된 75개 단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총 8개 단지의 집값담합 행위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집값담합 행위가 적발된 단지는 ▲서울 2곳(공릉동 태강, 창2동 대우) ▲인천 5곳(부평동 해뜨는마을, 부개동 주공5단지, 용현동 대우, 주안5동 홈타운, 가정3동 한국) ▲경기 1곳(의정부 호원동 성호)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1.1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담합신고 건수도 대폭 줄어 3월에는 1일 평균 0.4건이 신고됐다"며 "담합 단지도 담합행위로 집값이 올라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남이 하니까 해본다는 식의 행위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가격 담합단지로 적발된 곳은 1차(작년 7월21일) 58곳, 2차(작년 8월11일) 41곳, 3차(작년 10월1일) 12곳, 4차(작년 12월7일) 11곳, 5차(올해 1월18일) 35곳, 6차(4월19일) 8곳 등 총 165개 단지로 늘었다. ◇1차 담합행위 적발 단지 ▲서울 13곳 관악구 신림11동 대우푸르지오 봉천1동 보라매삼성, 동작구 사당 5동 GS자이, 영등포구 신길6동 우성 2차, 양평2가 벽산블루밍, 금천구 시흥2동 벽산 5단지, 구로구 고척동 청구, 개봉동 한마을, 노원구 중계4동 중앙하이츠, 도봉구 도봉2동 한신, 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 성동구 하왕십리 풍림아이원, 성북구 길음2동 대우푸르지오, ▲인천 1곳 부평구 부개동 삼부한신 ▲경기 44곳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성,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석수LG빌리지 현대,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효성 화성,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 햇빛마을 일신건영 동신,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달빛3단지 신안 은빛6단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풍림 주공, 부천시 원미구 상1동 한아름마을 라이프 현대 동아 동성 한국,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백송마을 LGSK 풍림 상록LG, 부천시 원미구 상3동 라일락마을 한양로즈빌2차, 부천시 원미구 중동 대림 부천시 원미구 중1동 보람마을 아주, 동남 미리내마을 롯데, 포도마을 삼보, 영남, 뉴서울, 무지개마을 동신, LG럭키 ◇2차 담합행위 적발 단지 ▲서울 12곳 영등포 문래동 유원, 영등포 당산2동 한전현대,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 노원구 상계동 미도, 주공7단지, 성북구 길음3동 동부센트레빌,  중랑구 면목동 삼호, 중랑구 아남리치카운티, 중랑구 늘푸른 동아, 묵1동 브라운스톤태릉, 중화동 한신,  상봉1동 LG쌍용 ▲인천 8곳 부평구 갈산동 한국, 동남, 아주, 동아, 팬더, 대동 1차, 부평1동 동아 1단지, 동아 2단지 ▲경기 21곳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SK뷰 ,범박동 현대홈타운,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금호베스트빌, 동양덱스빌, 사랑마을 선경, 청구반달마을 신라극동, 푸른마을 한라비발디, 상1동 한아름마을 삼환, 동원, 건영, 중동 미리내마을 한신, 한양, 금호 한라마을 주공, 금강마을 주공,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금호, 안양1동 삼성래미안,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광명시 철산동 한신, 파주시 조리읍 대원리 동문그린시티 ◇3차 담합행위 적발 단지 ▲ 서울 6곳 성내동 삼성,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중랑구 면목동 두산 4-5차, 중랑구 묵동 아이파크, 브라운스톤태능 ▲ 경기 6곳 부천시 괴안동 삼익3차, 염광, 범박동 현대홈타운, 소사본동 한신, 원미구 상동 동양덱스빌, 의왕시 오전동 KT이자리에 ◇4차 담합행위 적발단지 ▲ 서울 7곳 관악구 신림13동 임광관악파크,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금천구 독산1동 한신, 동대문구 이문동 현대, 중랑구 신내동 새한, 중랑구 상봉동 건영2차, 중랑구 중화동 중화극동 ▲ 경기 3곳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무원마을 부영,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부영,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대림 ▲ 인천 1곳 인천 부평구 십정동 신동아  ◇5차 담합행위 적발단지 ▲서울 19곳강북구 번동 오동공원 현대홈타운,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 1차(2차 적발), 하계동 삼익선경, 월계동 서광, 도봉구 도봉동 한신(2차 적발) 동아에코빌, 창동 태영창동데시앙, 현대 2차, 동대문구 이문동 현대(2차적발), 장안동 현대, 동작구 상도5동 레미안3차, 성북구 석관동 중앙하이츠, 종암동 SK, 영등포구 대림동 성원, 도림동 동아에코빌, 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 상봉동 동부 태영데시앙 건영 1차 등이다. ▲인천 8곳계양구 계산동 계산현대, 용종동 동아, 남동구 만수동 벽산, 부평구 부평동 대우, 산곡동 프리상뜨 한신휴, 산곡동 경남1차, 산곡동 경남5차 ▲경기 8곳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달빛마을(2단지 부영), 일산서구 가좌동 가좌마을(대우푸르지오) , 양주시 삼숭동 GS자이 4단지, 시흥시 은행동 대우 4차,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 7단지, 민락동 산들마을 4단지 현대아이파크, 신곡동 현대 2차, 신곡동 한일 삼익
2007.04.18 I 남창균 기자
  • 朴행자 "빌트인아파트 세금 환납조치토록 하겠다"(종합2보)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빌트인 아파트의 지방세(취등록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 "주택가격(분양가격) 속에 포함된 경우에는 환납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통합신당추진모임 노현송 의원이 `빌트인아파트 세금 환급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혼선을 빚은 이유에는 행자부에서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하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수습이 돼서 지침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또 노 의원이 `어느 국민들은 환급을 받고 또 어느 국민들은 환급을 못받는 불평등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과세안에 동의한 것과 관련, "공동과세를 했을 경우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수 차이가 5배 정도 나는 것은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행정서비스 양이 5배 정도 차이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박 장관은 이어 "행자부는 (공동과세안보다) 세목 교환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세목교환 등의 방법을 통해 균형에 가깝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개선안을 지금 마련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다만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회 게류중인 국민연금안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야 하며 (국민연금안의 처리) 추이를 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균형사업을 한데 묶고 실질적인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지난 60년대 경제기획원이 우리 경제발전을 견인했듯 균형발전원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행자부는 박 장관이 이날 빌트인 아파트의 지방세(취등록세) 환급 문제와 관련, "환납조치 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자치단체 가운데선 행자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산업육성차원에서 직권으로 환납한 경우에 유효하게 환납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또한 행자부는 환급문제와 관련해 "지방세심사청구 결정에서 취득당시 설계 시공돼 분양가격에 포함된 빌트인 가전제품 가액은 취등록세 과세표준에 포함토록 일관되게 결정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광역자치단에 관련지침을 시달해 분양아파트 취득시기 이전에 시공돼 아파트와 함께 유상취득한 빌트인 가전제품 가액은 아파트 취득에 따른 일체의 비용으로 판단, 취등록세 과세표준에 포함해 적용토록 했다"고 밝혀왔다.
2007.04.17 I 문영재 기자
  • 朴행자 "빌트인아파트 세금 환납조치토록 하겠다"(종합)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빌트인 아파트의 지방세(취등록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 "주택가격(분양가격) 속에 포함된 경우에는 환납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통합신당추진모임 노현송 의원이 `빌트인아파트 세금 환급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혼선을 빚은 이유에는 행자부에서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하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수습이 돼서 지침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또 노 의원이 `어느 국민들은 환급을 받고 또 어느 국민들은 환급을 못받는 불평등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과세안에 동의한 것과 관련, "공동과세를 했을 경우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수 차이가 5배 정도 나는 것은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행정서비스 양이 5배 정도 차이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박 장관은 이어 "행자부는 (공동과세안보다) 세목 교환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세목교환 등의 방법을 통해 균형에 가깝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개선안을 지금 마련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다만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회 게류중인 국민연금안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야 하며 (국민연금안의 처리) 추이를 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균형사업을 한데 묶고 실질적인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지난 60년대 경제기획원이 우리 경제발전을 견인했듯 균형발전원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7.04.17 I 문영재 기자
  • 朴행자 "빌트인아파트 취·등록세 모두 환급"(상보)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빌트인 아파트의 지방세(취등록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 "가전제품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된 경우 모두 환급토록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나와 "(빌트인 아파트 세금 환급 문제는) 이제 모두 수습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과세안에 동의한 것과 관련, "공동과세를 했을 경우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수 차이가 5배 정도 나는 것은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행정서비스 양이 5배 정도 차이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박 장관은 이어 "행자부는 (공동과세안보다) 세목 교환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세목교환 등의 방법을 통해 균형에 가깝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개선안을 지금 마련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다만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회 게류중인 국민연금안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야 하며 (국민연금안의 처리) 추이를 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균형사업을 한데 묶고 실질적인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지난 60년대 경제기획원이 우리 경제발전을 견인했듯 균형발전원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7.04.17 I 문영재 기자
  • 건교부 "송파신도시 추진 차질 없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건설교통부는 16일 서울시가 송파신도시 추진에 반대입장을 밝힌데 대해 "추진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건교부 장만석 신도시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가 강남지역 공급과잉과 강남북 균형개발 악영향 등의 이유를 들어 송파신도시 추진에 반대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확고한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이 계속 공급되어야 한다"며 "사업 중단이나 일정 연기는 없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송파신도시 건설은 8.31대책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사업이며 차질이 생길 경우 주택시장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단장은 "송파신도시와 강북 뉴타운의 동시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주택공급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장 단장은 "앞으로 건교부는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송파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신도시 향후일정도시관리계획(그린벨트 해제) 변경(중도위)→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건교부) →개발계획승인(건교부) →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건교부) →실시계획승인(건교부) →주택사업계획승인(서울시) → 주택분양(업체)*매단계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 하나 반대하더라도 추진에는 문제가 없음
2007.04.16 I 남창균 기자
  • 건교부-서울시 ''송파신도시'' 또 마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정부의 송파신도시 건립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건립 발표(8.31대책) 이후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16일 오전 한국방송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송파신도시 건설은 취소하거나 최소한 시기를 늦춰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중앙정부에 이미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송파신도시에 4만9000가구가 공급되는데, 이를 제외하더라도 강남에서만 10만가구 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취소해도 물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특전사 이전 예정지인 이천시도 반발하고 있어 송파신도시 추진이 예정대로 이뤄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서울시 '공급물량, 강북뉴타운' 등 이유로 송파신도시 반대 시는 정부의 송파신도시 발표 (8.31 대책) 이후 줄곧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시는 송파신도시 조성 계획이 이 일대 주택공급 예정 물량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꼽고 있다. 서울시 분석 결과, 2010년까지 송파와 강남 일대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10만가구에 달한다. 국내 최대의 아파트단지 중 하나인 잠실주공1-4단지(1만800가구)를 비롯해 가락시영(8000가구), 잠실시영(7000가구), 거여ㆍ마천뉴타운(1만8500가구) 등 민간아파트가  6만 가구 정도 된다. 여기에 장지택지개발지구와 마천, 세곡1.2 임대주택단지 등에서 공공개발로 공급되는 임대 및 분양아파트도 4만 가구에 달한다.건교부 발표대로 2009년부터 송파신도시에서 4만9000여 가구의 분양이 이뤄지면 앞으로 5-6년 내에 이 일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15만 가구에 달하는 셈이다.  송파신도시 조성은 강북뉴타운 등 강남북 균형개발 정책에도 치명적 타격을 가져올 것으로 시는 우려하고 있다. 2008년 은평뉴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강북에 총 18만 가구의 뉴타운이 들어서면 강남으로만 쏠려온 서울의 중산층 주택 수요를 상당 부분 강북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산이다. 하지만 200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강남 인근에 조성되면 중산층의 관심이 ‘제2의 강남'인 송파신도시로만 쏠리게 돼 결국 강북 뉴타운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교부 "주택공급 부족" 시 주장 일축..건설계획 제동은 힘들어 이 같은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건교부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보급률이 90%에 불과하고 수도권 인구가 매년 늘고 있어 추가 주택공급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송파신도시 건립에 반대 입장을 취한다고 해도 정부가 송파신도시 추진을 강행하는 데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다. 현행법상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는 건교부 장관이 직접 사업계획 승인을 내줄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적극 협조하지 않을 경우 송파신도시 건설은 난항이 예상된다. 송파신도시는 '택지개발지구 지정→택지개발계획 수립ㆍ승인→실시계획 수립ㆍ승인→사업계획 수립·승인'의 절차를 밟게 된다. 개발계획 승인 권한 등은 건교부 장관이 가지고 있지만 각 단계에서 해당 지자체의 의견 수렴은 필수적이다. 특히 광역교통대책 등을 수립하는 데 있어 시의 협조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점을 들어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도 "중앙정부가 서울시 등 지자체 뜻에 반해서 강행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용산공원 문제를 해결했듯이 송파신도시 문제도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2007.04.16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 값 5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3%가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9%, 0.05%가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은 -0.30% 기록한 가운데, 특히 강동구(-0.76%)와 송파구(-0.57%) 재건축은 매물이 늘어나며 가격이 더 떨어지는 추세다. 한편 전세시장도 수요가 줄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주간 서울은 0.04%, 신도시 0.01%, 수도권 -0.01% 변동률을 보였다. ◇매매 시장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고 있고 아파트 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0.37%), 송파(-0.12%), 강남(-0.07%)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양천(-0.04%), 서초(-0.04%), 광진(-0.02%), 동작(-0.01%) 등도 하락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이 하락했다. 둔촌주공3단지 34평형은 1주일만에 3500만원 가량 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주공5단지 36평형도 2500만원 하락, 14억8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5차 재건축아파트 33평형이 2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 방배아트 이편한세상 등이 시세보다 다소 값을 낮추고 있다. 반면, 중구(0.17%), 동대문(0.16%), 도봉(0.14%), 강북(0.10%), 성동(0.09%) 등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산본이 -0.25%의 변동률로 낙폭이 커졌으며, 분당(-0.10%)의 약세도 심해졌다. 일산은 -0.04%, 평촌과 중동 각각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부천(-0.25%), 시흥(-0.17%), 파주(-0.16%), 용인(-0.14%), 안양(-0.12%), 남양주(-0.12%)의 하락폭이 컸다. 고양(-0.08%), 수원(-0.07%), 화성(-0.0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정부(0.31%), 이천(0.27%), 포천(0.17%), 오산(0.12%), 인천(0.11%) 등은 올랐다. 연초부터 급락세를 보였던 과천(-0.01%)은 주공2단지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호재로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 시장 서울에서는 중구(0.36%), 강동(0.15%), 서대문(0.14%), 도봉(0.14%), 성동(0.12%), 동작(0.11%) 등의 전셋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강서, 관악 지역도 0.10%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구에서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에 신혼부부 등의 소형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평형대별로 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도봉구 창동의 쌍용아파트 등도 20-30평형대가 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반면 동대문(-0.32%), 강남(-0.07%), 성북(-0.06%), 양천(-0.01%) 등은 하락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는 입주 2년 차로 출시 매물이 늘며 가격이 하락했다. 30평형이 1500만원 떨어져 1억9000만원선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는 중대형평형 수요 감소로 50평형이 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7%), 분당(0.04%), 평촌(0.03%) 등이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20%)과 중동(-0.03%)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작년 6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주간 전셋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입증가로 연초 전셋값 상승세가 강했던 용인은 -0.29%의 변동률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남은 -0.18%, 의왕은 -0.13%, 수원은 -0.08% 떨어졌다. 화성(-0.03%), 김포(-0.02%), 남양주(-0.02%), 고양(-0.0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시흥(0.27%), 이천시(0.21%), 포천(0.14%), 인천(0.12%) 등은 소폭 올랐다.
2007.04.15 I 윤도진 기자
  • (인사)우리은행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우리은행은 13일 영업본부장 29명과 부장 및 지점장 125명 등 총 15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 영업본부장 ▲ 강남1영업본부 김동오 ▲ 서대문영업본부 조진형 ▲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칠암 ▲ 종로영업본부 이승서 ▲ 호남영업본부 조용기 ▲ 송파영업본부 주재범 ▲ 관악동작영업본부 유성근 ▲ 영등포영업본부 백경훈 ▲ 부산중부영업본부 겸 부산지역센터장 김철호 ▲ 구로금천영업본부 이창식 ▲ 강동영업본부 정징한 ▲ 경기중부영업본부 임채권 ▲ 강북영업본부 장영수 ▲ 동대문영업본부 백용주 ▲ 중랑영업본부 손근선 ▲ 부천영업본부 박성재 ▲ 광진성동영업본부 박임석 ▲ 경기동부영업본부 강원 ▲ 서울시청영업본부 겸 서울시청지점장 김경완 ▲ 본점기업영업본부 이공희 ▲ 중앙기업영업본부 고시묵 ▲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박의선 ▲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 윤상구 ▲ 중부기업영업본부 박관성 ▲ 종로기업영업본부 이희종 ▲ 경수기업영업본부 박상인 ▲ 경인기업영업본부 전규환 ▲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 허환 ▲ 영업부 최승남 ◇ 센터장 ▲ 여신관리센터 임철진 ◇ 수석부장 ▲ 고객만족센터 김진석 ▲ 재무기획팀 김승규 ▲ 대기업심사팀 김시병 ◇ 부장 ▲ 개인영업전략팀 김종천 ▲ 영업지원팀 신현석 ▲ 중소기업전략팀 이성원 ▲ 기관영업팀 유구현 ▲ 투자금융팀 남기명 ▲ 프로젝트금융팀 장안호 ▲ 유동화금융팀 김형찬 ▲ 단기금융팀 우형걸 ▲ 카드전략팀 이광구 ▲ 전략기획팀 정기화 ▲ 시너지팀장 김양진 ▲ HR전략팀 김석민 ▲ 리스크총괄팀 안형덕 ▲ 법무팀 김영화 ▲ 홍보팀 김종운 ▲ e-비즈니스사업단 백종선 ▲ 우리금융지주파견 정화영 김경희 최정훈 이점수 박강석 ◇ 수석부부장 ▲ 주택금융사업단 박화재 ▲ 외환사업단 김기용 ▲ 여신정책팀 한희섭 ▲ 여신관리센터 김종원 ▲ 총무팀 방영주 ◇ 수석심사역 ▲ 개인/SOHO심사팀 이한기 ▲ 중기업심사팀 우상용 ◇ 수석검사역 ▲ 검사실 이석진 김남기 소병민 ◇ 수석감리역 ▲ 영업지원팀 배재운 김태령 ◇ 지점장 ▲ 강남갤러리 최광복 ▲ 공덕동 이완규 ▲ 광진구청 권병기 ▲ 낙성대 윤순호 ▲ 남역삼동 박성열 ▲ 논현동 허영렬 ▲ 대방동 김태환 ▲ 대치동 이동연 ▲ 도로교통공단 이삼우 ▲ 둔촌동 김세범 ▲ 둔촌역 배낙형 ▲ 등촌동 민용식 ▲ 목동 권기혁 ▲ 무역센터 이경희 ▲ 법조타운 윤제호 ▲ 서소문 한상훈 ▲ 서여의도 조성권 ▲ 센트럴시티 최상학 ▲ 송파 박기석 ▲ 수송동 임익봉 ▲ 신림로 황인호 ▲ 신반포 김기선 ▲ 신월1동 주용민 ▲ 아크로비스타 이남희 ▲ 압구정역 김병효 ▲ 양재남 배상열 ▲ 양재중앙 김칠수 ▲ 연세 최창영 ▲ 용산역 유영규 ▲ 종로5가 김신달 ▲ 중랑교 임동호 ▲ 창동북 최병기 ▲ 청담동 김승록 ▲ 청량리 이해철 ▲ 테크노마트 이문훈 ▲ 테헤란로 이창환 ▲ 한강로 최두현 ▲ 한경센터 이헌주 ▲ 화양동 양병일 ▲ SH공사 김한식 ▲ 부평 이목한 ▲ 석남동 김원동 ▲ 연수동 김철수 ▲ 군포 박동원 ▲ 대화역 이창재 ▲ 병점 이인호 ▲ 부천내동 조현근 ▲ 서현남 조규종 ▲ 서현동 이범창 ▲ 송우 유재설 ▲ 안성 김정일 ▲ 안양1동 정영자 ▲ 오리역 이승옥 ▲ 의정부남 천창환 ▲ 정왕동 정만섭 ▲ 하안동 이재효 ▲ 호계동 정기영 ▲ 온양 김광호 ▲ 홍성 이훈규 ▲ 남부민동 정정규 ▲ 신평동 남기송 ▲ 온천동 김원식 ▲ 초량 유성모 ▲ 내외동 김용식 ▲ 반송동 나대성 ▲ 대봉동 김춘상 ▲ 구미 이두수 ▲ 상무 윤재승 ▲ 진월동 이진우 ▲ 하남공단 이용권 ▲ 순천 설연길 ▲ 명동종금 최대근 ▲ 상해 이길영 ◇ 지점개설준비위원장 ▲ 까치산역 손중완 ◇ 전략영업지점장 ▲ 전략영업본부 이희운 김민성 ◇ 기업영업지점장 ▲ 본점기업영업본부 이동건 ▲ 삼성기업영업본부 윤성효 ▲ 중앙기업영업본부 김대수 ▲ 종로기업영업본부 문기형 이동호 ▲ 남대문기업영업본부 정화재 양군필 김형남 ▲ 강남기업영업본부 강성일 ▲ 경수기업영업본부 최원호 ▲ 경인기업영업본부 이봉우 ◇ 설립추진위원장 ▲ 중국우리은행 김대식
2007.04.13 I 이승우 기자
 쇼핑몰·호텔·오피스 빌딩이 한곳에(VOD)
  • [도쿄의 낮] 쇼핑몰·호텔·오피스 빌딩이 한곳에(VOD)
  • ▲ 미술관도 멋있지만 식당은 더 근사하다. "국립신미술관" 내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폴 보퀴즈 르 뮤제"[조선일보 제공] 유원지풍 대관람차가 천천히 도는 오다이바, 수천 인파가 뒤섞이는 시부야역 교차로, 10대 ‘니폰필’ 패션의 발생지 하라주쿠는 애들이나 구경 가라지요. 비즈니스로 도쿄에 가는 우리 어른들은 아직 문 연지 채 한 달도 되지 않는(3월30일 오픈) ‘도쿄 미드타운(Tokyo Midtown)’, 건축물과 아트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는 ‘도쿄국립신(新)미술관’에서 ‘비즈니스적’ 영감을 얻고 옵시다. 우리의 전략? 낮에는 럭셔리하게, 밤에는 소박하게. 일단 제일 중요한 환율은 4월10일 현재 100엔이 784원(매매기준율)선.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 도쿄 국립신미술관 / 정재연기자 ▲ 주방에서 벌어지는 일을 외부로 생중계하는 "미드타운"의 레스토랑도쿄에 간다면 ‘미드타운’부터 볼 것. 지금 도쿄 사람들도 한창 구경가는, 도쿄 최고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롯폰기 힐스는 부동산 그룹 모리의 작품, (롯폰기 힐스 바로 옆, 아카사카 지역에 위치한)미드타운은 미쓰이 부동산의 프로젝트다. 오피스빌딩+쇼핑몰+메디컬센터+호텔+정원+미술관이 들어선 복합시설이다. 잠깐, 그렇다고 아침부터 미드타운으로 달려가긴 좀 그렇고, 일단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우아하게, 문화적으로 시작한다. 신미술관과 미드타운은 걸어서 5분 거리. 일본 건축가 구로가와 기쇼가 설계한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7월2일까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하는 ‘모네와 그 후예들’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9월26일~12월17일에는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1660)’도 온다니 출장 일정 잡는데 참고하시길. 화요일 휴관. www.nact.jp 지하 아트숍은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물건을 어찌나 잘도 선별해 진열해 놨는지, 디자인에 힘 준(그 값이 가격표에 그대로 반영되긴 했지만) 물건 구경 좋아하는 사람들은 심장이 쿵쿵 뛰겠다. 전시 보고, 아트숍 보고 점심은 프랑스의 유명 요리사 폴 보퀴즈(Bocuse)의 이름을 앞세운 ‘브라세리 폴 보퀴즈 르 뮤제’에서 먹자. 미술관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맞닥뜨리는 수십미터 높이의 기둥. 마치 원뿔을 거꾸로 박아 놓은 형상인데 그 꼭대기에 흰 천을 깔아놓은 테이블들이 보인다. ‘아니, 저 위가 식당이야?’라며 깜짝 놀라게 만드는 풍경이다. 점심세트 메뉴는 1800엔(2코스), 2500엔(3코스)으로 그리 충격적이지 않다. 그럼, 이제 미드타운(www.tokyo-midtown.com)으로. 카페트나 반들반들한 나무가 깔린 바닥, 곳곳에 놓인 가죽의자, 천장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분수 등이 전반적으로 고급 호텔 라운지 같은 분위기. 이곳은 그냥 쇼핑센터가 아니다. 도심 속 거대한 ‘소비의 오아시스’. ‘릿츠 칼튼 호텔’, 1600만원짜리 건강검진으로 화제가 됐던 ‘존스 홉킨스 메디컬 센터’서비스, 고급 식료품점 ‘딘 앤 델루카’ 등 온갖 폼 나는 것들의 전당이다. 전통의 화과자점 ‘토라야’ 매장은 일반 갤러리 보다 근사하고, 스포츠 웨어 ‘푸마 매장’도 ‘푸마 블랙 스토어’라는, ‘한 발 더 나간’ 이름을 달고 있다. 속옷 브랜드 ‘와코루’도 그냥 우리나라에서 보는 와코루가 아니다. ‘와코루 디아’라고 해서 블랙과 형광 컬러가 어우러진 100만원대 란제리를 선보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마저 누드톤 나무 창살을 단 고급스런 외관으로 서 있다. 압권은 편집 매장 ‘레스티르’. 가격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두운 조명 아래 온통 검은색 인테리어를 비트가 강한 음악과 ‘(요즘 패션용어를 빌리면)언웨어러블’한 발렌시아가, 입생로랑, 존 갈리아노등의 의상이 채우고 있다. 한마디로 꼼꼼하게 옷 고르러 가는 곳이 아니라 도쿄적 패션 공간을 체험하러 가는 곳. 오픈 키친도 모자라 주방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세 대의 모니터로 외부에까지 생중계하는 식당, ‘(요즘 일본 현대 미술을 일컫는)마이크로 팝’ 풍으로 꾸민 흡연실, 옷을 보여주기는 커녕 쇼 윈도를 그냥 우윳빛 유리로 가려버린 ‘클로에’ 숍에 이르기까지, 미드타운의 매장들은 전력을 다해 디자인 경쟁을 벌인다.‘도대체 이게 다 뭐냐’ 하는 분들, 이런 번지르르한 분위기가 싫은 분들, 서울로 치면 강북, 혹은 강남이라도 신사동 가로수길 분위기를 좋아하는 쪽이라면 빨리 시부야 아래 다이칸야마나, 요즘 이색 ‘가구의 거리’로 한창 뜨려고 한다는 메구로쪽으로 가버리시라. ‘나카 메구로’에는 자동차 공업사 한쪽에 카페를 꾸미는 식의 ‘마이너’ 분위기도 아직 남아있다. ▲ 주말매거진 시티가이드 제2탄 도쿄여행-미드타운 / 정재연기자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미드타운 / 정재연기자 지역별 가볼만한 곳 긴자(銀座) 가장 ‘긴자적인’ 건물은 핑크색 외관 곳곳에 기괴한 모양의 창문이 뚫린 ‘미키모토 2’ 빌딩. ‘미키모토 진주’, 하면 떠오르는 우아한 레이디풍 분위기의 카페와 9층 레스토랑 ‘대즐(Dazzle·03-5159-0991)’이야말로 긴자 분위기에 푹 빠지기 좋은 곳. 긴자에는 이왕이면 주말(‘차 없는 거리’ 실시)에 가서 인파에 완전히 휩쓸려 보자. 미쓰코시(三越) 백화점 지하에서 예술적인 찹쌀떡(보통 개당 140~160엔선) 한 개를 아껴 먹으며 형형색색의 디저트와 도시락을 감상하자. 백화점 길 건너에는 1869년 개업했다는 빵집 ‘키무라야(木村屋·03-3561-0091)’가 있다. 한 손에 쏙 쥐어지는 작은 팥빵이 126엔. 굉장한 맛이라기 보단 전통을 이어가는, 수수한 옛날 맛에 점수. 이밖에 문구백화점 ‘이토야’도 많이들 가는 곳. 그러나 아주 희귀하고 고급스러운 펜이나 수첩을 찾는 게 아니라면 그냥 신주쿠·시부야 등 곳곳에 있는 잡화점 ‘로프트(Loft·때 수건이 색깔 별로 걸려있는 시부야 ‘로프트’는 나름 고객감동 현장)’나 ‘도큐 핸즈(Tokyu Hands)’를 뒤지는 게 더 재미있다. 긴자 ‘에르메스 빌딩(딱 ‘에르메스 풍’인 미술관도 있어서 가볼 만 하다)’ 구경 갔다면 근처 화장품 잡화매점 ‘마쓰모토 키요시’에서 요즘 한창 유행인 일본 뷰티 아이템을 건져보자. 아오야마(靑山) & 오모테산도(表參道) 프라다, 디오르, 토즈(‘볼록 유리’로 유명한 프라다 건물보다 오모테산도의 이 ‘토즈’ 건물을 더 쳐주는 사람도 많다) 등 명품을 담아놓은 건물이 너무 근사하고 하나같이 유명해 ‘명품 아니라 건축 순례 간다’는 명분도 생긴다. ‘미드타운’이 생기기 전까지는 가장 최신 ‘쇼핑센터’였던 오모테산도 힐스의 카페나 초콜릿 바에서 쉬어가거나, 진열장에 30여개에 달하는 핑크·레드·보라 등 알록달록한 과일 타르트와 케이크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베리카페 어윈 망고(아오야마 막스마라 건물 건너편)’도 강추(블루베리 쉬폰 케이크 등이 한 조각에 650~800엔). 오모테산도에서 하라주쿠 쪽에 있는 ‘갭(Gap)’ 매장 건너편 ‘키디랜드(Kiddy Land)’는 각종 캐릭터 상품이 총출동해 있어 어린 자녀나 조카 등 어린이 선물 사기 좋은 곳.  ▲ 좀 더 소박한 풍경이 기다리는 메구로의 옷 수선집메구로(目黑) 메구로 중에서도 ‘나카 메구로(中目黑)’에는 세련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가 살아있다. 다이칸야마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만족할 듯. 메구로천 양쪽으로 작은 숍들이 이어진다. 책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이색 책방 ‘카우 북스(Cow Books)’도 이곳에 있다. 화과자점인데도 톤 다운된 세련됨을 선보이는 ‘히가시야(www.higashiya.com)’도 들려볼 만 하다. 마루노우치(丸の內) 반듯한 마천루 사이를 걷는 기분 좋은 산책을 보장한다. ‘마루비루(마루노우치 빌딩)’에서부터 긴자까지 걸어가 보자. 수트 빼 입은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다. 중간에 쉬기 좋은 곳은 새하얀 타일 벽이 근사한 ‘딘앤델루카(미쓰비시 트러스트 빌딩 1층)’. 에스프레소 (350엔)를 주문하면 작은 초콜릿을 한 조각 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법률시장 완전 개방땐 대형로펌도 하청사 전락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매일경제신문▲1면-사우디·쿠웨이트·카타르, 넘치는 오일달러로 국가개조 -“은행 마감단축 방치않을 것”..정부 입장 정리 -한중FTA·북한핵 논의…노-원자바오 정상회담 -인도, 핫머니 비상 ▲종합-이명박 “새만금 농지비율 줄여야”-재경부에 맞장 뜨는 韓銀..증권사 지급결제 허용에 반발 -재경부 인사 꼬인다..홍보관리관 내정 중앙인사위서 제동 ▲정치·외교안보-盧, 기초노령연금법 거부 시사..국민연금법 통과 안될 경우 -韓총리, 한·미FTA 원문 내주 제출 -우리·민주당 통합위해 뭘했나..탈당파 염동연 쓴소리 ▲금융·재테크 -金투자에 큰 손 몰린다..금값 지속 상승-은행 IB전쟁..국민은행 SOC 우리·신한 PI에 초점▲기업과 증권-뛰는 스테인리스 값에 기업 울상 -LG필립스LCD, 불황끝 보인다 -GM대우·르노삼성·쌍용차 등 외국계 3사 판매쑥쑥 -두산인프라 중국공장 2배로 -비관론자 김영익의 뚝심 왜?..2분기 1250까지 조정 주장 안 굽혀 -장기투자펀드 수익률 빛났다..5년이상 펀드 평균 91% 수익 ▲부동산-건설업체 베트남서 금맥 캘까..대우·GS·포스코 등 신도시 개발나서 -강남 사무실 구하기 너무 어렵네 -부실·부적격 감리업체 퇴출..건교부, 실태조사후 등록취소 ◇서울경제▲1면-5년내 법률시장 완전 개방 땐 대형 로펌도 하청사 전락-한은, 증권사 지급결제 “반대”-한·중 “FTA 건설적 논의”▲종합-“블루슈머족 여기가서 잡아라”..통계청 창업자에 정보주는 GIS 서비스 -법원, 론스타 세금 추징 제동-中, 무역흑자 71% 급감▲금융-DBS, 카타르개발銀과 외환銀 인수 ‘입질’-저축銀 “사회 초년생을 잡아라”-농협 CI 교체작업 난항..신용·경제사업 포괄 명칭 놓고 이견 ▲정치-“대북 비선접촉 지시는 직무행위”..노대통령-“경제난 돌파위해 제2 중동붐 필요”..두바이 방문 이명박-‘연금법’ 처리 결국 표대결로 ▲국제 -‘年수입 1조원’ 펀드매니저 대거 탄생-첫 공식 LNG거래소 생긴다..카타르에 연내 설치-‘벗핏의 힘’…철도주 움직였다 ▲산업-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FTA 이후 안방 걱정은 안해요”-지난달 선박수주 다시 中 앞질러 -‘맥빠진’ 전경련 회장단 모임..4대그룹 회장 불참할 듯 -“1,000억대 유비쿼터스 씨티 잡아라”..올 판교·광교 사업권 수주경쟁 -원자바오 中 총리, 분당 SKT연구원 방문 ▲증권 -“어! 이 동네는 집값 오르네”..집값 상승률 높은 수도권 주요 아파트 -“사우디로 가자”..사우디 공사발주량 크게 늘어 -소문난 ‘교육특구’ 집 값 강북 최고 ◇한국경제▲1면-日 개미군단이 ‘엔캐리’ 키운다-한·중 FTA 조기 논의..노대통령-원자바오 총리회담 -행자부, 공무원 퇴출제 도입 ▲종합-자격증 없는 일반인도 교장된다-원자바오 SK텔로 간 까닭은..중국 ‘차세대 통신’ 집중육성 포석 -표류하는 국민연금법..표 의식한 ‘연금정치’에 개혁은 뒷전-증권사 지급결제업무 허용 놓고 재경부-한은 충돌 -내주라도 FTA 협상원문 국회 공개..韓 총리 ▲정치-“안희정 대북접촉 내가 지시” 발언 파문..노 대통령-“개성공단 원산지인정은 과장 홍보”..대정부 질문-이명박 “중동서 길 찾겠다”▲국제-싱가포르, 총리·장관 봉급 올려 최고 인재유치 -인도에 핫머니 유입 루피화 급등-중국 DVD가&44173; 10곳중 9곳 불법 복제품▲산업-동부하이텍, 반도체 전분야로 사업영역 키운다-美 중고차도 무관세 수입-수입 원자재값 두달연속 상승 -글로벌 게임업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눈독’-신세계, 여주 명품아울렛 6월 문연다▲부동산-‘호텔식 오피스텔’ 투자바람 다시 부나 -고액 청약예금 유망단지 많네..광진·서초·용인·송도 등 공급 잇따라 ▲증권 -수익률 안좋은 테마펀드 갈아타라 -신세계, 왜 맥 못출까 -목표가 상향 ‘옐로칩’ 봇물
2007.04.10 I 지영한 기자
‘도시속 신도시’에 살어리랏다
  • ‘도시속 신도시’에 살어리랏다
  • [조선일보 제공] “서울에서 도심권이 가장 매력적인 주거지예요.” 서울 여의도에서 72층 파크원 빌딩을 개발하고 있는 피터 왈리크나우스키 스카이랜 사장이 사는 곳은 강남권이 아니라 강북 도심지역이다. 그가 도심을 선택한 것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한국의 독특한 미를 느낄 수 있는 고궁과 녹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이 도심에 거주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종로구 내수동 세종문화회관 뒤편의 ‘광화문 킹스매너’ 빌라트의 경우, 파나마·뉴질랜드·EU·브라질의 외교관이 거주하고 있다. 붉은 벽돌 바닥과 나무 데크를 깔아 놓은 옥상은 인왕산과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국내외 입주민들의 파티 장소로 애용될 정도다. ▲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의‘광화문 킹스매너’빌라트 옥상. 내외국인 입주자들이 서울 야경을 보면서 옥상 파티를 갖고 있다. ◆선진국도 ‘도심 회귀’가 트렌드 일본·미국·영국 등 선진국의 대도시에서도 인기 주거지가 ‘교외’에서 ‘도심주거지’로 이동하는 ‘도심 회귀 현상’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본 도쿄 도심의 롯폰기힐스와 미드타운은 대형 평형의 월 임대료가 4500만원이 넘는데도 입주자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 주거지이다. 작년 지가가 45% 이상 올라 최고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도쿄의 미나미 아오야마도 도심 주거지역이다.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편‘경희궁의 아침’.◆편의시설 부족한 교외보다 도심 선호 교외 전원주택이 붐을 이뤘던 미국도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데다 도심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도심 주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 뉴욕의 금융·업무 중심지인 맨해튼의 경우, 고급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40억원이 넘을 정도이다. 작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맨해튼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자녀 교육과 관계없는 장년층·노년층 중심으로, 도심 주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교외에 지어지는 타운하우스가 노년층의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노년층이 편의시설이 부족한 교외보다는 도심을 선호하고 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청계천 주변 세운상가 등의 도심재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쇼핑·업무용 빌딩이 증가하는 등 도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궁 주변에 아파트 입주 늘어 서울도 도심 주거지 개발이 대거 이뤄지고 있다. 내수동과 광화문 일대에는 쌍용건설의 `경희궁의 아침’,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삼성파크팰리스’, 금호산업의 ‘용비어천가’가 입주한 상태이다. 풍림산업의 ‘광화문 스페이스본’도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망이 좋은 대형평형은 호가가 평당 2500만원 이상 치솟았다. 광화문 킹스매너 빌라트의 평당가는 1600만~2000만원 정도. 최근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의 3개동 98가구로 이뤄진 정동 상림원이 분양에 들어갔다.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강남권 거주자들의 이주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쌍용건설이 ‘경희궁의 아침’ 입주자 1018명의 전(前)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강남권에서 이주해온 사람이 15%를 웃돌았다. ‘쌍용부동산’ 이민재 사장은 “도심지역은 경희궁 등 고궁과 가까운데다 북악산, 인왕산도 가까워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CJ홈쇼핑, T커머스 서비스지역 확대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CJ홈쇼핑이 `양방향 디지털 쇼핑` T-커머스(Television Commerce)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북부지역까지 확대한다.CJ홈쇼핑(035760)은 DMC(디지털 방송 송출 사업자) 큐릭스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일부터 T-커머스 서비스 `CJ Tmall`을 큐릭스 송출 지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신규 서비스 지역은 서울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등. CJ Tmall의 이용가능 가구수는 총 17만으로 2만500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이번 제휴는 홈쇼핑의 T-커머스 방송이 복수의 DMC를 통해 송출되는 첫 사례로, T-커머스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CJ홈쇼핑은 지난 2005년 12월 국내 최초로 양방향 디지털 쇼핑 서비스 T-커머스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CJ케이블넷 지역인 서울 양천, 북인천, 부산 해운대·기장, 동부산, 중부산, 경남 창원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이를 통해 현재 월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해당 지역 디지털케이블TV 가입 가구 중 15% 정도는 CJ Tmall의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형 CJ홈쇼핑 영업본부장은 "T-커머스는 급변하는 방송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면서, "향후 KDMC, C&M, BSI 등 다양한 DMC들과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T-커머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07.04.09 I 이태호 기자
메리츠화재 "수익경영 정착"..경영전략회의 개최
  • 메리츠화재 "수익경영 정착"..경영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메리츠화재(000060)는 지난 6일 강북구 우이동 소재 중앙연수원에서 원명수 사장 등 임원 및 부서장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Y2007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전략적 차별화의 완성으로 완전한 수익경영체계 정착`을 2007회계연도 경영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또 2006회계연도 사업실적과 2007회계연도 경영목표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메리츠화재는 2006회계연도에 수익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영업면에서는 장기보험에서 두드러진 성장과 2월 누적 당기순이익 340억원의 높은 증가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안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07회계연도를 `수익경영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에서의 역량 강화 ▲손해율 개선 등 핵심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또 세부 경영전략으로는 수익경영, 고객만족경영, 투명경영, 나눔경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은 "2007회계연도는 메리츠화재의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전략적 차별화와 수익경영체계를 완성하는 해"라며 "확실한 비전과 목표 달성 의지를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이 `FY2007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7.04.08 I 문승관 기자
  • (주간부동산)주택법 통과 후 하락폭 커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되자 매매시장은 하락폭이 커지며 더욱 위축됐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시장은 서울 -0.06%, 신도시 -0.04%, 수도권 -0.01% 등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4주 연속 값이 떨어진 서울의 경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0.05%포인트나 커졌다. 특히 주택법 통과의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0.35%나 하락했으며, 일반 아파트도 약세가 계속됐다. 전세시장도 수요 감소로 상승폭이 둔화돼 서울 0.04%, 신도시 0.03%, 수도권 0.05% 등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주택법 통과와 가점제 시행 등으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며 "규제 여파로 나오는 매물이 늘고 있어 가격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매매시장 0.06% 하락한 서울은 강남권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강강동(-0.43%), 양천(-0.30%), 송파(-0.19%), 강남(-0.11%), 서초(-0.08%), 광진(-0.04%) 순으로 하락했다. 도봉(0.18%), 동대문(0.15%), 은평(0.14%) 등 강북권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상승률이 0.2% 이내로 미미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초기 단지인 상일동 고덕5-7단지, 둔촌주공 1-3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도 추진위 단계인 신천동 장미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5%), 산본(-0.03%), 일산(-0.03%), 중동(-0.02%), 평촌(-0.01%) 순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분당은 수내동 푸른쌍용, 벽산, 신정 32평형이 15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서현동 시범단지 32-50평형도 값이 빠졌다. 수도권은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낙폭은 작지만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과천(-0.19%), 파주(-0.16%), 용인(-0.11%), 안양(-0.09%), 고양(-0.07%), 광명(-0.06%), 수원(-0.03%), 화성(-0.02%), 김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재건축 단지인 원문동 주공2단지 8-18평형이 500만-1천만원 정도 하락했고 용인시는 신규 공급 증가로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2차와 신갈동 신갈한신과 신미주, 보정동 연원마을삼성명가타운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0.30%), 의정부(0.22%), 안성(0.19%), 안산(0.13%) 등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꾸준한 가격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도 수요 감소로 상승폭이 둔화돼 서울 0.04%, 신도시 0.03%, 수도권 0.05% 등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금천(0.53%), 중(0.32%), 중랑(0.25%), 도봉(0.18%), 성북(0.18%) 등은 오른 반면 강남(-0.27%), 성동(-0.09%), 강서(-0.04%) 일대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1%), 평촌(0.10%), 일산(0.03%)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0.03%)은 하락했다. 산본은 신혼부부 등이 몰리면서 금정동 퇴계주공 3단지, 충무주공 2단지 등의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도권도 성남(0.29%), 광명(0.27%), 양주(0.27%), 구리(0.25%), 의정부(0.20%) 등이 소폭 올랐으나 수요가 잦아들며 큰 변동은 없었다. 반면 안양(-0.23%), 남양주(-0.10%), 용인(-0.04%), 과천(-0.03%) 지역은 매매와 동반 하락했다.
2007.04.08 I 윤진섭 기자
1분기 서울 아파트값 ''북고남저(北高南低)''..도봉구 1위
  • 1분기 서울 아파트값 ''북고남저(北高南低)''..도봉구 1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 1분기까지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한강 이북이 한강 이남보다 더 많이 오르는 '북고남저(北高南低)'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도봉구가 5.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노원구(4.46%), 서대문구(4.11%), 강북구(4.03%), 성북구 (3.96%), 동대문구 (3.80%), 중구 (3.55%), 종로구 (3.01%) 등 강북지역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 4차 1단지 32평형은 1월 2억5000만원에서 3월말 현재 3억3000만원으로 8000만원이 올랐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5단지 33평형도 이 기간동안 5500만원이 뛰었다.  반면 한강 이남을 대표하는 강남권 3개구 중에는 강남구(0.03%), 서초구(0.43%)만 소폭 올랐고, 송파구는 0.64% 하락했다. 강동구도 0.06% 떨어졌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양천구도 1.33% 하락했고, 작년 한해 가격을 주도한 경기도 과천시는 무려 2.02%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도 역시 1분기 동안 북고남저 현상이 빚어졌다. 경전철 수혜를 입은 의정부가 9.73% 뛰었고, 포천시도 5.37% 올랐다. 반면 과천시가 2.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성남시도 1.13% 떨어졌다.  이는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주도한 데 비해 강북지역 아파트는 실 거주수요가 뒷받침돼 호가를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에 종합부동산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호가가 크게 빠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강북에는 실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04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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