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4건

"거여·마천뉴타운, 9500여가구 건립"
  • "거여·마천뉴타운, 9500여가구 건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 노후 주택지역이 1만767가구 규모의 뉴타운으로 변모한다. 약 9500가구의 주택이 새로 건립돼 인구 3만1200여명을 수용할 있는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가 되는 셈이다.서울시는 오는 2016년까지 송파구 거여동 및 마천동 일대 73만8426㎡ 부지에 4~35층 아파트와 연립주택, 테라스하우스 등 총 9472가구를 새로 짓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22일 발표했다. 거여·마천지구는 1970년대 도심 철거민 집단 이주촌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05년 12월 지정된 3차 뉴타운 11곳 중 7번째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로 지어지는 주택 총 9472가구는 규모별로 ▲전용 60㎡이하 3747가구(39%) ▲60~85㎡ 3865가구(41%) ▲85㎡초과 1860가구(20%)로 구성된다. 이 중 172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지구내 삼익아파트 등 1295가구는 그대로 남는다. 특히 1인 세입자의 거주비율(25%)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전용면적 85㎡이상의 주택에 분리된 현관, 전용 부엌 및 화장실을 따로 갖춘 `부분임대 주택`이 458가구  공급된다. 세입자 재정착률을 높이고 고령 주택보유자의 소득원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한편 지구 내 성내천 복개도로(약 1.7㎞)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며, 이를 중심으로 현재 2곳 뿐인 공원도 14곳으로 확대된다. 또 인근 송파신도시와 연계해 대규모 선진국형 집단에너지시스템(열병합)이 갖춰지며 쓰레기 자동배송시스템도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경관 조망권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택공급이 다양한 유형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주변에 천마산과 청량산이 위치해 인근의 송파신도시, 마천임대주택단지와 함께 `친환경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계획 개요 - 위치 : 송파구 거여동·마천동 일대 - 면적 : 73만8426㎡ - 인구 : 3만1202명 - 계획가구수 : 1만767가구(존치주택 1295가구 포함) - 건립가구수 : 9472가구(임대주택 1720가구 포함) - 평균용적률 : 245% - 층수 : 구역별 평균 18층(최고 35층) - 기반시설 확보비율 : 35.7% (기준 30.0%) - 촉진구역 : 2개 구역(기타 - 존치정비 및 존치관리구역 4개)거여·마천뉴타운 조감도(자료:서울시)
2008.07.22 I 윤도진 기자
  • 기름값 비싼데 주유량도 속았다
  • [조선일보 제공] 인근 주유소보다 싸게 판다는 입간판을 내걸고 리모컨으로 주유기 계기판을 조작, 주유기에 표시되는 양보다 적은 양을 주유하는 수법으로 21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주유소 업주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이 같은 수법으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충남 천안시 신부동,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등 5곳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42)씨와 이모(38)씨 등 주유소 업주 2명을 구속하고, 장모(4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주유소를 차려놓고 주유량 측정장치인 유량계의 회전수를 조작할 수 있는 전자 제어장치를 주유기 내부에 부착, 리모컨으로 이를 조작해 실제 주유한 양보다 많은 수치가 계기판에 표시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2006년 2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0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상적인 주유기는 0.5L를 주유하면 유량계가 1회전 하지만 유량계 회전수를 조작할 수 있는 불법 전자 제어장치를 부착하고 리모컨으로 회전수를 임의로 늘리면 0.5L보다 적은 양을 주유하더라도 계기판에는 0.5L가 주유된 것으로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빼돌리면 소비자들이 눈치챌 것을 우려해 15L 주유 시 0.5~0.7L 정도만 빼돌려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법적으로 허용되는 주유기의 오차는 20L 주유를 기준으로 ±0.1L다.이들은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에서 주유소를 점검할 때는 사전에 방문일자를 통보한 뒤 주유기 하단의 유량계 봉인 조치만 점검한다는 점을 이용해 유량계 봉인을 뜯을 필요가 없는 불법 전자 제어장치를 주유기 내부에 설치하고 주유량을 속여오다 점검이 있는 날에는 리모컨으로 조작해 정상적인 주유기처럼 속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또 인근 주유소보다 L당 200원가량 싸다는 입간판을 내걸고 영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유량을 속이는 주유소가 많다는 시민들의 제보에 따라 전국 50여곳의 주유소를 무작위로 선정, 경유 15L를 구입한 뒤 국과수에 의뢰해 이 가운데 정량에 많이 미치지 못한 주유소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 민주당의 ''히딩크'' 누가되나?
  • [노컷뉴스 제공] 통합민주당이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8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전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에서 견제 야당으로 포지션이 바뀐 민주당 원내를 진두지휘하면서 152석의 거여(巨與) 정당인 한나라당을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원내대표 하기에 따라서는 민주당을 작지만 강력하고 수권 능력있는 대안 정당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자칫 연이은 총선과 대선 참패 이후 좌표를 못찾고 있는 민주당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수 있어서 경선 결과가 민주당 흥망성쇠의 일차적 열쇠가 될 수 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부겸, 원혜영, 이강래, 홍재형 의원 등 네 사람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모두 '강한 야당'을 모토로 내걸고 있다. 현재 판세를 자신의 우세로 예상하면서도 18대 당선자들을 '맨투맨' 방식으로 파고드는 운동방식도 비슷하다. ◈ 네 명 모두 강한 야당 주창…방법론에서는 차이점도 여의도 마당발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부겸 의원은 민주당을 정책정당.수권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펴고 있다.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 원내대표', '한나라당을 흔들어 놓을 야전 사령탑', '언제든 달려가 의원들께 귀 기울일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를 위해 '대여 협상력 증대', '정책생산능력 향상', '질서있는 당내토론, 전문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가 자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은 민주당에 지금 필요한 것은 포용과 소통, 화합의 리더십이라며 14대 때부터 깨끗한 의정활동을 펴와 여야 경험이 풍부하고 기업 경영(풀무원)과 도시경영(부천시장) 경력을 겸비한 자신이야 말로 18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대(對) 한나라당 관계에 있어서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원숙한 협상력을 꼽고 있는데 이 역시 자신이 제일 어울린다고 주장한다. 이강래 의원도 "대안있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이 의원은 특히 18대 국회 임기중 민주당이 직면할 주요 예상 정책.정치 현안 발굴부터 대안마련까지 모든 의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수권야당, 대안정당으로서 힘있는 야당이 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한다. 홍재형 의원은 정책과 법안, 여야 대결 등 모든 아젠다가 '경제'라며 경제 부총리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경제를 제일 잘아는 자신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안성맞춤이라며 개별 의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척박한 충청북도에서 총선 압승을 이끌어 낸 데서 증면된 저력을 바탕으로 목소리는 크게 내지 않으면서도 안정감과 신뢰를 국민들에게 심어주며 대여 협상에 임하겠다는 구상도 밝히고 있다. ◈ 호남.수도권 출신 의원 표심, 김부겸-원혜영 후보단일화 변수 될 듯 변수는 후보 단일화 여부와 지역적.계파별 지지 기반이다. 4파전 구도로 전개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도 전체 81명의 당선자 가운데 과반인 40명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아 결선투표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적 기반이 겹치는 김부겸-원헤영 의원 사이에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져 실제로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결정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강래 의원측은"두 사람 사이의 단일화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애기라며 김-원 단일화가 이뤄져도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에 경선에 출마한 것"이라며 단일화의 파고를 능히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홍재형 의원측도 "김-원 두 사람의 표를 합해도 40표를 넘지 못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네 명의 후보들 가운데 김부겸.원혜영 의원은 수도권 출신이고 이강래 의원은 호남, 홍재형 의원은 충청도 출신인 점도 의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원혜영 의원은 수도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이강래 의원은 호남과 구 중도통합신당 출신 의원, 홍재형 의원은 충청도 의원들이 일차적인 지지기반이다. 하지만 지역 기반을 뛰어넘어 계파별, 의원 성향별로 지지를 달리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표라고 꼽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 겹쳐 이들의 한표 한표가 경선전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최종 승자는 '확실한 대안 제시하는 후보' 그러나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 전문가인 만큼 단순하게 지역과 계파, 성향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며 81석의 중규모 정당인 민주당 원내 전략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최종 승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송파 내년 9월 분양 가능할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신도시 건설사업이 관계기관 협의지연 등의 이유로 늦어지고 있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9월에 확정될 예정이었던 송파(위례)신도시의 개발계획이 7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늦어지는데 대해 국토부는 서울시와의 협의지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용적률 하향조정 권고, 임대주택 비율 미확정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중도위에서 214%로 돼 있는 용적률을 200% 수준으로 낮추도록 한데 따라 조정폭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대주택비율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송파구가 합의를 하지 못해 개발계획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늦어짐에 따라 내년 9월 첫 분양은 불투명해 지고 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 토지보상, 실시계획 등을 거쳐 분양까지 하려면 이번 달에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1년4개월로는 부족하다. 양주신도시 역시 올해 3월(옥정지구)과 12월(회천지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후분양 등을 이유로 공급 일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됐다. 동탄2신도시도 당초 올 2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 지하화 여부가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3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도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700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에는 1500가구 가량만 가능하고 나머지 물량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신도시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신도시 공급로드맵도 대폭 수정됐다. 지난 3월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2기신도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3900가구다. 지난 1월 건교부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할 때보다 1만2500여가구가 줄어든 것. 이처럼 신도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청약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신도시 추진상황 - 판교신도시 : 주택분양중 - 송파거여(위례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화성동탄1신도시 : 주민입주중 - 화성동탄2 : 개발계획수립중 - 광교신도시 : 주택분양준비중 - 김포신도시 :주택분양준비중 - 파주운정신도시 : 주택분양중 - 양주(옥정·회천)신도시 : 공사착공준비중 - 인천검단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평택국제화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아산신도시 : 주택분양중 - 대전서남부 : 주택분양중
2008.05.08 I 윤진섭 기자
2기신도시 `덜컹`..분양지연
  • 2기신도시 `덜컹`..분양지연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2기신도시 개발이 관계기관 협의지연, 문화재 발굴 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물량도 당초보다 1만2000여가구 줄어드는 등 공급계획이 크게 바뀌고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전략 수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개발계획승인이 10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서울시와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데다 군부대 이전 난항, 정부 조직개편 등으로 꼬일대로 꼬였기 때문이다.   국토부에서는 내년 9월 첫 분양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정부 예정대로라면 무리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유물발굴로 분양물량이 조정됐다. 광교에서는 최근 17개 유물매장 예상지 가운데 2개 지역에서 신석기-통일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발굴됐다. 유물이 발굴되거나 발굴작업이 이뤄질 대상지는 신도시 사업부지의 16%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광교신도시 공급물량을 올해 5100가구에서 1900가구로 줄였으며 내년 이후에도 공급차질이 예상된다.양주신도시 역시 올해 3월(옥정지구)과 12월(회천지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후분양 등을 이유로 공급 일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됐다. 일부 신도시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신도시 공급로드맵도 대폭 수정됐다. 지난 달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2기신도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3900가구다. 지난 1월 건교부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할 때보다 1만2500여가구가 줄어든 것. 국토부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 등 돌발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신도시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겨 공급 계획도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도시 추진상황- 판교신도시 : 주택분양중 - 송파거여(위례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화성동탄1신도시 : 주민입주중 - 화성동탄2 : 개발계획수립중 - 광교신도시 : 주택분양준비중 - 김포신도시 :주택분양준비중 - 파주운정신도시 : 주택분양중 - 양주(옥정·회천)신도시 : 공사착공준비중 - 인천검단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평택국제화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아산신도시 : 주택분양중 - 대전서남부 : 주택분양중
2008.04.07 I 박성호 기자
  • 식목일, 총선 유세 대결로 '후끈'
  • [노컷뉴스 제공] 민주당과 한나라당, 선진당 등 각 당은 주말이자 식목일인 5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유세 대결을 벌였다.민주당 손학규, 정동영, 추미애 후보와 한나라당 박진, 정몽준, 박명환 후보를 비롯해 각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출마 지역의 상가와 골목길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수도권과 충청권을 돌며 유권자들의 손을 맞잡고 자기 후보들을 찍어 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민주당에서는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서울 중구를 찾아 정범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한 데 이어 대전·충청지역으로 이동해 충청도의 지원을 요구했다.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총선 후 보수 대연정을 추진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며 "민주당이 건강 야당으로 설 수 있도록 힘을 몰아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수도권 유세에는 전북 진안·장수·무주에 출마한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김한길 의원 등을 투입했다.이들은 서울 동작갑과 마포갑, 구로을, 경기 화성을, 인천 남구갑 등 수도권 일대에서 후보들을 지원했고 김효석 원내대표는 충북 청주 흥덕갑과 진천 등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섰다.손학규 공동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이 현재처럼 170∼180석을 차지하면 실제로 200석을 운영해 결국 개헌저지선까지 침범할 수 있는 일당독주 시대가 예견된다"며 "우리 정치 역사는 분명히 퇴보할 것"이라고 견제를 요구했다.한나라당 강재섭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의 거여공원을 찾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서울 성동갑과 노원을, 마포갑 등 10개 지역구를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강 대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맹형규 수도권 선대위원장은 충남 부여와 천안 등 충청권을, 박희태 공동선대위원장은 경남 사천과 통영·고성을,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남 나주·화순과 전북 김제를 포함한 등 호남지역을 돌며 유세전을 벌였다.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대전 대덕과 청주 흥덕을, 청원 등 충청권에서 선진당만이 진정한 보수 정당이라고 역설했다.친박연대의 서청원 대표는 수도권에서 박근혜를 찍어 박근혜를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울산을 방문해 노동자 대표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말했다.특히 각 당의 이날 유세전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된 것은 초박빙의 승부처가 계속 늘고 있어 각 당의 기세싸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총선 판세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고 부동층이 늘면서 일부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치는 것도 유세전이 가열되고 있는 이유다.재래시장과 백화점 입구에는 후보들이나 어깨띠를 두른 선거운동원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식목일의 풍경이다.
"MB주택정책 도심재개발이 1순위"
  • "MB주택정책 도심재개발이 1순위"
  • [이데일리 윤진섭 윤도진기자]&nbsp;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이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주택정책 과제가 될 전망이다.&nbsp;이명박 대통령은 24일&nbsp;부산 항만공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도심에 집을 지어서 공동화되지 않도록 하고 거기서 출퇴근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재건축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bsp;도심 재개발·재건축은 이미 참여정부 때 로드맵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실행계획)을 짜고&nbsp;추진하면 된다.&nbsp;◇어떻게 개발되나 =&nbsp;8·31 대책으로 도입된 도시재정비 특별법에는&nbsp;서울시내 3종 주거지역(역세권)을 준주거 또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사참조 : (8·31후속입법)도심재정비특별법 `강북도 초고층시대` >이와 함께 주거, 상업지역 용적률도 최고 500%, 1500%까지 적용할 수 있어 높이 40-60층&nbsp;아파트와 주상복합, 비즈니스빌딩 신축이 가능하다. 다만 증가되는 용적률 중 일정비율은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되어 있다.&nbsp;<기사참조 : 서울 뉴타운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당시 건교부(현 국토해양부)는 "1,2차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을 통해 대략 20만가구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최대 24만-30만가구의 주택공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최근 서울시가 밝힌 역세권 내 시프트 1만 가구 공급도 도시재정비 특별법과 8.31대책에서 언급한 내용을&nbsp;구체화한 것이다.서울시는 최근 역세권의 용도지역을&nbsp;제3종 주거지역(용적률 250%)에서 준주거지역(450%)으로 상향조정하고&nbsp;여기에 공공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50%를 추가해 최대 500%의 용적률을 주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 국토해양부는 이미 지정된 재정비 촉진지구와 함께 지자체의 추가 지정을 통해 강북 및 수도권 노후주거지 개발을 유도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2006년 10월&nbsp;재정비촉진지구로&nbsp;은평, 길음, 한남, 장위, 신길, 이문&#8228;휘경, 상계, 북아현, 수색&#8228;증산, 시흥, 흑석, 거여&#8228;마천, 신림(이상 주거지형),&nbsp;천호·성내, 구의·자양, 망우·상봉(이상 중심지형)&nbsp;등&nbsp;16곳을 인정한 바 있다.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지자체들이 요청한 서울시 중화, 방화, 노량진, 신정 등 4개 뉴타운과, 부천소사와 부산영도, 동대구 역세권, 대전역세권 등을 재정비 촉진 시범지구로 선정했었다. &nbsp;현재 각 지자체들이 지정한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41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4차 뉴타운과 139개 역세권개발(시프트), 경기도가 추진 중인 김포, 평택뉴타운 등도 재정비 촉진지구 등으로 지정돼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nbsp;&nbsp;◇문제점은 =&nbsp;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면&nbsp;투기 수요가 몰리면 도심 지역의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도심을 더욱 집약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집값 안정과는 전혀 동떨어진 얘기"라며 "재개발·재건축사업이나 고밀 복합개발 활성화는 도심지역의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강북권 집값이 이상급등 조짐을 보이는 상태라는 점과 서울시의 역세권 시프트 공급 계획과도 중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값 자극 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내놨다.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심권 개발에 나서면 집값 불안 양상이 확대될 수 있다"며 "충분한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마련한 후에 개발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nbsp;
2008.03.25 I 윤진섭 기자
"신도시 이름짓기 힘드네"
  • "신도시 이름짓기 힘드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난해 '송파신도시(송파 거여지구)'가 지역편향 등의 이유로 `위례신도시`로 개명한 후 지자체를 중심으로 신도시 개명 움직임이 활발하다.하지만 지자체의 개명 움직임에 승인권자인 국토해양부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경기도 평택시는 18일&nbsp;평택신도시 명칭 공모안 최종 심의를 열고 19일 명칭을 확정한다.명칭공모에는 총 1131건이 응모했으며 29건이 최종 심의에 올라왔다.&nbsp;평택신도시는&nbsp;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경기도가 사업초기부터 도시명을 공모로 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종 심의에서 확정되는 명칭을 신도시 이름으로&nbsp;사용하게 된다. 평택신도시는 그동안&nbsp;'평화신도시' '국제평화신도시' 등으로&nbsp;불려왔다. 하지만 다른 신도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최종 승인(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명칭변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김포시는 지난 11일 공모를 통해 김포양촌택지개발지구의 새 이름을 '김포한강신도시'로 정했으나&nbsp;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임의로 사용하고 있다.김포시의 경우 '한강'이라는 명칭이 문제가 됐다. 한강이 김포시에만 흐르는 것이 아닌데 김포신도시에만 '한강'을 쓰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김포시의 '한강' 명칭 사용에 대해 각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있다. 파주시 교하·운정택지개발지구도 교하신도시, 운정신도시 등으로 불리다가 지난해 12월 파주시가 지명위원회를 열어&nbsp;'교하신도시'로 최종 고시했다.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모두 역사성과 지역성이 있는 교하읍에 속해 있다는 이유에서다. &nbsp;&nbsp;하지만 이 또한 국토해양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입주예정자들 또한&nbsp;파주시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도시 이름을 정했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nbsp;국토부&nbsp;관계자는 "최근 일부 신도시에서 도시 이름 바꾸기를 원하고 있지만 (지명에 관한 문제여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이 많다"며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2008.03.18 I 박성호 기자
(PB부동산전망)"9호선 부동산 뜬다"
  • (PB부동산전망)"9호선 부동산 뜬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김포공항과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지하철 9호선 라인을 탄 지역이 올해엔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가 아닐까 합니다."&nbsp;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사진 왼쪽)은 올해 주목할 만한 부동산 투자처로 `지하철 9호선` 인근 지역을 꼽았다.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점이 `매력`이라는 게 이들 지역 투자 추천의 이유다.그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흑석뉴타운, 서초구 반포동(구반포 지역)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그 외에 정비사업이 추진될 만한 곳은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신중한 지분투자에 나서라"고 권했다. 현재 흑석뉴타운 지분가는 3.3㎡당 2500만원 선이다. 고 팀장은 이외에도 서울 용산과 성동구 행당동·성수동, 송파구 마천·거여뉴타운 등을 좋은 투자처로 지목했다. 광교신도시는 `중대형 위주의 단지로 조성될 경우`라는 단서를 붙여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한 서울 은평뉴타운과 파주신도시에 대해서는 "큰 투자매력은 없다"고 지적했다. 교통 등의 문제로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nbsp;그는 "현재 지역에 생활터전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아닌 경우 좋은 투자처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 주택시장의 경우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지역이 많기 때문에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했다. &nbsp;고 팀장은 토지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 완화를 전제로 평택항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 등은 수혜지역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 같은 대형 호재 지역 이외의 지방 토지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특히 최근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대운하 통과 지역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정변경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투자하기 힘든 곳"이라고 지적했다. "내집 마련 시점은 올해 상반기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 팀장은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적기로 올해 상반기를 꼽으며 "아직까지는 집값이 안정적이고, 새 정부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 주택 매입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내집마련 전략으로는 서울 도심 재개발 예정지역의 소형 빌라를 매입해 향후 아파트 입주권을 얻는 방법을 권했다. 한편 고 팀장은 올 한해 집값 상승률을 5%선으로 예상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가 가장 위력을 떨쳤던 지난해에도 집값은 2% 이상 올랐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올해에는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도심내 주택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이 충분치 않으면 집값은 오르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nbsp;고 팀장은 이밖에 정부가 해결해야 할 부동산 정책과제로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소형평형의무비율 완화 ▲도심 내 그린벨트&nbsp;일부 해제 등을 꼽았다.
2008.01.14 I 박성호 기자
  • (인사)우리은행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보직발령>◇부장▲영업지원부 권기형 ▲영업기획부 강병모 ▲고객만족센터장 김진석 ▲중소기업전략부 조재현 ▲기업컨설팅부 이해철 ▲기관영업전략부 이목한 ▲공금영업부 양경렬 ▲카드제휴부 조신일 ▲전략기획부 정기화 ▲HR지원부 허연욱 ▲여신감리부 서만호 ▲중기업심사부 이동빈 ▲대기업심사부 최만규 ▲기업개선부 한용성 ▲여신서비스센터장 박영모 ▲수신서비스센터장 이기만 ▲IT기획부 송영남 ▲준법지원부 윤몽룡 ▲PB사업단 이용기 ▲외환사업단 이동건 ▲업무지원본부 김종주◇기업영업지점장▲본점기업영업본부 유구현 이희운 정동성 윤중혁 최철우 ▲삼성기업영업본부 표동연 김노출 김기권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조용오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 오형곤 ▲중앙기업영업본부 김대중 ▲중부기업영업본부 박창섭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권영조 박인태 이기봉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김행삼 박종률 ▲강남기업영업본부 조영철 황용수 ▲경수기업영업본부 김봉기 ▲경인기업영업본부 최원호 서윤규 ◇지점장▲가락중앙 윤유숙 ▲가산IT 김종기 ▲강남역 전택웅 ▲강남 박혜숙 ▲강서 신상호 ▲개포역 김선이 ▲개포중앙 박강식 ▲거여동 황선기 ▲공항동 박효순 ▲관악구청 용성봉 ▲광나루 김동근 ▲광화문 조성국 ▲광희동 서원기 ▲구로동 천평재 ▲구의동 이상용 ▲구일 엄기준 ▲금호동 김영만 ▲낙성대역 유병철 ▲내발산동 김호영 ▲논현역 민철식 ▲논현중앙 최기상 ▲답십리 전희성 ▲당산동 이윤복 ▲대림서 김현태 ▲대치남 문호선 ▲대치북 김현옥 ▲도곡동 안정구 ▲도곡스위트 이영섭 ▲도봉구청 노용균 ▲독산남 박형준 ▲독산동 이석도 ▲동대문구청 김봉선 ▲동대문 신익호 ▲동소문 김무웅 ▲동역삼동 양재열 ▲동자동 강신종 ▲마포북 김호중 ▲마포 이종철 ▲명동역 송종만 ▲명동 유길영 ▲명일역 김덕겸 ▲무교 정영진 ▲무악재 김대년 ▲문래동6가 서권우 ▲문정동 박진규 ▲미아역 추인관 ▲반포 김용옥 ▲방배역 최정애 ▲방이역 김진태 ▲보문동 박성권 ▲삼선교 유성오 ▲삼성역 박인좌 ▲삼풍 이현숙 ▲상계역 안병선 ▲상봉동 한희섭 ▲서울디지털 하영식 ▲서울디지털3단지 조인완 ▲서초로 진창옥 ▲서초사랑 안창열 ▲서초 이종대 ▲석관동 김흥진 ▲석촌동 강도원 ▲선릉 김배호 ▲성수동 장근성 ▲세운 윤영기 ▲소공동 용환삼 ▲송파남 성원모 ▲수유동 홍경호 ▲시흥중앙 김덕수 ▲신길중앙 조중완 ▲신당역 박건용 ▲신도림동 최병일 ▲신림2동 이은석 ▲신림동 이강우 ▲신설동 이치언 ▲신월북 김진우 ▲신정동 안한식 ▲신천동 최재혁 ▲신촌 홍성대 ▲아시아선수촌 김범좌 ▲아현역 정진이 ▲압구정동 조운행 ▲압구정로데오 김환곤 ▲약수역 전혜성 ▲양천구청 문갑주 ▲여의도 박두영 ▲역삼역 이동연 ▲역촌동 신갑섭 ▲연희동 김옥순 ▲영동 김세영 ▲영등포중앙 이재동 ▲영등포 김기환 ▲오류동 백현기 ▲올림픽 김옥정 ▲원효로 임재선 ▲월계역 김무성 ▲응봉동 차철환 ▲응암로 김선원 ▲일원1동 김해완 ▲일원동 김준기 ▲자양동 곽재호 ▲잠실남 김경회 ▲잠실역 유옥 ▲장안북 차경훈 ▲장충동 진재승 ▲전농동 류윤호 ▲종로4가 김동수 ▲중계동 한광범 ▲중곡동 김해영 ▲중곡서 강성배 ▲중랑교 박인선 ▲중림동 김영세 ▲중부 고낙현 ▲창신동 이탁수 ▲천호동 양병덕 ▲청담중앙 한인수 ▲청량리 이용 ▲트윈타워 정태준 ▲평창동 임영남 ▲학동역 설상일 ▲한남동 최영준 ▲한남빌리지 민숙기 ▲합정동 함진세 ▲혜화동 박인규 ▲흑석동 신일용 ▲GS타워 박정수 ▲Two Chairs 강남센터 성미희 ▲갈산동 장기헌 ▲강화 박경복 ▲검단 오세훈 ▲구월동 황봉철 ▲남동공단 허금양 ▲만수동 이치원 ▲부평북 김경수 ▲부평 김유완 ▲송도 서철웅 ▲용현동 오진석 ▲인천 최종상 ▲주안남 이광엽 ▲주안 최점수 ▲고강동 최한규 ▲광명 장진일 ▲구리역 최영수 ▲덕계 김형준 ▲덕소 최상덕 ▲동두천 장석문 ▲동수원 조성길 ▲부천서 정영규 ▲부천중동 김기수 ▲부천 정진선 ▲부천테크노파크 강홍조 ▲분당구미동 이해만 ▲분당중앙 김옥곤 ▲분당 홍현풍 ▲비산동 장남성 ▲산본 김진 ▲서정동 김광훈 ▲석수동 정영주 ▲성남공단 김장수 ▲성남남부 이기재 ▲성남중앙 김기용 ▲성남 박윤지 ▲송탄 윤기풍 ▲수리동 이상혁 ▲수원 정해관 ▲수지동천 이한기 ▲수지신정 김영관 ▲시흥 강홍식 ▲신봉 조성철 ▲안양중앙 유점승 ▲영통 서기팔 ▲오산 김재남 ▲원당 함영석 ▲월피동 한양주 ▲이천 이병구 ▲일산 최병은 ▲일산호수 이원덕 ▲정자역 박복열 ▲죽전 전용복 ▲죽전역 김상욱 ▲중산 우상용 ▲탄현 김승걸 ▲평촌관악타운 구자복 ▲포천 이승록 ▲풍무동 이성원 ▲하남 원승무 ▲하안북 주한수 ▲호평 서일권 ▲화정역 오병기 ▲노은 최병관 ▲대전북 서중환 ▲세이 이재형 ▲엑스포 한정섭 ▲유성 윤여동 ▲서천안 임정근 ▲천안 신현득 ▲강릉 김승한 ▲원주 류정연 ▲춘천 최원두 ▲괴정동 정영기 ▲동래 남손현 ▲르네시떼 윤호재 ▲부곡동 임종수 ▲부산교대역 천재법 ▲부암동 조송악 ▲부평동 신현태 ▲수영만 신정곤 ▲연산동 장노미 ▲영도 김진태 ▲온천남 박병석 ▲해운대중앙 장영숙 ▲화명동 황성하 ▲공업탑 원태석 ▲동울산 박동식 ▲울산북 김수동 ▲울산 이익재 ▲김해 하명찬 ▲진영 박순태 ▲진주 정동화 ▲진해 이형철 ▲창원공단 고광석 ▲대명동 김동기 ▲범물동 정영목 ▲범어동 최홍식 ▲성서 이광제 ▲중동 최원준 ▲경주 홍성원 ▲포항 김두호 ▲광주첨단 이인노 ▲금남로 심판식 ▲봉선동 강병효 ▲하당 오영기 ▲서노송동 이윤재 ▲전주 이성룡 ▲동경 백국종 ▲런던 라팔모 ▲바레인 양현식 ▲싱가폴 박종태 ▲상해 이강찬 ▲하노이 박헌규 ▲호치민 권주수 ◇파견▲우리아메리카은행 김진홍 조석원 ▲중국우리은행 법인장 겸 북경분행장 김대식 ▲천진분행장 이성원 ▲상해분행장 김대영 ◇글로벌 RM▲카자흐스탄 김무수 ▲태국 김응준◇개설준비위원장▲홍익대학교지점 문종철▶ 관련기사 ◀☞우리銀 적금금리 인상..최고 年5.8%☞박해춘 행장, 은탑산업훈장 수상☞(프리즘)박해춘式 인사스타일의 장단점은
2007.12.23 I 백종훈 기자
  • "소형아파트는 싫다"..뉴타운 주민 반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개발 후 소형아파트 비율이 늘어나는 서울 거여·마천, 상계뉴타운&nbsp;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nbsp;이들 지역 주민들은 `뉴타운에 소형아파트만 밀집시켜 저소득층만 몰아 넣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거여동 202번지 및 마천동 128번지 일대 73만8426㎡(약 22만3000평)에 대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을 마련, 지난 5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 후 이 곳에는 임대아파트 1754가구를 포함해 총 1만109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초소형-소형-중대형 비율 `51 : 35 : 14`&nbsp;주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새로 지을 아파트 가운데 초소형인 전용 60㎡ 이하의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것. 송파구는 이밖에 60-85㎡이하는 35%, 85㎡초과는 14%로 신규 주택비율을 계획했다. 전용 60㎡ 이하가 약 5700여가구인 반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500여가구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주민 중 단독주택 등&nbsp;대지지분이 큰 이들 일부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보다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이 지역 주민인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북에서 개발 중인 장위뉴타운(면적별 비율 40:40:20)과 비교하면 중대형 비율이 너무 작아 `명품 주거단지`가 아닌 강남의 슬럼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거마뉴타운은 소형아파트만 밀집하게 돼, 결국 강북띄우기와 강남죽이기의 이중적 희생양이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에 세워지게 될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주거 단지로서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게 주민들 지적이다. ◇상계·신림뉴타운 등 14곳도&nbsp;논란 예고&nbsp;최근 노원구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밝힌 상계뉴타운 역시 높은 소형 아파트 비율 탓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노원구는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정착지인 이 곳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가구를 포함, 전용면적 51㎡에서 최대 185㎡까지 총 911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2·3구역의 경우 들어설 아파트 총 2101가구 중 300여가구만 65㎡로 지어지고 나머지 1800여가구는 51-60㎡의 초소형으로 지어지는 등 소형 비율이 높다. 지난 8월 6885가구의 아파트(임대아파트 774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은 관악구 신림뉴타운도 전용 60㎡ 이하 초소형 아파트 비율이 40%여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nbsp;이밖에 북아현, 흑석, 수색·증산 등 3차 뉴타운 10곳과 2차 뉴타운 중 한남, 중화, 노량진, 신정, 방화 등 역시&nbsp;서울시가&nbsp;중대형 아파트 수를 줄이는 대신 소형을 많이 지어 가구수를 늘리려는 곳이다. 이 탓에 주민 동의를 구해 진행해야 할 이들 지역 재정비사업은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관련기사 ☞서울시, 뉴타운 중대형아파트 줄인다 2007.02.07) &nbsp;◇`오락가락` 서울시 뉴타운정책 비판도그러나 뉴타운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시 측은&nbsp;현실상 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여동이나 상계동, 이문동 등 뉴타운 지역은 현재도 인구밀도가 높고, 소형 주택 보유자들이 많다"며 "용적률이 크게 상향되지 않는 이상 재정비 사업 후 주민들이 원하는 크기의 주택을 모두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도상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형 아파트를 늘리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의 중대형 비율을&nbsp;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아 주민들에게 허황된 기대를 하도록 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비구역의 주민들만 탓할 수도 없다는 얘기다. 거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원래 `40대 40대 20`(60㎡이하-85㎡이하-85㎡ 초과)이던 재개발지역 주택 비율을 `20대 40대 40`으로 바꾼다고 한 게 바로 작년 일"이라며 "발표때마다 지분값도 크게 요동을 쳤던 만큼 서울시와 구청이 책임있게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06 I 윤도진 기자
  • 거여·마천뉴타운에 1만1000가구 들어선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 아파트 1만1090가구가 들어선다. 송파구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다음달 5일까지 주민공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3차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남쪽 73만8000여㎡ 부지에 `건강도시`, `열린도시`, `문화생활도시` 등 세 가지 컨셉트로 개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거여·마천 뉴타운은 거여 2∼3구역과 마천 1∼4구역 등 모두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별로 842∼2477가구씩 모두 1만1090가구(임대주택 1754가구 포함)의 주택이 들어선다. 지구별로 최고 층수는 25∼33층, 용적률은 230∼250%다.주거 형태는 중·저층 아파트,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등으로 다양화하며 타워형·판상형·테라스형 등 여러 유형의 아파트가 골고루 지어진다. 지역별로 평균 13∼19층 범위 내에서 층수가 최저 4층에서부터 최고 33층까지 다양하다. 뉴타운 안에는 성내천변을 복원해 정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폭 12∼22m, 길이 1.6㎞의 하천이 흐르게 된다. 성내천을 복원해 걷고 싶은 거리와 조깅코스 등이 들어선다. 또 초등학교 한 곳과 체육센터, 전시 및 공연시설, 도서관 등의 기반시설도 만들어진다. 송파구는 재정비촉진계획안 공람공고가 끝나면 연말까지 도시재정비위원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구역별로 재개발조합이 각각 설립돼 추진될 예정이다. 조합 설립 및 각종 인·허가 속도에 따라 구역별로 재개발 사업 속도는 달라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앞으로 구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 12월 서울시에 재정비촉진지구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 구역별로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07.10.2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30나노64기가 낸드 개발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다음은 10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 中, 아시아 통화패권 노린다..지난주 홍콩서 '위안화 국제화회의' 개최- 영화 80편을 메모리 카드 한장에..삼성 30나노 64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STX 깜짝 해외 M&A- 코스피 반등..개미들의 힘▲ 트렌드- 기업 경영권 다툼 승패 가르는 '펀드의 힘'▲ 종합- 이머징 유럽 경고등 켜졌다. - 삼성전자 M&A 보호대상 아니다-권오규 부총리- 중국 최고지도부 확정 후진타오 2기 경제정책▲ 정치·외교안보- 자이툰 부대 철수시한 연장 3가지 이유- 이명박-정동영 대기업정책 '극과 극'▲ 국제- 베어스턴스-중 CITIC 제휴- MS, EU와 반독점 분쟁서 완패▲ 금융-재테크- 은행에 투자자문업 허용-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선물환 투기 공동조사▲ 기업과 증권- 백두산 관광 내년 5~6월 시작- 억소리 나는 슈퍼카 한국 달린다▲ 기업과 증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들어본 투자전략..실적 좋은 우량주 노려볼만- LPL 대우건설 삼성전기, 수출 다변화 기업 관심을▲ 부동산- 거여 마천 뉴타운에 1만1090가구..송파구 기본계획 확정◇ 서울경제신문▲ 1면- STX그룹, 크루즈선 시장 진출- 반도체 '황의 법칙' 8년째 입증- "뇌물 일부 전군표 청장에 상납"- 정산곤씨 진술 파문- 급락 충격 하루만에 亞 증시 동반 상승- 한은 금감원 선물환 시장 공동 실태조사▲ 종합- 中, 26일 금리인상할 듯- 삼성전자 법인세 7조 납부 '1위'- 정부, 중요산업 '외국인 적대적 M&A 방지' 추진..전자업체 보호대상 배제 논란- 월가 전문가 3인의 중장기 뉴욕증시 전망- 혁신도시 예정지 땅값 급등- HSBC "외한銀 인수 예정대로"▲ 정치- 이명박 검증공방 법정싸움 비화▲ 금융- 저축銀, 부실채 시장 '큰손' 부상▲ 국제- 벌크선 부족으로 치솟는 해상운임이 원자재값 상승 '부채질'▲ 산업- 황창규 사장 탄탄한 입지 굳혀- KT 와이브로 활성화 나섰다- SSCP "해외 M&A로 글로벌 기업 도약"- 롯데-신세계 파주 아웃렛 "내가 먼저"- 동경 모터쇼 27일 개막..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다 모였다▲ 증권- 투신 매수재개 가능성 높아져- STX그룹 계열사 초강세- 조선주 순항 계속된다◇ 한국경제신문▲ 1면- 글로벌 HR포럼 개막 "샌드위치 극복은 인재개발로"- 삼성 세계 첫 30나노 64기가 낸드 개발- STX, 노르웨이 크루즈 조선소 인수- 코스피 44P 급반등▲ 종합- 혁신도시, 지방땅값 상승 주도- 해상운임 급등..국제 원자재값 부채질- 盧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北 투자 촉구▲ 정치- 한나라 '鄭 가치논쟁' 역공 VS 정동영 대립각 조성 '올인'▲ 국제- 美, 주택 경매시장 달아오른다▲ 산업- 도쿄모터쇼, 전기차 미래 선뵌다- 중국 3세대 이통 독자기술 '열풍'- 중기중앙회, 여행업 진출▲ 부동산- 거여 마천 뉴타운, 2010년 첫 분양▲ 금융- 불안한 증시 변액보험 가입자, 펀드 갈아타기로 리스크 관리- 씨티·SC제일銀, 지주사 전환 탄력▲ 증권- 하루 걸러 급등락, 어떤 종목 유망할까- 현대차 내일, 기아차 26일 3분기 실적 발표- 동국산업 한국전력 포스코 LS전선, 잘난 자회사 덕에 '돈방석'
2007.10.23 I 좌동욱 기자
정동영, MBC간판앵커에서 대선 후보로
  • 정동영, MBC간판앵커에서 대선 후보로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하 통합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치밀함과 용의주도함이 돋보이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삼국지로 따지면 유비, 관우 같은 '덕장' 보다는 실리와 지략에 밝은 '조조'에 종종 비유된다. 평기자에서 'MBC 간판 앵커'로, 다시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으로, 그리고 이번에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까지&nbsp;정 후보의 인생 드라마를 살펴보면 이같은 그의&nbsp;성격이 잘 드러난다. ◇ 방송기자에서 여권 대선 주자로 대선 재수생인 정 후보는 연설회 때 마다 "2002년 1승 15패로 국민경선을 마감한 후 내가 대통령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연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5년전인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 당시 16개 지역 선거 중 경기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패하면서도 경선을 완주했다. 이 때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를 보면서 자발적 서포터즈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와 총선, 지자체 선거 등을 거치면서 강화된 정 후보의 서포터즈 조직력은 이번 당 내 경선에서&nbsp;승리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 정동영 후보가 MBC 앵커시절 부인 민혜경씨와 찍은 사진(※자료= 정동영 홈페이지)정 후보가 'MBC 간판앵커'직을 버리고 정치에 입문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도 치밀한 전략에서 나왔다. 그는 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민주당 텃반인 전주에 출마, 전국 최다득표를 얻으면서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선거 직후엔 정당 정치의 꽃이라는 당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부인인 민혜경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한다. "오랜 시간을 기자와 앵커로서 생활해 온 남편이 일순간에 역할 선회를 해낸다는 것 자체가 벅찬 일이 아니었을까...(중략)...새벽 일찍 일어나 일을 시작해서 식구들이 모두 잠든 깊은 밤에야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남편의 정치인으로서의 삶은 방송보다 훨씬 힘든 것이었다" 정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도 당 내 후보 중 누구보다 착실하게 정책과 비전을 내놨다. 언론의 무관심 속에서도 8월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매주 정책간담회를 가졌을 정도. 이런 정책 간담회는 합동연설회나 토론회에서 유권자에게 구체적인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게 해준다. 관료 경험으로는 통일부 장관에 그쳤던 정 후보가 토론회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정책을 어필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 신의보다 민심 우선 정 후보의 또 다른 장점은 언론인 출신으로 민심 동향을 잘 간파한다는 점이다. 이는 정책 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가 노 대통령과 가장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정 후보가 노 대통령과 결별을 선고한 것도 이미 참여정부를 떠난 민심을 기민하게 읽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당의장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위기를 맞자, 6월 여권 정계개편 와중에 열린우리당을 전격 탈당한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친노(親 노무현) 진영과 돌아서면서 '신의없는 정치인', 결실만 고스란히 빼먹는 '곶감 동영'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된다. 그를 정치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킨 사건인 2001년 '정풍운동' 역시 민심을 기민하게 읽은 결과다. 이 사건으로 정 후보는 국민의 정부 시절 `권력의 2인자'였던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을 밀어내면서 차세대 지도자로 부각되지만, 정치적 '은사'를 배신했다는 비판도 함께 받게 된다. '정치는 민심을 알아야 한다'는 정 후보의 지론을 잘 엿볼 수 있는 것이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불거진 정 후보의 `노인폄하' 발언이다. "60~70대 어르신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는 그의 발언은 보수 언론을 통해 전체 문맥과 달리 노인들을 폄하하는 근거로 활용됐다. 하지만 그는 언론과 각을 세우지 않고 어르신들께 속죄하는 '단식'의 길을 택했다. 참여정부 이후 보수 언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노 대통령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열린우리당은 17대 총선에서 47석의 미니 여당에서 152석의 거여 세력으로 탈바꿈했다. ◇ '개성동영' vs '곶감 동영' 정 후보가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 '개성 동영'은 2004~2005년 사이 1년 6개월간 통일부 장관 시절의 업적을 내세운 것. 특히 그는 2005년 6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면서 경색된 남북 관계의 탈출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정 후보의 개성공단 업적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이미 구상한 개성공단 사업에 수저를 하나 얹은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부인 민혜경씨와 사이에&nbsp;2명의 아들이 있다. 아내가 다니던 대학 기숙사까지 찾아가 '개나리 꽃다발'을 내미는 구애작전으로 결혼에 골인한 그의 '성공담'은 젊은 시절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일화다. &nbsp;다음은 정동영 후보 약력.&nbsp;▲전북 순창(54)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MBC 정치부.사회부 기자 ▲국민회의,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최고위원 ▲16대 대선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열린우리당 당의장 ▲통일부장관 ▲당의장
2007.10.15 I 좌동욱 기자
  • "다시 한번 만나자" 성폭행범 잡은 신참 여경의 기지
  • [노컷뉴스 제공] 원룸에 혼자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자가 신참 여경찰관의 기지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1년 반쯤 전 순경으로 임용돼 전북에서 근무해 오던 신참 이 모 순경(28)이 성폭행 피해사건을 접수받고 익산시 S동 A(26) 씨의 원룸에 출동한 것은 8월 4일 새벽 4시 15분쯤. A 씨는 이미 하루 전 성폭행을 당한 뒤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극도로 흥분한 상태여서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고, 때문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남성 경찰관들이 여성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당직 근무 중인 이 순경을 호출한 것. 일단 이 순경은 A 씨를 진정시킨 뒤 사건 개요를 파악할 요량었지만, 이른 새벽시간인데도 갑자기 A 씨의 휴대전화가 계속해서 울렸고 발신번호가 공중전화로 파악되자 이 순경은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A 씨의 휴대전화를 가로챘다. 두 차례 전화가 온 다음 세 번째 전화벨이 울렸을 때 이 순경은 성폭행 용의자임을 직감했고, 가냘픈 목소리로 응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상대방 쪽에서 "어제 갔던 오빠인데 미안하게 됐다, 한번 만나자, 전화번호는 어제 네 집에 갔었을 때 알아냈다"는 말을 건네왔고 이때부터 이 순경은 본격적인 연기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 순경은 "왜 그랬느냐, 무슨 사연이 있느냐, 한번 만나서 얘기하자"며 용의자에게 관심을 보였고, 용의자는 "경찰 수배를 받고 있는 신세인데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느냐"며 말을 이었다. 이에 이 순경은 "그렇다면 불을 꺼놓을 테니까 들어왔던 대로 베란다를 통해 들어와서 어떤 사연이 있는지 얘기나 나누자"며 용의자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이 과정에서 이 순경은 공중전화 위치추적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아저씨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졌으니 전화를 다시 해 달라"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 사이 이 순경은 꺼놓았던 경찰 무전기를 이용해112 지령실에 위치추적을 통보했다. 이렇게 이 순경이 용의자와 통화를 이어가면서 이 순경은 "다시 한 번 만나자"는 작업(?)멘트를 계속 날리면서 20여 분 가까이 시간을 끌었고 112 지령실을 통해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사복 형사들을 급파해 이 순경과 통화를 하던 용의자 신 씨(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30)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신 씨는 이미 검거 하루 전인 3일 새벽 5시쯤, A 씨의 원룸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잠자던 A 씨의 목을 조르며 위협한 뒤 성폭행했으며 하루 뒤인 4일 새벽 다시 A 씨의 베란다를 이용해 침입하려다 A 씨가 비명을 지르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도주했던 신 씨는 A 씨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하다 신참 여경찰관의 노련한 대처로 덜미를 잡혔으며 익산 경찰서는 신 씨에 대해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탈레반, 한국과 직접대화 요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탈레반, 한국과 직접대화 요구- `중국發 인플레` 세계가 떨고 있다- 코스피 2000 근접 `개미의 힘`- 론스타 "외환銀 수년 더 보유할 수도"▲종합&nbsp;- 소리없이 웃는 기업도 많다- 시험대 오른 한국 외교- 신용상식 오해마세요- 학교·종교·의료법인 세무조사 강화- 인질 석방 협상 장기화 가능성도&nbsp;- 단순노무직 노인 100만명 넘었다- EU본부의 기사 송고실▲국제&nbsp;- 年1조달러 美정부조달시장 잡아라- 중소기업도 美조달시장 노크- IT업체 2분기 `쑥` 이익 `뚝`&nbsp;▲금융·재테크- 저축은행 예금금리 최고 0.8%P 인상- 할인점에서 보험 가입하세요- 하루 600만원이상 ATM인출 못한다- 공적자금 부실책임 2만명 재산추적&nbsp;▲기업과 증권&nbsp;- 보잉B787 지금 주문하면 7년 기다려야- 유통대기업 참여하면 파장 클 것- 삼성전기 2분기 흑자전환- "i30·씨드 견제하라" 폭스바겐 TF 가동- 커지는 추가상승 목소리…더 갈까- 섹터ETF로 수익 더 올려볼까- 경방필百, 신세계 간판단다▲부동산&nbsp;- 처분조건부 매물 주택시장 `복병`- 분양가 책정 난항…서울 접근성 취약- 개인토지에 공원녹지 조성- 중개수수료내고 현금영수증 꼭 챙기세요- 국민은행, 부동산전용카드 만든다&nbsp;◇서울경제 ▲1면&nbsp;- "고마운 `코레이 주누비` 무사히 돌아올 것"- 통신요금 인하위해 정부, 시장 직접개입- 日 금융시장 흔들- 美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논의&nbsp;▲종합&nbsp;- 한-EU `농산물 개방` 시각차 크다- 호주産 쇠고기 `직격탄`- "자율로 안되면 강제로 인하"&nbsp;초강수- 탈세혐의 공익법인 관리 강화- 기업 선물환 매도규모 사상 두번째-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 첫 해외&nbsp;진출-&nbsp;인질-포로 교환 `암초`… 장기화 가능성&nbsp;▲금융&nbsp;- 은행장들 펀드판매 직접 챙긴다- 은행계 캐피털社 자기자본 취약- 저축銀 이사회 기능 강화한다&nbsp;▲국제&nbsp;- 美 가족기업들 `위기감`- 두바이 국영항공사 뉴질랜드 공항 인수- 베어스턴스 피소 위기- 中 인터넷뱅킹 폭발적 성장&nbsp;▲산업&nbsp;- 현대차 "글로벌경영 중대고비 맞았다"- "직원을 지시받는 병사서 할일찾는 전사로 바꿔야"- C&그룹 미얀마 해운시장 본격 진출- "3G 휴대폰값 2G보다 싸진다"- 음료업계 "페트병이 모자라요"&nbsp;▲증권&nbsp;- 기관 순환매 예상업종 `주목`- 증권업종 시총 40兆 넘어서- 해외 재간접펀드 `시들`&nbsp;▲부동산&nbsp;- 파격조건 분양단지 `눈에 띄네`- 턴키·대안입찰 남발 막는다- `작지만 알찬` 미니단지도 눈길&nbsp;◇한국경제 ▲1면&nbsp;- 각국 법인세 인하경쟁 가열- 탈레반, 한국과 직접 대화 요구- 공익법인 세무조사 강화- 통신사업 網빌려 누구나 할 수 있다&nbsp;▲종합 - 중국發 `글로벌 인플레` 우려 커진다- 수도권 31개大 특성화 600억 지원- 은행 CD기 인출한도 600만원으로 낮춘다- 인질 협상 새 국면…정부 대응책 고심- 저인망식 유동성 조이기에 주택담보대출자 허리 휜다- 국민연금, 파생상품에도 투자한다- 종합병원 특진제도 조사&nbsp;▲국제&nbsp;- BRICs의 힘…신규 상장 급증- 美 IT경기 `풍요속의 빈곤`- 日 간병인력 7년내 160만명 필요▲산업- "현대·기아차 글로벌 경영 중대고비"- SK에너지·코오롱 등 LCD패널 소재 국산화 박차- 델 PC 홈쇼핑서도 판다- 싸이월드에 고민상담소 오픈- 카타르 도하공항 홍수 한국산 펌프가 막는다- 세계최대 완구점 토이저러스 12월 구로·강남·신촌에 매장▲부동산&nbsp;- `3년 거주` 부담…집값 맥 못춰 -한남·거여 등 재정비지구- 턴키 대안공사 발주 까다로워진다- 동탄 신일해피트리뷰너스 시공사 쌍용건설로 바뀔 듯&nbsp;▲금융- 은행 카드영업 약진… 물량공세 덕?- 농협도 해외진출 한다- 하나銀, 은퇴자용 패키지상품 출시&nbsp;▲증권 - 글로벌 시장 비해 싸고 기업이익 증가종목 유망- 금호타이어 영업익 353억- 주식형펀드 사상 첫 70조 돌파- 코스닥 갑부서열 `빅뱅`
2007.07.23 I 윤도진 기자
명동 파스쿠찌부지 평당 1억9600만원
  • 명동 파스쿠찌부지 평당 1억9600만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명동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부지로 한평 가격이 1억9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서울시내의 89만95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부지로 평당 1억9600만원(㎡당 5940만원)을 기록했다. 두번째로 비싼 땅은 이 커피전문점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로이드 땅으로 1억9300만원(㎡당 5940만원)으로 작년보다 19.4%가 올랐다. 주거지역 가운데서는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 동부센트레빌 아파트가 평당 3470만원(㎡당 105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43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평당 1만4000원이었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15.6% 상승했으며, 구별로는 용산구가 2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송파구 20.0%, 동작구 18.6%, 서초구 17.8%, 광진구 17.5% 순이었다. 서울시는 용산구의 경우 용산역세권 주상복합 업무단지 건설 추진과 한남뉴타운 등의 개발 기대감으로, 송파구는 송파·거여 택지 개발예정지구 지정등에 따른 기대감이 땅값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소재지의 관할 구청장이 조사해 공시하는 개별토지의 가격으로 국세, 지방세와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를 거쳤으며 이달 31일 결정 공시된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를 가진 토지 소유주는 다음달 1-30일 토지 소재지 구청에 서면, 인터넷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lmis.seoul.go.kr)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 땅값 상위 10개 부지 1. 충무로1가 24-2 (파스쿠찌) ㎡당 5940만원 전년비 16.5%↑ 2. 충무로2가 66-13 (로이드) 5850만원 19.43% 3. 충무로2가 66-19 (캔퍼스) 5850만원 16.34% 4. 명동2가 51-5 (피오루치) 5760만원 16.45% 5. 명동2가 31-7 (지오다노) 5720만원 16.36% 6. 충무로1가 23-7 (지오지아) 5700만원 16.37% 7. 충무로1가 23-5 (후아유) 5670만원 16.48% 8. 명동2가 52-1 (던킨도너스)5650만원 16.39% 9. 충무로2가 65-9 (KFC) 5640만원 16.31% 10. 명동2가 33-2 (우리은행) 5640만원 16.3%
2007.05.29 I 윤도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