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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52건

인터파크,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 개최
  • 인터파크,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는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인터파크가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개최한다.(사진=인터파크)이번 초대전은 다음달 5·2·19·26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인터파크 서초동 사옥 남서울빌딩에서 열린다. 몰디브·하와이·칸쿤·발리·괌·모리셔스 등 인기 신혼여행지 30여곳에 관한 여행 정보 및 맞춤 상담 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터파크의 검증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온라인 판매가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현장만 방문해도 기내용 목 베개와 여행용 세면 세트·포토북 무료 제작권을 제공한다. 현장 예약 고객에 한해서는 여행용 파우치와 드라이백을 추가 증정한다.지역별 예약 특전 이벤트도 있다. 몰디브 예약 시 스노클링 장비를, 하와이와 유럽은 스냅 촬영, 칸쿤은 카타마란 요트 투어나 정글 투어 1+1, 동남아는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와이안항공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파우치, 비누 등 친환경 트래블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기존 월 1회 수준에서 다음달부터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美 핵추진 공격잠수함 LA급 '스프링필드' 日요코스카 기지 전개
  • 美 핵추진 공격잠수함 LA급 '스프링필드' 日요코스카 기지 전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미 7함대사령부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도착했다. 북한의 잇단 해상 포격 도발로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하는가 하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에 대비한 경고 차원으로 해석된다. 미 7함대사령부는 최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SSN-761·6000t)가 18일 요코스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SSN-761)가 18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하고 있다. (출처= 미 7함대 페이스북)미7함대는 “스프링필드는 괌에 전진배치 돼 미 7함대 책임 구역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며 국가 안보이익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1993년 1월 취역한 스프링필드 잠수함은 LA급 중 비교적 후기형이다. LA급 공격용 핵추진 잠수함은 12기의 수직발사기(VLS)와 함께 4발의 533㎜ 구경 어뢰발사관을 갖고 있다. 수직발사기는 보통 U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어뢰발사관을 통해서는 Mk48 어뢰나 UGM-84 ‘하푼’ 대함 미사일 등 총 37발을 탑재해 목표에 따라 사용한다.이 가운데 U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대지 공격용으로, 사거리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200㎞~1600㎞로 알려져 있다. LA급 잠수함은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원자력 잠수함(SSBN)은 아니지만, 수중 항행 시 소음이 거의 없고 적 잠수함 탐지에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SSN-761)가 18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하고 있다. (출처= 미 7함대 페이스북)
2022.10.27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2022.10.19 I 김은비 기자
중국, 北 서해 완충구역 포사격에 "사태 악화 방지하길"
  • 중국, 北 서해 완충구역 포사격에 "사태 악화 방지하길"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은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무력화하는 도발을 연일 이어가는 데 대해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중국 외교부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완충구역 포병 사격에 대한 질문에 “각 측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국면을 수호하는 데 착안해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고수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균형 있게 피차 우려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주고받기식으로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합참은 19일 “우리 군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포병 사격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내다.이에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 2대가 괌에 전진 배치됐다. 괌은 한반도로부터 2시간 거리에 있다.
2022.10.19 I 신정은 기자
美, 전략폭격기 2시간 거리 괌 배치…北 잇딴 도발 경고
  • 美, 전략폭격기 2시간 거리 괌 배치…北 잇딴 도발 경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과 주한미군의 다연장로켓(MLRS) 사격을 빌미로 연일 전방지역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감시자산과 전략폭격기를 전진 배치시켰다.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을 미국도 주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남한을 겨냥한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실시한 이후 연일 접경지역 포병사격을 통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군용기 위협비행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14일 9·19 남북군사합에 따른 동·서해 완충구역에 포격을 가했다. 새벽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의 해상 완충구역에 560여 발이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나흘만인 18일에도 오후 10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를 쐈다. 이어 11시께에도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우리 영해에 낙탄은 없었지만 이 역시 9·19 군사합의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다. 19일에도 서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 100여발을 쐈다.북한은 이같은 도발의 원인이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명의로 “남조선군의 전방지역 포사격에 대응한 강력한 군사행동 조치”라고 발표했다. 그날 오후 주한미군이 실시한 MLRS 사격을 트집잡은 것이다. 이날도 총참모부 대변인은 우리 군의 호국훈련을 ‘적들의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면서,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과 19일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21 장갑차 등 궤도차량이 연막탄 속에서 부교 도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기조와 호국훈련 이후 진행될 한미 전투기 260여대의 연합훈련 등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DMZ)내 최전방소초(GP)를 겨냥한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장비 증강과 화력대기 태세 격상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역시 한반도 상황에 대한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미 공군의 E-3B 공중조기경보기가 서해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해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음을 의도적으로 알렸다. 특히 전략폭격기도 한반도 인근에 전진배치 했다. 이날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18일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B-1B는 핵폭탄을 장착하진 않지만 융단 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한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B-52의 2배 수준이다.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유사시 최고 속도로 날아오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만에 평양에 닿는다.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는 항공기이기 때문에 북한은 B-1B의 한반도 출격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지난 6월에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했었다.
2022.10.19 I 김관용 기자
北 전방 포사격, 또 '9·19 합의' 어겨…긴장 고조에 美전폭기 전진배치
  • 北 전방 포사격, 또 '9·19 합의' 어겨…긴장 고조에 美전폭기 전진배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무력화하는 도발을 연일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괌으로 날아왔다. 합참은 19일 “우리 군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안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바로 밑에 있는 강화군 교동도와 불과 몇㎞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우리 영토 턱밑에다 포탄을 쏟아부었다는 얘기다. 북한의 이날 포병 사격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내다. 9.19군사합의는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으로부터 북측 초도 이남까지 수역에서의 포사격 등 일체의 군사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수차례 경고통신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 2대가 괌에 전진 배치됐다. 괌은 한반도로부터 2시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배치된 B-1B는 유사시 한반도 전개 예상 1순위로 꼽히는 미 전략자산이다. 미 공군의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지난 2017년 10월 당시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로 향하기 위해 출격하고 있다. [사진=미 태평양 공군]
2022.10.19 I 김관용 기자
롯데홈쇼핑, '광클절' 5일간 주문건수 90만건 몰려
  • 롯데홈쇼핑, '광클절' 5일간 주문건수 90만건 몰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이 5일만에 주문건수 90만건을 기록하고 한정판 경품 이벤트에 7만명이 몰리는 등 초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롯데홈쇼핑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 특집 방송.(사진=롯데홈쇼핑)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물량과 함께 110억원에 달하는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내 초대형 쇼핑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행사 첫날은 전년 행사 대비 방문자수와 주문금액이 각각 20% 이상 증가했다. 첫날을 포함한 5일간(10월 13~17일) 주문건수는 90 만건을 돌파했으며, 패션·잡화·뷰티 등은 지난해 광클절과 비교해 주문금액이 20% 증가했다. 행사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에는 5일 동안 1만명 이상이 응모했으며,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레디백·캐리어 세트 등 사은품 행사도 평소 대비 60% 이상 응모자 수가 늘었다. 나이키 한정판 상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는 시간당 3000명 이상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7만명 이상 응모했다.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는 단독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의 데님·니트를 비롯해 나인웨스트 부츠 등 패션잡화를 선보이며 3시간 동안 주문건수 5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발뮤다, 보이로 등 인기 가전이 총 1만 세트 이상 판매됐다.이번 행사는 최대 10% 할인·적립 혜택 그리고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이수정샵’에서 가이거골프 셋업을 선보이며, 21일 ‘영스타일’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 폴앤조 신상품을 론칭한다. 지프, 베네통골프 등 인기 레포츠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도 소개한다. ‘최유라쇼’는 오쏘몰 이뮨 등 인기 건강식품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이슨 특집전을 열고, 에어랩, 코랄, 슈퍼소닉 등 인기 상품을 이틀 동안 3회 편성한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을 최대 73% 할인하는 특집 방송도 진행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쇼핑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이 행사 초반부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단독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쇼핑 지원금 제공 등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더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與, `핵 무장론` 정당화…한미동맹 부정해"
  • 박홍근 "與, `핵 무장론` 정당화…한미동맹 부정해"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데 집권여당은 당리당략을 위한 무책임한 안보팔이에 열중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당 대표란 사람이 느닷없이 전술핵 운운하더니 핵무장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미 동맹 가치를 부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만에 하나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사용했을 때 (미군기지가 있는) 괌과 오키나와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을 무릅쓰고 과연 미국이 핵무기로 북한에 반격할 수 있겠는가”라며 ‘핵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여당 당권 주자들의 무책임한 안보 장사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아무런 대안도 전략도 없이 전술핵 재배치, 핵 무장, 9.19 합의 파기 등 마구잡이식 주장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킬 뿐”이라고 질책했다.여당의 당권 주자들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이준석) 전 당 대표 쫓아내기에 성공하자마자 누구 발언이 더 센가 경쟁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공언하는 한 당권주자 모습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어떤 심정이겠나”라고 힐난했다.박 원내대표는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와 동맹에 대한 확장억제를 약속한 것이 바로 지난주”라며 “미 정부와 전문가들조차 한반도 비핵화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보를 더 이상 정략과 정쟁 대상으로 악용하지 말 것 경고한다”며 “핵 무장론 등 집권여당의 무책임하고 현실성 없는 주장으로 결코 지지층 결집도 민생경제 위기 극복도 이룰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부터 국민 귀를 탓하며 자신의 막말 사과하기는커녕 인정조차 않더니 여권 인사의 망언, 폭언 퍼레이드가 멈추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와 다름없고 시대와 뒤떨어져 갈등을 증폭하는 것에 편들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해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부끄럽지 않도록 대통령 자신부터 말을 가려서 하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돌아보지 않고 여야의 협치와 국민 통합을 망각한 채 검찰·경찰의·감사원을 동원해 낮은 지지율 반등시키려고 전 정부 털기와 야당탄압에만 ‘올인’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참혹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8 I 이상원 기자
`대북 강경론` 힘 싣는 與, 난처한 野…北 도발에 `엇갈린 행보`
  • `대북 강경론` 힘 싣는 與, 난처한 野…北 도발에 `엇갈린 행보`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북한이 지난 14일 동·서해상에 수백발의 사격을 감행하는 등 전방위 도발에 나선 것과 관련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린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강경 대응 목소리가 나온다. 육군 중장 출신 한기호 의원을 앞세워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당정 협의 기구를 출범시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에 유화적인 정책을 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기엔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이재명 대표 역시 관련 발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3성 장군 앞세운 與, ‘북핵 위기 특위’ 발족국민의힘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핵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특위는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치광이’라는 강도 높은 단어까지 사용하며 향후 특위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정 위원장은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다. 연일 북한 군용기들이 북방한계선(NLL) 전술조치선을 넘어와 위협 비행을 하고 있고 해상완충 무차별 포격을 감행하고 있다. 9.19 합의 따위 안중에 없다는 자세”라며 “러시아가 우크나라이나에서 핵무기사용을 공언하며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지적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4일 서해와 동해에서 수백발의 포병사격을 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여당의 입장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김정은이 만에 하나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사용했을 때 괌과 오키나와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위험을 무릅쓰고 과연 미국이 핵무기로 북한에 반격할 수 있겠느냐”며 “대비책은 하나, 한미군사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일이다. 자유연대의 결속을 강화하고, 북한이 무력도발을 강행할 경우 김정은 정권이 붕괴로 이어질 것을 힘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특위 위원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은 정부와 협업을 통해 북한의 핵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공갈이 이젠 핵의 위협으로 가시화했고, 북한은 이 무기체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겁박하고 있다”며 “북핵 대응에 필요한 조직이 있다면 건의해 정부 조직을 보강해 나가겠다. (우리) 무기체계에 대해서도 소홀한 점이 있다면 이번 예산 국회 안에서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 뉴스1)◇이재명, 최고위 발언 1400자 중 ‘北 규탄’ 단 140자격앙돼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차분한 분위기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약 1400자 발언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 내용은 약 140자에 불과했다. 지난 14일 북한의 새벽 도발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규탄 내용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박홍근 원내대표의 발언에서도 북한 관련 규탄 내용은 빠졌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거듭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의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짧게 언급했을 뿐 발언의 상당 부분을 윤석열 정부 비판으로 채웠다. 민주당이 이처럼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건 자칫 9·19 군사합의를 이끌어낸 문재인 정부의 행보와 엇박자가 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이 묻히고 민주당의 존재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북한 도발 이후 해외 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외교참사’, 한미일 군사훈련으로 제기된 ‘친일 논란’ 등 민주당이 제기한 이슈에 대한 주목도가 시들해졌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민생’과 ‘정치탄압’이라는 키워드를 연일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민생을 정부가 챙겨야 한다. 민생 경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전 정권 털기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북 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대북정책을) 윤석열 정부에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이어가는 적극적인 행동과 정책 활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10.17 I 박기주 기자
"北, 러시아 미치광이 복사판"…與 '북핵 위기 TF' 출범
  • "北, 러시아 미치광이 복사판"…與 '북핵 위기 TF' 출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북핵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가 17일 출범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한기호 의원을 북핵위기TF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 위원장은 “김정은 도발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북한 도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북핵위기TF를 출범한다”며 “연일 북한 군용기들이 NLL(북방한계선) 전술조치선을 넘어와 위협 비행하고 해상 완충 구역 내 무차별 포격을 감행하고 있다. 9·19 합의따위 안중에 없다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작을 일에도 발끈해서 언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로 들며 “소련제국이 붕괴할 때 우크라이나 핵무력은 세계 3위 수준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안보약속을 믿고 핵무기를 전면 포기했다”며 “하지만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점령했을 때 미국과 영국은 지켜보기만 했다. 지금 푸틴이 핵사용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미국과 영국, 나토 어디도 핵반격을 명시적으로 약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만에 하나 전술핵을 사용했을 때 괌과 오키나와에 대한 북한의 핵공격을 무릅쓰고 과연 미국이 핵무기로 북한에 반격할 수 있겠냐”며 “대비책은 하나다. 한미군사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일이다. 자유주의 연대 결속을 강화해 북한이 무력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이 붕괴로 이어질 것을 힘으로 보여줘야만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북한의 판문점 무력 도끼 만행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와 군이 북한의 대남무력도발에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군사공조체제를 견고히 지탱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위기 TF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북한이 가시화된 무기 체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겁박하고 있다”며 “TF는 당정 협조에 핵심을 둘 것이다. 정부가 빠뜨린 것이 있더라도 제도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찾아 제도 보완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부분에 있어서도 무기 체계에 있어서도 혹시 소홀히 한게 있다면 이번 예산에 챙겨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기호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2.10.17 I 배진솔 기자
전문가들 "대북 유화 정책·안보 대응 병행해야" 한목소리
  • 전문가들 "대북 유화 정책·안보 대응 병행해야" 한목소리
  • [이데일리 권오석 이유림 기자]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안보 측면에서 북한에 확고히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로 인해 남북이 `강대강`으로 대치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 정부를 향해선, 대북 평화정책을 놓지 않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안보 태세를 굳건히 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위협 비행과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북핵 문제에 있어 남북이 `강대강`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는 북한의 `핵인질`이 될 수밖에 없다”며 “북한과 화해 협력을 추구하는 자체는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취약한 상태에서 대북 유화정책을 펴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결국 `힘`에 대적할 `힘`을 갖지 않고는 평화도 지킬 수 없다는 의미다. 김 전 원장은 “대한민국이 이미 상당히 핵인질 상태에 빠져들었는데, 북한 유화정책과 별개로 안보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지 않으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권을 중심으로 북한에 대항할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한반도 핵균형을 꾀하기 위해서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이 상시로 한국해역에 배치된다든지, 괌 같은 곳에 북한을 겨냥하는 응징용 미사일을 배치한다든지 할 수 있다”며 “전술핵 재배치라는 게 꼭 핵무기를 우리 영토 안에 가져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우리 정부가 구태여 저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은 중국을 `백그라운드`(뒷배) 삼아 강하게 나오고 있다. 7차 핵실험을 하고 전술 핵무기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걸 과시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과거의 ‘비핵개방 3000’과 유사한, 우유부단한 대북 정책을 쓰니 북한이 알아차린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북한에 빼앗긴 주도권을 우리가 되찾아야 한다. 대북 독자제재나 한미일 훈련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유화 정책을 도외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와는 별개로 안보적 차원에서는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물론 과열된 분위기를 식혀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반도에 긴장감만 고조될수록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위협도 커지기 때문이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위기 관리 차원에서 좀 더 상황을 축소시키고 정세를 진전시킨 이후에 어떻게 대화를 견인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북한도, 미국도, 한국도 위협을 느낀다고 얘기한다. 서로 위협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2022.10.17 I 권오석 기자
美항모 전개도 소용 없어…핵탑재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필요
  • 美항모 전개도 소용 없어…핵탑재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필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핵을 보유한 상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핵 억제력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전술핵 재배치 등 한국 핵무장론이 대두되는 이유다. 핵 보유국가를 자처하는 북한은 미국의 항모강습단 정도로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북한은 미 로널드레이건 항모강습단과 우리 군이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었던 지난 9일까지 최근 보름 동안 7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北 ‘전술핵운용부대’ 훈련 공개…핵 위협 현실화북한은 10일 이를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전술핵운용부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전술핵은 국지적인 전투에서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다. 폭격기나 야포로 투발할 수 있는 핵폭탄부터 핵가방이나 핵지뢰 같은 소형 핵무기를 포괄하는 개념이다.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보름간 진행된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을 기준으로 하면, 미국을 겨냥한 핵무기는 전략핵무기, 남한이나 주일미군을 겨냥한 핵무기는 전술핵무기다. 전술핵무기의 위력이 전략핵무기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절대적인 위력과 파급력은 상당하다. 전술핵무기는 통상 20킬로톤(kt) 이하의 핵무기를 지칭하는데, 1킬로톤이 TNT 1000톤 폭발력을 갖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파괴력이다.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위력은 15킬로톤이었다. 당시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6㎞까지 초토화 됐고 총면적 11㎢가 피해를 입거나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폭발로 사망한 사람만 7만 명에 달한다. 미국은 1958년부터 전술핵을 주한미군에 배치하기 시작해 그 수량이 한때 950여 기에 달했다. 1991년 9월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의 핵무기 감축 선언에 따라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무기를 철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년 뒤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바 있다.◇NPT·한반도 비핵화 원칙 고려…‘핵 공유’ 대안으로북한의 핵 공격 위협이 현실화 한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선 실제로 핵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국이 핵 전쟁 확산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약속을 이행할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미 의회나 국민들의 반대도 변수다.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그러나 핵확산방지조약(NPT) 등 국제사회에 공약해 온 비핵화 규범을 이탈해야 하는 만큼 지상 배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비확산 국제 규범에서 탈퇴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 제재 등이 뒤따를 수 있다. 주변국인 대만과 일본에서도 핵무장론이 불거져 ‘핵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로널드레이건 항공모함(오른쪽) 등 한미 해군 함정들이 9월 29일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대안으로 나토(NATO)식 핵 공유 협정이 거론된다. 미국은 냉전 종식 이후에도 지금까지 벨기에·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터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에 전술핵무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전술핵무기는 미국 소유지만, 유사시 동맹국이 핵 사용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동맹국은 자국 항공기로 미국 전술핵무기를 투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에 실질적인 핵을 둔다는 점에서 독립적 핵무장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전개가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핵을 탑재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상시 배치에 따른 이른바 ‘핵 공유’다. 미 핵 전력을 한반도 상공이나 주변 해역에 공백 기간 없이 출동시키거나 순환 배치시켜 상시 배치의 효과를 갖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핵 전력을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고, 북한 도발도 억제할 수 있다는 논리다. 순환 배치가 거론되는 미 전략자산으로는 일본 요코스카 기지가 모항인 미7함대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이나 괌 기지에 배치된 B-1· B-2·B-52 전략폭격기,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과 함께 전략자산급인 F-22·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힌다. 미국의 전술핵무기는 B61 계열이 대표적이다. 냉전 종식과 함께 대부분을 폐기했지만 현재도 본토에 500여기, 유럽에 18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던트-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장착되는 W76-2와 5킬로톤급 핵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도 핵 공유 대상이 될 수 있다.
2022.10.14 I 김관용 기자
'여행의 맛' 김수용, 통장 잔고 공개…센언니들 '깜짝'
  • '여행의 맛' 김수용, 통장 잔고 공개…센언니들 '깜짝'
  • ‘여행의 맛’(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김수용이 통장 잔고를 공개한다.10월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괌 둘째 날 일정을 마친 후 숙소에서 게임을 즐기며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게임으로 괌 여행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들이 선택한 게임 중 하나는 나무 블록을 뽑고 그 블록에 쓰여 있는 질문에 답을 하는 젠가 게임이다. 멤버들은 추가로 젠가가 무너지거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할 경우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하자며 새로운 벌칙을 만든다.엉덩이를 건 젠가 게임이 시작되고 첫 타자 김수용은 ‘주로 사용하는 통장 잔고’ 질문이 적혀있는 블록을 뽑는다. 답변하기 곤란해하던 김수용은 결국 솔직하게 통장 잔고를 공개한다. 센 언니들은 김수용의 잔고에 깜짝 놀라며 질문을 쏟아낸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김용만은 ‘여기 있는 사람 중 제일 웃긴 사람 성대모사 하기’ 나무 블록을 뽑는다. 애처롭게 멤버들 중 한 명을 따라하던 김용만은 결국 거침 입담을 내뱉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에 격조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던 김용만이 무너진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웃음 폭탄 게임 현장은 10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3 I 김가영 기자
野 김병주 “‘정진석 발언’, 매국노 논리…전술핵 배치는 부적절”
  • 野 김병주 “‘정진석 발언’, 매국노 논리…전술핵 배치는 부적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조선왕조가 안으로부터 썩어 문드러져서 결국은 망했다’ 발언에 대해 “이완용 같은 매국노가 얘기했던 논리가 여당의 당 대표 입에서 나오는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와 김병주 의원,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위원장의 발언은) 역사 망발이고, 일본 식민사관을 그대로 얘기한 것이다. 일본 세력들이 조선을 강점하면서 얘기하던 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일 훈련이 군사동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의원은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하듯 (한미일 군사 훈련이)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미끄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지점이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다. 훈련은 중요하지만, 그런에 한미가 하는 훈련까지인 것이지 일본을 끌어들여서 하는 것은 아주 경계해야 하는 것이고 선을 지켜야 되는 것이다. 특히 민감한 독도가 있는 동해에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한 10년에 걸쳐 보수·진보 할 것 없이 한미일은 북한에 대한 미사일 첩보나 미사일 탐지 및 전파하는 정도를 했다. 그렇지만 그 선을 넘어 이번엔 실기동 훈련을 하고 미사일 요격절차 훈련까지도 했는데, 이렇게 가다 보면 군사동맹으로 가능 것”이라며 “군사동맹을 하면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이고 일본 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고, 평시에도 서로 (영토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권에서 제기되는 전술핵 배치 관련 논의에 대해선 “가능성이 없고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지금 전술핵은 괌이든 미국과 확장억제정책을 하면 미사일이 본토든 언제든지 미사일 투발수단이 꼭 한반도에 안 갖다 놓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확장억제정책을 강화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전술핵을 배치하면 한반도 비핵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비핵화하라는 명분도 없어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그것(전술핵 배치)은 실현 가능성도 없고 그렇게 하게 되면 엄청나게 어려움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12 I 박기주 기자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오는 13일부터 5000억원 규모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한민국 광클절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손꼽히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회 200만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4회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행사 역시 ‘스케일로 압도한다, 어메이징 광클절’을 콘셉트로, 국내에서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내세워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패션·뷰티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이고,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시그니처 상품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구스 다운’ 등을 소개한다. 올해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5억원을 기록한 신규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신상품을 비롯해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원데이 특집행사를 열고 청소기, 가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이로 전기요’, ‘프랑켄스톨츠 매트리스’ 등 겨울 대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광클 넘버원’ 이벤트를 열고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이색 문화상품과 다양한 여행 상품도 눈길을 끈다. TV홈쇼핑은 ‘NHN여행박사’와 협업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패키지 여행과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모바일 채널에선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별의노래’ 티켓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 최대 73% 할인 판매, 인기 차종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롯데렌트카’ 특집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이번 쇼핑 행사에 걸맞는 대대적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제공하며, ‘벨리곰’을 활용한 여행 굿즈도 준비했다. 구매금액 및 횟수에 따라 응모를 통해 ‘벨리곰 레디백’, ‘벨리곰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총 11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생방송 화면 속 키워드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화제를 모으며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쇼핑 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 다섯번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부터 물량 부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이슈 상품, 인기 가수의 전시회 티켓까지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의 맛' 김수용 "김용만 전 여친, 나랑 양다리 걸쳐"
  • '여행의 맛' 김수용 "김용만 전 여친, 나랑 양다리 걸쳐"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행의 맛’ 김수용이 김용만과 얽힌 폭탄 고백으로 충격을 안긴다.오늘(7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충격적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시청자들의 기대대로 첫 방송부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린 ‘여행의 맛’ 두 번째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이날 방송에서도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토크가 이어진다. 괌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차 안에서도 거침없는 폭로전을 선보인다. 먼저 김용만은 90년대 초 최고 인기를 누릴 때 감자골(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힌다. 또 김수용 때문에 잠정 은퇴가 진짜 은퇴가 될 뻔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김용만에게 썸녀의 첫 고백을 스틸당한 사연을 고백한다. 목소리가 비슷해서 서로의 전화를 종종 받아줬던 김용만과 지석진. 그 날도 김용만이 지석진을 대신해 전화를 받았던 것. 이에 김용만이 지석진에게 전화를 바꿔주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이어 김수용은 “김용만 전 여친이 나랑 양다리 걸쳤다”고 폭탄 고백을 해 큰 충격을 안긴다. 김수용이 아침 드라마급으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공개하자 이를 듣던 센 언니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한다”라며 당황하기도. 이에 시한폭탄 같은 조동아리의 관계 폭로전에 궁금증이 더해진다.그런가 하면 이경실은 “박미선이 방송사를 이적할 때 말 안 하고 가서 서운했었다”고 솔직 고백한다. 이에 박미선도 이경실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으며 서운함 토크를 마무리 하려는 찰나 조혜련이 “나도 서운한 거 얘기하자”고 나서 또 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운함 토크가 시작돼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가감없고 매콤한 에피소드는 오늘(7일) 밤 10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07 I 김보영 기자
韓日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25분간 통화하며 공조 논의
  • 韓日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25분간 통화하며 공조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한 목소리로 강력 규탄하면서 한일, 나아가 한미일 간 공조 강화로 강경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두 정상은 6일 전화통화로 대북 공조를 확대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과거사 문제로 냉각된 한일관계도 정상화하기로 입을 맞췄다. 북한의 도발이 한일관계 복원에 기폭제가 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일 “도발에 대가 따른다는 메시지 北에 전달해야”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오후 5시 35분부터 오후 6시까지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30분간 약식회담을 한 이후 10여일 만의 통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번 통화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동북아의 긴장감 고조로 한미일의 안보협력 강화 움직임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일본 측의 안보 불안이 가중됐다. IRBM이 일본 상공을 지났기 때문이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런 탓에 일본 정부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尹 “제대군인 복지·권익 증진 위해 노력할 것”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일본 측의 태도 변화를 불러왔다.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희망 메시지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일본 정부는 IRBM 발사 직후 한국과의 공조 희망을 먼저 내비쳤다. 전날(5일) 기시다 총리는 “안전보장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일상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한국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해가고 싶다”며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해 미일, 한미일, 한일 연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열린 임시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할 때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윤 대통령도 이날 “6일 아침에도 북한에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그저께 괌을 사정거리로 하는 4000㎞,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국민들께서 걱정은 되겠지만 우리 정부에서 강력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도 안보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재향군인회가 ‘향군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 정립에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재향군인회는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전쟁 예비전력으로 창설됐으며,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안보 단체다.
2022.10.06 I 송주오 기자
공공도서관 대출 1순위…20대 김초엽 SF소설, 30대 오은영
  • 공공도서관 대출 1순위…20대 김초엽 SF소설, 30대 오은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아 최근 3년간 2030 청년들의 공공도서관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김초엽 작가의 SF(공상과학)소설, 30대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서를 가장 많이 빌려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가상 세계 유영을, 30대는 현실 세계를 관통하는 책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해 2019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간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2억 9000여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20대 대출 도서 1위를 보면,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7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방금 떠나온 세계’ ‘지구 끝의 온실’ 등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한국 SF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대의 대출 도서 1위는 육아 상황에 따른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주는 오은영, 차상미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이다.국립중앙도서관이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아 최근 3년간 2030 청년들의 공공도서관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 20대는 김초엽의 SF소설, 30대는 오은영의 육아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국립중앙도서관).대출 도서 상위 50위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설’이었다. 다만 20대에서 소설이 68%를 차지한 반면, 30대는 소설(36%)뿐만 아니라 경영관리·금융(20%), 육아(16%), 에세이(14%)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20대와 30대의 비문학 분야 대출을 비교한 결과, 30대 대출과 큰 차이를 보이는 20대의 대출 분야는 △경영관리 △프로그래밍·전산학 △사회학·여성문제 순이었다. 특히 경영관리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파이썬(Python) 등 취업 관련 도서가 많았다.반면 30대의 대출 분야는 △육아·유아 및 초등교육 △금융 △식품과 식료 순이었고, 금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자녀교육과 육아에 관련된 도서가 주를 이뤘다.대출 급상승 도서로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격리 해제 분위기에 따라 하와이·괌·사이판 등 오세아니아 관련 도서의 대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78%로 상승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그다음은 유럽 관련 도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3% 올랐다. 이 밖에 2030 청년 세대의 대출 급상승 분야는 미술전시(54.47%), 드로잉·수채화(46.95%), 달리기·마라톤(37.35%) 등이 있었다.국립중앙도서관은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아 ‘책’이라는 매체로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시대 청년의 시선을 읽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미경 기자
尹 "강력한 한미일 협력으로 국민 안전 챙길 것"(종합)
  • 尹 "강력한 한미일 협력으로 국민 안전 챙길 것"(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국제적으로도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안보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도 북한에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그저께 괌을 사정거리로 하는 4000km,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괌은 한반도 유사시에 미군의 주요 전략,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자산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IRBM은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자산에 대한 타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다음 임지로 진행하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젯밤 8시경 우리 수역으로 들어왔다”고도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와 통화에서 안보협력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아 일본 조야 여론을 보면 다양한 국제적인 당면 현안에 대해서 함께 헤쳐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의 조속한 정상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것을 언급하지 않을까 싶다” 말했다. 이어 “어떤 얘기가 지금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주제가 될지는 저도 정확히 모른다”며 “어떤 언급할지 알 수 없지만 어제 일본 국회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기시다 총리가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저께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관련해서도 일본에서 난리난 모양”이라며 “안보현안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민생 챙기기 행보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제 9번째 민생경제비상대책회의를 상주 스마트팜 센터에서 가졌다”며 “농업의 미래는 청년이라는 코드, 디지털 전환이라는 코드, 그다음에 농업 경영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세 가지 관점에서 농업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어제 제가 콤바인에 올라타서 보니까 일반벼는 한 2주일 있어야 되고, 이제 찰벼를 수확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도정을 앞두고 있는 쌀을 농민들과 만져보면서 금년에 홍수·태풍·무더위에 양식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려 고생하신 농민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느꼈다”고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지금 안보나 경제나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국가의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 첨단산업, 또 농업을 첨단화하는 부분을 빈틈없이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그 정도 관여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도 저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감사원은 소속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지만, 업무는 대통령실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이라는 것은 철저한 감사를 위해 보장된 장치”라고도 했다.아울러 ‘윤석열차’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겼다.
2022.10.06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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