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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관광 대표 얼굴' 비투비 "전 세계에 한국 알리겠다"
-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큐브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이민혁, 육성재, 프니엘.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인 ‘비투비’가 한국관광 대표 얼굴로 나선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7일 오후 공사 서울센터에서 인기 아이돌그룹인 ‘비투비(BTOB)’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으로, 지난 2012년에 데뷔해 음악·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이날 위촉식에서 비투비 멤버 서은광은 “우선, 저희가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정말 기쁘고,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7인 7색 한국여행’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인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시장, 공연, 스포츠 등 새로운 체험 여행을 소개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으로 비투비는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멤버 7명의 각자의 개성을 살린 ‘7인 7색 한국여행’을 테마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공연,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이벤트, 음식, 이색체험)를 전 세계에 알린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이나 광고지 등의 제작과 국내·외에서 열리는 한국관광 홍보행사에도 직접 참여한다.한국관광공사 정진수 테마상품팀장은 “비투비(BTOB)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한국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1월 항공여객 수 1000만명 돌파…증가율도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월 국제·국내 항공여객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도 사상 최대치이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 국제·국내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007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여객은 2014년 1월 642만명에서 2015년 1월 742만명, 2016년 1월 842만명, 2017년 1월 949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 방학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공급석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75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으나 일본(22.2%)·동남아(17.5%) 등 대체노선은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양양(391.4%), 대구(64.8%), 김해(15.3%), 무안(10.8%), 인천(8.3%), 김포(2.2%) 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며 제주(-41.3%), 청주(-28.7%) 공항은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완화 추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증가와 주요 노선인 김포-제주(-3.0%), 김해-제주(-5.2%) 노선의 여객 감소세로 지방발 제주노선(광주, 울산, 여수 등) 여객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54만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제 대형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1월 항공화물도 37만톤으로 4.5%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호조에 따른 반도체 관련 물량과 의류 및 화장품 등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국제화물은 중국(-1.4%) 및 중동 등 기타노선(-2.2%)을 제외한 동남아(11.9%)·대양주(9.1%)·미주(5.7%) 노선 등 전 지역 노선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34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도 농산물 운송 항공기 운항횟수 축소 및 소형기 전환으로 인한 제주노선 순화물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한 2만 3000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항공사의 기재 도입 등으로 2018년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아차, 올 뉴 K3 판매 개시..7일만에 계약 6000대 돌파
- 올 뉴 K3.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올 뉴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기아차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올 뉴 K3를 4개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으로 책정했다.올 뉴 K3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 됐으며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갖췄다. 충동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은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또한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올 뉴 K3는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사전계약을 시작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7일)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사전계약 분석 결과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와 프레스티지 비중이 각각 20%, 32%를 차지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정식 판매와 함께 고객들이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27일부터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 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하고,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올 뉴 K3 판매 개시와 함께 ‘드라이빙 딜라이트(Driving Delight)’를 테마로 ‘연비’와 ‘디자인’ 2편의 TV광고를 런칭한다. 올 뉴 K3의 특징을 위트있게 설명해주는 ‘K3 딜라이트 랩(K3 Delight Lab)’ 디지털 필름도 기아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각종 포털 등 온라인에 공개한다.기아차는 이와 함께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0만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헤드셋, 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 일본노선 대상 풀무원 돈코츠라멘 증정 행사
-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3월4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일부 노선 탑승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 출시한 풀무원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제품과 이스타항공 기념품을 증정하는 기내 행사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3월4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일부 노선 탑승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 출시한 풀무원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제품과 이스타항공 기념품을 증정하는 기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라멘 증정 행사는 해당 노선 출국편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이긴 승객은 일본 여행을 마친 후 자택에서 돈코츠라멘 1박스를 받을 수 있다.이스타항공은 이밖에도 국제, 국내노선에서 여행 전 설렘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매주 목요일 방콕으로 향하는 ZE511편은 객실 이벤트 팀이 탑승해 레크레이션, 칵테일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즐거운 비행을 선사하고 이스타항공 로고상품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 매주 주말(금, 토, 일)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일부 노선에서 승무원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통해 제주신화테마파크 무료입장권을 제공하고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부터 LED댄스, 풍선릴레이 등 다양한 기내이벤트를 통해 승객들과 함께 여행의 추억을 더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기내 이벤트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항공, 직장인 인기 노선 2위는 오사카..1위는?
- 제주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017년 기업우대 서비스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제주도였으며 이어 오사카와 괌 순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5만5091명으로 이들 중 3만1051명(56.4%)이 국내선, 2만4040명(43.6%)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7.1%, 대양주 9.9%, 동남아 9.7%, 중화권 6.7%, 러시아 0.3% 순으로 나타났다.노선별로는 제주노선이 2만8714명으로 전체의 52.1%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오사카 노선으로 전체이용객의 6.2%인 3389명이 이용했고, 3위는 괌노선으로 전체 5.9%인 3238명이 탑승했다. 이어 4위는 4.1%의 부산노선, 5위는 4%의 사이판노선, 6위는 3.8%가 이용한 후쿠오카 노선이 차지했으며, 7위는 나리타, 8위는 홍콩, 9위는 방콕, 10위는 다낭노선으로 나타났다.기간별로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7월로 6139명이 이용해 전체의 11.1%가 이용했으며, 8월 11%, 6월 10.3%를 차지했다. 특가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7~8월에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통해 제주, 오사카, 괌 등에 가족여행을 다녀올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 지난 2015년 시작한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기업체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체 가입과 임직원 개별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우대 임직원쿠폰이 제공되며 임직원 가족도 동일한 기업우대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지난해 말 기준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과 기관, 단체는 모두 6700여개, 임직원수는 12만8500여명으로 이들 중 임직원 50명 미만인 곳은 4200개로 전체 가입기업의 6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임직원 100명 미만이 1445개로 전체 가입기업 중 21.7%를 차지했다. 이는 소상공인들과 소규모 기업이 출장경비를 줄이고 임직원 가족여행 할인을 복지혜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기존 임직원 출장, 워크숍 외에 임직원 가족 가입이 가능해 가족여행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성수기만 피하면 할인율이 낮은 7~8월이나 주말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주중에 항공여행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1단계 완공한 '제주신화월드', 3월 그랜드 개장한다
- YG리퍼블릭 그랜드오픈식 핸드프린팅 세리머니 중인 앙지혜 란딩 회장과 양현석 YG 회장, 권지용 제주신화월드 홍보대사(사진=제주신화월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3월 공식 개장한다.제주신화월드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랜딩카지노, YG리퍼블릭 등 1단계 개장 계획에 포함한 모든 시설의 영업 허가와 개별 개장식을 지난 25일 마무리 짓고, 3월 중 공식 그랜드 개장 한다고 26일 밝혔다.1단계 개장의 마지막 개관 시설에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과 랜딩카지노, YG리퍼블릭 등 3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앙지혜 란딩 인터내셔널 회장과 제이 리 람정제주개발 사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은 국내 처음이자 유일의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로서 특1급 호텔임을 공인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복합리조트의 첫 번째 시설로 문을 연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11월 오픈한 란딩인터내셔널 직영의 제주신화월드 랜딩 리조트관에 이은 3번째 숙박시설이다. 총 객실수가 627실이며, 객실의 30%가 커넥팅룸으로 연결돼 단체고객 투숙 시 편의를 제공한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중식당 ‘르 쉬느아(Le Chinois)’와 한식당 ‘제주선(濟州膳)’,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인 카페 ‘디 아일렛(Cafe the Islet)’ 등의 식음업장을 갖췄으며, 성산일출봉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클럽하우스 ‘모실(Mosil)’은 투숙객 전용 공간으로 25m 실내 랩풀과 이에 연결되는 야외 온수풀 및 자쿠지,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파 등의 시설을 갖췄다.제주신화월드의 주요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랜딩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기존에 운영하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영업장 확대 이전한 것으로 25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YG푸즈 운영의 복합 푸드&엔터테인먼트 공간인 YG리퍼블릭은 최근 준공을 한 볼링펍 액트(A.C.III.T)와 일명 GD카페로 잘 알려진 언타이틀드, 2017(Untitled, 2017)을 이날 추가로 개장했다. YG리퍼블릭은 지난해 말 개장한 먼저 삼거리 푸줏간, 삼거리 씨푸드 뷔페, 쓰리버즈를 포함해 이제 5개 매장을 운영한다. 개장식에는 빅뱅의 권지용(GD)이 직접 참석해 자신이 기획한 디자인과 아트웍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앙지혜 회장은 “제주신화월드가 동북아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도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소개하고 글로벌 리딩 복합리조트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제주신화월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휴양 레저 관광명소로 분명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올 여름 시즌에 맞춰 신화워터파크와 가족친화형 신화 리조트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 완전개장하는 2019~2020년에는 럭셔리 호텔로 기획한 제주신화월드 포시즌스 리조트관과 야외 테마파크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제주신화월드(전세계 1호점)를 개관할 계획이다.
- 남성 아이돌그룹 '비투비', 韓 관광 얼굴 된다
- 오는 27일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비투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기 아이돌 남성그룹 ‘비투비’가 한국관광 알리기에 앞장선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서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그룹 ‘비투비(BTOB)’를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남성 그룹으로,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음악,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에서 인기가 높다.이들은 이번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멤버 7명의 각자의 개성을 살린 ‘7인 7색 한국여행’을 테마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공연,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이벤트, 음식, 이색체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리플렛 등 제작 및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한국관광 홍보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비투비(BTOB)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한국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지하철여행③] 핫 플레이스부터 문화 예술 투어까지
- 밤에 더욱 빛나는 1913송정역시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동장군이 물러간 자리에 봄바람이 조금씩 스며든다. 살랑거리는 바람 따라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광주광역시로 이른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에서 광주까지 KTX로 두 시간 이내면 닿는데다, 도심 주요 명소를 지하철이 연결해 차 없이 여행하기 편하다. 광주지하철은 현재 1호선 단일 노선이며, 총 20개 역을 운행한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250원으로 전 구간이 동일하다. KTX 광주송정역에 내리면 지하철 광주송정역과 이어진다. 걸어서 3분 거리에 광주의 핫 플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1913송정역시장이 자리해 가볍게 떠난 발걸음이 더욱 설렌다. 1913송정역시장은 이름에 있는 숫자(1913년 매일송정역전시장으로 시작)에 나타나듯, 역사가 100년이 넘는 전통시장이다. 2년 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재탄생한 이곳에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한다. 200m 남짓한 시장 골목을 따라 긴 세월이 느껴지는 종전 점포와 개성이 톡톡 튀는 상점이 옹기종기 모였다. 전통과 젊은 감성이 어우러진 1913송정역시장가게마다 다른 특징과 사연을 담은 간판은 1913송정역시장 구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맥’ 서점도 들러볼 만하다. 옛 교복을 입고 추억 놀이에 빠지거나, 작은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시장에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수제 초코파이와 양갱, 김부각, 브루어리 맥주 등이 입맛 다시게 한다. 1913송정역시장은 평일 밤 10시, 주말 11시까지 개장하기 때문에 다른 곳을 여행한 뒤 야간 코스로 잡아도 좋다.국내 유일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상영관문화 예술에 관심 있다면 광주극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추천한다. 국내 유일한 단관 극장(한 극장에 스크린이 하나인 극장)인 광주극장은 금남로4가역과 가깝다.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1935년에 개관한 광주극장은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 건물은 1968년 화재로 전소되어 재건축한 것이다. 화재 당시 안타깝게도 많은 자료가 불탔지만, 극장 안 곳곳에는 옛 흔적이 묻어난다. 일제강점기 형사들이 영화나 공연 내용을 검열하던 임검석도 고스란히 보존되었다. 광주극장에서는 흥행작 위주로 상영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달리 다채로운 영화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예술 영화 전용관으로 운영되며, 해마다 광주극장개관영화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는 간판실과 고전 자료 수장고를 둘러보는 극장 투어도 진행한다. 광주극장은 아직 건물 외관에 손간판을 거는 전통을 유지한다. 정성껏 붓질한 손간판은 어떤 영화보다 서정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광주극장_과거의 흔적이 묻어나는 필름 영사기금남로4가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문화전당역은 5·6번 출구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부로 연결된다. 2015년에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 문화 교류와 콘텐츠 창작, 전시, 공연, 유통이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자리에 위치해 역사적인 의미도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과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등 5개 테마로 나뉜다. 보존 건물을 활용한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하고 모두 지하 공간으로 설계되었지만, 채광이 좋아 답답한 느낌이 없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어린이극장과 도서관,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문화원이 좋은 여행지가 된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ACC 투어에 참가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더 풍부하고 알차게 관람할 수 있다. 하루에 4회(수·토요일 5회) 무료 운영하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방문자센터에서 현장 접수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한다.양림동의 숨은 재미인 펭귄마을광주 여행 명소 양림동역사문화마을도 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다. 남광주역에서 양림동까지 도보 10분 거리다. 가는 길목에 남광주시장이 있어 혼자 나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양림동은 100여 년 전 서양 선교사들이 세운 근대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어우러져 근사하고 멋스럽다. 골목을 돌아 나올 때마다 시간이 멈춘 듯 착각에 빠진다. 광주양림교회 뒤쪽에 세워진 오웬기념각(광주유형문화재 26호)과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인 우일선선교사사택(광주기념물 15호)을 둘러보고, 한옥이 늘어선 골목을 천천히 거닐어보자. 광주민속문화재 1호 이장우가옥은 평일에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양림동에 자리한 조선 말기의 주택인 이장우 가옥한옥을 갤러리로 꾸민 한희원미술관도 추천 명소다. 새하얀 벽면에 걸린 한희원 작가의 컬러풀한 작품이 인상적이다. 작품을 관람한 뒤 햇살이 밝은 정원에서 차 한 잔 나누며 쉬기 좋다. 이강하미술관은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광주의 별’이라 불린 고 이강하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양림동의 숨은 재미 펭귄마을도 잊지 말고 챙겨보자. 골목 벽면에 버려진 고물과 추억의 물건이 가득하다.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민 전시물이 눈 닿는 곳마다 시선을 잡아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외관5·18민주화운동을 체험하는 5·18자유공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역과 가깝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당시 연행자를 고문하고 재판한 장소를 원형대로 복원했다. 오가는 길에 김대중컨벤션센터도 들러보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 흉상과 핸드프린팅을 비롯해 여러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은 인권 테마 역사로 꾸며져 의미를 더한다. 이곳 외에도 남광주역은 추억 여행 전시관이, 광주송정역은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이 자리해 색다른 볼거리로 지하철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3월 말에 여행한다면 광주 벚꽃 명소 운천저수지도 가볼 만하다. 운천역에서 가깝다.5.18민주화운동 자료들을 전시한 518자유공원 자유관(전시관)◇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남광주역(양림동역사문화마을)→금남로4가역(광주극장) 혹은 문화전당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김대중컨벤션센터역(김대중컨벤션센터, 5·18자유공원)→광주송정역(1913송정역시장)△1박 2일 여행 코스= 남광주역(양림동역사문화마을)→문화전당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금남로4가역(광주극장)→광주송정역(1913송정역시장)→(숙박)→ 운천역(운천저수지)→김대중컨벤션센터역(김대중컨벤션센터, 5·18자유공원)△가는길= 경부고속도로→천안 JC→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산월 IC→제2순환도로→풍서좌로→서창교차로에서 우회전→상무대로→광주송정역△주변 볼거리= 의재미술관, 무등산, 동명동, 광주김치타운, 청춘발산마을 등
- KT, 소프트뱅크·스프린트 등과 ‘블록체인 공동플랫폼’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블록체인 시장 주도권 확보 및 생태계 활성화 주도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간 블록체인 협력체계인 ‘CBSG(The Carrier Blockchain Study Group)’에 합류했다.CBSG는 통신사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미국 스프린트(Sprint)와 TBCASoft, 그리고 대만 파 이스트원(Far EasTOne) 등이 주축이 되어 2017년 9월에 결성한 사업자 연합으로, 국내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가입돼 있다.KT는 CBSG 참여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과 각자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블록체인 원천 기술과 서비스들을 개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주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스마트 에너지 및 헬스케어 등 KT의 주요 신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밍 고객들이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금전적?시간적 비용 또는 품질 저하 등의 비효율성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KT 융합사업추진담당 이미향 상무는 “이번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으로 KT가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강력한 통신 인프라와 블록체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개발하고 사업화 해 나감으로써, 블록체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BSG는 그 동안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선불폰 충전(Top-ups), 글로벌 모바일 결제(Mobile Wallet Roaming), 국제 송금(Global Remittances), IoT 결제 및 로밍 정산(Roaming charge settlements) 등의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현재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 사업, 제도 이슈 해결을 위한 실행 그룹(Working Group)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이스트원은 2018년 일본과 대만 관광객들이 서로의 나라를 여행할 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결제 연동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여행] 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에...봄이 화들짝 깨다
- 경북 울진 휘포항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치기 전 갓 잡은 울진 대게를 바닥에 펼쳐놓고 있다.해질무렵 등기산정상의 팽나무 군락경북 울진 후포리에 최근 그려진 벽화. 울진과 관련한 테마들로 그려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주변 집과 자연들이 오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품처럼 보인다는 점이다.[울진=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참 심술 맞다.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히 매섭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오듯이 어김없이 대지가 숨을 토하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 게다. 이 기운을 쫓아 찾은 곳은 동해안의 작은 어촌마을, 경북 울진이다. 청정 바닷가 마을엔 이미 봄기운이 은근하다. 거센 파도를 몰고 온 바람에서도 훈풍 한 가닥이 살며시 실렸다. 이 바람을 따라 작은 포구가 올망졸망 이어진 해안길로 간다. 굽이굽이 차를 모는 한쪽에선 짭짤한 바닷바람과 깨끗한 파도가 차장을 두드리고, 다른 쪽에선 식당마다 쪄내는 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이 후끈 끼쳐온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구마다 봄기운 품은 바닷바람도, 대게 향기도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 바로 울진이다.경북 울진 앞바다에 서식하는 큼지막한 대게는 다리와 속살의 모양이 마치 대쪽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색깔이 빨간 홍게와 대게는 전혀 종이 다르다. 지금도 대게가 많이 잡히지만 3월부터 잡히는 대게가 속이 차올라 더 쫄깃하고, 담백하다.◇대게 내음 가득한 후포항에서 봄을 느끼다 동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즐비하다. 그중 울진 해안도로(망양정~후포항)는 경관이 빼어난 코스로 꼽힌다. 울진 망향정에서 후포항을 잇는 약 102km의 해안길이다. 경북 울진 후포리에 최근 그려진 벽화. 울진과 관련한 테마들로 그려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주변 집과 자연들이 오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품처럼 보인다는 점이다.몇 번씩 달려도 그때마다 새로운 표정과 빛깔로 다가오고, 찌들고 주눅 든 마음을 구석구석 매만져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길이다.들머리는 울진에서 가장 아랫동네인 후포로 잡는다. 후포는 ‘휘라포(徽羅浦)’에서 유래했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포구라는 뜻이다. 사실 후포는 국내 최대 대게잡이 포구로 더 유명하다. 그래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대게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른 새벽 후포항 공판장은 항구로 들어온 어선들이 대게와 홍게를 쏟아낸다. 지금부터 봄까지가 후포항이 가장 바쁜 시기다. 수산물을 사러 몰려든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늘 북적거려서다. 손님을 끄는 횟집 촌 아주머니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도 늦겨울 후포항의 또 다른 매력이다.대게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등대가 있는 등기산으로 향한다. 후포항 안쪽에 자리한 후포리를 지나간다. 후포리는 TV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젊은 여행자들을 맡느라 더 분주하다. 후포리에 들어선 로드갤러리 덕분이다. 울진군은 행복만선을 주제로 로드갤러리를 조성했다. 구역별로 대게잡이와 금강송 군락지, 후포리 스카이뷰, 모자이크 타일벽화, 왕돌초 용궁 등 울진과 관련한 테마들이 벽에 그려져 있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어촌마을의 정취에 취해 걸을 수 있다.경북 울진 후포리에 최근 그려진 벽화. 울진과 관련한 테마들로 그려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주변 집과 자연들이 오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품처럼 보인다는 점이다.로드갤러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등기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망사정’이다. 고려말 학자 아자 문학가인 안축(1282~1348)이 영동의 최남단 울진 후포를 찾아 등기산 정상에 세운 누각이다. 망사정과 함께 후포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명소다. 정상에 뿌리내린 팽나무 군락을 빼놓을 수 없다. 좌우로 가지를 뻗쳐 우람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팽나무 군락은 ‘영화 속 첫사랑의 장소’처럼 두 발 벌려 코발트 빛 후포 바다를 안고 있다.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아련한 첫사랑의 향내가 파도처럼 왈칵 가슴으로 달려온다.거일리 울진대게공원거일리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아스라이 봄빛 품은 정겨운 울진 바다등기산과 후포바다를 뒤로 떼밀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린다. 후포항에서 직산리까지 약 20km 해안도로는 바다를 끼고 만들어져 있다. 울진의 전형적인 어촌마을을 가로질러 짭조름하고 비릿한 바닷냄새의 포구를 기웃거리며 느릿느릿 달리는 길이다.이 도로를 따라가면 울진 대게 원조 마을인 거일리에 닿는다. 거일은 ‘대게 알’을 뜻하는 ‘게알’에서 유래했다. 마을 초입에는 ‘울진 대게 원조 마을’을 알리는 울진 대게 공원이 단아하게 자리하고 있다. ‘대게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인 거일마을은 동해안 최대 어족자원 보고, 왕돌초를 안고 있다. 또 후포에서 거일리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전국 낚시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바다낚시 명당’이다. 갯바위를 후리는 파도에 맞서 손끝으로 왈칵 달려드는 짜릿한 손맛은 직접 느껴본 사람만이 그 참맛을 안다. 이런 명성을 살려 거일마을 앞바다에는 ‘바다낚시공원’을 만들어 전국의 낚시꾼들을 유혹하고 있다.울진촛대바위1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길을 나선다. 여기서 진복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뚝 솟은 바위가 눈에 띈다. 촛대바위다. 뾰족한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도보 여행자도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들도 이쯤에서 꼭 한 번씩은 카메라를 까내 든다.망향정과 월송정도 해안도로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두 정자는 관동팔경에 속해 있는 대표 명승지다. 시간이 있다면 망향정 바로 앞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감상하거나, 월송정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걸어도 좋다.나곡 낚시공원울진 가장 윗동네인 북면 나곡에 최근 바다낚시공원이 새로 들어섰다. 울진군은 관리소부터 낚시 구름다리까지의 이동로, 그리고 인근 전망대까지 묶어 공원으로 조성했다. 탁 트인 동해와 그 위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뾰족뾰족 서 있는 해안절벽의 조화로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나곡 바다낚시 구름다리는 총 130m로 그리 길진 않지만 넓은 발판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입장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니 낚시꾼이라면 꼭 확인해야 한다. 바다낚시공원 입구에 자리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도 함께 들러볼 만하다. 언덕에 위치해 해안선을 한눈에 굽어보기도 좋다.나곡 낚시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여행메모울진 지도(그래픽= 이동훈 기자)△가는 길=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풍기IC를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주와 봉화를 거치면 울진 서면이 나온다. 여기서 불영계곡을 지나면 후포항이 가깝다. 영동고속도로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7번 국도를 타면 후포읍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먹을 곳= 요즘 울진의 대표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대게를 먹고 싶다면 후포리의 왕돌회수산(054-788-4959)과 죽변리의 후계 울진 대게 센터(054-783-8918)를 추천한다. 겨울 별미 곰치는 죽변리의 명물곰식당(054-783-7575)이 유명하다. 최근 이어진 한파로 곰치잡이 배가 출항하지 못해 물량이 부족하니 미리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곰치 대신 장치도 별미다. 동해의 졸깃한 물회가 먹고 싶다면 죽변리의 정훈이네횟집(054-782-7919)이 맛있다.△볼거리= 울진 대게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2018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울진 대게와 쫄깃하고 담백한 풍미의 붉은 대게는 누구에게나 인기다. 올해 축제에는 월송 큰 줄 당기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더불어 대게 플래시몹, 대게송, 대게춤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이 외에도 관광객 참여 체험놀이마당 및 레크리에이션, 대게 및 붉은 대게 직판, 관광객 특별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죽변리 명물곰식당의 ‘장치국’대게 볶음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박상희 내정’ 하루 만에 없던 일로..재계에선 ‘경총 미완의 쿠데타’ 設-김영철·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북·미 만남 성사되나-‘잘못 없지만 사죄’…면피성 사과 했다간 큰코-[사설]이방카 방한, 한·미혈맹 다지는 기회로-[사설]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비해야△줌인&-모델·CEO 출신 ‘뇌섹녀’…‘퍼스트 도터’ 넘어 ‘퍼스트 레이디’ 역할 수행-주담대 옥죄니 신용대출 급증…가계부채 質 더 나빠졌다△北, 평창 폐막식 대표단 파견-北·美대표단 25일 평창으로 집결…文대통령 ‘베를린구상’ 탄력받나-김여정 이어 김영철까지…‘대북 제재’ 돌파구 찾기-美외교안보팀 ‘대화’ 무게 이동…트럼프, ‘비둘기파’에 힘 싣나△이데일리 퓨처스포럼-홀로그램으로 미래 연결…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 그 출발점은 5G-AI,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와 있어-Data Network AI…4차산업혁명시대 키워드△한국GM사태 해법없나-“글로벌 GM 車 연구·개발 중심” 디자인센터 ‘한국 철수’ 막을까-한국GM 정상화 ‘3대 원칙’ 제시…정부, 실사 서두른다-GM 군산공장 노조원은 부평 간다지만 1만700명 협력사 직원은 실업자 될 판△사과의 기술-해명과 사과 차이…대중은 알고 있다-변명 없는 ‘이재용 사과문’…위기관리의 정석으로 꼽혀△특파원리포트-‘총에는 총’ 고집 피우는 트럼프…‘Me Next’ 운동 확산에 “교사 무장해야”-전미총기협회, 연간 400만달러 로비…美 학생들 “후원금받은 의원 낙선운동할 것”△정치-F-35 스텔스기 움직이는 ‘소프트웨어’…韓 기술 수준, 美의 75%에 그쳐-文대통령 “국민 공감대 높은 개헌안 준비해달라…‘국민 헌법’ 강조-바른미래도 “6월 개헌투표”…한국당은 “10월”-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 D-7…선거구 획정 못해△경제-김상조 “전속고발권 선별적 폐지…형사처벌 조항부터 정비”-국세청 세무조사 줄이고 혁신중소기업 조사 유예-‘마의 3%’ 근접한 美 장기금리…‘부채 뇌관’ 될라-‘살림 나아지나’…가계 실질소득 2년 만에 증가△금융-김용환 회장, NH농협금융 첫 ‘3연임’ 달성할까-‘우리은행맨’ 전성시대-금융사 내부통제 미흡땐 경영진도 처벌받는다-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全부문 1위△산업&기업-“애초에 내정 없었다” vs “대기업 반대 당황스럽다”-SK그룹 경영진 이끌고 동남아 간 최태원-삼성 아니라는데…OLED TV 재개설 ‘모락모락’-기아차 인도공장 상량식 30만대 규모, 내년 완공-가성소다 덕…한화케미칼 세전이익 첫 1조 돌파△여기는 평창(1)-영미~ 두 경기만…‘팀 金’ 쓸어 담기 대작전-보면 볼수록 귀엽네…평창 깜짝스타 ‘수호랑’-17일간 겨울 동화 ‘화려한 피날레’-“명백한 반칙”…ISU, 중국·캐나다 쇼트트랙 실격 사유 홈피 공개△여기는 평창(2)-이들의 얼굴 꼭 기억하세요…4년 뒤 대형사고 칩니다-팀워크란 이런 것…‘이승훈과 아이 둘’ 銀빛 질주-‘국가대표’ 그 사나이 “베이징서도 점프”-김아랑 노란 리본 헬멧서 뗀 사연-네덜란드 ‘개고기 발언’ 사과-안현수 父 “김보름도 희생양”△산업-月 8만 8000원만 내면…LTE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 맘껏 쓴다-삼성, 7나노서 EUV 적용 퀄컴 5G 모뎀 칩 개발나서-가계통신비정책協 100일 활동 ‘빈손’…공은 국회로-“유·무선 통신 기반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선도국 만들 것”△소비자생활-깍둑썰기한 고기, 3000번 이상 치댄 피…1조어치 팔릴 ‘만두’ 하죠-디젤·베트멍…유명 의류 브랜드가 짝퉁 매장 연 사연-‘3·1운동 만세!’…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 선봬△증권&마켓-“안전, 또 안전”…‘4차산업·중소형株’ 목표전환 펀드 돈 몰린다-갤럭시S9 온다…두근두근 부품株-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뚜렷…보험株에 쏠리는 눈△증권-‘드라이 파우더’ 200조원 육박…M&A 기업 몸값 뛰는 이유 있었네-한화토탈, 회사채 오버부킹 2000억 공모, 9500억 몰려-“임기 짧고 박봉에 외풍 휘둘릴텐데 현직서 잘 나가는 사람이 왜 가겠나”-한국성장금융 “2조 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마중물로”△여행-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에…화들짝 봄이 깨다-국내여행 정보 여기 다 모였네△사람&나눔-“넘어진 선수 기분까지 표현…실수도 매력으로 보완”-“수출역량 강화로 美보호무역 극복”-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연임 “혁신성장·일자리창출 노력”-현대차그룹 제네시스G70·코나·스팅어 ‘獨 iF디자인상’-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산업인력公·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창출 함께 뛴다△오피니언-극강 윤성빈·최민정이 쏘아올린 희망가-‘김여정·이방카’…평창의 처음과 끝-투자할 곳 알려주는 ‘친절한 정부’△부동산-이번엔 이주시기 지연작전…재건축 압박카드에 속타는 강남 조합-서울 아파트 전셋값 193주만에 첫 하락-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년간 24만가구 추가 공급-GS건설, 인도네시아 진출 2억 달러 아파트 단지 건설△사회-홍보 소홀에 이용률 1.4%…‘워킹스쿨버스’ 아시나요-‘법꾸라지’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월형 ‘불법사찰 의혹’ 재판서 형량 더 나올수도-구은수 ‘인사청탁·뇌물수수’ 집행유예…檢, 항소키로-스토킹하다 걸리면 이제 감방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