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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한데 자금조달 통로 막혀..카드론 몰리는 서민들
  • 돈 필요한데 자금조달 통로 막혀..카드론 몰리는 서민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드사 장기대출인 월간 카드론 이용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지난 3월에 이은 두번째다. 특히 지난달에만 1년 전보다 34% 이상 급증했다. 은행권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와 주식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2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비씨카드 제외)의 지난달(9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액은 4조1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조원 이상 늘며 34.3%나 급증한 규모다.카드론은 최근 들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지난 2월 카드론 이용액은 3조8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5511억원)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던 3월에는 1년 전 보다 25.6%(8825억원) 급증한 4조3242억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 월간 이용액 처음 4조원을 돌파했다.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더뎌지면서 카드론 증가세도 4월(4%)과 5월(-1.7%) 두 달 동안에는 잠시 주춤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시 전년 대비 16.3%(5521억원), 7월 8.5%(3130억원), 8월 11.7%(4101억원) 등 두 자릿수로로 늘다가 9월에는 34.3% 증가율로 크게 뛰었다.(그래픽=이데일리)카드론이 특히 9월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에 대해 카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따른 자금 마련 움직임과 함께,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에 따른 ‘빚투’ 요인도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 지난달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유망사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청약으로 1주라도 얻기 위한 영끌한 자금이 수십 조원의 증거금으로 몰리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58조5543억원, SK바이오팜 30조9899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58조4237억원 등 연이어 역대급 기록을 보였다.또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카드론 이용액이 같은 해 다른 달 대비 3000억원 가량 적게 나타 기저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금융권에서는 카드론 대출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의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신용대출 규제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이다. 당장 돈이 필요한 차주들이 카드론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이란 예상이다.비(非)은행인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상한선은 올해까지 60%를 적용해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40%)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카드론 금리는 연 14~17%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은행권 신용대출보다 이용이 수월해 중·저신용자의 수요가 몰리는 편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증가가 카드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만,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당장 대출을 옥죄면 다중 채무자 등 취약 차주의 상환이 막히며 부실이 급증할 수도 있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카드론 이용액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리스크 관리는 전체 잔액 기준으로 봐야 한다”며 “올해 금융당국이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음에도 카드사별로 전년 수준 범위 내에서 증가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카드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감소세다. 올 들어 8개월 동안 지난 2월(2.5%)만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특히 지난 5월(-12.3%), 6월(-6.9%), 7월(-14.8%), 8월(-9.9%), 9월(-10.2%) 등 최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급전성 성격이 강한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어드는 대신, 장기 대출인 카드론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2020.10.29 I 김범준 기자
“창업·벤처기업 아이디어 안전하게 보관해드려요~”
  • “창업·벤처기업 아이디어 안전하게 보관해드려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부터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임치(任置·위탁받은 물품을 보관하는 계약)’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아이디어 임치 제도는 중기부가 이번에 처음 신설한 제도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창업기업이 기술·영업자료(사업계획서, 제안서 등)를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사업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유출·탈취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해준다. 특히 분쟁이 발생할 경우 개발 사실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중기부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사업계획서, 제안서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임치기관에 무료로 임치하도록 지원해 창업기업이 거래상대방에게 보다 안전하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보호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기부는 아이디어 임치와 더불어 임치기업을 대상으로 비밀유지계약 체결 유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기술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기술분쟁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아이디어 임치 대상물은 공모전 또는 거래 예정기업으로 제출하는 사업계획서, 제안서, 비즈니스 모델 등 전자파일 형태로써 500메가바이트(MB) 이내이며, 전자금고에 보관된다. 임치 방법은 중기부 임치기관으로 지정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자료 임치센터’ 또는 ‘기술보증기금 테크세이프(Tech Safe)’에 온라인 접속해 신청·접수 가능하다.창업·벤처기업이 기존의 임치기관을 통해 기술자료를 임치할 경우 30만원의 임치비용(창업·벤처기업은 20만원)이 발생됐다. 그러나 이번 ‘아이디어 임치’ 제도를 통해 비용을 대폭 줄였다. 임치 비용은 창업기업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임치한 날로부터 1년간 무료, 벤처기업은 5만원이다. 단 1년이 지날 때는 연장 필요성을 검토해 갱신계약(연간 10만원)을 할 수 있다.중기부는 이번 ‘아이디어 임치’는 내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향후 창업·벤처기업의 수요와 효과 등을 분석해 운영할 예정이다.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술보호 환경과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나 사업계획, 비즈니스 모델 등이 부당하게 도용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9 I 박민 기자
‘옵티머스 돌려막기 억울하다’는 하나은행의 항변
  • ‘옵티머스 돌려막기 억울하다’는 하나은행의 항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5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옵티머스 사기행각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수탁사인 하나은행이 사건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하나은행은 그간 옵티머스 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 등의 조사에 응해왔지만 신탁계약과 운용지시 불일치 간과, 장부가 임의 조정 등의 일들이 드러나면서다. 특히 하나은행이 다른 운용사 펀드 자금을 끌어와 옵티머스 펀드 상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일명 ‘펀드 돌려막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공범 논란까지 일고 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초지일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수탁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했을 뿐, 사기공모나 방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옵티머스 펀드 환매자금 불일치’에 관한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하나은행이 옵티머스에게 유리하도록 장부가를 임의로 조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옵티머스에 대한 다양한 상황과 의심들이 나왔었지만, 자료까지 내면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일단 하나은행이 옵티머스와 관련한 장부를 조정한 건 사실이다. 2018년 8월 9일, 10월 23일, 12월 28일까지 총 3차례 장부가액을 조정했다. 하나은행이 판매사에 줘야 할 돈과 운용사(옵티머스)에서 받은 돈이 일치하지 않자 숫자를 임의로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 내막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장부가액 조정에는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보통 투자자가 펀드 환매 요청을 하면, 판매사는 이를 운용사에게 알리고 운용사는 환매가 가능하면 ‘승인’, 불가능하면 ‘환매 연기’ 통보를 한다. 만약 승인을 하게 되면 한국예탁결제원에 관련한 접수를 하는데 이때부터는 판매사와 수탁사 모두가 ‘환매 가능’으로 인지를 하고 이에 수반되는 작업을 진행한다. 당시 옵티머스의 수탁사였던 하나은행은 ‘승인’ 사인이 떨어지자, 판매사에 환매 대금을 지급했다. 이후 당연히 운용사로 돈을 받을 줄 알았지만, 총액보다 부족한 돈이 들어왔다. 돈을 무리 없이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한 하나은행은 일단 당일 마감처리를 위해 장부가액을 조정했다. 실제 옵티머스는 미지급 대금을 익일에 모두 지급해, 결론적으로 장부상 문제는 없게 됐다. 하나은행 측은 “자금의 이동이 있거나, 당사자간 권리의무 변동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돌려막기는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옵티머스가 미지급한 자금의 규모는 10억~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하나은행은 자금 불일치가 2018년 8월, 10월에 연이어 발생하면서 11월 수탁업무를 중단한다. ‘환매 승인’을 해놓고도 자금 지급이 지연되자, 불편함을 느낀 것이다. 운용사가 승인 사인을 내놓고 자금을 지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나은행이 이번 일을 ‘이례적’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2018년 12월에 있었던 자금 불일치는 보유하고 있던 기존 펀드에서 발생했다.하나은행의 이같은 해명에도 검찰은 하나은행과 옵티머스의 연관 관계를 추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가 기업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바뀐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8년 11월 신규 수탁을 중단했으나, 이후 7개월여 만인 2019년 5월 신규 수탁업무를 재개한다. 당시 하나은행은 자금불일치 등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펀드를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변경하고, 투자자산의 만기를 펀드 만기 이전으로 설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시 수탁사였던 기업은행이 펀드 자산에 대한 증명을 옵티머스 측에 요구하자 갑작스레 하나은행으로 교체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하는 얘기가 모두 사실이라면 억울한 측면이 있긴 할 것”이라며 “수탁 업무에 따른 수익률은 4bp(1bp=0.01%포인트) 정도인데, 이를 위해 사기에 가담했다는 얘기는 얼핏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나은행 건물 전경.(사진=하나은행 제공)
2020.10.29 I 전선형 기자
깐깐한 외국펀드가 말했다‥"카뱅은 韓 4대 금융사"
  • 깐깐한 외국펀드가 말했다‥"카뱅은 韓 4대 금융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업가치 9조3000억원.’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문을 연 카카오뱅크가 4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미 우리금융지주의 기업가치를 제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캐피탈은 카카오뱅크에 유상증가를 결정했다. TPG캐피탈은 카카오뱅크의 지분 2.68%(증자 완료 후 기준)를 2500억원을 들여 투자했다. 기존 주주들이 5000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했기 때문에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7500억원 달한다. 눈길을 끄는 건 TPG캐피탈이 유상증가를 하면서 카카오뱅크의 주당 가치를 2만3500원으로 계산했다는 점이다. 이 주가로 계산하면 유증 완료 이후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총 9조30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른다.이는 4대 금융지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28일 기준 4대 금융지주들의 시가총액은 KB금융 17조4000억원, 신한지주 16조200억원, 하나금융 9조4200억원, 우리금융 6조4800억원이다. 은행은 물론 자산운용, 종금, 이제 캐피탈까지 갖춘 우리금융보다도 높다. 4대지주 및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 및 기업가치[단위:조원]TPG캐피탈는 깐깐한 사모펀드로 알려져있다. TPG캐피탈은 1992년 설립해 글로벌 차량 공유업체 우버나 스트리밍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한 사모펀드 회사다. 뉴브리지캐피탈 시절인 1999년에는 제일은행을 5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총자산만 103억달러에 달한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당 가치는 9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총 35조493억원 규모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KB금융의 두 배다. 하지만 ‘공모주 열풍’에 따른 거품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TPG캐피탈의 유상증자로 시장의 ‘냉정한’ 지분가치를 평가받은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카카오’에서 오는 IT의 힘이라고 평가한다. 실제 금융지주들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0.4배 수준이지만 카카오뱅크의 PBR은 4.93배에 이른다. 보통 PBR 4배는 IT나 바이오 등 성장주에서나 볼 수 있다. ‘카카오’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확장성이나 디지털 전문성이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카카오뱅크의 ‘뱅크’에 주목하기 시작하면 평가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은행업이 갖춰야 할 리스크 관리나 안정성 등에 방점을 찍으면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아직 제대로 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지 않았다. 2017년 7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후,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3년간 검사를 유예해줬다. 올해 8월 리스크 부문 검사를 진행했지만, 경영실태검사(본검사) 전의 사전검사 수준이었다. 본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내년에나 가능하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아직 은행업 고유업의 규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실제 미숙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인터넷은행 내부에서도 감독에 대한 무게감을 기존 은행들과 다르게 느끼는 만큼, 규제에 대한 반영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0.10.29 I 김인경 기자
호된 신고식 치른 바이브컴퍼니…공모주 흔들리나
  • 호된 신고식 치른 바이브컴퍼니…공모주 흔들리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바이브컴퍼니(301300)가 상장 첫 날 22% 가까이 급락해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빅히트(352820) 이후 커지고 있는 공모주 우려를 키우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장 첫 날인 이날 바이브컴퍼니는 시초가 대비 21.75%(8700원) 매린 3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장 개시 전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보다 약 43% 높은 4만원에 결정됐다. 그러나 개장 직후에는 잠시 4만원을 넘겼다가 이내 하락으로 전환, 낙폭을 점차 키워갔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와 비교했을 때 약 11.8%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기술력이 각광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12~1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최상단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경쟁률 역시 1221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1318곳의 기관투자가들 중 172곳이 밴드를 초과하는 가격을 적어 내고, 1039곳은 밴드 상위 75%에서 최상단을 적어내는 등 수요 예측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어 18~19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도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빅히트(352820)와 SK바이오팜(326030) 등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혔던 종목들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지난 20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며 사명을 ‘바이브컴퍼니’로 변경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 평가등급 ‘AA’ 등을 획득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바이브컴퍼니에 대해서는 AI의 기술성, 정부의 ‘디지털 뉴딜’ 등의 정책 수혜 등을 기대하기도 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각종 데이터, 지식 베이스 등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 삼성전자(005930) 등 민간 및 공공 고객사를 대거 확보했다”며 “향후 세종시, 부산시 등 스마트시티 사업과 디지털 플랫폼 등 정부의 ‘디지털 뉴딜’ 관련 수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회사 측은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에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9억원으로, 내년에는 53억원으로 1년 사이에 6배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적어 냈다. 회사 측은 “스마트 시티 사업 등을 위해 선제적인 인력 충원을 마쳤고, 이로 인해 지난해 적자(약 3억4000만원)를 기록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 프로젝트 수주, 매출처 수 증가 등을 통해 향후 높은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0.10.28 I 권효중 기자
소룩스, 공모가 1만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소룩스, 공모가 1만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LED 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인 소룩스가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원~1만원) 최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1224개 기관이 참여, 17억9317만 9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97억원, 시가총액은 816억에 달한다.소룩스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5%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에 몰리며 소룩스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확인했다”며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통 제조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상장예정 주식수 중 75.7%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소룩스는 자체 연구개발(R&D) 센터와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조립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LED 제품력뿐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전자, 금형, 화학에 이르기까지 LED조명 제조에 필수적인 모든 부문에 전문성을 갖춰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 생산능력을 연간 130만개에서 250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른 신규 수요 및 개화하는 해외 LED조명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이뤄 글로벌시장 확장을 위한 가격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다.김복던 소룩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소룩스는 오는 29일~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0.28 I 권효중 기자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잡아라'…은행 유치경쟁에 예금금리 '껑충'
  •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잡아라'…은행 유치경쟁에 예금금리 '껑충'
  •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예금·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에는 공모주 청약 수요로 해지됐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으로 인해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올랐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0.8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0.89%로 처음 0%대로 내려온 저축성 수신금리는 8월까지 최저치 경신을 계속하다 상승 전환했다. 수신금리를 상품별로 보면 비중이 가장 많은 정기예금의 금리는 0.87%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0.90%로 0.05%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대비해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관리 필요와 지난달 초 공모주 청약으로 자금이 쏠릴 때 정기예금 해지도 일어나면서 은행들이 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정기예금 수신금리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초 이뤄진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는 58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는데 청약 자금 마련을 위한 정기 예금 해지도 상당 부분 일어나면서 해당 자금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상향조정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출 금리도 상승 전환했다. 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2.66%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2.70%로 집계됐다. 다만 대기업의 대출금리는 2.43%로 1996년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고신용 차주의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2.8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2.59%를 기록했다. 한달새 0.04%포인트가 올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0.05%포인트 올라간 2.44%까지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은 0.03% 오른 2.89%를 기록했다. 집단대출(2.41%)과 보증대출(2.52%)은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씩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은행별로 대출증가 속도 조절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스프레드 확대에 나서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가운데 수신금리가 더 크게 상승하면서 예대마진은 1.78%포인트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축소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0.10.28 I 원다연 기자
은행 예금·대출금리 상승 전환…주담대 2.44%
  • 은행 예금·대출금리 상승 전환…주담대 2.44%
  •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9월 은행들의 예금·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은행들이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관리와 대출 증가 속도 조절에 나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0.8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0.89%로 처음 0%대로 내려온 저축성 수신금리는 8월까지 최저치 경신을 계속하다 상승 전환했다. 수신금리를 상품별로 보면 비중이 가장 많은 정기예금의 금리는 0.87%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0.90%로 0.05%포인트 올랐다. 대출 금리도 상승 전환했다. 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2.66%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2.70%로 집계됐다. 다만 대기업의 대출금리는 2.43%로 1996년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고신용 차주의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2.8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2.59%를 기록했다. 한달새 0.04%포인트가 올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0.04%포인트 올라간 2.44%까지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은 0.03% 오른 2.89%를 기록했다. 집단대출(2.41%)과 보증대출(2.52%)은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씩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은행별로 대출증가 속도 조절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스프레드 확대에 나서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9월 상호저축은행은 수신금리가 1.82%로 0.15%포인트 급등하고 대출금리는 한달새 0.42%포인트가 떨어져 9.73%까지 내려섰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초에 있었던 일버 기업의 공모주 청약으로 유출됐던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한 노력 등에 수신금리가 크게 올랐고, 대출에서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대출금리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수신 및 대출금리 추이. (자료=한국은행)
2020.10.28 I 원다연 기자
"당신만의 글로벌 서울을 보여주세요"…수기·사진·영상 공모전
  • "당신만의 글로벌 서울을 보여주세요"…수기·사진·영상 공모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외국인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주민이 서울생활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나누며 글로벌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공모전 ‘당신만의 글로벌 서울을 보여주세요!’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주민이 경험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수기·사진·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수기 부문에서는 외국인으로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겪었던 이야기,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주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 외국인주민의 한국생활 적응기 등 외국인주민으로서 서울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주제로 주어진다. 사진·영상 부문에서는 외국인주민이 사랑하는 서울의 모습, 다양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 아름다운 서울의 사계절 등 외국인주민이 바라본 서울을 담은 작품을 공모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과 팀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팀인원은 3명까지 제한이 있다. 접수는 11월17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부문 별 중복지원도 할 수 있다.총 상금은 530만원 규모로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시상자를 정하고 부문별 9명을 선발해 총 27명이 수상한다. 수상자는 11월27일 발표, 시상식은 12월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화 서울글로벌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주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으로,외국인주민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성장과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외국인주민도 서울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라는 것을 새롭게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8 I 양지윤 기자
포스코 아파트, 문래 철공소와 만났다
  • 포스코 아파트, 문래 철공소와 만났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골목 철강산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문래동 철강거리와 선진 철강산업의 상징인 포스코그룹이 만나 대·중소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우수작 ‘복을 몰고온 제비’.(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스틸아트 공모전’ 을 진행한 결과 ‘복을 물고온 제비’를 최우수상으로 뽑고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정언택 영등포구 기획재정국장, 임현진 영등포 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 협회장이 참석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철강재의 다양한 활용성 및 우수한 경쟁력과 함께 포스코건설 ‘더샵만의 유니크함’을 홍보할 계획이다.최우수상 ‘복을 물고온 제비’는 삶의 수준 향상을 표방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표현한 작품으로, 복을 가져다 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듯, 포스코건설이 지은 견고한 집에 사는 이들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레이저 컷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더샵 로고 제비집을 만들고 도장과 자개장식을 한 제비를 부착해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철강재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문래동에서 15년간 산업용 유닛박스(Unit Box)와 대형조형물을 주로 제작해 온 거산조형에서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윤성호씨는 일러스트 작가 임수민 · 임영훈씨와 함께 팀을 이뤄 ‘복을 물고온 제비’ 작품을 만들어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소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28 I 강신우 기자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해야"…시정연설은 참석
  •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해야"…시정연설은 참석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일단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 의원총회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특검을 하지 않으면 안될 사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증권 금융 합동수사단을 해체하고 자신들 입맛에 맞는 수사팀에 맡기고, 그 전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하는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뻔하다”며 “부정과 비리가 나오게 되면 레임덕으로 가고,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의석 수 힘으로 거부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그는 “장내 투쟁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민주당이 저런식으로 막무가내면 우리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며 장외 투쟁을 시사하기도 했다.뒤이어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이 발언대에 섰다. 김 의원은 “본질적으로 상품이 될 수 없는 내용이 사모펀드 형식으로 공모로 팔린 게 라임·옵티머스 사태다”며 “이런 상품이 팔리는데도 금융 감독을 하는 금융감독원이나 금융위원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라임·옵티머스 관련 정치권, 여권,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 이름들이 나오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특검이 1번이 아니라 100번이라도 이뤄져서 피눈물 흘리는 국민들의 원한과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뒤이어 나선 이영 의원 또한 “대국민 의혹을 해소하는 올바른 길은 특검 도입을 받아들이고 특검을 통해 중립적 수사로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것이다”며 “이것만이 문재인 정부가 억울하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해소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진정 특검만이 답이다”고 거들었다.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는 참석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전날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한 청와대 답변을 보고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시정연설 끝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중간 퇴장은 없다”고 말했다.
2020.10.28 I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 전망치 웃돈 순익…견조한 IB실적 부각-한국
  • NH투자증권, 전망치 웃돈 순익…견조한 IB실적 부각-한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IB)과 운용손익이 견조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3분기 지배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41% 웃도는 2397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IB와 운용손익이 견조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우선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수익도 11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3% 증가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었다”며 “공모주펀드에 더해 채권형 펀드와 랩 위주로 자금이 유입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여신 관련 이자수지도 5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늘어났는데, 잔고가 늘었고 스프레드가 개선된 덕분으로 분석됐다. IB실적이 좋은 것이 인상적이라는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IB합산 수수료는 8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로는 88%나 늘었다”며 “ECM(IPO, 유상증자), DCM(회사채 발행)이 견조한 가운데 아부다비 가스 파이프라인 딜 등을 인수 및 재매각 하면서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운용손익 관련 이자수익은 30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10% 늘어났다”며 “비록 9월 증시 조정, 8월 채권금리 등락 등으로 주식과 채권 관련 운용 실적이 줄었지만 여전히 평분기 대비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고, 거래대금이 줄어 전반적인 증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IB와 자산관리(WM)위주로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브로커리지 관련 지표들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2020.10.28 I 이광수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6.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스팩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한국 현지실사 완료 때까지 한미 호중구감소증치료 신약(롤론티스) 허가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공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 해외출장 제한 규정에 따른 것임.△진원생명과학(011000)이 다국적 제약사와 40억원 규모의 Plasmid DNA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20.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삼성카드(02978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721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삼성SDI(00640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872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22%, 61.1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73% 증가.△고려아연(01013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61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28.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라(01479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91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2.6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74.42% 증가.△현대제철(0040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조 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을 기록.△보령제약(003850)이 3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5%, 8.4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기업은행(0241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6065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7%, 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조 2425억원, 영업이익 1조 4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34.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조 16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6% 증가.△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 2478억원, 영업이익 8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80%, 11.7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2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8%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카드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158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9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07% 증가.△GS리테일(00707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3487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2.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삼성물산(02826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 8503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NH투자증권(00594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7260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44.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1.3%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7.0% 증가.△제주은행(0062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5%, 30.2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84% 감소.△교보증권(0306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9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9.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4.3% 증가.△스킨앤스킨(159910)은 박모씨가 지난 22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신청했다고 공시.△삼일기업공사(002290)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체결한 남부순환도로 평탄화공사 계약을 변경한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0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31일로 3년가량 늦춰져 계약금액 역시 192억5070만7273원에서 348억8610만5455원으로 증가.△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700만원으로 276.86% 증가.△GRT(90029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감사보고서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1년 4월30일로 연기.△젠큐릭스(229000)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2억422만8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49% 규모.△디이엔티(079810)는 중국 LG Chem Nanjing Energy Solution Co.,Ltd.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6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67% 규모.△서린바이오(0380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2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17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12억7900만원 기록.△에이프런티어(036180)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사유가 발생해 부의했던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오성첨단소재(052420)는 지난 2017년 4월 발행한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일부를 조기상환청구(풋옵션)에 따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회사는 취득분을 전량 소각할 방침.△이지바이오(353810)는 보통주 455만1618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28만6728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3일.△골프존(215000)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796억원으로 21.3% 증가.△대아티아이(045390)는 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이에 불복하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28 I 김관용 기자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던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하반기에도 이어질 신규 상장 행렬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모가 거품 논란에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들 중에서는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는 등 금융감독당국의 잣대가 깐깐해진 탓이다. 다만 기업들이 잇달아 증시를 노크하면서 이달에만 8개 기업이 상장절차를 진행중이고, 상반기에 전무했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도 이어지면서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빅히트’ 추락 와중 이달 3곳 증권신고서 정정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7%(6500원) 오른 16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는 상장 첫 날 일시적으로 ‘따상’을 보인 후 4%대 하락으로 마감한 후 상장 이틀 차에는 22%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이어왔다. 이에 지난 22일과 이날을 제외하고는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따상 가격이었던 31만5000원 대비 48% 하락했고, 공모가(13만5000원)를 겨우 20%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상장 첫 날부터 보여주고 있는 빅히트의 실망스러운 성적표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의 ‘거품 논란’을 부추겼다. 기업가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과대평가됐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 △모비릭스 등 총 3곳의 예비 상장사들은 증권신고서 정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에 이달 예정돼 있던 수요예측은 다음 달로 일정이 조정됐다. 이는 지난 3분기(7~9월) 증권신고서 정정건은 전체 6건이었지만 10월 한달에만 3건 발생한 것이다. 또한 증시 대기자금 성격이자 대형 IPO 때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던 예탁금 추이 역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약 53조원으로 집계돼 지난 23일 대비 2조원 넘게 감소했다. 지난달 5일 빅히트의 청약 첫 날 58조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반여 만에 5조원 가량 쪼그라들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는 기업공개 시장의 과열 우려를 반영해 증권신고서를 보다 꼼꼼히 들여다보는 기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은 카카오게임즈(293490)를 비롯해 총 8건의 기업이 신규 상장했고, 빅히트(352820)의 청약이 관심을 모았던 때다. 그는 이어 “상장을 승인하는 한국거래소의 경우 최소 요건만 갖추면 이를 받아주는 구조”라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출이나 이익 추정치의 정확한 근거를 요구하고, 불확실한 경우에는 이를 명확하게 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4분기에도 상장은 계속…“관심 둘 만해” 다만 3분기 활황에 이어 4분기에도 기업들이 꾸준히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미코바이오메드(214610), 피플바이오(304840) 등 바이오 종목들이 상장을 마쳤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바이브컴퍼니, 가스센서 전문 기업 센코,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업 센코 등이 청약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달에만 총 7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반기에는 전무했다가 하반기 SK바이오팜이 테이프를 끊은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도 이어진다.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첫 직상장에 도전하는 교촌에프앤비,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명신산업, 보험에 대한 비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에셋 총 3개의 기업은 올해 안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올해 연말까지도 IPO 추세를 따라가며, 옥석을 가리는 접근법 자체는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11~12월은 연중 상장을 마치려는 기업들이 몰리는 IPO 시장의 최대 성수기”라며 “상장이 몰리는만큼 확정 공모가가 낮아지는 추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최대 성수기 및 내년 IPO 대어들을 맞아 종목별 추이를 살피며 참여할 만한 때”라고 설명했다.
2020.10.28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포 26억 아파트, 보유세 5년 뒤 3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반포 26억원 아파트, 보유세 5년뒤 3배로- “이어가겠습니다…초일류 경제의 꿈”- 수출이 되살린 경제, 민간소비 위축에 발목잡힐라- 코로나가 할퀸 일자리…임금근로자 첫 감소- [사설] 플러스로 돌아선 성장률, 반등세 이을 전략 고민해야- [사설] 지배구조 흔드는 고율 상속세, 이제 손볼 때 됐다△줌인&- 트럼프 ‘보호무역 3인방’ 그대로…바이든 ‘오바마 인맥’ 채울 듯- “숙박·음식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논란- 9억 미만 아파트, 5년뒤 재산세 ‘60%’ 껑충…“조세저항 불러올 수도”- 시세 절반 ‘단독주택·토지’도 90%로…투자심리 꺼지나- 당정 “서민·중산층 주택 재산세율 인하”…공시가 ‘9억 이하’ 유력△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이르면 내달 회장 취임 가능성…이재용의 ‘뉴삼성’ 속도 낸다- 배당금 3조로 우선 충당후…지분 처분해 부족분 메울 듯- 삼성 지배구조 뒤흔들 삼성생명법…국회도 ‘신중’△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백건우 “아버님 잃은 것 같다”…구광모 “위대한 기업인, 참 안타깝다”- 전액 상속이냐 일부 사회환원이냐…이건희 회장 유언장 존재 여부 관심△3분기 GDP 1.9% 성장- 역성장 딛고 반등했지만 소비·고용 뒷걸음…“V자형 회복, 낙관 못한다”- 내달 1일 ‘코세페’ 열고 소비쿠폰 지급…경제활성화 불씨 살린다△K배터리 소송 장기화- 또 미뤄진 美 배터리 소송 판결…LG·SK, 접점 찾기 나서나- 정치적 부담 피하려 美대선 뒤로 판결 미룬 듯- 소송 장기화 틈 타…치고 나가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정치- 與, 내부단속 끝내고 공수처 강행 vs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맞불전- 文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 반등 초당적 협력 강조- 김재섭 “김종인 개혁 메시지 선명…보수, 약자에 손 내밀어야”-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첫 발- 노정희, 재산 증식·청문답변 표절 논란△국제- 예상보다 빠른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배럿 “보수든 진보든 특정 편 드는 일 없을 것”- 앤트그룹 역대급 IPO…마윈, ‘中 최고부자’ 넘어 세계 11위 부자 등극△경제·금융- 모든 금융상품 일주일 내 청약철회 가능…“블랙컨슈머 판칠 것” 우려도- 은성수 “DSR 핀셋규제 추진…소급적용 없을 것”△제14회 웰스투어-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 타이밍…달러·채권·금 등에 관심 가져야”- 유튜브에 모인 재테크族 질문 댓글 쇄도…“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산업&기업- 바닥 치고 더 단단해졌다…철강업계 실적 ‘훈풍’- 중기 “경영악화·稅부담 가중…초과 유보소득 과세 폐지하라”- 배터리 효과…삼성SDI, 분기 최대 매출- “탄소섬유처럼…꼭 필요한 소재 골라 집중적으로 키워야”- 휴젤, 중국 보톡스 시장 1위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 24시간 무인 매장, 가성비 체험관…코로나가 바꾼 통신사 마케팅- 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베트남 공략 강화- 관세청, 면세점 지원 연장…관광비행객 이용은 검토-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론칭△수요 과학카페-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만들고…반도체·이통 기초과학‘ 초석 다졌다- 노벨상 받은 ’유전자가위‘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핼러윈데이 ’블루문‘ 뜬다△증권&마켓- 국민연금 “배터리 분사 반대”…LG화학 ’빨간불‘- 현실화된 ’남기락‘…동학개미 분노 최고조- 내년 IPO 대어 크래프톤,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증권-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아픈 손가락 하나투어·미샤를 살려라‘…토종 PEF IMM ’전문경영인팀‘ 가동- 코로나 재확산에…진단키트株 웃고 여행株 울고△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뮤직브로‘, 오디션·쇼핑 기능 갖춘 ’글로벌 K팝 놀이터‘로” - 피원하모니·에스파…신인 아이돌 쏟아진다△Book- “번역자 역할은 큐레이터와 같아…비주류 시인 김이듬 알려 기뻤죠”- 침팬지도, 강물도 법적 권리가 있다- 고전문학, 사랑·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피플- 통지서 카톡으로 바꾼 공무원 ’적극행정 최우수상‘- 윤준병 “특고 예외없이 산재 가입…여야 이미 공감대 형성”- 법륜스님 ’니와노평화상‘ 수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현장 점검-술에 타는 신종마약 물뽕, ’1분이면 확인‘ 키트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옥용식 교수, ’바이오차 저널‘ 최우수 논문상 △오피니언-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기고]’혁신조달‘ 삼각편대의 임무- [기자수첩]어설픈 전세대책이라면 안하는게 낫다△부동산- 분상제 예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분양가 추월- 임대차법 복잡한데…전문 변호사는 고작 5명- 화성 남양뉴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눈에 띄네-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려면 5억 필요해△사회- 秋 ’尹감찰‘ 현실화되나…’옵티머스 무혐의·언론사주 회동‘ 감찰 검토-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아래로…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불안 여전- 檢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단순 교통사고도 ’적당히 처리‘ 안돼요- 롯데택배 기사 250명 무기한 총파업- 낙원상가 ’악기·음악활동 공간‘으로 변신
2020.10.27 I 김관용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6.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스팩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한국 현지실사 완료 때까지 한미 호중구감소증치료 신약(롤론티스) 허가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공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 해외출장 제한 규정에 따른 것임.△진원생명과학(011000)이 다국적 제약사와 40억원 규모의 Plasmid DNA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20.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삼성카드(02978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721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삼성SDI(00640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872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22%, 61.1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73% 증가.△고려아연(01013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61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28.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라(01479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91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2.6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74.42% 증가.△현대제철(0040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조 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을 기록.△보령제약(003850)이 3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5%, 8.4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기업은행(0241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6065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7%, 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조 2425억원, 영업이익 1조 4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34.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조 16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6% 증가.△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 2478억원, 영업이익 8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80%, 11.7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2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8%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카드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158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9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07% 증가.△GS리테일(00707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3487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2.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삼성물산(02826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 8503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NH투자증권(00594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7260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44.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1.3%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7.0% 증가.△제주은행(0062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5%, 30.2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84% 감소.△교보증권(0306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9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9.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4.3% 증가.△스킨앤스킨(159910)은 박모씨가 지난 22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신청했다고 공시.△삼일기업공사(002290)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체결한 남부순환도로 평탄화공사 계약을 변경한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0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31일로 3년가량 늦춰져 계약금액 역시 192억5070만7273원에서 348억8610만5455원으로 증가.△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700만원으로 276.86% 증가.△GRT(90029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감사보고서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1년 4월30일로 연기.△젠큐릭스(229000)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2억422만8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49% 규모.△디이엔티(079810)는 중국 LG Chem Nanjing Energy Solution Co.,Ltd.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6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67% 규모.△서린바이오(0380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2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17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12억7900만원 기록.△에이프런티어(036180)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사유가 발생해 부의했던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오성첨단소재(052420)는 지난 2017년 4월 발행한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일부를 조기상환청구(풋옵션)에 따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회사는 취득분을 전량 소각할 방침.△이지바이오(353810)는 보통주 455만1618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28만6728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3일.△골프존(215000)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796억원으로 21.3% 증가.△대아티아이(045390)는 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이에 불복하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27 I 김관용 기자
엔비티,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초 코스닥 상장
  • [마켓인]엔비티,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초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돼 모바일 광고 시장을 선도해 온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등 B2C 모바일 포인트 앱 개발 및 운영, 애디슨 오퍼월 등 B2B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800만 이상의 월간 순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엔비티 측은 “광고주 영업, 광고기획 및 제작, 광고운영 효과 측정, 매체사 확보 등 포인트 광고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시켰으며 누적 2000억 원 규모의 자체 포인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뛰어난 사업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년 간 1위 모바일 포인트 사업자로서 대형 모바일 서비스의 트래픽을 다룰 수 있는 개발 역량과 독보적인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엔비티는 포인트 광고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콘텐츠 시장까지 모두 아우르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회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모바일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및 투자, 해외진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비티의 총 공모 주식수는 83만2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3200원에서 1만76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정 공모금액은 109억8000만~146억4000만원이다. 다음달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11월 24~25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 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10.27 I 유준하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로 공연계 활기 더한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로 공연계 활기 더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무대를 준비 중이다.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2020 첫선음악회-그들이 전하는 이야기Ⅱ’다.‘첫선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 창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브랜드 공연이다. 원로 및 중견 작곡가들을 위촉해 작곡한 초연곡으로 구성한 지난해 공연과 달리 올해는 작곡가의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작품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내 연습실에서 가진 ‘2020 첫선음악회-그들이 전하는 이야기Ⅱ’ 연습 공개 및 작품 설명회에서 박호성(왼쪽)의 지휘 아래 마림비스트(오른쪽) 심선민이 협연하는 ‘나무의 계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27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내 연습실에서 가진 연습 공개 및 작품 설명회에서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위촉이 아닌 공모 형태로 보다 많은 작곡가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연 당일 전문가와 관객 평가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곡은 레퍼토리로 활용하는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작곡가들의 창작 초연곡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연습 공개에서는 30대 작곡가 홍민웅의 국악관현악 ‘여’(麗), 20대 작곡가 김관우의 산조 아쟁과 국악관현악 ‘뇌우’, 40대 작곡가 장석진의 마림바와 국악관현악 ‘나무의 계절’을 시연했다.‘여’는 조선시대 왕들의 사당인 종묘를 보고 느낀 것을 음악으로 담았다. 종묘제례악 중 보태평의 선율 일부를 차용해 종묘가 담고 있는 아름다움과 깊은 사색의 심연에 젖어드는 느낌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했다.‘뇌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재학 중인 작곡가 김관우의 곡이다. 천둥과 번개로 빚어지는 다양한 자연현상을 국악관현악 연주와 아쟁의 협연으로 담았다. 이번 무대에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아쟁 수석 김상훈이 협연자로 나선다.‘나무의 계절’은 서양음악에 기반을 둔 작곡가 장석진의 곡이다. 서양 악기인 마림바의 청아한 음색과 국악관현악의 정갈한 음색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마림비스트인 심선민 국립 강원대 교수가 협연한다.박 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곡들은 현대적 리듬을 많이 차용해 박자 변화를 꾀한 곡들이 많다”며 “현대음악처럼 받아들인다면 더 좋은 감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내 연습실에서 가진 ‘2020 첫선음악회-그들이 전하는 이야기Ⅱ’ 연습 공개 및 작품 설명회에서 주요 곡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이밖에도 20대 작곡가 손성국의 국악관현악 ‘춘무’(春舞), 30대 작곡가 송정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 ‘현(絃)-흉(凶)-한(恨) 파트1’ 등을 30일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당일 관객 40%, 연주자 30%, 전문가 30%의 호응과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곡 2곡을 선정할 예정이다.박 단장은 “올해 창단 55주년을 맞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에 맞게 이번 공연 또한 창작관현악 발전과 확산, 나아가 관객 개발에 기여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3만~4만 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0.10.27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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