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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칩 기술 내세운 애플…‘脫인텔’ 전략 가속화(종합)
  • 독자칩 기술 내세운 애플…‘脫인텔’ 전략 가속화(종합)
  • 애플이 공개한 독자개발 칩 ‘M1 프로’와 ‘M1 맥스’.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자체 반도체 칩 개발로 탈(脫)인텔 전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자체 칩셋 ‘M1’을 발표한 데 이어 불과 1년만에 이보다 최대 70% 이상 빠른 고성능 칩을 공개하면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애플은 이 같은 고성능 칩을 탑재한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 프로’도 함께 공개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애플은 19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 ‘M1 프로’와 ‘M1 맥스’,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 프로’, 무선이어폰 ‘에어팟3’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애플이 지난달 말 ‘아이폰13’ 공개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연지 약 한 달만이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애플의 자체 고성능 칩들이다. M1 프로와 M1 맥스는 지난해 애플이 발표한 M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성능이 대폭 상향됐다. M1 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M1보다 속도가 최대 70% 빨라졌고,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최대 16코어를 탑재해 속도가 2배나 높아졌다. M1 맥스는 CPU 성능의 경우 M1 프로와 비슷하지만 32코어 GPU로 기존 M1대비 4배, M1 프로대비 2배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M1 맥스엔 M1대비 3.5배나 많은 570억개 트랜지스터가 탑재됐으며 전력 소비량도 기존대비 40%나 절감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총 2년을 목표로 자체 반도체 칩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 AMD 등의 의존도를 줄이고 완전한 애플 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고성능 자체 칩 개발도 이의 일환으로 향후 애플의 탈인텔 전략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독자 칩을 탑재한 애플 ‘맥북 프로’. (사진=애플)실제 애플은 이날 온라인 발표에서 “경쟁사 칩보다 동일 전력 수준에서 최대 1.7배의 CPU 성능을 낸다”고 언급하며 경쟁사인 인텔 등을 겨냥하기도 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독자 개발 칩 기술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는 지난 1년간 맥(Mac) 제품군의 성장을 견인해왔고 성능도 경쟁사대비 크게 앞선다”고 강조했다.이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도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14인치와 16인치 2종으로 출시되는 맥북 프로는 프로 시스템 최초로 ‘시스템 온 칩’(SoC·여러 칩이 수행하던 기능을 1개 칩에서 실현) 아키텍처를 적용해 향상된 통합 메모리 속도와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선보인다. 또 동급 최고의 와트당 성능 및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도 특징이다. 가격은 14인치가 269만원부터, 16인치가 336만원부터로 책정됐다.애플은 이날 디자인을 새로 설계한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도 공개했다. 귀 안으로 음성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각도를 구현했으며, 본체 길이는 이전 세대대비 짧아졌다. 기존 에어팟 프로에서 호응을 얻는 적응형 EQ,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공간음향을 구현한 것고 강점이다. 에어팟3는 귀 내부 착용 형태에 맞춰 실시간으로 소리를 조정해준다.배터리 사용 기간도 늘었다. 이전세대보다 1시간 늘어났으며, 청취 시간은 최대 6시간, 통화 시간은 최대 4시간에 이른다. 단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 ‘갤럭시버즈2’ 등 경쟁사들이 대거 채용 중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가격대는 24만9000원으로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팀쿡 CEO는 “애플은 이번에 음악과 맥, 이 2가지에 집중했다”며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 창의성이 중요한데, 다른 이들의 창의성에도 영감을 부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에어팟 3세대. (사진=애플)
2021.10.19 I 김정유 기자
‘핫’한 10월3주…삼성·애플·구글 “저요 저!”
  • [뉴스+]‘핫’한 10월3주…삼성·애플·구글 “저요 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18일, 19일, 20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10월3주가 될 전망이다. 애플, 삼성전자(005930), 구글 등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3일에 걸쳐 연달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어서다. 글로벌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3사가 하루 간격으로 ‘빅 이벤트’를 여는 것이어서 세계인의 관심이 10월3주에 쏠린 모습이다. 삼성·애플 이어 구글까지…뜨거워진 ‘10월3주’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연달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요 업체 3곳이 3일에 걸쳐 큰 이벤트를 앞다퉈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영원한 맞수’ 삼성과 애플은 물론,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나선 구글까지 기업들의 면면이 화려해 더 관심이다.첫 타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최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봉인 해제’란 제목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엔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생중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적혀있다.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는 오는 18일(미국 서부 기준)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애플은 지난달에도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와 신형 아이패드, ‘애플워치7’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한 달만에 열리는 이번 이벤트엔 모바일이 아닌 노트북과 무선이어폰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정확하게는 ‘맥북 프로’와 ‘에어팟’이다. 특히 맥북 프로는 2016년 신모델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신모델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삼성전자가 오는 20일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 초청장 관련 영상. (사진=삼성전자)신형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2가지 모델로 애플이 자체 설계한 ‘애플 실리콘’(M1X)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칩은 애플의 하위 노트북에 탑재된 ‘M1’ 칩의 고성능 버전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모두 개선된다.새로운 에어팟의 경우엔 디자인이 기존 프리미엄 급인 에어팟 프로와 유사하게 바뀌고, 충전케이스도 다소 변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에어팟 프로에 적용됐던 프리미엄 제품의 상징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대는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애플이 오는 18일(미국 시간)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 관련 초청장 이미지. (사진=애플)19일엔 구글이 등판한다. 구글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발표행사를 열고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6’과 ‘픽셀6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6엔 구글이 직접 제작한 커스텀 칩 텐소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6 프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1인치 QHD 플러스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픽셀6 일반 모델의 경우 주사율은 90Hz를 지원하며 6.4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픽셀6 프로가 4800만 화소 4X 줌렌즈가 들어가며, 일반 모델엔 5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마지막인 오는 20일엔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파트2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날 오후 11시에 개최할 언팩 파트2엔 완전한 신제품 공개는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하반기에 언팩을 두 차례나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갤럭시 언팩을 열고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공개한 바 있다. 때문에 기존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보강하는 내용의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초대장을 함께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언팩 파트2의 힌트가 일부 담겨 있다. 동영상엔 삼성폰내 여러 모바일 앱을 다양한 색상의 사각형 아이콘들이 감싸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3’의 색상을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비스포크’ 방식의 결합 제품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10월3주에 연달아 열리는 이벤트들은 영역이 다소 다르다. 애플은 노트북과 무선이어폰을, 구글은 신규 스마트폰을, 삼성은 기존 폴더블폰의 형태 변화를 선보인다. 같은 제품군으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3개사인만큼 최근의 모바일 및 IT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3개사가 3일 연속으로 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 것이어서 10월3주는 이달 가장 핫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3개사가 각자가 지닌 혁신을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구글이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픽셀6’ 공개 행사 이미지. (사진=구글)
2021.10.15 I 김정유 기자
사라지는 홍채인증…은행 이어 카드에서도 퇴출
  • 사라지는 홍채인증…은행 이어 카드에서도 퇴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권에서 홍채인증 서비스가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홍채인식이 가능한 모바일기기 생산 중단, 이용률 저하 등으로 금융사들이 관련 서비스 종료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16일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하면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카드의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는 지난 2018년 첫 시작됐는데, 이번 종료로 인해 약 4년여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인증 로그인을 할때,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없이 이용자의 홍채를 휴대폰 카메라로 읽어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앱 로그인, 은행권에서는 앱 로그인 및 이체 서비스에 활용해왔다.롯데카드는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0.1% 수준의 낮은 이용률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종료하는 홍채인증 서비스 같은 경우 최근 출시 기종에 이를 지원하는 기종도 없을 뿐더러, 이용률도 현저히 낮다”며 “대부분의 고객들이 앱을 로그인할 때는 앱카드 인증이나, 생체인증(페이스아이디, 지문)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롯데카드와 같은 이유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유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지긴 마찬가지다. 신한ㆍ우리ㆍ삼성카드 등의 카드사들은 ‘이용자가 남아있어 당장 없애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의 이용률이 1% 이하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은행들은 카드사보다 빨리 홍채인식 서비스를 종료했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홍채인증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료했고,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 KB스타뱅킹과 리브부동산에서 홍채인증 로그인서비스를 종료했다. 금융사들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싶어도 지원하는 단말기가 줄어들어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토로한다. 홍채인증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돼 왔다. ‘세계 최고 보안성을 가진 기술’이라는 설명과 함께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갤럭시노트7부터 홍채인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2019년 갤럭시S10부터 갑자기 이 기능을 제외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문인식에 비해 사용률이 낮은 데다 부품 가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사용가능한 단말기가 줄어들고 있어 시중은행 대부분은 홍채인식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가 적은데, 서비스를 유지하게 되면 비용이 더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의 홍채인식 서비스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소 불편을 겪고 있다. 새롭게 지문을 등록하거나,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소비자는 “금융사들은 매번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면서 이용을 유도하더니, 몇 년도 안 돼 사라지는 게 부지기수”라며 “최근 한 카드사에선 목소리로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까지 내놨지만,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이용률이 적을 걸 알면서도 신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들만 불편을 겪게 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2021.10.14 I 전선형 기자
SKT, 생활스포츠 캠페인 ‘오늘은 슼포츠타임’ 시작
  • SKT, 생활스포츠 캠페인 ‘오늘은 슼포츠타임’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오늘은 슼포츠타임‘ 캠페인을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캠페인 홍보 이미지.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오늘은 슼포츠타임‘ 캠페인을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달간 시행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육체적, 정신적 피곤이 누적된 국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종목의 선수 후원을 통해 응원 문화 조성 및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오늘은 슼포츠타임‘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러닝, 줄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사진을 ‘오늘은 슼포츠타임’, ‘3명의 후원 선수 중 1명의 이름(예 : 이봉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하면 된다.캠페인 참여자들은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0, 애플워치7세대, 에어팟프로 등을 제공한다. 추첨은 주 1회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매일 게시물을 올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 갤럭시Z플립3을 선물한다. 추첨 결과는 SKT 스포츠마케팅그룹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skliketv)에서 확인할 수 있다.SKT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진행한다. 과거 마라톤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이봉주 선수와 현 국가대표 럭비 선수 안드레진, 그리고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육상 꿈나무 비웨사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있지만 생활스포츠와 함께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장애인사이클, 보호종료아동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14 I 김현아 기자
블랙핑크 아이폰행 논란에 갤럭시 팬들 “갤럭시 애용 맹세” 성명
  • 블랙핑크 아이폰행 논란에 갤럭시 팬들 “갤럭시 애용 맹세” 성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삼성전자와 계약을 종료하자마자 아이폰13으로 휴대전화를 바꿨다며 비판한 글이 논란이 되자, 이번에는 갤럭시 이용자들이 나섰다.해당 논란은 지난 11일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갤럭시 A80 블랙핑크 에디션 모델이었던 블랙핑크가 아이폰으로 일제히 교체한 모습이 공유됐지만, 아이폰 교체 시점과 삼성전자 계약 종료일이 1년 2개월이나 차이가 나서 논란이었다. 이런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스마트폰 갤러리에는 ‘갤럭시 이용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은 “디시인사이드 관계자님, 스마트폰 갤러리의 취지에 부합하는 게시물이다. 갤럭시 이용자들이 심사숙고 끝에 발표한 성명문이니 삭제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도 밝혔다.성명서에서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삼성전자와 광고 계약이 끝나자 모두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의혹을 낳고 있는 것과 관련,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갤럭시를 애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삼성만이 지닌 고유 특성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은 듯하여 소개하려 한다”고 했다.이들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은 스마트폰의 대가라며 ▲패블릿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한 갤럭시노트 ▲갤럭시Z폴드3·플립3의 글로벌 시장 인기와 폴더블폰의 대중화 기여 ▲20만 회 가량 접고 펴는 작업도 거뜬히 수행하는 삼성의 기술력과 끈기가 외신 씨넷에서 평가받은 점 ▲갤럭시 S10 이후 출시되는 모든 플래그십과 일부 최상위 중급형폰은 2번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지원되고 4년의 보안 업데이트가 적용된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그러면서 “늘 고객의 눈높이에서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이기에 10년 넘게 그 아성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 바닥에서 안드로이드폰 들고 다닌 사람은 전부 다 자동 녹음을 한다’라고 강조하는 등 안드로이드의 선수주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폰의 ‘자동 녹음’ 기능은 정치권에서도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갤러리 갤럭시 이용자 일동은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애용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맹세한다”고 밝혔다.
2021.10.13 I 김현아 기자
생산목표 3.2억대로 늘린 삼성폰…폴더블폰·보급형 ‘쌍끌이’ 기대
  • 생산목표 3.2억대로 늘린 삼성폰…폴더블폰·보급형 ‘쌍끌이’ 기대
  •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폴더블(접는)폰이 이끌고, 보급형 A시리즈가 민다.”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휴대폰 생산 목표치를 3억2000만대로 설정하며, 2년 만에 3억대 고지 재탈환에 나선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 등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3억대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의 성공을 이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라인 ‘갤럭시A’ 시리즈 강화도 삼성폰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및 피처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를 1억2005만대 생산했다. 삼성전자가 수립 중인 사업계획서상 올해 전체 휴대폰 생산량은 2억6000만대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가 다 가시지 않은 만큼 올해 생산량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다소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휴대폰 생산 목표치를 올해보다 23% 상향한 3억2000만대로 설정한 것.코로나19 완화 기대감과 최근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보여주고 있는 성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전작대비 가격을 40% 가량 인하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일 갤럭시Z 플립3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 언팩’ 파트2도 연다. 지난 8월 갤럭시Z 시리즈 언팩을 개최했던 삼성전자가 이처럼 폴더블폰 대상 추가 언팩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언팩 파트2에선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식’ 방식과 갤럭시Z 플립3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이 호응을 보내고 있는 비스포크와 갤럭시Z 플립3의 결합으로 폴더블폰 대세화에 더 속도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더불어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또 다른 플래그십폰 ‘갤럭시S22’ 시리즈도 삼성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들어가는 S펜을 탑재할 수 있는 설계의 갤럭시S22 관련 부품을 협력사들이 준비하고 있다”며 “폴더블폰에 갤럭시S22까지 플래그십폰이 잇따라 풀리는만큼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도 삼성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폴더블폰 대세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내세우면서도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를 7개(지난해엔 5개 출시)나 출시했다. 동남아, 중남미 등으로 중심으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A시리즈인만큼 폴더블폰과 함께 삼성폰을 앞뒤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글로벌 모바일 업계를 괴롭히고 있는 반도체 수급 문제는 큰 변수다. 부품업계에선 반도체 부족 사태가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목표대로 내년에 3억대 이상을 생산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반도체 칩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도 최근 예정했던 ‘갤럭시S21 FE’ 출시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폴더블폰에 반도체 공급을 우선하는 등 내년에도 폴더블 대세화 전략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10.13 I 김정유 기자
‘폴더블폰’ 날갯짓…삼성폰, 내년 생산 3.2억대 목표
  • [단독]‘폴더블폰’ 날갯짓…삼성폰, 내년 생산 3.2억대 목표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강경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휴대폰 생산 목표를 3억2000만대로 정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2억4000만대까지 떨어졌던 생산량을 불과 2년 만에 3억 대 이상으로 상향한 것으로 공격적인 경영 전략으로 풀이된다.특히 올 하반기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반도체 칩 수급만 해결된다면 무난히 연간 3억 대 생산고지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피처폰 등을 포함한 내년 모바일 기기 생산목표를 3억2000만대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전체 휴대폰 생산량으로 예상한 2억6000만대 보다 23% 정도 증가한 규모다. 이중 피처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생산목표는 3억 대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가장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했던 2013년 3억 1900만대(시장조사기관 SA 데이터 기준)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 8월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Z 플립3’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량은 2017년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시리즈가 출시됐던 2017년 4억 대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생산량이 3억 대 밑으로 떨어지는 수모도 겪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2억 4000만대로 9년 만에 3억 대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코로나19 상황도 다소 호전되면서 생산 라인도 제자리를 찾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만 빼면 삼성전자의 내년 사업 환경은 나쁘지 않다는 게 부품 업계 진단이다. 부품 협력사 관계자는 “삼성이 내년엔 폴더블폰 생산 물량을 더 늘릴 것”이라며 “반도체 문제 때문에 내년 사업계획도 다소 빨리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마트폰 목표만 3억 대에 육박한다는 건 그만큼 내년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의미”라고 밝혔다.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이 계획한 대로 내년 3억 대 이상을 달성하려면 주요 제품군에 대한 반도체 칩의 안정적안 확보가 우선”이라면서 “폴더블폰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함께, 폴더블 시리즈가 기존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목표치에 대한 수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1.10.13 I 김정유 기자
‘갤Z 폴드3·플립3’ 글로벌 200만대 판매 추산…‘노트’ 대체하나
  • ‘갤Z 폴드3·플립3’ 글로벌 200만대 판매 추산…‘노트’ 대체하나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미국시장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체해나가고 있다.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출시 초기 3주간 판매량은은 전년 동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판매량의 8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갤럭시Z 폴드3·플립3은 지난달 말까지 약 2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품질 문제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틈새시장용 제품으로 평가받던 폴더블폰이 대중적인 제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폴더블폰의 경우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후속 모델의 판매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그간 연초 ‘갤럭시S’시리즈를 출시하고 연말에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는 전략으로 플래그쉽 제품군을 운용해왔다. 하지만 큰 화면과 S펜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던 노트 시리즈가 경쟁사 및 자사내 모델과의 차별점이 희석되면서 제품의 존폐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은 공식적으로 노트 시리즈 단종에 대해서 선을 긋고 있지만, 올해는 폴더블폰만 출시한 바 있다.이번 폴더블폰이 예상외의 인기를 끌면서 향후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 및 가격 인하 노력 등이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제품별로 보면 갤럭시Z 플립3과 폴드3의 판매 비중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플래그쉽폰 출시 초기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플립3의 판매 비중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강민수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기존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시기와 겹쳐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이후 몇 주 후에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아이폰 판매 초기에 대화면 제품들 판매가 집중되면서 경쟁 제품으로 볼 수 있는 노트 시리즈의 판매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폴더블폰 시리즈는 아이폰대비 명확한 폼팩터(외형)상 차별화 요소가 있어 이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모델의 판매량이 장기간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삼성은 그간 잦은 신제품 출시 사이클로 인해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성숙시켜 시장에 선보이기 어려웠던 부분을 이번부터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10.08 I 김정유 기자
‘폴더블폰’ 날개 단 삼성폰, 악재에도 3분기 ‘선방’
  • ‘폴더블폰’ 날개 단 삼성폰, 악재에도 3분기 ‘선방’
  • 지난 8월 열린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잠정)을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IM) 부문은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3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달했던 전년 동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출시한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가 39일 만에 100만대가 판매되는 등 삼성폰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분기대비 14.6% 증가,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9% 늘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이중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원 중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많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IM 부문 영업이익을 약 3조7000억~3조9000억원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4조원대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전망은 삼성전자 IM부문이 지난해 3분기 기록했던 영업이익 4조4500억원에 비해서는 저조한 실적이지만, 올 2분기에 비해선 개선된 수치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조2400억원이었는데 3분기 추정치는 이보다 대략 최대 20%까지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은 올 1분기 플래그십(전략)폰인 ‘갤럭시S21’ 출시와 신학기 수요 등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가 2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으면서 다시 꺾인 바 있다. 특히 2분기는 신흥시장인 인도, 베트남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판매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2분기엔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도 부진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수준으로 1분기 7600만대보다 줄었다. 다만 3분기엔 부품 공급 차질이 다소 완화되면서 출하량이 다시 7000만대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가 IM부문 3분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3세대 ‘갤럭시Z’ 시리즈는 출시 39일 만에 국내에서만 100만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예상치 못한 수요에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이미 두 차례나 연기하는 등 아직까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폴더블폰의 성공으로 삼성폰의 실적이 올 3분기에 이어 한동안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물론 신제품으로 늘어난 마케팅 비용, 여전한 반도체 부족 사태 등이 수익성 개선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갤럭시Z 플립3’을 중심으로 한 폴더블폰 수요가 견고한 만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확실히 폴더블폰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 현재 생산이 부족한만큼 한동안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갤럭시S21 FE(팬에디션)’, ‘갤럭시S22’ 등 후속 제품들도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여 삼성폰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0.08 I 김정유 기자
반도체·스마트폰 견인…삼성전자, '매출 70兆' 새 역사 썼다(종합)
  • 반도체·스마트폰 견인…삼성전자, '매출 70兆' 새 역사 썼다(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영업익 3년 만에 최대…메모리반도체 호황이 실적 견인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잠정) 매출 73조원과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7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5조8311억원, 매출은 73조9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날 발표된 실적은 이달 말 실적 발표에 앞서 나오는 잠정 수치로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 호조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D램 PC향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 고정거래가격(4.10달러)은 지난 7월 2년 만에 4달러대에 진입했으며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고정가(4.81달러)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비메모리 부문도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이 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가격도 상승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하고 수요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폴더블 폰 ‘Z플립3’ 흥행하며 호실적 뒷받침폴더블(접는)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IM)부문도 호실적을 뒷받침 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추정된다.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은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기준 국내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는 바(Bar) 타입인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 Z 플립3’이 판매 비중의 약 70%를 차지했다.가전(CE) 부문 실적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CE 부문은 올 상반기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도 코로나19 수요와 비스포크 시리즈 흥행에 이어졌지만 부품·물류비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중소형 정보기술(IT) 기기 판매 증가로 1조4000억원 안팎의 영업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업계에선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호황과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으로 3분기까지 ‘고공행진’한 삼성전자의 실적이 4분기부터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 부문의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8% 하락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고점론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6537억원이다.
2021.10.08 I 신중섭 기자
(영상)극강의 ‘가성비’……‘반값 태블릿’ 샤오미 패드5
  • (영상)극강의 ‘가성비’……‘반값 태블릿’ 샤오미 패드5[써보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첫 인상은 기존에 사용해왔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7’과 비슷했다. 제품 뒷편에 쓰여진 ‘샤오미’라는 회사 로고만 아니었다면 갤럭시 탭으로 오해하기 딱 쉬웠을 듯 하다. 외관은 비슷하지만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 탭7 FE’(71만9400원·128GB 기준)에 비교하면 무려 40%나 저렴하다. 극강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내세우며 샤오미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 ‘샤오미 패드5’다. 샤오미 패드5는 최대 2.96GHz의 속도에 도달하는 스냅드래곤 8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대형 8720mAh 배터리, 몰입형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장착한 태블릿PC다. 국내 출시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국내 태블릿 시장의 ‘투톱’인 애플과 삼성 제품에 비해 반값에 가까운 가격이다. 가격은 물론 하드웨어 성능까지 끌어올려 샤오미가 단단히 이를 갈고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샤오미 패드5는 WQHD+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설정을 통해 120Hz와 60Hz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지난 1주일간 샤오미 패드5를 통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결과 나쁘지 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20Hz 주사율을 통한 화면의 부드러움, 그리고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이 눈을 즐겁게 했다. 샤오미 패드5는 10억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는 디스플레이가 강점이다.또한 주변 조명에 따라 선명도를 조정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가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명도가 조절되는 바람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도 편리했다. 사진=샤오미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건 배터리다. 지난 1주일간 샤오미 패드5를 사용했던 용도는 주로 영상 시청이었는데, 배터리 충전을 두 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사용 빈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프리미엄급 태블릿PC의 배터리 용량이 7000~8000mAh 사이임을 감안하면 샤오미 패드5(8720mAh)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 사용해보니 배터리 용량 차이의 체감이 더 컸다. 다만 다소 아쉬운 점도 포착됐다. 가끔 앱을 구동하는 도중에 버벅거림이 생긴다든지, 강제로 종료되는 경우가 몇 차례 노출됐다.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퀄컴의 스냅드래콘 860을 탑재했음에도 이런 부분이 부각된다는 건 아쉽다. 하지만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주요 용도인 영상 시청 측면에서 봤을 땐 이 같은 단점보다는 화면 몰입감 등의 장점이 더 부각돼 44만원대라는 가격대와 맞물려 만족감을 주는 건 사실이다.샤오미 패드5와 함께 사용 가능한 스마트 펜을 사용해보지 못해 기존 태블릿PC들과 어떤 점이 차이점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다만 단순히 노트 앱을 구동시켰을 때 보이는 옵션들이 기존 삼성이나 애플 태블릿PC에 비해 적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샤오미는 패드5의 경쟁 모델을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로 잡았다. 자사 제품이 엔트리급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같은 프리미엄급 모델대비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확실히 샤오미 패드5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복잡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닌, 단순 영상 시청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용도, 또는 중저가 제품을 대량 구매해야 하는 사업체 등이라면 샤오미 패드5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설정에서 화면 주사율을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1.10.06 I 김정유 기자
액트로 등 증설 나선 전자부품 '액추에이터' 뭐길래?
  • 액트로 등 증설 나선 전자부품 '액추에이터' 뭐길래?
  • 액트로 베트남 2법인 전경 (제공=액트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전자부품 업계에서 ‘액추에이터’(Actuator) 증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직사각형 모양으로 손톱보다 작은 초소형 부품 액추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별도로 붙어 △자동초점(AF, Auto Focus) △손떨림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폴디드줌(Folded Zoom) 등 광학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그동안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모델에만 적용돼온 OIS 액추에이터가 내년을 기점으로 ‘갤럭시A’ 등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액추에이터가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트로(290740)는 OIS·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베트남 법인 증설을 단행했다. 기존 베트남 1법인에 이어 2법인을 구축해 액추에이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방식이다. 액트로는 현재 양산 가동 중인 1법인에 이어 2법인 역시 조만간 가동에 착수할 계획이다.실제로 액트로는 내년에 OIS·폴디드줌 액추에이터 공급량이 올해보다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국내 거래처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OIS 액추에이터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이어 중국 등 해외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OIS 액추에이터를 적용하는 모델을 늘리기로 하면서 수출 물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성옵틱스(076610)는 OIS 액추에이터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이달 15일이며 조달할 자금은 270억원 규모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액추에이터 설비 투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계기로 렌즈와 카메라모듈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는 정리하고, OIS 액추에이터 등 유망한 사업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성옵틱스 역시 내년에 내수시장에서 액추에이터를 적용한 스마트폰 모델이 늘어나는 한편, 중국 등 수출 물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계열사와의 합병을 통해 액추에이터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파트론(091700)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지분 48.8%를 보유한 옵티맥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대 0.6999191로 옵티맥 주식 1주당 파트론 신주 0.6999191주가 배정된다. 파트론은 옵티맥 합병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파트론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사업에 주력한다. 옵티맥은 거리인식센서(TOF)와 함께 OIS 액추에이터 등을 생산한다. 파트론은 당초 옵티맥을 코스닥에 상장시키기로 한 계획을 합병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액추에이터 등 카메라모듈에 적용되는 광학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이렇듯 전자부품 업체들이 액추에이터 증설 혹은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내년부터 OIS·폴디드줌 등 액추에이터를 적용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동안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플래그십 모델에만 OIS 액추에이터를 적용해온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 보급형 모델에도 OIS 액추에이터를 탑재하기도 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더욱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OIS 액추에이터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기에 오포와 비보, 아너,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 역시 OIS 액추에이터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필요로 하는 액추에이터만 올해 5000만개 수준에서 내년에는 2억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에 광학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OIS 액추에이터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OIS 액추에이터에 이어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역시 플래그십에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엔 전체 스마트폰 부품 중 액추에이터가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카메라모듈 사진. 중간에 직사각형 부품이 OIS 액추에이터다.
2021.10.06 I 강경래 기자
MZ세대가 꽂혔다…‘갤Z폴드3·플립3’ 39일만에 100만대 판매
  • MZ세대가 꽂혔다…‘갤Z폴드3·플립3’ 39일만에 100만대 판매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색상별로는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갤럭시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이처럼 시장 예측을 훨씬 뛰어 넘는 수요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처음으로 2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견고해진 내구성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갖춘 제품력뿐만 아니라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용적인 정품 케이스와 함께 카페 노티드, 젝시믹스 등 MZ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약 40개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콜라보(협업)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꾸미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이 유튜브뿐 아니라 IPTV 3사, 카카오 TV 채널 등에서 지난 8월 공개 이후 34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이 추가로 포함된다.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폴더블폰과 함께 더 특별해진 일상을 응모하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 ‘마이 폴더블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첨 사연을 향후 광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2021.10.06 I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GV60’ 제어한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GV60’ 제어한다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앞으로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Z폴드3’ 등 최신 스마트폰으로 현대차(005380)의 제네시스 브랜드 신형 전기차 ‘GV60’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30일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UWB는 블루투스나 와이파이처럼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정밀 거리를 측정하는 근거리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이다. 갤럭시Z폴드3 등 UWB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에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지 않아도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과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 패스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하고 초광대역 기술로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협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 외에도 ‘갤럭시S21 플러스’와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폴드2’ 등 5종도 UWB 기술기반 디지털 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키 지원 스마트폰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3’ 등으로도 NFC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앞으로도 UWB와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고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도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에 탑재된 ‘디지털 키’.
2021.09.30 I 김종호 기자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GV60’ 디지털 키로 쓴다
  •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GV60’ 디지털 키로 쓴다
  •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디지털 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Key)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에 다가가면 도어에 직접 스마트폰을 접촉하지 않아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이면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인이나 가족에게도 자동차 키 공유가 가능하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 와이파이처럼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비접촉 동작이 가능해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문을 열거나, 타기 전에 시동을 걸고 트렁크 문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준다. 정밀한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키 표준화 단체인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에서 정의한 디지털 키 표준도 완벽히 준수한다.초광대역 기술 기반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다.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더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서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30 I 김정유 기자
‘선택과 집중’ 삼성전자, 갤럭시S21FE 출시 재검토
  • ‘선택과 집중’ 삼성전자, 갤럭시S21FE 출시 재검토
  • 삼성 갤럭시S20FE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갤럭시S21FE(팬에디션)’을 두고 출시를 재검토할까 고민 중이다.그동안 갤럭시S21FE 언팩(공개) 행사 지연과 출시 여부를 저울질하는 기사가 꾸준히 쏟아진 바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사이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성공했고 이르면 12월 갤럭시S22의 조기 출시설까지 제기되면서 이제 출시 재검토까지 거론되는 ‘끼인 폰’이 된 모양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FE 출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주 10월 언팩 행사 초청장 발송까지 준비했다가 ‘스톱’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갤럭시Z플립3·폴드3 등 여타 제품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 차원에서 출시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갤럭시S21FE는 애초 국외 출시를 겨냥한 스마트폰이다. 국내 통신사도 “갤럭시S21FE는 삼성전자가 한 번도 얘기가 없었다”며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 전용을 점쳤다. 갤럭시S21FE의 두뇌 역할을 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원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로 갤럭시Z 시리즈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드로이드 진영 경쟁사에선 스냅드래곤 888 플러스(+)를 채택한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은 상황이다. 갤럭시S21FE는 나오자마자 스펙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팬에디션 명칭대로 사용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내놓더라도 중국산 신제품과의 가격 경쟁이 쉽지 않다. 이 경우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2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2 AP는 삼성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 채택이 유력하다. 아이폰13 돌풍을 저지하기 위한 카메라 성능 강화도 확실시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S 시리즈와 합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 제품엔 디지타이저인 S펜 전용 슬롯까지 마련해 차별화를 꾀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021.09.27 I 이대호 기자
추석 연휴 끝, 거리두기 다시 고삐
  • [밑줄 쫙!]추석 연휴 끝, 거리두기 다시 고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출근일 23일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추석 연휴 끝, 일상 복귀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계속된 추석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이번 연휴기간 서울의 강력범죄 건수가 지난해보다 4.9% 감소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어제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건수는 하루 평균 8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반면 119 출동 건수는 지난해보다 22.1% 늘었습니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18~22일 사이 화재·구조·구급 활동 건수는 총 3만1100건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6220건꼴로 출동한 셈입니다.◆사적모임 완화 종료추석 연휴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예외 확대가 23일까지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24일부턴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도 식당,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앞서 정부는 17일부터 4단계 지역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습니다. 민족 명절을 맞아 거리두기 기준을 완화해 준 것입니다.24일부터는 다시 원래 강도로 돌아가게 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확산세를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해서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위험성도 있다"며 "출근 전이라든지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직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습니다.◆'위드 코로나' 논의는 백신 접종률따라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2명을 기록했습니다(오후 6시 기준). 동일 시간 기준으로 최다 기록입니다.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벌써 79일째 네 자릿수 확산세입니다.한편 방역당국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다시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소위 '위드 코로나'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 시점과 관련해 "전 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S22 예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두 번째/S22 조기출시...'노트' 시리즈 단종되나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12월경 조기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 시리즈는 상반기에, '노트' 시리즈는 하반기에 출시하는 전략을 고수해왔습니다. 올해는 이런 관행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S22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울트라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되며, 크기는 ▲기본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 ▲울트라 6.81인치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출시된 S21 시리즈 ▲기본 6.2인치 ▲플러스 6.7인치 ▲울트라 6.9인치보다 조금씩 작아졌습니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의 '엑시노스22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98'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2200은 AMD와 함께 개발한 새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성능 개선이 기대됩니다.◆노트 대체? S시리즈에 펜 내장이번 S22 시리즈에 'S펜'이 내장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간 끊임없이 '갤럭시 노트' 단종설이 불거져왔는데, 이 전망이 현실화되면 S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23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삼성 플래그십폰에는 스타일러스펜(S펜)을 탑재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유명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2명의 독립적인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것으로,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내부 탑재한다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입니다.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폰에 S펜을 지원하는 건 기존 노트 시리즈 향방과 맞물려있다는 지적입니다.삼성전자 측은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일축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주총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노트 시리즈는 내년에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요동치는 세계 금융시장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정책금리를 동결, 경기 개선세에 따라 테이퍼링 계획이 있다고 언급됐습니다.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그간 정부가 매입해오던 채권을 축소하는 정책을 뜻합니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다수의 투자은행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습니다.◆중국 2위 헝다그룹 파산중국 2위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이 파산설에 휩싸였습니다. 1조9500억위안(약 357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헝다그룹은 8.25% 금리의 5년 만기(2022년 3월) 달러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88억6000만원)와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 등 총 1413억원가량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그룹을 투자등급을 '정크단계'(CC)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용등급도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중국 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위기설에 따라, 세계 시장에 불안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테이퍼링 진행 속도 등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관련해서 이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신흥국발 위험 요인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2021.09.24 I 전수한 기자
‘갤럭시 S22’에 S펜 내장?…노트 시리즈 대체하나
  • ‘갤럭시 S22’에 S펜 내장?…노트 시리즈 대체하나
  • 갤럭시S22 예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에 ‘S펜’이 내장 지원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간 끊임없이 ‘갤럭시 노트’ 단종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22가 노트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모습이다.23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삼성 플래그십폰에는 스타일러스펜(S펜)을 탑재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보는 유명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가 2명의 독립적인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것으로,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을 내부 탑재한다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이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폰에 S펜을 지원하는 건 기존 노트 시리즈의 향방과도 맞물리게 된다. 현재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단종설이 나돌고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 측은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일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주총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노트 시리즈는 내년에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노트의 핵심인 S펜이 이미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에도 지원되면서 노트 시리즈만의 정체성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때문에 노트 시리즈 단종설도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양새다.노트 시리즈 외에 S펜이 지원되는 삼성 플래그십폰 중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이 있지만 따로 S펜을 배치할 공간이 없어 특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앞으로 나올 갤럭시 S22 시리즈엔 약간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 S펜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 갤럭시 S22의 크기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폭을 일부 더 늘려 S펜을 위한 공간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 모서리도 기존 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덜 둥글고, 노트 시리즈처럼 각진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기기 프레임 안에 S펜을 넣을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도 갤럭시 S22의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로, 노트20 울트라보다 500mAh 더 많고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과는 필적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선 갤럭시 S22가 S펜을 내장함으로써 기존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한다. 사실 현재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는 크기와 기능 측면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없는 상태여서 이 같은 추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삼성이 갤럭시 S22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도 크다고 언급하고 있다. 당장 오는 11월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12월에 제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23 I 김정유 기자
"원격 수업 노트북 수요 잡아라"…삼성·LG, 전략은?
  • "원격 수업 노트북 수요 잡아라"…삼성·LG, 전략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교육이 활성화하면서 전자 업계에서 관련 시장을 겨냥한 노트북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수업용도로 각광 받는 ‘크롬북’ 시장에서 중저가 전략으로 수요를 높이고 있고, LG전자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웨일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갤럭시북 고 (사진=삼성전자)1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크롬북 시장은 지난해 2분기 678만대에서 올해 2분기 1186만대로 74.7% 매출이 상승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을 포함한 글로벌 PC 출하량이 8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성장을 보인 것이다. 크롬북은 구글에서 개발한 무료 운영체제인 크롬 오에스(OS)가 적용된 노트북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간단한 문서 작업과 동영상 시청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 수명은 긴 대신 가격은 저렴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삼성은 크롬북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미국 PC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38만4000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3000대)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카날리스는 “미국 크롬북 시장은 작년보다 548% 성장했다”며 “교육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 1년 동안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이 기간 크롬북 출하량이 1963% 급증하면서 전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최근 중저가 크롬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갤럭시 크롬북 2’를 내놓고 연이어 6월에 30만원대 ‘갤럭시북 고’를 출시했다. 갤럭시 북고는 무게는 1.38㎏, 두께 14.9㎜로 슬림하다. 여기에 14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80도로 접고 펼수도 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기화해 전화를 받거나 노트북에서 휴대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태블릿 등으로 화면을 확장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지원한다.LG전자가 네이버 비대면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웨일북을 출시했다. 모델이 LG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에 LG전자는 다음달 네이버와 함께 만든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을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겨냥한다. 웨일북은 크롬 운영체제가 아닌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운영체제를 탑재한 LG 울트라 노트북이다. 각 정보는 네이버 계정과 연동된 클라우드에 저장돼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개인 설정 환경을 그대로 가져온다. 사용자는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 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웨일북도 모니터에 웹캠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했는데도 책 한 권 정도인 1.45㎏ 무게를 자랑한다. 또 원격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을 차단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학교나 학원 등 B2B(기업간 기업의 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한 후 소비자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다만 유사한 스펙의 크롬북이 보통 30~40만원대에 비해 LG전자가 출시하는 웨일북의 출고가는 55만원으로 높은 가격대로 나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웨일북은 국내 비대면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국내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웨일스페이스 이미지(사진=네이버 갈무리)
2021.09.16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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