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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갤럭시 탭 S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 탭 S8’도 공개했다. 14.6형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키웠고 초고속 프로세서 도입, 사용성을 강화한 ‘S펜’ 지원 등 성능도 좋아졌다.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탭 S8’은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이날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한다.‘갤럭시 탭 S8’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20% 정도 커졌다.하지만, 베젤 크기는 역대 갤럭시 탭 S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고, 화면 비율은 16대10으로 더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2개가 적용됐다. 4K 녹화 기능도 강화됐다. 전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화면 녹화’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눈길을 모은다. 전면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올 때 줌 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지원한다.사용성도 키웠다. 갤럭시 탭 최초로 4nm(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S8’은 전작보다 한단계 향상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은 최대 16GB 램(RAM)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되는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3개 모델 모두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 구매해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특히 최초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와이파이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세어’ 기능을 활용하면 이전대비 2배 이상 속도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45W의 고속 충전을 통해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80분내, 울트라 모델은 90분내 100% 충전이 가능하다.S펜의 반응 속도도 개선됐다. ‘삼성 노트’ 앱 사용 기준으로 S펜의 반응 속도는 2.8ms. 이는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이다. ‘갤럭시 탭 S8’는 내구성도 전작보다 강화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작대비 긁힘에 30% 강하고 휨은 40% 덜하다.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되며,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의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며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며,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태블릿의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갤럭시 탭 S8. (사진=삼성전자)
2022.02.10 I 김정유 기자
과제 산적한 삼성폰…‘갤S22’가 중요한 이유
  • 과제 산적한 삼성폰…‘갤S22’가 중요한 이유
  • 삼성 갤럭시 S22+.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2’ 시리즈를 출시하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불씨를 당겼지만 여전히 갈길은 멀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하는데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악화된 수익성 회복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매 판매량 기준으로 점유율 18.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1위를 수성한 것이지만 세부적인 지표를 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일단 연간 성장률이 저조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성장률은 0.9%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위 4개 업체(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들의 성장률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20~3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가장 강력한 맞수인 애플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과의 격차를 1.7%포인트까지 줄였다. 삼성전자가 판매량에서조차 애플에게 밀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날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한 올해 첫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전통적으로 ‘갤럭시 S’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다. 이전 S 시리즈는 3500만~40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1’의 경우 연간 출하량이 3000만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비교적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에 성공한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폴더블폰 비중은 9%에 불과해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올해도 ‘갤럭시 S22’ 시리즈를 주력 기반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폴더블폰은 아직 시장 개화기인만큼 마케팅 비용이 많이 투입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IM부문은 매출 109조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실적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으로 2% 증가에 그쳤다. 매출이 증가한 것에 비해 수익성이 따라오지 못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도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삼성전자의 올해 장사는 오는 25일 출시할 ‘갤럭시 S22’가 물꼬를 틔워줘야 한다. 애플은 다음달께 보급형 ‘아이폰SE’를 공개할 예정이고,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양적 공세로 삼성전자를 흔들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수급 부족 등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일정이 다소 차질을 빚었던데다, 폴더블폰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면 올해는 다소 다를 것”이라며 “전작에 비해 큰 변화점은 없지만 ‘노트’의 장점을 갖고 오고, 카메라 사용성을 키운 ‘갤럭시 S22’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2022.02.10 I 김정유 기자
70% 빨라진 S펜·더 똑똑해진 ‘두뇌’…‘노트+S’ 강점만 살렸다
  • 70% 빨라진 S펜·더 똑똑해진 ‘두뇌’…‘노트+S’ 강점만 살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노트’를 품은 최초의 ‘갤럭시 S’ 시리즈. 삼성전자(005930)가 10일 공개한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의 핵심 키워드다. 삼성전자의 기존 히트작인 ‘갤럭시 노트’의 장점을 주력 플래그십폰인 ‘S 시리즈’와 통합, 이용자들에게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노트’의 상징인 ‘스타일러스펜’(이하 S펜)을 처음으로 내장(울트라 모델 기준)하고 카메라 기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등 기존 기능과 사용성 향상에 집중했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200’을 탑재해 보다 진일보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보여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울트라 모델 ‘S펜’ 내장, ‘노트+S’ 기능적 통합이날 삼성전자가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S22’ 시리즈는 총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6.1형, 6.6형의 디스플레이를 , 최상위급 모델인 울트라는 6.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5일로, 국내에선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노 사장이 강조한 ‘갤럭시 S22’ 울트라는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로 지칭된다. 사용경험·카메라·성능 등 ‘노트’와 ‘S’의 강점만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S 시리즈 최초의 S펜 내장이다. ‘갤럭시 S22’에서도 내장된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노트와 S 시리즈의 기능적 통합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S펜의 반응이 이전 대비 70% 가량 줄면서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해졌다는 평가다. 이용자 입장에선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1억 초고화소 카메라 탑재, 강화된 기능최근 스마트폰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u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1억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야간에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하고, 슈퍼 클리어 글래스를 탑재해 플레어(flare·빛 잔상이 남는 현상) 현상을 없앴다. 인물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한 단계 진화, 최대 10명까지 인식 지원해준다. 더불어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세밀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AI Stereo Depth Map)이 도입됐으며 한층 진화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도 지원한다.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까지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 가능한 ‘엑스퍼트RAW’도 특징이다.갤럭시 S22 플러스. (사진=삼성전자)◇‘액시노스2200’ 탑재, AI 기능 대폭 향상이처럼 ‘갤럭시 S22’ 시리즈의 향상된 기능은 갤럭시폰 최초로 탑재한 4nm 공정 기반 AP의 역할이 크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액시노스2200’를 ‘갤럭시 S22’ 시리즈에 최초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공식적으로 ‘엑시노스2200’ 탑재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P 부분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엑시노스2200’은 뛰어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으로 AI와 머신러닝 프로세싱을 지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등에 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첫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 기능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이 사용 중인 모든 앱을 감지하고, 스마트폰 성능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스마트폰 본연의 기능 외에도 배터리, 내구성 등 부가적인 요소들도 모두 강화됐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의 경우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 완충하는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더불어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플러스’를 채용해 내구성을 키웠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라는 자체 친환경 비전 달성을 위해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램(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부품 대란에도 ‘갤럭시 S22’ 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업계에선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삼성전자가 가격대를 1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대는 99만9900원(일반), 119만9000원(플러스)다
2022.02.10 I 김정유 기자
“통합, 그 이상의 경험”…삼성폰, 새로운 ‘S’ 기준 만들다
  • “통합, 그 이상의 경험”…삼성폰, 새로운 ‘S’ 기준 만들다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역대급 기준을 정립하겠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삼성전자(005930)가 또 다시 스마트폰 사업에서 혁신을 꾀한다. ‘노트’와 ‘S’라는 기존의 대표 스마트폰 라인업의 경계를 허물어 이용자들에게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폴더블(접는)폰’으로 ‘폼팩터’(외형) 혁신에 나섰던 삼성이 올해는 주력제품간 ‘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2’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한 번 더 끌어올려 모바일 경험을 위한 역대급 기준을 설정하고자 한다”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영감이 된 이번 S 시리즈에 S펜을 내장, 다시 한번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2’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노트 시리즈와의 통합이다.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에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스타일러스펜’(S펜)을 내장, 과거 인기 제품군이었던 노트를 S 시리즈로 품었다. 삼성은 과거 상반기엔 S 시리즈를, 하반기엔 노트 시리즈를 내세웠는데 이를 하나로 합치면서 향후 S시리즈(상반기)와 폴더블폰(갤럭시Z·하반기) 위주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의 수요층을 자연스럽게 S시리즈로 흡수하고 동시에 ‘폴더블 대세화’ 전략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이다. ‘갤럭시 S22’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200’를 일부 탑재하며 기능적으로도 향상됐다. 4나노미터(nm) 기반의 새 칩셋인만큼 제품내 인공지능(AI) 성능 등이 월등히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해 신작 ‘아이폰13’에 자체 개발 AP인 ‘A15바이오닉’을 탑재하며 AI 성능을 키웠는데, 삼성 역시 자체 칩셋으로 경쟁력을 키울 기회를 잡은 셈이다. S시리즈는 삼성폰의 주력인만큼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제품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률이 0.9%에 불과하다. 애플은 물론 중국 업체들의 성장률이 20~30%에 달하는 만큼 자칫 올해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번 ‘갤럭시 S22’의 성패가 삼성전자에겐 중요한 이유다.
2022.02.10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보험 적자에…청년 지원부터 끊겼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보험 적자에…청년 지원부터 끊겼다-“스마트폰 낡은 규칙 깼다”…S폰 뉴노멀 선언-K방산 민·관·군 합동작전 수출 100억달러 시대 눈앞-다중시설 QR코드 출입명부 중단 검토-‘확대재정 성장 효과 없다’, 재정만능주의 맹신 버려야-반중감정 부른 판정시비, 따져 묻되 냉정 잃어선 안 돼△종합-먹방 찍고, 아프리카춤 추며 제품 홍보…‘1등 삼성’ 뒤 ‘1등 영업맨’ 있었다-김혜경 “공과 사 구분 못해…선거 후라도 책임질 것”-청년공제 임금 상한선 낮춘 영향도△베일 벗은 갤럭시 S22-마치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의 S펜…‘갤노트’ 강점만 쏙 빼내 품었다-삼성전자 ‘갤S22’ 흥행이 중요한 까닭-화면 20% 키우고 베젤 6.3㎜로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잘나가는 PB 상품의 비밀-착한 가격에 품질까지…‘직판·발품·정성 마케팅’ 고객에게 통했다-롱~런 위해…맛 전문가 모시고 비밀연구소 만들고△종합-코로나대출 부실 우려, 충당금 적립 압박, 예대마진 눈총…난제만 보인다-차세대 반도체·이차전지·백신 제조시설, ‘최대 20%’ 세액공제-“근로시간 유연화, 중대재해법 완화 시급”…김기문 작심발언-참고할 선례 적어 가정에 의존해 산출 유행병 대응 ‘경험 부족’이 부른 오판△위상 높아진 K방산-전 세계서 러브콜…진격의 K방산, 뛰어난 성능·맞춤형 전략 적중했다-2030 지지율 높은 尹, 불안요소 걷어내 ‘참정권 보장’ 명분얻은 與, 영향 미미 판단△정치-“李, 위기돌파 적임자 강조해야” “尹, 생활공약으로 파고 들어야”-대선 지휘봉 잡은 이낙연…‘친문·중도층·여성’ 집중 공략-윤석열 “집권땐 文정부 적폐수사”…與 “대놓고 정치보복” 강력 반발-야권 단일화 기싸움 본격화 양상 尹 “10분 담판”…安 “일방적”△경제-유가가 끌어올린 물가…마땅한 대응카드가 없다-금리 상승기인데…신규대출 80%가 변동금리인 까닭-KDI “韓경기 완만한 회복세지만…대외 불확실성 크다”-잇단 채석장 붕괴사고에…정부, 산재 위험경보 발령△금융-언택트·MZ 바람 타고…온라인 펀드 ‘날갯짓’-펀드 가입자 절반 “위험등급 설명 못들어”-‘1조원 미지급’ 즉시연금 첫 항소심, 소비자 ‘승’-역대 최대 실적 ‘카뱅’ 자신감…올해 주담대 2.5조 공급△글로벌-미국인 지갑 열렸다 인플레 우려가 관건-‘러시아 공급선 막힐라’ 유럽 LNG 수입 4배↑-“암호화폐로 우크라 돕자”…익명성 보장에 새 기부수단 부상-‘코로나 특수 끝’ 펠로톤 CEO 교체·2800명 해고△산업-韓 ‘울고’ 中 ‘웃고’…소재 내재화에 엇갈린 배터리 성적표-기업결합 효과 퇴색 우려 속…EU·中 승인 관건-SK 지난해 주당 8000원 배당…지주사 출범 후 역대 최대-기아 英서 월간 판매 1위 아우디·폭스바겐 제쳤다△산업-가상세계서 놀며 돈 벌고…메타버스 BJ 돼볼까-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NFT 메타버스 플랫폼’ 만든다-5G 밀고, 신사업 끌고…통신3사 好好-“명품·와인부터 부동산까지 NFT 발행…시장 선점 노릴 것”△Auto&Life-첨단 편의·안전사양 기본…‘풀옵션 끝판왕’이 온다-우주선 닮은 개방감 돋보여 넉넉한 실내공간 또다른 매력△증권-“코스피 이익 꺾이고 있다”…변동장 이길 건 결국 실적株-LG화학vs롯데케미칼 기관 수급에 희비 교차-코스피와 거꾸로 가는 LG엔솔…“내달부터 차츰 정상화될 것”△증권-투자자만 30곳 육박…새벽 배송 3대장, IPO 대박 ‘비나이다’-“PEF 해외 진출 지원”-조정장 ‘배당’ 앞세운 상장사…주주들에 ‘러브콜’-‘조카의 난’ 경영권 분쟁 재점화…금호석화 주가 ‘들썩’△부동산-산업화 시대 유물 ‘용도지역제’…20년 만에 ‘개편’할까-외지인이 서울 주택 매입 4채 중 1채로 ‘역대 최고’-인천의 강남이라는 ‘송도’…매물 쌓이고 분양도 부진-시인이면서 시행사 운영…“詩같은 오피스텔 지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 투기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진단부터 틀린 부동산정책 싹 걷어내야-“규제-완화 말 바꾸는 李 부동산 철학이 있긴 한가”△문화-발레, 순수하거나 색다르거나-中이 탐내는 우리 ‘한복’ 교복·근무복으로 어때요-나무보다 울창한 숲…핀란드 젊은 거장, 역동적 출사표△피플-‘文정부 오답노트’ 만든 13인 “차기 정부선 같은 실패 없어야”-스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구한 하이원리조트 직원들-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출범 초대 센터장에 조상현 원장-과학기술인상에 이준엽 교수-서강대 이사장에 우재명 신부-정병표·이종호·현수환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오피니언-이익집단에 휘둘리는 나라, 더이상 안된다-팬데믹 3년차 ‘정상 복귀’ 준비하자-진효석 ‘구성 0521’△전국-진정한 지방분권 위해 사무·재정권한 확대 시급-재난지원금보다 적은 풍수해보험금 4월부터 정부가 ‘차액 보전’해준다-서울시 vs 한결원 ‘데이터 소유권’ 공방…속내는 ‘제로페이 존폐’ 싸움-군위, 대구 편입 좌초하나…지역민 부글부글△사회-“막상 걸려보니 증상 없어 별 것 아니네”…MZ세대의 위험한 방심-실효성 떨어진 ‘QR코드’ 축소 검토 노바백스 백신 2·3차 교차접종 활용-공수처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의혹 尹 무혐의 처분-‘盧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8년 만에 유죄-사고 부르는 ‘비보호 우회전’…‘전용신호등’ 해결책 될까
2022.02.09 I 김대연 기자
‘갤S22’ 공개 ‘D-7’…‘노트’ 품고 ‘폴더블’ 흥행 이을까
  • ‘갤S22’ 공개 ‘D-7’…‘노트’ 품고 ‘폴더블’ 흥행 이을까
  •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예상 디자인. (사진=렛츠고디지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첫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의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조직 통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폰인데다, 기존 인기 시리즈였던 ‘갤럭시 노트’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폴더블(접는)폰’ 흥행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0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S22’ 시리즈다. 이 제품은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6.8인치)을 제외하면 전작대비 디스플레이의 크기(6.1~6.6인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의 핵심은 기존 삼성폰의 인기 시리즈였던 ‘갤럭시 노트’가 어떤 식으로 ‘갤럭시 S22’에 흡수되느냐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S22’가 단순한 시리즈 통합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공개된 언팩 관련 영상에서도 2개의 스마트폰이 합쳐지는 모습을 담는 등 ‘노트’와 ‘갤럭시 S’ 시리즈간 통합은 예고돼 왔던 부분이다. 결국 ‘노트’ 시리즈를 대변하는 ‘S펜’이 울트라 모델에만 내부 탑재되는 식으로 통합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전작(갤럭시 S21)에서도 울트라 모델에 S펜이 적용됐지만 내장되지 않고 별도 외부 공간에 탑재하는 식에 그쳤다. ‘갤럭시 S’ 시리즈에서의 S펜 내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이 ‘갤럭시 S22 울트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 3종은 외관도 각기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모서리를 둥글게, 울트라 모델은 각진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모듈도 다소 다른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엑시노스 22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지역별로 배분돼 탑재될 전망이다.가격대는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전작대비 100달러 안팎으로 상승할 가능성과 동결될 가능성이 반반이다. 수익성이 악화한 삼성전자 입장에선 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대를 인상해야 하지만, 애플 등 경쟁사들과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판매량 확보를 위해 동결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이번 ‘갤럭시 S22’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성장률이 타 경쟁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실적 측면에서도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악화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을 거둔 ‘폴더블폰’에 이어 주력 제품인 ‘S 시리즈’에서도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와야 올해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13’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면으로나 점유율면으로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출시일은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존 프로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2가 공급망 문제로 출시에 차질이 생겼다”며 “일부 모델 출시일이 다음달 11일로 밀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존 프로서에 따르면 ‘갤럭시 S22’ 일반·플러스 모델은 다음달 11일로 연기되지만, 울트라 모델은 오는 25일 출시된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갤럭시 S21’와 비교하면 큰 차이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노트 시리즈를 어떻게 접목했을지가 관심”이라며 “아이폰13도 전작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지만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S22’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03 I 김정유 기자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삼성 갤럭시S22, 내달 10일 베일 벗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달 10일 베일을 벗는다.삼성전자는 26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을 전 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다. 초대장에는 핑크색 ‘S’ 글자가 들어간 정육면체 그림이 담겨져 있다.‘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포스터 (사진=삼성전자)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2, S22 플러스, S22 울트라의 세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화면은 6.1, 6.6, 6.8인치가 될 전망이다. S22 울트라는 과거 ‘갤럭시노트’의 모습을 계승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각진 디자인에 내장형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강조하는 장면과 함께 환하게 빛나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Break through the night(밤을 돌파하다)’ ‘Break the rules of light(빛의 규칙을 무너뜨리다)’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이는 이번 갤럭시S 모델에서 야간 촬영 기능이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갤럭시S22에 대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판매 지역에 따라 퀄컴(스냅드래곤)과 삼성(엑시노스) 제품이 병행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2200’을 출시한 상태다. 지난 2019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 내놓은 결과물로,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성전자는 최대 14인치대 대화면에 S펜이 접목된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태블릿PC 신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초대장에서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1.26 I 김국배 기자
노태문 사장 “‘갤S22’,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을 것”
  • 노태문 사장 “‘갤S22’,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을 것”
  •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달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다.”노태문(사진)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이 21일 회사 뉴스룸 사이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S’ 시리즈는 그간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고,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진화에 그치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바로 삼성전자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틀을 깨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지속해온 이유”라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내놓는 올해 첫 플래그십폰인 동시에 주력 제품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엔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노 사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폴더블폰 대세화 전략을 다시금 환기 시켰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를 출시, 전에 없던 폼팩터를 소개했다”며 “폴더블 디자인은 다시금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이후 여러 기업이 폴더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현재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출시되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는 최근 업계에서 ‘단종설’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제품군이다.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 사장의 언급은 앞으로 나올 ‘갤럭시 S22’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기고문과 함께 ‘가능한 것의 규칙을 깨뜨려라’(Break the rules of what’s possible)라는 제목의 언팩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엔 두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노 사장의 발언과 영상 속 의미를 유추해보면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간 결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외 IT매체와 팁스터들로부터 유출된 ‘갤럭시 S22’ 시리즈 정보를 종합해보면 가장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제품에 S펜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등 노트 시리즈가 겹친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이름을 ‘갤럭시 S22 노트’로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해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음달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또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언팩 영상. 두 개의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삼성전자)
2022.01.21 I 김정유 기자
새해부터 뜨거운 중저가폰 시장…1분기 韓·美·中 ‘격전’
  • 새해부터 뜨거운 중저가폰 시장…1분기 韓·美·中 ‘격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새해부터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하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유럽시장에 중저가폰 출시를 앞뒀고, ‘프리미엄 시장의 강자’ 애플도 2년 만에 5G를 적용한 중저가 라인인 ‘아이폰SE’를 글로벌 출시한다.삼성전자(005930) 역시 최근 ‘갤럭시 S21 팬에디션(FE)’을 유럽시장에 우선 선보이며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중저가폰 수요가 높은 유럽, 그리고 5G폰 침투율이 낮은 동남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한(韓)·미(美)·중(中) 모바일 업계의 격전이 예상된다. 오포가 유럽시장에 출시를 준비 중인 ‘레노7 5G’. (사진=오포 홈페이지 캡쳐)◇오포·샤오미, 유럽에 중저가폰 출시 준비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업체 오포(OPPO)는 유럽 시장에 ‘레노(Reno)7 5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레노 시리즈는 오포의 중저가폰 라인으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최신작이 공개됐다. 오포는 내수 시장에 출시했던 ‘레노7’ 시리즈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최근 유럽연합(EU) 인증을 준비 중이고, 제품명도 ‘파인드 X5 라이트’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업체로 특히 5G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오포는 글로벌 5G폰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165%에 달한다. 이번 ‘레노7’은 2699위안(한화 약 50만원)으로 올해 오포의 첫 유럽시장 신제품이 될 전망이다.샤오미도 조만간 중저가폰 라인인 ‘레드미 노트11’ 시리즈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역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선보였던 제품으로 가격은 250유로(한화 약 33만원)로 예상된다. 중국 제품들 가운데서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가격대비 성능비’를 강조하는 제품이다. 오포와 샤오미 모두 내수시장에 공개했던 신제품들을 보강하거나, 모델명을 바꾸는 과정을 거쳐 글로벌 출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SE 2세대. (사진=애플)◇애플은 ‘아이폰SE’, 삼성은 ‘A시리즈’ 강화프리미엄폰의 대명사인 애플도 2년여 만에 중저가폰을 선보인다. 업계에선 애플이 오는 3월 중저가 라인인 ‘아이폰SE’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가을 선보일 ‘아이폰14’ 이전에 중저가 제품을 출시,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올 아이폰SE 3세대의 가격대는 전작(아이폰SE 2세대·399달러)보다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주요 시장으로는 유럽, 남미 등이 꼽힌다. 보급형이지만 처음으로 5G를 적용하고, 애플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 칩셋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능적으로는 수준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이미 이달 초 ‘갤럭시 S21 팬에디션(FE)’을 공개하며 올해 중저가폰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경쟁사들 중저가폰들보다 가격대(83만원대)가 높지만 플래그십(전략)폰 수준의 기능을 갖춰 해외에서의 수요가 높다. 삼성전자가 국내가 아닌 유럽, 미국 등에 먼저 출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격대가 20만~50만원대인 보급형 라인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올해 5G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업체들이 5G 중저가폰 시장을 대거 흡수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A시리즈를 통해 시장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4억9200만대에 달하고, 이중 5G폰 비중은 약 54%에 이를 전망이다. 물량으로는 약 8억대로 지난해 5억8000만대보다 3억대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5G폰 보급률이 20%가 채 안되는 인도, 동남아 등의 중저가폰 시장이 업체들의 주요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업체들의 5G폰 시장 성장률이 매우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위기의식이 느껴졌을 것”이라며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하게 보는 유럽, 5G폰 보급률이 낮은 신흥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략을 선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사진=삼성전자)
2022.01.18 I 김정유 기자
“변한 듯 안 변한 듯”…다음달 베일 벗는 ‘갤럭시S22’
  • “변한 듯 안 변한 듯”…다음달 베일 벗는 ‘갤럭시S22’
  •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예상 디자인. (사진=렛츠고디지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곧 베일을 벗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갤럭시 S21)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일부 모델(울트라)에선 스타일러스펜(S펜)을 내장하는 등 소폭의 변화가 감지된다. 가격대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난 등으로 인해 다소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선 동결 가능성도 제기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기 위한 갤럭시 온라인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을 개최한다. 애초 다음달 8일로 예정했던 언팩 시기는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2’의 예약판매는 언팩 다음주, 개통은 다음 달 4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해외 IT팁스터들과 IT전문매체들은 ‘갤럭시S22’가 전작대비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6.1~6.6인치로 전작(6.2~6.7인치)보다 작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최상위 모델 울트라의 경우 전작과 같은 6.8인치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울트라 모델은 나머지 2개 모델과 조금씩 차이점을 보인다. 스마트폰 후면 디자인(카메라 부분)이 다르고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내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S21’의 최상위 모델에서도 S펜이 적용되긴 했지만 내부 탑재 공간은 없었다. 또 S펜의 반응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해 선보일 ‘엑시노스 2200’,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병행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가 예정했던 ‘엑시노스 2200’ 공개 일정을 미루는 등 변화가 감지돼 일각에선 스냅드래곤8 1세대만 탑재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가격대는 전작대비 약 100달러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 일반 모델의 가격대는 899달러,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가격대도 각각 1099달러, 1299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선적으로 판매를 늘려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을 고려하면, 전작과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언팩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 탭 S8’의 공개 여부다. ‘갤럭시 탭 S8’은 14인치 대화면 태블릿PC로 S펜을 탑재한 제품이다. ‘갤럭시 탭 S8’은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적합 인증(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 기기)을 받으면서 사실상 출격 준비를 모두 끝낸 상태다.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의 태블릿PC 사업은 사실상 중저가 라인인 ‘A 시리즈’가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탭 S8’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태블릿PC인만큼 이 시장에서 절대강자인 애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7%, 애플은 38%를 차지한 바 있다.
2022.01.17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 대통령' 외치는 李·尹…구체방안 없이 퍼주기 경쟁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경제 대통령‘ 외치는 李·尹…구체방안 없이 퍼주기 경쟁만-코로나 뒤로 숨은 부실 대출 어쩌나-동물실험 생략, 무리한 임상…코로나 치료제 부실개발 논란-\10,000,000,000,000,000-[사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시행 전 보완 목소리 일리 있다-[사설]아파트 외벽 붕괴 참변, 안전불감증 근절 계기 삼아야△줌인&-”인플레發 경기침체 온다“…월가 채권왕의 경고-”유럽서 금지한 원료“ vs ”美·日 등 대부분 국가 합법“△코로나 대출, 가려진 부실-폐업 숨기면 별다른 심사없이 상환 유예…자영업자 부실 폭탄 째깍째깍-”대출 연장으론 부실 못 막아…부채 탕감책 필요“-3월말 연명치료 종료…대선 앞두고 추가연장 가능성△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공사기간 맞추려 무리한 타설 작업지시…하중 못견뎌 거푸집 무너진 듯-”올해는 고사하고 언제 입주할 수 있으려나“ ”혹시 우리 아파트도…무서워 어떻게 사나“-HDC현산 신뢰 붕괴…정몽규 회장 퇴진론까지△2022 대선공약 검증-”李 정부주도 성장, 장기적으로 역효과 우려…尹 민간주도는 너무 막연해“-대선 변수로 떠오른 코로나 지원책 李 ’선지원·현금‘…尹 50조+α’△종합-취업자 7년來 최대폭 늘었지만…대면업·3040 ‘고용한파’ 여전-李 만난 재계 ‘유연근무제 확대’ 제안-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1% 코로나 장기화·인플레 덮쳐-위믹스, 대량매도 소문에 150% 들썩…코인공시 규제 공백 심각△내일 새 거리두기 방안 발표-거리두기 연장하되…심야극장 영업제한, 임산부 방역패스 등 ‘완화 검토’-먹는 치료제 내일부터 투약…65세 이상·면역 저하자부터-노바백스 백신 2월부터 접종…‘부작용 걱정’ 미접종자 대안될까△정치-李 ”임기내 수출 1조달러 시대 열 것“ 尹 ”게임, 질병으로 보는 시선 바꿔야“-지지율 반등 尹, 李와 박빙…安은 상승세 유지-文대통령 ”정치, 통합·화합 역할 못해…종교계가 잘 끌어달라“-민주당, 22대 총선까지 ‘공천 패널티’ 일시 사면-심상정 ”승자독식 35년 양당체제 바꿔야“△신년 인터뷰-자타공인 의회주의자 문희상 前 국회의장 ”제왕적 대통령 막으려면 국회가 총리 추천해야“-”美도 中도 우방이자 적국…안미경중 넘어 우리가 중심인 길 개척해야“△경제-금리 올려도 넘치는 유동성…개미들 ‘주식→예적금’ 갈아탔다-美배터리 생산설비 韓비중, 3년 뒤 70%로 늘어난다-”자사 부품 안 쓰면 고장 유발“…현대차·기아의 거짓말-탄소중립 R&D 힘주는 정부…中企 20곳에 14억씩 지원△금융-카뱅 추락 속 뛰는 전통 금융주…장기전망은 글쎄-KB국민은행 70곳 오후 6시까지 문 엽니다-손태승 ”증권·보험 M&A 속도 낼 것“-수수료 무료, 사기 땐 보상…저축銀 앱, 중고거래로 날 것△Global-폭스바겐·토요타 공장 올스톱…커지는 ‘중국發 공급망 위기’-中 물가상승 안정국면…인프라 건설 등 경기부양 총력전-”2달내 유럽 인구 절반 코로나 변이 감염될 것“-‘내로남불 파티’ 존슨 사퇴 위기△산업-철강 호황에 승승장구 포스코 최대실적 쐈다-‘신입부터 경영진까지, 우리 톡합시다’…경계현式 소통 눈길-아이오닉5 로보택시, 완전자율주행으로 내년 美 질주-원자잿값 고공행진…허리띠 죄는 배터리사-‘한진가 차녀’ 조현민 사장 됐다…부사장 1년 만에 초고속 승진△ICT-잇단 악재에 흔들린 카카오…”기술로 말하겠다“-‘반도체 평가 1위’ 큐알티 ”직원 처우도 최고“ 대졸 초임 4400만원…전년 대비 10% 인상-‘갤노트’ 품은 갤럭시S22, 내달 9일 첫선-네이버, 블로그 주소서 ID 뺀다…”스팸 메일·해킹 악용 우려“△제약·바이오-차세대 생명공학 기술 ‘동물장기·미니장기’ 한국이 이끈다-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1.3조 규모 기술수출-CJ 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순손실 120% 확대…왜△Stock-LG엔솔 뜬다…공모주 펀드 이달에만 3260억 ‘뭉칫돈’-스치기만 해도 급등했던 NFT·메타버스株 ‘반토막’-아파트 붕괴 ‘HDC현산’ 시총 하루새 3200억 증발△증권-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韓기업 거버넌스 ‘낙후’ 징표-KB증권, 인니 시장 진출 현지 밸버리 증권사 인수-내부회계 감사해도 횡령하는데…‘中企 감사 면제’ 추진-”사모펀드 왕관 쓴다“…투자 속도 붙인 칼라일 ‘대야망’△Auto&Life-국내에 4대뿐…차부심 뿜뿜-타봤어요 르노삼성 XM3 소형 SUV지만 실내공간 넉넉 가성비·가심비 다잡은 매력車△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 공연 찾아 응원합니다“-코로나로 무너진 공연시장…정상화 기여한 작품 찾기 노력할 것△오피니언-경제 살리기와 행복지수 높이기-체육부 독립이 필요한 이유-야오다니 ‘세미리플렉시브’△피플-유튜브 통해 건강한 주식투자 문화 만드는 게 목표-‘롯데家’ 신준호 푸르밀 회장 사임 차남 신동환 사장 단독대표 맡아-효성티앤씨 대표이사에 김치형 부사장 내정-‘윤여정·이인경·조희숙’ 포브스 선정 여성 리더 50인에-삼성 임원들이 쾌척한 100억원…적십자사 낡은 헌혈버스 바꾼다-해양환경공단 ‘진로교육 유공자 표창’ 장관상 수상-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백정완 전무 내정△사회-”생사람도 얼어죽을 추위에…“ 실종자 가족들 밤새워 절규-SNS에 ”절대 자살 안해“ 남겼는데…李 사건 관련자 잇단 사망 미스터리-‘이스타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법정구속-”이규원 혐의 보고 후 수사 멈춰“…외압 실체 밝혀지나-오스템 직원 은닉 금괴 모두 찾아…공범 여부 수사 집중
2022.01.12 I 하상렬 기자
삼성폰, 내달 9일 첫 ‘언팩’…‘노트’ 대체할 ‘갤S22’ 출격
  • 삼성폰, 내달 9일 첫 ‘언팩’…‘노트’ 대체할 ‘갤S22’ 출격
  •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예상 디자인. (사진=샘모바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첫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다음 달 9일 공개된다.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는 단종설이 파다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흡수(울트라 버전)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편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인해 가격대는 전작대비 약 100달러(한화 약 12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기 위한 갤럭시 온라인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을 개최한다. 애초 다음달 8일로 예정했던 언팩 시기는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하루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글로벌 미디어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언팩 다음주, 개통은 다음 달 4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언팩은 삼성전자의 주력 플래그십인 바(Bar) 형태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삼성전자에겐 올 한해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언팩 시기를 두고 내부적으로 변동이 잦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루 이틀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적어도 2월2주에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해외 IT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최상위 모델 울트라다. 지난해 단종설에 시달렸던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는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나머지 2개 모델과 스마트폰 후면 디자인(카메라 부분)이 다소 다르고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스타일러스 펜’(이하 S펜)을 내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S21’의 최상위 모델에서도 S펜이 적용되긴 했지만 내부 탑재 공간은 없었다. 이 울트라 모델의 이름이 ‘갤럭시S22 노트’로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울트라 모델을 ‘갤럭시S22 노트’로 할지, 기존대로 울트라로 할지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펜의 지연 속도도 전작(갤럭시 노트20)의 9ms에서 약 3배 빨라진 2.8ms로 빨라질 예정이다.다만 전체적인 큰 디자인의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일반형이 6.06인치, 플러스가 6.55인치, 울트라는 6.8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컬러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전자인 만큼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핑크, 베이지, 라이트 블루, 버건디 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해 선보일 ‘엑시노스 2200’,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병행 탑재될 예정이다. 아직 출시 전인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생산돼 전작(엑시노스 2100)보다 성능이 30% 정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신흥시장에는 ‘엑시노스2200’을, 한국·중국·북미 시장엔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신에선 과거 자체 칩셋을 내세우다가 성능과 발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이 ‘엑시노스 2200’ 출시를 연말께로 연기하고, ‘갤럭시S22’에는 ‘스냅드래곤 8 1세대’만 탑재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가격대도 전작대비 약 100달러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 기본형 모델의 가격대는 899달러,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가격대도 각각 1099달러, 1299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부품 공급 문제 등이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가격은 부품사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최대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엔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엔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로 시장을 끌고 가려는 삼성전자의 올해 첫 작품인만큼 기대가 높다”며 “특히 노트 시리즈가 ‘갤럭시S22’에 편입되면 전체 제품 라인업도 바와 폴더블로 재편되는 것이어서 이번 제품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2.01.12 I 김정유 기자
삼성 TV용 OLED '최초 공개'…두 번 접는 패널도 '눈길'(종합)
  • [CES 2022]삼성 TV용 OLED '최초 공개'…두 번 접는 패널도 '눈길'(종합)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퀀텀닷(QD) 디스플레이는 컬러, 휘도, 블랙 디테일 등 거의 모든 측면에서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대비 압도적 성능을 갖췄다.”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2’에서 TV용 OLED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두 번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는 물론, 독자 픽셀 기술인 ‘다이아몬드 픽셀’ 등을 내놓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2’ 기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한 QD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판 TV용 OLED ‘QD 디스플레이’ 최초 공개삼성디스플레이가 4일(현지시간)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진행한 국내 미디어 대상 ‘프라이빗 부스 투어’(Private Booth Tour)에서 대형 OLED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최초 공개했다. 애초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부스 투어에서 중소형 OLED 패널 기술만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양산을 시작한 대형 OLED 패널 ‘QD 디스플레이’를 깜짝 내놓은 것이다. 55, 65형 TV용 패널뿐 아니라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34형 모니터용 패널 등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QD 디스플레이가 외부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QD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한 삼성의 TV·모니터용 대형 OLED 패널이다. Q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독자적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완성한 ‘QD 발광층’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색재현력과 넓은 시야각, 밝은 컬러 휘도, 높은 명암비로 달성한 혁신적인 HDR을 자랑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시제품과 경쟁사가 생산하는 기존 대형 OLED 패널이 탑재된 TV 제품을 나란히 두고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현재 TV용 OLED 패널 시장은 사실상 화이트 OLED(WOLED)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중인 상황으로, 사실상 LG디스플레이에 공개적 ‘결투’를 신청한 셈이다.영화, 게임 등 다양한 상황을 제시한 이번 전시에서 QD 디스플레이는 함께 전시된 기존 OLED 제품,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보다 컬러, 휘도, 블랙 디테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 우위를 보인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배상돈 대형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컬러는 더 선명하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곳은 안 보이는 부분까지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한다”며 “이를 통해 영상 속 인물과 사물 등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했다. 왼쪽부터 S자형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Flex S’,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Flex G’, IT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Flex Note’◇두 번 접고 돌돌 말고…중소형 OLED 기술력 과시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이에 대형 OLED 시장이 독점 체제에서 경쟁 체제로 바뀌면서 현재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와 삼성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앞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신제품 ‘OLED.EX’ 공개행사에서 “경쟁사가 OLED 진영에 진입하는 것 자체를 환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경전은 세트부문으로도 번지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HE 사업본부장이 지난 4일(한국시간) 열린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간담회에서 “삼성도 가세한다면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OLED TV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세트 업체들의 QD 디스플레이 탑재 OLED TV 출시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TV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QD 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소니로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패널을 S자 형태로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S’ △G자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G’ △디스플레이까지 함께 접어 휴대할 수 있는 폴더블 게임기 △접었을 땐 13인치, 폈을 땐 17인치로 확장해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 △말려져 있던 패널이 좌우로 펴지며 확장되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등 중소형 OLED 제품들도 대거 소개했다.특히 삼성디스플레이만의 독자적인 픽셀 디자인 ‘다이아몬드 픽셀’(Diamond Pixel™)을 전자 현미경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그래픽의 선명도와 가독성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구조의 픽셀로, 직선과 대각선, 날카롭고 정교한 패턴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2013년 갤럭시 S4부터 적용해 상용화 9년차를 맞았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9개의 상표를 한국, 미국, 영국 등 10개국에 출원하고 5개국에 등록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2’ 기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독자적인 픽셀 디자인인 다이아몬드 픽셀 기술을 선보였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2.01.05 I 신중섭 기자
(영상)삼성 폴더블폰 시리즈, 성장 전망치 3배 뛰어 넘었다
  • (영상)삼성 폴더블폰 시리즈, 성장 전망치 3배 뛰어 넘었다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 Z(Galaxy Z)’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시장 성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을 본격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Z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작년 대비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증가율이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훨씬 웃돈 것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 3’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약 한 달 만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주목할 만한 점은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과 디자인에 힘입어 최근 어느 제품보다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갤럭시 스마트폰 전환이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 타사 스마트폰에서 갤럭시Z 플립3로 전환한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 많았다.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Galaxy Z)’ 시리즈.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 Z 플립3 사용자는 △세련된 디자인 △휴대성 △혁신적인 폼팩터 △기기를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 Z 폴드3의 경우 △7.6형의 대화면 △멀티태스킹 성능 △S펜 등 생산성 기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신규 폴더블폰 시리즈에서 전작의 단점을 크게 보완하고 스펙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4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한 ‘폴더블폰의 대중화’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질주했다. 지난 1분기보다 점유율이 무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기존 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고스란해 흡수한 것이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14%에서 12%로 오히려 줄었다.업계는 LG전자(066570) 스마트폰 고객의 상당수가 애플이 아닌 LG(003550)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삼성폰을 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신규 폴더블폰 시리즈를 앞세워 기존 LG폰 고객을 넘어 애플의 ‘아이폰’ 소비자마저 끌어당기며 점유율을 뺏어왔다고 평가했다.
2021.12.30 I 김종호 기자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 올해 판매량 4배 늘었다
  •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 올해 판매량 4배 늘었다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증가율이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훨씬 웃돈 셈이다.특히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 3’는 한 달여만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폴더블폰을 통해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갤럭시폰 전환도 많았다. 실제 타사 스마트폰에서 ‘갤럭시Z 플립3’로 전환한 사용자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 많았다.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 Z 플립3’ 사용자들은 △세련된 디자인 △휴대성 △혁신적인 폼팩터 △기기를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 Z 폴드3’의 경우 △7.6형의 대화면 △멀티태스킹 성능 △S펜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올해 3세대 ‘갤럭시 Z’로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끈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끊임 없는 기술 혁신과 파트너십이 있었다.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삼성 UTG(Ultra Thin Glass)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듀얼 배터리 시스템과 냉각 시스템 등 스마트폰 내부 설계를 완전히 새롭게 했다.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 콘텐츠를 보거나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는 스위퍼 기술이 적용돼 먼지나 외부 입자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한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방수 등급 인증을 받은 것도 새로운 혁신이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앱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플렉스 모드와 앱 연속성,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폴더블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은 새로운 모바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제품 공개 8년만인 2019년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상하로 접히는 크램쉘(clamshell) 디자인의 ‘갤럭시 Z 플립’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첫발을 내딛었다.
2021.12.30 I 김정유 기자
“색상 더 다양해졌네?”…삼성 ‘갤S22’ 유출 이미지 보니
  • “색상 더 다양해졌네?”…삼성 ‘갤S22’ 유출 이미지 보니
  • 유출된 갤럭시S22 울트라 마케팅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 첫 플래그십(전략)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주요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로부터 공식이미지와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새롭게 추가되는 색상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 ‘로즈골드’ 계열 색상이 추가되면서 기존 무채색 위주였던 ‘갤럭시S’ 시리즈가 더 화려하게 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IT매체 GSM아레나, 렛츠고디지털 등에 따르면 최근 IT팁스터인 벤 게스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식 이미지 자료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에는 각각 로즈골드와 화이트 계열의 ‘갤럭시S22’의 울트라, 플러스 모델이 담겨있다. 특히 새로운 색상 추가가 눈에 띈다.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 위주에서 로즈골드, 어두운 그린 등의 색상 모델 이미지가 유출된 상태다. 색감 자체도 다양한 색상이 섞여 오묘한 느낌을 준다.이는 과거 플래그십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무채색 모델을 선호했다면 최근엔 다양한 색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3’에 비스포크 시스템을 결합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닮았다. 업계에선 ‘갤럭시S22’ 시리즈 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팁스터들 사이에선 “갤럭시S22 울트라 대신 갤럭시S22 노트로 모델명도 바뀔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울트라 모델에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슬롯이 생길 것으로 전해지면서 ‘울트라=노트’라는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갤럭시S22’는 내년 2월8일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정식 출시일은 내년 2월18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갤럭시S21 FE’ 제품을 출시하고, 이어 바로 다음달 ‘갤럭시S22’까지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 공격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23 I 김정유 기자
코리아써키트, 내년 최대 실적 기대감…목표가 28%↑-대신
  • 코리아써키트, 내년 최대 실적 기대감…목표가 28%↑-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코리아써키트(007810)가 내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2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70억원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4분기 매출액 역시 4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기준으로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6% 증가하는 등 고객사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전 부문에서 고성장을 보이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기존보다 12.9%, 13.3%씩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올린다”며 “현 시점 실적에 대해 저평가된 부분을 주가가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역시 코리아써키트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0년 134억원에서 올해 791억원, 내년 1291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2020년 355억원에서 2021년 581억원, 2022년 73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체 외형과 견줘 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별도는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연결은 높은 매출 증가가 고정비 상쇄 및 믹스 효과 등으로 2021년 턴어라운드를 거쳐 2022년 본격적인 이익 시현을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의 폴더볼폰(폴드 시리즈)과 갤럭시S22(울트라 또는 노트)에 펜 기능을 수행한 디지타이저를 독자 공급하면서 2021년 흑자전환을 한 후, 2022년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3 I 김인경 기자
“스마트폰 충전기로 노트북도 충전”…정부, 표준화 착수
  • “스마트폰 충전기로 노트북도 충전”…정부, 표준화 착수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최근 소형가전 출시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충전 피로도가 상당하다. 스마트폰 충전 형태만 C·5핀·8핀 등 3개나 되고 노트북·오디오·비디오기기 등의 충전기 모양도 제각각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불편과 환경·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USB-C 타입으로의 표준화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소형 전자기기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매직, 브로나인 등 전자제품 및 충전기기 관련 대·중·소기업과 협·단체, 연구기관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소형 전자제품 출시가 늘면서 제품·모델별로 전력 공급이나 데이터전송을 위한 접속 방식이 달라 불편함을 초래할뿐 아니라 환경 문제와 비용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USB-C 타입으로 통칭되는 커넥터·전원·데이터 표준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의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PC·노트북, 휴대폰, 프린터 등 소형 전자제품에서 전력공급과 데이터전송은 다양한 접속 형상과 통신 방식이 적용됐다. 최근에는 커넥터 형상, 전원공급, 데이터전송 규격이 USB-C 타입으로 통합·호환되고 있으며 속도·용량 등 기술 수준과 표준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USB 관련 사실상표준화기구인 USB-IF가 USB-C 관련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됐다. 유럽집행위원회(EC)에서는 강제 법 규정으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송태승 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은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생활제품 호환·접속 표준화’ 과제를 소개하면서 “소형 전자기기의 충전과 접속을 표준화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시의성도 높다”고 밝혔다. 송해근 삼성전자 프로는 “소형 전자제품에서 USB-C 타입으로 접속 표준화가 필요하다”면서도 “해외 표준화 동향과 전자제품의 수출입을 고려한 점진적인 적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명선휘 브로나인 대표는 “기술이 충분한데도 시장에는 USB-C타입이 아닌 별도 전원공급 장치를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많다”며 “환경 측면에서라도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표원은 간담회 의견을 수렴해 기업, 협단체,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함께 표준화 작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이상훈 국표원장은 “표준은 산업의 육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일상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국민 편익 증진, 환경 보호, 융복합 분야 시장 확대 등을 위해 호환·접속 관련 문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
2021.12.22 I 임애신 기자
2년 만의 오프라인 '전자 축제' 달군다…미리 보는 삼성·LG 신제품들
  • 2년 만의 오프라인 '전자 축제' 달군다…미리 보는 삼성·LG 신제품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참가 기업 수가 늘어나며 개막 전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국내 양대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선보일 신기술·제품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삼성, OLED TV 첫선…‘비스포크’ 콘셉트 확장 주목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CES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린 ‘CES 2021’과 달리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전시회는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제품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등 글로벌 전시회는 대부분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됐었다.코로나19가 없었던 2년 전 행사에 비해선 규모가 다소 줄긴 했으나 참가 기업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CTA에 따르면 지난달만 해도 전시 등록을 마친 기업은 약 1500곳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100곳을 넘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 4500곳이 참가했던 CES 2020의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 확산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열기는 뜨거운 셈”이라고 했다.아마존, AMD,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소니 등 다양한 글로벌 주요 기업들 가운데서도 특히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을 신기술과 신제품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개개인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와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해 ‘DX 부문’을 출범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모바일 기기에 대한 삼성만의 새 비전을 드러낼지 여부가 관심이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삼성의 맞춤형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 콘셉트를 폴더블폰에 접목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등 중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무엇보다 TV 제품에 큰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OLED TV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서다. 최근 업계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 계약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식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스마트폰으로 확장된 비스포크 콘셉트가 TV에 접목될지도 관심사다.삼성전자가 매년 CES에 앞서 개최하는 TV판 언팩 행사 ‘퍼스트룩’은 이번 행사에선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개막 하루 전인 4일 진행하는 기조연설로 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LG, 신개념 공기청정기 등 新가전 선봬…초대형 OLED 등 공개 전망LG전자는 ‘CES 2022’에서 선보일 신제품을 벌써 속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 16일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발표한 데 이어 19일에는 업계 처음으로 사운드바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2022년형 사운드 바를 공개했다. 20일엔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까지 선보였다.아울러 LG전자는 올레드 TV와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LG전자가 첫 90인치대 초대형 OLED TV 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행사장에 키오스크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오프라인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과 과거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부스에 60여 개의 스툴형 의자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XBOOM 360)’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베일에 싸인 CES 2022 혁신상 수상 제품들의 모습도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행사 개막에 앞서 발표된 CES 2022 혁신상에서 각각 43개, 24개 상을 받았다. 이들 제품 중 일부는 행사 기간 중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사업을 가속화 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제품·기술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21.12.21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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