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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류준열 구설수 계속…'현혹' 캐스팅 어찌되나[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렇게나 다사다난하고 요란한 공개 열애가 있을까. 배우 한소희, 류준열이 열애 인정 이후에도 후폭풍에 시달리는 가운데 앞서 두 사람이 출연을 검토 중이던 작품 ‘현혹’의 캐스팅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혹’의 오리지널 IP를 소유한 쇼박스 측은 두 사람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18일 이데일리에 “출연 검토 중이라는 기존의 단계에서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전했다. ‘현혹’은 ‘비상선언’, ‘관상’, ‘더 킹’ 등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히트메이커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관심이 높다. 류준열 감독은 이미 영화 ‘더 킹’,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한재림 감독과 작업한 이력이 있다. 한소희는 ‘현혹’의 출연이 성사될 시 한재림 감독 및 류준열과의 첫 호흡이다. ‘현혹’은 아직 영화화될지, 시리즈화될지 정해지진 않았다. 두 사람이 열애 구설수를 딛고 출연을 결정하면 실제 커플인 두 한류스타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성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논란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두 사람 중 한 명이 혹은 두 사람 모두 출연을 고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일본인의 SNS에서 시작된 하와이 호텔 수영장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설 및 환승연애 의혹에 시달리다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와 류준열 양측은 올해 초 마음을 확인해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환승 연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럼에도 이들을 둘러싼 구설수와 각종 논란은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한소희는 급기야 자신이 처음 열애 인정글을 올린 블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류준열과 열애 직후 자신에 쏟아지는 여러 비난들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가식없이 소탈한 태도로 거침없이 팬들과 소통했던 한소희가 자신의 대표적 소통 창구를 폐쇄한 만큼 이 열애가 가져온 여파가 상당하는 의미다. 다만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1770만 명 이상으로, 그를 앞서 팔로우한 1770만 팔로워들은 여전히 한소희의 글을 볼 수 있다. 그의 연인 류준열은 열애 인정 후 하루가 지난 17일 하와이에서 홀로 조용히 귀국했다. 편한 트레이닝복에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모두 가린채 별다른 말 없이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곁에 한소희는 없었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가 논란에 부딪힌 이유는 류준열이 과거 혜리와 7년간 공개 열애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비교적 최근, 보도를 통해 혜리와 결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류준열의 결별 기사가 나온 후 불과 4개월 만에 불거진 새로운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주목했다. 실망한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환승 연애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첫 만남이 재조명되면서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하며 알려졌다. 한소희가 해당 전시회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올린 것.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을 찾았던 당시는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결별 기사가 보도된 직후이기도 했다. 여기에 혜리가 갑자기 자신의 SNS에 여행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란 문구를 올리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이를 두고 혜리가 사진을 올린 여행지가 하와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지만, 혜리는 영화 촬영차 체류 중인 태국 현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혜리는 열애설 직후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 같은 날 한소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관련한 의혹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옆에 “지금 이 상황이 뭔지 설명해봐”란 말풍선이 달린 사진을 올리며 환승연애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한소희는 스토리를 통해 ‘환승연애’란 연애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보지만, 자신의 인생에 환승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 말 끝에 “저도 재밌네요”란 말을 덧붙여 SNS로 혜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열애설로 인한 논란이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의 SNS 신경전처럼 비춰진 과정에서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는 류준열의 행보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열애 인정 이후에도 이들을 향한 비난과 질타는 끊이지 않았다. 한소희의 열애 입장문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환승연애 의혹이 억울했어도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해선 안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소희는 앞서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류준열과 혜리가 이미 작년 초에 헤어진 상태였고, 결별 기사가 그 해 11월 늦게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 팬의 블로그 댓글 질문에 결별 기사가 나기 전인 작년 6월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한소희의 대댓글 내용도 물의를 일으켰다. 한소희는 이 댓글을 삭제했지만, 관련한 지적과 비난의 댓글들은 걷잡을 수 없이 이어졌다. 18일 오전 현재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수 팔로워는 10만 명 이상 이탈했고, 혜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반대로 30만 명 이상 증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 이퀄, 반려동물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퀄(Equal)은 5가지의 반려동물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퀄은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펫의 대표 브랜드다. ‘동물도 사람과 같다’는 철학을 가지고 반려동물 1:1맞춤케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퀄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골든리트리버와 고양이 코리안숏헤어 등 총 5종의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를 출시했다. 이퀄의 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는 치아가 약한 동물들도 편하게 먹기 좋은 말랑한 츄어블 제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부형제는 최소화하고 저알러지 원료를 사용하는 등 미국 영양전문수의사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종별로 성분, 함량, 섭취량, 크기 등을 딱 맞추었기 때문에, 다른 품종에게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이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사람보다도 종에 따른 극단의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기에 평균적인 영양제가 존재하기 어렵다”며 “반려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사료, 용품, 영양제 등에서 ‘맞춤형’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이 분야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유전적 특성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반려동물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맞춤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황보현 이퀄 대표는 “서비스와 영양제 설계는 미국 영양학수의사를 포함하여 연인원 6명의 수의사가 참여했으며, 생산은 차바이오, 코스맥스와 함께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5종 이외에도 계속해서 품종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퀄의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는 자사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나홀로 귀국→블로그 폭파…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에도 후폭풍 계속[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에 얽힌 환승 연애 의혹 논란을 해명하고 열애를 인정했지만, 이들을 둘러싼 구설수와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혼란 속 류준열은 해외 일정을 마친 뒤 홀로 하와이에서 귀국했다. 한소희는 열애를 처음 인정한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했다. 혜리 역시 ‘재밌네’란 SNS 문구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류준열은 17일 오후 해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조용히 입국했다. 공항에 대기한 몇몇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류준열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와 후드를 뒤집어쓴 모습이었다. 그는 매니저와 함께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별 다른 말 없이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류준열이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같은 날 한소희는 블로그를 폐쇄했다. 류준열 측보다 먼저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로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힌 한소희는 열애를 인정하고 환승연애 의혹을 해명한 해당 게시글을 포함해 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없앴다. 삭제한 것인지, 비공개 처리인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현재 그의 블로그엔 아무런 게시글도 찾아볼 수 없다. 열애 인정 이후 자신과 류준열의 행동 및 선택을 둘러싼 여러 지적과 비난이 이어지자 이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로그 방문자들이 글을 남길 수 있는 방문자 게시판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 역시 관련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혜리의 소속사 크레이이티브그룹아이엔지 측은 “혜리의 SNS와 관련해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소희가 먼저 16일 오전 자신과 팬들의 소통창구인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시해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모든 만남의 과정을 시간의 흐름순으로 자세히 설명하며 환승 연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소희는 해당 글에서 류준열과 혜리는 이미 2023년 초 결별했고, 결별 기사가 한참 늦은 그해 11월에 나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과 류준열이 사진전으로 만난 건 사실이지만 전시 관람 및 인사차 들른 것이었고, 실제 마음을 확인해 열애로 발전한 건 올해 초부터였다고 강조했다. 결별 사실을 확실히 인지했고, 이 사실을 토대로 자신 역시 마음을 확인해 관계를 지속한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혜리를 저격하는 결과를 낳은 자신의 SNS 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한소희는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분(혜리)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류준열 역시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같은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1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한다”고도 호소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두 사람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봤다는 일본 인플루언서의 목격담을 담은 SNS가 지난 15일 확산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일본인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하와이의 호텔 수영장에서 톱배우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글을 남겼다.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해시태그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했던 ‘응답하라 1988’ ‘알고있지만,’을 태그하면서 정체를 추측할 수 있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처음엔 각자의 이유로 하와이에 체류 중인 사실은 인정했으나, 열애와 관련해선 사생활의 영역이라며 대응하지 않았다. 류준열은 사진작업 준비차, 한소희는 친구들과 여행 목적으로 하와이에 들렀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열애설이 곧장 논란으로 번지며 국면은 전환됐다. 류준열이 과거 혜리와 7년간 공개 열애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보도를 통해 혜리와 결별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류준열의 결별 기사가 나온 후 불과 4개월 만에 불거진 새로운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주목했다. 실망한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환승 연애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첫 만남이 재조명되면서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하며 알려졌다. 한소희가 해당 전시회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올린 것.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을 찾았던 당시는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결별 기사가 보도된 직후이기도 했다. (왼쪽부터)혜리, 한소희 인스타그램 스토리.여기에 혜리가 갑자기 자신의 SNS에 여행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란 문구를 올리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이를 두고 혜리가 사진을 올린 여행지가 하와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지만, 혜리는 영화 촬영차 체류 중인 태국 현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혜리는 열애설 직후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 같은 날 한소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관련한 의혹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옆에 “지금 이 상황이 뭔지 설명해봐”란 말풍선이 달린 사진을 올리며 환승연애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한소희는 스토리를 통해 ‘환승연애’란 연애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보지만, 자신의 인생에 환승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환승연애 의혹은 종결시켰으나, 한소희는 그 말 끝에 “저도 재밌네요”란 말을 덧붙여 SNS로 혜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열애설로 인한 논란이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의 SNS 신경전처럼 비춰진 과정에서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는 류준열의 행보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열애 인정 이후에도 이들을 향한 비난과 질타는 끊이지 않았다. 한소희의 입장문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환승연애 의혹이 억울했어도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해선 안 됐다고 지적했다. 또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기사가 난 건 작년 11월인데, 한 팬의 블로그 댓글 질문에 작년 6월 기사에서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한소희의 대댓글 내용도 물의를 일으켰다. 한소희는 이 댓글을 삭제했지만, 관련한 지적과 비난의 댓글들은 걷잡을 수 없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열애를 둘러싼 구설수가 계속 이어지면서, 앞서 두 사람의 출연을 검토 중인 한재림 감독의 작품 ‘현혹’의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혹’ 출연 검토와 관련한 소식은 두 사람의 열애설 직전 보도됐고, 양측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열애로 인한 진통에 ‘현혹’의 캐스팅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 하와이 목격담·SNS 저격·열애 인정…한소희♥류준열, 다사다난 타임라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발 목격담과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와의 SNS 신경전 등 논란 끝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소희가 먼저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로 환승 연애 의혹을 먼저 해명하며 열애를 밝혔고, 류준열이 뒤이어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시인했다. 류준열의 공개연애는 이번이 두 번째, 한소희는 데뷔 이후 공개 열애가 처음이다. 두 사람 모두 적극적으로 환승 연애를 부인했고, 이를 해명하며 악의적 비방을 멈춰달라 호소했지만 여전히 이들의 SNS에는 그들의 선택을 비난한 누리꾼들의 쓴소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SNS 문구 게시 이후 따로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혜리의 SNS에도 위로와 그의 행동을 지적하는 비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목격담 확산부터 환승 연애 의혹을 거쳐 열애 인정까지. 다사다난한 이들의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의 하와이 목격담이 확산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일본인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하와이의 호텔 수영장에서 톱배우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글을 남겼다.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해시태그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했던 ‘응답하라 1988’ ‘알고있지만,’을 태그하면서 정체를 추측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하와이 체류 사실을 인정했지만 열애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소희의 소속사는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갔고, 류준열의 소속사는 사진 작업차 하와이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열애 여부에 대해선 양측 모두 사생활의 영역이라며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의 열애설은 곧장 논란으로 이어졌다. 류준열이 이미 지난해 11월 7년간 공개열애한 배우 혜리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결별 기사 이후 4개월 만에 확산된 류준열의 열애설에 실망한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의 SNS에 “아, 우리 누나(혜리) 7년을 낭비했구나”, “전국민 혜리 눈치보기”, “형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이 관계가 더 오해가 생기지 않게 중간에서 입장을 잘 지켜야 할 것 같다” 등 비난과 충고의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소희와 류준열의 첫 만남이 재조명됐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하며 알려졌다. 한소희가 해당 전시회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올린 것. 또 열애설 직전에는 홍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작품 ‘현혹’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특히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을 찾았던 당시는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결별 기사가 보도된 직후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 같은 정황들을 종합해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 연애 의혹을 제기했고, 열애설 보도가 나자 혜리가 갑자기 자신의 SNS에 여행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란 문구를 올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혜리는 이후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이후 한소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칼을 든 강아지 옆에 “지금 이 상황이 뭔지 설명해봐”란 말풍선이 달린 사진을 올리며 환승연애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한소희는 스토리를 통해 ‘환승연애’란 연애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보지만, 자신의 인생에 환승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환승연애 의혹은 종결시켰으나, 한소희는 그 말 끝에 “저도 재밌네요”란 말을 덧붙여 SNS로 혜리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열애설로 인한 논란이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의 SNS 신경전처럼 비춰진 과정에서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는 류준열의 태도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결국 한소희는 16일 오전 자신과 팬들의 소통창구인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시해 열애를 인정했다. 또 모든 만남의 과정을 시간의 흐름순으로 자세히 설명하며 환승 연애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한소희는 해당 글에서 류준열과 혜리는 이미 2023년 초 결별했고, 결별 기사가 한참 늦은 그해 11월에 나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과 류준열이 사진전으로 만난 건 사실이지만 전시 관람 및 인사차 들른 것이었고, 실제 마음을 확인해 열애로 발전한 건 올해 초부터였다고 강조했다. 결별 사실을 확실히 인지했고, 이 사실을 토대로 자신 역시 마음을 확인해 관계를 지속한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혜리를 저격하는 결과를 낳은 자신의 SNS 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한소희는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분(혜리)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류준열의 소속사 역시 한소희와 올해 초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또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들을 향한 비난과 악성댓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소희의 입장문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환승연애 의혹이 억울했어도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해선 안 됐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의 결별이 지난해 초였음을 류준열과 혜리가 아닌 한소희가 밝힌 건 경솔했다는 것. 이와 관련한 구체적 정황 설명과 해명을 류준열이 아닌 현 여자친구인 한소희가 하게 된 상황이 아쉽다는 지적역시 이어졌다. 다만 해외에선 엄청난 팬덤을 거느린 두 한류스타의 공개 열애를 축하하며 관심을 갖는 반응도 관측됐다.
- 닥터독, 상하농원과 콜라보 제품 ’리얼 고구마 스틱’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푸드 브랜드 닥터독은 자연에 가장 가까운 먹거리를 선보이는 브랜드 상하농원과 콜라보 한 신제품 ‘리얼 고구마 스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리얼 고구마 스틱’은 전북 고창 꿀고구마 원물을 100% 그대로 사용한 강아지 전용 비건 간식으로, 고구마 말랭이를 제조하는 특허 공법을 적용하여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은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섬유질 등이 풍부한 뿌리 채소인 고구마를 주원료로 영양적으로 상호보완되는 당근/파프리카, 브로콜리/케일을 추가하여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함은 물론, 비건 원료만 사용해 평소 육류 알레르기 때문에 반려견 간식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던 보호자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비건 제품이다.또한 고구마 특유의 쫀득한 점성이 살아 있어 반려견이 오래 씹어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구강 운동을 활발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치석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닥터독 제품 기획 관계자는 “신선한 원재료, 바른 생산 원칙을 준수하는 상하농원과 함께 고창 대표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메인으로 기획한 제품”이라며 “고구마 함량이 높아 기호성이 좋은 것은 물론, 부원료까지 비건으로만 채워 맛과 건강 모두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닥터독은 이번 상하농원 콜라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 동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품으로 닥터독X상하농원 리얼 고구마 스틱 세트 2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서울대 의대 교수진 집단사직 결의 -비트코인 사상 첫 1억 돌파 전 세계 銀 시총 뛰어넘었다-AI 시대 한·베 경제협력의 미래를 찾는다 △종합-[차관열전] 미분양 풀었던 ‘30년 주택통’ ‘부동산시장 안정’ 구원투수로-[사설] 고개든 막말·흑색선전, 언제까지 이럴건가-[사설] 오히려 후퇴한 의제숙의단의 연금개혁안△홍콩 ELS 배상안 공개-예금 들러 왔다가 가입한 80대 75% 배상…62회 투자한 50대는 0%-“라임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은행들 한숨-증권사는 불완전판매 확인 때만 배상 절차 도입△종합-구광모의 ‘ABC’ 가시화…LG, 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尹 “춘천에 데이터밸리 육성…3600억 투자해 기업 유치”-더 내고 더 받기 vs 더 내고 그대로 받기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로 압축 논의-尹정부 감세·비과세 혜택, 고소득층·대기업 집중 △말라가는 ‘영화발전기금’-제2 봉준호·박찬욱 절실한데…바닥 드러낸 K무비 마중물-영발기금 세금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법으로 정한 프랑스 -“영발기금 해결, OTT도 함께 노력해야”△정치-김부겸 합류에 한시름 놓은 민주…‘종북·반미’ 비례 논란은 고심-해외 항공사 갑질에…‘공중조기경보기 2차 사업’ 파행 위기-김영호 “尹 3·1절 기념사, 역대 대통령 중 최고”△정치-민주 공천 갈등에 줄줄이 제3지대로…“국민의힘 반사 이익 전망”-“진짜 서민정책 내놓은 후보 뽑아야쥬”…들끓는 청주 민심-“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으로 한번에 추진”-[총선人] “국회-해양수산분야 잇는 가교 될 것”-[총선人] “의료계 불합리한 현실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상 못할 초저출산…미래세대 위해 新연금으로 ‘완전개혁’ 해야”-“4050세대 수령 연령되면 절대 개혁 불가능”△경제-“농·축협 중심으로 혁신”…지배구조 개편 속도-20대·40대 확 줄어든 고용시장 고령층·외국인 근로자는 늘어-환율 상승은 수출 호재?…대기업엔 악재-‘사과 수입’에 선그은 정부…“병충해 유입땐 더 피해”△금융-5년새 반토막…‘비대면’에 밀려난 카드 모집인-조용병 “홍콩ELS 배상안, 소통 출발점”-‘혁신적 외화서비스’ 선보인다…손잡은 카뱅·트래블월렛-신한은행·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에서”-금감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안착”-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글로벌-美작가 “엔비디아가 AI학습에 소설 무단 도용”-바이든,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달러 국정연설 흥행에…‘고령 리스크’ 불식-‘5% 성장률’ 숙제 남긴 ‘양회’ 막 내렸다-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한 푼도 안 줄 것-포르투갈 총선, 중도우파 승리△산업-‘한종희號’ 삼성AI가전, ‘LG주도’ 시장 판도 바꾼다-나일론 전쟁 이후 28년만에…효성-코오롱, 정면충돌 하나-‘너도 나도 투자’ 車업계, 브라질行-“정기선 부회장 승계와 무관…신성장 투자”-LG전자, 유럽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선봬△산업-코인 열풍에 쑥쑥 크는 두나무·빗썸 상장 기대감 솔솔-쏘카族은 밤벚꽃 보러 ‘ ’ 갔다 -Q. 기저귀 사이즈 뭐가 맞죠?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죠? 하기스 AI가 답해드립니다-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특수…에스원 판매량 38% 쑥△제약·바이오-분초가 급한 패혈증…맞춤 항생제 처방 30~50시간 단축-美 처방 예상 목록에 HLB 간암신약 등재 -‘차원’이 다른 의료기술…3D 영상판독 시대 선도-루닛 ‘암진단 AI솔루션’ 대만·싱가포르 진출△증권-엔비디아 상투 잡느니…日반도체로 눈돌린 개미들-미래에셋 타이거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NH투자증권 대표에 ‘30년 증권맨’ 윤병윤△증권-신기술 새내기주 불쏘시개로…다시 뜬 로봇株-“코앞 다가온 ESG 공시 ‘셀프진단’부터 하세요”-“추가 수주 기대감”…방산株 하이킥-월가 애널리스트의 ‘픽’…한투증권 ‘美 주식 리포트’ 제공△부동산-‘신통’ 여의도 시범, 재건축 앞두고 외벽 도색…왜-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주춤-“30평대 아파트, 5000만원에 샀다”-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트리플 역세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문화-캔버스 안팎서 말거는 강아지 “우리 진지한 얘기 좀 해볼까”-던지고 밟아 구겨진 구리…이 또한 ‘진화’의 과정△스포츠-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15세 오수민, 260야드 펑 눈도장 쾅-트럼프와 끈끈한 UFC…트럼프 등장에 ‘정치적 쇼룸’ 되나-최신 클럽 1000여종 갖추고 국내 최다 7개 시타실 보유△오피니언-[목멱칼럼] ‘톨레랑스 정신’을 잊은 사회-[생생확대경] K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려면-[e갤러리] 이들닙 ‘바다의 표피ⅰ’-[기자수첩] 더 절실해진 ‘총선 졸속 공약’ 방지법△피플-지루할 틈 없는 음악, 엉망진창 캐릭터로 잘 놀아볼게요 -韓연구자 주도 美연구팀, 난소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모집-제11대 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교수△사회-감기 한번에 약값 5만원, 어린이집 100만원…낯선 땅의 ‘유령아동들’ -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계획-순직 소방관 예우·유가족 지원‘ 강화한다-’K-패스‘ 서울 가입자 41만명…기후동행카드에 도전장
- 로다주 '오펜하이머'로 생애 첫 조연상…"혹독한 유년기에 감사해"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오스카 수상 기록을 썼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세 번의 오스카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끝에 ‘오펜하이머’로 생애 첫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환호성을 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가여운 것들’ 마크 러팔로, ‘플라워 킬링 문’ 로버트 드 니로, ‘아메리칸 픽션’ 스털링 K. 브라운, ‘바비’ 라이언 고슬링 등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나의 혹독했던 유년기, 그리고 오스카 관계자들에 감사하다. 나의 아내 수잔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아내인 수잔을 향한 감사와 존경, 사랑을 드러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내에게 “날 찾아줬고, 상처받은 강아지 같던 저를 사랑으로 키워줬다”며 “비밀을 하나 말하자면, 내가 이 역할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 제작자인 엠마, 출연진들과 놀란 감독이 날 알아봐줘서 감사하다.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모두 멋졌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 이야기도 하고 싶다. 그가 45년 커리어 중 절반 이상을 저를 구하느라 힘써줬는데 정말 고맙다”는 너스레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세 번에 걸쳐 수상 후보에 오른 적은 있지만 무관에 그쳤었다. 이로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유력한 최다 트로피,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는 ‘오펜하이머’의 첫 수상 기록을 썼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을 비롯해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노미네이트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하게 된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 분)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실화를 다룬 일대기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극 중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쳐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미디언 지미 카멜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국내 방송사 OCN이 이를 생중계하고 있다. 안현모, 김태훈, 이동진 평론가가 국내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여행]
-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에서 볼 수 있는 기마대원들의 승마 퍼레이드 (사진=한국마사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도심에 살면서 반려동물이 아닌 다른 종의 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 겸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동물을 직접 만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동물과 교감하는 여행은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이 있다. 넓은 곳을 누비는 원초적인 동물의 모습이 누워서 TV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흥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눈앞에서 펼쳐진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펼쳐지는 야간 경마 모습(사진=한국마사회)“말에게 당근을 줄 때는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손바닥을 벌려서 줘야 합니다.” 마방 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당근을 주자 게 눈 감추듯 먹는 모습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이었다.말을 만난 곳은 시속 60㎞를 넘나드는 경주마의 힘찬 질주를 볼 수 있는 ‘과천 렛츠런파크’. 115만㎡(약 34만평)의 넓은 면적에 경마장, 공원, 말박물관, 승마훈련장, 장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수도권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서울 근교인지라 휴식과 치열한 경마의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경주가 있는 금·토·일요일에 렛츠런파크 입장료는 2000원으로 성인 동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경마 베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입장 후 자유롭게 공원 내부를 다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야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중의 함성을 동력 삼아 달리는 말들의 경주를 보고 있으면 절로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말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경마공원 내 ‘놀라운지’ 건물 뒤편에 있는 예시장으로 가면 된다. 경마 시작 전 출주마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소로 말의 컨디션, 걸음걸이 등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박진감 넘치는 말의 질주를 어린 자녀와 보고 싶다면 20~40세대 전용 공간인 ‘놀라운지’가 딱이다. 야외 응원 구역인 이곳에선 간식을 즐기며 바람을 가르는 경주마의 질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비전127’이라고 불리는 길이 127m 크기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펼쳐지는 경주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렛츠런파크 내부에는 말 박물관도 있다. 1988년 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한 ‘렌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편자, 안장, 발걸이와 같은 도구부터 마패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전시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사진=한국마사회)봄맞이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일대에선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시즌에 맞춰 야간 경마와 함께 350여 그루 왕벚나무가 일제히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 기마 퍼레이드, 말 체험, 벚꽃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아이에게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면 체험학습을 눈여겨보자.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아이와 엄빠와 서울경마공원 투어’를 5월까지 진행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는 마방체험, 말의 재활과 훈련을 위한 말 전용 수영장, 말의 굽을 깎고 편자를 만드는 장제소, 말 전문병원, 말 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경마공원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 16일과 23일, 4월 13일, 5월 11일, 18일 진행되며, 체험일 3주 전에 35명 한정으로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근육질 소들의 힘겨루기, 스트레스 풀리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장면 (사진=진주시청)“쌔가 빠진다는 말이 있죠? 혀가 나올 정도로 힘들 때 쓰는 표현입니다. 소들이 힘 싸움을 하다 힘이 들면 혀가 밖으로 나오는데 이럴 때 쌔가 빠진다라고 합니다.”한복을 입은 해설자가 경기를 해설하며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경남 진주에선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를 볼 수 있다. 전국 대회 규모로 열리는 진주 소싸움은 1971년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6년 3월에는 300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지었고 매년 3월부터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다.육중한 덩치의 소들은 평소엔 온순하지만 경기장에 오르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다. 머리를 맞대고 한참 힘을 겨루다 먼저 울음소리를 내거나 도망치면 지는 게 게임의 룰이다. 소 힘겨루기는 단순히 힘으로만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사람이 하는 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기장에는 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약품을 구비하고, 대회에 따라 수의사를 배치하기도 한다. 소의 심장을 찔러 끝을 내는 스페인식 투우와도 결이 다르다.진주 소 힘겨루기는 이달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문동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총 20회가 열린다. 단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혹서기로 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일몰 때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귀여운 알파카 만지며 교감하는 동심의 세계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사진=알파카월드)2017년에 문을 연 강원 홍천 알파카 월드는 364㎡(약 11만평) 크기 숲에서 살아가는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많이 사육되는 알파카의 체온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로 늘 붐빈다.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 10분 진행하는 ‘알파카, 이리와 쇼’다. 먼저 입장한 관람객들이 “알파카야, 이리 와”라고 외치면 안데스생태방목장에 있던 수십 마리의 알파카가 내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흰색, 검은색, 갈색 알파카가 줄줄이 놀이터에 도착하면 관람객들은 먹이를 주고 복슬복슬한 털을 만지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체험장에서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마치 강아지와 산책하듯 15분 정도 알파카와 숲길을 걸으면서 쓰다듬으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알파카 월드에는 코아티, 포니, 사막여우, 카피바라, 토끼, 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도 있어 가히 숲 속의 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입장료는 1만 8000원.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와 산책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알파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