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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 개최
  • BNK부산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 개최
  • (사진=BNK부산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의 국내 최초 유통형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가 지역 내 스타트업인 ㈜마루컨벤션과 공동으로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를 주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부산은행과 마루컨벤션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전시박람회로 지역의 금융과 스타트업이 연계된 ‘인큐베이팅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박람회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YOLO(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이다)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소개 및 전시한다.특히 부산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YOLO족(族) 소비 1위 분야인 해외여행의 ‘합리적인 소비’와 ‘혜택을 더하는 금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썸뱅크를 하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스마트한 여행계획’을 제공한다.또 황윤실 부산은행 금융자산관리팀장이 YOLO족을 위한 재테크 방법을 전하기 위해 ‘펀드, 1시간 만에 정복하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썸뱅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박람회를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고객에게는 하나투어 VIP 샌딩 서비스 쿠폰,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 푸드트럭 및 커피 쿠폰 등 풍성한 선물도 증정한다.이벤트 일정 및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썸뱅크’ 홈페이지와 ‘썸뱅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YOLO의 일반적인 소비지향을 벗어나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제공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YOLO 전시박람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YOLO 트렌드를 금융과 융합해 ‘합리적인 소비’와 ‘혜택을 더하는 금융’이라는 테마로 ‘썸뱅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자문단인 ‘제3기 BNK부산은행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까지며, 부산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2018.03.06 I 박일경 기자
더플라자·갤러리아百, 히든서비스로 고객 유치
  • 더플라자·갤러리아百, 히든서비스로 고객 유치
  • (사진=더플라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특급호텔 더 플라자와 갤러리아 백화점은 고객 경험제공 서비스를 목적으로 타 업계와 차별성을 강조하는 ‘히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히든 서비스는 고객을 위해 숨겨진 추가 서비스를 뜻하는 명칭으로 단순히 쇼핑, 숙박 등의 일반적인 형태를 뛰어넘어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더 플라자는 호텔 업계 최초로 호텔 내 전문가들이 직접 선택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고객에게 객실 안에서 주문에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객실 쇼핑 플랫폼 서비스 ‘더 플라자 숍(THE PLAZA Shop)’과 전 객실 내에 설치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무료로 국내/외 전화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하이테크 서비스 ‘핸디(Handy)’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세이팩스(SAFEX, 여행객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한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짐을 보내고, 짐 없이 빈손으로 즉시 관광과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빈손관광(Baggage Delivery Service)’를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고객이 몰리는 식사시간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선 안내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업계 최초로 전 고객 대상 발렛 주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청결에 민감한 고객을 고려하여 웨스트 매장에서는 기내식 형식으로 1인 소형 플라스틱 컵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핸드크림 등을 각 층 화장실에 비치하여 고객에게 쇼핑 외적인 즐거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8.03.06 I 송주오 기자
  • 빗썸,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 제휴..암호화폐로 숙박예약·결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빗썸은 국내 최대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서비스 중인 ㈜위드이노베이션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숙박업계에서 특정 코인이 아닌 다종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업무제휴에 따라 여기어때 앱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들은 빗썸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적 숙박앱으로 호텔 프랜차이즈를 포함 전국 5만여 곳의 등록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순 이용자와 200만 건이 넘는 사용자 숙박 리뷰를 자랑한다. 앞으로 어기어때에 등록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뿐 아니라 캠핑, 글램핑을 비롯해 한옥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 비용을 간편하게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는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결제 가능 가맹점 수는 1만여 곳이 넘는다. 온라인 최대 여행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에서는 호텔 예약 결제 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카메라는 일본 전역 59개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스위스는 부동산이나 세금 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는 수백 대의 비트코인 ATM 기계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제휴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이 국내에 반영된 것이다. 내국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의 숙박예약 및 결제 등에서 암호화폐가 이용됨으로서 편의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수단인 암호화폐의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6 I 오희나 기자
中 관광객 수 예상밖 부진…여행수지 적자 어쩌나(종합)
  • 中 관광객 수 예상밖 부진…여행수지 적자 어쩌나(종합)
  •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국내 여행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중 관계가 복원되고 있음에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에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여행수지 적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1월 여행수지, ‘사상 최대’ 적자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1월 여행수지는 21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적자다. 직전 최대 적자가 지난 2017년 7월(17억9000만달러)이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다시 깬 것이다.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기조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1월 해외 출국자 수는 286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이정용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출국자 수 증가율은 최근 계속 두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이 자연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저가항공사가 생기고 온라인을 통한 호텔예약도 쉬워지는 등 접근성도 좋아졌다.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해외여행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국내 입국자 수(95만6000명)는 오히려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21.7% 줄어든 수치다. 전달에 비해서도 15.7% 감소했다.이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말께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세가 약했던 것이다.한은은 중국의 한국행 관광 허용 의지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말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전면허용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반대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11월 말 이후 중국 현지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홍보가 과열되는 양상이 있자 한 달이 채 못 지난 12월 20일에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다시 금지했다”며 “12월 28~29일에 재금지조치를 풀고 다시 허용하긴 했지만, 중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 홍보는 눈에 띄게 부진해졌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한국관광을 허용하면서도 실은 이를 탐탁지 않아 한다고 중국 여행업계가 판단했다는 설명이다.◇中에 휘둘린 여행업…“체질 개선해야”실제 중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6개월 만에 확대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급감했다. 3월 40.0%가 줄었고, 그해 7월 -69.3%로 정점을 찍었다. 그 뒤에는 감소 폭이 줄기 시작했다. 8~12월 사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61.2→ -56.1→ -49.3→ -42.1→ -37.9%로 꾸준히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46.0%로 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이다. 한은 관계자는 “2월 흐름도 1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여행수지는 중국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다. 1월 중국 이외의 주요국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늘었다. 일본인과 미국인 관광객은 각각 7.9%, 4.7% 늘었다. 유럽 관광객은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워낙 커서 이들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가 전체 관광객 수를 좌우한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 의존적 여행산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지금껏 우리 여행산업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너무 치우쳐 있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
2018.03.06 I 김정현 기자
르노삼성, 국내최초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 장착 SM6 택시 출시
  • 르노삼성, 국내최초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 장착 SM6 택시 출시
  • 르노삼성 SM6 택시. 르노삼성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 하단에 별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택시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된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줄이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탑승객은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면 충돌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보호를 위한 내장재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4.3인치 스크린,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되어 있으며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 관리되며 3년 또는 6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SM6 택시는 또한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체감 트렁크공간을 제공한다. 가솔린 차량과 대비해서는 85% 수준까지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탑승객의 여행용 트렁크나 골프백, 휴대용 휠체어 등을 수납할 수 있다.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와 도넛®탱크 기술을 탑재한 SM6 택시의 가격은 PE 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도넛®탱크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대한LPG협회와 르노삼성차가 공동 개발한 도넛®탱크처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위한 또 다른 따뜻한 기술”이라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 편의성까지 높은 LPG 차량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SM6 택시에 장착된 룸미러 일체형 미터기. 르노삼성 제공
2018.03.06 I 신정은 기자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5일 휘닉스평창 리조트에서 강원도 스키리조트 장기체류상품 팸투어에 참가한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스키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스키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스트 평창’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6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강원지역 주요 스키리조트와 함께 호주·영국 등 구미주 중·고급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간의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칭 ‘평창 Big3+(평창빅스리 플러스)’ 상품은 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린 평창 지역의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등 3개 리조트와 정선 ‘하이원’까지 총 4개 리조트를 연계해 각 리조트의 고급 숙박시설과 4개 리조트의 총 73개 스키 슬로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관광공사와 강원도는 4개 리조트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조트 간 셔틀버스 운영, 슬로프 통합 패스발급, 원스톱 예약창구 마련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또한, 해외 상품화 촉진을 위해 영국, 뉴질랜드 등 해외 스키전문 여행사 관계자 현장답사(팸투어)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강원지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 Big3+’와 같은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은 강원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구미주 지역 해외지사 및 5월 호주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Snow Travel Expo)’ 등 해외 주요 스키박람회를 활용한 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평창 Big3+’는 오는 5월까지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등을 거쳐 7월경 정식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8.03.06 I 강경록 기자
한국 찾지 않는 외국인…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 한국 찾지 않는 외국인…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올해 1월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이 역대 최대였던 반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2018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1월 여행수지는 21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적자다. 직전 최대 적자가 지난 2017년 7월(17억9000만달러)이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다시 깬 것이다.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기조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월 해외 출국자 수는 286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이정용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출국자 수 증가율은 최근 계속 두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이 자연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저가항공사가 생기고 온라인을 통한 호텔예약도 쉬워지는 등 접근성도 좋아졌다. 1월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해외여행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1월 입국자 수는 95만6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1.7% 줄어든 수치다. 전달에 비해서도 15.7%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말께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세가 약했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 11월 말께만 해도 점차 중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됐는데, 다음달인 12월 다시 중국 당국이 한국행 관광을 재금지했다가 다시 허용하는 등 한국행 관광을 전면 허용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한국행 관광에 대한 홍보를 줄였고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저조했다”가 말했다.여행수지가 역대급 부진하자 서비스수지도 사상 최대 적자였다. 1월 서비스수지는 44억9000만달러 적자였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2017년) 12월 37억7000만달러 기록을 1개월 만에 깼다.이전소득수지도 적자 폭이 가장 컸다. 1월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된 ‘이전소득지급’이 23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기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월 당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해외 송금을 늘린 것으로 한은은 파악하고 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송금하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이 때문에 경상수지는 7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 2014년 1월(18억7000만달러) 이후 48개월 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81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월(82억1000만달러)과 비슷했고 전년동기(77억3000만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서비스수지 및 이전소득수지가 부진해서다.한편 금융계정 순자산은 4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2018.03.06 I 김정현 기자
‘中전인대 개막’…한·중관계 개선 기대에 사드 소외주 '화색'
  • ‘中전인대 개막’…한·중관계 개선 기대에 사드 소외주 '화색'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개막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소외주(株)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미국 금리인상 리스크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1% 하락했지만 한·중 관계 개선 수혜주들은 최대 10% 이상 상승률로 화답했다. 이날 개막한 전인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법제화하는 자리라는 평가다. 절대권력을 확고히 한 시 주석이 향후에는 경제 성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오전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감지되자 ‘중국인 VIP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달 저조한 평창올림픽 중국인 관광객 방문 실적으로 주가가 곤드박질쳤던 용평리조트(070960), 파라다이스(03423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이 5% 가까이 올랐다. 용평리조트는 전일 대비 6.57% 상승한 8110원으로 장을 마쳤고,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5.22% 오른 1만 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관관개발도 전일 대비 4.51%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를 찾는 중국인 VIP 고객은 2016년 4분기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 전년 대비 60% 급감해 바닥을 찍었고,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38% 줄어든 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2억 5000만명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며 “실적 회복의 열쇠는 중국인 VIP 고객 증가가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체들이 신규 판매 채널로 선호하는 ‘따이공 수혜주’들도 빨간불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방한 따이공 수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쥬얼리 브랜드로 면세점 매출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이에스티나(026040)는 남북경협주와 맞물려 주가가 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과거 개성공단에 입점했지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 큰 영향”이라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 중에서도 따이공 선호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잇츠한불(226320)은 지난해 4분기 따이공 덕에 면세점과 수출대행이 전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43% 상승한 5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수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국내 화장품 업체들간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기존 판매 채널이 아닌 중국인 따이공들이 선호하는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컨텐츠 수출의 타격을 받았던 미디어·게임 관련주들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다. SBS(034120)가 전일 대비 4% 이상 올랐고, YTN(040300)도 2% 까까이 상승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빈곤탈출, 농촌진흥 정책은 3~4선 도시의 대중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음식료, 유통(온오프라인), 영화·컨텐츠, 여행(환율강세)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05 I 성선화 기자
살찔 걱정은 덜고 강원도의 맛은 즐기기 '다이어트 맛집' 지도
  • 살찔 걱정은 덜고 강원도의 맛은 즐기기 '다이어트 맛집' 지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무치게 추웠던 겨울 날에도 뜨겁게 열기를 이어가던 평창 동계 올림픽이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의 열기가 사그라든 것은 아니다. 오는 9일 개최될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를 연이어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고, 봄맞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강원도의 찾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여행의 묘미는 ‘맛집 탐방’이라고 했다. 강원도의 대표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가 강원도를 방문할 다이어터들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되는 강원도 음식을 선정했다. 살찔 걱정을 덜어내면서 맛있는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어트 메뉴를 알아본다.◇평창△메밀전병 = 메밀의 루틴은 황산화작용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단백질은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메밀전병 안의 각종 채소와 두부는 단백질 보충은 물론, 변비를 예방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황태칼국수 = 황태는 단백질 56%, 지방 2%로 구성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황태칼국수는 밀가루 음식이므로 한끼 적정 허용량 100g을 기준으로 반 그릇만,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국수보다 황태의 비율을 늘려서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을뿐더러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채소류 반찬을 곁들여 영양균형을 맞추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법. 국물에 염분이 많을 수 있으므로 후식으로 칼륨이 많은 오이를 반 개 정도 먹자.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양고기 숯불구이 = 양고기에 있는 항암물질 CLA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피부암, 결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저지방·고단백·고칼슘 음식이며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 등에 도움이 된다.◇횡성△한우구이 = 올레인산의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우에 있는 지방은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 고혈압 등 성인병 유발 위험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적당량만 먹는 것이 현명하다. 60g 기준으로 약 90㎉이므로 1번 먹을때 120~150g(약 180~230kcal) 정도 먹는 것이 좋다. 각종 쌈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강릉△ 물회 = 신선한 회와 함께 각종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영양만점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물회에 들어가는 해산물도 오징어, 전복, 해삼, 우럭, 물가자미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생선 회에는 단백질과 함께 지방이 들어 있어 열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당두부 =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100g당 90㎉로 열량도 낮은 편이다. 특히 강릉의 초당두부는 동해안의 바닷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일반 두부보다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춘천△닭갈비 = 고단백질원인 닭고기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쌈채에 싸서 먹으면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포만감이 배가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은 아쉽지만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막국수 = 고추장 양념을 덜어 평소보다 싱겁게 조절한다.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부족했던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김우준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외식의 경우 양념과 음식의 양을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수 있다”면서 “자극적인 양념을 피하고 적정량만 섭취하며 식사에는 채소를 곁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365mc ‘다이어트 맛집 지도’인포그래픽
2018.03.05 I 이순용 기자
관공공사,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ITB 베를린' 참가
  • 관공공사,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ITB 베를린' 참가
  • 지난해 3워 ㄹ열린 ITB 박람회 한국관광홍보관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붐을 이어가기 위해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포스트 올림픽에 대비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ITB 베를린 2018’에 참가한다. 세계인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연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을 비롯한 한국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매년 3월에 열리는 ‘ITB 베를린’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8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올해에도 190여 개 국가가 참가해 1만 1000여 개의 부스를 차려 놓고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친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서울시와 제주도 등의 지자체와 여행사, 항공사 등 18개 업체·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해 2018 평창패럴림픽, 고품격 방한 초호화 및 K-뷰티 상품, 한식 등 한국의 관광상품과 이벤트를 소개한다.공사는 아시아 홀 중앙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공사는 16개 국내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공동으로 패럴림픽을 연계한 장애인과 시니어 특화상품을 비롯해 포스트 올림픽 관광 테마로 강원도 월정사와 평창올림픽 시설 답사 상품, 고품격 초호화 관광 및 K-뷰티 상품, 미셸린 빨간색 안내 책자 선정 한식 체험 상품 등 32개의 주력 상품을 홍보한다.또 박람회 첫 사흘 동안에는 총 9회에 걸친 한국관광 워크숍을 개최해 유럽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상품을 알린다. 첫 행사는 한중일 NTO가 공동 개최하는 관광 설명회다. 이 설명회에서는 독일 현지의 아시아 전문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명을 초청해 한중일 3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행사는 ‘초호화 한국관광워크숍’으로 글로벌 유통채널인 ‘트래블러 메이드(Traveller Made)’ 회원사 상품개발 담당자 15명을 초청해 고급 호텔과 한옥, 도자기 장인, 웰니스 체험 등 소비력이 높은 유럽 관광객을 겨냥한 고품격 초호화 상품을 홍보한다. 이외에도 현지의 한국관광전문가(Korea Travel Specialist) 육성을 위한 관광 워크숍 및 국적항공사 공동 판촉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한복 체험, 종이봉투 접기, 단청무늬컵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와 서울시 후원의 ‘썬앤문(Sun & Moon)’ 퓨전국악 공연 등이 열려 방문객의 관심과 흥을 돋운다. 공사는 또한 9만 명의 SNS 팔로워를 가진 독일 유명 뷰티블로거 자스민 제이드를 초청, 한국여행기와 K-뷰티를 소개하는 ‘K-Beauty 한국여행 워크숍’를 개최하고 유럽의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방한 관광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세계의 미디어가 주목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올림픽의 열기와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스트 평창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05 I 강경록 기자
올 봄 테니스화로 멋 부려볼까
  • 올 봄 테니스화로 멋 부려볼까
  • (사진=아이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테니스화의 인기가 올 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즘과 중성적인 패션인 유니섹스(Unisex), 젠더리스(Genderless) 트렌드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연초부터 테니스 선수 ‘정현 신드롬’이 불고 있는 점도 테니스화 열풍을 예감케 하고 있다. 테니스화의 열풍 조짐은 지난 1월부터 불었다. 정현이 호주 테니스오픈에서 국내 테니스 역사상 최고 기록인 4강에 진출하면서 테니스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몰의 테니스 관련 매출이 전주(1/15~1/21) 대비 50% 이상 늘었다. 테니스화가 55.3% 증가했고 테니스용품은 36.1% 늘었다.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올해 스니커즈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일찌감치 선보이며 봄을 재촉하고 나섰다. 올해는 캐주얼 패션, 비즈니스룩에도 깔끔하게 연출하기 좋은 모노톤의 심플한 스타일부터 화려한 장식을 더한 제품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아이더는 심플한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 모양을 포인트로 준 스니커즈 코르스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화이트 가죽 소재로 데님 팬츠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패션에 연출할 수 있다. 뉴발란스는 1990년 NBx 라인으로 선보인 퍼포먼스 러닝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840을 선보였다. 날렵한 모양이 특징으로 오리지널 모델의 미드솔(중창) 디자인을 유지해 클래식한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다.깔끔한 스니커즈에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거나 이색적인 캠페인이나 콘셉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제품들도 눈에 띈다. 올해 새 전속 모델로 아티스트 오혁을 발탁한 컨버스는 제품에 박힌 원 스타(ONE STAR)를 모티브로 ‘레이티드 원 스타(RATED ONE STAR) 누구도 나를 평가할 수 없어’라는 타이틀의 캠페인을 실시한다.반스는 서핑 스팟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던 반스 소속 프로 서퍼 ‘팻 구다스카스(Pat Gudauskas)’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지형과 환경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실루엣 ‘울트라레인지’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테니스화는 여러 일상복과 무난하게 연출하기 좋고 세련된 분위기로 멋을 낼 수 있어 꾸준히 인기다”라며 “특히 오피스룩도 캐주얼하게 입는 분위기가 장려되고 있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를 아울러 큰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04 I 송주오 기자
최저임금 인상 물가 영향은? 급감한 中관광객 경상수지 주목
  • 최저임금 인상 물가 영향은? 급감한 中관광객 경상수지 주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주열 한은총재와 티타임을 갖고 최근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동향은 기재부와 한은의 물가 및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획재정부][이데일리 김상윤 최훈길 김형욱 김정현 기자] 다음주에는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국제수지 잠정치 등 굵직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통계청은 6일 ‘2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앞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6(2015=100)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지난 2016년 8월(0.5%) 상승 이후 가장 낮았다.정부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됐을 지 여부를 우선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는 2% 이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물가안정목표 이내의 안정세로 보고 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도 보고 있다. 1월에는 배추, 풋고추 등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한파 등의 여파로 급등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도 관심사다. 1월에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폭(2.7→2.8%) 오르는데 그쳤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지난달 1일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물가상승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간 정부 대응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물가정책 성적표’가 나오는 셈이다. 이 결과가 향후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하는데도 반영될 전망이다.물가지수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석유류·농산물 제외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만약 전망했던 것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게 나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있다. 근원물가 지표가 오르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3%→1.2%→1.5%→1.1%로 둔화하는 상황이다. 연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도 보며 국내 금리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오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 주목되는 건 여행수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한국행(行) 단체관광 일부 허용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해 여행수지는 17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2007년(-158억4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가장 컸다.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부터 서울시와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 농식푸부는 오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 가능 학교·공공급식 도시-농촌 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연 150억원을 들여 전국 초등돌봄교실에 컵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춘천시 등 아홉 곳에서 먹을거리 생산부터 소비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식량계획)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22년까지는 이를 100개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목표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SK디스커버리의 부당한 표시행위, 6일 제너시스비비큐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8일에는 개인고발을 강화하는 지침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2018.03.03 I 김상윤 기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미식+호캉스' 올인원 패키지 선봬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미식+호캉스' 올인원 패키지 선봬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모던 유러피안 퀴진 닉스그릴 스테이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실속과 힐링을 모두 잡은 패키지를 새로 출시했다.환상적인 미식 경험과 따뜻한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다.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9일까지다. 단, 1일 10실에 한정해서 운영한다. 호캉스는 ‘호텔+바캉스’의 합성어다. 최근 여행지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호텔 한 곳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유행을 따르는 휴양을 일컫는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국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실속과 힐링을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올인원 패키지’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최고의 미식과 모든 부대시설을 한 번에 다 누릴 수 있다. 미식 부분에서는 전 좌석에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모던 유러피안 다이닝 레스토랑 닉스그릴의 시그니처 스테이크 디너 코스메뉴, 일식당 사까에의 엄선한 청정해역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급 일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셰프 특선 디너 초밥세트, 중식당 남풍의 대표메뉴인 어자 해삼과 자연산 송이 및 한우 안심을 곁들인 디너 ‘락(樂)’ 코스 메뉴, 고급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 디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또 다른 혜택으로는 전면 재단장 한 객실 1박과 벚꽃, 유채꽃, 히아신스, 수선화 등 봄 향기 가득한 봄꽃 테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오션스파 씨메르’, 환상적인 바다 전망과 함께 따뜻한 온수풀 수영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야외 오션스파풀’, 럭셔리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신개념 플레이 그라운드 ‘키즈 빌리지’, 황령산 벚꽃 투어, 광복동 및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이곳저곳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LEO 체험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더불어 파라다이스 럭셔리 시그니쳐 객실 상품권과 뷔페식사권 등 오션스파 씨메르 6주년 기념 축하 경품이벤트 자동응모 혜택과 함께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든 홈메이드 탄생석 초콜릿과 커피 등도 주어진다. 가격은 28만 원이다.
2018.03.03 I 강경록 기자
 이것만은 챙기자, '짧고 굵은' 홍콩 여행 준비물
  • [여행팁] 이것만은 챙기자, '짧고 굵은' 홍콩 여행 준비물
  • 홍콩 빅버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한 해 인천 국제 공항에서 가장 많은 승객들이 이용한 국제 노선은 다름 아닌 ‘홍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국제선 여객 수송 ‘톱10’에 따르면 인천~홍콩 노선에는 무려 13개 항공사가 취항해 416만여 석의 좌석을 운용중이다. 하루에도 20여편의 직항 항공편이 홍콩으로 향한다. ‘30분 간격으로 홍콩 차편이 출발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취항공세 속에 여행자들이 일정짜기도 한층 수월해졌다. 무박2일 혹은 당일치기까지 가능해지며 홍콩 여행 일정도 한층 다양화된 모습이다.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는 일정에 따른 홍콩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진짜 ‘당일치기’에 도전한다면 단연 ‘빅버스’새벽 4시55분 인천 국제 공항에서 출발해 늦은 밤 11시45분 홍콩에서 귀국편을 타고 돌아온다. 실제 오는 3월 홍콩 익스프레스 왕복 직항편으로 실현 가능한 스케줄이다. 당일치기 혹은 무박2일 일정에 도전하는 이들에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홍콩 빅버스 싱글권을 준비하길 권한다. 홍콩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빅버스를 들어 봤을터다. 세계적인 시티투어버스 브랜드 ‘더 빅버스 컴퍼니(The Big Bus Company)’의 가장 큰 마켓 역시 홍콩일 정도로 현지 대중교통보다 사랑받는 버스다.빅버스 싱글권으로 24시간동안 한 가지 노선을 선택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총 3개의 빅버스 노선은 침사추이를 비롯해 센트럴 스타 페리피어, 빅토리아 피크트램 터미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란콰이퐁과 소호 등 대부분의 유명지에 정차한다. ◇ ‘짧고 굵게’ 2박3일, 야경은 ‘빅토리아 피크’에서홍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야경 감상은 필수 코스다. 홍콩 최고의 전망대로 꼽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의 스카이 테라스까지 트램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트램을 타고 높이 396m의 피크를 오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7분. 다만,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전망대인 만큼 매표소는 피크 트램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연중 인산인해를 이룬다.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피크트램 익스프레스 왕복권을 사전에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현지에서 트램 탑승시엔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트램 오른쪽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마카오까지 둘러보는 3박4일, ‘페리 티켓’은 필수3박4일 이상의 여유가 있다면 마카오 일정을 포함하는 건 어떨까. 페리 탑승시 마카오까지 편도 50분밖에 소요되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선사인 ‘터보젯(Turbojet) 페리’는 15분 간격으로 24시간 운행해 당일치기 일정도 부담이 적다. 마카오까지 둘러본다면 터보젯 페리 왕복권은 그야말로 필수 준비물.지난 21일부터는 소쿠리패스를 통해 예약 가능한 좌석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발권할 수 있게 됐다. 대다수 국내 업체를 통해 터보젯 페리를 예약할 경우 발권까지 최장 3일이 소요되는 반면, 소쿠리패스에선 결제 즉시 발권이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퍼보젯 페리 ‘즉시 발권’ 서비스는 여행 리드타임이 짧은 이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즉시 발권 기능으로 유연하게 일정짜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박은혜 소쿠리패스 홍콩 연구원은 “최근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기까지의 리드타임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다”며 “이에 따라 소쿠리패스는 여행준비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준비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3.03 I 강경록 기자
공영홈쇼핑, 봄 맞이 여행 경품 이벤트
  • 공영홈쇼핑, 봄 맞이 여행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공영홈쇼핑은 봄 맞아 국내 호텔 숙박권과 제주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내 생애 봄날’ 이벤트를 진행한다.5일부터 이달 말까지 2회 이상 방송상품을 구매하고 액수가 10만원을 넘는 고객에게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숙박권(프리미엄 디럭스룸)’, 2등 30명에게 ‘제주 왕복 항공권(주말 1인당 2매)’을 증정한다.공영홈쇼핑은 이달 ‘카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특정 일자에 제휴 카드로 결제시 5~7% 청구할인 받는 형태다. 이달 3개 카드사와 진행 예정으로 ‘공영홈쇼핑 앱(아임쇼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공영홈쇼핑은 2월부터 짝수 횟수 구매시마다 적립금을 제공하는 ‘다함께 짝짝짝(시즌3)’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4월까지 4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때 마다 적용되며, 최대 7만원 혜택을 누린다. 또, TV 방송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시 3% 할인 행사도 펼치고 있다.신현진 공영홈쇼핑 마케팅팀장은 “ 국내 여행 활성화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공영홈쇼핑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많이 애용하고 경품 당첨 기회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2 I 정태선 기자
"장애인이 주변에 없다고요? 집안에 갇혀 있을 뿐입니다"
  • "장애인이 주변에 없다고요? 집안에 갇혀 있을 뿐입니다"
  • 김지우(18)양이 지난해 4월에 자신의 채널에 올린 ‘경산시청, 휠체어 경사로를 철거하라고?’ 영상에서 얘기하고 있는 모습.(사진=‘굴러라구르님’ 채널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저는 영상을 통해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굴러라구르님’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Youtube)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김지우(18)양. 그는 자신의 장애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전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양은 “우리 사회엔 아직 장애인이 자기 주변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장애인들이 시설 속에만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 이곳저곳에 당연하게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굴러라구르님’은 휠체어가 구른다는 의미를 따서 만든 별칭이다. 지체장애가 있는 그는 이동 때 휠체어를 이용한다. 오래전부터 자신의 장애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다는 김양은 지난해 2월부터 유튜브에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채널 구독자만 2만여 명에 이른다. 김양은 “휠체어를 타고 나가면 사람들이 피하기도 하고 온라인에선 ‘장애인은 더럽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우리나라에는 ‘내 주변엔 장애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당신 옆에도 장애인이 있다’고 알리고 싶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영상에서 휠체어를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휠체어로 국내나 해외를 여행한 소감을 전한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흔히 저지르는 무례한 행동도 유형별로 알려준다. 최근 한 만화가가 “예쁘고 똑똑하고 잘생긴 장애인은 흔치 않고 장애인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비판적인 의견을 밝히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김양은 “제 영상을 본 다른 장애인들이 ‘이제껏 장애가 있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했는데 구르님 덕에 용기를 얻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더 많이 사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지우(18)양이 꾸민 자신의 휠체어 모습.(사진=김지우양 제공)그는 자신이 제작한 영상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 달리게 된 때를 잊지 못한다. 김양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고 싶었지만 지체장애가 있어 일일이 타자를 치는 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포기했었다”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젠 자막을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도와주실 수 있느냐’고 구독자들에게 얘기했더니 다음날 구독자 몇 명이 합심해서 모든 영상에 자막을 만들어줬다”며 뿌듯해했다.지난 15일 김지우(18)양이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사진=김지우양 제공)김양은 소수자 인권 보호에 보탬이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영화가 됐든 유튜브가 됐든 간에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 인권 등 소수자의 인권을 얘기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김양은 “영상을 보고 비장애인들이 다른 장애인들에게 ‘왜 쟤는 하는데 너는 못하느냐’는 식으로 얘기할까봐 걱정이 될 때도 있다”며 “저는 장애인 대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장애인일 뿐이고 장애인마다 편차도 심하다”며 모든 장애인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2018.03.02 I 이슬기 기자
요리용부터 빨간 껍질까지…바나나의 '맛있는 변신'
  • 요리용부터 빨간 껍질까지…바나나의 '맛있는 변신'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바나밸리 쿠킹, 바나밸리 레드, 바나밸리 미니[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튀김이나 구이, 스낵으로도 먹을 수 있는 요리용부터 독특한 빨간 껍질까지. 다양한 수입 바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마트를 통해 ‘바나나 튀김’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요리용 바나나 ‘바나밸리 쿠킹’으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데, 직접 튀긴 제품을 판매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맛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세계푸드가 전국 이마트와 SSG청담점, SSG목동점 등 신세계 프리미엄 마켓에서 판매 중인 바나밸리 쿠킹은 200g 내외로 크기가 크다. 튀김, 구이, 스낵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식사대용이나 어린이를 위한 간식, 술 안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금, 꿀, 메이플 시럽 등에 찍어 먹을 수도 있다.신세계푸드는 최근 여행, 유학 등 다양한 해외경험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요리용 바나나인 ‘플랜틴 바나나(Plantain Banan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 이태원, 용산 등에 이를 활용한 전문식당이 속속 등장하는 것에 주목했다. 플랜틴 바나나는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주식으로 먹는 요리용 바나나다. 보편적으로 접해왔던 캐번디시와 그로미셸 바나나보다 크기가 크고 전분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섬유질, 비타민, 칼륨 등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플랜틴 바나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사의 바나나 브랜드인 ‘바나밸리’의 쿠킹 라인으로 출시하게 됐다.바나밸리는 신세계푸드가 2007년부터 바나나를 수입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출시한 신규 브랜드다. 현재 수입 바나나 중 약 70%를 돌, 델몬트, 스미후르 등 상위 3개 해외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바나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바나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요리용 바나나인 바나밸리 쿠킹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바나밸리 바나나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나밸리를 통해 선보인 독특한 수입 바나나는 요리용 뿐만이 아니다. 껍질이 빨간 ‘바나밸리 레드’는 섭취 시 바나나와 라즈베리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질감이 부드럽고 칼륨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고령자에게 특히 좋다. 몽키 바나나로 불리는 ‘바나밸리 미니’도 있다. 이 바나나는 크기가 작아 아이들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고 칼슘 및 섬유질이 풍부하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바나나 시장이 급성장 했지만 아직까지 소비량은 선진국 대비 70% 수준으로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바나밸리 바나나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바나나 수입량은 1~2인 가구,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바나나 수입액은 최근 5년간 31% 신장했으며 지난해에는 7000억원 규모에 이르렀다.
2018.03.02 I 함지현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산차 5개사 2월 실적 발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2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 등 5개 국산 자동차 업체들은 회사별로 2월 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2018 내나라여행박람회’ 환영식과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이 이날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3층 홀C에서 열린다. 지난 1일부터 나흘 간 개최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매년 10만명 가까이 방문하는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다.아울러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me too·나도 말한다)이 종교계로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성폭력 관련 토론회를 갖는다.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들이 경험담을 털어놓는 자리로 일반인은 물론 언론에도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경험담과 추가로 접수되는 제보들을 엮어 사례집으로 발간한다는 방침이다.다음은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산업09:00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세종)11:00 김상조 공정위원장, 프랜차이즈박람회(서울 코엑스)-공정위, 유사투자자문업자의 허위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조치(오전)-한국은행, 2017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오전)-통계청, 2015년 기준 제조업 국내공급동향통계 개편 결과(오전)-기재부, 2018년 1월 산업활동동향(오전)-기재부, 제1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결과(오전)-기재부, 2018년 3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월 국고채 발행실적(오후)-산업통상자원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4차 회기간 장관회의(오전)◇정치·사회08:3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4:00 2018 내나라여행박람회 환영식 및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서울 코엑스 3층 홀C)-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새이름으로 새출발-해수부, 부산에서 떠나는 국제항로 해양정보 신규서비스-해수부, 한-뉴질랜드 수산협력 프로그램 3월부터 본격 실시-교회개혁실천연대 성폭력 관련 토론회
2018.03.02 I 김미경 기자
 와인향·국악선율 싣고, 봄기운 품은 보랏빛 열차가 ‘출발’
  • [여행] 와인향·국악선율 싣고, 봄기운 품은 보랏빛 열차가 ‘출발’
  •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영동 국악와인열차를 탄 승객들이 편안한 좌석에 앉아 들판을 가로지르며 시원하게 지나가는 경치를 바라보며 와인을 음미하고 있다.[충북 영동=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동은 우리나라 최대 포도산지다. 포도재배면적인 2200㏊로 전국 포도생산량의 12.7%에 이른다. 연간 포도생산량은 2만 3000여t. 송이로 따지면 1억 송이 정도라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과 소백산맥 주변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해 달고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와인코리아뿐 아니라 포도재배 농가가 와이너리를 갖추고 개성 있는 와인까지 만든다. 어림잡아 영동 와이너리 농가 수는 40여 개에 이른다. 어느 곳을 가든 달콤하고 선명한 보랏빛이 인상적인 명품와인과 함께 다양한 와인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특구가 바로 영동인 것이다. 따스한 봄기운을 가득 품은 와인향에 취해 영동으로 열차 타고 떠난다. 지난달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영동국악와인열차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는 모습◇1960년대부터 뿌리내린 와인산업영동에 와인산업이 뿌리내린 것은 1960년대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포도를 자체적으로 발효, 시음하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그때다. 지금의 와이너리로 육성한 것은 비교적 근래인 2008년 일이지만 ‘101가지 맛과 향이 있는 와인의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와이너리가 들어섰으니 그날도 머지않았다고. 품질도 국내 최상급이다. 지난 2013년 대전와인트로피에서 세계 각지 2635종의 와인 가운데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은메달을 땄고, 2015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한국와인품평회에서 대상 등 5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영동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블루와인농원의 와인세트그렇다면 와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포도를 ‘수확’하고 ‘세척’한 후 줄기를 잘라주는 ‘줄기치기’, 손으로 포도를 눌러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는 ‘파쇄’ 과정을 거친다. 이어 잡균을 제거하고 효모가 발효작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아황산을 첨가한 뒤 당도를 측정하고 설탕과 효모를 첨가한다. 이후에는 1차 발효·여과, 2차 발효 과정을 거쳐 100일 뒤면 와인으로 거듭난다. 영동와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영동의 와이너리를 들러볼 일이다. 컨추리와인, 도란원, 블루와인농원 등 농가형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면 시음뿐 아니라 구매도 할 수 있다. 영동와인 여행에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영동국악와인열차다.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충북의 영동 사이를 왕복한다. 편안한 좌석에 앉아 들판을 가로지르며 시원하게 지나가는 경치를 느긋이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의 향기에 취할 수 있다. 여기에 열차여행의 낭만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준다. 특히 노선 중간에는 국악공연도 진행하는데 와인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다. 영동국악와인열차 외관◇열차서 마시는 와인…맛도 기분도 최고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과 수원역을 거쳐 영동역까지 2시간 30분에서 3시간쯤 걸린다. 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를 포함해 총 8량, 249석으로 구성했다. 열차 내외부 곳곳에는 와인과 국악이 담겼다. 각 차량의 외부는 자줏빛과 보랏빛 그라데이션, 포도넝쿨, 국악기 등으로 디자인하고 포장했다. 내부는 와인을 즐기기에 최적화했다. 기관차와 발전차를 제외한 6량의 모든 좌석은 와인 고객을 위한 테이블 석이다. 또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바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미각과 후각까지 사로잡는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인테리어, 전 객차를 연결하는 영상과 음향장비, 호차마다 이벤트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영동국악와인열차 일반실 내부객차마다 콘셉트도 다르다. 1호차는 가족·연인을 위한 공간이다. 2인실·4인실·6호실은 별도의 방 형태로 오붓한 여행이 가능하다. 2호차·5호차· 6호차는 와인과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2·4인석 테이블을 배치했다. 3호차에는 장애인 전용석과 장애인 화장실이, 4호차에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바를 운영한다. 열차는 가는 길 내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객차마다 호스트와 소믈리에가 상주해 담당 객차의 와인 서빙과 오락을 책임진다. 어떤 호스트가 탔느냐에 따라 열차의 분위기도 약간씩 달라진다. 손님의 취향과 연령에 따라 순식간에 클럽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7080 라이브 무대가 되기도 한다. 열차에서 내놓는 와인은 총 4가지다. 화이트와인, 드라이 레드와인, 스위트 레드와인, 복분자와인이다. 모두 영동에서 재배한 포도를 원료로 와인코리아에서 만든 100% 국내 와인이다. 한국의 와인 제조술을 재발견할 기회다. 처음엔 이 4가지 와인을 살짝 맛보고, 그다음부터는 각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원하는 만큼 소믈리에가 객차 안을 돌아다니며 서비스한다. 영동국악와인열차 내 이벤트◇난계 발자취 따라 잠시 쉬어가다열차가 영동에 도착하면 영동 곳곳의 볼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 난계 박연이 즐겨 찾았다고 전해지는 옥계폭포와 영동시장,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인 영동의 농가 와이너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영동와인열차 상품에는 영동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포함해 부담도 없다.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옥계폭포다. 박연이 이곳에서 자주 피리를 불었다고 해서 박연폭포라고도 불린다. 높이 20여m의 시원한 폭포는 겨울 동장군의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두껍게 얼어붙었다. 그 장관에 압도돼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잠시 황홀경에 빠져본다. 이 폭포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있다. 옛날 폭포 아래쪽에 양바위가 있었는데 이 바위가 폭포의 멋진 풍경을 방해한다고 마을 사람들이 치워버렸다. 그때부터 마을 남자들이 하나둘 사고로 죽기 시작했는데 이를 이상히 여겨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겨놓으니 더는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이석제 씨가 15개월 동안 만들었으며, 울림판 지름 5.54m, 북 몸통 5.96m, 무게 7t에 이른다. 이 거대한 북에 수령 150년 이상 된 소나무 원목이 15t 트럭 4대 분량,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사용됐다고 한다.옥계폭포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난계박물관도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박연의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들어섰다. 가야금을 비롯한 100여 종의 국악기와 의상을 전시하고 있고, 박연의 삶과 업적을 그래픽과 다오라마로 연출하고 있다. 악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체험실도 마련해 가족 여행객에게는 필수 코스다. 천고(天鼓)도 두드려보자.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이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이석제 씨가 15개월 동안 만들었다. 울림판 지름 5.54m, 북 몸통 5.96m, 무게는 7t에 이른다. 이 거대한 북에 수령 150년 이상의 소나무 원목이 15t 트럭 4대 분량,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을 사용했다고 한다.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열린 난계국악단의 상설공연. 난계국악단은 국악과 퓨전국악으로 관광객들엑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전하며 인기몰이중이다.◇여행메모△가는길=영동국악와인열차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가격은 8만 5000원부터다. 예약·안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먹을 곳=영동의 맛있는 음식도 여행을 즐겁게 한다. 황간면 일원과 영동읍 전통시장 주변에는 ‘올뱅이’(올갱이·다슬기의 충북 방언) 해장국을 파는 음식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양산면 금강변에는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내놓는 식당이 즐비하다. 손질한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둥글게 놓고 튀긴 다음 양념을 발라 조린 도리뱅뱅이는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바삭바삭 씹히는 맛도 좋다. 쏘가리·동자개·메기 등 갓 잡은 민물고기를 통째로 두 시간쯤 삶은 뒤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끓인 어죽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다. 상촌면 일원에 조성된 자연산버섯음식거리에는 다양한 버섯요리를 내는 식당이 10여곳 모여 있다. 영동의 배표적인 와이너리 농원인 블루와인농원에서 와인족욕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2018.03.02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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