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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美 테이퍼링 신호에 넉달 만에 310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개월 남짓 만에 3100선이 깨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사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10포인트(1.93%) 내린 3097.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140.01로 전 거래일(3158.93)보다 하락 출발했다. 특히 지난 4월 1일(3087.40) 이후 처음으로 3100선이 무너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테이퍼링 논의가 확인되면서 유동성 환경이 변화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관점대로 지수보다 업종, 종목 위주로 접근을 권한다”며 “경기민감주, 가치주보다 성장주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984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7억원, 415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9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가 5% 이상 빠졌고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이 4%대 낙폭을 기록했다. 운송장비, 유통업, 증권,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3% 이상 밀렸고 음식료품, 보험,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등은 2%대 하락했다. 반면 은행은 7%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POSCO(005490)가 4% 이상 빠졌고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3%대 밀렸다.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는 2% 이상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등이 1%대 내렸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는 8%대 오르며 급등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도 0.69%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2%대 상승 폭으로 급등세를 보였고, 이수페타시스(007660)(10.32%), 인바이오젠(101140)(10.12%), 동양피스톤(092780)(9.72%)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거래량은 6억3671만주, 거래대금은 16조7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없었으며 5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었고 850개 종목이 내렸다. 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백신 임상시험 독려 위해 참여자 '공공기관 입장료 할인·면제'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들에게 각종 공공기관 입장료 등을 할인 또는 면제할 방침이다. 임상시험으로 인한 예방접종 시에 휴가 권고도 추진한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임상시험 수행 의료진을 격려하고, 영상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해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상 3상의 핵심인 시험 참여자 모집 및 접종 완료는 올 하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국가임상시험재단을 통해 사전에 확보한 임상시험 사전의향자 약 3000명을 임상 3상에 진입한 기업에 우선 연계해 신속하게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자리에서는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공개됐다. 우선 임상시험 참여자 증명서 제도를 신설한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했거나 참여한 경우 증명서를 발급해, 각종 공공기관 입장료 등을 할인 또는 면제해준다.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는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 대한 감면 및 할인 조치를 임상시험 참여자에게도 적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해 백신 개발에 참여한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국립과학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은 입장료를 면제한다. 서울의 경우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중교통·공공자전거 이용료를 감면한다. 대전과 안산은 지역 연고 K리그 경기를 입장료를 할인 또는 면제한다. 전남 해남군은 노인대학 우선 참여권을 준다.임상 참여 시마다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1회 4시간)해준다. 임직원이 대규모 임상시험에 참여한 경우나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유급휴가·출장 처리 등 제도를 마련한 경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임상 3상에 참여해 백신을 접종받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한다. 임상시험으로 인한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경우에도 백신 접종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준의 백신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복지부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참여자에 대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부작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의료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으며,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적절한 보상도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국내에는 7개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되는 등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는 개별 기업들이 신속하게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상 1, 2상 종료 이전부터 개발기업과 1대 1 맞춤 상담·사전검토를 통해 임상 3상 설계를 지원했다.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은 예방접종 상황, 기존의 위약군을 활용한 유효성 방식의 경우 가짜 약을 투여한 사람이 감염병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윤리적인 한계 등을 고려해 참여자 모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비교임상 방식으로 추진한다.(자료=보건복지부)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311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1% 이상 밀리고 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다수의 고위인사들이 연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를 시사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7포인트(1.46%) 내린 3112.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40.01로 전 거래일(3158.93)보다 하락 출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 조기 테이퍼링 논의가 확인되면서 유동성 환경이 변화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관점대로 지수보다 업종, 종목 위주로 접근을 권한다”며 “경기민감주, 가치주보다 성장주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88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0억원, 3664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76억원 순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4% 이상 밀리고 있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이어 증권,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등이 2%대 내리고 있고 화학,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4%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POSCO(005490)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3%대 밀리고 있다.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며 NAVER(035420)(-0.82%), 삼성전자(005930)(-0.68%), SK하이닉스(000660)(-0.48%), LG화학(051910)(-0.33%)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는 5% 이상 오르고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4%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035720)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개별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3%대 상승 폭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수페타시스(007660)(9.77%), 동양피스톤(092780)(8.10%), 엔씨소프트(036570)(7.87%), 인바이오젠(101140)(7.3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파마리서치, 관절강 주사 조성물 일본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관절강 주사 조성물 관련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로고=파마리서치)이번 특허의 명칭은 핵산 및 키토산을 포함하는 관절강 주사용 조성물이다. 핵산과 키토산이 혼합된 조성물이 관절의 운동성을 향상시켜, 관절 질환 통증 완화 및 개선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허기술로 제조된 조성물은 침전물 생성 및 층 분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겔 안정성이 확인되었고, 생체 적합성이 있어 관절강 내 주입이 가능하다. 해당 특허는 국내에서는 이미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유럽 등록도 추진 계획이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PN 관절강 주사 콘쥬란®은 회사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무릎 관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 있다.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美 혁신 클러스터 진출 속도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뿐만 아니라 CIC입주 기업에 월 700달러(~22년 8월) 혹은 기업분담금의 절반(22년 9월~23년 8월)을 지원하고 있다. CIC입주 기업에 대해 ▲현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유사무실 운영 및 입주 지원 ▲기타 현지 정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8일 보스턴에 미국지사를 개소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과도 협업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협회는 기업들의 CIC 입주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 '벤처·스타트업' 고용, 4대 대기업보다 많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벤처기업 고용이 4대 그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벤처기업과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이 큰 폭 늘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벤처기업 3만 5482개사는 총 72만 7498명을 고용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수준이다. 6개월 전인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9%인 2만 7297명이 증가했다.올 상반기 벤처기업당 고용은 20.5명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1.9명, 6개월 전과 비교하면 0.8명 늘어났다. 특히 벤처기업 고용이 우리나라 4대 그룹보다 많았다. 지난해 말 4대 그룹 상시 근로자 수는 69만 8000명이었다. 같은 시기를 비교했을 때 벤처기업 근로자는 70만 201명으로 약 2000명이 많았다.◇컬리 등 유니콘 채용 ‘급증’…ICT·유통 서비스, 고용 견인올 6월 기준 업종별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1만명 이상 고용을 늘렸다. 이와 관련, ICT 서비스 2만 3280명, 유통·서비스 1만 560명, 전기·기계·장비 7679명 증가했다. 이어 화학·소재(5870명), 바이오·의료(5147명), ICT제조(3648명), 게임(1911명), 영상·공연·음반(1609명)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비대면 벤처기업당 고용증가가 전체 벤처기업보다 2배 많은 3.8명으로 파악되면서 비대면 고용증가 효과가 뚜렷했다. 이들은 총 7311개사에서 18만 5034명을 고용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국내 15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중 벤처기업으로 분류한 8개사 역시 평균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이들은 올해 6월 말 기준 6953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벤처기업 중 유니콘 기업 8개사는 기업당 평균 약 265명의 고용을 늘렸다. 이는 전체 벤처기업이 1년 전보다 기업당 평균 1.9명을 늘린 것과 비교해 139배 높은 수치다. 8개사 중 ‘컬리’ 고용이 1058명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벤처기업은 10명 중 4명을 청년과 여성을 고용하며 이들에 대한 일자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청년 채용은 올 상반기 약 2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고용 증가인 6만 7000명의 37.5% 수준이다. 1년 전 대비 청년 고용 증가율도 전체 고용 증가율(10.2%)보다 높은 15.1%였다. 이는 국내 전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 증가율인 4%보다도 4배 가까이 높다.여성 고용은 약 2만 8000명 많아졌다. 전체 고용 증가 중 42.2%에 해당한다. 여성 고용 증가율 역시 지난해 전체 고용 증가율보다 높은 14.1%였다. 이는 국내 전체 고용보험 여성 가입자 증가율 4.4%보다 3배 이상이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벤처투자 10억원 당 고용증가 효과는 1.6명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1년 새 약 1만명의 고용을 늘렸다. 이 기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1166개사 중 고용정보 유효기업 943개사의 전체 고용은 3만 7081명이었다.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 9924명이 많아진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약 36.5%였다.이들의 기업당 고용은 39.3명이었다. 투자 직전 시기인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약 4.7명 늘어난 수준이다.업종별로는 ICT 서비스(1329명), 유통·서비스(1201명), 바이오·의료(640명)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분야 기업은 469개사인데 2만 3403명을 고용하며 전체 중 약 63.1%의 비중을 차지했다.벤처투자 받은 기업 전체 고용 중 청년은 전체의 약 37.3%인 1만 3820명이었다. 여성 고용은 1만 4400명으로 전체 중 약 38.8%를 차지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벤처투자 10억원 당 고용증가 효과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투자금액은 적지만 고용증가 상위 기업들이 많았던 게임 업종이 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서비스 2.2명, 영상·공연·음반 2.0명 순이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의 10억원 당 고용 증가는 2.2명으로 전체(1.6명) 및 대면 분야(1.0명)를 웃돌았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고용 회복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고용을 크게 늘려 고용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중기부는 코로나 재확산 위기 속에서 혁신 기업들이 고용시장 회복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등 정책적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KTB네트워크, 상장예비심사 청구…"연내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네트워크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KTB네트워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나섰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하며,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내외의 심사기간을 감안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는 창업투자 경력이 업계 최고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실적 또한 꾸준한 성장세로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VC업계 실적 1위에 올라섰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으로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에 있다. 국내외 투자기업의 성공적 이익 회수가 이어지며 상반기에만 펀드 성공보수로 215억원을 벌었다.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성과보수(약 111억원)을 2배 가까이 뛰어 넘은 성과다.1분기에는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투자기업 이익 회수가 실적을 견인했고, 2분기에는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 칼스젠(CARsgen) 등 국내외 우량 유니콘 기업의 IPO 성공으로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다.KTB네트워크의 강점은 40년 업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안정성이다. 운용인력대부분이 10년 이상의 VC심사역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경험 및 노하우가 풍부하다. 또한 일찍이 미국, 중국 등 현지 진출을 통해 해외투자도 선도하고 있다.KTB네트워크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VC로 시장에 널리 알려졌다. 최근 토스가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수익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중이다.주요 투자기업으로 국내 코넥스 시총 1위 기업 툴젠(바이오)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RBW(종합 엔터테인먼트)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다. 해외 투자기업으로는 SoFi(미국, 핀테크 플랫폼), Moloco(미국, 광고 솔루션), Horizon Robotics(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Grofers(인도, 온라인 식음료) 등이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KTB네트워크 구주 35%를 시장에 매각했다. 준비된 물량보다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2배 이상 몰리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며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314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를 보인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다수 고위인사들이 연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를 시사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37%) 내린 3147.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40.01로 전 거래일(3158.93)보다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연준의 테이퍼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주 증시 급락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도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이날 국내 원·달러 환율의 상단도 제한되면서 외국인 순매도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 소강 국면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매크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예정된 미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 매크로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9억원, 202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기관이 1250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4억원 순매수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업, 운송장비, 기계, 음식료품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철강·금속, 유통업, 의약품,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은행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삼성SDI(00640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0.71%), 카카오(035720)(-0.69%), LG전자(066570)(-0.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0%), 기아(000270)(-0.24%), LG화학(051910)(-0.22%)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는 4%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4%)도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3만4960.69에 거래를 마쳤다. 3만5000선이 깨졌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내린 4400.27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89% 하락한 1만4525.91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4% 떨어진 2158.78에 마감했다.
- [공시돋보기]동구바이오제약 오너, 씨티씨바이오 투자…“우호적 M&A” 유력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오너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060590)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의 타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씨티씨바이오 주요 임원진들이 잔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우호적 M&A를 진행하고 있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자료=금융감독원 전가공시시스템)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씨티씨바이오의 주식 5% 이상 보유 공시가 연이어 올라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은 지난 12일 장내매수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지분 5.1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바로 다음 날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가 8.44%의 지분을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는 내용이 공시됐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더브릿지의 차이점은 투자 목적이다. 의료기기 유통사 더브릿지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단순투자를 위해서 지분을 사들였다. 반면 동구바이오제약 오너 2세 조용준 부회장은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향후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과 관련된 정관의 변경 △회사의 자본금의 변경 △회사의 배당의 결정 △회사의 합병, 분할 및 분할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및 이전 △영업전부의 양수·양도 또는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중요한 일부의 양수·양도 △자산의 전부의 처분 또는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중요한 일부의 처분 △영업전부의 임대 또는 경영위임, 타인과 영업의 손익전부를 같이 하는 계약,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계약의 체결·변경 또는 해약 △회사의 해산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과 관련된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다. 시장과 업계에서는 조 부회장이 ‘경영 참여’ 목적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힌 만큼 결국 인수합병(M&A)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특수관계인 지분은 조호연 회장(5.84%), 성기홍 대표(3.13%), 전홍열 대표(0.88%), 조성민(0.06) 씨 등 총 9.92%에 불과하다. 조 부회장과 더브릿지의 지분을 합하면 총 13.59%로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적대적 M&A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황상 우호적 M&A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한 기관투자자는 “동구바이오제약 측이 결국 1대 주주가 될 거고,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적대적 M&A는 아니다”며 “적대적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이 인수하려고 했으면, 벌써 조호연 회장, 전홍열 대표 등 씨티씨바이오 측에서 액션을 취했을 거다. 표대결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와 동구바이오제약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공시에 나온 거처럼 동구바이오제약 오너는 경영 참여 목적으로 투자했고, 더브릿지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지금 단계에서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조용준 부회장 개인적으로 경영 참여 목적으로 투자한 상황이며, 회사 차원의 투자는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씨티씨바이오를 탐내는 이유는 개량신약 개발 능력이다. 구강용해필름(Orally Disintegrating Film, ODF) 기술을 통해 개발한 ‘필름형 비아그라(실데나필)’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허가를 획득했다. 필름형 약은 물 없이 혀에 녹여 먹는 방식이며, 복용 편리성, 함량 정확성, 휴대 편의성 등을 개선한 기술이다. 또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미 검증된 개량신약인 만큼 품목허가를 받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 수소부터 전기차 테마까지 출격…IPO 흥행 이어갈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마무리되며 중소형 IPO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이달 24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일정을 확정한 곳만 7곳이다. 총 공모금액은 1조3756억원이다. 규모면에선 대어급 1곳의 공모금액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알짜들이 눈에 띈다. 중소형 공모주의 반란은 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수소 테마탄 일진하이솔루스 ‘부릉부릉’18일 장외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공모청약 일정을 확정한 곳은 총 7개사다. 이 중 2곳은 코스피시장에, 5곳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가장 먼저 코스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일진하이솔루스다. 일진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일진복합소재였던 것이 지난 4월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기업 의미를 담아 일진하이솔루스로 변경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일진다이아(081000)몬드로 상장 후 지분율은 59.6%다. 공모금액은 2799억원으로 300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 테마주라는 점에서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매연저감장치를 생산기업으로 등록돼 현대차(005380)에서 생산하는 수소차 넥쏘에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차 점유율은 글로벌 시장 내 6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일진하이솔루스에 긍정적이다.희망공모가는 2만5700~3만4300원이다.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300~3만7300원으로 책정했지만, 지난 6일 정정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몸값을 10% 정도 낮췄다. 2차전지 관련 기업을 비교대상에 포함했던 것도 제외하고 수소 관련 기업만 남겨 고평가 논란을 잠재웠다. 고평가 논란에 발목이 잡혀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크래프톤(259960)의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는 신주(726만2660주)와 구주(363만1330주)를 모두 합한 1089만3990주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이 공동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차증권(001500)과 대신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청약일은 24일과 25일, 상장 예정일은 9월 3일이다. 공모자금은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환경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수소사업부의 국내외 고성장이 더해져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선박부터 전기차 테마주까지 먹거리 풍성현대중공업은 9월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9년 한국조선해양(009540)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된 선박과 해양구조물 제조 판매 전문기업이다. 한국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해 구주 매출 없이 전액 신주로 발행한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조3102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당기순손실 4315억원을 냈다. 부채비율은 157.4% 수준이다.희망공모가는 5만2000~6만원으로 최소 공모규모만 9360억원이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확정되면 공모규모는 1조 이상이 될 전망이다. 참여 증권사만 9곳이나 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공동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 맡았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DB금융, 신영증권 등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수요예측은 9월 2~3일에 진행하고 6일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같은 달 7~8일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호황을 맞은 조선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분말·액상 형태의 일반기능식품을 만드는 기업 에스앤디는 이달 24~25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불닭볶음면의 소스 원료로 쓰이는 치킨향분말과 그릴치킨농충액 등이 주력 제품이다. 해외시장에서 국내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에스앤디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공모희망가는 3만~3만2000원이다. 전기차 테마주 와이엠텍도 출격한다. 전기차와 전치가 충전기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것을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최소 공모예정금액은 126억원이다. 오는 31일~ 9월 1일 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항암신약 개발 기업 에이비온과 차백신연구소, 바이오플러스 등이 IPO 공모청약을 일정을 확정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예측이 얼마나 흥행하느냐에 따라 청약 경쟁률도 비례해서 올라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크래프톤이나 롯데렌탈처럼 (청약경쟁률 저조 등의) 부진한 흐름이 나오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에 제약이 많다. 업황 등을 고려한 선제적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