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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갤럭시S21 FE”…아이폰13과 정면대결한다
  • “이것이 갤럭시S21 FE”…아이폰13과 정면대결한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출시하는 준(準)프리미업급 스마트폰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의 새로운 360도 랜더링이 유출됐다. 랜더링은 공식 출시에 앞서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든 3D 이미지다. 갤럭시S21 FE 360도 랜더링이 공개됐다. (사진= 에반 블래스 트위터)IT 팁스터(신제품 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21의 FE’라는 제목으로 360도 랜더링을 공개했다. 화이트·바이올렛·그린·블랙 색상의 갤럭시S21 FE 예상 이미지다. 외관상으로는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과 거의 같다. 삼성이 올해 플래그십(전략) 모델에 새롭게 적용한 컨투어컷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후면 카메라 모듈과 기기의 테두리가 매끄럽게 이어진다. 갤럭시S21 FE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6.4인치로 알려졌다. 갤럭시S21(6.2인치)보다 크고, 갤럭시S21+(6.7인치)보다 작은 크기다. 디스플레이 사양은 풀HD+ 화질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mAh)로, 45와트(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에서 빠졌던 마이크로SD 슬롯 탑재 여부는 불투명하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과 엑시노스2100을 병행 탑재할 전망이다. 핵심 사양을 계승하는 FE 에디션의 정체성에 맞게 갤럭시S21 시리즈와 같다. 가격은 갤럭시S21보다 20~30% 낮은 70만~80만원대로 점쳐진다. 출시 시점은 4분기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10월께가 유력하다. 당초에는 8월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글로벌 반도체 부족 여파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갤럭시S21 FE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아이폰13’(가칭)과 맞승부를 벌이게 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갤럭시S21 FE는 폴더블폰 신제품 2종과 함께 하반기를 이끌어야 한다. 해외 IT 매체인 샘모바일은 “갤럭시S21 FE는 오는 10~12월 중 언제든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휴대전화가 중요한 인증을 획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갤럭시S21 FE가 조만간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1.07.08 I 장영은 기자
삼성폰, 비수기·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 삼성폰, 비수기·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또다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잠정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점쳤으나, 이를 다시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것이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지만, 주력 부문인 IM(IT·모바일) 부문 역시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으로 뒤를 받쳤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월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은 2분기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4% 늘었고, 매출액은 63조원으로 18.9% 증가했다. 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은 33.2% 늘고, 매출액은 3.6% 줄었다. 이 중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IM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원 후반대에서 3조원대 초반으로, 매출액은 24조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 발표시 각 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예상대로라면 플래그십(전략) 신제품 출시와 신학기 수요 등이 있었던 1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약 50%, 매출액은 30% 정도 성장하는 것이다. 다만, 2분기에 신흥국 주요 시장인 인도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로 판매량 목표치에는 다소 차질이 있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M부문은 인도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20% 가량 줄고, 전년동기대비로는 약 10% 늘어난 수치다. 2분기는 삼성이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데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어 비수기이지만, A시리를 비롯한 중저가 모델이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1월에 조기 출시한 ‘갤럭시S21’의 뒷심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제품 효과가 예년에 비해 연장됐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에 언팩을 열고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작에 비해 가격을 20% 가량 낮추고, 두께도 얇게 해 대중성과 사용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를 포기하고 폴더블폰에 화력을 집중함으로써 폴더블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또 한달 가량의 시차를 두고 보급형 플래그십 ‘갤럭시S21 팬에디션(FE)’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07.07 I 장영은 기자
드림텍,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증가·헬스케어 기대감↑-NH
  • 드림텍,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증가·헬스케어 기대감↑-NH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드림텍(192650)에 대해 스마트폰 관련 사업 실적이 개선 흐름에 접어든 가운데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증가 수혜와 헬스케어 성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드림텍은 유니퀘스트(077500)(지분율 34.72%)의 자회사로 IT부품 모듈화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폰 PBA(인쇄회로기판) 모듈과 Key PBA 모듈, 디스플레이 모듈을 담당하는 IMC 사업과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과 헬스케어를 담당하는 BHC 사업, 자동차 전장용 모듈을 담당하는 AES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나무가를 인수하기도 했다. 드림텍은 매출의 약 80%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갤럭시 모델 출하량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및 출하량은 5월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고 국내 스마트폰 부품기업들이 몰려 있는 베트남 박장성과 박닌성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NH투자증권은 이를 근거로 드림텍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3042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노트 신규 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총 700만~800만대 출하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출하량은 14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드림텍은 기존 납품 이력 기반으로 신규 출시 제품에 적용되는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 지문인식모듈 매출액은 올해 241억원, 2020년에는 올해보다 55.6%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료기기 부문은 현재 무선심전도 센서 제품 중 1Ax(심전도+체온+호흡수 측정)의 미국 FDA 승인 절차 진행 중이다. 손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초 만에 진단하는 전자코 솔루션은 최근 FDA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으며 승인 신청 예정이다”며 “동사 의료기기 부문 성과 가시화 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1.07.07 I 김성훈 기자
이마트, ‘이워드’ 10차 고객 모집…비스포크 등 가전 준비
  • 이마트, ‘이워드’ 10차 고객 모집…비스포크 등 가전 준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마트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10차 고객 모집에 돌입한다. 이워드는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일정 금액을 쇼핑하면 이워드 행사 상품의 월 할부금을 전액 돌려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8월 25일까지 이마트 135개점과 이마트 외부 소재 일렉트로마트 6개점에서 이워드 10차 참여 고객을 선착순 한정으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마트는 역대 이워드 매출 상위였던 상품군을 모아 이워드 10차 행사를 준비했다.이에 인기 프리미엄 가전인 삼성 비스포크 4종(건조기·세탁기·청소기·창문형 에어컨)을 행사 상품으로 선뵈며, 이 외 대형TV, 노트북 등을 포함해 총 8종의 상품을 2000여개 준비했다.대표 상품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드럼세탁기(24kg)’와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17kg)’는 각각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 4만 2571원이며, ‘삼성 비스포크 창문형 에어컨(17m2)’은 35만원·25개월 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 3만 3960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삼성카드로 진행하며 가입 첫 달의 월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마트가 전액 지원한다.이후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해당 카드로 약정 금액을 쇼핑하면, 삼성카드 결제 대금에서 상품의 월 할부금이 차감된다.앞서 이워드 프로그램에는 많은 고객이 참여한 바 있다. 지난 9차 행사에서는 ‘삼성 갤럭시 탭 S7+’ 준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모두 소진돼 유사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행사 초반부터 높은 집객 효과가 나타났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고가의 인기 가전을 내세우며 매 회차마다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 ‘2분기 IM’ 비수기…하반기 견인할 폴더블폰 주목
  • 삼성전자, ‘2분기 IM’ 비수기…하반기 견인할 폴더블폰 주목
  •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 2021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할 전망이다. 앞서 분기 영업이익 10조7400억원(에프앤가이드)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 NH투자증권, KB증권에서 각각 11조4000억원, 1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수준을 올려잡았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도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반도체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점쳤다.2분기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IM(IT·모바일) 사업의 전통기 비수기다. 앞서 삼성전자도 2분기 스마트폰을 포함한 IM(IT·모바일) 사업부 실적에 대해 갤럭시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둔화를 전망했다. 부품 수급 영향도 고려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선 2분기 IM 부문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한 지난 1분기 4조3900억원 대비 대폭 감소한 3조1000억원과 2조8000억원으로 추산했다.◇1월에 S시리즈 공개했더니…2분기 실적 비교되네삼성전자는 으레 1분기에 갤럭시 S시리즈를, 3분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한다. 1,3분기엔 최고급 전략 스마트폰으로 IM 사업부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갤럭시S21을 올해 1월에 조기 출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분기 IM 사업부 깜작 실적에도 보탬이 됐다. 이 경우 2분기에 반영될 갤럭시S21 신제품 효과가 예전만 못할 수 있다. 분기 매출 차이가 커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으로는 1,2분기 격차가 1조원 이상 벌어졌다.2분기 IM 부서는 갤럭시 A시리즈로 실적을 올렸다. A시리즈는 중가형(미드레인지) 제품이다. A52, A72 등을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 출시했다. 보급형 M시리즈 출시도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지역에 갤럭시M32를 내놨다.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추정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갈무리)◇폴더블폰도 조기 출시 점쳐…가격도 내리나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이다. 올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선보인다. 갤럭시S21와 같이 조기 출시 카드도 거론된다. 8월 초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출시를 앞당길 것이란 예상이다.갤럭시Z폴드3는 명실상부한 갤럭시 시리즈 최고급(플래그십) 제품이다. 시장에선 삼성이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작 갤럭시Z폴드2의 미국 출시가는 1999달러, 국내 출시가는 238만8000원이었다. 외신에선 전작 가격 대비 20%까지도 떨어뜨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3 가격은 전작(150만원대)과 비슷하거나 110만원대까지도 보는 등 예상이 분분하다.증권가는 삼성전자 3분기 IM 부문 영업이익 전망에서 다소 보수적인 추정치를 내놨다. 갤럭시 Z시리즈의 가격 책정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IM 부분 영업이익을 2분기(3조1740억원)와 대동소이한 3조1900억원 수준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IM 영업이익이 2조5800억원으로 전년 2조4320억원에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1.06.30 I 이대호 기자
삼성에 中가세한 폴더블폰…부품수혜株 '눈길'
  • 삼성에 中가세한 폴더블폰…부품수혜株 '눈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폴더블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품주에 관심이 쏠린다. 2023년에 애플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도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가속화,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국내 주요 벤더들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단독 공급 여부와 매출 다변화 잠재력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사진=삼성전자)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폴더블폰 관련주로 제시한 KH바텍(060720)과 비에이치(09046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 기관수 3곳 이상)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9%, 32.1%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각각 흑자전환, 117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는 적자 축소와 확대를 보일 전망이지만 하반기 들어 개선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교체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폴더블폰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지난해 280만대에서 올해 560만대로 2배 확대, 2023년에는 1720만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두에는 삼성전자가 있다. 점유율이 90%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가속화, 중화권 제조사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 강자인 애플은 2023년 시장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관련 부품주들은 2019년 시장 초기 제한된 공급량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맞물리면서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 주가도 덩달아 부진했다는 평이다. 올 들어서는 폴더블폰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전략 제품으로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 중 일부는 전날(23일) 수혜주로 예상되며 단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향후 삼성전자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점도 강세 요인으로 꼽혔다.한국투자증권은 중화권, 북미 고객사로 납품 다변화가 가능한 업체로 KH바텍(힌지), 비에이치(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파인테크닉스(메탈플레이트)를 꼽았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은 삼성전자 힌지 단독 벤더로 내년부터 물량이 일부 이원화될 전망이나 중화권·북미 고객사로 공급을 늘릴 잠재력이 있다”며 “비에이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부품을 공급, 애플 진입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인테크닉스는 OLED 내장 힌지 단독 공급 회사로 매출처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주로는 필옵틱스(OLED·UTG 장비), 유티아이(초박막유리·UTG), 세경하이테크(특수보호필름), 이녹스첨단소재(디지타이저·방열소재) 등이 제시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세경하이테크(148150)(추정 기관수 2곳 이하)는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지만 2분기 들어 흑자전환, 3분기에는 380.3% 증가, 4분기 13.2%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272290)는 1분기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지만, 2분기 112.0%, 3분기 1.0%, 4분기 2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기기가 다양화되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혔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부품주들의 독점 벤더 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폴더블폰 판매 증가와 폴더블 노트북과 태블릿 등 관련 부품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부품주의 주가는 업황 부진에 따라 지난해 연중 언더퍼폼했고 일부 업체들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는 12~20배로 저평가로 보기 어렵다”면서 “출하 계획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고 내년도 기대감 이 있어 12개월 선행 지표로 보면 하반기부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5 I 이은정 기자
티몬, 삼성전자와 ‘여름가전’ 프로모션…최대 20% 할인
  • 티몬, 삼성전자와 ‘여름가전’ 프로모션…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오는 30일까지 ‘삼성전자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티몬)티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삼성전자의 인기 가전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먼저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과 ‘그랑데AI 건조기’ 등 총 13개 품목, 114개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각 최대 10%까지 할인율의 쿠폰과 카드사(국민카드·신한카드)마다 최대 10% 즉시할인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최대 20%까지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대표 상품인 삼성 무풍에어컨 스탠드형 모델의 최대 혜택가는 135만 9000원이다. 회사 측은 온라인검색 최저가보다도 1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외기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윈도우핏창문형에어컨 은 80만 6550원이다. 탈부착이 간단해 방마다 이동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건조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도 세트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랑데 AI 올인원컨트롤건조기+세탁기 세트는 189먼 2850원, 그랑데AI 건조기+공기청정기세트는 109만 9000원으로 각 상품을 개별로 구매했을 경우보다 저렴하다. 또한 전자동 워블세탁기 13kg 모델은 30만 9000원이다.디지털 상품도 준비했다. 삼성 무한잉크 복합기 잉크포함은 18만 7100원, 갤럭시탭S7 11 와이파이 512GB 82만 9460원, 갤럭시북 노트북 프로는 163만 9000원 등이다. 티몬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여름 가전을 구매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전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 20% 할인혜택을 통해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I 함지현 기자
삼성이 가장 먼저 받던 퀄컴칩, 中 스마트폰에 간 이유
  • [배진솔의 전자사전]삼성이 가장 먼저 받던 퀄컴칩, 中 스마트폰에 간 이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용 반도체 부족으로 삼성전자가 당초 8월 선보일 예정이던 ‘갤럭시 S21팬에디션(FE)’ 공개가 한 달 이상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 FE에 탑재되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원인 중 하나는 커져가는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합니다. 퀄컴도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삼성에 가장 먼저 신제품을 공급하던 관례를 깨고 중국 업체에 공급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겠습니다. 퀄컴 스마트폰 반도체 ‘스냅드래곤 888’ (사진=퀄컴)◇삼성, 퀄컴칩 수급 문제…中 스마트폰 업체 ‘큰 고객사’로 떠올라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출시를 9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8월초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 Z폴드3, Z플랩3와 함께 S21 FE를 공개한 후 8월 내 3개 제품을 모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는데요. 갤럭시 S21 FE는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왔습니다. 올해는 노트 신제품이 없고 전작 갤럭시 S20FE가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퀄컴에서 공급받는 ‘스냅드래곤 888’ 반도체 수급 문제로 3개 제품을 모두 출시하기엔 반도체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죠. 업계에서는 현재 스마트폰 반도체 부족 문제는 삼성전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부족의 큰 이유로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꼽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채우며 신모델 출시 경쟁이 심화됐다는 것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래 퀄컴은 중요한 고객사인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AP가 나오면 제일 먼저 공급했다”며 “그래서 연초에 갤럭시가 나오면 그 다음 중국의 오포, 비보 등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스냅드래곤 888’은 중국이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해 이름부터 바꿔서 출시한 것”이라며 “퀄컴 입장에선 중화권 업체의 주문량이 대폭 많아지자 큰 고객사로 대우하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삼성보단 중국 업체에 먼저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中 스마트폰 업체, 전기 대비 62% 성장…삼성, 전세계 4위 점유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애플과 중국 업체들에 밀린 상태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 1억3570만대로 전기 대비 6% 늘어났습니다. 제조사별 1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면 애플, 오포, 비보, 삼성, 샤오미 순입니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기 대비 62% 성장한 1900만대를 출하했습니다. SA는 “이는 중국 내 5G 스마트폰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의 1분기 출하량은 1700만대로 같은 시기 애플(404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우디 오 SA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포트폴리오 격차가 크다”며 “최대 5G 시장인 중국에서 존재감이 매우 낮고, 이는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퀄컴의 반도체 수급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품귀 사태가 스마트폰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1.06.19 I 배진솔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상반기 히트브랜드' 선정
  • 에누리 가격비교, '상반기 히트브랜드' 선정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2021년 상반기 각 분야별 히트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된 히트브랜드는 △매출 △판매량 △상품 만족도 △에누리 전문 CM 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지털 △가전 △라이프 △컴퓨터 총 4개 부문 50개 카테고리에서 24개 브랜드를 뽑았다.브랜드 별로는 △EFM네트웍스 7개 △엠지텍 6개 △캐로스 4개 △삼성, 파인디지털, 마이크로닉스, 로지텍 각 3개 △로엘, 요이치, 제닉스, 플라이코 각 2개였다. 이 밖에 ASUS, XFX, 에스티컴퓨터, 벤큐, 캔스톤, 조텍, 레노버, 씨넥스존, 이스트라, 인텔, 녹십초생활건강, 쿨샤, 캐리어 제품이 1개씩 선정됐다.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재택근무나 인터넷 강의에 필요한 노트북 외에도 믹서, 가습기, 청소기 등 실내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에누리 가격비교는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오는 7월 30일까지 잭팟 이벤트도 진행한다. 히트브랜드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히트스탬프를 클릭해 응모권을 획득,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e머니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e머니는 하루 최대 5장 응모권으로 교환 가능하고 코인은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 삼성전자 갤럭시 A32 자급제폰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실내 취미 활동이나 재택업무와 관련한 상품 소비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가격정보와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6 I 강경래 기자
"펜트업 수요 잡아라"…노트북시장 공략 강화하는 삼성·LG
  • "펜트업 수요 잡아라"…노트북시장 공략 강화하는 삼성·LG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펜트업(억눌린) 수요가 지속되면서 노트북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노트북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삼성전자 갤럭시북 고와 LG전자 2021년형 LG그램 15. (사진= 각 사)◇삼성 갤럭시북 고, 일부 국가서 판매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노트북 갤럭시북 고(와이파이·LTE 버전)와 갤럭시북 고 5G버전을 공개하고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북 고 와이파이 버전과 LTE 버전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갤럭시북 고 5G 버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북 프로 360, 갤럭시북 프로, 갤럭시북 등 3종을 포함하면 갤럭시북 시리즈 라인업은 총 5종으로 확대된다. 갤럭시북 고의 가격은 349.11달러(약 39만원)부터 시작한다. LTE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칩, 5G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2세대 8cx칩을 각각 장착했다. 14인치 풀HD 액정표시장치(LCD)에 와이파이5, 돌비 애트모스 등을 지원한다. 두께는 14.9미리미터(㎜), 무게는 1.38키로그램(㎏)이다.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역대 처음으로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노트북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언팩에서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프로 360과 두께 11.5mm· 무게 1.04kg의 초슬림·경량의 갤럭시 북 프로 2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LG, 쿼츠 실버 등 노트북 색상 다양화 LG전자는 노트북 브랜드인 그램의 라인업을 확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14·16·17형에 이어 15형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화면 크기별로 촘촘한 라인업을 갖췄다. LG전자의 2021년형 ‘LG 그램 15’은 1.12Kg의 가벼운 무게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LG전자는 노트북의 색상도 다양화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노트북이나 태블릿 모드로 바꿔 쓸 수 있는 제품인 그램 360의 14형 제품에 옵시디안 블랙, 16형에 쿼츠 실버 색상을 추가했다.글로벌 노트북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택 근무와 온라인수업 확산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노트북 PC출하 규모는 682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81% 늘어난 수치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된데다 노트북 업그레이드 주기가 맞물린 점이 주된 원인”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 시장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15 I 신민준 기자
'어제는 메탈·오늘은 실리콘'...스마트워치 줄질에 빠진 MZ세대
  • '어제는 메탈·오늘은 실리콘'...스마트워치 줄질에 빠진 MZ세대
  • “‘줄질’ 때문에 스마트워치 구입을 희망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지만, 같은 스마트워치를 다양한 모습으로 꾸미니 시계를 여러 개 가진 기분이 든다.” (이윤희 씨, 여·29)“외출을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는 ‘스마트워치에 어떤 시곗줄을 끼울까’ 고민하는 순간이다. 방문하는 장소와 입은 옷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시곗줄을 착용한다.” (권순준 씨, 남·25)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가 스마트워치 ‘줄질’에 푹 빠졌다. 취향과 기분, 연출하고 싶은 패션 스타일에 맞춰 시곗줄을 자유롭게 교체하는 것.'줄질하려 스마트워치를 산다'는 말이 나올 만큼 스마트워치 이용자들의 ‘필수 의식’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이들은 줄질이 개성을 드러내고 일상에 소소한 만족감을 주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다. 남들과 똑같은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더라도 나만의 시곗줄을 선택해 마치 다른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다. 시곗줄 교체가 편리하고 제품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스마트워치 시곗줄. (사진=네이버 블로거 채리(quiet_dawn) 제공) ‘곱창 머리끈’ 디자인 시곗줄? 다양성·저렴함으로 MZ세대 겨냥시곗줄 교체는 스마트워치 등장 이전에도 시계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졌다.하지만 스마트워치는 기존 손목시계에 비해 시곗줄 교체가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줄질 열풍’을 일으켰다. 공식 판매점이나 시계 공방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스로 간편히 줄질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아울러 스마트워치 스트랩(시곗줄)의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저격했다. 기존 손목시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곱창 머리끈 스트랩’이 한 예다. 복고풍 패션 소품으로 입소문을 탄 ‘곱창 밴드’ 디자인을 시곗줄에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저렴한 가격대로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이 줄질에 나서는 이유다. 정품 스트랩은 6만~12만원대의 고가이지만 1만원 이하의 스트랩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전면부 화면을 뜻하는 ‘워치페이스’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의 특성도 줄질의 매력을 더했다. 워치페이스 디자인에 맞춰 통일감을 주는 스트랩을 선택해 이른바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 시계를 꾸미는 식이다. (사진=이왕근 씨 제공) 20대 “줄질은 스마트워치 이용하는 또 다른 매력”MZ세대는 ‘줄질’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아울러 패션의 원칙처럼 일컬어지는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의 ‘T·P·O’를 고려해 적절한 시곗줄을 고른다고 밝혔다.‘갤럭시워치3’와 ‘애플워치6’를 모두 이용 중이라는 김선근(41·남)씨는 “계절과 장소, 옷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하고 싶어 시곗줄을 교체한다”며 “운동할 때는 스포츠 밴드 종류의 시곗줄을, 정장을 입었을 때는 가죽·메탈 재질의 시곗줄을 애용한다”고 전했다.김무근(27·남)씨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자 투명한 실리콘 재질과 메탈 재질의 시곗줄을 새로 구입했다. 김씨는 “여름과 잘 어울릴 만한 시곗줄을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며 “적은 돈을 들여 시곗줄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팔목이 훨씬 시원해 보이고 스마트워치도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스마트워치를 사용하다 뒤늦게 줄질에 빠진 경우도 있다.이왕근(25·남)씨는 “처음엔 정품 스트랩이 비싸 줄질을 할 생각이 없었다”며 “꼭 정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제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기본 시곗줄이 밋밋해 보여 줄질을 시작했다”고 했다.전자기기 액세서리를 꾸미는 행위가 개성을 드러내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2030세대의 문화라는 의견도 나왔다.김무근 씨는 “2030세대는 외적 변화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데 익숙하다”며 “최근 휴대폰 케이스나 노트북 파우치 등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액세서리를 꾸미는 행위가 인기다. 이 역시 스마트워치 줄질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권순준(25·남)씨 또한 “스마트워치는 기능 측면에서 20대가 선호하는 젊고 영리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시곗줄이 T·P·O를 맞추는 기존 손목시계의 고전적인 역할을 대체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계절감에 맞춰 애플워치 시곗줄을 변경한 모습. (사진=김무근 씨 제공) 전문가 “시계, 귀금속→패션 액세서리로 의미 변화...시곗줄도 가치 상승”패션계 전문가는 스마트워치가 시계 시장에 가져온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점을 ‘줄질 열풍’의 원인으로 꼽았다.이수진 패션플랩 대표(전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시계는 예물로 주고받던 고급 귀금속에서 2000년대 초 패션 액세서리로 그 사회적 함의가 변화했다”고 흐름을 짚었다.이 대표는 이어 "워치페이스를 사용자 맘대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워치의 등장으로 시계를 여러 개 구입할 필요가 사라졌다. 하지만 스마트워치 또한 액세서리의 기능을 계속 수행하므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곗줄의 가치가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자 옷 대신 시곗줄 같은 액세서리에서 자기만족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시곗줄은 젊은 세대가 다양성을 추구하며 스스로의 안목을 과시할 수 있는 적합한 소비재”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같은 과시의 목적이라도) 얼굴이나 몸매 등 민감한 개인 신상이 노출되면 심리적으로 편안하지 않다”며 “반면 시곗줄은 손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스스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6.12 I 윤민하 기자
일러스트부터 사격까지…'코로나 블루' 이겨내는 삼성SDI 직원 비결은
  • 일러스트부터 사격까지…'코로나 블루' 이겨내는 삼성SDI 직원 비결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피로감을 극복하려 삼성SDI가 진행하는 ‘일상다반사’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상다반사는 삼성SDI가 사내 소통 채널 ‘SDI 토크(talk)’에서 매달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임직원의 취미 등을 소개해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캠페인에서 소개된 여러 취미 가운데서도 최근 황예슬 삼성SDI 컴플라이언스팀 프로와 울산사업장에서 배터리 품질안정화 업무를 담당하는 최거용 프로의 취미가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삼성SDI의 ‘일상다반사’ 캠페인에서 소개된 황예슬 삼성SDI 프로가 그린 일러스트. (사진=삼성SDI)황예슬 프로는 동료의 가족·결혼 사진을 일러스트로 그려 선물한 ‘금손’으로 인기를 끌었다. 엄마가 즐거우면 아이도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에 태교를 위해 일러스트를 시작한 황 프로는 갤럭시 노트20과 무료 앱을 이용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며 실력을 쌓았다. 처음엔 가족 사진을 중심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이제 회사 동료와 예비부부의 웨딩 사진을 그려주는 재능기부까지 진행한다. 이뿐 아니라 그는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설명하는 내용을 텍스트 기반에서 일러스트로 표현해 임직원이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좀더 친근감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황 프로는 “워킹맘으로서, 엄마로서 더욱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서 “하루 30분 정도 온전히 나를 위해 일러스트를 계속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일상다반사’ 캠페인에서 이색 취미로 소개된 황예슬(왼쪽) 프로와 최거용 프로. (사진=삼성SDI)최거용 프로는 실전 사격 스포츠라는 특별한 취미로 관심을 모았다. 실전 사격 스포츠는 영화 ‘존 웍’에서 주인공이 총기 액션을 위해 배웠다고 알려지며 유명해졌으며 실탄을 이용한 권총, 소총, 샷 건, 에어 소프트 건 등을 사용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추는지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다. 국내에선 2019년 국제실용사격연합(IPSC)으로부터 정식 연맹국으로 승인 받아 회원 100여명이 등록돼있고 실총 사격 자격을 갖춘 선수는 최 프로를 포함해 국내 36명뿐이다. 최 프로는 지인에게 실전 사격 스포츠를 들은 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했다. 국내에서 총기 안전 교육, 체력 테스트, 필기시험 등을 수료하고 2019년 몽골 울란바토르 영하 28도 혹한에서 실총 사격 시험까지 통과해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총기를 다루는 스포츠다보니 안전이 중요한 만큼 전략적 판단력과 규칙 준수가 습관화했다고 최 프로는 말했다. 사격 실력을 높이려 퍼포먼스를 복기하는 습관은 공정상 고질적 문제나 작업 습관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고, 누가 보지 않아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도 실전 사격 스포츠로 얻을 수 있었다. 최 프로는 “코로나19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져 해외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 임직원의 숨은 재능이 많다”며 “부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SDI는 전 임직원의 정기 심리검사와 삼담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극복과 임직원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최거용 삼성SDI 프로가 획득한 실총사격 자격증(왼쪽)과 사격 테스트 모습. (사진=삼성SDI)
2021.06.06 I 경계영 기자
“월 15만대 교체 수요를 잡아라”…삼성·애플, LG중고폰에 15만원 추가보상
  • “월 15만대 교체 수요를 잡아라”…삼성·애플, LG중고폰에 15만원 추가보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월 15만 대로 추정(이통3사 기준)되는 약정기간 만료 LG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수요를 자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LG 중고폰에 대한 추가보상을 진행 중이다.지난 28일부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작한 것이다. 윙, 벨벳 및 G, V, Q, X 시리즈 모두 대상이다. 이통3사 온·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나 프리스비 같은 리셀러 매장에서는 신청이 불가하다.특히 이번 일은 △애플이 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첫번 째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보상금액 15만원을 삼성과 애플이 전액 지급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LG폰 고객 끌어안기 경쟁이 전면적임을 보여준다.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지난 28일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을 한 달 이상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규 스마트폰 교체시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LG 스마트폰을 반납한 뒤, 자사 기기를 구매할 경우 기존 중고폰 보상 가격에 15만원을 추가로 주는 것이다.삼성, 애플 시작하자 기존 보상 프로그램 확대삼성은 LG폰 사용 고객이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신규 구매하면 기존 단말기 보상 가격에 추가로 15만원을 보상해준다.반납 가능한 LG 스마트폰은 V50씽큐를 포함한 LG전자 4G·5G 스마트폰 전 기종이다. 이통3사 오프라인 매장 및 삼성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앞서 삼성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와 LG전자 V50 씽큐를 반납하고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를 구매하면 기존 단말기 보상 가격에 추가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10은 15만원을, V50 씽큐는 7만원을 추가 보상해줬다.애플, 국내에서 첫 추가 보상 프로그램 시작애플은 LG폰 사용자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이번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5월28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되는데, 통신사 온오프라인 대리점에서만 가능하다. 삼성이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가능한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스토어나 프리스비 같은 리셀러 매장에서는 불가능하다.한편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로, 지난 1분기까지 24분기 적자를 기록한 LG전자는 오는 7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앞두고 있다. 통신사 한 임원은 “삼성과 애플의 LG중고폰에 대한 15만원 추가 보상은 삼성과 애플이 모두 비용을 댄다”면서 “약 15만 대 정도될 것으로 보이는 월 약정 만료 LG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통신3사에 재고로 남아 있는 LG폰도 15만 대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마지막 LG폰이다보니 소비자들이 찾는 경우도 있어 재고 소진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5.30 I 김현아 기자
SKT, KT에 이어 LG U+와 ‘V컬러링’ 공동 서비스
  • SKT, KT에 이어 LG U+와 ‘V컬러링’ 공동 서비스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27일부터 ‘V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이 2020년 9월24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올해 1월22일 KT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도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27일부터 LG U+ 고객도 V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는 2억4000만건이다.
2021.05.26 I 노재웅 기자
"노트북도 건강하게"…삼성 노트북용 OLED, 친환경 인증 '그린가드' 획득
  • "노트북도 건강하게"…삼성 노트북용 OLED, 친환경 인증 '그린가드' 획득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대표적 친환경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Greenguard Gold)’를 획득, 공기질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한 OLED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용 OLED 총 9종(13.3형~16형)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도 적용됐다.‘그린가드 골드’는 전자제품과 의료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제품의 실내 공기질 안전성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인 플라스틱 시트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노트북용 OLED를 개발했다.디스플레이 부품 중 하나인 백라이트(Backlight)는 플라스틱 시트가 많이 포함돼있어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UL과 공동 진행한 평가에 따르면, 삼성 O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기존 LCD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더그 록카드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최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 IT기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라며 “삼성OLED의 업계최초 ‘그린가드 골드’ 획득은 글로벌 IT 기업의 지속가능 기술 추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코로나 시대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노트북 사용시간이 급격히 늘면서 건강한 사용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그린가드’를 획득한 노트북용 OLED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그린가드와 함께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6.5%까지 낮춰 SGS로부터 ‘Eye Care Display’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OLED의 블루라이트 파장을 조정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전체 빛 스펙트럼에서 유해 블루라이트 영역의 비중을 줄인 것이다.
2021.05.26 I 신중섭 기자
덕산네오룩스, 하반기 성장 지속…목표가↑ -케이프
  • 덕산네오룩스, 하반기 성장 지속…목표가↑ -케이프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40% 상향했다. 덕산네오룩스(21342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비수기에도 아이폰12 판매 호조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의 견조한 수요와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비수기인 2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미 시장에 노출된 악재”라며 “하반기와 내년 지속되는 성장에 투자 포인트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소재·고객사 다변화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하반기 아이폰13의 견조한 판매가 예상되고 OLED 패널은 노트북으로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현재 레노보(Lenovo), 에이수스(Asus), 삼성전자에서 OLED 노트북을 출시했고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대부분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란 설명이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침투율 확대와 QD(퀀텀닷)-OLED 양산 또한 고객사의 OLED 신규 라인증설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박 연구원은 “동사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CAPA)를 확대 중”이라며 “OLED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중화권 패널업체의 OLED 양산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1.05.20 I 이지혜 기자
덕산네오룩스, 하반기 OLED 소재 실적모멘텀 유효…목표가↑ -IBK
  • 덕산네오룩스, 하반기 OLED 소재 실적모멘텀 유효…목표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올 2분기 비수기를 지나 하반기에는 다수의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40%(1만46000원) 높은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427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3%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68.1% 늘어난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8%, 19.5%씩 줄어들었다. 통상 1분기와 2분기는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아이폰12의 판매 호조, 생산 지속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2분기는 아이폰, 갤럭시의 신제품 효과가 모두 소멸되는 가장 큰 비수기일 것”이라며 “이에 2분기 실적은 감익이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면 하반기부터는 다시 유효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및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공급 차질 우려는 이어지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의 경우 구매력이 높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아이폰13의 견조한 하반기 판매, OLED 패널이 적용되는 노트북과 아이패드, 폴더블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고객사들의 OLED 신규 라인 증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퀀텀 닷 OLED(QD-OLED)’ 양산 역시 하반기 주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QD-OLED는 면적 당 소재 소모량이 스마트폰보다 크고, 소재 자체의 수요도 확대가 기대된다”며 “덕산네오룩스는 이와 같은 시장 동향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대 중인 만큼 분기별로 점진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케이프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802억원, 영업이익을 545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전년 대비 25%, 35.9%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05.20 I 권효중 기자
삼성, '갤럭시 북·프로·프로360' 노트북 3종 출시…"강력한 연결성"
  • 삼성, '갤럭시 북·프로·프로360' 노트북 3종 출시…"강력한 연결성"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이다.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한다.또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삼성 갤럭시 북_미스틱 실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준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_15.6형_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인치형 모델은 두께 11.2㎜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인치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갤럭시 북 프로는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인치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micro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삼성 갤럭시 북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 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14일 저녁 9시부터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의 새로운 혁신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만나는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또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한편 갤럭시 북 시리즈는 14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도 정식 출시된다.
2021.05.14 I 배진솔 기자
삼성 노트북에 들어가는 OLED, 글로벌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 획득
  • 삼성 노트북에 들어가는 OLED, 글로벌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게이밍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삼성 노트북용 OLED가 SGS로부터 받은 ‘게이밍 퍼포먼스(Gaming Performance)’ 인증 결과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 360’에 들어가는 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 의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SGS 평가 결과, 해당 제품은 역동적이며 스피디한 액션 게임을 즐길 때 특히 중요한 화질 요소인 이미지 끌림과 동영상 응답속도(MPRT)에서 각각 1.4㎜이하, 15.4밀리세컨드(ms·1ms은 1000분의 1초) 이하를 기록했다. 동일한 사양을 가진 액정표시장치(LCD) 노트북의 이미지 끌림은 최대 2.1㎜, 동영상 응답속도는 26.4ms 수준이다. 또, 영상에 선명함과 깊이감을 더하는 요소인 HDR 명암비는 100만대 1 이상으로 나타났다.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전환 속도가 빠른 고사양 게임에서는 이미지 끌림이 심할 경우 화질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몰입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지기 쉽다. 또한 최신 게임들이 영화 못지않게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HDR 기능이 중요해졌다”며 “OLED는 생생하면서도 선명한 화질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제품은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에 더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컬러볼륨 120%가 넘는 넓은 색표현력과 0.0005니트(nit·1nit는 촛불 한개 밝기) 미만의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화질 우수성을 인정 받아 ‘시네마틱 익스피리언스’ 인증도 받았다.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최근 집에서 놀이하고 즐기는 ‘홈루덴스(Home Ludens)’ 4) 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웹서핑과 문서 작업부터 영화나 스포츠 경기 시청,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까지 노트북의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OLED”라고 밝혔다.삼성 노트북용 OLED가 SGS로부터 받은 ‘시네마틱 익스피리언스(Cinematic Experience)’ 인증 결과(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1.05.13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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