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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찰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총경 전보◇경찰청△인권보호담당관 김용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윤정근△교육정책담당관 최현아△인재선발담당관실 교육기획담당 박주혁 △치안상황관리관실 상황팀장 김진형 △치안상황관리관실 상황팀장 안형주 △치안상황관리관실 상황팀장 이재성 △자치경찰과 자치경찰기획담당 김종필 △정보분석과장 정관호 △인터폴국제공조과장 이용상 △수사기획담당관 이진수◇서울경찰청△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강일구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유동배 △경무기획과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서상혁 △경무기획과 인사정보관리단 이창열 △경무기획과 경찰국 인사지원과장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 고석길 △제2기동대장 조창배 △제3기동대장 지지환 △제5기동대장 서재찬 △제7기동대장 공경현 △종로서장 빈중석 △성북서장 류창선 △영등포서장 김찬수 △성동서장 변민선 △강북서장 이광진 △관악서장 박민영 △구로서장 박재석 △노원서장 이승열 △은평서장 방유진 △경무기획과 교육 이동규 △경무기획과(교육) 전귀성 △경무기획과(교육) 정해영 △경무기획과(교육) 강용준 △경무기획과(교육) 박창환 △경무기획과(교육) 선승석 △경무기획과(교육) 신성훈 △경무기획과(교육) 윤승구 △경무기획과(교육) 이주환 △경무기획과(치안지도관) 류미진 △경무기획과(치안지도관) 윤규근 △경무기획과(치안지도관) 윤상식◇부산경찰청△홍보담당관 정병원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염진환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유미숙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정현철 △수사심사담당관 조중혁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정현욱 △여성청소년과장 김상호 △영도서장 조정재 △동부서장 오동욱 △사상서장 엄정운 △금정서장 정석모 △사하서장 김태우 △경무기획과(교육) 오태욱 △경무기획과(교육) 윤형철 △경무기획과(교육) 홍승우 △경무기획과(대기) 남기병◇대구경찰청△청문감사인권담당관 금주현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김영환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양시창 △수사심사담당관 박종하 △수사과장 김상렬 △형사과장 박기석 △사이버수사과장 이재욱 △여성청소년과장 박찬영 △동부서장 이근우 △서부서장 김순태 △북부서장 곽동호 △강북서장 최준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순명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현수◇인천경찰청△청문감사인권담당관 김재광 △경무기획과장 김한철 △수사과장 이재환 △과학수사과장 정재남 △광역수사대장 이재홍 △안보수사과장 양승현 △생활안전과장 김희빈 △여성청소년과장 송혜영 △교통과장 이아영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임실기 △부평서장 이정수 △서부서장 이두호 △계양서장 김난영 △강화서장 남규희 △경무기획과(교육) 정종두 △경무기획과(교육) 최대근◇광주경찰청△홍보담당관 고은경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김진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종열 △경비과장 김용관 △안보수사과장 송기주 △생활안전과장 공정원 △여성청소년과장 김산호 △교통과장 김중호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양광희 △북부서장 차복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대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양우천◇대전경찰청△청문감사인권담당관 정재일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이병철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이상근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임정빈 △수사과장 이상엽 △형사과장 장성윤 △과학수사과장 이교동 △안보수사과장 이만형 △대전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정찬현 △중부서장 길재식 △서부서장총경윤동환 △유성서장 송재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인호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항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효수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노광식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한동희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문흥식◇울산경찰청△112치안종합상황실장 성백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정혜심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안양수 △경비과장 손동영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경수 △생활안전과장 황철환 △여성청소년과장 강일웅 △교통과장 김선섭 △중부서장 진상도 △동부서장 이병두 △울주서장 안현동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박병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박지성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오경용◇세종경찰청△경무기획과장 송승현 △수사과장 황석헌 △생활안전교통과장 이병우 △기동대장 백기동 △남부서장 김홍태 △북부서장 김현정◇경기남부경찰청△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창영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김규행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김우석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윤상현 △경무기획과장 맹훈재 △경무기획과 경무계장 김재미 △정보화장비과장 변종문 △공공안녕정보과장 조남형 △수사심사담당관 고성한 △사이버수사과장 강은석 △과학수사과장 구재성 △강력범죄수사대장 임지환 △기동대장 노동열 △부천소사서장 최복락 △광명서장 조은순 △안산단원서장 위동섭 △시흥서장 김신조 △오산서장 박정웅 △화성서부서장 김원식 △화성동탄서장 변창범 △광주서장 유제열 △김포서장 박종환 △경무기획과(교육) 양수진 △경무기획과(교육) 박상년 △경무기획과(교육) 이승용 △경무기획과(교육) 이태욱 △경무기획과(교육) 조광현 △경무기획과(대기) 김형섭 △경무기획과(대기) 노주영◇경기북부경찰청△청문감사인권담당관 빈준규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이준호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임상현 △형사과장 박제혁 △사이버수사과장 양동재 △안보수사과장 오미애 △교통과장 김평일 △경기도북부 자치경찰위원회 권현정 △일산동부서장 송호송 △남양주남부서장 전재희 △파주서장 김영진 △가평서장 민경훈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박동성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최대중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치안지도관) 김형기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이재경◇강원경찰청△경비과장 이동우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손창권 △수사과장 김근준 △형사과장 김동혁 △안보수사과장 이길우 △여성청소년과장 노윤환 △강릉서장 이윤 △태백서장 김진환 △속초서장 박경서 △삼척서장 곽병일 △홍천서장 김성운 △횡성서장 이동권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경민◇충북경찰청△홍보담당관 홍용연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김현우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신효섭 △경비과장 김경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송해영 △안보수사과장 김성식 △생활안전과장 김진성 △여성청소년과장 강향희△충청북도 자치경찰위원회 길우근 △청주상당서장 김기영 △제천서장 임경호 △단양서장 박희규 △옥천서장 오성훈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용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나인철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박봉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이규하◇충남경찰청△홍보담당관 이원준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박성갑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구자면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박선미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경호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영대 △형사과장 정준엽 △천안서북서장 김장호 △논산서장 심헌규 △공주서장 박종민 △홍성서장 김경운 △태안서장 주진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준호◇전북경찰청△홍보담당관 유봉현 △경비과장 임종명 △사이버수사과장 이기범 △안보수사과장 강태호 △생활안전과장 장익기 △여성청소년과장 김효진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 황동석 △전주덕진서장 권현주 △군산서장 박정환 △정읍서장 김한곤 △남원서장 김철수 △임실서장 최규운 △무주서장 남기재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태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권현오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박종호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양회선◇전남경찰청△청문감사인권담당관 정덕진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임태오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재봉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박상훈 △형사과장 이성일 △과학수사과장 김태형 △안보수사과장 정원균 △생활안전과장 임진영 △교통과장 장승명 △순천서장 김남희 △나주서장 장진영 △광양서장 최병윤 △고흥서장 허양선 △해남서장 배승관 △장흥서장 신행희 △보성서장 양백승 △영광서장 박삼서 △화순서장 박웅 △장성서장 전병현 △완도서장 김광철 △진도서장 박미영 △구례서장 유토연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배상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양정환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현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 박임규◇경북경찰청△112치안종합상황실장 김말수 △경무기획과장 김우태 △경비과장 황정현 △형사과장 박재흥 △사이버수사과장 이정섭 △과학수사과장 최병부 △안보수사과장 김희준 △생활안전과장 안정민 △여성청소년과장 김기태 △교통과장 정광수 △포항북부서장 김한탁 △포항남부서장 시진곤 △경산서장 김해출 △김천서장 채승기 △상주서장 박민준 △문경서장 김정란 △청도서장 이철수 △영덕서장 안해원 △예천서장 권용웅 △성주서장 이규종 △고령서장 안중만 △울릉서장 김정진 △경무기획과(교육) 김기범 △경무기획과(교육) 김태경 △경무기획과(교육) 문용호 △경무기획과(교육) 정세윤 △경무기획과(교육) 정홍선 △경무기획과(대기) 김한섭◇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한상철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김성철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박진효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류삼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병조 △공공안녕정보과장 김현진 △수사심사담당관 제옥봉 △형사과장 이종섭 △사이버수사과장 황덕구 △과학수사과장 이정열 △광역수사대장 안영봉 △안보수사과장 우문영 △생활안전과장 석봉구 △여성청소년과장 탁광오 △교통과장 진영철 △창원서부서장 김현식 △마산동부서장 박정덕 △진주서장 진훈현 △김해중부서장 정창영 △진해서장 김영호 △사천서장 곽동칠 △거제서장 김명만 △양산서장 김대정 △합천서장 권창현 △창녕서장 이호 △남해서장 공용기 △함안서장 이태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김민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병태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교육) 이일상◇제주경찰청△홍보담당관 박동주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이병학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오인구 △외사과장 임상우 △형사과장 이동석 △해안경비단장 문영근 △경무기획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권용석 △동부서장 박현규 △서부서장 오임관 △경무기획과(교육) 오훈◇경찰대△경찰학과장 강기택 △운영지원과(교육) 박진식◇경찰인재개발원△운영지원과장 이원일 △학생과장 이용욱 △운영지원과(교육) 이현중◇중앙경찰학교△학생과장 정영오◇국립경찰병원△총무과장 강찬구
2023.07.27 I 손의연 기자
"홍수나면 어쩌나"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 지지부진
  • "홍수나면 어쩌나"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 지지부진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최근 여름철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국가하천인 목감천 하류지역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할 저류지 설치는 예산 문제에 묶여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광명·시흥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때 산출된 사업예산보다 1000억 원가량 늘어나며 기획재정부가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면서다.이에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은 17일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목감천 저류지 사업예정지에서 만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17일 광명시 목감천 11연보 일원 저류지 조성예정지 인근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임오경 국회의원(왼쪽 세번째),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 첫번째)이 광명시 관계자로부터 목감천 일대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황영민 기자◇예산 증액에 멈춰버린 목감천 하천정비사업경기 광명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경기 시흥~서울 안양천 합류점까지 이어지는 길이 12.33km의 국가하천인 목감천은 치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대부분 도심지로 이뤄진 하류구간의 홍수량 수용 규모는 210㎥/s로 계획홍수량 765㎥/s의 28%만 분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목감천 하류지역은 상습 홍수피해지역으로 분류돼 하천정비가 요구돼왔다.지난 2016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안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을 수립, 23만9000㎥ 규모 저류지 조성계획 등이 담긴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8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예타 당시 총사업비는 2844억 원, B/C값은 4.04로 매우 높은 수치가 나왔다.하지만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이듬해인 2022년 1월 목감천 관할 기관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한강유역환경청으로 변경되고, 같은해 11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사업비는 1000억 원가량 늘어난 3876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재부는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갔고,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은 답보상태에 놓이게 됐다.한강유역환경청은 광명시 광명동~시흥시 논곡동,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저류지 1개소와 12.87km 길이 제방 및 호안 설치, 교량 10개소 재가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감천 저류지는 상류 유입량 중 372㎥/s를 조절 가능한 시설로 완공 시 하류 분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지난해 8월 8일 집중호우로 목감천이 범람해 잠긴 식곡교 모습.(사진=광명시)◇지난해 수마 할퀸 광명동, 주민들 매년 살얼음판이 와중에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며 목감천 하류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실제 시간당 최대 강수량 109.5mm가 쏟아진 지난해 8월 9일 목감천 최고 수위는 12.05m까지 치솟으며, 인근에 거주하는 68가구 105명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목감천 하류 부분인 광명시 광명동 일대 주택 침수이력은 총 911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899건이 작년에 집계됐다.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올 여름 피해 발생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중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한 뒤 공사를 발주, 2028년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서흥원 한강환경청장을 만난 임오경 의원은 “처음 하천정비사업 계획을 보고받았을 때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이었는데 지금은 3년 뒤로 미뤄졌다”며 “이 순간에도 목감천 하류 주민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조속히 기재부와 협의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7일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왼쪽)을 만난 박승원 광명시장이 목감천 저류지 사업 시급성을 설명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박승원 시장 또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목감천 일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인근 주민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하루빨리 기재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업을 진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서흥원 청장은 “주민 피해를 고려해 기재부에 하루빨리 적정성 재검토를 마치고 총사업비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사업비 확보 이후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보상문제다. 이 부분은 광명시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관리지침에 따라 1000억 원 이상 사업은 15% 이상 사업비가 증액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해도 타당성 재검토에 들어간다”며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물가상승률 반영하면 12~13% 정도 증액됐다. 그래서 타당성 재검토가 아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 중이고,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3.07.17 I 황영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계획 반영할 것"
  •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계획 반영할 것"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시흥시, 관악구, 금천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상 국회의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의장, 정태호·양이원영 국회의원, 이영기 관악부구청장.(사진=광명시)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말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광명시,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가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4개 지자체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최대한 충족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현재 도시교통 현황 조사와 분석, 장래 도시교통 여건 분석 등을 마치고 연장 노선 대안 설정,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 계획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광명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신도시와 구도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명~시흥선,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GTX노선 유치 등 신규 철도 노선 개발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구축 및 사업화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설이 확정된 월곶~판교선과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GTX플러스 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2023.07.04 I 황영민 기자
이달 전국 4만가구 분양…올해 최다 물량
  • 이달 전국 4만가구 분양…올해 최다 물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전국에서 4만여 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에서 50개 단지, 총 3만965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6월 실적인 1만3331가구의 약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청약 온기가 감도는 수도권 분양계획 물량은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 1만8625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2만1033가구가 풀리는데,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더는 분양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부진, 자금조달 어려움, 미분양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은 7만4597가구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6만8776가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공급속도 조절, 할인분양 등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2월 고점을 찍은 후 감소했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6월 이후부터는 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전국 각지에서 그동안 미뤄졌던 사업지들이 속속 분양을 계획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 대비 3배 이상 많은 23만4937가구(월 미정 물량 포함)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에 7월 이후 청약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전망이다.시도별로 7월 분양계획 물량은 △경기 1만680가구 △서울 5641가구 △부산 5120가구 △광주 4345가구 △강원 4331가구 △인천 2304가구 순으로,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공급될 대단지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2133가구)’를 비롯해 총 1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7월에만 9개 단지, 올해 월간 최다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은 올 들어 부산 최대 규모인 ‘대연디아이엘(4488가구)’이, 광주는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1647가구)’ 등이 7월 예정돼 있다. 반면 대구, 세종, 전남, 충남 등 4개 지역은 분양예정 단지가 없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움직이면서 청약시장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분양가 상승 전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거주지역 및 보유주택 수 제한이 풀린 후 무순위 청약에서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8대 1로, 2022년 하반기 4대 1에 비해 높아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수석연구원은 “건설사들이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입지 및 가격경쟁력이 높은 단지로의 수요 쏠림이 심화하고 있어, 청약 온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미분양 우려 지역 위주로 공급 속도 조절이 지속하면서 7월 계획물량 중 일부는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3.07.04 I 오희나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내걸었다. 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난 5년은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과정이었고 시민의 잠재력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광명의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향후 3년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박승원 시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광명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민선 8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광명의 대전환을 위해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내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선 8기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난방비 인상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당정을 초월한 협치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고,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연중 지원, 영업환경 개선, 경기도 최초 노란우산공제조합 가입비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조직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ESG행정을 접목해 추진했다. 특히 1.5℃ 기후의병과 탄소포인트제도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닦고 있다.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 안양천 덮개공원과 철산동 가로숲길 조성, 2023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가학산 수목원 및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내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박 시장은 인구정책, 평생학습, 사회적기업,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가름하는 잣대”라며 “출생부터 웰다잉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육아 장려금, 출산축하금, 아이돌보미,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예술창작소 신설,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제2청년동 조성, 전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인생다모작센터와 평생학습지원금을 통해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층은 일자리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센터, 디지털경로당,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진행한다.광명·시흥 3기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신도시는 주거와 상업, 업무지구가 어우러진 수도권 서남부 핵점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신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GTX B노선,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의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과 교량 신설을 추진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견인할 방침이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발전 구상도 밝혔다. 광명권역은 국립소방박물관, 과학관, 영유아 및 청소년 체험시설 조성,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건립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성화한다. 철산·하안 권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하안동 K-혁신타운 조성, 철산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족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소하·일직권역은 신속한 구름산지구 개발과 광명역세권 활성화사업, 문화복합단지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번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투쟁으로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포천시, 7월부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개시
  • 포천시, 7월부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개시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경기 포천시는 7월 한달 동안 CC(폐쇄회로)TV 2323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활용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치정보와 함께 위급상황임을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위급상황 발생 시 포천시 CCTV 스마트안심센터에서 신고자 정보를 확인 후 주변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해 경찰 112상황실에 통보되고 순찰차 긴급 출동이 가능해 골든 타임을 확보 할 수 있다.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Play스토어나 앱(APP)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다.앱을 다운받으면 포천시는 물론 경기도 19개 시·군(포천·안양·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양평·부천·동두천·용인·안성·평택·의정부·성남·구리·화성·하남)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시는 이번달 말까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용상 문제점을 보완해 8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03 I 정재훈 기자
유승종합건설, 창립 38주년 맞아 CI·BI 리뉴얼 발표
  • 유승종합건설, 창립 38주년 맞아 CI·BI 리뉴얼 발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중견 주택건설업체이자 ‘한내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승종합건설은 창립 38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CI와 BI를 3일 공개했다.유승종합건설은 주택사업을 전문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2년에 아파트 브랜드인 ‘한내들’과 ‘앙브와즈’를 런칭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16년 제주 강정지구, 인천 구월동, 인천 소래 논현동,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에 아파트 분양을 동시에 성공하는 수완을 발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어 인천 영종하늘도시, 강릉유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시흥 장현지구까지 분양 완판하며 탄탄한 중견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유승종합건설은 2013년 인천지역 최초의 레지던스 호텔인 ‘스텔라마리나’를 선보인데 이어, 2016년 9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일대에 27홀 대중 골프장인 ‘자유로 컨트리클럽’을 오픈하며 레저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컨벤션 센터 및 145실의 콘도시설을 갖춘 ‘백학자유로리조트’를 개관했다. 이처럼 유승종합건설은 주택건축을 중심으로 건설 분야, 골프장, 리조트, 마리나 시설을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 및 레저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이번 새로운 CI·BI는 2002년 첫 ‘한내들’ 브랜드 런칭 이후 21년 만에 디자인의 큰 변화로 이는 유승종합건설의 주택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예상된다. 기존의 한내들이 지향해온 자연주의 라이프의 주거 철학을 기반으로 타이포그래픽 기법을 적용한 영문 로고타입 기반의 심볼 디자인을 3×3 사면대칭의 안정된 구조로 배치하여 오랜 시간 지켜온 자연 친화적인 공간 철학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BI 색상은 5월의 탄생석인 에메랄드의 그린 색상을 적용하여 보다 자연처럼 소중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체에도 큰 변화가 있다. 부드러우며 화려한 기존의 서체에 비해 직선적이며 간결한 서체가 사용되어 보다 도시적이며,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현재 유승종합건설은 남양주 진접지구 중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와 원주 최고층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인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를 분양하여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광명 구름산지구, 인천 영종하늘도시, 울산 다운2지구, 의정부 우정지구, 밀양 나노융합산업단지,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지구, 연천 전곡, 군산 군장지구 등 전국 핵심지역에 약 7000여 가구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2023.07.03 I 김아름 기자
주말새 경기도 온열질환자 9명 발생, 이천·여주·양평 폭염경보
  • 주말새 경기도 온열질환자 9명 발생, 이천·여주·양평 폭염경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난 주말새 경기도내에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했다. 평택시 양계농장에서는 2700여 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등 폭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경기도가 폭염 및 장마에 대한 안전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파주에서 60대 남성과 30대·40대 여성 등 3명, 광주에서 30대와 60대 남성, 의정부 40대 남성, 광명 50대 남성, 김포 40대 남성, 성남에서 20대 남성 등 총 9명이 발생했다..평택시의 한 양계농장에서는 육계 2750마리가 돌연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토요일이었던 지난 7월 1일 경기도에서는 이천·여주·양평 등 3곳에 폭염경보, 수원 등 28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은 여주시가 33.7℃를 기록했으며, 최고 체검온도는 안성으로 34.0℃였다.3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신축 건설 현장에서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처럼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폭염 피해가 속출하면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신축 건설 현장과 신천동 일원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지난 2일 기준 올해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64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야외에서 발생했다. 51명 중 17명의 온열질환자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경기도 내 건설 공사 현장은 1만7000여 곳이다. 경기도는 노동안전지킴이 52개 반 104명 등 안전점검반을 편성, 재해에 취약한 1만1000여 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이행’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오병권 부지사는 신축공사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 관리자들이 폭염 예보시 근로자의 적정한 휴식을 유도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호우에 대비한 작업장 침수, 침하 등 안전 점검도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하반기 분양 본격 개막…전국 38곳·2만5001가구
  • 하반기 분양 본격 개막…전국 38곳·2만5001가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월 전국 각지에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38곳·3만462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2만 5001가구이며 수도권 1만 1638가구(46.6%), 지방 1만 3363가구(53.4%)로, 수도권과 지방이 비슷한 물량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2000여 가구가 넘는 공급이 예정됐고, 지방에서는 강원과 부산에서 많은 물량이 눈에 띄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7374가구 △강원 3119가구 △부산 3014가구 △서울 2262가구 △인천 2002가구 △광주 1840가구 △대전 1353가구 △경북 1350가구 △경남 1146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629가구 △전북 268가구다. 지난해 7월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9091가구였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373가구, 지방 7718가구였다. 올해 7월 예정된 일반분양을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1만 5910가구 증가(175%)하고 수도권은 1만265가구 증가(747.6%), 지방은 5,645가구 증가(73.1%)한 수치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돋보였다.다음은 7월 전국 주요 분양예정 단지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2동 일원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교통 여건이 뛰어나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국가산업단지나 강남권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경기 시흥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은행동 일원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경기 평택시에서는 호반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되며, 지난 2021년 평균 경쟁률 68.7대 1을 기록했던 사전 청약에 이어 이번에 본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 옆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이 계획돼 있다.서울 송파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74㎡ 296가구로 알려졌다.
2023.06.29 I 신수정 기자
안산 원곡동·하남 덕풍동 등 11곳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 추진
  • 안산 원곡동·하남 덕풍동 등 11곳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 추진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 11곳이 최종 확정됐다.27일 경기도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참가한 19개 시·군 24곳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현장실사·대면 평가를 실시했으며, 21일 발표평가를 통해 총사업비 200억 원 범위에서 11개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 11곳은 △(기반 구축)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의정부시 흥선동, 하남시 덕풍동, 광명시 소하동, 의왕시 부곡동, 동두천시 보산동, 연천군 신서면 △(사업추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평택시 서정동, 여주시 하동 △(지속운영)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등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인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규모가 매년 100곳에서 30곳 내외로 대폭 축소되면서 원도심 쇠퇴지역 주민들의 삶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 정부 도시재생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과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광명시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고,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사업으로 다문화국제거리 환경정비를, 하남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 생활밀착형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집적화하는 한편, 연천군은 신서도신권역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근린 광장 조성과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등을 시군 연계사업으로 집적화했다.역량이 부족한 지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업 초기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 구축 △주민조직 등 지역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보완적인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지속 운영 등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한다.끝으로 정부 도시재생사업 지원에서 제외하고 있는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을 다시 강화하고, 주민·청년·기업 등 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별 2년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실험사업(테스트베드)을 반영하는 등 ‘더 나은 기회’ 부여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예를 들어 평택시 서정동은 전통시장 환경정비를 비롯해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운영으로 상권 활성화를, 여주시 하동은 옛 경기실크 부지 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행사·전시·교육 등 문화 놀이터로,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은 원종시장 내 중정을 활용한 행사·축제 등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경기도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부터 두 달여간 22개 시·군의 31곳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미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8월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으며, 9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에서 열린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도 원도심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윤성진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에 걸맞은 도시재생 기회 부여로 원도심 쇠퇴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을 통한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지속가능한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7 I 황영민 기자
광명 가정집서도 수돗물 필터 변색 발견, 광명시 원인규명 착수
  • 광명 가정집서도 수돗물 필터 변색 발견, 광명시 원인규명 착수
  •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시흥시에 이어 광명시에서도 가정 내 수돗물 정수필터 변색 현상이 발생해 시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가정 내 수도꼭지, 샤워기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정수필터가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내용의 민원과 수질검사 요청 40여 건이 접수됐다.민원을 접수한 시는 즉시 탁도, 철, 구리,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해 자체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박승원 시장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해도 원인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규명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라”고 주문함에 따라, 시는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지난 15일 변색된 필터와 수돗물의 성분분석을 먹는물 검사 공인인증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KRICT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했다.시는 정확한 변색 원인이 나오는 대로 상수도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Water 119)의 자문을 받아 정수장, 수도배관, 옥내배관 등 수도 관련 시설을 면밀히 조사해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광명시는 이번 가정 내 정수필터 변색 원인 물질을 철(Fe)과 망간(Mn)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과 망간은 염소와 반응해 산화하면서 입자성을 띠고 정수필터에 달라붙어 변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망간은 수질기준(0.05mg/L) 이하의 극미량만 포함돼도 계속해 필터를 통과하면 필터를 변색시킨다. 변색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수질기준 이내이면 인체 유해성은 없다. 시의 자체 시료 검사 결과, 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망간은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에서 극미량 검출됐다. 다만 6월 초 이후 검사에서는 철과 망간 모두 검출되지 않고 있다.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59개 항목을 준수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하여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6 I 황영민 기자
광명시, 골목·전통시장·소상공인·중기 핀셋정책으로 민생안정 추진
  • 광명시, 골목·전통시장·소상공인·중기 핀셋정책으로 민생안정 추진
  • 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광명시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황 국장은 “광명시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개발, 재건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목상권으로 발길 향하는 공무원들, 각종 지원사업도우선 올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광명시는 30개 이상 점포가 경제공동체를 조직하면 해당 골목상권에 필요한 공동마케팅과 시설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10개소를 선정했으며 7월경 상인회 1개소당 3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18개 상인회에 1억 5000만 원, 2022년 13개 상인회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시청 공무원들도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53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골목상권을 배정하고, 매월 2회 이상 식사, 회식, 간담회 등을 담당 상권에서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유동 인구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활성화를 이끌자는 취지이다. 이 아이디어는 박승원 시장이 뉴타운골목상권 상인회 임원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박 시장은 “작지만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최소한 폐업을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광명시 골목상권 지정현황.(자료=광명시)◇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10% 상시 지급 등 소상공인 경제 심폐소생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과 사업장 홍보 및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00개소에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개소당 지원금을 2022년 180만 원에서 올해는 200만 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이용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50개소에 8000만 원, 2022년 100개소에 1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은 6월 중 자금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재개한다. 시는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22년 대비 3억 원이 증액된 6억 원을 출연해 보증 규모 76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신청이 증가하면서 자금이 조기 소진됐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상자에게 2년간,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도 3월부터 새로 추진하고 있다.일반 직장인과 달리 경영악화나 폐업 시 재기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해 일정 금액의 부금을 적립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광명시 소상공인은 누구나 월 2만 원의 부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희망 장려금 1만 원을 합하면 최대 월 3만 원의 부금을 별도 적립할 수 있다.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지난해 1억5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늘어난 2억 원을 지원해 관내 가맹점의 배달 등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소비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각종 할인 판촉을 추진해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1종의 판촉 활동을 통해 5억5000여만 원의 중개수수료와 홍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밀착협의체인 서포터즈 활동은 광명시가 경기도 참여 시·군 가맹점당 매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면서 2023년 경기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연중 10% 지급한다. 아울러 연 매출 5억 원 이하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는 광명사랑화폐 카드 결제 수수료를 상·하반기 연 2회 지원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청년인턴을 전통시장, 슈퍼마켓협동조합, 소상공인협회와 골목상권에 배정하는 청년지원단 사업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청년인턴과 슈퍼바이저 등 18명을 권역별로 배정해 생업 종사와 온라인 사용 어려움으로 각종 지원사업 정보 습득과 신청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이다. 이들은 각종 공모사업 서류 작성과 블로그 등 SNS 홍보,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사업 부서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 등을 한다.◇스마트해지는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 높인다시는 지난해부터 광명전통시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스마트 전통시장 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꿔 젊은 고객층 등의 유입을 늘리고 시장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꾀하는 게 목적이다.오는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트윈 3D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상권분석 등을 위한 CCTV 이미지 딥러닝 기술 접목 △광명전통시장 상점가와 판매 물건 등을 시각, 청각으로 아바타와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실시간 메타 뷰어 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상품을 라이브커머스, SNS채널에서 홍보하고 상품을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구축한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야간순찰 기간제 근로자를 상시 운영하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도 추진한다. 야간 순찰대원은 광명전통시장에 2명, 광명새마을시장에 2명을 배치해 화재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전통시장 내를 순찰하고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설비도 시장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정산시스템으로 개선하고, CCTV 설비도 신규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광명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설립, 중기 지원정책 확대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 추진한다.관내 중소기업에 저리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 은행에서 대출 시 이자 차액을 이차 보전하는 사업으로 융자 규모는 연 65억 원이며, 지원 대상과 액수는 제조업은 3억 원까지, 유통업은 5000만 원까지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4년이다.5월 현재 95개 업체에 54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으로 약 90개 업체에 총 1억47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지원하는 특례 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증 한도를 중소기업은 2억 원에서 3억 원, 소상공인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현재까지 258개 업체에 99억8200만 원을 보증했다.또한 시는 올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샘플 및 수출 물류비, 온라인 수출 마케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해 지역산업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학·연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업 현장 애로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창안 개발, 제품 생산화, 판로 마케팅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중소기업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한편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광명시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광명시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상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또는 광명시 기업지원팀, 전통시장지원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골목상권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3중고에 빠져 있다”며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만큼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기업지원사업 현황.(자료=광명시)
2023.06.15 I 황영민 기자
LH 토지보상 지연에 후발 3기 신도시 주민들 단체행동 예고
  • LH 토지보상 지연에 후발 3기 신도시 주민들 단체행동 예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 지정 2년이 지난 후발 3기 신도시에 대해 당장 보상은 어렵다고 통보했다.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등 후발 3기 신도시 주민은 LH가 대책도 없이 무책임하게 3기 신도시 개발을 지연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금융 비용을 주민에게 떠넘기고 있어 지구지정 철회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LH는 비용 문제로 보상 절차에 따른 지연을, 주민은 이에 반발해 단체 행동을 예고해 보상을 둘러싸고 양측의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등지의 8개 주민단체 500여명의 주민 토지주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LH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연합 집회를 열고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를 강력히 규탄했다.주민 단체는 지구별 기본조사(지장물조사) 전까지 정당보상 적시보상을 서면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이 요구를 관철하지 않으면 기본조사 거부 등 지구철회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단체는 ‘후발 3기 신도시 주민단체 총연합회’를 결성해 사업지연 등의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처럼 주민이 들고 일어선 건 앞서 3기 신도시 사업시행을 전담하고 있는 LH가 광명시흥지구 등 2021년 이후 지구를 발표한 후발 3기 신도시 지구의 사업 추진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어서다.앞서 다른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 등을 이미 마쳤지만 후발 3기 신도시는 LH가 최소 2년 늦게 토지보상 등을 진행하겠다며 사업 지연을 발표해서다.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 광명시흥지구 주민단체 대표와의 공식 간담회에서 “LH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재무건전성 통제를 받고 있어 당장 보상이 어렵다”며 “광명시흥지구는 2025년 말이나 돼야 토지보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후발 3기 신도시 주민들은 지구지정을 발표한 지 2년이 됐는데 앞으로 최소 2년 더 보상도 받지 못한 채 토지도 처분할 수 없어 재산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또 2021년 8월 지구 발표된 의왕군포안산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구지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등지의 8개 주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후발 3기 신도시 주민단체 총연합회’가 7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LH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연합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후발 3기 신도시 주민단체 총연합회)후발 3기 신도시 총연합회 한 관계자는 “신도시 지구발표 시점부터 일체의 개발행위를 금지하고 토지거래허가제까지 겹쳐 철벽규제를 당하는 상황에서 LH가 돈이 없다면서 토지보상 지연을 현실화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은 대출 이자 부담 가중 등 불만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광명시흥지구 주민단체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구 내 광명시 지역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부채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408명의 응답자 중 59.3%가 금융권 부채를 안고 있다고 답했다. 1인당 평균 부채액은 5억9786만원에 달해 광명시 지역 토지주 총수 3014명(LH 토지조서)에 대입하면 총액은 1조6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주민대책위 총연합회는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중 330만5785㎡(약100만평) 이상 신도시급 7개 지구 중 하남교산 등 5개 선행지구는 대체로 지구발표 2년 내에 토지보상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대상토지 1만5000필지, 조사대상 물건 총2만1000건, 총면적 384만평의 역대 6번째 규모의 신도시로 지구지정 된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7개월 만에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조기보상 착수를 요구하는 주민여론이 있어 기본조사 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7 I 김아름 기자
시흥·의정부 고산·광명 역세권 등 광역교통 늘어난다
  • 시흥·의정부 고산·광명 역세권 등 광역교통 늘어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광역교통 단기보완대책. (자료=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다.우선 시흥권 4개 지구에 대해서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8대) △시내버스 3개 노선 운행개시(24대) △마을버스 4개 노선 증차(6대)가 이뤄진다.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 증회(1개 노선 4회)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7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신설(8대) 등이 마련됐다.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증차(1개 노선 2대)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3개소) 등의 대책이 시행된다.이와 함께 남양주 진접 2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6~8월에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 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돼왔다.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6월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2 I 박경훈 기자
검게 변한 필터..시흥 아파트 수돗물서 이물질 '콸콸'
  • 검게 변한 필터..시흥 아파트 수돗물서 이물질 '콸콸'
  • 4월24일 시흥 은계지구 한양수자인더클래스 상수도관 수돗물 거름망에 채집된 플라스틱 이물질. (사진 = 시흥시의회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단지 수돗물에서 수년간 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나와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17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은계 공공주택지구 13개 아파트단지(1만3000여가구)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상수도관 내부코팅제(폴리에틸렌 에폭시) 등의 이물질이 계속 나오고 있다.아파트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가정용 정수기 필터는 이물질로 인해 검게 변색된다. 앞서 민원을 받은 시흥시가 올 3월 ㈜한국종합기술에 정수기 필터의 이물질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관로의 내부 부식, 노후화로 인한 무기화합물과 유기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점에서는 상수도관 강관의 주성분인 탄소, 규소, 망간 등이 다량 검출됐다.시흥시의원들이 지난달 24일 은계 한양수자인더클래스 상수도관 점검을 나갔을 때도 수돗물 거름망에서 내부코팅제 등 플라스틱 조각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이물질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18년 4월 은계지구 센트럴타운 아파트 샤워기·정수기 필터에서였다. 이 아파트의 수돗물 이물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원인 조사 결과 열교환기 가스켓(고무판) 불량자재 등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지하 1층에 설치된 열교환기는 여러겹의 가스켓으로 구성돼 있고 찬물을 데워주는 기능을 한다. 시는 또 2020년 3월 센트럴타운도 계량기 합동점검을 하면서 수돗물 거름망에 상수도관 내부코팅제 박리(벗겨진 조각)가 무더기로 채집된 것을 확인했다. 브리즈힐 등 3개 아파트 상수도관에서도 동일한 이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LH가 같은해 4월 은계지구 19개소 상수도관을 내시경 카메라로 조사한 결과 전 구간에서 다수의 이물질이 나왔고 10개소에서 내부코팅제 박리가 발견됐다. 시와 LH는 상수도관에서 내부코팅제가 떨어져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시흥시의회 제공)주민과 시흥시가 문제 해결을 요구하자 은계 공공주택지구 시행사인 LH는 올 1~4월 이물질이 많이 나온 우미린더퍼스트 등 4개 단지 상수도관에 정밀여과장치(필터)를 설치했다. 센트럴타운도 문제가 심각한데 LH가 최근 상수도관 시공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관련 결과가 나온 뒤 설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8개 단지도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 시는 이물질 원인 조사를 LH에 요구했고 LH는 이르면 다음 달 정밀진단 용역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시와 LH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며 상수도관 전체 재공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은계지구 상수도관의 전체 길이는 19.7㎞이고 2015~2018년에 설치됐다.시의회 안돈의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장은 “은계지구 이물질 문제는 2018년 발생한 뒤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았다”며 “시와 LH가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관에서 박리가 나온 것은 불량 자재를 썼기 때문이다”며 “아파트 입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LH는 상수도관 전체를 뜯어내고 재공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은계지구 13개 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은계총연합회도 재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은계총연합회는 “재공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소송까지 고려할 것이다”고 밝혔다.LH 광명·시흥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에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수도관 시공업체에 대해 소송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진단 용역을 한 뒤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수돗물 수질 검사에서는 적합으로 나왔다. 은계 상수도관은 시행사인 LH 책임 소관이다”며 “조속히 해결하도록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7 I 이종일 기자
제2경인선 원안 추진 무산…대안 노선은 성공할까
  • 제2경인선 원안 추진 무산…대안 노선은 성공할까
  • 제2경인선 기존 노선(빨간색 점선)과 대안 노선(파란색 선) 위치도. (자료 = 맹성규 의원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타당성 부족으로 제2경인선 원안 노선 추진이 무산됐다. 그러나 지자체와 정치권은 제2경인선 대안 노선과 광명·시흥 남북선(남북경전철)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인천시, 정치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사업성이 없다는 타당성재조사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차량기지 이전은 제2경인선 사업의 선결 조건이었다.정부는 애초 구로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으로 이전하면서 구로~광명 노온사동 9.4㎞ 구간에 전철 노선을 신설하고 인천 청학~신연수~시흥 신천~은계~부천 옥길~노온사동 21.9㎞ 구간에 제2경인선을 건설해 이으려고 했다. 그러나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부족으로 기존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종결될 예정이다.이에 정치권은 무산된 제2경인선 원안을 대체할 노선으로 인천 청학~신연수~신천~은계 구간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남동갑)·박찬대(인천연수갑)·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과 무소속 윤관석(인천남동을) 국회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대안 노선인 청학~신연수~신천~은계 구간에 시흥·광명신도시~신도림 구간 남북경전철 노선을 연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로차량기지 노선 대신 남북경전철 철로를 이용해 노선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도 올 2월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몇 개를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부터 ‘월곶판교선KTX 이음 인천발KTX 인천구간 추가 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하면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용역을 함께했다. 인천시 대안 노선에도 남북경전철을 연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제2경인선 기존 노선(빨간색 선)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빨간색 점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시 관계자는 “제2경인선을 대체할 노선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했고 타당성이 확인된 노선 몇 개를 국토부에 제안했다”며 “국토부가 올 연말 해당 노선 중에서 1개를 선정해 검증한 뒤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청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남북경전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것인데 일반 철로와 폭을 맞추도록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부천시는 옥길지구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맹 의원 등이 제시한 대안 노선에는 제2경인선에 포함됐던 옥길지구가 빠졌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던 제2경인선 노선에는 옥길지구가 있다”며 “대안 노선에서 옥길지구가 빠지지 않게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지역 정치권, 경기도 등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부천시는 조만간 옥길지구가 포함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부천시측은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국토부에 제출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호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 두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는 차량기지 이전 등 불확실한 전제와 연계되지 않아야 하고 두 번째 경제성을 보다 향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총론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인천시가 광명시흥선(남북경전철)과 연계해 서울로 향하는 대안 노선을 도출했다”며 “불확실성도 사라졌고 경제성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검증을 똑바로 해서 다시는 좌초되거나 늦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5 I 이종일 기자
광명시흥 지구, 'New-Nex City'로 탈바꿈
  • 광명시흥 지구, 'New-Nex City'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의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조감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국제공모는 주거·일자리·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시행됐다. 심사 전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광명시흥지구 전체에 대한 도시기본구상(안)과 특화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안)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광명시흥 New-Nex City’가, 우수작으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터전을 의미하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N+터 City’가 선정됐다.심사위원인 오세경 동아대 교수는 이번 최우수작인 ‘광명시흥 New-Nex City’에 대해 “행정구역상 광명, 시흥으로 나뉜 두 개의 공간을 서로 연결해 도시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이 부여되며 LH는 총괄계획가(MP)로서 당선자를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참여시켜 일관성 있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 면적 1271만1000㎡의 사업이다. 16만7500가 계획인구로 7만44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1년으로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2023.05.02 I 김아름 기자
전국 도시와 인천공항 연결…제2공항철도 용역 재추진
  • 전국 도시와 인천공항 연결…제2공항철도 용역 재추진
  • 제2공항철도 노선안(두꺼운 빨간색 선).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부산, 광주, 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공항철도의 경제성(BC값)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용역비 1억9000만원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다.앞서 인천공항공사가 2020년 제2공항철도 건립을 위한 용역을 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시는 두 번째 용역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제2공항철도 건설을 위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1~6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계획과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인천공항행)와 연계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제2공항철도 노선은 수인선 인천역 인근~영종하늘도시~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 구간 16.7㎞를 연결하는 것이다. 노선 최적화 등에 따라 기존 수인선 인천역사에서는 영종하늘도시로 갈 수 없어서 인천역사 주변에 제2공항철도 역사를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이 사업을 위한 정거장은 영종하늘도시 등 2곳에 건립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 7349억원으로 추정됐다. 제2공항철도가 건립되면 송도역까지 가는 KTX를 공항철도 역사인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으로 연장해 운행할 수 있다. 또 경강선을 인천공항까지 연결할 수 있다. 시는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되면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입주자가 들어오면 제2공항철도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며 “이러한 사업계획을 반영하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6 I 이종일 기자
과천·광명·시흥·안산·안양 등 경기서남권 특화업종은?
  • 과천·광명·시흥·안산·안양 등 경기서남권 특화업종은?
  • (자료=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광명·시흥·안산·안양 등 경기도 남서권역에 특화된 업종은 ‘기숙사 및 고시원 운영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남서권역에 밀집된 업종은?’이라는 제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경상원은 도내 93개 생활밀접업종을 기반으로 LQ(입지계수)값을 활용, 과천·광명·시흥·안산·안양 등 5개 지자체에 어떤 업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집중 분포돼 있는지를 분석했다.LG값이란 어떤 지역의 산업에 대해 전국 동일 산업과 비교해 상대적 중요도를 측정, 상대적 특화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통상 LQ값이 1보다 크면 지역내 해당 업종이 경기도내 평균에 비해 특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연구 결과 경기도 남서권역 전체로 볼 때 특화된 업종은 ‘기숙사 및 고시원 운영업’이 LQ값 2.12점을 기록,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특화 정도가 높다고 분석됐다.경상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반월 산업단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등 산업단지 근로자와 대학생 수요가 높은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특화된 업종은 ‘식료품 및 의류 관련 업종’이다. 이는 과천, 광명, 안양 등을 중심으로 주거지역이 넓게 형성된 영향으로 파악된다.지자체별로 보면 과천시의 경우 남서울화훼단지 영향으로 ‘화초 및 식물 소매업’의 운영 점포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많으며, 특히 매출액 비중은 평균의 8.45배로 특화된 업종으로 나타났다.광명시는 주거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는 ‘기타 식료품 소매업’, ‘한의원’, ‘애완용품 소매업’의 매출액 비중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흥시의 경우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의 영향으로 ‘셔츠 및 블라우스 소매업’의 매출액 비중이 경기도 평균보다 7.49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은계, 장현, 배곧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반경이 넓어지며 자전거 이용량이 늘어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도 그 특화도가 높게 나타났다.안산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안산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 대학상권이 발달했고, 또한 반월 산업단지 등 전통적으로 공업지역도 발달하여 대학생과 근로자 수요에 맞춘 ‘기숙사 및 고시원 운영업’ 매출 비중이 경기도 평균보다 3.84배 높게 조사됐다.마지막으로 안양시는 평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인구가 넓게 형성되어 있고, 안양일번가로 대표되는 지하상가 쇼핑몰이 발달해 있어 ‘여자용 겉옷 소매업’ 매출이 경기도 평균 대비 5.69배 높게 나타났다.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과천시,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안양시가 위치한 경기도 남서권역은 산업단지, 신도시, 그리고 대학상권 등이 복합적으로 형성된 지역이며, 그 특성에 따라 맞춤형 업종으로 영업기회를 분석하고 창업하는 것이 요구된다”며 “상반기 중으로 도내 다른 권역에 대한 연구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황영민 기자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의 노선계획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지난 20일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의 초석이 될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플러스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D, E, F 노선을 신설해 주민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최적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GTX-D,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GTX-E,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 △GTX-F,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등 노선이다.노선 계획 작성을 위해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 등을 분석하고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뿐만 아니라 도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하다.이번 용역에는 GTX 신규 노선 주변의 도시개발(역세권 복합개발) 후보 지역 발굴과 개발 방안도 검토한 뒤 경제성 분석(B/C) 시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시개발에 따른 수익을 활용한 재원 조달 연계 방안도 포함했다.연구용역의 결과를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경기도 의견 제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의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용역은 경기연구원을 대표사로 새별이앤씨, 동명기술공단, 제일엔지니어링, 선구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하며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2023.04.2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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