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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이소연 "눈빛만 봐도 척…판소리 매력 보여줄게요"
  • 민은경·이소연 "눈빛만 봐도 척…판소리 매력 보여줄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희는 서로의 눈빛만 봐도 각자 뭘 원하는지 알아요. 혈액형도 같은데 성격까지 비슷하거든요. 같은 길을 가는 젊은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무대로 동시대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창극단은 이달 25~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절창II’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동기인 민은경·이소연이다.국립창극단 ‘절창Ⅱ’에 출연하는 단원 이소연(왼쪽), 민은경이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한 인터뷰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절창’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판소리 공연이다.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다. 지난 13일 국립극장에서 만난 민은경, 이소연은 “창극을 하면서도 소리꾼으로서 사명감은 가지고 있었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절창’은 5시간 넘게 걸리는 판소리 완창과 달리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소리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설명했다.민은경과 이소연은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와 ‘적벽가’의 이수자들이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서로의 소리 실력을 소문으로 먼저 접했다. 창극단에 입단한 이후에도 이 둘은 굵직한 배역을 꿰차며 자연스럽게 창극단을 대표하는 단원으로 자리매김했다.민은경은 이소연과 달리 체구는 작지만, 우람하고 옹골찬 소리가 특징. ‘리어’의 코딜리어·광대역, ‘귀토’의 토녀 역, ‘아비 방연’의 단종 역 등을 맡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다. 반면, 이소연은 담백하면서도 맑은 소리가 매력적이다. ‘춘향’의 춘향과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옹녀 역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럼에도 소리꾼으로서 ‘소리’의 매력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고백이다. 이번 공연은 두 사람이 젊은 소리꾼으로서 그런 갈증을 푸는 무대이기도 하다. 민은경은 “전통 판소리 무대가 그리웠고, 소리를 들려드릴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절창’을 통해 그런 소리의 묘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또한 “‘절창’은 전통 판소리와 일반 관객의 가교 역할을 할 공연”이라며 “판소리가 어떻게 창극으로 발전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립창극단 ‘절창Ⅱ’에 출연하는 단원 이소연(왼쪽), 민은경(오른쪽)과 남인우 연출이 최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한 인터뷰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에서 이들이 들려줄 판소리는 각자의 전공이기도 한 ‘춘향가’와 ‘적벽가’다. 두 판소리를 대표하는 ‘눈대목’을 교차 구성했다. 여기에 ‘전쟁과 사랑’을 주제로 동시대 관객도 공감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그동안 창극에서 주로 남자 역할이나 어린 꼬마를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엔 ‘춘향전’으로 춘향도 해볼 수 있어 새로워요. ‘적벽가’가 저와 잘 맞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역대 가장 작은 조조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웃음)” (민은경)“저는 여성스러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적벽가’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커요. 최근엔 ‘춘향’에서 춘향으로 이몽룡을 사랑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이몽룡의 역할을 해서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이소연)연출은 ‘절창Ⅰ’에도 참여한 연출가 남인우가 맡는다. 소리꾼 이자람의 ‘사천가’ ‘억착가’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적벽가’를 통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전쟁 이야기를, ‘춘향가’를 통해서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을 담고자 했다”이라며 “창극에선 보기 힘들었던 민은경, 이소연의 소리꾼으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국악이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과의 접목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기 때문이에요. ‘절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으로 전통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를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2.06.15 I 장병호 기자
하윤주×조정래 감독, 25일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출연
  • 하윤주×조정래 감독, 25일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와 영화 ‘귀향’의 감독 조정래가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대담 프로그램 ‘소소살롱’으로 국악의 매력을 전한다.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영화감독 조정래가 출연하는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대담 프로그램 ‘소소살롱’ 이미지.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은 하윤주, 조정래 감독이 함께 하는 ‘소소살롱’을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대담에서는 시적인 장르라 할 수 있는 정가와 영화의 만남을 통해 우리 소리가 가진 매력과 그것을 다루는 예술가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하윤주는 ‘정가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다. 어린 시절 음악 선생님을 통해 우연히 정가를 접한 뒤 판소리·민요에 대한 유혹을 이기고 희소성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끼며 정가를 고집해왔다. 대학 진학 후 대중과의 접점이 적은 정가를 알리기 위해 연기·방송·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스스로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왔다.조정래 감독은 영화학도 시절 우연히 보게 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본 계기로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소리를 배우고 국악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설해 전국으로 공연을 다녔다. 2002년 나눔의 집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이 계기가 돼 영화 ‘귀향’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14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6년 개봉했다. 최근엔 한국적인 뮤지컬영화 ‘광대: 소리꾼’을 선보였다.두 사람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비롯해 서로가 몸 담고 있는 두 장르의 시적인 미학과 작업 에피소드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영화 ‘귀향’ ‘광대: 소리꾼’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맞춰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진 정가 실연도 감상할 수 있다.티켓 가격 전석 4만 4000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6.10 I 장병호 기자
이자람 판소리 갈라시리즈 '바탕' 10일 고양문화재단 공연
  • 이자람 판소리 갈라시리즈 '바탕' 10일 고양문화재단 공연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판소리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고양시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인 전통 판소리 ‘바탕’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7월 15일과 16일에는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작창’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린다.(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갈라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인 ‘바탕’은 김연수-오정숙-이자람으로 이어지는 ‘동초제 수궁가’를 메인 레퍼토리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전통 판소리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가, 약 90분 길이로 구성했다.두 번째 공연 ‘작창’은 서구의 거장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희곡과 단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억척가’와 ‘이방인의 노래’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각광 받았던 작품들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두 공연 모두 이자람이 직접 판소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장단, 추임새 등을 공연 중간에 자연스럽게 설명해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달 차이로 두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판소리 갈라 시리즈를 통해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의 서로 다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2년간 코로나19에 지친 소중한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이자람 판소리 종합 선물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티켓은 두 공연 모두 전석 4만5000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고양시 소재 직장인 할인 등과 함께 최대 30%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한다.한편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2007년부터 ‘사천가’와 ‘억척가’, ‘노인과 바다’, ‘이방인의 노래’ 등 작품을 직접 작창하는 소리꾼으로서 1인 다역을 맡아 판소리 공연으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는 등 한국 문화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예술감독과 연출, 연극배우, 음악감독, 밴드 보컬, 라디오 DJ에 이어 최근에는 산문집을 내며 작가로 도전장을 던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소리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2.06.08 I 정재훈 기자
뮤지컬 '서편제' 캐스팅 공개…이자람·차지연·김동완 등
  • 뮤지컬 '서편제' 캐스팅 공개…이자람·차지연·김동완 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페이지1원은 오는 8월 마지막 시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서편제’의 캐스팅을 8일 공개했다.뮤지컬 ‘서편제’ 출연진. (사진=페이지1)‘서편제’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0년 초연 이후 총 네 시즌의 공연을 거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원작 사용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시즌 공연이 됐다.주인공 송화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이 캐스팅됐다. 이자람, 차지연은 ‘서편제’의 이전 시즌에서 송화 역을 맡아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뮤지컬 ‘리지’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한 유리아, ‘미스트롯’ 출신 홍자와 양지은, 국악 전공자인 홍지윤이 새로운 송화로 합류한다.아버지 유봉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 역은 김동완, 송원근과 함께 최근 JTBC ‘풍류대장’으로 이름을 알린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연극 ‘환상동화’와 뮤지컬 ‘또! 오해영’ 등으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룹 SF9 멤버 재윤이 캐스팅됐다. 아버지 유봉 역으로는 남경수, 서범석, 김태한이 출연한다.‘서편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17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2022.06.08 I 장병호 기자
송가인 전주 콘서트, 11일 개최… 올 라이브 공연 예고
  • 송가인 전주 콘서트, 11일 개최… 올 라이브 공연 예고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송가인이 이번엔 전주를 뜨겁게 달군다.송가인은 오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 연가(戀歌)’ 전주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송가인이 ‘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펼치는 공연이란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송가인은 지난달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뒤 지난 4일 대구에서도 올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집어삼켰다.송가인은 ‘가인이어라’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늘같이 좋은 날’,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엘레지’, ‘월하가약’, ‘거문고야’, ‘엄마아리랑’,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강원도 아리랑’ 등 22곡을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송가인은 ‘콘서트형 가수’답게 올 라이브는 물론 풍성한 사운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한 송가인은 트롯은 물론 국악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의 심박수를 뛰게 했고, 내공이 빛나는 무대매너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말미에 송가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모습, 호응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더 힘내서 즐겁게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좋은 모습으로 많이 찾아뵐 테니까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022.06.07 I 윤기백 기자
경기평화광장, 6월 다양한 행사로 도민 맞을 준비 마쳐
  • 경기평화광장, 6월 다양한 행사로 도민 맞을 준비 마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월을 맞아 경기평화광장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 도민들 맞이에 나선다.경기도는 6월 한달 동안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도민 마켓,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먼저 ‘2022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지역 문화예술팀이 평화를 주제로 창작극, 전통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평화 ON 스테이지’를 6월 첫째 주 주말과 마지막 주 주말에 개최한다.4~5일은 아트플랫폼 동화(퓨전국악·민요)와 창작극단 분홍양말(마임·마술), 나루클래식(클래식), 로로컴퍼니(기타 퍼포먼스)가, 25~26일은 이영순무용단(무용)과 공간 서커스살롱(서커스), 이민영(저글링)이 공연을 펼친다.7월 2일까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는 소설가 김숨과 그림작가 황미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며 쓴 동화 ‘아이와 칼’의 원화 전시가 열린다.경기평화광장을 도민들을 위한 문화 공유·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도민마켓’도 주목할 만하다.6월 11일부터 이틀 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도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존’과 도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돗자리마켓존’, 추억 사진관, 광장 오락실, 버블쇼,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야외 영화 상영’도 준비중이다.6월부터 7월 중 오후 7시부터 10시에는 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영화작품을 상영하며 도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사전 예약제가 아닌 자유로운 관람 형식으로 진행한다.박상일 행정관리담당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여가문화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경기평화광장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2.05.31 I 정재훈 기자
국립극장, 내달 18일 '완창판소리-왕기석의 수궁가'
  • 국립극장, 내달 18일 '완창판소리-왕기석의 수궁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다음달 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완창판소리-왕기석의 수궁가’를 공연한다.왕기석 명창.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에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 왕기석 명창이 미산제 ‘수궁가’를 선보인다.왕기석 명창은 18세부터 본격적인 소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셋째 형인 고 왕기창 명창(전 국립창극단 단원)과 다섯째 형 왕기철 명창(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장)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하며 흥미를 느꼈다. 남해성·정권진·박봉술·정광수·성우향·오정숙 등 내로라하는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다.1980년부터 3년간 국립창극단 연수 단원을 거쳐 1983년 21세 나이에 정식 단원으로 입단했다. 30년 동안 국립창극단 주역으로 활약하며 200여 편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13년 전주MBC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2’ 우승을 거머쥐었다.2014년에는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및 종합 대상을 받았다. 같은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2017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아았으며, 2018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장으로 재직하며 창극 레퍼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왕기석 명창이 이번에 선보일 소리는 미산제 ‘수궁가’다. ‘수궁가’의 여러 유파 중 미산제는 미산 박초월 명창이 자신의 더늠(명창이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과 개성을 더해 새롭게 짜 넣거나 다듬은 소리 대목)과 색을 넣어 재해석한 소리다. 왕기석 명창은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와 창극 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으로 미산제 ‘수궁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왕기석 명창은 “40년 소리 인생에서 이번이 23번째 ‘수궁가’ 완창 무대”라며 “해학적인 면을 극대화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수궁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수로는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 조용수 국립창극단 기악부장이 함께한다.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2.05.27 I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 '2022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7월 개막
  • 예술의전당 '2022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7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2022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한다.‘2022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매년 선보이고 있다.올해는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 넌버벌음악극 ‘더 크라운’, 연극 ‘길 위의 고양이’ 총 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연희 도깨비’는 전래동화를 각색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의 ‘덜미’를 기반으로 한 창작인형극이다. 2021 서울돈화문국악당, 춘천인형극제, 의정부음악극 축제 선정작이다.‘더 클라운’은 4편의 옴니버스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구성으로 11명 클라운들의 합창과 군무가 볼거리다. 2021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특별상’을 수상했다.‘길 위의 고양이’는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의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다. 2020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연기상’ 수상작이다.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 편의 공연이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관객이 각자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어린이와 보호자 동반 관람 권장을 위해 성인 관객에게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조기 예매시 30% 할인 혜택(수·목·금요일 공연 한정)도 받을 수 있다.
2022.05.27 I 장병호 기자
'뉴스브리핑' 송가인 "한스러운 내 목소리, 국악 덕분"
  • '뉴스브리핑' 송가인 "한스러운 내 목소리, 국악 덕분"
  • 송가인(사진=SBS ‘뉴스브리핑’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악과 트롯은) 창법이 다른 듯 하지만 맥락이 너무 비슷하다. 비슷한 부분들이 더 많아서 남들보다 훨씬 쉽게 트롯 창법을 배울 수 있었다.”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과 현재 부르고 있는 트롯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송가인은 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가수로 넘어온 후에도 국악을 놓지 않고 국악 무대를 크게 했다”며 “행사에서도 항상 국악을 접목시켜서 노래하고 국악을 알리려고 했다”며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국악과 트롯 창법의 차이에 대해서는 “다른 점이 있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다. 떠는 창법과 굴리는 창법, 꺾는 창법 등이 (국악과 트롯이) 비슷해서 쉽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송가인은 국악인 출신 가수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1’에서 우승하며 ‘트롯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오디션에서 ‘대동강 편지’를 불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한이 담긴 송가인표 ‘대동강 편지’는 원곡의 인기를 뛰어넘었다.송가인은 “국악 창법을 완전히 배제하면 그렇게 한스러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원플러스원 같은 느낌으로,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국악을) 더해서 더 한 많은 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송가인의 국악 사랑은 앨범에서도 빛을 발한다. 1집 타이틀곡 ‘엄마 아리랑’과 2집의 더블 타이틀곡 ‘꿈’ 외에도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에도 국악풍의 트롯곡을 담았다.송가인은 “국악인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3집 수록곡에도 ‘월하가약’이라는 국악 가요를 담았다”며 “아직 한 번도 대중 앞에서 부른 적이 없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송가인은 오는 28~29일 서울(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6월 4일 EXCO), 전주(6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인천(7월 9일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여 만에 팬들을 직접 만나는 공연을 펼친다.송가인은 “팬들의 박수 소리와 함성 소리가 그리웠다. 드디어 팬들을 만나게 됐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에 꼭 보답하는 가인이가 되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브리핑’을 보는 시청자를 위해 ‘진도아리랑’도 즉석에서 불렀다.한편 송가인은 최근 ‘국악 교육 축소’ 반대운동에 앞장서 화제를 모았다. 송가인의 호소에 국민적 관심이 모였고,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의 철회를 발표했다.송가인은 “저의 발언들이 이슈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노력한 선생님(국악인)들의 노력이 가려진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며 “국악인들의 모든 노력들이 합쳐져서 이뤄낸 것 같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2022.05.24 I 윤기백 기자
"정말 행복하다"…윤 대통령 부부, 靑 방문한 그날엔
  • "정말 행복하다"…윤 대통령 부부, 靑 방문한 그날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가운데, 당일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이 대통령실을 통해 공개됐다.지난 22일 윤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기념 열린음악회’에 참석차 방문한 뒤 관람객 자격으로 청와대 본관을 찾았다.(사진=KTV 방송화면 캡처)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된 것은 1995년 이후 27년 만에 두 번째로, 가수 인순이와 거미, 이무진,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뮤지컬 배우이자 부부인 김소현·손준호, 국악인 김율희, 송소희 등이 참석했다.정보 홍보를 위해 개설된 유튜브 채널 KTV엔 이날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는데, 관람객 한가운데에 앉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박수를 치며 함께 공연을 즐겼다.(사진=KTV 방송화면 캡처)또 사진 찍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으며, 나란히 귓속말을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어 진행자가 인사를 부탁하며 마이크를 건네자 윤 대통령은 “이렇게 5월의 멋진 날 밤에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같이 듣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저도 열린 음악회 팬이다. 과거엔 KBS 스튜디오에 아내와 열린음악회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열린음악회에 초청가수로 참석한 가수 인순이씨와 청와대 본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합창단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1)그러면서 “청와대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가 좋아하는 열린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함께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공연이 끝난 뒤엔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과 작별의 악수를 나눴으며, 출연 가수들과도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끝으로 청와대 본관 계단에서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 합창단과도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합창단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1)
2022.05.24 I 권혜미 기자
열린음악회 참석한 尹대통령 "청와대, 국민 여러분의 것"(종합)
  • 열린음악회 참석한 尹대통령 "청와대, 국민 여러분의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KBS(한국방송) 1TV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청와대 이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마련된 이 음악회를 찾았다. 특히나 윤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대통령 내외의 첫 대외 행사라는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방문해 개방을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넥타이 없이 푸른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흰색 재킷과 회색 바지를 입고 관객들 사이에 앉아있었다. 김 여사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체크무늬 재킷 차림으로 옆을 지켰다. 윤 대통령 내외는 생중계로 방송된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갈 시점에 잠시 일어서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이렇게 5월에 멋진 날 밤에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같이 듣게 돼서 저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좋아하는 이 열린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이렇게 함께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특별한 인사말을 하진 않았다.이날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에는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국악·클래식·대중가요·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청와대를 상징하는 본관을 배경으로 야외무대가 설치된 이곳에는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 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 초청 국민 500명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임동혁씨가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Traumerei)’, ‘쇼팽의 화려한 왈츠(Valse brillante)’를 연주했다.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된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으로, 청와대의 국민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지키기 위해 취임 당일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74년 만이다.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0일부터 ‘청와대, 국민 품으로’ 개방 특별행사를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37만 7888명이 관람했다.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를 이용한 등산객은 5만 9536명으로 집계됐다.대통령실은 건물 내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23일부터 내부 정리가 완료된 영빈관과 춘추관을 우선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추후 본관과 관저 등 건물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2.05.22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유럽차 간판 건 中 자동차 韓 전기차시장 공략 통할까-文정권 동원령에 시달리다…빚 90兆 늘어난 공공기관-美 인플레·어닝쇼크 2연타…亞증시 휘청-[사설]지명 후 47일 만의 인준 표결, 발목 잡기 더 할건가-[사설]저성장 터널로 들어선 한국경제, 구조 개혁 서둘러야△줌인&-성장주 바닥 아니냐고? 지하 5층까지 갈 수도-참여연대 빠진 국민연금 소위 대표소송 논의 새 국면 맞나-러 빈자리 틈타…한·미 ‘원전 수출 협의’ 논의△글로벌 경기침체 공포-‘S공포’ 현실화에 주저앉은 美증시…“닷컴버블보다 심각한 상황 온다”-버블 붕괴론에도 줍줍하는 개미들 “장기간 조정 불가피…현금 보유를”△공공기관 대해부 ③재무건전성 빨간불-공공요금 인상 억누르고 정규직 늘리면 가점 줘…적자경영 부추겨-“공공기관도 수익내야 생존 가능…재무·경영 배점 늘려야”-빚 줄어든 한전기술·강원랜드…알고보니 ‘사업 축소’ 탓△중국車, 유럽 간판 달고 韓 공략-글로벌 메이커 사들여 전기차 기술 이식…저가 이미지 벗고 韓시장 침투-가성비 버리고 고급화·전동화…현대차 中心 잡는다-中배터리도 ‘내수용’ 딱지 떼고 야금야금 영토 넓혀△종합-10% 더 벌었어도 ‘물가 폭탄’에 나가는 돈 많아…허리띠 졸라매는 가계-페이 수수료 6개월마다 공시…소상공인 부담 덜 수 있을까-IPEF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기대 中과 경제협력도 더 공고히 할 것-北 무력도발 움직임 가속…국정원 “바이든 방한 중 ICBM 쏠 수도”△정치-전국 유일 ‘前시장vs現시장’…오차범위 안팎 접전 속 ‘이정미 변수’ 주목-“바이든 회동 제안은 사실…입방 바꿔”-‘한동훈 청문회 시즌2’가 된 추경 심사…野 “검찰 공화국”-양향자 “송영길·이재명 사퇴해야”-발목잡기 프레임 걸릴라…민주당, 한덕수 인준 ‘갈팡지팡’△경제-주52시간 틀 안에서 ‘근로 유연화’ 설계…노동계 우려할 일 없어-Y노믹스 주안점은…장관들 첫 행보 보면 압니다-100살 한국 경마, 디지털·ESG 경영으로 달린다-전세계 나라빛 줄이는데…거꾸로 가는 한국△금융-해외실적 30% ‘뚝’…커지는 보험사 위기론-‘지급여력’ 떨어지는 보험사 금융당국, 구제방안 내놓나-금융자산 1억 이상 ‘뉴시니어’ “정기적 수익·원금 보장 선호”-신한은행, 부산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글로벌-트위터 인수도 삐걱, 테슬라 주가는 털썩…머스크, 난감하네-美분유대란에…바이든 “국방부 전세기로 수입해라”-스리랑카, 결국 디폴트 상태 돌입-구글, 러서 파산신청…“당국에 계좌 압류”△산업-배터리 열쇠 쥔 ‘실리콘 음극재’ 개발경쟁-김교현 통큰 투자…수소·배터리에 11조 붓는다-바이든 ‘칩4 동맹’ 카드에…셈법 복잡한 韓반도체 기업-LS, 日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인수…“종합소재기업 도약”-현대글로비스, 태국 1위 CP그룹 손잡고…아세안 물류 박차△ICT-정부, 삼성·네이버의 IT인재 양성 노하우 배워야-카카오엔터, 북미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웹툰 타파스-웹소설 래디쉬’ 합병 결정-“루나·테라 개발사 대표 권도형 수사 나서야”-보완 마친 누리호, 내달 15일 다시 발사될 듯△소비자생활-옹기의 따뜻함 담은 원소주 ‘술 아닌 문화’ 만들것-무신사 ‘女 디자이너 펀드’ 첫 조성-편안함에 스타일까지…예쁜 골프웨어, 오피스룩 변신-국내외 예술 거장 한자리에…현대百, 봄맞이 아트페어△이수연의 아트버스-쓰레기도 붙이면 작품 예술이 ‘혁명’이다△증권-이달 코스피 ‘3일’ 빼고 계속 하락…“배당주로 대피할 때”-동남아 스타트업 공략“ 교보증권, 펀드 결성-마스크 벗으면 웃는다더니…화장품株 ‘시무룩’△증권-”금리인상은 대체투자 기회…하반기 해외 공모리츠 기대“-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익성 우수…‘A’ 상향-‘깜깜한 미래’ 좀비기업에…‘기사회생’ PEF 뜬다-임원 자사주 매각에 넷마블 주가 ‘요동’…소액주주 ‘부글’△부동산-億소리 나게 뚝! 급매도 안팔려…수도권 매물 20만채 ‘수북’-신길 제2구역 재개발 35층 2700가구 선다-잠실진주 단지내 어린이공원→역사공원으로 변경-”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야“△여행-노고단 가는 길 花기애애△스포츠-상대 경기따라 전략 수정…머리 쓰는 게 재밌어-1번 시드 함정우, 64번 시드 최천호에 1홀 차 진땀승-이경훈 ”메이저는 항상 기대 돼“-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다 이룰까-亞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8월 한국 개최△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국과 일본의 동해, 이제 정말 웃을까-[기고]금·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서서-[기자수첩]韓 장관이 세워야 할 ‘불편부당’ 인사원칙△피플-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드는 배양육, 환경문제 대안될 것-”공예는 멀리 있는게 아닌 일상에 일상에 녹아있는 것“-쇼팽 콩쿠르 ‘아시아 첫 우승자’ 당 타이 손, 8월 내한 공연-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세번쨰 웨딩마치-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후원 ‘영재한음회’ 개최-[명복을 빕니다]△사회-‘추미애 색’ 지우는 韓…‘조국 흔적’도 지울까-키오스크 앞에선 까막눈 신세…”늙으면 햄버거도 먹기 말란거냐“-한탕주의에 휩쓸려…회사돈 손 대는 직원들-확진·비확진자 함꼐 투표하나 격리 의무 해제 최대 변수로-취약층엔 냉방비…폭염 대비 나선 서울시
2022.05.19 I 송주오 기자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 내 덕보단 국악인 뭉쳐서 이룬 일"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 내 덕보단 국악인 뭉쳐서 이룬 일"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여왕’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철회’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송가인은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송가인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의 축소 내용이 알려진 후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키기’에 나섰다.자신의 SNS에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의견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참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눈물을 보이며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우리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국악 교육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송가인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전통 음악을 보고 듣고 자라야 우리 문화가 어떤 것인지, 우리의 것이 어떤 것인지 뿌리를 알고 기초를 알고 자라야 한다”고 전했다.송가인의 국악 교육 지키기는 새 앨범과 전국 투어에 대한 인터뷰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13일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한 수십여 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악을 했던 전공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 것을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송가인의 국악 교육에 대한 호소는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매체가 송가인의 호소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후 교육부의 철회 방침이 나온 후에는 ‘송가인의 눈물이 통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05.19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
2022.05.15 I 김정현 기자
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국악계 뭉쳤다
  • 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국악계 뭉쳤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리꾼 이자람부터 국악 전공자 출신 트롯가수 송가인까지. 국악인들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국악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뭉쳤다. 전국악인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는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열고,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소리꾼 이자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문화제는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헌신적 노고를 기림과 동시에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가수 송가인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악인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는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돼 교육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행사에는 이자람, 송가인 외에도 소리꾼 이춘희, 그룹 바라지, 밴드 잠비나이 등 국악계 대표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이들 단체는 “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이 전통문화의 보전과 전승으로서의 상징성과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전 국악인이 결집했다”며 “앞으로도 국악이 K컬처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국악계는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에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돼 있어 국악교육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교육부는 이같은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악을 ‘성취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악계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악계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문화제에 참여한 국악인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소리꾼 이자람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출연진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서 시민들이 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5.15 I 김미경 기자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일" ③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일" [인터뷰]③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예전에 태어났으면 저는 독립운동가가 됐을 거예요.”트롯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우려’에 대해 연일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송가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국악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국악이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됐기에 한스러운 감성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정통 트롯도 잘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이번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국악 교육이 축소되면) 우리의 뿌리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러면 학생들에게 서양 음악만 배우라는 것인데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국악 전공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를 설명했다.송가인은 또 “이럴 때일수록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나서서 공론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일제강점기 때 태어났으면) 독립운동가가 됐을 것이란 생각도 한다”며 “우리 전통을 상기하려는 노력을 해도 부족할 판에, 축소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송가인은 “우리 것을 꾸준히 지켜왔기에 한류가 있고,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나는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소신을 밝혔다.더불어 “나도 학교에 다니면서 해금이란 악기가 뭔지 알았고, 가야금이란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았다”며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악기와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없다는 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편 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송가인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교육부가 올해 말 확정·고시를 위해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기 때문이다. 국악계는 교육부가 국악 교육을 축소·배제하려고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교육부가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은 교육 목표를 의미하는 ‘성취 기준’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배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음악과 교육 과정에서는 총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성취 기준’으로 명시돼 있고, 이 기준에 따라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도 30~40%에 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이 빠진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학교 현장에서 국악 교육은 당연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국악계의 입장이다.교육부는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악을 ‘성취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악계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악계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14 I 윤기백 기자
"국악 교육 축소 안 돼"…송가인이 호소 나선 이유는
  • "국악 교육 축소 안 돼"…송가인이 호소 나선 이유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 전공자 출신 가수 송가인이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을 막아달라는 호소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진다.가수 송가인이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을 막아달라는 호소의 글을 올렸다.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송가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송가인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교육부가 올해 말 확정·고시를 위해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기 때문이다. 국악계는 교육부가 국악 교육을 축소·배제하려고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도 이에 동참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앞서 이영희, 안숙선, 신영희 등 국가무형문화재 국악 관련 예능보유자 12명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배제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앞으로 (국악을) 더 활성화시켜 K컬처를 주도해야 할 시기에 음악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국악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 와중에도 산업화와 서구화 와중에도 꿋꿋하게 지켜온 우리 음악”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국가로부터 ‘인간문화재’라는 명예로운 지위를 받은 우리들은 음악 교육에 국악 관련 내용이 빠져서 앞으로 학생들이 국악을 배울 수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국악이야말로 우리 민족문화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음악 교육과정에 명확하게 적시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요구했다.신영희, 안숙선 명인 등 국악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시안)과 관련해 국악교육 퇴출 위기를 우려하며 항의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가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은 교육 목표를 의미하는 ‘성취 기준’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배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음악과 교육 과정에서는 총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성취 기준’으로 명시돼 있고, 이 기준에 따라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도 30~40%에 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이 빠진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학교 현장에서 국악 교육은 당연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국악계의 입장이다.교육부는 국악계의 주장에 대해 “성취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국악’이라는 표현만 빠진 것이지 ‘성취기준 해설’에는 명시돼 있다”며 추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악을 ‘성취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국악계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악계와 교육부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악계는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악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개최한다. 소리꾼 이자람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는 송가인도 함께 해 국악계 주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가인 외에도 소리꾼 이춘희, 그룹 바라지, 밴드 잠비나이 등 국악계 대표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2022.05.11 I 장병호 기자
크라운해태, 국악 미래 '한음영재 후원자 모임' 추진
  • 크라운해태, 국악 미래 '한음영재 후원자 모임' 추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크라운해태가 명인명창 양주풍류악회와 젊은 국악인들 모임 락음국악단과 함께 전통 한국음악(국악)의 미래를 이끌 영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한음영재 후원자 모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재국악회 공연. (사진=크라운해태)◇ 한음영재들의 세계무대 공연을 위한 글로벌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한국 음악의 원형 보존과 발전을 위해 한음영재들을 세계무대에 올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POP의 본류인 전통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영재들의 명품 해외공연으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전통음악계와 기업은 한음영재들의 수준 높은 명품공연을 만들고 많은 국민들은 공연관람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구조다. 공연관람으로 얻어지는 후원금으로 한음영재들의 해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후원의 주인공은 매년 ‘모여라! 국악꿈나무’,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초등학생 한음영재들이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영재들을 명인명창들이 직접 지도해 한 차원 높은 기량을 갖추게 된다. 공연 무대에서 기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락음국악단의 젊은 국악인들도 함께한다.한음영재들의 공연은 명인명창과 젊은 국악인들의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지도로 명품 무대로 올려진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영재들의 발굴과 무대공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한다.◇ 한음영재들의 세계무대 꿈 지원한음영재 후원 1호 공연은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매주 일요일 열리는 ‘영재국악회’다. 지난 2015년 시작된 한음영재들의 정기공연으로 지금까지 142번 열렸다. 그간 총 952팀 6219명의 영재들이 무대에 올라 연인원 4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그간 18억원 이상의 공연예산을 지원했다. 영재국악회는 한음영재들의 7년 넘게 실력을 쌓으며 전통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는 품격 높은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주 열리는 정기공연에서 명인명창들의 엄격한 평가로 기량을 인정받은 영재들은 격월로 개최되는 ‘한음영재회’ 공연에 나선다.영재국악회와 한음영재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음영재들의 해외공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한음영재 글로벌 공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영재국악회 공연 중 판굿을 선보이는 소리누리. (사진=크라운해태)◇ 입장권 구입 공연 즐기고 문화예술 후원일반 국민들의 후원 참여는 영재국악회와 한음영재회의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관람하기만 하면 된다. 세계 3대 메이저 미국프로골프(PGA)대회인 ‘마스터스’의 입장권 구입으로 후원하는 ‘패트론’ 방식이다.영재들의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직접 보기만 하면 후원자 모임에 가입할 수 있다. 미래 명인명창들의 공연을 오늘 보는 즐거움에 영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까지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전통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문화예술 후원이 된다. 공연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매주 1회 1좌석도 가능하고, 연간이나 월간단위로도 하다. 연간 입장권 1구좌(1석) 이상을 구입하면 매주 공연좌석을 지정해 직접 관람하거나, 지인을 초청할 수 있다. 단체로 연간 입장권을 후원하면 해당 단체 이름의 지정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한음영재들의 발굴과 무대에 오르는 전 과정에 소요되는 제작비는 크라운해태가 전액 지원한다. 덕분에 공연입장권으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한음영재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후원금 전액은 내년부터 추진되는 영재들의 해외 공연에 사용된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오늘을 만든 것처럼 미래 한국음악을 만들 한음영재를 세계적으로 키우면 한국이 세계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2.05.10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200兆 시장…NFT도 보험도 못맡기는 신탁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00兆 시장…NFT도 보험도 못맡기는 신탁-손발 묶인 리더십에 투자 주춤,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한 삼성-인수위, 손실보상 차등지급 추진…자영업자 반발-尹·바이든, 내달 21일 서울시 한미정상회담-[사설] 심상찮은 ‘셀 코리아’, 새 정부는 통화 스와프 서둘러야-[사설] 한은은 죄고 정부는 풀고…정책 엇박자로 물가 잡겠나△종합-야외 감염 위험, 실내의 20분의 1…美英日은 실외서 마스크 안 쓰죠-“쿼드 가입 너무 서두르면 독 된다”-이동결 산은 회장,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사의 표명△코로나發 학력붕괴 해법은-팬데믹 2년 기초학력 ‘뚝’…“정확한 학력진단 통해 맞춤형 교육 절실”-“학급당 인원 20명 내로 줄이면 팬데믹서도 등교 가능”=원격수업의 그늘…스마트 기기에 중독된 학생들△윤석열 인수위-소상공인 손실보상-2년 전 손실분 보상 못받고 금융·稅지원 재탕만…소상공인 “공약 후퇴”-‘충청의 아들’ 尹…“충무공 우국충정·애민정신 받들 것”-전기료에 원가 반영, 한전 독점구조 깬다-미디어·콘텐츠 컨트롤타워 신설…‘제2 오징어 게임’ 키운다△신탁 시장 낡은 규제에 발목-자산 종류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신탁 가능자산 7종으로 못박아-中企 가업승계 목적 땐 주식신탁 규제 풀린다-신탁시장 1200조 넘어섰는데…은행선 전문인력 찾기 진땀△종합-넓북핵위협 대으앙안, 경제안보 논의…한미일 공조 강화도 테이블 오를 듯-고통 분담하겠다던 BBQ, 원부자재 공급가 평균 19.5% ↑-증권성 조각투자, 공시 준수·인허가 등록해야-우리은행 직원 600억원대 횡령…금감원 수시검사 착수△정치-배낭 메고 민심 듣는 김은혜…“경기도엔 실패한 부총리 대신 일꾼 필요”-대통령 고유 권한이지만…국민투표법 효력 상실 걸림돌-지방선거 대비 ‘지지층 결집, 주도권 장악’ 노림수-허위조작정보 삭제, 포털 기사추천 제한 등…민주, 검수완박 이어 ‘언론개혁법안’ 추진-문 대통령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경제-“부동산·물가·금융안정 과제…한국판 뉴딜 지속 추진해야”-‘에너지난’ 유럽에 LNG 지원한다-노동조합은 언제까지 성역일까-임금 7.5% 뛰었다고요? 물가 감안하면 3.7% 올랐네요△금융-농협은행 “퇴직연급사업 강화해 수익률 높일 것”-은행점포 구조조정에 ‘서민 대출’ 확 줄었다-‘금리인하 요구’ 외면하는 저축은행-삼성전자 특별배당효과 사라지나…보험사 1Q 실적 ‘뚝’△Global-印尼, 돌연 “팜유원유도 수출 금지”…업계 “이건 미친 짓”-美, 러 가스공급 중단하자 LNG 수출 물량 확대-머스크, 트위터 인수 위해 테슬라 지분 정리하나-‘20년 전으로 돌아간 엔화’ 돈풀기 역주행에 최저치-“원가에 12조원 손실” 한국계 큰손 빌황 체포△산업-투자·미래 불투명…최대 실적에도 못 웃는 삼성-5세대·원형 배터리가 효자…삼성SDI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탄소중립 편익이 비용 넘는 골든크로스 앞당겨야-원자잿값↑·플랜트 충담금에 한국조선해양 3964억원 적자-현대차·기아, 대학 3곳 손잡고 전기차 제어기술 개발△소비자생활-오아시스마켓, 패션·뷰티도 새벽배송-미래세대 위한 ‘지속가능성’…‘ESG 진심’ 통한다-유통가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이벤트 풍성-파리바게뜨 대국민 이벤트…‘골든클로버’를 잡아라△아트버스-낮은 곳에 있는데 왜 더 우러르게 될까△증권-“실외마스크 벗는다” 화장품株 환호성-실적 좋은 삼성家…주가만 보면 ‘형보다 나은 아우’-IPO 비수기인데…메타버스 타고 ‘따상’ 성공한 포바이포△증권-“우리도 손정의처럼”…한국판 비전펀드 출범 ‘비전’ 나오나-ETF 투자 아이디어 서바이벌, KB자산 ‘투자 with…’ 후원-금융시장 변동성 확대…IB 먹거리는 수익형 부동산-“회계·재무·감사 담당자 4명 중 1명 임직원 횡령 목격”△부동산-정비구역 지정 나선 성산시영·목동 6단지 ‘희비 쌍곡선’-용산 삼각지역 인근 재개발, 38층 324가구 아파트 건설-세부담 완화 효과?…공시가 불만 작년比 81.2% 급감-반도건설, KT와 손잡고 원주에 ICT 특화아파트 공급△여행‘터무니’에 귀 기울여 지은 집, 산과 바다를 잇다-야자수에 해먹·칵테일바까지…마치 카리브 해안에 온 듯-뜨끈 고기국수 vs 시원 평양냉면△스포츠-291야드 날려놓고…김효주 “더 멀리 치고 싶다”-데뷔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 아직도 골프가 너무 좋아요-우즈 출전 디오픈, 입장권 판매 130만명 신청-루키 전효민…“신인상 후보 저도 있어요”-美 매체 “미켈슨, 380억 선불 받고 사우디 골프 출전 계약”△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하기 너무 어려운 한국-[공관에서 온 편지]아프리카 공략 전초기지 튀니지-[기자수첩] 설득보다 시간 끌기 전략한 필리버스터△피플-‘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맛 고객에게 통했죠-‘이건희 컬렉션’ 기증 1년, 박물관 찾은 이재용 부회장-벤츠, ‘어린이’ 위한 사회공헌 활동 활발-“눈앞 문제보다 산업 본질 집중…BTS 데뷔 후 지속성장”-S2W,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 출시-현대차 ‘판매거장’에 강병철 부장 선정-수협, 기금 6000만원 해양환경공단에 전달△사회-갓난아이, 칭얼댄다고 때리고 안 잔다고 던지고…‘정인이 사건’ 잊었나-‘재판 관여’ 임성근 무죄 확정…위헌 논란도 벗어-“장병들에 큰 박탈감”…유승준 두번째 비자 소송 1심 패소-거리두기 해제 후 첫 노동절,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봇물-유명 국악인 부친도 당한 ‘金 투자 사기’ 수법은
2022.04.28 I 이지은 기자
배현진, '이상형' 이정재 만난 뒤 "나보다 예쁘더라"
  • 배현진, '이상형' 이정재 만난 뒤 "나보다 예쁘더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배우 이정재 씨와의 셀카로 눈길을 끌었다.배 대변인은 2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이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드디어 정재 오빠를 만난 배현진이”라며 “나보다 예쁘더라”라는 글도 덧붙였다.배 대변인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이 씨를 꼽았다. 그는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 “정재 오빠”를 외치기도 했다배우 이정재,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진=배 대변인 인스타그램)배 대변인과 이 씨의 만남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뤄졌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간담회에는 해외 시상식을 휩쓴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연인 이 씨뿐만 아니라 국악인 송소희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윤 당선인은 오찬에 앞서 “대한민국의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줘 영광”이라며 “오늘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어 “체육인이나 뮤지션이나 다들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 같은데, 제가 하루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 한다”며 “우리 사회에 좋은 일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최민정 선수를 향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이 분노했는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딴 덕분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문화체육예술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배우 이정재씨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당선인은 또 한국 문화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올림픽 선전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이 씨는 이날 행사 방명록에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최 선수는 ‘대한민국 더 강하고 빠르게’ 등이라고 적었다.경청식탁은 윤 당선인의 국정 운영 기조인 소통·경청·통합·협치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국민 목소리를 듣는 국민통합위 주관 행사로, 지난 13일엔 국가 원로들을, 지난 19일엔 재난·안전 사고 피해자, 유족 등을 만났다.
2022.04.2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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