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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공사 "사람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 실현에 총력"
- 2018년 한국관광공사 핵심사업 인포그래픽(자료=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공사가 ‘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1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와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공사는 올해 ‘관광여가 사회실현’, ‘방한시장 질적 성장’, ‘관광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국민이 자유롭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국내 관광환경 조성과 고품격 관광으로 방한시장 패러다임 전환해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16년 후반부터 이어져 온 방한시장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날 공사가 발표한 ‘2018 핵심사업’으로 △겨울을 넘어 4계절 여행하는 평창 △질적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국제관광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관광 △청년들의 희망이 되는 관광일자리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서비스 혁신 △한걸음 내딛는 한반도 평화관광 등을 제시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여가사회 실현, 방한시장 질적 개선, 관광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과 휴가확산 캠페인을 연중 추진해 국내여행 전체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으로 지역 관광거점을 집중 육성한다. 또 관광인증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품질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더불어 포스트올림픽 상품 개발, 국제회의 유치 등으로 평창을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올림픽 사후 관광 유산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디엠지(DMZ)관광 통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디엠지 관광 활성화에도 초석들 다진다.또한 공사는 방한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한국형 고부가 관광콘텐츠, 연령대별 특화상품 개발 등 방한시장 질적 개선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 조기 회복, 일본·미국 시장 재도약을 통한 주력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대만, 베트남, 인도, 몽골 등 도약·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통해 방한 잠재수요를 극대화하고 지방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동 수요의 지방 분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벤처 보육센터 확대와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스 실시, 청년 취업지원 통합서비스 제공 등으로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도·확대하고, 다국어 관광위치데이터 민간 개방, 개별관광객 빅데이터 기반 구축 등으로 관광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열린 관광지 신규 조성, 나눔여행 지원 등으로 장애인, 청소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여 관광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강옥희 사장직무대행은 “글로벌 정치·경제 등 외생변수의 영향력이 큰 한국관광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가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인바운드시장 또한 양에서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람 중심 관광, 지역으로 확산되는 관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 여행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성화장품 MUH, 시코르 코엑스점 입점
- (사진=MUH)[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남성화장품 MUH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의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코르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이다. MUH는 3년 동안 30회 이상의 바레이션을 거쳐 만든 남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이다. 피부타입별로 클렌징부터 기초 스킨케어, 색조, 여행용키트 등 폭넓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MUH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면세점, 두타면세점, 시코르, 신세계몰, 롯데아이몰, 롯데닷컴, G마켓, 왓슨스 180여개 전국매장 등에 입점하여 영업 중이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면세점에도 곧 입점할 예정이다. 3월부터 피부타입별 기능성 마스크팩을 면세점과 H&B스토어에 전격 출시 예정이며, 6월부터는 기능성 탈모방지샴푸를 국내 홈쇼핑에서 본격 판매할 계획으로 올해 78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MUH는 시코르 스타필드 코엑스점 입점과 함께 기획세트 20% 할인, 사은품 증정 및 디 유스 아쿠오스 슬리핑 크림 1+1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설명절 선물용 아이템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 올해 첫 中 관광객 방한…64명 수학여행단 제주 입국
- 3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입국장으로 중국 중·고등학교 학생 64명과 인솔 교사 28명이 수학여행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4박5일동안 제주 곳곳을 여행하고 다음달인 2월3일 오전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공항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베이징과 산둥성, 산시성, 허난성 등 24개 학교에서 선발한 우수학생 36명과 교사 등 64명은 30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단체 규모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조치가 본격화됐던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여만이다. 또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베이징과 산둥 지역의 일반 여행사들에 대해 제한적으로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한 후 첫 방문이기도 하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애초 오후 2시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지연으로 오후 3시 30분께 국제선 도착 여객터미널에서 나온 후 간단한 기념 촬영으로 4박 5일간의 제주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용두암 관광 후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둘째 날은 항공우주박물관, 플레이K팝 박물관, 퍼시픽랜드 돌고래 쇼 관람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정으로 짜여졌다. 셋째 날에는 에코랜드, 성산 일출봉, 성읍 민속마을, 해녀박물관 등을 찾아 제주 전통 문화 및 제주의 청정한 자연을 체험한다. 마지막 날은 신화역사공원, 페인터즈 히어로 드로잉 쇼 관람 등으로 구성했다.이번 중국 수학여행단 제주 방문은 중국연학여유공작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했고, (주)KCK와 제주홍익여행사가 주관한다. 공작위는 교육부, 공안부,재정부, 교통부, 문화부 등 10여개 정부부처를 비롯해 260여개의 기관과 여행사가 소속된 민간합동 기간이다. 이 기간은 중국 청소년들의 국내외 수학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5월 발족했다.KCK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단 제주 관광은 본격적인 중국-제주 간 수학여행 추진에 앞선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단순한 단체 관광상품과 달리 제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수학여행단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연합여행공작위원회(이하 공작위) 임원은 물론 중국국가여유국 공무원도 동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중국 정부기관이할 할 수 있는 공작위 소속 공무원들까지 이번 수학여행단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한중 관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수학여행단은 중국 정부가 공작위를 통해 청소년 교육 목적에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저가 단체여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이에 제주도 관광당국도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의 방문을 기존의 저가 단체관광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어렵게 추진된 수학여행단 학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수학여행 등 중국의 교육테마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A350 주문 중 35%가 아태 항공사..韓시장 중요성 커져"
- 프랑수와 오베 에어버스 A350 마케팅 총괄이사가 A350-1000 기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에어버스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기 제조회사 에어버스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행객은 물론 화물 수요도 늘어나면서 에어버스 내에서 차지하는 아태지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랑수와 오베 에어버스 A350 마케팅 총괄이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친 전 세계 항공기 수요는 향후 20년 간 3만5000대, 5조3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 중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30% 정도이며 2036년에는 38%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베 총괄이사는 “특히 전세계 이중통로 항공기의 수요 절반은 아태지역 항공사가 주도할 것”이라며 “A350 XWB 패밀리 기종은 아태지역 14개 주요 항공사로부터 287대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수주 물량인 854대의 3분의 1(35%)을 차지하는 수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항공, 중화항공, 홍콩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베트남 항공 등이 A350-900기종을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는 크게 단일통로 항공기, 이중통로 항공기, 초대형 항공기 등으로 나뉘는데 에어버스는 현재 A350과 A330 등 이중통로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다. 오베 총괄이사는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한국 시장은 10년 전에 비해 항공 여객 수송량이 두 배 정도 늘어나는 등 다이나믹한 성장을 이뤘다. 유럽, 북미 등으로 가는 장거리 노선도 꾸준히 늘고 있어 한국은 에어버스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버스는 A350 XWB 패밀리의 새로운 기종인 A350-1000의 데모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국내에서 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A350-1000은 A350 XWB 패밀리의 새로운 기종으로 A350-900보다 7m 더 길어지고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오베 총괄이사는 “A350-1000은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의해 만든 항공기”라며 “기존의 A380과도 상호보완적 측면이 있어 항공사 입장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A350-1000은 A350-900보다 기내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이 40% 더 늘었다. 최대 400개 좌석을 배치할 수 있으며 전형적인 3등급 좌석(18인치 컴포트 이코노미 좌석 포함) 설계 시 총 366개 좌석이 수용된다또한 A350-1000은 8000nm(1만4800km)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해 실제 서울에서 유럽 및 북미 지역까지 논스톱 운항할 수 있다. A350-1000은 에어버스 전 기종과 호환성이 높다. 특히 같은 라인인 A350-900과는 90% 이상 호환할 수 있어 조종사나 정비사들이 적응하기 편리하다.A350-1000은 영국항공, 일본항공 등 11개 고객사가 현재 169대를 주문했다. A350-1000은 이르면 다음 달 카타르항공을 시작으로 실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총 30대의 A350 XWB를 주문한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10대의 A350-1000을 인도받을 예정이다.30일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A350-1000 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루이 비통, 12개 국가에 이어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 루이 비통이 국내 공식 웹사이트에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 1991년 서울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인 루이 비통은 25여 년 이상 전통과 혁신, 장인 정신과 독창성, 역사와 모던함을 동시에 추구해온 메종 고유의 가치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이번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스토어는 루이 비통과 한국이 함께 한 여정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루이 비통 제공국내 거주 고객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루이 비통의 세계를 경험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루이 비통의 가죽제품, 가죽소품, 액세서리, 시계와 보석, 여행가방, 기프팅 컬렉션, 향수 등 제품 검색, 문의 및 구매가 가능하다.향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하여 남성과 여성 슈즈 및 의류 컬렉션 등 보다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루이 비통 온라인 스토어는 제주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루이 비통은 2005년 프랑스 내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일본, 호주, 중국, 한국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 현재 총 12개 국가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 해외직구 가장한 마약류 밀반입 증가.. 작년 적발건수 '역대 최고'
- 관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해외직구를 가장한 마약류 밀반입이 크게 늘면서 작년 한 해 세관이 적발한 마약류 적발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7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적발된 마약류는 총 429건, 69.1kg(시가 8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수로는 전년대비 1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압수량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이다.경로별로는 국제우편 270건(63%), 특송화물 83건(19%), 여행자 73건(17%) 순으로 해외직구 등을 가장한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을 통해 마약 밀반입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자가소비용 소량 마약 밀반입이 급증했다. 또한 미군사우체국(JMMT)의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해 주한미군이 연루된 대형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밀반입도 2건, 8kg(240억원) 적발했다. 여행자의 경우 건수는 전년수준을 유지한데 반해, 대형사건 적발 감소로 중량은 전년대비 43% 감소했다.품목별 압수량은 △메트암페타민 30.9kg △대마초·대마제품 13.6kg △MDMA(일명 엑스터시) 2659정 △코카인 136g △헤로인 8.7g 순으로, 대부분의 주요 마약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메트암페타민은 종전에 중국 일변도에서 대만·미국·태국 등으로 적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대만발 메트암페타민 대량 밀반입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대마초 및 대마제품으로 만든 오일, 쿠키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북미·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한인 최대 거주지인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총 8개 주가 기호용 대마를 합법화함에 따라 북미·유럽발 대마류 밀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른바 파티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2016년 30건→2017년 53건), LSD(2016년 6건→2017년 30건) 등 신종마약 적발도 크게 증가해 최근 5년 내 최대 적발건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유통되나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되어 엄격히 금지된 양귀비 관련 제품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관세청 제공관세청은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반입의 차단을 위해 주요 공항만 세관에 인력·장비를 확충하고, 정보분석 및 우범 여행자·화물에 대한 정밀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마약류 종류별·시기별 집중단속을 통해 마약류 국내 반입·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관세청은 특히 신종마약 확산방지를 위해 관세청·WCO 주관으로 ‘제2차 신종마약 글로벌 합동 단속작전’을 외국세관 등과 함께 오는 4월부터 3주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5년 10월 한달간 총 94개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던 1차 신종마약 글로벌 합동단속에서는 신종마약 등 마약류 총 372건, 13톤 적발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관세청 관계자는 “대리반입 또는 해외직구 등을 통한 마약 밀반입은 관련법에 의거 엄격히 처벌된다”면서 “마약의 밀반입 및 폐해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대국민 마약퇴치 계도 및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Alkyl nitrite계열, MDMA, 크라톰,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양귀비 등 / 카트 22kg 제외(통계 왜곡 방지)** 반입경로별 단속실적과 합계가 다른 이유는 1건에 2품목 이상 적발건이 있기 때문.관세청 제공
- [여행팁] '소확행' 올해 일본 소도시 여행 최적기는 '11월'
- 일본 시즈오카(사진=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 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올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유명 관광지보다 규모가 작더라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서다. 올해는 작년 만큼의 긴 연휴가 없는 대신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일본과 같은 가까운 도시로 짧은 주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관광지도 좋지만 올해는 소박하지만 정감있는 소도시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올해 가까운 여행지로 짧은 일탈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같은 곳이라도 좀 더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일본 급부상 여행지는 가격 수시로 확인해야..유명 관광지는 출국 2~3달 전이 가장 저렴일본으로 향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발길은 지난해에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기타큐슈 등 작은 중소도시 등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한해 동안 검색 비중의 성장폭이 가장 컸던 도시에는 일본 기타큐슈(2216%), 시즈오카(390), 나가사키(136%) 등이다. 이들 소도시들의 경우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유명 인기 관광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 항공권 내역을 분석 결과, 일본행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도시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시점의 경우에는 오사카와 같은 유명 관광지는 대체적으로 2~3달 전에 예약할 경우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즈오카와 같은 소도시는 달랐다. 항공권 구매 시점이 인기 여행지보다 빠르고, 가격 상승률이 일정하지 않아 일찍 예약해야 반드시 더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취항 항공사의 수가 적은 편이라 노선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 외부 요소가 항공권 가격에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격 변수가 많은 하공권의 경우는 일찍 가격을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항공권 가격을 수시로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를 활용하면 싼 항공권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일본여행 가장 저렴한 달은 11월.여행 시기 또한 항공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1년 중 일본 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달은 11월로 나타났다. 11월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항공권 가격을 연평균보다 16%가량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황금연휴가 껴있는 10월로, 10월에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연평균보다 25%가량 비용을 더 지불해야 했다. 도시별로는 오사카, 기타큐슈, 나가사키는 11월이, 도쿄와 시즈오카는 6월에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항공권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신규 취항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항공사가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하면 해당 노선 홍보를 위한 특가 이벤트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일본내 소도시 노선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어 가깝지만 남들이 아직 많이 가지 않은 여행지를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한다.제주항공은 지난 11월 신규 취항한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규슈 최남단에 위치한 소도시 ‘가고시마’에 인천발 노선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일본 가고시마’와 ‘인천~일본 미야자키’ 노선에 이어 지난 17일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개척하는 등 중소도시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사가와 오이타에 이어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새롭게 선보이며 규슈 지역 노선을 강화했다.
- 작년 항공여객 또 사상 최대…중국 빈자리 채운 일본·동남아노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작년 항공여객이 1억1000만명에 육박해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 노선은 줄었지만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늘었고 저비용항공사가 성장한 덕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여객이 1억936만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만 해도 7334만명 수준이었던 항공여객은 2014년 800만명을 넘었고 2016년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중 국제여객이 7696만명으로 전년비 5.4% 늘었다.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 등 악재가 있었지만 저비용사 운항 확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 수요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29.8% 줄어든 반면 일본 노선이 26% 늘었고 동남아(17.9%), 유럽(16.1%) 등도 증가해 중국 노선의 빈자리를 채웠다. 국토부공항별로 대구에서 118.9% 급증했고 김해(13.3%), 인천(7.6%) 등에서는 늘었다. 그러나 양양은 82% 줄었고 청주와 제주에서도 각각 69.8%, 53.4% 줄었다. 중국 여행객들이 주로 찾았던 지역으로 사드 보복 여파가 컸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이 전년대비 1.9% 감소했지만 저비용항공사 실적은 전년 대비 41.9% 증가해 국적사 전체 분담률은 68.3%를 기록했다. 전년 64.7%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국내 여객의 경우에도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 늘어난 3241만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광주, 여수, 청주공항 등에서 제주노선이 증편되면서 여객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공항인 김해, 제주, 김포공항도 전년대비 국내선 여객 실적이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이 1398만 명으로 전년대비 4.7% 늘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184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56.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항공화물은 432만톤으로 전년대비 6.1% 늘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증가로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국토부는 항공여객과 항공화물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세계경기 변동과 유가·환율변화,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주변국과의 정치·외교관계, 안전사고와 테러 위험 등 대외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항공산업 성장을 위한 하늘길 확대,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통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드론산업 육성, 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공항 도입을 통한 출입국수속 간소화, 교통약자 보호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청, 설 연휴기간 평창올림픽 '붐업'.. 서민경제 활성화 추진키로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왼쪽부터),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이낙연 총리,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가 앉아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내달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과 설 명절을 연계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추미애 당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부측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청와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 명절(2월 15~18일)은 평창 올림픽 기간(2월 9~25일) 중에 있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1월17일) 이후 첫 명절인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당·정·청은 설 연휴기간 중 올림픽 분위기를 붐업(boom-up)하고 보다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관리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 대책에는 올림픽을 계기삼아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창 여행의 달’을 2월9일부터 3월18일까지 운영한다. 또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강원권 고속도로 8개 나들목(IC)의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 KTX 경강선 티켓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인 2월 15부터 1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설 물가관리를 위해선 특별공급기간 중 사과·쇠고기·조기 등 15개 중점관리품목 집중 방출하고, 행안부·지자체 합동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현장 지도·점검 및 불공정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설 명절 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과 농·수협 등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 대해 과일·수산물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판매도 추진한다.당·정·청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명절자금 대출 및 보증도 전년에 비해 4조원 늘어난 27조6000억원으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한도는 한시적으로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주기로 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돼 지난 17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계기로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선물가능 스티커 142만장을 보급한다. 이밖에도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를 2월말까지 1%포인트 인하하고, 사업주 체불청산 목적 융자 한도도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당정청 ‘설 민생안정대책’ 주요 내용
- 관광공사, '평창관광올림픽로드맵'제시…4계절 여행지 도약
-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올림픽파크 내 운영할 코리아하우스 외부 조감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4계절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했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9일 ‘평창 관광올림픽 로드맵’을 제시해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올림픽 관광유산 창출을 통해 한국관광의 비상하기 위해서다. 이에 공사는 ‘4계절 여행하는 평창, 세계가 찾는 관광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올림픽 개최시기별로 대회지원과 관광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하는 한편, 시기별로 맞춤형 사업 시행에 공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에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사후 관리 4대 핵심과제로 ‘P(Place).O(Olympic).S(Season).T(Transport) 올림픽’을 발표했다. 4대 핵심과제 중 P(Place)는 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한 동계관광을 활성화 전략이다. 알펜시아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대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지역의 우수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든 것이다. 올림픽 경기장이나 시설을 활용한 동계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동계스포츠 성지로 브랜드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동계스포츠 유치와 선수 전지훈련 장소 활용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다음으로 올림픽 브랜드를 활용해 대형 마이스(이하 MICE) 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오는 5월 강릉에서 열리는 ‘2018 PATA(2018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 연차총회를 시작으로, 2021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총회의 평창 유치(2000여명)를 추진하는 등 올림픽 시설 활용이 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중심으로 대형 MICE 유치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에 만들어진 올림픽 스토리와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셀렙 투어’ 등 올림픽 연계 고부가 관광상품 발굴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다.아울러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원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계절소재를 활용한 ‘강원관광 4계절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활성화한다. 4계절 영상을 활용한 광고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2018년 봄·가을 여행주간을 활용하여 올림픽 개최지를 중심으로 국내여행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한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 5개국 10개 대형관광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양양공항과 경강선 고속철도(이하 KTX)를 활용한 강원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코레일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평창코레일패스’의 올림픽 이후 지속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강원도·지자체·코레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내·교통체계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강옥희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관광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올림픽 종료 시점까지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포스트 올림픽 4대 과제를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올림픽 관광유산 창출 및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하여 이번 올림픽을 한국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