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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
2023.02.10 I 김연지 기자
조용히 사회로 나온 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상황은?
  • 조용히 사회로 나온 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상황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복역 중이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9일 출소하며 사회로 복귀한 가운데 ‘단톡방 사건’을 일으킨 최종훈과 정준영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승리는 지난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기간을 마치고 출소했다. 당초 오는 11일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틀 앞당겨 사회에 복귀했다.승리는 2019년 2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후 같은해 3월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이 시점에서 제가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라며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에게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라고 전했다.이후 승리는 2020년 3월 9일, ‘도피성 입대’를 택했다. 승리는 △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성매매) △ 상습도박 △ 외국환거래법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 식품위생법 위반 △ 업무상 횡령 △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 11억 569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승리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다만 승리의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형은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당시 전역 보류 처분을 받고 육군 병장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남은 형기 약 9개월을 복역했다.(사진=이데일리 DB)‘버닝썬’ 사태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번졌다. 수사 중에 발견된 승리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주도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것이 확인된 것이다. 해당 대화방에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속해 있었다.정준영과 최종훈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간 단체 대화방에서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2019년 5월 구속된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와 일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6개월로 감형됐다. 수감 생활을 마친 그는 2021년 11월 출소했다.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 최종훈은 출소 이후 모친과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으로 2025년 10월 1일 출할 예정이다.
2023.02.10 I 김민정 기자
AJ네트웍스, '파렛트 사업부' 인적분할 잠정 유보
  • AJ네트웍스, '파렛트 사업부' 인적분할 잠정 유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렌탈기업 AJ네트웍스(095570)가 이사회에서 파렛트 사업부 인적분할 일정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AJ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파렛트 사업부를 인적분할 한다고 발표하면서, 오는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12월 15일 심사를 통과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주력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등 내부적인 분할 준비 작업은 완료됐다”며 “회사채 시장 회복이 더뎌지고 있고,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원안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남은 변수로, 이를 위해 일정 연기, 분할 철회 등 다양한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일정을 재수립 하는 게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인적분할은 회사의 전략 방향이며, 이번 결정은 방향의 선회가 아니라 속도의 조절일 뿐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대로 일정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2.10 I 김응태 기자
지방은행도 '뚝뚝’...연 2%대까지 내려간 정기예금 금리
  • 지방은행도 '뚝뚝’...연 2%대까지 내려간 정기예금 금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2%대 상품(1년 만기 기준)까지 등장했다. 불과 두달전까지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5%대 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지난 9일부터 6개 예ㆍ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인하했다.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건 JB카드재테크적금으로 1년 만기 상품의 기본 금리(우대금리 제외)가 2.5%에서 1%로 낮아졌다. 예금상품은 0.3%포인트씩 금리를 내렸다. JB123정기예금과 JB다이렉트예금은 1년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가 기존 3.7%에서 3.4%로 떨어졌다. 대구은행도 지난 8일부터 DGB주거래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0.4%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로 보면 기존 4%였던 금리가 3.6%로 떨어졌고, DGB함께예금 상품의 경우도 기존 4.3%에서 3.9%로 인하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6일부터 두 가지 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 기준으로는 BNK내맘대로 예금의 경우 기존 2.95%에서 0.3%포인트 내리면서 2.65%가 됐고, 저탄소실천예금의 경우 기존 3.45%에서 2.85%로 0.6%포인트를 내렸다. 지방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있는 건 시장금리가 안정화된데다, 지난달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줄줄이 내리면서 눈치를 보던 지방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인하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우리은행은 ‘우리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3.15%로 내려왔다. 하나은행도 369정기예금과 행복Knowhow 연금예금 두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내렸다. 시장금리가 안정화된 것도 이유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를 넘겼던 3%대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1년 만기 금융채 금리는 지난 9일 기준 3.596%로 직전달 9일(4.040%)과 비교해도 한달 만에 0.5%포인트가 넘게 하락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주로 은행채 1년물 금리를 반영해 책정한다. 은행들이 수신상품의 금리를 줄줄이 떨어트리면서 정기예금 상품 중엔 2%대 상품까지 등장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장 낮은 정기예금 금리는 부산은행의 라이브(LIVE) 정기예금으로 1년 만기에 2.75% 금리를 준다. 이 상품의 직전달 평균금리는 5.03%에 달했지만 한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 산업은행에서 취급 중인 정기예금도 1년 만기 2.9% 금리를 준다. 직전달 평균금리는 3.9%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에 있던 돈도 다시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70조581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1840억원 급감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812조2500억원으로 6조1866억원이 줄었고,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의 경우 588조6031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9835억원 감소했다. 반면 이달 중 일평균 투자자 예탁금은 48조3218억원으로 직전달과 비교해 5%가 늘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그나마 금리가 높다고 생각되는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금리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예금 금리가 빠지면서 투자 재미가 떨어진 사람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10 I 전선형 기자
'6거래일 연속 상승' 환율…1260원대 중반 지지
  • '6거래일 연속 상승' 환율…1260원대 중반 지지[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이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보다 4.8원 오른 12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오른 1264.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266.5원까지 오르더니 상승 폭을 줄여 1260원대 중반선에서 등락하다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5.75~6.00%까지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흐름은 오는 14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발표 때가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베팅 포지션이 최근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으로 많이 돌아선 분위기가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중공업체 수주가 상단에서 환율 상승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10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일 오전 2시께(현지시간) 103.31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0위안, 달러·엔 환율은 131엔선을 나타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지만, 489억원어치를 사들여 그 규모는 줄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로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48%) 내린 2469.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 11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2.10 I 하상렬 기자
"SM 잡아라" 카카오-하이브 쟁탈전에 주가 요동…남은 과제는
  • "SM 잡아라" 카카오-하이브 쟁탈전에 주가 요동…남은 과제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카카오(035720)와 하이브(352820)의 에스엠(041510) 쟁탈전에서 하이브가 1차 판정승을 거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기획사 하이브가 에스엠(041510) 최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이수만(왼쪽) SM 대주주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각 소속사)불과 며칠 전만 해도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 9.05%를 확보하며 카카오와 에스엠이 손잡고 하이브와 어깨를 견줄만한 딜을 성사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에스엠 전 총괄프로듀서와 손을 잡고 단숨에 이를 제친 것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1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7% 넘게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하고 오전 중 10.19% 오르며 21만8500원선을 터치했지만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은 전거래일보다 16.45% 상승한 11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4.65% 하락했다. 에스엠 인수 쟁탈전에서 하이브가 우선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지난 7일 카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에스엠 신주 123만주와 전환사채(CB)를 통해 기존 주식 114만주를 취득하면서 9.05%를 학보한 2대주주로 올라섰을 때만 해도 시장에선 “카카오-에스엠 연합이 하이브와 어깨를 견줄 규모로 올라설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하이브가 이수만이 보유한 보통주 14.8%를 확보하면서 카카오와의 격차를 벌린 것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의 엔터 본색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자회사 카카오엔터가 웹툰 분야에선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지만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 제작업 등에선 아직 아쉽다는 평가다. 그 와중 에스엠 지분 인수가 사업 확장 측면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하이브에 밀렸다는 인식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인수전 판정패가 카카오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가 하이브보다 지분상 우위를 확보하려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터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의 지분 확보가 부담되거나 에스엠 2대 주주에 그치거나 둘 중 하나로 해석되는 측면이 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먼저 에스엠 지분 인수에 눈독을 들여왔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급하게 에스엠 유상증자와 CB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에 대해 카카오가 맞불 성격의 딜을 제시한 것이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 쟁탈전은 에스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에스엠은 이수만의 개인 프로듀싱 회사인 라이크기획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매년 프로듀싱 등 용역 비용으로 수백억원을 지급한 탓에 배당 등 주주환원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수만은 라이크기획과 계약이 종료된 지난해 12월31일부터 3년간 일부 수수료를 받기로 했는데, 하이브와의 합의 과정에서 이를 받지 않기로 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에스엠의 문제에는 라이크기획으로 인한 영업이익 훼손이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라며 “그 리스크가 해소되면 이전보다 재무구조가 나아질 것이란 기대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과제로는 카카오와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꼽힌다. 최 연구원은 “에스엠 주주는 그동안 너무 많이 고통받았다”며 “누가 가져가더라도 에스엠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제가 됐던 에스엠의 자회사 라이크기획 등의 이슈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하게 된다면 이번 딜이 카카오엔터 기업공개(IPO)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약속해야 하며, 반대로 하이브가 가져가더라도 에스엠과의 독립적인 운영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3.02.10 I 김보겸 기자
기보, '2023년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 참여기업 모집
  • 기보, '2023년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3년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기보에 따르면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과정에서 기술거래기관에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민간 기술거래기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기술이전계약 체결 후 중개수수료를 납부한 중소기업이다. 기술거래 유형에 따라 △기술신탁관리기관에 신탁된 기술의 거래 촉진을 위한 ‘신탁기술’ 유형 △민간 기술거래기관의 중개활동을 통해 공공기술 등을 이전받는 ‘일반기술’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원금액은 △‘신탁기술’의 경우 위탁자가 납부한 중개수수료 △‘일반기술’의 경우 매수자가 납부한 중개수수료의 전액 또는 일부이다.기보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서면평가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연간 60건 내외의 중개수수료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동일 기술에 대하여 최대 1천만원의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비용부담을 완화시켜주고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력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0 I 함지현 기자
정부, `불법 외화벌이` 北 개인 4명·기관 7곳 독자제재
  • 정부, `불법 외화벌이` 北 개인 4명·기관 7곳 독자제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가 해외 IT 일감 수주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정부 당국은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이 10일 외교부에서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한 북한 개인과 기관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보를 지키고 전 세계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제재는 정부의 첫 사이버 분야 대북 독자제재 조치, 제재 대상의 식별정보로 가상자산 지갑주소도 포함시켜 전 세계에 북한과의 가상자산 거래 위험성을 환기할 방침이다.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은 박진혁, 조명래, 송림, 오충성 총 4명이다. 이들은 북한 정찰총국 등에 소속되어 해킹 등 사이버공격에 가담했거나, 북한 군수공업부·국방성 등에 소속돼 IT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외화벌이에 동원됐다.제재 대상 지정 기관은 조선엑스포합영회사,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안다리엘, 기술정찰국, 110호 연구소, 지휘자동화대학(미림대학) 등 총 7개다. 이들 기관은 정찰총국 산하 조직·기관으로 해킹·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공격에 가담했거나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과 송출에 관여했다.이 중 6개 개인·기관(조명래, 송림, 오충성, 기술정찰국, 110호연구소, 지휘자동화대학)은 우리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단장은 “다른 국가들이 아직 제재하지 않은 배후 조직과 인력 양성 기관 등 북한 사이버 활동 전반을 포괄적으로 제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대응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외국환거래법`과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 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금융제재대상자로 지정된 대상과 외환거래 또는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각각 한국은행 총재 또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며 금융위원회의 사전 허가 없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자와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도 금지된다.아울러 정부는 사이버 공간을 악용한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 실태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현황을 설명하는 국·영문 홍보 소책자도 발간한다. 향후 △구인·구직 플랫폼, IT 기업·가상자산거래소 등 민간기업 △전국 경찰서 등 관공서에 비치함과 동시에,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 단장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이 스스로 국경을 닫았다. 그래서 북한은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에 몰두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렇게 번 자금의 상당 부분을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선제 공격을 위협하고 각종 도발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2023.02.10 I 권오석 기자
"저개발국 토큰 환전 지원…"크립토워커스다오-아이오트러스트 맞손
  • "저개발국 토큰 환전 지원…"크립토워커스다오-아이오트러스트 맞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저개발국의 가상자산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탈중앙화자율조직 크립토워커스다오는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전문업체 아이오트러스트와 웹3.0 생태계 내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오트러스트의 지갑 서비스 디센트, 위핀에 크립토워커스다오의 글로벌 환전 서비스와 가스비 오프체인 스왑 서비스를 부가 기능으로 탑재하기로 했다.이로써 아이오트러스트는 저개발국 사용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가상자산 지갑인 디센트를 전 세계 220개 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 이용자는 150만명 이상이다. 최근에는 위핀 지갑을 출시해, 탈중앙화앱(dApp) 공급자에 인앱 지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크립토워커스다오의 설립자인 장중혁 대표는 “국내 1위 하드웨어 지갑회사인 아이오트러스트와의 협력으로 저개발국 노동자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자국화폐로 환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며 “크립토워커스다오는 거래소에 접근할 수 없는 저개발국 사용자들에게 크립토 생태계에서 얻은 소득을 자국의 법정화폐나 달러로 실현시키는 기회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웹3 대중화를 위해 개발한 ‘위핀’ 지갑 서비스가 동남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10 I 임유경 기자
"미등록 서비스 중단해라"…미 SEC,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제재
  • "미등록 서비스 중단해라"…미 SEC,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제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등록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제재에 나섰다. (사진= AFP)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크라켄이 미등록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했으며, 양측은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고 크라켄이 3000만달러(약 380억원)의 벌금을 내는 것에 합의했다. 문제가 된 서비스는 크라켄의 ‘스테이킹’(예치)이다. 투자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이에 대한 보상을 주는 서비스다. 크라켄은 성명을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 종료는 미국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인베이스 등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제공하는 서비스로 크라켓 사례가 SEC가 스테이킹 등 미등록 서비스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올린 화상메시지에서 “대부분의 스테이킹 제공 업체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 등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나 플랫폼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때 연방증권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이날 14% 이상 하락했으며, 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3% 떨어진 2만18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3.02.10 I 장영은 기자
장중 환율, 1260원대 중반 등락…6거래일 연속 상승세
  • 장중 환율, 1260원대 중반 등락…6거래일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달러화 강세 흐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오르고 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60.4원) 대비 5.1원 오른 126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오른 1264.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266.5원까지 오르더니 상승 폭을 줄여 1260원대 중반선에서 등락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공포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5.75~6.00%까지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4.50~4.75%에서 125bp(1bp=0.01%포인트) 더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연준 고위 인사의 간밤 매파적인(긴축 선호) 발언도 이어졌다. 바킨 토마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3.26을 기록해 103선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 달러·엔 환율은 131엔선을 나타냈다.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3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해 325억을 팔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9포인트(0.77%) 내린 2462.43에 거래되고 있다.
2023.02.10 I 하상렬 기자
美 SEC, 코인거래소 ‘스테이킹’ 제재…비트코인, 5% 급락
  • 美 SEC, 코인거래소 ‘스테이킹’ 제재…비트코인, 5% 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새 5% 가까이 급락해 2만2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겐이 미 증권위원회(SEC) 제재에 따라 스테이킹(예치)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8% 하락한 2만183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6.57% 떨어져 1543달러에 거래중이다. BNB, 리플, 카르다노 등 시총 상위권에 있는 주요 코인들도 5~8%씩 급락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총 규모는 5.4% 줄어 1조700억달러를 기록했다.(이미지=코인마켓캡)가상자산 시장은 미 SEC 제재로 크라겐이 이더리움을 포함해 모든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휘청였다.이날 미 SEC는 “크라겐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즉시 종료하고, SEC가 미등록증권 제공 혐의로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3000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크라겐은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때까지 스테이킹된 이더(ETH)를 빼고, 모든 자산의 스테이킹을 자동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고객은 이더를 포함해 신규로 자산 스테이킹을 할 수 없다고도 했다. 미국 외 지역 이용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SEC가 스테이킹을 서비스형태로 제공하는 행위를 ‘미등록증권’ 제공으로 규정하면서, 다른 가상자산 업체로도 제재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도와 코인베이스 등이 다음 타자로 지목되고 있다.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내 검증자들은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주체임을 입증하기 위해 담보로 코인을 맡기고 트랜잭션 처리 작업에 참여한다. 담보를 많이 맡길 수록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그 대가로 더 많은 코인을 받게 된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검증자에게 코인을 빌려주고 수익을 공유받게 해준다.개리 겐슬러 SEC 의장은 “가상자산 중개자는 서비스형 스테이킹이나 대출 또는 기타 수단을 통해 투자자의 토큰을 대가로 ‘투자계약’을 제공할 때, 증권법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공개와 안전장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치는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가 (증권법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시장에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3.02.10 I 임유경 기자
연준 긴축 확대 공포감…환율, 1260원대 중반 진입 전망
  • 연준 긴축 확대 공포감…환율, 1260원대 중반 진입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상단이 6%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달러화 강세 흐름이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전망된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 대비 4.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연준 긴축 공포감이 시장에 만연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5.75~6.00%까지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4.50~4.75%에서 125bp(1bp=0.01%포인트) 더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8%대 가능성도 나온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출신의 도미니크 드워-프레코트 매크로하이브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하게 통제하려면 금리를 8.0%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채권시장은 약세(금리 상승)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514%까지 뛰어 전거래일 대비 5bp가량 올랐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90%까지 올랐다.긴축 공포에 2년물 금리가 더 치솟으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은 86bp까지 벌어졌다. 지난 198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통상적으로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진다.연준 고위 인사의 매파적인(긴축 선호) 발언도 이어졌다. 바킨 토마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 하락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뉴욕증시는 간밤 일제히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1.02%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73%,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88% 떨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3.19에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을, 달러·엔 환율은 131엔선을 나타냈다.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환율 상승 억제 요소로 꼽힌다.
2023.02.10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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