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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8건

에버랜드에선 설날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까
  • 에버랜드에선 설날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까
  • 에버랜드 한복 입은 캐릭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설날을 맞아 2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랑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새해 콘텐츠는 물론, 봄을 미리 느껴 볼 수 있는 나비정원을 오픈하고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와 눈놀이터 스노우야드를 풀가동하는 등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에버랜드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호호(虎好) 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타이거밸리와 사파리월드에서 호랑이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연구캠프에서 호랑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야생에서 멸종위기종에 놓인 한국호랑이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호랑이의 힘찬 기운도 얻어 갈 수 있다.에버랜드 타이거밸리 호랑이 가족또한 포토존,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한 ‘호호 패밀리 하우스’에서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가 펼쳐진다.2일까지 호호 패밀리 하우스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일행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총 22명을 추첨해 귀여운 호랑이 굿즈 패키지를 선물로 제공한다.설 연휴에는 카니발 광장에서는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2~3회씩 진행된다.지름 40m 규모 우주관람차 스크린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가 전하는 새해 인사와 건강 기원 메시지 등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상영한다.에버랜드 나비정원따뜻한 봄의 기운을 미리 느껴 볼 수 있는 나비정원도 오픈한다.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옆 프렌시아존에 마련된 나비정원에서는 3월초까지 호랑나비, 제비나비, 남방오색나비 등 나비 6종이 매일 약 1000마리씩 꽃밭을 날아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나비정원에서는 나비가 알을 낳는 모습은 물론,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돋보기로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특히 예쁜 꽃종이에 꿀을 묻혀 나비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특수 마이크로 렌즈로 촬영한 나비의 날개, 눈, 입 등 초접사 사진과 성장 과정 영상도 전시돼 있어 겨울방학 자연학습장으로 그만이다.에버랜드 눈놀이터 스노우야드설날 에버랜드에서는 패밀리, 레이싱, 익스프레스 등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3개 코스가 풀가동한다.스노우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는 물론, 튜브를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돼 있어 눈썰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최근 스노우버스터 앞 광장에는 눈썰매 탑승 전 몸풀기를 하며 눈과 놀 수 있는 눈놀이터 스노우야드가 새롭게 오픈했다.스노우야드에서는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으며, 눈사람과 눈오리도 만들고 이글루에서 멋진 겨울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보드게임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펭귄룰렛, 얼음깨기, 젠가 등의 보드게임을 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다.군고구마, 호빵, 어묵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핫푸드존도 스노우야드 옆에 마련돼 있다.설날 연휴 기간인 2일까지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2022.02.01 I 강경록 기자
이재명 선대위, 28일 ‘메타버스 창작생태계’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이재명 선대위, 28일 ‘메타버스 창작생태계’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조승래)가 ‘메타버스 창작생태계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내일(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다.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미디어 ICT 특별위원회 디지털콘텐츠단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한 차기 정부 정책의 청사진과 방향을 모색하기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및 메타버스 스타트업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메타버스 창작생태계 정책토론회’에는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 조승래 의원과 새로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상헌 의원 및 전략기획단의 고삼석 단장, 디지털콘텐츠단 김정태 단장 등이 주최 측에서 참여할 예정이다.기조발제는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가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를 위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며, 이어 차유나 미디어아티스트는 ‘한국에서 여성 디지털 창작자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이어지는 자유토론에는 ‘제페토 크리에이터’ 한세라 대표(오유컴퍼니)와 크리에이터 창작플랫폼 기업의 김호규 CSO(레드브릭), 메타버스(VR) 창작자 교육 및 기술기업의 박성훈 대표(디지포레) 그리고 리얼월드 ‘메타버스 플랫폼’기업인 유니크굿 컴퍼니 송인혁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윤영찬 위원장은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논의가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언적인 논의에 그치고 있다”며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환경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실제로 창작 활동을 영위하는 창작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을 함께 직시하고,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논의를 그들의 목소리고 직접 듣는 의미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 이상헌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현직 크리에이터들과 스타트업의 논의에 꼼꼼히 경청하고자 한다”며, “메타버스 창작자 경제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떤 여건을 제공해야 하는가”에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미디어·ICT특위 디지털콘텐츠단장 김정태(동양대 교수)는 “디지털콘텐츠 특히,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들과 스타트업들의 고충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개최의의를 설명했다.한편, 미디어·ICT 특위는 조승래, 정필모, 윤영찬, 박성준, 이상헌 의원 등 공동위원장 체계로 왕성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방송미디어단, 정보통신인터넷단, 청년미디어·ICT플랫폼, 디지털콘텐츠단 등으로 나눠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책 협약식 및 현장 방문 행사 등 미디어·ICT 업계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ICT 특위 시시각각 대두되는 현안 이슈에 대해 진단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창구로 역할을 강화하며, 미디어ICT 콘텐츠 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정책을 모색하면서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1.27 I 김현아 기자
단일화 설전…안철수 "패륜적 망언" vs 이준석 "막말 3등 후보"
  • 단일화 설전…안철수 "패륜적 망언" vs 이준석 "막말 3등 후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가 단일화 문제 등을 두고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후보는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경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재차 일축했다.이어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단일화 제의를 해 오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금 현재 대표(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데 그럴 일이 있겠나”라고 회의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 위해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이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간일화(간을 보는 단일화)”, “단일화는 2,3등 후보끼리 하는 것”, “단일화 거론은 안 후보 측의 선거운동 차원이자 무너가를 바라는 것” 등의 비판을 이어온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이에 이 후보는 바로 대응에 나섰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화 관심 없다는 분이 온종일 단일화 이야기만 하시는데 머릿속이 단일화로 가득하신 것 같다”며 “어차피 석달 쯤 뒤에는 서울시장 나온다고 또 단일화하자고 하실 텐데 그때도 단일화는 없다”고 쏘아붙였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그러자 국민의당 신나리 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격지심으로 가득찬 이 대표는 패륜적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 ‘굿 캅-베드 캅’ 놀이에 심취한 이 대표가 여론조사지 한 장 올려놓고 또다시 궤변을 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어떻게 정권교체의 교두보라는 대의를 위해 (작년 재보선에서)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까지 열심히 도운 안 후보를 또다시 단일화로 희화화할 수 있는가”라며 “정치 도의적으로 묵과하기 어려운 패륜적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3등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제 패륜이라고 한다”며 “오세훈 시장의 선거운동에 참여한 것이야 욕을 안 먹으려면 당연한 행동이고”라고 했다.나아가 이 대표는 “그 단일화 경선에서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내곡동 생태탕 ‘의혹을 꺼내 들었던 게 귀당의 패륜”이라며 “막말을 통해 관심을 끄려는 3등 후보의 행태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22.01.24 I 김민정 기자
명품 리셀 가격 상승 순위 '1위' 브랜드는
  • 명품 리셀 가격 상승 순위 '1위' 브랜드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리셀 시장에서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가 나이키로 나타났다. 나이키를 필두로 스니커즈 브랜드의 한정판 출시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사진=리얼리얼)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명품 리셀 플랫폼 ‘리얼리얼’은 최근 ‘2022 럭셔리 위탁 판매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1년 플랫폼 내 명품제품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리얼리얼은 2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미국의 대표적인 리셀 플랫폼이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키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평균 리셀 가격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롤렉스(16%) △보테가베네타(15%) △크롬하츠(13%) △에르메스(13%) 순으로 나타났다.리얼리얼은 “한정판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나이키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리셀 가치가 2배 이상 높아졌다”며 “새로운 덩크 모델의 출시, 지난해 작고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오프 화이트’, 일본 하이엔드 패션브랜드 ‘사카이’ 등과 협업을 이어가면서 세대를 초월한 브랜드가 됐다”고 설명했다.리얼리얼은 리셀 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구찌라고 밝혔다. 또 전연령층 기준 10위권에 속한 브랜드는 구찌를 비롯해 루이비통, 프라다, 샤넬, 랙앤본, 토리버치 등 6개 브랜드라고 했다.한정판 스니커즈 시장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뜨겁다. 지난 14일 출시한 ‘나이키 에어 조던1 로우G 골프’의 오픈런 광풍이 그 방증이다. 과거 마니아들 위주의 시장이 전연령대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시장규모도 2020년 5000억원 규모에서 작년에는 1조원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추산된다.스니커즈 시장의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업체는 네이버의 자회사 크림(Kream)이다. 국내 스니커즈 리셀 1위 플랫폼인 크림은 시장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도 4000억원에 달한다. 크림은 출범 2년 만에 회원 160만명을 모았고 누적거래액도 올초 1조원을 앞둘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유통 업계도 스니커즈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숍 ‘스니커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4월 평촌점에 1호 매장을 낸 이후 현재 강남점, 대전점 등 전국 10개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스니커바는 지속적인 고객 수요에 힘입어 작년 매출이 240% 신장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15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은 작년 4월 압구정동 명품관에 프리미엄 리셀링 신발 편집숍 ‘스태디움 굿즈’을 오픈해서 운영 중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작년 2월 말 개점한 ‘브그즈트 랩’도 작년 방문자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7만명을 돌파했다. 코엑스몰에 지난해 11월 오픈한 브그즈트 랩 2호점 ‘BGZT Lab by 번개장터’는 누적 5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명품이나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호한다”며 “리셀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이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01.20 I 윤정훈 기자
디에이치 라클라스 '美 굿디자인' 수상...국제 디자인상 2관왕
  • 디에이치 라클라스 '美 굿디자인' 수상...국제 디자인상 2관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 단지내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심사한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깊은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 단지내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현대건설 제공)서울시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 단지 내부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를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현장에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작품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공간예술가 신타 탄트라와 협업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예술 놀이터(Tasted Flight)와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외벽 특화, 그리고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세계 최초 놀이터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우리 아빠 놀이터’ 및 박제성 교수의 미디어 게이트 ‘Tangent 22’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및 ‘IDEA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조경가협회(IFLA)’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현대건설 아파트 작품들의 세계적 수준의 예술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고객이 주거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예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I 하지나 기자
"7억 클릭"… '방과후 설렘' 향한 반응 무척 뜨겁다
  • "7억 클릭"… '방과후 설렘' 향한 반응 무척 뜨겁다
  • (사진=펑키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과후 설렘’이 영상 누적수 7억뷰를 돌파했다.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는 ‘방과후 설렘’이 지난 11일 오후 기준, 유튜브 공식 계정, 네이버 TV,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 등에서 영상 누적 조회수 7억뷰를 기록하며 MZ세대의 놀이터로 등극했다.‘방과후 설렘’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3일에 비해 약 1억뷰가량 상승하며 K팝 팬들이 프로그램과 연습생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방과후 설렘’이 중반부가 넘어감에 따라 치열한 서바이벌이 계속되며, ‘방과후 설렘’ 팬들은 유튜브, 네이버 TV에 올라온 무대 영상을 반복 소비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방과후 설렘’ 팬들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픽을 상위권에서 데뷔시키기 위해 다양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활발한 소통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유튜브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는 인상 깊게 본 무대와 해당 연습생만 모은 영상 등을 올리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방과후 설렘’에서 자신의 픽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활용되기도 해 투표수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더불어 ‘방과후 설렘’은 일요 예능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1월 1주차 자료에 따르면, ‘방과후 설렘’은 일요일 비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1위, 전체 화제성 부문 3위를 기록해 첫 방송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2022.01.12 I 윤기백 기자
美 찍고 돌아온 피원하모니 "2022년은 우리의 해"
  • 美 찍고 돌아온 피원하모니 "2022년은 우리의 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완성형 아이돌’에 한발짝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미국 프로모션 활동으로 경험과 자신감을 쌓은 이들은 “2022년을 피원하모니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기호는 3일 오후 3시에 연 3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 : 파인드 아웃’(DISHARMONY : FIND OUT)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8개월 만의 컴백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한층 더 성장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테오는 “보시는 분들이 만족하실 만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들은 공백 기간 중이던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롤링스톤 라이브 공연, 폭스TV ‘굿데이 뉴욕’ 출연, 샌디에이고 한국의 날 기념 행사,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 무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인탁은 “이전까지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해본 경험이 없었다. 미국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온 점은 관객의 소중함”이라며 “관객의 에너지와 함성을 느끼며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는 걸 체감했다”고 했다. 기호는 “방송 인터뷰까지 하면서 경험치와 능력치를 올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웅은 “관객분들이 눈을 마주치며 호응해줘서 재미있게 무대할 수 있었다. 새 앨범 타이틀곡을 LA에서 촬영하는 신선한 경험도 했다”고 말을 보탰다. 신보 ‘디스하모니 : 파인드아웃’은 ‘부조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전 개봉한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과 이전에 내놓은 미니앨범 2장으로 부조화에 대한 문제를 화두로 제시하고 스스로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믿자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번엔 새로운 세계(+WORLD)의 주인이 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피원하모니가 ‘조화’로 나아갈 방향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줄 계획이다.인탁은 “피원하모니가 부조화를 깨트리고 새로운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자’고 이야기 하는 내용을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웅은 “데뷔 전 개봉한 세계관 영화에 기호가 시계를 차면 시공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시계라는 매개체가 등장한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재미있게 확장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테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상을 뮤직비디오에 잘 담아 놓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타이틀곡은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다.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노래한 얼반 팝 스타일곡으로 피원하모니의 강한 포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한성호와 멤버 인탁과 종섭이 가사를 함께 썼다.멤버들은 “중독성 있는 훅이 특징인 곡”이라며 “북을 치는 듯한 동작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차트 차트 인 성공과 음악방송 1위가 활동 목표”라면서 “올해를 우리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3집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두 잇 라이크 디스’를 포함해 ‘밥’(Bop), ‘피스메이커’(Peacemaker), ‘댓츠 머니’(That‘$ Money), ’비포어 더 다운‘(Before The Dawn), ’팔로우 미‘(Follow Me) 등을 함께 담았다.
2022.01.03 I 김현식 기자
'컴백' 피원하모니 "美 활동 덕에 성장, 능력치 올렸다"
  • '컴백' 피원하모니 "美 활동 덕에 성장, 능력치 올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데뷔 후 첫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피원하모니는 3일 오후 3시 3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 : 파인드 아웃’(DISHARMONY : FIND OUT)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백기간 중이던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프로모션을 펼쳤다. 롤링스톤 라이브 공연, 폭스TV ‘굿데이 뉴욕’ 출연, 샌디에이고 한국의 날 기념 행사 참여,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 무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인탁은 “미국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온 점은 관객의 소중함”이라며 “이전까지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해본 경험이 없었다. 관객의 에너지와 함성을 느끼며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는 걸 체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다”고 했다. 기호는 “저 역시 많이 배우고 왔다”며 “공연할 땐 첫 노래부터 힘을 너무 많이 써서 다음 곡들이 힘들었다. 어느 정도 전략을 짜고 체력 분배를 하면서 무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방송 인터뷰까지 하면서 경험치와 능력치를 올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웅은 “관객분들이 눈을 마주치며 호응해줘서 재미있게 무대할 수 있었다. 새 앨범 타이틀곡을 LA에서 촬영하는 신선한 경험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를 타이틀곡으로 한 3집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2.01.03 I 김현식 기자
롯데칠성음료, 연말 맞아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
  • 롯데칠성음료, 연말 맞아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ESG부문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이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 임직원 기증 물품 및 후원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2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에는 집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잡화, 가전 등이 기부됐다. 판매수익금과 기부금을 포함 약 570만원의 성금은 전날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 및 재사용해 자원순환을 돕는 장애인 일터로 현재 13개 매장에서 273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9년부터 20회에 걸쳐 약 6억원 상당의 제품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13명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원 순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물품 기부 및 바자회를 통해 기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임직원들이 기부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21.12.31 I 백주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CLD, ‘굿 디자인 USA 어워드’ 수상
  • 현대엘리베이터 CLD, ‘굿 디자인 USA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영국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와 콜라보레이션(공동 작업)한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Chris Lefteri Design)로 ‘굿 디자인 USA 어워드 2021’ 빌딩 머티리얼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1회째를 맞이한 ‘굿 디자인 USA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관한다.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매년 50여개국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수상한 CLD는 지난 9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듀퐁·랜드로버·재규어 등 여러 글로벌 기업과 작업하며 디자인과 소재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던 크리스 레프테리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라인이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CLD는 △최고급 여행의 품격을 표현한 ‘럭셔리 저니’(Luxury Journey) △고급 호텔의 로비를 연상케 하는 ‘부티크’(Boutique) △건축물의 부속품이 아닌 엘리베이터 자체가 특별한 공간임을 강조한 ‘엘리베이터 애즈 프로덕트’(an Elevator as Product)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이모셔널 쉘터’(Emotional Shelter)로 구성된다. CLD는 이번 굿 디자인 USA 어워드엔 ‘제3의 공간(The Third Space)’이란 작품명으로 출품됐다. 크리스 레프테리는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완벽한 조력자로서 협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디자인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굿 디자인 USA 어워드 2021’에서 수상한 CLD(Chris Lefteri Design) ‘이모셔널 쉘터’(Emotional Shelter) (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1.12.27 I 박순엽 기자
박창근 감동의 우승…종영 '국민가수'가 남긴 것
  • 박창근 감동의 우승…종영 '국민가수'가 남긴 것
  • ‘국민가수’(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가 감성 포크의 대가 박창근을 ‘제 1대 국민가수’로 탄생시키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맺었다.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19.9%, 전국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가 담긴 노래를 선정해 무대 위에서 진심을 전하는 ‘인생곡 미션’을 통해 현장을 감동으로 꽉 채우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를 록 느낌으로 재편곡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마지막 경연이라는 부담감에 멘탈이 흔들린 듯 “힘들다”며 밴드 멤버들에게 눈물의 호소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진욱은 다시금 심기일전해 각 잡힌 댄스와 폭풍 래핑을 곁들인 새로운 무대로 최고점 99점, 최저점 85점을 받았고 “록커들이 가야할 새 블루오션을 제시했다”는 평을 들으며 눈물을 씻었다. 고은성은 실용음악 공부를 그만두고 방황하고 힘들었을 당시 위로가 됐던 곡인 거미의 ‘어른아이’를 감미로운 재즈풍으로 탈바꿈시키는 센스를 드러냈다. 고은성은 자신만의 세련된 무대 매너를 발휘해 마치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 같은 무대를 완성했고, 최고점 99점 최저점 85점을 받으며 손진욱과 동률을 이뤘다.박장현은 가수를 포기하려던 순간마다 힘이 돼준 가족들에게 바치는 노래, SG워너비의 ‘살다가’를 택해 무대 위로 올랐다. 박장현은 지난 1라운드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혼신의 열창을 터트렸고 원곡자 이석훈으로부터 “수많은 커버 노래 중 최고였다”는 극찬과 함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5점을 받았다. 이병찬은 꿈같이 황홀하고 아름다웠던 지난 3개월의 시간을 회상하며 정준일의 ‘첫눈’을 택했다. 이병찬은 이제는 완전히 긴장감을 씻은 듯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모든 참가자 중 가장 뿌듯하고 놀랍다. 이제는 무대를 즐기고 가진 것을 다 보여주는 훌륭한 가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들으며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고 환히 웃었다.이솔로몬은 1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자신을 지켜준 어머니에게 마치는 사모곡,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했다. 이솔로몬의 열창에 “어떤 프로가수 못지않게 멋지게 대미를 장식했다”는 호평이 쏟아졌고, 이솔로몬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김동현은 “마음 속 모든 감정을 후회 없이 쏟아내겠다”는 각오와 함께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동현은 노래를 마친 뒤 객석에 앉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려 모두를 뭉클하게 했던 터. 첫무대부터 지금까지 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동현에게 마스터들은 “고마워요, 국민가수 나와줘서”라며 진심을 건넸고 김동현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8점으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마스터 최고점을 받았다.지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박창근은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의 편이었던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음인 자작곡 ‘엄마’를 선보였다. 박창근이 ‘보고싶구요, 미안하구요, 사랑하구요’라는 가사로 담담하게 속내를 전하자 현장의 모두가 훌쩍였고, 김범수는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가사 속 박창근의 음악 철학이 담겨져 있어서, 하나씩 뱉어져 나올 때마다 가슴을 치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쏟았다. 박창근이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는 선전을 끝으로 길었던 경연의 대미가 장식됐다.마침내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마스터 심사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심금을 울린 사모곡으로 눈시울을 적신 박창근이 ‘국민가수’ TOP1 자리를 차지하며 격한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고은성-손진욱이 차례로 순위를 기록했고, 7인의 최후 전사들은 경연 종료에 벅찬 감동이 몰려오는 듯 서로를 끌어안고 다독였다. 영예의 ‘국민가수’를 차지한 박창근은 “저희에게 국민 여러분을 만나게 해준 제작진과 마스터들, 김성주 님께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노래하겠다는 자존심 하나로 늘 주변을 힘들게 했는데, 엄마는 힘들지 않아보였다. 늘 나를 응원해줬다”고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보는 방송에서 얼굴 한번 보여주는 생일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온 것 같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위로 해달라는 (국민의) 말씀 같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서 올려드리겠다”는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국민의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증명한 최종회를 끝으로, 장장 3개월의 시간동안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과 공감을 안겼던 명실상부 국민 예능 ‘국민가수’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짚어봤다.◇12주 연속 전 채널 포함 예능 1위‘국민가수’는 최종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9.9%를 기록, 첫 방송이 시작된 10월 7일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장장 12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진정한 ‘국민예능’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어 한국갤럽이 조사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예능 부문 1위를 3개월 연속 차지했고,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 각종 화제성 리서치 기관 설문 순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다시보기(VOD) 다운로드 수 및 각종 SNS에 업로드 된 무대 영상 조회 수, 음원 차트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국가와 장르 초월한 성역 없는 선곡, K-POP 새 지평‘국민가수’는 글로벌 K-POP 아이돌 그룹의 최신 댄스곡부터 한 시대를 풍미한 록과 발라드, 레트로 열풍을 타고 재조명받은 7,80년대 포크송과 감미로운 샹송, 화제의 팝송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국가를 초월한 성역 없는 선곡으로 매회 명곡의 향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참가자 개성에 맞춘 신선한 편곡과 곡에 딱 들어맞는 맞춤형 무대 구성까지, K-POP 무대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최연소 7세부터 50세 무명가수 참가자까지, 남녀노소 세대초월한 국민 대통합최연소 참가자인 7살 김유하부터 23년 간 무명가수로 음지에서 활동한 최연장자 50세 박창근까지, 참가자들의 다양한 나잇대 만큼이나 국민가수를 즐기는 팬 층도 매우 두터웠다.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꿈을 접은 역도선수, 무대 공포증에 시달려 가수의 길을 포기해야했던 참가자, 가수의 꿈을 꿨지만 눈앞의 생계가 막막해 닭갈비집에서 숯불을 피우던 아르바이트생까지, 각자의 사연도 직업도 다양했던 이들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용감하게 발을 뗀 찬란한 도전기가 매회 막강한 팬덤을 만들었다.◇‘국민가수’ 탄생 결정적 역할한 국민 마스터의 힘국민가수 5대장 백지영, 김범수, 이석훈, 케이윌, 김준수는 앞서간 선배의 입장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하고, 때로는 참가자의 상황과 심정에 공감해 함께 눈물을 흘리는 진정성 가득한 심사평으로 감동을 전했다. 여기에 박선주와 윤명선 등 음악 전문가들은 참가자들의 현 주소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촌철살인 조언으로 이들의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붐, 장영란, 신지, 신봉선 등은 유머와 센스가 빛나는 심사평으로 긴장된 경연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약을 펼쳐 즐거움을 선사했다.또한 ‘국민가수’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근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때론 울고 웃으며 참가자와 함께 무대를 완성,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진짜 ‘국민가수’가 탄생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제작진 측은 “12주 연속 예능 1위 등 ‘국민가수’가 방송되는 동안 만들어졌던 유의미한 기록들 모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 덕에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난 3개월 간 늦은 시간까지 ‘국민가수’ 참가자들을 향해 변함없는 응원을 쏟아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21.12.24 I 김가영 기자
네이버, '로커스' 지분인수…웹툰과 시너지 기대↑-하나
  • 네이버, '로커스' 지분인수…웹툰과 시너지 기대↑-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네이버(035420)가 애니메이션 전문회사인 로커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웹툰의 풍부한 스토리 자원과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은 유지했다.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이 로커스의 지분 52.19%를 2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면서 “인수는구주 현금인수 방식으로, 최대주주인 김형순 로커스 의장, 홍성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대표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기타 소액주주들의 구주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투자에서 로커스의 기업가치는 450억원으로 평가받았다”며 “로커스주요 자회사로는 영화제작, 배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싸이더스’와 버츄얼 휴먼을 제작하고 매니지먼트하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제작팀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과 VFX 전문팀인 ‘로커스VFX스튜디오’ 등 애니메이션 제 작, CG 등의 관련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그는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올해 네이버웹툰이 제작에 참여한 웹툰 기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바 있다”며 “‘유미의 세포들’ 영상화에서 관건은 핵심적인 설정인 세포들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지 였다”고 말했다. 실제 방영 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는 데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기대 이상의 자연스러운 연출에 호평이 있었다는 평가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유미의 세포들’ 등 외주제작 뿐 아니라, 국산 대작 애니메이션인 ‘레드슈즈’를 제작한 경험도 있다. 윤 연구원은 “향후 네이버웹툰의 주요 지식재산권(IP)들의 애니메이션화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에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버츄얼 인플루언서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을 기록한 ‘로지’(신한라이프의 TV광고모델)를 만든 회사”라면서 “로지가 올린 누적 광고 수익만 올해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버츄얼 휴먼 제작노하우와 웹툰의 풍부한 시너지 자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버츄얼 휴먼이 이미지모델을 넘어 셀레브리티가 되기 위해선 인물에 ‘서사’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이버 웹툰 속의 케릭터들은 자신만의 서사가 있어 만화속 인물인데도 굿즈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흡입력이 있다”며 “한단계 진화한 형태의 버츄얼 휴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4 I 김인경 기자
한진, 1만2500명 택배기사·임직원에 '연말 기프트박스' 선물
  • 한진, 1만2500명 택배기사·임직원에 '연말 기프트박스' 선물
  • 한진 직원들이 연말 기프트박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한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이 연말을 맞이해 한 해 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택배기사와 전 임직원에게 연말 기프트박스를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한진은 지난해 언택트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인해 바쁘게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 1만여명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카드와 연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빵, 과자, 초콜릿 등을 담아 ‘크리스마스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택배기사와 물류 현장직을 비롯해 국내·해외 법인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으로 확대해 총 1만2500여명에게 기프트박스를 선물했다.특히 올해 기프트박스는 한진이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의 일환으로 택배와 물류현장을 모티브로 제작한 브랜드 굿즈 중 택배차 틴케이스 초콜릿 기프트 세트를 선정해 감사카드와 함께 구성했다. 한진은 이 외에도 택배차와 컨테이너터미널 장비인 겐트리크레인 레고블럭,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캐릭터 방향제, 연필 케이스 세트를 제작하는 등 물류업계의 문화 아이콘인 로지테인먼트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택배기사와 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연말 기프트박스를 선물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메타씨어터에 투자해 ‘K뮤지컬’ 진출
  • LG유플러스, ㈜메타씨어터에 투자해 ‘K뮤지컬’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티켓판매 사업자 NHN티켓링크, 글로벌 극장 사업자 CJ CGV와 K뮤지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NHN티켓링크, CJ CGV, FI(재무적) 투자자 등과 함께 ㈜메타씨어터에 약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하고, K뮤지컬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번째 벤처 캐피털 파이낸싱이다. NHN티켓링크는 30억원을 투자해 LG유플러스의 투자금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운영사㈜메타씨어터는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의 운영사다. K-POP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공연 전문 기업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18개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회사 ‘GPS’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IPTV를 비롯, 아이돌Live 모바일 앱과 PC 웹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K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생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돌Live는 LG유플러스의 아이돌 전문 동영상 플랫폼으로, 음악방송과 콘서트 등 각종 공연중계는 물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해외 고객에게도 K뮤지컬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7개 국가의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첫 5G콘텐츠 연합체인 ‘XR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메타씨어터는 다양한 LG유플러스 플랫폼을 통한 공연 송출 서비스로 윈도우를 다각화할 뿐 아니라, CJ CGV 등 글로벌 극장 체인을 통한 아시아 지역 라이브 뷰잉, 다양한 K뮤지컬의 온라인 송출 대행을 통한 해외 배급, 굿즈 기획·개발 및 판매 추진 등 전방위적인 K뮤지컬 수익 창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티켓 예매 넘어 플랫폼 넘보는 NHN티켓링크…콘텐츠 생태계 강화하는 LG유플러스㈜메타씨어터는 최근 엄기준, 이홍기(FT아일랜드), 남우현(인피니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 영상 기획·촬영, 글로벌 송출, 해외 마케팅을 총괄, 이를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4개社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공연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 K뮤지컬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자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티켓링크 측은 “메타씨어터의 제작 및 기술력과 티켓링크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켓링크는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올 3월 ㈜신스웨이브와 함께 려욱(슈퍼주니어), 산다라박, 이진혁, 강승식(빅톤), 홍주찬(골든차일드)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을 공동 투자해 제작한 바 있다. 향후 우수 제작사, 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플랫폼 차별화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1.12.20 I 김현아 기자
솔라시도 주택사업 ‘청신호’
  • 솔라시도 주택사업 ‘청신호’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관광레저 기업도시인 ‘솔라시도’의 주택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솔라시도는 지난 9월 솔라시도CC 내에 솔라시도 홍보관을 개설한 이후 약 1600여 명이 ‘솔라시도 골프 앤 빌리지’ 사전청약 의향서를 작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도라도CC전경.(사진=한양)솔라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 단독주택 325가구를 포함해 테라스하우스(472가구), 공동주택(924가구) 등 총 17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솔라시도는 골프장을 포함해 승마·요트, 호텔·워터파크, 산이정원 등 관광레저시설과 헬스케어, 비즈니스센터, 케이터링 등 생활문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뮤니티시설을 2025년까지 구축하여 블루이코노미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전남도,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더츠굿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 49만 5000㎡(15만 평)에 복합 휴양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솔라시도는 향후 5년 내에 정주인구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솔라시도 주택사업은 단순한 주택분양을 넘어서 인구소멸 지역의 정주인구 창출, 주택보급 활성화 등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내외 도시개발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와 해남군 등은 현행 1가구 2주택 중과세가 솔라시도를 포함한 인구소멸지역의 인구 유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성장촉진지역, 인구소멸지역에 위치한 기업도시 주택을 농어촌주택으로 인정하여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한편 솔라시도는 전라남도와 한양, 보성산업 등 보성그룹이 출자해 설립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가 전라남도 해남 일대 약 632만 평 규모의 부지 위에 조성하고 있는 도시로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인프라를 갖췄다.
2021.12.17 I 강신우 기자
어차피 집 못 사니까 샤넬이라도 산다… 文정부 때린 외신
  • 어차피 집 못 사니까 샤넬이라도 산다… 文정부 때린 외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지난달 2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네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백화점 앞에는 샤넬 가방을 사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새벽부터 북적였다. 코로나 대 유행 시기에도 생필품 사재기를 하지 않던 한국인이 명품 소비에는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외신은 어떻게 분석했을까.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스1)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인들은) 1000만 원 샤넬 가방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서 ‘오픈 런’(백화점 오픈 전 줄을 서 대기하는 일)을 한다”라며 “한국의 구매자들은 프랑스 브랜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했다.통신은 “코로나 확산이 가장 심각한 시기에도 한국에서 생필품 사재기하는 사람들은 볼 수 없었다”라며 “대신 그들은 오전 5시부터 백화점 밖에 줄 서서 샤넬 가방을 사는 새로운 습관을 길렀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인들이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이유로 보복 소비와 집값 급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 6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해외여행 못 가니 샤넬이라도통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쇼핑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이 남은 돈을 명품 소비에 쓰면서 (오픈 런이) 시작했다”라고 짚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가 고가의 제품 구매로 분출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소비 규모는 전년보다 4.6% 증가한 142억 달러 (약 16조 8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캐나다·일본·프랑스·영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 큰 시장 규모다. 이를 두고 통신은 샤넬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매장은 9곳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전체 매출의 8.5%를 한국에서 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수치는 면세점에서의 매출도 포함한다.희소성 때문에 더 끌린다이어 통신은 “샤넬 코리아는 올해 들어 특정 품목 가격을 4차례 인상했는데, 이것이 더 많은 수요를 유발했다”라고 전했다. 돈이 있다고 해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제품이 가지는 희소성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조모씨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샤넬이 계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내가 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표일 것”이라며 “사람들이 샤넬을 더 원하는 이유는 샤넬을 살 여유가 있다고 해도 원하는 물건을 얻는 게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10월부터 일부 제품에 한해 구매 수량 제한을 시행했다. 샤넬의 대표적 인기 제품군인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과 ‘코코핸들 핸드백’은 1년에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몰 레더 굿즈’ 항목 제품도 인당 1년에 1점씩만 살 수 있다.서울 시내 샤넬 매장 진열창 모습. (사진=연합뉴스)집은 못 사도 샤넬은 산다이와 더불어 통신은 2030세대가 명품 소비에 특히 열을 올리는 이유로 집값 폭등을 꺼냈다. 통신은 “한국의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2030세대는 집을 살 수 없으리라고 느끼고 있다”라며 “대신 당장 즐길 수 있는 것에 돈을 쓰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어차피 집은 못 살 테니 명품이라도 산다는 것이다.통신은 “KB금융그룹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2017년 6억 700만 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두 배 이상 치솟아 11월 기준 12억 4000만 원으로 올랐다”라며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을 밑도는 2030세대에게 이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신은 샤넬이 내년에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2017년 7월 324만 원이던 샤넬 미니 플랩 백 가격이 현재는 66% 오른 539만 원”이라며 “같은 기간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5% 상승했다”고 꼬집었다.
2021.12.16 I 송혜수 기자
㈜엠바이옴,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 체결
  • ㈜엠바이옴,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량용 헬스케어 혁신기술 스타트업 엠바이옴과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인 테라사이클은 자원순환형 필터의 사용 이후 재활용 공정처리 업무 협약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엠바이옴)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바이옴은 보유 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자동차 필터 엠필(em‘fil) 제품을 테라사이클과 재활용, 이후 업사이클링 굿즈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협업하게 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임과 동시에 저탄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한다.주식회사 엠바이옴은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자동차로부터 분사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쾌적한 차량의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 사용과 플라스틱 폐기물,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공기케어 기술인 엠퓨어(em’pure) 솔루션을 적용한 ‘에코코팅’을 시작으로 현재는 캐빈 에어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테라사이클은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Eliminate the idea of waste’(폐기물의 개념을 없애자)라는 비전에 걸맞게 모든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폐기물 감축’ 문제에 대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총 21개국에 진출하여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윤기영 엠바이옴 대표는 “자원순환형 필터 엠필의 사용처를 점점 늘려감으로써 테라사이클과 함께 업무를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순환 고리를 더 많고 크게 만들어갈수록, 엠바이옴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의 실현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저탄소 실현의 세상을 이끄는 선한 영향력의 리딩 그룹인 엠바이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12.09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일괄 단축하자”-성장·일자리창출 모두 잡은 쿠팡-오늘부터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알림]좋은 일자리 정책을 찾습니다-[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사설]여야가 따로 없는 퍼주기, 재정준칙 법제화 시급하다△종합-가계빚 급한불 잡은 고승범… “중저신용자, 총량규제서 제외 검토”-‘30대 임원’ 천국인 美… 이곳엔 선배도 후배도 없다, 오직 동료뿐-‘묻지마 공약’ 낱낱이 파헤칩니다△오늘부터 4주간 거리두기 강화-의료계 “모임 인원축소·방역패스 확대로는 한계”… 3차접종 속도전 주문-“해외 출국자, 최대 한달 앞당겨 접종 가능”-연말 특수 날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해야”△종합-지역 투자, 고용 창출, 소상공인 확대… ‘상생’ 쿠팡, 매출 20조 쾌속 질주-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 “1주택자 비과세 필요”-비트코인 ‘검은 토요일’ 이후… ‘추가하락 VS 연말 랠리’ 엇갈린 전망-3분기 밥상물가 5.0%↑… OECD 회원국 중 ‘4위’△2022 대기업 인사 트렌드 뜯어보니-여성·혁신·공학도·해외통·MZ세대에 ‘기업 미래’ 맡겼다-후배에 밀려… ‘50대 초반’ 대거 짐 싸△정치-금태섭·임태희 등 속속 합류… 尹 선대위 ‘김종인 원톱’ 진용 갖췄다-‘오미크론’에 정치권 촉각 곤두… 대선 판세 뒤흔드나-청년 목소리 제대로 담아내려면 ‘우리가 옳다’ 태도부터 버려야-안철수, 홍준표에 잇단 러브콜… 김동연, 조만간 신당 출범-與, ‘尹 장모’ 농지법 위반 의혹 추가 제기△경제-세입예산 4조 7000억 증액… 내년에도 ‘종부세 폭탄’ 터지나-열심히 벌어도 수수료로 다 나가… ‘온플법’ 처리 언제까지 늦출 건가-오미크론 변수에도… 한은 “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납품업자에 갑질한 홈쇼핑 7곳 41억 과징금△글로벌-맥 못 추는 美증시… 오미크론보다 무서운 ‘파월 입’-예상보다 불안한 中경제… “적절한 시기 지준율 인하”-美 내년 GDP 성장률 전망… 골드만삭스, 3.8%로 하향-헝다, 디폴트 불가피… 결국 해체 수순 밟나-佛 공화당 첫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된 페크레스△증권-IPO시장 12월 찬바람에도… 옥석 잘가리면 ‘따상’도 기대-인사관리 ‘시간+비용 절감’ 두 토끼… HR테크 투자·인수 줄이어-오미크론서 美 FOMC로 증권시장 시선 옮겨갈 듯△부동산-‘양도세 비과세 12억’ 시행일 깜깜… “잔금일 미루자” 북새통-GTX 호재 믿고 샀는데… 인덕원 ‘3억원’ 뚝-공공주택 다섯 개 단지서… LH, 이달 2351가구 공급-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 오늘부터 일반공급 접수4△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라라랜드 만든 ‘엔데버 콘텐츠’ 한가족 돼… 글로벌行 천군만마 얻은 듯-“넷플릭스보다 불편? 익숙함의 차이일 뿐”△돈이 보이는 창 - 커버 스토리-작년보다 신용카드 5% 넘게 썼다면 최대 137만원 더 돌려받아요△‘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의 모든 것-연금저축과 함께 활용땐 최대 115.5만원 더… IRP 막차, 아직 안늦었다-신용·체크카드 ‘지출 밸런스 팁’ 기본… 환급액도 미리 알려줘△투자 지렛대 CFD 빛과 그림자-2.5배 레버리지 장점, 급락장선 독… CFD 활용 배당주·리츠 투자 짭짤-개인이 주문하면 증권사 이름으로 거래하고 차액만 정산△아트테크&-하나뿐인 미술품… 주머니 사정 맞춰 사서 묻어둬라-‘돈나무 언니’ 반대로 베팅했더니… 한달새 수익률 26%-보장은 기본 절세까지… 보험으로 두 토끼 잡아라△산업-해외서도 빛난 ‘JY 동행’-종횡무진 ‘崔 경제외교’-친환경차 판매 1년새 두배 껑충… 수입차, 탈내연기관 ‘가속페달’-中, 원통형 2차전지 도전장… 韓·日 ‘양강구도’ 흔들리나-‘먼지괴물 제거 미션 클리어’… LG 광고영상 1000만뷰 돌파△ICT-중소 알뜰폰 보호냐 VS 알뜰폰 소비자 편익이냐-키오스트에 스마크공장까지… 맞춤형 ‘보안 끝판왕’-카카오, OECD에 中企 상생 사례 소개-“유튜버 대신 ‘이프랜드’로 환승”… 메타버스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뜬다△중소벤처기업-“반·디·태 장비 3박자 척척...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기업 1만5000곳 대상 수·위탁 부당거래 조사-로롯이 목재 자르고 가구 뚝딱...생산량·속도 5배↑-화력·안전·친환경 업그레이드...인덕션 쏟아진다△소비자생활-10만명 다녀간 ‘두껍상회’ 전국 순회...“내년에도 달려야죠”-성탄절 홈파티 특수 겨냥 이마트 ‘키친델리’ 기획적-집콕·캠핑족 덕에...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쑥’-KT&G, 청년 손잡고 문화예술·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원△식품박물관 시즌5 -반백년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새우깡...‘젊은 브랜드’로 우뚝 서다-송로버섯 품은 ‘새우깡블랙’ 최고 궁합 와인 안주로 인기△스포츠“도전 멈추면 발전도 멈춘다”...이경훈 집념 결실-드라이버샷 연습한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나오나-전북 ‘K리그 5연패’ 금자탑-김찬, 日프로골프 상금왕-왼 엄지발가락에 체중 실어 스윙하면 프로급 ‘굿샷’-KIA 새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3년 계약-모리카와, 男골프 1위 예약△오피니언-[법조 프리즘]입법지상주의에 제동 건 윤창호법 위헌 판결-[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의 말뿐인 시장친화 행보-[기자수첩]보여주기식 인재영입에 체면 구긴 與-[e갤러리]채혜선 ‘친구들’△피플-BTS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곡… 상 받게 돼 감사”-흩어진 정보 모아… 고객 투자진단 콘텐츠 제공할 것-차기 한국언론법학회장에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BFG그룹, 결식아동에 따뜻한 한 끼 선물-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신임 농정원장에 이종순씨-[알림]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사회-윤 후보 사건 ‘올인’하는 공수처… “정치 중립성 잃어, 폐지 불가피”-또 연기된 결혼식… “이젠 화낼 힘도 없어요”-3연발 ‘한국형 테이저건’ 도입… 강력사건 현장대응력 높아질까-겨울 바다 수놓는 서퍼들-‘대장동 4인방’ 재판 본격화… 로비·윗선 드러날까-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
2021.12.05 I 윤기백 기자
文대통령 “상생·포용 정신으로 기부·나눔 실천해 온기 채워지길”
  • 文대통령 “상생·포용 정신으로 기부·나눔 실천해 온기 채워지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기부·나눔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 후원자인 박춘자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박 할머니는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 봉사활동을 해왔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연말을 맞아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 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작년과 올해,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웠을 텐데 국민의 나눔의 정신을 현장에서 모으고 전달하기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국내 기부·나눔단체 관계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을 전달했다. 구세군에서는 희망의 소리를 담은 종을, 대한결핵협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씰, 유니세프에서는 기부자에게 주는 팀팔찌를 증정했다.푸르메재단에서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를 전하며 꿈꾸는 장애청년들의 희망을 담아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에서는 나눔수혜자의 메시지가 적힌 건축헬멧을 선물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021.12.03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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