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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72건

  • 미 기술주, 내년 "화려한 부활"-CNN머니
  • [edaily 전미영기자] "기술주가 다시 월가의 중앙 무대로 돌아온다" 내년부터 미국 기업의 정보기술(IT) 투자가 재개되면서 기술주 랠리가 예상된다고 CNN의 금융사이트 CNN머니가 12일 보도했다. 기술주 반등에 대한 예상이 거듭 빗나가면서 월가 강세론자들에게는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업체들의 내년 수익이 35%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3년째 계속된 약세장에 지친 일부 투자자들은 "아직도 그 타령이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CNN머니는 "이번엔 다르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침체를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인 IT투자 위축이 개선될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간의 과잉투자로 고정비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기술업체들은 수익 감소폭은 매출 감소폭 보다 훨씬 높았다. 반도체업체 인텔의 경우 지난 해 매출이 21% 감소한 반면 수익은 68% 줄었다. 이는 역으로 매출이 조금만 개선되면 수익은 그보다 훨씬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이란 예상을 가능케 한다. 미국의 IT투자가 긴 침체 끝에 이제 전환점에 다가섰다는 사실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집계에 따르면 기업 IT지출은 이 기간 10.3%(연율) 증가했다. 중고반도체 장비 판매업체 인디펜던트이퀴브먼트의 칼 크래파 대표도 "지난 해 2차 장비시장은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었으나 최근 주문이 늘면서 바닥 신호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 혹은 수요 증가 기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반도체산업협회(ISA)는 올해 소폭 증가했던 세계 반도체 판매가 내년엔 20%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것도 IT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대다수 미국 기업들이 Y2K에 대비해 97~98년에 컴퓨터를 집중 교체했기 때문에 5년이 지난 지금은 물리적으로 수명이 다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 소프트웨어의 경우도 유사하다. 당시 대다수 컴퓨터에 채택됐던 운영체계(OS)인 "윈도 98"은 내년 6월 30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비지원 단계"로 분류된다.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주기가 됐으니까 OS에 문제가 생겨도 제작사에 지원을 요청하지 말라는 뜻이다. 오라클과 SAP도 최근 90년대 후반의 구형 버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할 의사를 최근 시사한 바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에드 헤멜간은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리세션)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내년에 다수 기업들이 IT 장비를 교체하게 될 으로 예상하고 "기술주를 두고 게임이 끝났다고 말하는 건 틀렸다. 오히려 점점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2.12.13 I 전미영 기자
  • "D램, 내년 하반기 공급부족 전환"-KGI
  • [edaily 한상복기자] KGI증권은 내년 3분기부터 노후된 기업용 PC에 대한 대체수요가 발생, D램 가격이 재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GI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D램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PC 시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KGI는 "지난 99년 또는 2000년 초, Y2K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신규 구매했던 PC가 내년 하반기 42개월~48개월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통상 기업용 PC 교체시기는 36개월이나, 기업들이 서버 증설에 주력하면서 이처럼 늦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에는 신규 운영체제 판매 신장을 위해 구형 OS(윈도즈 98 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 윈도즈 XP 새 버전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것이 신규 PC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KGI의 예상이다. KGI는 내년 PC수요 증가에 따라 D램 수급상황이 1분기와 2분기의 4.5%, 4.8% 공급초과에서 3분기에는 0.6%, 4분기 7.2%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05930)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다. 그러나 내년 반도체 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날 경우, 상반기중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12.13 I 한상복 기자
  • 휴대폰시장 낙관.."대체수요 견조"-메릴린치
  • [edaily 홍정민기자] 메릴린치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교체수요 발생 및 대중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05930), LG전자(66570) 등 한국 휴대전화 업체들의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통신업체들에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조치가 내려졌음에도 불구, 휴대전화에 대한 활발한 대체수요에 힘입어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휴대전화 시장은 연평균 1500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내 이통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는 3200만명에 달하는데 향후 휴대전화 수요의 90% 이상은 대체수요가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 아울러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교체주기는 평균 2.5년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앞으로 한국 휴대전화 시장은 컬러 휴대전화에 대한 교체수요와 EV/DO 휴대전화에 대한 수요발생으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메릴린치는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의 90% 이상이 컬러 휴대전화임에도 컬러 휴대전화의 보급률은 34%에 불과하다"면서 "따라서 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형 컬러 휴대전화를 신형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신 EV/DO 휴대전화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메릴린치는 "최근 SK텔레콤이 "준(June)"이라는 브랜드의 EV/DO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EV/DO 휴대전화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 향후 EV/DO 휴대전화의 판매 및 수요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2002.12.09 I 홍정민 기자
  • 미 비트폰, 휴대폰 무선 업그레이드 솔루션 개발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무선통신 솔루션 개발업체인 비트폰(Bitfone)이 무선망을 통해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자동으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휴대폰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비트폰이 개발한 mProve™ 솔루션은 바이너리를 직접 바꾸는 기술적 특징으로 단말기의 네이티브 코드들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적 장점을 가지고 있어 버추얼머신 위에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드라이버, 로고, 주소록, OS레벨의 오류 수정 등 네이티브 코드 영역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이같은 비트폰의 솔루션을 이동통신사가 도입, 상용화할 경우 소비자는 물론 이동 통신사의 혜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 편의 증대 이번에 비트폰이 개발한 mProve™ 솔루션을 적용하면 휴대폰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통화가 자주 끊기거나 LCD 드라이버의 버그로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고객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펌웨어 패치를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을 업그레이드시키거나 버그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비트폰의 솔루션은 업그레이드 시간도 단축시켰다. 고객센터를 방문해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보통 20~40분이 소요되지만 mProve™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패치를 다운로드하고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5분내로 끝마칠 수 있다. 비트폰사는 "mProve™ 솔루션이 상용화 될 경우 휴대폰도 컴퓨터처럼 항상 최신버전의 운영체제 및 어플리케이션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동영상 코덱과 새로운 게임 등 각종 소프트웨어도 다운 받을 수 있어 휴대폰의 기능이 훨씬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상했던 메뉴와 아이콘 혹은 주소록, 문자 편집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들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항상 최신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통사, 고객서비스 강화+매출증대 효과 이동통신사 또한 mProve™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얻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 출시 이후 우려되는 펌웨어의 버그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리포트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에서 250만대 이상의 휴대폰이 결함으로 리콜되고 있고 이중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결함이다. 종전에는 이런 경우 제품 리콜 후 재프로그램시키거나 새 단말기로 무상 교환해 주어야 했으나 mProve™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다운로드를 통해 소비자의 휴대폰 결함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 소프트웨어 결함의 경우 업그레이드 패치를 다운 받아 고객의 손 안에서 직접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에 수반되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말기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새롭게 개발되는 서비스를 더욱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기존에 제한된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부가서비스를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형 단말기에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버추얼머신 업그레이드를 이용해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광범위한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고, 혹은 메뉴구조 및 아이콘, 주소록과 같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비트폰의 임정민 기술영업이사는 "비트폰사의 솔루션이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특허 기술인 바이너리차이를 이용한 펌웨어 압축기술 덕분"이라며 "파일단위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펌웨어의 바이너리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기 때문에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비트폰이 개발한 mProve™ 솔루션의 상용화는 더 나아가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발달되지 못했던 휴대폰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도 본격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 제공업체, WAP 브라우저 업체, 또 코덱과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과 같은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반기술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비트폰사는 내년 mProve™ 솔루션의 상용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다. *펌웨어란 휴대폰과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휴대폰의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02.12.03 I 전설리 기자
  • 현대차,말련국민차 "아토스1호차" 마하티르 수상에 증정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05380)(대표 정몽구)는 말레이시아에서 국민차로 생산한 "아토스 1호차"를 마하티르 수상에게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현지 합작사(지분 15%)인 이노콤사와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 지난달 5일부터 "아토스" 양산에 들어갔다. "아토스"는 말레이시아의 3번째 국민차로 지정돼 특별관세 혜택을 받아 생산되고 있다. 마하티르 수상은 이번에 증정된 아토스를 직접 시승한 뒤 "뒷좌석 시트를 접을 수 있어 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차로 낮은 생산비용으로 훌륭한 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아세안 자유무역협정(AFTA)이 체결되면 아토스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현대차측은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마하티르 수상의 직접 시승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대차의 말레이시아 국민차 진출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며 "향후 판매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아토스가 말레이시아의 기존 국민차업체인 프로톤(미츠비시 기술)과 페로두아(다이하츠 기술)의 독점시장인 소형차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 및 가격 경쟁력으로 구형 모델에 식상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내달부터 월 700대의 아토스 생산에 들어가며, 내년 1만5000대, 2005년에는 3만대 이상을 판매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향후 인근 국가에 대한 수출도 추진, 2005년부터는 총 12만대 이상을 판매할 방침이다.
2002.11.30 I 김기성 기자
  • 이미지퀘스트,일본·독일에 씬클라이언트 특허출원
  • [edaily 박호식기자] 이미지퀘스트(48410)는 19일 일본과 독일에 씬클라이언트 모니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공정공시했다. 다음은 공정공시 내용. 지난해 국내 최초로 15인치 TFT-LCD 일체형 씬클라이언트 모니터를 개발했던 이미지퀘스트(대표이사 김홍기 www.HyundaiQ.com)는 최근 일본과 EU 연합의 핵심 국가인 독일에 자사의 씬클라이언트 모니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고 19日 발표하였다. 이미지퀘스트는 세계 최초로 모니터와 웹 터미널, 그리고 TV 기능이 포함된 씬클라이언트를 개발하여 "웹 터미널 기능을 가진 모니터"로 일본과 독일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씬클라이언트는 기존 PC의 장점인 다양한 Windows 응용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하며서버의 소프트웨어 Upgrade만으로 모든 Client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여, 개개 PC의 Upgrade에 비해 비용 절감 측면에서 뛰어나다. 또한, A/S 편이와 함께 서버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사용자 접근 통제 등의 보안성에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씬클라이언트는 PC의 대체 제품으로 위와 같이 비용과 성능면에서 뛰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이점 때문에 기존 PC 업체들은 시장 참여에 소극적인 면을 보여 왔다. 그러나, 국내 PC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구형 PC의재활용과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금년 교육청 전산화에 씬클라이언트가 도입된 이후 국 공립 기관과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지퀘스트는 지난 해 8월 국내 최초 15인치 TFT-LCD 일체형 씬클라이언트(모델명 W150)을 출시한 이후 WBT 기능과 모니터 기능, 그리고 TV기능이 보강된 제품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2002.11.19 I 박호식 기자
  • 현대오토넷, 내비게이션 보상판매
  • [edaily 김기성기자] 자동차용 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인 현대오토넷(42100)(대표 윤장진)은 자사의 구형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교통정보를 반영한 신제품 "PONTUS idio" 내비게이션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오토넷 구형 내비게이션 보유 고객이 "PONTUS idio" 내비게이션 구입할 경우 구형 제품의 기종과 사용 연한에 관계없이 38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고객은 구형 내비게이션이 차량에 장착된 채로 전국 현대오토넷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 9월 출시된 "PONTUS idio" 내비게이션은 MBC가 FM 방송망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서비스인 idio 서비스를 수신, 실제 교통정보가 반영된 최적거리를 탐색 안내하고, 전자지도에 정체, 지체, 원활 구간을 표시해 준다. MBC의 idio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매월 일정액의 저렴한 비용을 납부해야 하지만 올 연말까지 "PONTUS idio" 내비게이션을 구입한 고객은 별도의 이용료없이 idio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오토넷 유통마케팅팀 홍의영부장은 “실제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PONTUS idio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는 기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보상판매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2.11.12 I 김기성 기자
  • 보통주와 괴리율 높은 우선주 관심-우리
  • [edaily 홍정민기자] 우리증권은 5일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높은 우선주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송창근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0월11일 저점(576.49P)을 확인하고 상승하는 과정에서 우선주보다 보통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11일부터 전일(4일)까지 보통주는 34.4% 오른 반면 우선주는 30.7% 상승했고, 삼성전기의 경우도 보통주 37.3%, 우선주는 2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KOSPI50 종목내 우선주 보유 26개 종목 가운데 22개사가 보통주 상승률이 높으며(구형우선주 기준) 보통주의 평균상승률이 우선주보다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반적으로 업종대표주들의 보통주 상승세 이후에는 우선주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 전개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통주와 괴리율이 높은 우량 우선주 종목군에 관심을 갖는 것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단 우선주 종목 내에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두되,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면서 향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연말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도 관심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보통주와 괴리율이 높은 우선주 종목군(괴리율 높은 순서) 하이트맥주우(00145), 현대차3우B(05389), 대덕GDS우(04135), CJ우(01045), 삼성화재우(00815), 삼성전자우(05935), 성신양회우(04985), 현대차2우B(05387), 대신증권우(03545), LG화학우(51915), 현대차우(05385), 코리아써우(07815), LG생활건강우(51905), 대림산업우(00215), 대덕GDS2우B(04137), LGEI우(02615), 삼성전기우(09155), 삼양사우(00075)
2002.11.05 I 홍정민 기자
  • 제지업 중립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17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한국전력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25,000원으로 하향조정; 2002, 2003년 EPS 각각 2.2%, 28.6% 하향조정 -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함 동사 주가 상승의 가장 큰 catalyst인 전기요금 인상이 내년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변경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32,000원에서 25,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기존 수익추정모델에 포함되어 있던 1)내년 상반기 4% 전기요금 인상 가정을 삭제하였으며, 2)GDP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3)원/달러 환율 전망치의 상향조정, 4)유가상승, 5)8~9월 전력판매 실적둔화를 반영하여 2002년 및 2003년 EPS 추정치를 기존 4,317원 및 5,433원에서 4,221원 및 3,879원으로 각각 2.2%, 28.6% 하향 조정함. * 한국수출포장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10,000원으로 하향조정; 2002, 2003년 EPS 각각 22%, 29% 하향조정 - 제지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NEUTRAL로 하향조정함 - 이익 전망 하향 조정으로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 조정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 Performer로 하향 조정함. 이는 8월 골판지 출하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단기적인 수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제품가격 인상 폭이 기대보다 낮아 최근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22%, 29%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3,000원에서 2003년 P/E 6배, FV/EBITDA 2.8배 수준인 10,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한편, 당사는 동사가 올해 주당 5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현주가 수준에서 5.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됨.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당사의 제지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기존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 조정됨. * 계양전기 : 6개월 목표주가 3,000원으로 하향조정; 2002, 2003,2004년 EPS 각각16.4%, 8.0%, 5.0% 하향조정 - 예상보나 안좋은 3/4분기 실적과 당사 경제전망치의 수정을 반영하여 2002~2004년 EPS를 각각 16.4%, 8.0%, 5.6% 하향조정하고, 이에 6개월목표주가를 3,000원으로 하향조정 - 이익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BUY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향후 3년간 21.4%의 견조한 EPS성장률, 2) 높은 경상이익률과 ROE, 3) 낮은 valuation 때문임. - 3/4분기의 매출은 314억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5억원과 19억원으로 전년대비 56.2% 및 39.2% 감소함. 부진한 3/4분기실적은 주로 5월말부터 7월까지의 노조파업때문이며 4/4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뉴스 코멘트] * 예상을 상회하는 3/4분기 중국 GDP성장률 (허진욱) -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부진을 상당부분 상쇄 중국의 3/4분기 GDP성장률이 전년대비 8.1% 를 기록하여, consensus예상 8.0%를 소폭 상회함. 이는 주로 1)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에 힘입은 고정자본형성 증가와 수출호조, 그리고 2)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따른 정부지출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기인함. 특히,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9월 수출과 산업생산은 각각 전년대비 33.1%와 13.8% 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함. 외국인 직접투자의 경우, 올들어 9월까지 계약과 실제투자액 기준으로 각각 전년대비 38.4%와 22.6% 증가하여, 향후에도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줌. 한편, 견조한 중국의 경제성장세 지속은 미국, 일본 등 여타 주요국들의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수출에 매우 긍정적임. 8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비중은 14.6% 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이며, 홍콩을 포함할 경우 대미 수출비중을 상회함. * 코리안리 : 애널리스트 간담회 내용 요약;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박종원사장은 올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700억원에서 500억원~6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해외 재보험사 진출 후에도 MS는 변화 없을 것으로 전망했음.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0억원으로 추정되나 하반기에는 손해율의 안정화로 보험영업이익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00억~600억원의 당기순익 달성이 예상되고 최근 외국사의 국내 재보험시장 신규진출과 관련하여 코리안리는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동사가 재보험 전문인력과 40년간 축적된 통계자료를 기초로 한 경쟁요율 산정 능력, 과학적인 언더라이팅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때문임. 또 향후 예측 가능한 일정한 배당성향(30%수준)을 유지할 예정이고 따라서 1,400원~ 1,680원의 주당배당금과 전일 종가대비 약 6.4~7.7%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됨 * 자동차/자동차부품 : 미국 자동차 업체 주가 하락. 그러나 국내 업체들과는 다른 이야기. 단 현대차, 기아차의 최근 주가가 시장대비 큰 폭의 초과상승으로 낙폭과대 가치주로서의 매력은 줄어든 상태;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어제 GM, Ford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 주가 큰 폭 하락. 최근 그들의 주가 하락 배경은 1) 늘어나는 pension 지급 부담과, 2) 공격적인 incentive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으로 판단. Pension의 경우 그 운용자산에 장기적인 물가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주식을 많이 편입하게 되는데 최근의 증시침체로 pension asset 규모가 작아졌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contribution을 더 늘려야 함. 그러나 그들의 열악한 재정으로 불어나는 pension 지급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 어제는 GM, Ford의 회사채가 junk bond 수준으로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주가 하락 그러나 한국 자동차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미국에서 경쟁력을 얻어 가고 있는 상황. 순부채 규모도 감소 추세. 따라서 미국업체들의 주가를 따라 갈 필요 없음. 단 지난 일주일간 주가는 시장대비 현대차 9%, 기아차 16% 초과 상승하여 낙폭 과대 가치주로서의 매력이 약화된 것이 사실. 실적 호전에 대한 momentum이 많이 약화된 상황에서 시장을 계속 beat할 수 있을지 의문. 그러나 아직 적정 내재가치에 30% 가량 미달해 있는 바, 장기적 매집 가능. * LG석유화학 : 3/4분기 잠정실적 당사추정치를 상회함;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전일발표된 LG석유화학의 3/4분기 잠정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2,764억원, 281억원, 273억원으로서 당사의 추정치(각각 2,661억원, 247억원, 233억원)를 상회하였음. 주요제품(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1.9% 증가(vs 평균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가 있었던 2/4분기 대비 27.1% 증가)하였으며, 이자비용 절감효과가 가미되어 경상이익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82%)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상회하였음. 2/4분기 대비 경상이익 증가율이 1.1%에 불과한 것은 2/4분기 이익에 LG전선(0626, 11,350원) 지분 매각이익(51억원)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임. 예상을 초과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연간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할 예정임. (* 동 뉴스는 10월 16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 S-Oil : 김선동 회장에 대한 실형선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영업활동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언론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16일 주가조작 및 회계부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S-Oil 김선동 회장에게 징역 3년, 유호기 사장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S-Oil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3억원을 선고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S-Oil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음. 당사는 동사가 향후에도 일관성있는 영업활동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 집행유예로 석방된 유호기 사장의 현업복귀가 예상되고 2) 근본적으로는 대주주(35% 지분 보유)인 Aramco의 경영권에 변화가 없기 때문임. 한편, 김선동 회장에 대한 실형선고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2002년 배당수익률이 9.8%에 이를 정도로 주가가 할인된 상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7월 기소 당시와 달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전망임.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10.17 I 김세형 기자
  • 이태리 정부, 피아트 지원 검토..논란 가중
  • [edaily 권소현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피아트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3일 보도했다. 피아트는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추가 감원을 계획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노조가 파업을 선언, 난항을 겪고 있으며 정부 역시 해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3일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피아트 경영진과 만나 감원 예정인 8100명의 직원 중 일부를 구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구형 차량을 거래하는 데 있어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이지만 회사 자체 보다는 직원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역시 심각한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아트 지원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또 유럽연합(EU)로부터 공정경쟁을 저해한다는 질타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선거에서 내걸었던 자유시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이탈리아은행의 안토니오 파지오 총재 역시 이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수입을 올리고 예산적자를 감소시키는 수단이 너무 일회성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은행이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논쟁에서 한발 물러서 독자적인 판단 권한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중도우파 소속의 국회의원들은 피아트 직원에 대한 지원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으면 내년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2002.10.14 I 권소현 기자
  • 명암 엇갈리는 미-일 자동차시장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차가 없어서 못파는 활황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 시장은 판매 급감으로 침체에 빠져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기세는 지난해 9.11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침체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GM이 공격적으로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해 왔고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경쟁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 ◇美 무이자할부판매 경쟁적 도입..수요 촉발 GM은 올해 1∼8월 기간에 미국시장 점유율을 0.8%포인트높여 28.5%로 만든 반면 포드는 20.1%로 1.8%포인트가 낮아졌다. GM은 무이자할부판매 정책으로 포드 및 크라이슬러로부터 시장을 뺏어와 올해 1~8월에 미국 시장점유율을 28.5%까지 높였다. 반면 포드의 점유율은 20.1%,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3.4%로 낮아졌다. 9월들어 이같은 할부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GM은 지난 4일 다시 무이자할부정책을 개시했으며 이번에는 캐딜락 세단도 대상차종에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캐딜락의 경우 희소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 GM의 입장이었지만 2달전 캐딜락 생산을 1만대나 늘렸다. 판매량을 늘려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캐딜락에 대한 무이자할부판매로 기존 3년에 걸쳐 월 1057달러를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 972달러만 내면 된다.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잇따라 지난주 무이자 할부정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영업담당 부사장은 "지난 4일 GM이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에 따라 내놓을 2~3의 대응책을 마련해 놓았었다"며 "GM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9.11 테러이후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졌을때 조립라인 가동률을 줄이고 대량 해고를 단행했다면 자동차 업체들의 성장률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1.1%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또 해고율 역시 현재 5.7%보다 더 높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자 딜러들 수입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자동차 판매액에 대한 딜러들의 수익률은 2.1%로 지난해 상반기 2%에 비해 늘었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리어 코퍼레이션의 IT 담당 부사장 멜 스테판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딜러들과 고객들, 공급업체들은 모두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수요부진..개혁 안간힘 미국과는 다르게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은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에서 미니밴을 제외한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8월에 비해 감소, 12개월째 줄고 있다.1월~8월까지 자동차 판매수는 전년비 5.4% 떨어진 263만대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21년래 최저치인 390만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소형차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져 올해 연간 판매량은 3년래 처음으로 4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형차시장은 매년 30% 이상씩 성장해온데다 경기침체기에는 가격 저렴하고 연비가 높은 소형차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무너졌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신차 판매 이외에 새로운 사업모델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우선 딜러들이 사서 등록해놨다가 실제 사용하지 않고 판매하는 이른바 "구형 신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신차모델보다 10%가량 싼 구형 신차량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딜러들은 제조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챙길 수 있어 보통 경기침체기에 확산된다. 또 차량유지보수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도쿄닛산자동차판매는 지난 7월 도쿄 서부지역에 자동차서비스 샵을 오픈, 유지보수 사업에 나섰다. 일본 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운 자동차의 판매마진은 전년비 5% 감소했지만 차량 유지보수 사업과 중고차 판매업에서의 마진은 각각 3% 이상씩 증가했다. 수익에 있어서 유지보수부문의 비중은 40%, 중고차부문은 10%로 늘었다. 한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딜러들에게도 불황 타개책으로 개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딜러들 사이에서도 판매정책의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의 회장 도요다 쇼이치로는 지난 4월 나고야에서 열린 딜러모임에서 시대변화에 맞는 전략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215개의 도요타 제휴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모두 카쯔마타씨는 현재 5개의 딜러 라인에 기초한 도요타의 판매네트워크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도요타는 차량 규모와 각 연령대의 고객별로 5개 종류의 판매라인을 갖고 있다. 그러나 딜러들이 목표로 하는 고객과 실제 고객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닛산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은 닛산이 지난 99년 2개로 줄인 판매라인을 4개로 다시 복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시장을 따라가기 위해 4개의 판매라인이 적당하기 때문이다. 일단 판매대리점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미쯔비시모터는 95년 1399개에 달했던 판매점을 지난해 36개로 줄였다. 마쯔다의 판매대리점은 지난해말 1294개로 최고 많았을 때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효율성은 향상되지 않았으며 판매량 역시 절반가량 줄어 고전하고 있다.
2002.09.12 I 권소현 기자
  • 만도,중국에 현가모듈 2천만불 수출(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대표 오상수)는 중국 하얼빈합비기차유한공사(哈爾濱哈飛汽車制造有限, Harbin Hafei Motor Co.,Ltd.)로부터 2000만달러 상당의 현가부품을 모듈 형태로 수주, 미니밴인 "민이(民意, Minyi)’에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만도는 이달부터 전북 익산공장에서 "쇽업소버" "코일스프링" "인슐레이터" 등 10여개의 현가 부품을 생산, 조립해 향후 5년간 하얼빈합비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가장치 모듈은 차체 앞부분에 장착돼 바뀌로부터 전달되는 충격이나 진동을 완화, 차량의 승차감과 조정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자동차 주요 부품이다. 만도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하얼빈합비에서 양산되는 미니밴 ‘중이(中意)’, 소형차 ‘사이마(百利)’ "루바오(路寶)’, 승용차 ‘사이마(賽馬)’ 등 모든 차종에 현가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민이’는 중국의 서민을 대상 고객으로 개발한 1000cc급 경제형 모델로 기존 구형 미니밴의 성능을 높여 중국 정부의 충돌시험 통과 기준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차종이다 만도 관계자는 "한중 수교 당시부터 중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수주한 현가제품 1억2000만달러, 이밖에 제동제품 1억2538만 달러, 조향제품 681만달러 등을 합할 경우 총 액수는 2억5219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선점 및 현지화를 위해 중국 전체를 북경지역, 상해를 중심의 화동지역, 중경 중심의 내륙지역, 하얼빈 중심의 동북지역 등 4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02.09.12 I 김기성 기자
  • (일문일답)김석수 신임 총리서리
  • [edaily 김수헌기자] 다음은 10일 오후 edaily 기자와 가진 김석수 총리지명자의 전화인터뷰 내용. -참여연대에서는 김 총리지명자가 실권주를 회사 이사들에게 배정하는 이사회(99년 6월24일)에 참석, 찬성표를 던진 것은 이사회 구성원인 이사들이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에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상법 규정을 위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찬성의사를 표시한다든지 논의를 한다든지 등의 절차는 없었다. 이사회 당일 아침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권주 500주가 나에게 배정됐다는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실권주 배정이 이사회 결의사항인 줄은 몰랐다. 특별한 절차를 거친 기억은 없다. 실권주 배정건을 정식안건으로 올리고 논의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실권주를 안 받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나. ▲윤부회장이 지난해 배정 때는 (실권주)물량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물량이 적어 500주 정도가 배정된다고 해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실권주라는 것이 살 사람이 없는 주식이니까 이사한테 배정되면 사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실권주를 받을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13만 1000원, 김 총리지명자는 주당 6만 9900원에 인수함으로써 인수와 함께 이미 3055만원의 차익을 누렸고, 올 1월 주당 29만 7000원에 매각함으로써 1억 11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게 참여연대측 주장인데. ▲실권주를 받을 당시 나는 시가가 어느정도인지 전혀 몰랐다. 실권주가 배정돼 돈을 얼마 내야 된다길래, 당시 돈은 없었지만, 회사의 이사로서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인수 자금은 본인 돈인가. ▲삼성전자에서 한빛은행 대출을 알선해줬다. 두달여뒤 이자까지 모두 갚았다. 아마 사외이사 중에 외국인도 있고 하니까 삼성전자에서 편의제공 차원에서 한빛은행 한곳을 지정, 소개해 준 것 같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을 하면서 기업체 사외이사로 재직한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있다. ▲지난해에도 시민단체 일각에서 그런 말을 해 수첩에 내가 해야 할 말을 정리해서 적어놓기도 했다. 공직자윤리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 회의를 하는 수준이었다. 공직자윤리위원장도 완강히 거절하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설득에 못이겨 결국 받아들인 자리였다. 사외이사와 겸임한 것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사외이사로서 월급과 수당은 얼마나 받았나. ▲매월 350만원씩 꼬박꼬박 통장을 통해 받았다. 그외의 수당은 일체 없었다. 하다못해 시설견학을 가도 신제품 하나 안 줄 정도였다. 솔직히 구형 휴대폰을 이사회 회의 석상에 꺼내놓아도 하나 바꿔준다는 이야기를 안할 정도로 삼성전자가 깨끗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사회는 제대로 참석했나. ▲외부행사와 겹쳐 한번 빠진 것 외에는 다 참석한 것으로 기억한다. -총리지명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았나.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권하는 것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한승수씨가 지명될 줄 알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사회봉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2002.09.10 I 김수헌 기자
  • (가판분석)8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현동기자] ◇헤드라인 -매경: 재건축 아파트 구입 483명 자금출처 조사 -서경: "재건축 투기" 혐의 483명 자금출처조사..국세청 30일부터 60일간 -한경: 국세청, 재건축 과다보유 등 투기혐의 483명 첫 세대별 조사 -경향: 한나라-검찰 병풍 정면충돌 -동아: 한나라, 張서리 부결-金법무 해임 추진 -조선: 한나라, 金법무 해임추진 -한국: 한나라 "金법무 해임안 강행"…민주, 반발 -한겨레: "김법무 해인안" 정면충돌 ◇주요뉴스 -재계 "주일근무 1년연기"-노동계 "조속입법"(전조간) -2분기 GDP 6.3% 성장..한은(전조간) -은행 정기예금금리 또 내려..우리·외환 등 소폭 조정(한경) -동부,아남인수 못할수도..TI와 전략적 제휴실패(서경) -동부전자,TI와 기술 공급계약 협상결렬..반도체사업 전략수정 불가피(한경) -하이닉스 구조조정안 진통..채무재조정 등 조율안돼(서경) -기아특수강 입찰 계획대로 진행..오늘 서류마감(한경) -SK텔레콤,카드사업 무산될 듯(매경) -유망벤처 500개 발굴 해외진출 지원..중기청 2007년까지(서경) -TFT-LCD 가격 또 인하할 듯..내달 공급가 개당 5달러 정도(서경) -DDR램 고정거래 가격 4~5% 인상(매경) -전환사채도 인터넷 경매..기술신보·운용사,10월부터 1조8천억 매각(서경) -추석물가 동향 심상찮다..폭우로 농산물 작황 부진(서경) -수도권 분양 이상과열..경쟁률 수십대1, 떴다방 활개(한경) -정몽구·김승연 회장, 경제통상대사 임명(한경) -허위재무제표 CEO처벌 강화(한국) -감사원, 서울은행장 문책요구(경향 등) -KIET, 제조업 "한국 이탈" 후유증 우려(동아) -서울 아파트 전셋값 41% 폭등(경향 등) -법정공휴일 줄인다..식목일·어린이날 등 토요일로 조정(전 조간) -"의료분쟁법" 다시 입법추진(조선) -김해 수재민 빗속 상경시위(전조간) -남해 적조 울산까지 확대(한겨레) -외제담배 시장점유율 26% 사상최고(경향 등) -BAT코리아 이번엔 담배강매(한국) -장재국씨 징역 3년 구형(전 조간) -"산업체 병역특례" 돈거래 의혹 조사(동아) -日서 광우병 추정 소 또 발견(동아)
2002.08.22 I 김현동 기자
  • (초점)휴맥스, "성장둔화 vs 가격메릿" 팽팽
  • [edaily 박호식기자] 셋탑박스 산업의 불확실성과 비악세스와의 공급 라이센스 문제가 불거지며 급락세를 보였던 휴맥스(28080)가 30일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휴맥스가 최근의 주가논란을 딛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반응은 아직 성장둔화와 가격메릿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맥스는 지난 26일과 29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뒤 30일과 31일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맥스는 코스닥시장 시가상위종목중 주가 하락폭이 높은 종목 1순위로 꼽힐만큼 지난달부터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휴맥스는 5월31일 4만250원이던 주가가 불과 두달만에 2만원 밑으로 떨어져 반토막이 났다. 지난 4월4일 연중 고가 6만4700원대비 1/3토막이다. 휴맥스의 주가하락은 올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제시됐던 "성장성 및 수익호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게 대두된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 주요 공급선인 비악세스(viaceess)로부터 공급 라이센스를 취소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도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매도에 나서 지분율이 5월말 35.57%에서 30일 19.58%로 낮아졌다. 최근에는 매도강도를 더욱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휴맥스 주가가 향후 어떤 흐름을 보여줄 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펀더멘탈과 관련 유제우 KGI증권 연구원은 "현재 휴맥스를 접근하는데 있어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셋탑박스산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우선 셋탑박스 해킹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관심을 끌었던 비악세스도 구형셋탑박스의 보안문제가 지적돼왔다"며 "또한 유럽 위성방송업체들이 어려워지면서 올초부터 저가형모델이 출회돼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고부가가치제품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률 증가기대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리요네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이같은 점을 지적하며 이익추정치 및 적정주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해왔다. 다만 유제우 연구원은 "셋탑박스산업에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휴맥스도 내년까지는 이익률 둔화와 실적둔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만원 밑으로 하락한 주가는 메리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연구원은 "산업이 어려줘져도 휴맥스와 같은 선도업체보다 신규진입 등 후발업체가 더 어려움을 겪게된다"며 "이익률 하락에 따른 실적둔화보다 주가하락폭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교보증권 연구원도 "휴맥스가 주가하락으로 벨류에이션상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며 "EPS 3500원을 반영한 PER은 5.5배가량으로 업종평균 9.2배보다 크게 낮고 10% 디스카운트를 한다해도 적정주가는 2만9000원~3만원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주가향방은 벨류에이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비악세스 라이센스 취소문제를 뒤늦게 밝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등 아직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럽다"고 주장했다. 수급측면에서도 이같은 인식차이는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매도공세를 지속했으나 외국인과 함께 휴맥스를 매도해온 기관이 전일 37만주, 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전일 48억원 등 3일째 순매수다. 휴맥스는 결국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과 주가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중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투자판단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때문에 그 방향성이 궁금하다.
2002.07.31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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