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92건
- ‘풍류대장’, 서울 콘서트로 전국투어 포문…송가인 지원사격
- 사진=어트랙트 M[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힙한 소리꾼의 축제 ‘풍류대장’ 전국투어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지난 12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에는 JTBC ‘풍류대장’ TOP6를 비롯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풍류대장’ 서울 콘서트는 세상에 없던 밴드, 강철 소리꾼 남녀, MC 스페셜, 스페셜 소리꾼, 물과 불 최강 국악밴드 매치 등 총 다섯 마당으로 120여분에 걸쳐 쉼없이 펼쳐졌다. 풍물로 신명나는 마당놀이를 방불케 한 이상의 오프닝 무대, 마치 초식동물처럼 힘없어 보이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산한 3인조 밴드 온도, 강철 소리꾼 선남선녀 김준수와 김주리의 진심이 통했던 솔로 무대, 스페셜 MC를 맡아 코믹하면서 찰떡호흡을 자랑한 최재구와 최예림의 스페셜 한 무대,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해 강력한 인상을 남긴 오단해, 이윤아, 임재현의 스페셜 한 소리꾼의 무대, 마지막으로 국내 최강 국악밴드인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와 TOP3 AUX의 무대까지 그야말로 지금까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무대가 이어졌다.특이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송가인이 한걸음에 달려와 ‘한 많은 대동강’, ’엄마 아리랑’ 등 스페셜 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 생방송 파이널에서 “우리 국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겠다”라며 콘서트 깜짝 출연 약속을 한 바 있다.더불어 스페셜 MC를 맡은 최재구는 마치 쇼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코믹한 진행으로 객석으로부터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출연자들은 방송출연 이후 주변의 변화를 소개하면 ‘풍류대장’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24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풍류대장’ 콘서트는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22년 1월 15일 부산, 1월 22일 진주, 2월 5일 전주, 2월 12일 춘천, 2월 19일 광주, 4월 2일 대구를 찾는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는 ‘풍류대장’ 콘서트에는 서도밴드, 김준수,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 TOP6를 비롯해 JTBC ‘풍류대장’에서 사랑받은 소리꾼들이 출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자 선별 안한다”…소상공인 100兆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자 선별 안한다”…소상공인 100兆 지원-무늬만 K바이오, 원료 90%는 수입산 -“재산세, 내년엔 인상 안 한다” -4% 성장 빨간불…홍남기 “추경없이 최선 다해 대응”-[사설] 속셈 뻔한 정책 번복, 진흙탕 싸움…국민이 우스운가 -[사설] 예상 비웃은 오미크론 위력, 의료붕괴 서둘어 막아야△종합 -“오픈소스 활동하며 개발 역량 ‘UP’…공개 작업 본 구글에 스카웃 됐죠”-한 지분 두 사장 된 인천공항-文대통령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에 역량 집중하라”△외산 독식 ‘바이오 소부장’ -배지는 독일산, 분석기는 미국산…수입 막히면 삼바·Sk바사 멈춘다 -일찌감치 국산화 나선 中·日…컨트롤타워도 없는 韓-“소부장 독립땐 국내 의약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 △2022년 경제정책방향 -소상공인 피해지원하고 내수진작에 총력…‘두 토끼’ 잡겠다는 정부 -“내년 1분기 전기·가스요금 동결…인상 시기는 분산”-내국인 면세점 5000만달러 구매한도 폐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나라빚 쌓이는데 내년에도 “적극 재정 기조”…독립된 재정委 설치해야 -전셋값 5% 올리면 실거주 1년 인정…다주택자 빠져 ‘글쎄’ -“제2 요소수 대란 없다”…조기경보 시스템·리스크별 점검 △종합-정부엔 “찔끔 지원”, 野엔 “말로만 지원”…자영업자 표심잡기 나선 李 -배당 규제 풀리고 실적 날자 4대 금융, ‘3.8조’ 배당 파티 -한 달에 한 번꼴 바뀌는 등교지침…학부모 “지치는 건 둘째치고 못 믿겠다” -연료비 61.6% 뛰었는데 전기료 동결…유명무실 연료비 연동제 -전문가 “월세화 속도 완화…임대시장 안정 기여” △정치-“약한고리 중도층 이탈”…‘네거티브 공방 과열’ 李-尹 지지율 동반하락 -尹, 신지예 영입에…홍준표 “잡탕밥”, 하태경 “반대” -李 후보 이미지 복구 주력하는 與, 尹 부인 메시지 관리 신경쓰는 野-文대통령 “軍고위장성, 절치부심 자세 필요” -고성 오간 이준석·조수진…조 “난 尹 말만 들어”△경제 -기대인플레 주시하는 한은…내년 기준금리 1.25~1.5%가 고점 될 듯 -여한구 “이집트 잠재력 커…아프리카 첫 FTA 검토” -계란 공판장 거래 시작…가격투명화 기대 -K진단키트의 힘…작년 바이오 수출 첫 10조 돌파 △금융 -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실손보험 ‘적자폭탄’에도…가입자 98% “보험료 인상 NO” -“인력충원에 건물이전”…전투 준비하는 온투업 -코로나 불황에…생명보험 가입률 3년전보다 5%↓△글로벌 -각국 ‘인플레 잡기’ 안간힘 쓰는데…中, LPR 인하 ‘역주행’ -바이든 ‘인프라 법안’ 무산 위기에…골드만, 내년 美 성장률 하향 조정 -머스크 “올해 세금 13兆” -유튜브TV서 디즈니 다시 본다 △산업 -中 몽니에…SK하이닉스, M&A 1년쨰 발목 -LG 구광모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사람처럼 추론할 수 있는 AI…교육·헬스케어 혁신 일으킬 것”-‘경제계 맏형’ 손경식 회장 “5인 미만 근로기준법·노동이사제 부작용 우려”-원자잿값 치솟자…기업정부 ‘폐배터리’ 올인 △제약·바이오-“진단키트 공략 박차…수익 확대 속도 낼 것”-엔젤바이오 ‘NGS 유전자검사’ 대박나나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경쟁 후끈 -제약업계 주주가치 제고 앞장…무상증자·주식배당 활발 △증권-코스피, 다시 3000선 아래로…“대안은 경기방어株”-‘역대급 수주’에도 힘 못받는 조선株…“지금이 매수 기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선정 -내년 증시 3일 10시에 개장 △증권-“뉴노멀 준비+성장동력 확보”…글로벌 헬스케어 M&A ‘붐’-국민연금 성과급 예산 부족 기금운용계획 변경해 확보-‘최대 70조’ IPO대어 LG엔솔…2차전지株 ‘독’되나 -플랫폼 규제·헝다 디폴트 등 악재 딛고 ‘재도약’ 준비 △부동산-값은 ‘쑥~’ 거래 ‘쏙~’…아파트, 서울 빼곤 강세 -신축 아파트 희소성 커지며 올해 전국 미분양 역대 최저 -說說 끓는 집값 하락론…“다주택자 똘똘한 한 채 전략을”-올해 외지인 아파트 거래 16년 만에 최고…충청·강원권 ‘최다’△문화 -3주동안 4만명 초현실에 흠뻑 ‘달리’가 달리 달리가 아니더라 -클래식으로 잔잔하게, 국악으로 신명나게…돌아온 송년음악회△스포츠 -‘선데이 레드’ 돌아왔다…타이거 우즈 ‘최적 스윙’ 찾아 재기 가능성 UP -샷 루틴·실력까지 판박이…아빠만큼 빛난 찰리 -실력있는 선수 갈수록 줄어드니…프로야구 ‘FA 몸값 광풍’ 아이러니 -동점골 넣고도 “미안”…아쉬워한 손흥민, 왜 -US오픈 테니스 여자 챔피언…라두카두, BBC 올해의 선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MSCI선진국지수 편입, 시장엔 양날의 검…성급하게 추진할 필요없어” -“너무 커져 버린 가상자산…이제부터라도 안정적 시장관리 나서야” △피플 -‘3연발’ 토종 테이저건으로 국민 안전 지킵니다 -호암재단,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개최…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전수 -삼성화재서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아모레퍼시픽 박종민·이동순 전무, 부사장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에 육정학 전 경기대 교수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 부회장으로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 중기부 장관상 수상 -오세훈 시장 쪽방촌 찾아 소외이웃에 희망박스 전달 -박차훈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성공 -한국외대 총장에 박정운 교수 -본지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오피니언 -[목멱칼럼] 정부 주도 대학 구조조정 지양돼야 -[기고] 광물 공급망 확보는 국가안보 문제 -[기자수첩] 혼란만 키우는 ’배달원 고용보험‘ 의무화 -[e갤러리] 이원회 ’김창열 선생‘ △전국 -“김포공항 이전해 주택 공급해야” VS “미래교통 허브로 개발 중” -서울시 예산전쟁 이번주 ‘막판 협상’…오세훈표 사업 되살아날까 -일회용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생긴다 -서울시, 리필제품 판매 친환경매장 홈플러스 월드컵점 등서 시범운영 △사회 -“음성확인서 있어도 안됩니다”…‘혼밥’까지 거부당한 미접종자들 -“일일이 어떻게 확인하나요”…관광지식당 방역패스 유명무실 -‘檢 사건 전속 관할’ 주장하더니…‘이규원 사건’ 재이첩한 공수처 -오미크론, 한두달 내 국내 우세종 유력 -박근혜, 지병으로 입원…‘신년 특사’ 포함될까
- '나는 SOLO' 분당 2.9% 자체 최고…영수·정숙·영자 삼각 텐션 지각변동
- (사진=SBS플러스, NQQ)[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4기의 아찔한 ‘운명 데이트’ 공개와 함께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8일 방송한 NQQ와 SB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2회는 평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NQQ-SBS PLUS 합산 수치), 2049 타깃 시청률 1.5%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영수가 영자에게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부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2.9%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역대급 관심을 반영했다.앞서 4기 공식 커플로 인정(?)받은 영수, 영자는 이날 첫 데이트를 하며 깜짝 스킨십을 나눴다.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영자가 “바지 속에서 물컹한 감촉이 느껴진다”며 바지를 걷었는데 진짜로 개구리가 튀어나온 것. 이에 기겁한 영자는 영수의 손을 꼭 붙잡았고, 영수는 “개굴아, 고마워~”라며 흐뭇해했다.반면 영수를 1순위로 마음에 두고 있었던 정숙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포기했어, 오늘”이라며 심란함을 내비쳤다. 정숙의 마음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영수는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정숙에게 조언했다.다음날 영수는 정숙을 불러 “(연애를) 도와줄게”라고 제안했고, 정숙은 “영수님이 마음에 있지만, 너무 확고한 분들이라 다가가기가 좀 그렇다. 훼방을 놓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영수는 “훼방을 놔서 뺏어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정숙은 매력적인 여성이다. ‘보려고 해야 보이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정숙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한편, 4기 솔로남녀는 하늘이 점지해주는 ‘운명의 짝’과 자유롭게 데이트를 하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각자 선택한 국악기가 같은 사람들끼리 데이트를 하는 ‘랜덤 데이트’에서 영호-순자, 정식-정자, 영철-정순, 정수-영숙, 영식-영자가 짝이 됐다. 또한 영수에 호감을 내비쳤던 정숙은 ‘운명의 짝’으로 영수가 정해지자, 찐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너무 잘 됐다”며 축하해줬다.정식과 정자는 ‘3:1 데이트’에 이어 두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정자는 정식의 직업 등 프로필을 모두 잊어버려 당황하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밝게 웃었다. 좋은 풍경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힐링 데이트’를 즐긴 정자는 “대확행이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자는 “편안하게 해주려는 그분의 마음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식은 “예쁘고 편안한데 친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이성적 매력을 못 느꼈음을 밝혀 반전을 안겼다.영호와 순자는 캠퍼스 커플 같은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영호는 미숙한 내비게이션 작동으로 연신 험한 길을 달렸고, 순자는 “운전대를 뺏고 싶었다”면서도 “귀여웠다”며 웃었다.각각 영수, 정자를 향한 마음을 가동하며 ‘솔로나라 동맹’을 맺었던 영자와 영식은 상담에 가까운 데이트를 했다. 영식은 “남자들끼리는 영자님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보고 있다”면서 “영수님이 ‘영자님은 누구랑 나가도 걱정이 없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뒤에서 어떻게 어필을 했건 중요치 않다. 저한테 직접 오는 게 있어야 믿음이 간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그러는 와중, 영수는 정숙에게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그는 “허니문(칵테일)을 골랐어”라는 정숙에게 “허니문 가고 싶어?”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정숙 역시 “허니문 베이비가 더 좋은데~”라고 받아쳐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다. 영수는 정숙과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와 정숙 사이에서) 고민이다. 지금 선택하라고 묻는다면, (결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 로맨스 지각변동이 일어났음을 알렸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숙의 봄날이 영수 덕분이었군요!”, “영수-영자-정숙의 삼각 관계, 완전 흥미진진하네요”, “정자와 정식의 로맨스 이몽, 반전이었습니다”, “순자의 반쪽은 어디에? 혼돈의 카오스네요”, “밀당남 영호, 이제 다시 영숙에게 돌아오나요?”, “4기는 과연 몇 커플 탄생할까? 상상불가네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쏟아냈다.‘솔로나라 4번지’의 아찔하고 핫한 로맨스는 오는 15일(수)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만날 수 있다.
- "허니문베이비 좋아"…'나는 솔로' 영수·정숙 화끈 데이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랜덤 운명 데이트’에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솔로남녀의 희비가 엇갈렸다. 8일 방송된 NQQ,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달콤살벌한 ‘랜덤 운명 데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4기 공식 커플로 인정받은 영수, 영자는 이날 첫 데이트를 하면서 깜짝 스킨십을 했다.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영자가 “바지 속에서 물컹한 감촉이 느껴진다”며 바지를 걷었는데 진짜로 개구리가 튀어나왔고, 이에 기겁한 영자가 영수의 손을 꼭 붙잡으면서다. 영수는 “개굴아, 고마워~”라며 흐뭇해했다.반면 영수를 1순위로 마음에 두고 있었던 정숙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포기했어, 오늘”이라며 심란함을 내비쳤다. 정숙의 마음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영수는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정숙에게 조언했다.다음날 영수는 정숙을 불러 “(연애를) 도와줄게”라고 제안했다. 정숙은 “영수님이 마음에 있지만, 너무 확고한 분들이라 다가가기가 좀 그렇다. 훼방을 놓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영수는 “훼방을 놔서 뺏어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정숙은 매력적인 여성이다. ‘보려고 해야 보이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정숙과의 관계 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이 가운데 4기 솔로남녀는 각자 선택한 국악기가 같은 사람들끼리 데이트를 하는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일단 영호-순자, 정식-정자, 영철-정순, 정수-영숙, 영식-영자가 짝이 됐다. 이에 영수에 호감을 내비쳤던 정숙은 ‘운명의 짝’으로 영수가 정해지자, 찐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식과 정자는 ‘3대 1 데이트’에 이어 두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정자는 정식의 직업 등 프로필을 모두 잊어버려 당황하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밝게 웃었다. 좋은 풍경을 보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힐링 데이트를 즐긴 정자는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안하게 해주려는 그분의 마음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식은 “예쁘고 편안한데 친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했음을 밝혀 반전을 안겼다.영호와 순자는 캠퍼스 커플 같은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영호는 미숙한 내비게이션 작동으로 연신 험한 길을 달렸고, 순자는 “운전대를 뺏고 싶었다”면서도 “귀여웠다”며 웃었다.각각 영수, 정자를 향한 마음을 가동하며 ‘솔로나라 동맹’을 맺었던 영자와 영식은 상담에 가까운 데이트를 했다. 영식은 “남자들끼리는 영자님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보고 있다”면서 “영수님이 ‘영자님은 누구랑 나가도 걱정이 없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뒤에서 어떻게 어필을 했건 중요치 않다. 저한테 직접 오는 게 있어야 믿음이 간다”고 솔직하게 답했다.그러던 와중에 영수는 정숙에게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그는 “허니문(칵테일)을 골랐어”라는 정숙에게 “허니문 가고 싶어?”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숙 역시 “허니문 베이비가 더 좋은데~”라고 받아쳐 이목을 끌었다. 영수는 정숙과의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와 정숙 사이에서) 고민이다. 지금 선택하라고 묻는다면, (결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 로맨스 지각변동이 일어났음을 알렸다.‘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한다.
-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31일까지 2022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Graduate School of Korean Traditional Music Education, Chung-Ang University)은 국악교육, 국악전문교육, 음악치료교육 3개 과정 2022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국악교육대학원은 4학기 2년 과정의 석사학위로, 국악전공자들의 심화교육을 위한 국악교육전공, 현직 교사들을 위한 국악전문교육전공, 그리고 국악을 활용한 음악치료 연구 및 그 음악치료사 양성을 위한 음악치료교육전공 등 3개의 전공을 두고 있다.또한 계절제 대학원으로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약 15일간씩, 2년 동안 집중 심화교육을 함으로써 수업효과를 극대화하여, 현업에 종사하는 원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졸업자는 교육부의 정식 ‘교육학석사’ 자격과 더불어 중앙대 총장과 본원 원장 명의의 국악교육, 국악전문교육은 ‘국악교육자격인증서’, 음악치료전공은 “음악치료교육자격인증서‘을 수여하며 음악치료전공은 사단법인 중앙음악치료학회의 ’임상음악재활전문가‘ 자격증 및 타 음악치료 관련학회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유웨이어플라이에서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학사학위 취득(예)자 또는 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후 합격자 발표는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학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덕수궁 가을 정취 배경으로 즐기는 공연...유튜브서 선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가을 선율을 담은 두 종류의 영상(위드 콘서트 영상, 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가 유튜브로 각각 공개된다고 궁능유적본부는 29일 밝혔다.덕수궁관리소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오는 이날 오전 9시, 양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의 온라인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위드콘서트’는 하트-하트재단이 2013년 발달장애 연주자에게 생애 최초 연주 무대를 선사하고자 시작된 연주회다. 2018년부터는 신한은행 후원으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연주회로 진행돼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난 5월 24일 공개된 ‘위드콘서트 덕수궁 봄 공연’에 이어 제작된 가을 영상으로 덕수궁의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고색창연한 건물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이 조화를 이룬 덕수궁 중화문 앞을 배경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연주자 김동균·이영수,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동현, 제12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노 연주자 천민재가 연주한 가수 양희은의 ‘가을아침’ 곡이 영상으로 담겼다. 또 하나의 영상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 제작한 4편의 ‘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이다. 30일부터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차례로 공개된다.‘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은 덕수궁 주요 전각이 가진 건축미를 배경으로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 민주화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사를 4명의 예술가들이 노래한 공연 영상이다. 30일에는 1910년부터 45년까지의 일제강점기 시기의 노래를 ‘가요의 탄생’을 주제로 국악인 조엘라가 선보인다. ‘고요할 정, 바라볼 관’의 뜻을 지닌 덕수궁 ‘정관헌’에 우리 역사가 지닌 시대적 아픔을 조용히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노래한 1928년 곡 ‘황성옛터’를 시작으로 ‘목포의 눈물’, 일제강점기 애환을 담은 ‘홍도야 울지마라’, 그리고 일제의 문화통치로 침체되었던 판소리 중 ‘쑥대머리’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12월 2일에는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대한광복과 한국전쟁 시기의 음악을 가수 신승태가 들려준다. 옛 신라 시대의 태평성대를 통해 건국의 꿈이 부풀던 해방 이후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신라의 달밤’부터 한국전쟁으로 피난민의 애환과 다짐이 표현된 ‘이별의 부산 정거장’, 미군이 주둔하며 유행하게 된 라틴 리듬의 ‘닐리리 맘보’ 그리고 전쟁 이후 재건의 희망을 담아 ‘매화타령’을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선보인다.12월 9일에는 ‘평화로 한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재즈 가수 웅산이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아우르는 근대화 시대 음악을 선보인다. 일제에 의해 변형되고 왜곡되며 여러 화재로 손실되었다가 2018년 제자리를 찾은 ‘광명문’을 배경으로 1971년 곡 ‘꽃잎’부터 ‘누구없소’, ‘광화문 연가’, 그리고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인 국악 ‘토끼이야기(좌우나졸)’를 들려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는 12월 16일에 공개되는 소리꾼 유태평양의 공연 영상이 준비돼 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즉조당에서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민주화 시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곡들을 노래한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부터 ‘인연’, ‘서울의 달’과 함께 유쾌하게 마무리 지을 ‘까투리 타령’까지 준비됐다.
- '국민가수' 순간 최고 15.8%…데스매치→본선 3라운드 25인 결성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가 대이변의 소용돌이 속 총 25인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1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6회 분이 최고 시청률 15.8%, 전국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6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을 올킬하는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후반부 경연이 펼쳐진 후 총 25인의 본선 3라운드 최종 진출자가 가려져 격한 환호를 이끌었다.먼저 이소원과 유슬기가 국악과 성악이라는 정반대 장르 전공 및 22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맞장 승부를 가동해 기대를 높였다. 이소원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색다르게 재해석하며 천재다운 기량을 드러냈지만, 유슬기가 한 편의 뮤지컬과 같았던 조용필의 ‘빛’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우며 13대 0의 완승을 거뒀다.이어 ‘국민가수’를 대표하는 여심 스틸러, 이솔로몬과 이주천이 맞상대가 돼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솔로몬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로 묵직한 울림이 있는 마성의 무대를 펼쳤고, 이주천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해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이주천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링겔을 맞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최강자 이솔로몬을 9대 4로 꺾는 반전의 주인공이 돼 환히 웃었다.김동현과 지세희는 파워 성량의 괴물 보컬 대결로 마스터들을 긴장하게 했다. 지세희는 조용필의 ‘걷고싶다’로 이전과 다른 차분하고 안정적인 보컬을 빛냈고, 김동현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로 전매특허 사이다 고음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터트려 바람대로 ‘제대로 임팩트’를 남겼다. 두 사람 모두 표현력과 강약 조절, 가사 전달력까지 흠잡을 데 없는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김동현이 9대 4로 승리를 거두는 막상막하 명승부를 완성했다.다음으로 14살 동갑내기 댄스 신동 류영채와 최여원이 등장해 박빙의 라이벌 대결을 기대케 했다. 류영채는 효연의 ‘디저트’로 안정적인 라이브와 파워풀한 힙합 퍼포먼스를 자랑했고, 최여원은 세련된 그루브가 인상적인 태민의 ‘무브’로 중독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대결 같았다는 평과 함께, 8대 5 접전 끝 류영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제2의 성시경’ 조연호는 공황장애를 딛고 용기 있게 무대에 오른 박장현과 만났다. 조연호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보컬이 무엇인지 증명했고,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으로 그간의 고민과 아픔을 모두 쏟아내는 혼신을 토해내 마스터는 물론 MC 김성주도 눈물짓게 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의 힘을 증명한 박장현은 조연호를 13대 0으로 압도하는 축복의 기적을 이뤘다.하동연과 진웅은 같은 듯 다른 중저음 보이스를 무기로 맞붙었다. 하동연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으로 애달픈 향수를 느끼게 하며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고, 어니언스 ‘편지’로 진한 남성의 향기를 뿜은 진웅을 12대 1로 꺾었다. 트렌디한 MZ세대 보컬 최진솔과 기타 천재 김성준은 학교 선후배 간 대결로 시선을 끌었다. 최진솔은 혁오밴드 ‘톰보이’로 매력적 음색이 바탕이 된 유려한 가창력을 뽐냈고, 김성준은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로 천재적인 기타 연주와 편곡 실력을 드러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성준은 “김성준이 곧 장르”임을 재확인시키며 12대 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아이돌 출신’이란 공통점을 지닌 박은영과 박민호는 각각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과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택해 섹시 퍼포머로 변모했고, 뛰어난 드럼 실력을 선보인 박민호가 12대 1로 승리해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끝으로 타 오디션 우승자 출신 임지수와 김영근이 허스키와 미성이라는 극과 극 매력으로 맞붙었다. 임지수는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로 제 옷을 입은 듯 맞춤형 무대를 보였지만, 김영근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부르다가 박자를 놓치는 실수로 아쉬움을 샀고 결국 임지수가 8대 5로 승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모든 ‘1대 1 데스매치’ 무대가 끝이 나고, 김희석-고은성-조연호-지세희-김영흠-김유하-이솔로몬-최진솔-김영근-진웅이 소중한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데스매치’ 영예의 TOP3는 김동현-박장현-이병찬에게 돌아갔다. TOP1 김동현은 “제가 했던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은 느낌이라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마침내 숯이 아닌 꿈을 피워 올리는 감동을 전했다.‘국민가수’ 6회를 본 시청자들은 “누구 하나 떨어트려야한다는 사실이 가슴 아플 정도로 모두 다 잘했다” “참가자들, 마스터들, 엠씨님 까지 우는데 나도 따라 울었다. 얼마나 목숨을 걸었는지 느껴지더라!” “까도까도 잘 하는 사람이 또 나와! 진짜 무대 찢었다!” “본선 3라운드 미친 듯이 기다려진다”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았다.한편 ‘국민가수’ 참가자들의 무대는 유튜브 ‘내일은 국민가수 공식 계정’을 통해 클린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가수’는 공식 투표 모바일 앱인 ‘쿠팡’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제 4차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을 통해 ‘쿠팡’에 접속한 후, 화면 상단에 위치한 배너를 클릭한다. 이어 ‘나만의 국민가수’ 7인을 체크한 뒤 하단에 위치한 ‘투표하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대국민 응원 투표 4차 결과는 오는 11월 18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국민가수’ 7회를 통해 발표된다.
- 원어스 "영혼 갈아 넣어…한국의 미 알릴 것"[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혼을 갈아 넣은 앨범.” 보이그룹 원어스(ONEUS·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9일 진행한 온라인 컴백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6번째 미니 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을 이와 같이 소개했다. 환웅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앨범”이라며 “안무부터 작사, 작곡, 의상까지 직접 제작 과정에 관여해 원어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레이븐은 “멤버들의 참여도 높았던 만큼 만족도도 높다. 최고의 앨범이 나왔다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어스는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을 주제로 한 앨범을 준비했다.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신비로운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새 앨범 ‘블러드 문’에 담았다. 건희는 “원어스표 스토리텔링을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음악, 무대에 녹였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을 비롯해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Yes Or No),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 ‘셧 업 받고 크레이지 핫!’(Shut Up 받고 Crazy Hot!), ‘헤엄쳐’(We’re in Love), ‘후 아 유’(Who You Are) 등 총 7곡을 담았다. 이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곡은 ‘월하미인’. 국악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곡명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 이너 차일드 등이 공동 작사, 작곡했고, 원어스 멤버 이도와 레이븐은 작사 작업에 힘을 보탰다.서호는 “원래 스페셜 프로젝트인 ‘원어스 씨어터’ 다음 곡으로 준비하던 곡인데 곡이 너무 좋아서 덜컥 타이틀곡이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최애곡’이라 애정을 가지고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건희는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사설 시조를 가사에 인용했다. 시조를 접목시킨 노래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너무 노래가 좋게 나왔고, 원어스만의 색으로 잘 녹였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했다. 멤버 환웅은 퍼포먼스 구성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환웅은 “감사하게도, 1절 파트와 후렴 부분에 제가 창작한 안무를 채택해주셨다.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퍼포먼스에 녹여내려고 애썼고, 꽃이 피고 지는 포인트 안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도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콘셉트로 촬영했다”며 “CG를 입혀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2019년 ‘가자’(LIT) 활동 당시 동양적인 색채의 곡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들은 ‘가자’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한층 화려한 곡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건희는 “‘가자’ 활동 때 한국의 신명 나는 흥을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활동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로 잡았다. 시온은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올라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1위에 오르면 ‘원어스 씨어터’ 버전 ‘월하미인’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는 “저희에게 ‘무대 천재’와 ‘4세대 대표 퍼포머’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th W페스타]"유리천장 넘으니 유리벽도 있더라"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기자] 자화자찬부터 진지한 인생 경험담까지….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한 인사들은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한 내빈들이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창원 한성대 총장, 임홍재 국민대 총장, 조경선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박은정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 김은희 IBK기업은행 부행장,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명희 경제통상대사,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내가 W페스타에 나름 기여한 게 있다. 2018년에 패널로 토론 참여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 이후로 지난 3년 간 우리 사회에서 소위 젠더 문제라는 게 더 대두됐고, 여의도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33년 동안 맞벌이 부부로 살다 보니 가사 일이나 육아 일이 어느 한쪽 편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집안일을 하는 게 너무나 당연했다. 30년 전 사회 분위기가 그렇지 않았지만 우리 부부에겐 당연한 일이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통상업무 발령 후 밤을 새워 인터뷰 준비를 했는데, 첫 질문이 ‘야근은 할 수 있느냐?’였고, 두 번째 질문이 ‘술은 좀 마시냐?’였다. ‘유리 천장’ 뿐만 아니라 ‘유리 벽’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버티기 위해선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했다.”(유명희 경제통상대사)△“저는 한 어머니의 아들이고, 한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남성이기도 하고 한 딸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이 모든 걸 떠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국적, 성별, 인종 무엇이든 간에 차별받는다는 자체로 가슴 아프고 슬프다.”(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공직을 꿈꿨던 건 제가 대학을 졸업한 1980년대만 해도 여성이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기업을 가고 싶었지만, 대기업에서 뽑는 인재 기준은 거의 전부 군필자였다. 선택지가 없었다.”(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나는 여성이라서’, ‘아이가 있어서’라는 식으로 한계를 짓는 순간 그게 바로 자기 위치가 돼 버린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결심하기만 하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보이고 딛고 일어날 힘이 나온다. ”(이진숙 인천경찰청 프로파일러)△“가끔 ‘모성애’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개인적인 노력, 조직력에 모성애까지 발휘되면 개별 직원과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다.”(김희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사업의 성장은 ‘운칠기삼’이라고 할 정도로 운이 정말 중요하다. 저는 그 운을 지금 저희 세대 용어로 다시 변환하자면 트렌드로 해석할 것 같다.”(이혜민 핀다 대표) △“저도 만화를 보면 엄마가 만화책을 불태웠던 그런 세대였다. 웹툰 작가가 됐을 때도 엄마는 ‘얘가 돈은 버는데 방구석에 처박혀서 뭘 하나’ 생각하셨다.”(서이레 웹툰 작가)△“믿을만한 회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좋은 직장(카카오)을 그만두고 도전하기로 결심했다.”(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주부로 살다가 가족들이 아파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질환이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했다.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나노물질이 우리 몸에 끼치는 연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게 독성학 연구의 시작이다.”(박은정 경희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특별취재팀=윤종성, 김영환, 노희준, 윤기백, 강민구, 김범준, 김보영, 이은정, 권오석, 김정현, 김연지, 김보겸, 배진솔, 공지유, 김대연
- 최우수작·특별상 수상자 소감[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모아봤다. 김수정 극단 신세계 연출(오른쪽)과 배우 김보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연극 부문 ‘생활풍경’(김수정 극단 신세계 대표)= 올해 우리 연극계는 참 좋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 작품들 가운데 저희 작품에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황송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힘들고 지친 시기, 저와 제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함께 작업해주신 배우님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늘 함께해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극 ‘생활풍경’이라는 작품은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장애’는 장애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비장애인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더 많은 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실히, 재밌게 작업하겠습니다.유인택(오른쪽) 예술의전당 사장과 지중배 지휘자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2020 교향악축제’로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클래식 부문 ‘2020 교향악축제’(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대한민국 문화발전을 이끄는 문화인의 축제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1989년 처음 막을 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음악계가 새봄을 연다는 취지로 매년 4월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2년 만에 공연을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2년 만에 축제를 취소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30년간 이어온 문화 발전의 발자취에 사이를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셨고, 그 결과 지난 7월에 전 세계 유일한 교향악축제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예술인들의 일자리인 무대를 지키고, 음악계 정상화를 위해 저희의 뜻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음악인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오른쪽)과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무용 최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무용 부문 ‘제41회 서울무용제’(김선정 총예술감독)=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42회를 맞는 서울의 대표 축제입니다. 원로 무용인부터 중견, 젊은 무용인들이 만드는 다양한 무대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그리고 예술가의 안무가 인정받을 수 있는 경연부문까지… 그동안 서울무용제는 전통과 역사라는 이름 아래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변화 속에 ‘춤추는 서울! 춤으로 서울을 춤추게’ 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오늘의 수상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변화에 용기를 내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창극 ‘나무, 물고기, 달’로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국악 부문 ‘나무, 물고기, 달’(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시작해 예술감독이 되면서 전통과 창작을 적절히 잘 섞는 것이 항상 숙제였고, 누구보다 책임감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전통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관객 입맛만 맞추지 않는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늘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잘 도와준 스텝과 PD가 있었기에 ‘나무, 물고기, 달’과 같은 작품을 공연할 수 있었고, 또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연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소리라는게 마스크를 쓰고 하는 것과 벗고 하는 것이 크게 다름에도 군소리 하나없이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며 무사히 공연을 올려준 단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콘서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걸그룹 트와이스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콘서트 부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트와이스)=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 투어 피날레 공연이 취소된 이후 팬분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고 ‘원스’(팬덤명)와 함께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풍부한 시각적 효과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었는데 이러한 마음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아직도 공연 당시 국내외 ‘원스’ 분들과 화상 채팅 이벤트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이자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귀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시고 상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숙선 명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준비 됐으며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공연예술 총 6개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대상(최우수상 6작품 중 1작품), 특별상(공로상, 프런티어상 각 1명)을 시상한다.△공로상(안숙선)=우리 소리가 좋아서 쏟은 땀이었고, 그저 묵묵히 걸어왔을 뿐인데 이런 귀중한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더없이 영광입니다. 소리를 시작한 지 어느새 60여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어린 시절 “소질있다” 며 어른분들께 이리저리 불려 다니며 시작했던 소리였는데,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때마다 저의 스승님들이 생각납니다. 스승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금 이 자리의 저를 가능케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만정 김소희 선생님과 향사 박귀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올해는 박귀희 선생님 탄생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스승님들께 이 자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프런티어상(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이번 이데일리문화대상에서 프론티어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특히 어떤 작품이나 개인으로 수상하는 것이 아니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라는 단체로서 개척정신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어 모두가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앞으로도 틀이나 고정관념,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특별취재팀= 윤종성, 박미애, 장병호, 윤기백, 김현식, 김가영, 김보영, 김은비(이상 문화에디터) 노진환, 방인권, 이영훈(이상 사진팀)
- 2년 만의 대상 트로피 주인공은 'CJ ENM'[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CJ ENM의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차지했다.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곽재선(뒷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수상자 및 공연 관계자들이 리셉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임웅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안숙선 명창,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 배우 한재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들, 그룹 트와이스(앞줄 왼쪽부터 채영·나연·사나·다현·모모·미나·지효). (사진=방인권 기자)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데일리문화대상이 2년 만에 배출한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해 열렸던 ‘제7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대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사랑에 대한 공감 가는 메시지, 귀에 감기는 넘버(노래)가 공연을 충만하게 만든다. 소극장 뮤지컬답게 무대는 단출하지만, 턴테이블과 화분 등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 6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의 활용으로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무대에 오르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어쩌면 해피엔딩’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잔뜩 움츠러든 공연계에 ‘희망’을 선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평가했다. 뮤지컬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 ‘생활풍경’(극단 신세계) △클래식 ‘2020 교향악축제’(예술의전당) △무용 ‘제41회 서울무용제’(한국무용협회) △국악 ‘나무, 물고기, 달’(국립창극단)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JYP엔터테인먼트)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공로상은 안숙선 명창이 수상했다. 한편 이데일리 주최, 이데일리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 후원으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의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 투표(60%)와 온라인투표(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평가(10%)를 합산해 선정했다.
-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안숙선 "우리 소리가 좋아 걸어온 60년길...뜻깊은 선물 감사해"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우리 소리가 좋아서 쏟은 땀이었고, 그저 묵묵히 걸어왔을 뿐인데 이런 귀중한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더없이 영광입니다.”60년 넘게 한평생 국악인으로서 길을 걸어온 안숙선 명창이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특별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안 명창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우리 소리를 시작한 지 어느덧 60여년이 훌쩍 넘었다”며 “우리 소리는 제게 친구와도 같은 존재였는데, 오늘은 또 저에게 큰 영광을 선물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숙선 명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준비 됐으며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공연예술 총 6개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대상(최우수상 6작품 중 1작품), 특별상(공로상, 프런티어상 각 1명)을 시상한다.안 명창은 스승인 만정 김소희와 향사 박귀희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는 “큰 상을 받을 때마다 스승님들이 생각난다”며 “스승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금 이 자리의 저를 가능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가 박귀희선생님 탄생 100주년”이라며 “스승님들께 이 자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안 명창은 또 “우리 전통 음악은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음악”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고 감동을 드리리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안숙선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평생을 국악에 헌신해왔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하는 그는 국악계 인물 중에서도 대중성과 음악성, 영향력을 갖춘 ‘시대의 명창’으로 불린다.어린 시절부터 소리에 남다른 재주를 보이던 안숙선 명창은 9살 때 가야금 명인이었던 이모에게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에 입문했다. 이후 ‘남원국악원’에 들어가 본격적인 국악과 소리를 배웠고, 남원춘향여성농악국악단에 들어가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소리꾼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한 안 명창은 두 스승 만정 김소희(1917~1995)와 향사 박귀희(1921~1993)를 만나게 된다. 안 명창은 1986년 판소리 5바탕(춘향가·흥보가·심청가·적벽가·수궁가)을 완창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1997년에 중요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후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 굵직한 수장 자리도 줄줄이 역임했다.2000년부터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교수로 지내며 2013년 퇴임 때까지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며 국악의 보전과 발전, 전파에 힘써왔다.‘이데일리문화대상’ 공로상은 공연예술계에서 한평생 헌신한 원로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특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