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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8건

나이키매니아 품은 네이버 크림…리셀전쟁 막 올랐다
  • [위클리M&A]나이키매니아 품은 네이버 크림…리셀전쟁 막 올랐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희소성 있는 한정판 신발을 재구매하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 최근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리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뿜어내고 있다.리셀가격이 1100만원대에 달하는 에어조던1 디올 콜라보 제품 (사진=무신사)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 네이버(035420) 스니커즈 리셀(재판매) 플랫폼인 크림이다. 크림은 지난 26일 주식회사 나매인 보통주 1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80억원 규모의 현금취득 방식으로 자산총액 대비 71.84% 규모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다. 이른바 ‘나이키매니아’로 잘 알려진 나매인은 2004년 시작 이래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긴 국내 최대 규모 스니커즈 커뮤니티다. 한정판 신발 정보나 거래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익히 아는 곳이다. 크림 측은 나매인 지분 취득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라고 설명했다크림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같은 해 11월 분사를 결정해 올해 1월 독립법인이 됐다. 출시 이후 매월 전월 대비 평균 121%의 높은 거래성장률을 기록하며 공식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2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크림을 필두로 국내 리셀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 네이버는 글로벌 리셀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스페인 1위 리셀 사업자 ‘왈라팝’에 1550억원을 투자하고 인니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부칼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대기업들도 리셀 시장에 속속 참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매장인 ‘아웃오브 스탁’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도 더 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손잡고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 ‘브그즈트랩(BGZT Lab)’을 선보였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월 압구정동 명품관에 프리미엄 리셀 신발 편집숍 ‘스태티엄 굿즈’를 오픈했고 KT(030200)도 지난해 자회사 KT엠하우스를 통해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리플(REPLE)’을 출시했다.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발돋움한 무신사도 지난해 7월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을 런칭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가 무신사 창업 이전부터 스니커즈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던 상황에서 리셀시장 진출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로 솔드아웃은 840만 회원을 보유한 무신사 스토어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리셀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힌터가 운영하는 리셀 전용 플랫폼 프로그는 업계 최초로 기존에 종이로 발급되던 정품 인증서를 NFT(대체 불가 토큰) 기반의 정품 인증서로 대체하면서 기존의 인증서가 갖던 한계점을 보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니커즈 리셀 시장을 떠나는 사업자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옥션(063170)이 운영하는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엑스엑스블루(XXBLUE)는 8월 26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서울옥션 자회사로 야심차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규모가 큰 기업들의 연이은 참전으로 경쟁에서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2021.08.28 I 김성훈 기자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2차 티저…권력·갑질 본격 펀치 예고
  • 이하늬·이상윤 '원 더 우먼' 2차 티저…권력·갑질 본격 펀치 예고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이 강력한 시원함과 쫄깃한 긴장감을 동시에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에서 코미디 감각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던 최영훈 감독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신선한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특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재벌 1세 한승욱 역, 진서연은 야망과 독기가 넘치는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역, 이원근은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과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본격 사이다 폭격을 담아낸 ‘2차 티저’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돈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드러내는 터. 그리고 “당신 정체가 뭐야?”라는 질문과 동시에 조연주가 “서울중앙지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강철 체력 검사!”라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위풍당당 걸음을 옮기고, 하이힐을 두 손에 쥔 채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내 “저렇게 밖에서 데려온 자식 우리 집에 들이밀 줄 알았나”라는 한영식(전국환)의 음성 뒤로 단아하고 우아한 차림새의 강미나(이하늬)가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이 담기면서 조연주와 강미나의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낸다.이후 조연주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강미나를 보고 놀라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후 쓰러지는 것. 그리고 “역행성 기억 상실증이 온 것 같습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에 이어, 의식을 되찾은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어머니 서명원의 팔을 거침없이 잡아채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긴다. 또한 수많은 명품 옷과 알 굵은 반지에 놀라는 조연주의 얼굴 위로 ‘내가 재벌이라고? 얼떨결에 시작된 더블라이프!’라는 자막이 흘러나오고, 곧이어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의 삶을 살게 된 조연주가 추도 예배 중 갑자기 성질을 내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고, 한승욱(이상윤)을 던져 날리는 돌발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돈, 명예, 성질머리까지 있는 삶, 짜릿해!”라는 조연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강미나의 삶을 사는 조연주가 주변의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드리운다. 냉철한 눈빛을 번뜩이던 한승욱이 “그 여잔 우리한텐 무기예요. 가지고 있자는 얘깁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성혜(진서연) 역시 구타당한 남자를 흘겨보며 “기회를 한 번 줘볼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마지막으로 조연주가 “먼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준다”는 외침과 더불어 비장한 눈빛을 한 채 당당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으로, 권력과 갑질을 향한 초강력 사이다를 예고했다.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배우들의 연기력, 케미는 물론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이 담긴, 이제껏 본적 없던 새로운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며 “현실 속 히어로가 전할 강력한 짜릿함을 방송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1.08.27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6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희망 찾아온 아프간 韓, 가슴으로 품어야-급성장 이커머스서 소외된 대형마트-서울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사라-[사설]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사설]게임 셧다운제 폐지, 시대 뒤진 규제 혁파의 계기 삼실△줌인&-선진국 격상 대한민국, 난민 수용률은 고작 1%…“난민 대책은 선택 아닌 책무”-“수용은 NO, 재정지원 OK”…각국 피란민 수용 딜레마△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집값·빚투와의 전쟁 나선 이주열, 두 번째 화살도 준비한다-이자 부담 3조원 증가…‘영끌’족 어쩌나-‘매파’ 돌아섰다지만 “점진적” 강조…시장은 반신반의△종합-위험 방치한 석탄公, 산재사고 여전한 LH…김용균을 벌써 잊었나-미일 낸드 동맹 움직임 ‘초격차 삼성’ 위협할까-20조 퍼부어 ‘청년 달래기’ -1조 찔금…벤처 지원 생색내기△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3>-온라인플랫폼 질주속 대형마트는 규제에 발목…영업시간 풀어야-악성리뷰·별점테러 피해 막고 상생 모색-네이버, 전방위 ‘혈맹’으로 독과점 논란 정면돌파△정치-與 ‘언론중재법 처리’ 신중론 고개들자…오늘 ‘연석회의’ 연다-윤희숙 사퇴 처리냐 아니냐…공 넘겨받은 與 ‘딜레마’-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제대통령’ 내세워-윤석열, 李-李 양자대결 우세 홍준표 지지율 8.1%로 ‘약진’-與 “OECD보다 집값 상승 낮아” 자평△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운전자 표정 변화 읽고, 혈압·심박수 측정 기쁠땐 음악 켜지고 추우면 에어컨 꺼지죠-“유럽선 장착 의무화 추진 2024년 보편화 시작될 것”-폭스바겐, 운전자 습관 학습 ‘아이다’…토요타,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 개발△경제·금융-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과일·달걀 등 성수품 공급 확대-가계대출 막히자…기업으로 눈돌리는 은행들-“담합 봐주기 위한 해운법 개정 안된다”…與 내부서도 반발-‘K-ESG 가이드라인’ 만든다△산업&기업-격화하는 삼성-LG 올레드전쟁, 상대 텃밭 노린다-수주 호황인데…조선업 직원 감소 인력난 예고인가-경영환경 급변에 선제 대응 한화그룹 인사 한달 앞당겨-모빌리티 혁신 선점하라…전기차 타이터 힘쏟는 한국타이어-롯데·조일알미늄 MOU 배터리사업 전략적 협력△산업·바이오-“메이저사에 기술이전…향후 5년간 성장 자신”-가전업체가 과일가게도 운영…톡톡 튀는 신사업 ‘눈에 띄네’-“北 해커, 코로나 백신·헬스케어 정보에 눈독”-“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통과시 스타트업이 더 피해”△Auto&Life-동급최강 성능에 가심비 갑…럭셔리 전기차 나가신다-날렵한 디자인에 연비 굿…흔들림 없는 편안함△과학카페-동해바다도 끓는다…더 빨라진 기후변화-“고위험군 접종 마무리, 내달 도입을” “먹는 약 개발 이후에나” 의견 분분-1호 국가과학자 “뇌질환치료제 개발 주력”△증권&마켓-메타버스株 유망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를 사라-“대출 막힌데다 금리까지 올라 9억 이하 주택, 수요 더 몰릴 것”△증권-“델타 변이 꺾인다해도…경기재개株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따상상상상 뒤 반토막’ 스팩株 5가지 유의해야-‘물 들어왔다’…노 젓는 해운업계-ESG 공시 의무화…“세계적 흐름”vs“기업 부담 과도”△부동산-“네이버 매물 크롤링”…반값 다윈중개 ‘매물 가로채기’ 논란-살 곳 못되는데 정부마저 외면…성북5구역 ‘한숨’-SK에코플랜트, 친환경 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송현동 대한항공 땅 맞교환 ‘옛 서울의료원 부지’로 합의△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건국대]전체 60% 1977명 선발…교과 100% ‘KU 지역균형’ 신설-[고려대]학종 학업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광운대]수능최저 미적용…학종 정원외전형 100% 서류 선발-[국민대]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AI’ 전공 4개 신설-[덕성여대]덕성인재전형, 서류·면접형 구분…지우너자 연령 제한 폐지-[순천향대]학종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숭실대]학종·논술 축소…학생부우수자전형 학교장 추천으로-[아주대]약학과 학종 선발…의학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인하대]2627명 선발…전형 일정 안 겹치면 중복지원 가능-[전북대]자소서·면접제시문 폐지…학종 849명 선발-[중부대]자율전공설계학부 신설…신입생에 폭넓은 선택권 줘-[중앙대]지역균형 전형 신설…다빈치인재전형 면접 도입-[한국외대]학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어-[한성대]학과 칸막이 허문 전공트랙제…융합형 인재 양성△스포츠-모처럼 살아난 최혜진 “컨디션도 샷감도 좋아요”-김한별 “드라이버 샷 할 때 다운블로 스윙”-손흥민·케인 듀오 ‘한시즌 더!’-임성재,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도전-2022년 NBA 드래트프 전망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7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 에너지에 미래 있어…블루 수소 개발, 석유화학 사업 집중”-에쓰오일에 12조원 투자…현대중공업과 끈끈한 ‘수소동맹’△오피니언-[목멱칼럼]철학 없는 자들의 경영이 위험한 이유-[기고]코로나시대 중요성 커진 권익위-[기자수첩]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피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내년 초 한국주식시장 노크-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연구윤리 강화 기억에 남아”-한상혁 “표현의 자유·언론 책임 동전의 양면”-서른 된 ‘너바나’ 앨범 속 이 아기, 밴드 멤버들 고소-디파 메타·장준환 감독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팬데믹의 역설…학중 중단율 15년 마에 최저-하루 20명 사망, 7개월 만에 최대…추석연휴 중대 기로-조국 동생,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1→3년 법정 구속-‘가을 장마’ 길어진다…9월초까지 징검다리 비-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2심도 징역 15년
2021.08.26 I 송주오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1년만 복귀…"초심 돌아갈 것"
  •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1년만 복귀…"초심 돌아갈 것" [종합]
  • 한혜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1년 만에 활동 재개를 한다.한혜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커뮤니티를 통해 “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 어떻게들 지냈어?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지?”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되었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봤어. 그 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어”라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TV’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한다는 한혜연은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다”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라는 인사를 남겼다.앞서 유명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개설하고 자신이 직접 사용한 제품을 추천하는 ‘내돈내산’ 콘셉트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러나 영상 속 제품이 협찬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슈스스TV’ 측은 “광고나 협찬을 받은 슈스스 콘텐츠에 대해 유료광고 표기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한혜연 역시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돌이킬 수 없지만 제가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여러분이 올려주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지만 비난은 들끓었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다음은 한혜연 글 전문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 어떻게들 지냈어?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되었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봤어. 그 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어.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 티비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해.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어요. 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 굿나잇 잘자.
2021.08.25 I 김가영 기자
한혜연, 1년 만에 활동 재개… "큰 용기 냈다"
  • 한혜연, 1년 만에 활동 재개… "큰 용기 냈다" [전문]
  • 한혜연(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TV’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합니다.”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한혜연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커뮤니티에 “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 어떻게들 지냈어?”라며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봤다”라며 “그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한혜연은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다”라며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다. 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라고 덧붙였다.한혜연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PPL 표기 누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자숙에 들어갔다.당시 한혜연은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께 두 번 다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그런 채널이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한 뒤 1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한혜연 커뮤니티 글 전문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어떻게들 지냈어?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지?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되었네.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봤어.그 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어.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어.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 티비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해.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어요.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굿나잇 잘자.
2021.08.24 I 윤기백 기자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스토어' 수익금 청소년 쉼터에 전달
  •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스토어' 수익금 청소년 쉼터에 전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의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드림 나눔 마켓’ 바자 이벤트의 수익금을 한성자동차의 매칭 기부금과 함께 전국의 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드림그림 관련 이미지 (사진=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은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장학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한성자동차의 매칭 기부금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을 전국의 청소년쉼터 10곳에 전달했다.김민찬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 덕분에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무엇보다 가정 밖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올해 하반기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엔 드림그림 멘토들의 고유 브랜드 런칭과 창업과정을 지원하는 ‘영디자이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제품이 입점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바자 행사 등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드림그림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드림 나눔 마켓’ 바자 이벤트를 통해 드림그림의 CSV (Creating Shared Value) 방향성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한성자동차는 앞으로도 드림그림 학생들이 폭넓은 수혜를 베풀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3 I 손의연 기자
의정부시 착안한 '학대아동 쉼터 확충 新모델'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의정부시 착안한 '학대아동 쉼터 확충 新모델'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의정부시가 새롭게 착안한 정책이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정책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실적 평가’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조기 확충을 위한 새로운 모델 제시’가 2021년 2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지자체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2분기 전국의 지자체 적극행정 사례 627건 중 5건 안에 들었다.지난 3월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가운데)와 LH 및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시가 제시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조기 확충을 위한 새로운 모델’은 2주택 연접형 쉼터를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내놔 전국적으로 쉼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사례는 올해 상반기에 수립한 ‘2021년 의정부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에도 중점과제로 선정됐다.시는 아동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즉각 분리제도 시행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확충해야 하지만 까다로운 설치기준(전용면적 100㎡ 이상·방 4개 이상)으로 전국에 76곳에 불과해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2주택 1쉼터 시범운영(안)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이후 올해 4월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LH 매입임대주택 2채를 임차한 연접형 쉼터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이 결과 시는 연령별 아동 분리 보호와 전용 심리치료 공간 운영 등 시설의 장점을 극대화한 새로운 학대피해아동쉼터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병용 시장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인 의정부시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등급에 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한 번 더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21.08.18 I 정재훈 기자
MZ의 저력…빌보드 점령한 10대 팝스타들
  • MZ의 저력…빌보드 점령한 10대 팝스타들 [주말POP콘]
  • (왼쪽부터)빌리 아일리시, 더 키드 라로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유니버셜뮤직, 소니뮤직, 유니버셜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10대 팝스타들이 가장 권위있는 팝차트인 ‘빌보드’에서도 최상위권을 잇달아 휩쓸며 MZ세대(19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를 합쳐 이르는 용어)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연소 그래미 주인공이 된 뒤 최근 정규 2집으로 돌아온 글로벌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19)가 대표적입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appier Than Ever(해피어 댄 에버)’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세상에 공개된 ‘해피어 댄 에버’는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1집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웬 위 폴 어슬립, 웨어 두 위고?)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입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싱어송라이터에서 글로벌 팝스타 아이콘으로 성장하며 경험한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솔직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렸던 청소년 시절부터 신체이형장애 등 개인이 겪은 트라우마를 더 심도 있게 마주하면서 이전보다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곡들도 높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인 ‘해피어 댄 에버’를 비롯해 이 앨범에 수록된 5곡이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4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앨범은 7만 3000장의 전미 판매고를 올리며 8월 둘째 주 최고 판매 바이닐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Evermore(에버모어)’가 달성한 10만 2000장의 바이닐 판매고 기록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8월 둘째 주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호주 출신 래퍼인 더 키드 라로이(18)입니다. 그는 첫 번째 믹스테이프인 ‘F*ck 러브’로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습니다.지난해 8월 이 앨범이 처음 발매될 당시에만 해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수록곡을 추가한 확장판을 내면서 지난주엔 1위까지 껑충 치솟았습니다. 최근 저스틴 비버와 함께 부른 협업곡 ‘스테이’(Stay)도 여기에 수록돼 있습니다. ‘스테이’ 역시 ‘핫100’에서 3위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라로이는 현재 미국 힙합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입니다. 호주의 ‘그래미상’격인 ‘ARIA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 역대 최연소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상 후보로 지명되며 잠재력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미국 지사인 하이브 아메리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K팝과의 시너지, 협업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빌보드 200’ 3위의 주인공 역시 10대인 올리비아 로드리고(18)가 꿰찼습니다. 지난 5월 그가 발매한 이 앨범 ‘Sour’(사워)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뒤 총 5번이나 1위를 차지한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수록곡 ‘Good 4 U(굿 포 유)’ 역시 발매 첫 주 만에 ‘핫100’ 1위로 데뷔한데 이어 ‘데자뷰’, ‘트레이터’ 등 다른 곡들도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로드리고는 특히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음악과 가사에 녹여 미국 10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그래미 어워즈의 신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일찌감치 점쳐지고 있죠. 앞서 발표한 데뷔곡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선스)’도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키며 크게 히트해 ‘미국 Z세대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그 영향력 덕분인지 최근 그는 백악관에 초청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젊은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영상을 찍어 화제가 됐습니다.
2021.08.15 I 김보영 기자
'원 더 우먼' 이하늬 1인 2역 자태 공개…"오랜만의 드라마 기대돼"
  • '원 더 우먼' 이하늬 1인 2역 자태 공개…"오랜만의 드라마 기대돼"
  • (사진=SBS ‘원 더 우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가 쾌활한 조연주 역과 단아하고 우아한 강미나 역으로 나선, 배우 이하늬의 극과 극 1인 2역 자태를 첫 공개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군단과 지난해 ‘굿캐스팅’을 통해 센스 넘치는 코믹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영훈 감독의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서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먼저 조연주는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취미는 스폰 받기, 특기는 실세 라인 타기이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는 ‘불량지수 100%’인 싸가지 성질머리의 인물. 반면 강미나는 재벌가 유민그룹 막내딸이자 국내 굴지 한주그룹 며느리로서 뼛속까지 재벌 그 자체인 삶으로 보이지만,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져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악랄한 구박을 받으며 신데렐라 삶을 살고 있다.무엇보다 이하늬는 천 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극한직업’과 최고 시청률 22%에 빛나는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과 색깔을 드러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터. 약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하늬는 ‘원 더 우먼’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코믹 연기 내공을 200% 발산한다.이와 관련 이하늬가 조연주, 강미나 역으로 180도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외모는 도플갱어처럼 똑같지만 헤어스타일부터 눈빛, 표정, 분위기까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것. 먼저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남색 정장을 입고 있는 검사 조연주는 매서운 눈빛 속에서 당당함과 쾌활한 면모를 내비친다. 이와 달리 생머리에 단아한 베이지 정장을 입고 있는 강미나는 우수 어린 눈빛과 한껏 위축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과연 조연주와 강미나는 각각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떻게 두 사람이 엮이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이하늬는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됐다. 시청자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원 더 우먼’이라는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지만 시청자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제작진은 “이하늬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와 탁월한 표현력으로 극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아주고 있다”며 “‘역시’라는 탄성이 터져 나올 ‘원 더 우먼’ 속 이하늬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에 첫 방송된다.
2021.08.10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넌 사서 입니? 난 빌려 입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넌 사서 입니? 난 빌려 입어 -이재용 부회장 13일 가석방 -쑥쑥 크는 학내 바이오 벤처 대학, ‘산파 역할’ 더 커진다 -모더나가 또…8월 물량 절반도 안 온다 -[사설]이재용 가석방, 경제전쟁 공헌 위한 더 큰 결단 아쉬워 -[사설]가속 페달 밟는 전기차 전환 경쟁, 한국차 미래 걸렸다 △줌인&-자산 매각한 SM그룹·우군 늘린 에디슨…싸용차 인수전 ‘자금력’이 가른다 -500대 기업 CEO 열 중 셋은 외부 영입…관료 출신 16% 최다 △MZ세대 골프시장 큰 손 부상 -“스크린골프 쳐도 풀장착”…골린이 ‘옷발’에 골프웨어 매출 굿샷 -머리부터 발끝까지 ‘용진이 형’ 따라 입는 2030 -에·루·샤도 뛰어든다 △종합 -반도체 시장 격변 속 JY ‘반쪽 귀환’…족쇄 여전한 삼성 투자시계 -“고무줄 백신 접종 간격, 예방효과 문제 없나” 국민은 불안하다 -광주 붕괴참사 결국 인재였다 -거리두기 4단계에도…유치원생·초1~2학년은 매일 등교 △바이오산업 이끄는 상아탑 -겸직 길 열어주고 초기자금 지원…성공한 벤처는 학교에 재투자 ‘선순환’ -‘될성부른 벤처 먼저 찾자’…대학으로 향하는 VC -“기술만 우수하다면 창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 이뤄져야” △정치 -秋가 쏘아올린 범여권 통합론…감정싸움에 꼬인 야권 빅텐드 -하루도 못 간 ‘네거티브 휴전’ 약속…李-李 또 설전 -“방역·경제·민생 모두 지켜내는 새로운 방역전략 추진할 수도”-與, 상위 2% ‘반올림 종부세’ 원안 처리 강행…언론중재법도 25일 일괄처리 -외교부 “한미연합훈련, 동맹차원서 결정할 사안” △글로벌경제 -제조업은 곤두박질, 물가는 고공행진…中 ‘원자재값 급등 막자’ 고심 -“셀카 찍자더니 엉덩이 만져”…침묵 깬 쿠오모 성추행 폭로 비서 -알리바바, 성폭행 쉬쉬하더니…SNS 사태 확산에 관련자 해고 -中빅테크 억만장자 자산 한달새 100兆 증발 -르노, 中지리와 亞친환경차 시장 도전장 △경제 -실업급여 6개월 연속 1조원대…코로나 재확산에 숙박·음식업 고용 악화 -코로나 기승에도…7월 카드 사용액 7% 증가 -동물학대 땐 5년간 사육금지?…아예 무기한은 안되나요△금융 -금감원, 증시로 간 ‘저축銀 대출금’ 들여다본다 -금감원장, 조기 임원인사 단행하나 -“있어도 안 팔려”…대출상품 정리 나선 은행들 -“올림픽 투혼에 큰 감동”…신한금융그룹 잇단 격려금 △이데일리 Science & Future Tech-알파고 바둑대결 5년…어느덧 일상에 함께하는 AI -모바일 퍼스트 넘어…기업들 ‘초대규모 AI’ 앞다퉈 투자 △산업&기업 -佛기업 1조원에 인수…한화,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날개 -팬데믹속 K주사기 열풍 올라탔다 롯데, 의료용 PP 판매 쾌속 순항 -반도체 장비기업들 이유있는 외도…태양광에 비래 건다 -車업계 역성장에도…끝 안보니는 夏鬪리스크 -혁신적 산업기술 융합 신사업 모델 찾아요 △산업·바이오 -네이버, ‘카페24’ 투자…이커머스 입지 넓힌다 -뱅크샐러드, 기아서 100억원 유치 성장정체 돌파구 마련 ‘최대 과제’-국내 시장 평정한 토종 혈당측정기, 글로벌 공략 성큼 -첫 성적표 양호 ‘강호준의 대교’…하반기 실적도 ‘청신호’△소비자생활-마스크에 가린 얼굴…이제 색조화장품보다 향수가 대세 -이마트24, 편의점 커피 다섯개 사면 샤넬백 쏜다 -70년대엔 재료명·80년대엔 외래어…오리온 이유있는 ‘作名’-샘표, 제품 만족 제공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증권&마켓 -1주일마다 바뀌는 ‘대장 업종’…추격 매수보단 하락때 사둬야 -카카오뱅크 ‘시총 10위’에…은행株 재평가 기대감 -韓ETF 500종목 시대 19년새 순자산 180배↑△증권 -투자 몰리고 타업종 인수까지…‘황금알’ 낳는 치킨집 -라임펀드 최대 80% 배상 금융감독원 조정안 수용 -석달새 1000억 유입…조용해도 꾸준한 EMP 펀드 -ESG 바람 탄 회계업계…몸집 불리기 본격화 △부동산 -“세금 줄이자”…양도세완화 法통과까지 ‘매도보류’ 러시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포스코·GS건설’서 수주-“제2의 LH사태 막자”…산하기관 ‘단속’ 나선 국토부 -압구정 재건축 ‘급류’…3구역도 도시계획업체 선정 돌입 △건강 -당뇨·고혈압 앓고 있는 고도비만 환자…‘비만대사수술’로 동시 치료 -팔꿈치 통증 사라졌다고 바로 골프 쳤다간 ‘큰코’ -초등 3~6학년 때가 키 성장 ‘골든타임’ △문화 -AI로 살려낸 어머니…‘현대판 탈상굿’ 같은거죠 -ASMR 대신 ‘소리멍’ 때려볼까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니”…5년 만에 돌아온 명불허전 ‘조드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서민 221만명은 대부업체 돈도 못 빌려…시장실패는 정부가 보완해야 -고교·대학서 ‘CEO 금융특강’…어린이 경제도서도 출간 △오피니언 -‘친환경 투자’ 녹색채권, 실효성 높이려면 -사법부 판단 부정하는 정치인들 -신임 금감원장, 공모가 산정 시장에 맡겨야 △피플 -박시백 화백 “친일 청산, 친일파 행적 아는 것에서 시작”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위해 SK하이닉스 ‘행복GPS’ 보급 -올해 이효석문학상에 이서수 ‘미조의 시대’ -코트라 상임감사에 ‘국정원 출신’ 김준환 -LG전자 박영호·대림엠티아이 신익철 ‘8월 엔지니어상’ -머신러닝과 딥러닝 장점 겸비한 AI 기술 개발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에 서광석 -까스텔바작, 사업 총괄에 강태수 -부영, 16년째 말복 삼계탕 나눔 -자생한방병원, 美ACCME ‘의사 보수교육 기관’ 정식 인증 △사회 -“빗물 아닌 비닐 밟고 미끌…우산커버, 왜 씌우나요”-지구 온난화 시점 10여년 앞당겨져 -정경심 내일 2심 선고…‘조민 동창’의 뒤집힌 진술, 변수 안될 듯 -‘내란 선동’ 징역 9년 이석기, 재심 청구 결국 기각 -전광훈, 대규모 집회 예고 광복절 하루 앞두고 긴장 고조
2021.08.09 I 이윤화 기자
11번가, 한사랑 산악회와 캠핑 굿즈 ‘라방’ 진행
  • 11번가, 한사랑 산악회와 캠핑 굿즈 ‘라방’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가 캠핑족을 겨냥해 하이트진로의 ‘테라 X 스탠리’ 콜래보레이션 굿즈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정 수량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11번가 테라x스탠리 캠핑 굿즈 라이브 방송이날 오후 9시 11번가 ‘LIVE 11’에서 진행되는 방송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콘텐츠 ‘한사랑 산악회’에서 활약 중인 배용길, 정광용이 출연한다. 이들은 ‘테라 X 스탠리’ 콜래보 제품을 포함한 총 5종의 굿즈를 공개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굿즈별 특징은 물론 일상 속 사용 꿀팁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방송에서 판매되는 테라 X 스탠리’ 콜라보 굿즈는 캠핑족에게 사랑받는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만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하이트진로 테라의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각종 식료품을 시원하게 유지 시켜주는 ‘아웃도어 쿨러’(15.1L)가 5만 9900원, 음료 보관에 최적화된 ‘보냉 그라울러(946ml)’와 ‘테라병 가랜드’ 세트는 3만 5000원, 뚜껑이 함께 달린 ‘보냉 맥주잔’(709ml)과 ‘테라 게임기·퍼즐’ 세트는 1만 7000원, 최대 80kg의 짐을 옮길 수 있는 ‘테라 캠핑 웨건’과 ‘테라 타월’ 세트는 4만 9900원, 냉온장 기능을 모두 갖춘 ‘테라 캔 쿨러’는 8만 9900원이다.굿즈는 품목별로 1인 1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냉 그라울러’와 ‘테라병 가랜드’ 세트의 경우 1인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제품은 모두 무료 배송된다.이번 방송에는 ‘한사랑 산악회’ 두 멤버들과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굿즈가 완판될 때마다 구수한 콩글리쉬 발음으로 가르쳐주는 영어 필수 회화, 건배사 강의 등을 선뵐 예정이다.남은희 커머스혁신담당은 “그간 하이트진로와 함께 선보여 온 이색 굿즈들이 꾸준히 완판 행렬을 이어온 만큼 이번 콜라보 굿즈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며 “’한사랑 산악회’ 특유의 꾸밈없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쇼핑의 재미 또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윤정훈 기자
"미니카드 10만원"…출시 하루만에 두배 뛴 스벅 굿즈
  • "미니카드 10만원"…출시 하루만에 두배 뛴 스벅 굿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미니 카드 그레이 색상 2만원 충전돼 있습니다. 10만원에 판매해요”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가 자동차 브랜드 미니(MINI)와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 굿즈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고 2배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 스타벅스가 준비한 물량이 첫날 완판되면서 당분간 중고거래 시장이 미니 한정판 굿즈로 뜨거울 전망이다.(사진=번개장터 갈무리)3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미니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은 전일 78건에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3520건으로 급증했다. 검색자도 47명에서 800명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스타벅스x미니 한정판 굿즈 관련 매물 등록수도 오후 2시 기준 280건에 달한다. 중고나라에도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500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미니와 협업해 음료 3종과 음식 2종 등을 선뵀다. 이와 함께 미니 신차 모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타벅스 카드 3종과 텀블러 3종, 틀래블백, 키체인, 컵홀더 등에 대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스타벅스 카드가 3만원, 미니 SS DW 투고 텀블러 473ml가 3만 7000원, 미니 스타벅스 퀜처 텀블러 591ml가 3만 9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굿즈 사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텀블러는 개인당 2개, 카드는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이에 전국 스타벅스에는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해 새벽 5~6시부터 사람이 몰렸다. 이날 하루종일 SNS에도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 이에 스타벅스에서 준비했던 물량은 사실상 이날 매진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1536개 매장 비치된 굿즈는 80%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스타벅스 굿즈가 조기 매진됨에 따라 뒤늦게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몰릴 전망이다.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원가 3만원의 미니 카드가 5만~6만원에, 텀블러는 4만~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실상 이날 하루 만에 전국 매장 굿즈가 매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진한 제품을 추가로 입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사진=중고나라)
2021.08.03 I 윤정훈 기자
'중국 맥주의 자랑' 칭다오 제1공장 가보니
  • '중국 맥주의 자랑' 칭다오 제1공장 가보니[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 칭다오맥주 제1공장 및 맥주박물관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산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칭다오(TSINGTAO)맥주는 칭다오인(人)의 영혼이자 자부심입니다. 사계절 어느 때도 식탁에서 칭다오맥주를 빼놓을 수 없죠.”지난달 중순 칭다오맥주 축제를 앞두고 한껏 들떠 있는 칭다오시. 시 정부 초청으로 이곳을 찾은 외신기자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칭다오맥주 제1공장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비닐 포장해 집에서 마실 정도로 칭다오맥주는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칭다오맥주는 1992년 장저민 중국공산당 총서기, 199년 후진타오 당시 부주석, 2008년 시진핑 당시 부주석 등이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들이 단골로 찾는 중요한 중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200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당시 부주석)이 칭다오 맥주공장을 시찰하고 있다.◇독일 기술 유지…100여년 역사 자랑‘양꼬치 앤 칭다오’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칭다오맥주는 11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03년 8월, 독일인과 영국인 상인이 맥주를 마시고 싶어 설립한 북유럽식 양조장이 바로 칭다오맥주의 시작이다. 칭다오맥주 1공장 내에는 맥주박물관이 있어 관광객들에도 인기다. 세계 5대 맥주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 건물들은 벽돌로 지어져 유럽을 연상케 했다. 칭다오맥주 박물관 관계자는 “칭다오 시내 맥주공장 내에 위치한 6000㎡ 규모의 맥주박물관에는 연간 120만명이 찾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하루 방문객이 5000~6000명 정도에 달하며 한국어 통역 가이드도 제공된다”고 말했다.칭다오맥주 첫 공장인 만큼 과거 양조장 모습, 역대 광고 등을 재연해 볼거리가 풍부했다. 1896년 독일 지멘스에서 제조돼 1903년부터 칭다오맥주주식회사가 사용했던 맥주 기계도 보존해 있었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수백년된 기계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칭다오맥주가 1903년부터 사용해온 오래된 맥주 기계.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맥주는 보리, 홉, 효모, 물을 주재료로 하는 독일 맥주 생산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원료 관리도 철저해 보리는 그 해에 생산된 것만 사용하고, 향을 좌우하는 홉은 직접 키워서 수확 후 사흘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칭다오맥주가 초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맛을 인정받을 수 있던 이유는 독일에서 직접 가져온 효모와 칭다오 지역에서 나오는 맑고 깨끗한 지하수 덕분이다. 공장에서는 갓 만들어진 맥주를 생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설비는 이미 자동화돼 포장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거의 찾기 어려웠다. 칭다오맥주 1공장에서는 하루 2000t정도의 맥주를 생산하며 절반 정도는 수출용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는 캔맥주, 병맥주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했다. 칭다오맥주는 이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 60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모를 거르지 않아 유통기한이 24시간에 불과한 ‘원장(原裝) 맥주’도 시음해 볼 수 있었다.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이 지금까지 마셔봤던 맥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도 상쾌했다.칭다오맥주 공장에서 막 생산된 ‘원장맥주’를 한 외신기자가 시음하고 있다.◇전세계 입맛 사로잡아…브랜드 가치 35칭다오맥주 공장 주변에는 공장에서 막 나온 원장맥주를 판매하는 식당들로 즐비했다. 마침 지난달 16일부터 열린 칭다오 맥주축제를 앞둔 터라 식당은 더욱 분주해 보였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중국 10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5년부터는 서해안의 진사탄 맥주마을로 이전해 축제 규모를 더욱 확대했으며 올해는 국제교류행사, 패션쇼, 로드쇼 등 40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당초 한달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 1일 폐막식을 가졌다. 칭다오맥주 축제. 사진=칭다오맥주 제공칭다오 맥주박물관은 티켓 수입보다 ‘굿즈’ 판매액이 더 높을 정도로 칭다오맥주는 하나의 젊은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칭다오맥주는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힘쓰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칭다오 1903’이란 이름의 플래그십 펍을 오픈하고 필스너, 다크 라거, 인디아 페이 에일(IPA) 등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공장에서 맛봤던 ‘원장 맥주’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잔에 46위안(약 82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하루 물량이 금세 동난다. 베이징에 위치한 ‘칭다오 1903’ 플래그십 펍.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맥주의 현재 브랜드 가치는 1985억6600만위안(약 35조원)으로 18년 연속 중국 맥주업계 1위를 자랑한다. 판매량으로 보면 화윤설화맥주가 전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칭다오맥주는 100여개국으로 수출돼 전세계 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칭다오맥주는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맥주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500대 브랜드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칭다오맥주는 지난해 7월 일본 맥주의 부진 속에 소매 매출 기준 수입 맥주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에리카 주 칭다오맥주 한국시장 책임자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품질에 대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칭다오맥주가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밀맥주, 흑맥주, 칭다오 0.0(무알코올 맥주)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만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I 신정은 기자
④초딩 놀이터는 옛말…현대차·SKT·LG도 가상세계에 풍덩
  • [미래기술25]④초딩 놀이터는 옛말…현대차·SKT·LG도 가상세계에 풍덩
  • 제페토에 구현된 쏘나타 N 라인. 사진=현대자동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아바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디지털 세대를 겨냥해 국내 기업들도 발 빠르게 메타버스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결국 ‘커머스’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은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세계적인 소셜미디어들도 결국 커머스가 주류 기능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말입니다.국내에서는 글로벌 2억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시도가 가장 활발합니다.현대자동차는 제페토에서 신차 ‘쏘나타 N라인’의 시승 서비스를 선보였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제페토 내 인기 맵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개장했습니다. KT는 야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개설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팬 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네이버는 웹툰의 지식재산권(IP)과 제페토의 IP를 통합하기로 했는데, 제페토 안에서 네이버 웹툰의 자동화된 웹툰 창작툴을 이용해 제페토 방문객을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입니다.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커머스가 아닌 회사의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메타버스를 찾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부동산 스타트업 직방은 서울 강남구 사옥을 없애고 35층 건물 규모로 구현한 가상공간 ‘메타폴리스’로 이사해 메타버스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네이버의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고, 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은행장들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제페토에서 간담회나 연수원을 열기도 했습니다. LG CNS는 제조계열사 직원들이 가상 부품을 띄우고 개발 회의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기업들은 왜 메타버스에 열광할까요. 김상균 강원대 교수(메타버스랩 소장)는 “2021년 상반기에만 50곳이 넘는 기업이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를, 유통사는 온라인과 라이브 커머스 다음의 것을 찾고자 하는 요구가 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독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와 하이브는 국내 아이돌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을 위한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각각 ‘유니버스’와 ‘위버스’를 고도화 중입니다. 유니버스와 위버스 모두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에 그치지 않고, 음원과 공연, 굿즈 판매 등으로 연결됩니다.SK텔레콤은 20대 대학생과 30~40대 직장인으로 수요층을 넓힌 ‘이프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회의, 발표, 미팅 등 활용성이 다양해지는 사회적 흐름을 고려해,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과거 웹 기반의 미니홈피로 유명했던 싸이월드도 메타버스로의 진화를 예고했습니다. 네이버 제페토의 경우 입점한 의류나 유통 브랜드의 제품을 아바타가 입거나 사용하는 용도라면, 싸이월드는 실제 상품 판매를 위한 창구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메타버스 세계에 동참하기 위해 제휴와 독자 플랫폼 구축 중 어느 것이 유리할지는 가입자의 규모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연구팀장은 “하이브나 SK텔레콤처럼 이미 가입자를 어느 정도 확보한 기업은 기존 가입자를 가상세계로 잘 모셔가는 관점에서 독자 플랫폼이 괜찮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어디 들어가 터를 잡은 뒤 그 터와 새롭게 만들어지는 터를 연동하는 전략이 낫다”고 조언했습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8.03 I 노재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준금리 8월 못 올리면 대선까진 어렵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기준금리 8월 못 올리면 대선까진 어렵다 -“하반기 가계대출 절반 줄여라” 집값 잡으려 돈줄 차단 엄포만 -델타변이에 속수무책…거리두기 4단계 한계 -제2 벤처붐 가속…상반기 투자 3조, 역대 최대 -韓 펜싱 어벤저스 금빛 찌르기…올림픽 2연패 쾌거 -[사설]위협받는 K반도체 신화, ‘3차 대전’ 새 전략 시급하다 -[사설]은퇴해도 쉴 수 없는 나라, 노인국가 탄생에 대비해야 △줌인& -무자녀에 소득 100% 넘으니 ‘가산점 0점’…소득 따져 맞춤전략 짜야 -화장품·카페·편집숍 ‘MZ세대 놀이터’…백화점 1층, 누가 명품존이래 △델타변이 확산 위험수위 -다시 마스크, 다시 통금, 다시 빗장…지구촌 덮친 변이 공포 -“접종자도 델타변이 감염…팬데믹 더 이어질 듯” -먹는 코로나 치료제 등장 기대…‘게임 체인저’ 주목 △대안 없는 부동산 대국민 담화 -공급 대폭 확대 등 특단대책 안 내놓고…국민에 집값안정 떠넘긴 정부 -매년 수도권에 1기 신도시 규모 공급?…실현 어렵다 -임대차3법 보완 추진 與에 반기 든 洪…“제도 안착이 우선” △시험대 오른 한은 -‘금리 인상’ 시그널 주고도 델타 쇼크에 머뭇…2018년 실기론 재현하나 -소수의견 따르는 전례, 총재 1인 소통법 한계로 -“코로나19 이유로 금리 인상 실기 안돼…8월엔 올려야” △종합 -성장성 높은 벤처에 후속·대형투자 집중…투자액 5년새 3배 ‘껑충’ -당정청 ‘2단계 재정분권’ 합의…지방소비세율 4.3%p 추가 인상키로 -SK, 중고차 철수 4년 만에 재도전 -교육·증여·자산증식 ‘세 토끼’ 잡자…미성년 주식계좌 개설 급증 -HMM “美정부 운임 조사는 단순 행정절차일 뿐” △정치 -“정정당당, 원팀” 외친 與 잠룡들…TV토론서 가시돋친 설전 이어가 -靑 “남북통신선 복원 이어 방역협력·화상회의 시스템 등 염두” -고전하던 윤석열, 지지율 반등…이재명·이낙연과 가상대결서 앞서 -최재형, 다음 주 대선 출마 선언 앞두고 尹에 회동 제안…尹측 “때 되면 만날 것” -“규제·세금으로 집값 잡기 실패…임대차3법부터 확 뜯어 고칠 것” △경제 -부정 수급자 판치고 취업률 10%안팎…반 년째 헛도는 국민취업지원제 -해지 마음대로 못하고, 이자는 회사몫…공정위 “코인거래소 갑질 약관 고쳐라” -폭염에 닭 22만마리 폐사…달걀값 더 오르나 △글로벌경제 -코로나發 원격근무 일상화…이사 안 해도 美실리콘밸리 취업되네 -“러시아, 허위정보로 선거 개입”…바이든 ‘사이버 공격’ 경고 -빅테크 호실적 지속 여부 반도체 수급이 좌우한다 -10대 가입자 인스타그램 게시물 못본다…청소년 계정 비공개 전환 -獨 포르쉐도 우주경쟁 출사표 △산업&기업 -위생관리·명품음향…LG 무선이어폰 통할까 -2년치 도크 채운 조선사 “선별 수주로 실적 개선 기대” -‘땡볕 작업 피하고, 식염 포도당 지급’ 폭염과 사투하는 산업현장 -현대차 타결로 한숨 돌렸지만 완성차 임단협 여전히 안갯속 -MLCC 덕에…삼성전기 2분기 최대 매출 기록 △ICT·과학 -7년 전과 달라졌다…‘셧다운제 폐지’ 憲訴 추진 -통신 3사, 1.2조 ‘차세대 軍통신망’ 수주 격돌 -차량 SW 등에 1.5조 투자…2026년 매출 3.6조 달성할 것 -안랩, 나온웍스 인수…“OT 보안 역량 강화” △중소기업·바이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진단에서 처방까지 ‘안방서 OK’ -오리온, 中 바이오 진출…‘지노믹트리’ 택한 이유 -‘베러미트’ 앞세운 신세계푸드, 대체육시장 공략 ‘시동’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증권&마켓 -인텔 선전포고에 삼성전자株 주춤…예전처럼 다시 회복할까 -녹록지 않은 업황에…아모레퍼시픽 공매도 거래 비중 ‘껑충’ -코로나 후 韓 금융사 파산 건수 ‘0건’ △증권 -中주식펀드서 돈빼는 개미…“기술자립 관련주 주목해야” -PE-VC 스타트업 투자 ‘경계 허물고 경쟁으로’ -금감원 분조위 ‘깜깜이 진행’…사모펀드 피해자들 불만 고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DHP, 전용 펀드 4·5호 조성 △부동산 -LH지주회사 체제로 개편…‘수직 분리안’ 유력 -임대료 상승률 정할 지자체 조례 ‘사실상 백지화’ -명동 상권 초토화…소규모 상가 절반 문 닫아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 양원지구에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공급 △도쿄올림픽-‘김학범의 남자’ 황의조 해트트릭 터졌다 -황선우, 연일 新·新·新기록…내친 김에 메달 도전 -임성재·김시우 “아이언샷 정확도가 관건” -불모지서 일군 올림픽…韓럭비 ‘아름다운 꼴찌’ △오피니언 -[목멱칼럼]EU 탄소국경세 대응 서둘러야 -[데스크의 눈]“아는 만큼 보인다” 일갈했던 지성 -[기자수첩]‘협치’ 약속 무시하고 언론중재법 강행하는 與 -[e갤러리]최병진 ‘체육합반’ △피플 -NK세포 치료제 ‘큐어엔케이’ 내년 6월 임상 시작할 것 -“‘아신전’은 킹덤 시즌3 열어줄 디딤돌 같은 존재” -KG그룹, 사랑의 헌혈 캠페인…ESG 경영 실천 -김삼식·신현세·안치용씨,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김종율 ‘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 이사장 연임 -초록뱀미디어, 굿웨이위더스 희망 기금 통해 50억 기부 △사회 -“찜통 더위에 헬멧 쓰니 머리 ‘띵’…같은 필수노동자인데 대책은 없어” -구체적 수량은 안 밝힌 정부…모더나 공급 재개 믿을 수 있나 -판사 임용난에 자격 완화 추진…민변만 ‘나홀로 반대’ 나선 이유 -기소의견이든 불기소든…조희연 사건 公·檢 충돌 불가피 -[사건프리즘]염증 심한 폐 잘라낸 의사에 11억 배상 판결, 왜
2021.07.28 I 박순엽 기자
'슈퍼밴드2' 터졌다…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분당 최고 7.5% 기록
  • '슈퍼밴드2' 터졌다…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분당 최고 7.5% 기록
  • ‘슈퍼밴드2’(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밴드2’가 강렬한 록스피릿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19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4회 방송은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7.5%까지 치솟았다. 2049 타겟 시청률은 1.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포크 음악과 올드팝, 아이돌 음악,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연이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하여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음악 예능에서 처음 시도되는 악기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분당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한 장면은 빈센트 팀(빈센트, 윌리K, 싸이언, 대니리)의 열정 넘치는 본무대였다. 90년대 디바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한 빈센트 팀은 “원초적인 락큰롤을 보여주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강력한 록스피릿으로 무장한 본무대에서는 짜릿한 전율과 함께 메탈 록의 진수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열정과 여유가 공존한 빈센트 팀의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통 헤비메탈 음악을 지켜온 것에 대한 존중과 감탄이 쏟아졌다. 윤종신은 “방송을 보던 40대 이상은 다 일어났다고 본다. 80년대 헤비메탈의 느낌이 나서 놀랍다. 헤비메탈의 클래식한 폼을 지켜줬고 특히 빈세트는 그 시대에서 온 느낌. 좋은 공연 감사하다”라고 평했다. 이상순은 “밴드 음악이라는 게 시간이다.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용기를 잃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오래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심사평을 전했다.또한 윤상은 음악에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빈센트 팀의 모습에 “나를 반성하게 됐다”고 자신을 돌아봤고, 윤종신 역시 “‘우리도 저랬을 때가 있었는데’ ‘우리 마음속에 저런 모습들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열정을 다시 일깨우기도 했다.이날 빈센트 팀은 김예지(김예지, 쵸프라까야, 오은철, 루디) 팀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김예지 팀은 전자음악 장르의 원곡에 ‘Crazy’를 매시업 한 ‘Closer’(원곡 Lemaitre)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심사평 선점 경쟁을 불러일으켰고, 유희열은 김예지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보컬리스트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두 팀은 1표차로 승부가 갈렸고, 결국 빈센트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한편, ‘슈퍼밴드2’는 4주 연속 월요 예능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슈퍼밴드2’는 7월 3주차(7/12~18) 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점유율 18.5%를 기록하며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월요일 인기 비드라마 프로그램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15.2%, ‘우도주막’은 14.8%, ‘생활의 달인’은 8.3 ‘골프왕’은 5.2%로 뒤를 이었다. 매회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과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JTBC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7.20 I 김가영 기자
'침대없는 광고' 시몬스, 스트릿 댄스 영상 100만 뷰 돌파
  • '침대없는 광고' 시몬스, 스트릿 댄스 영상 100만 뷰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유명 댄스 크루 ‘에메트 사운드’와 함께 선보인 스트릿 댄스 영상이 공개 2주도 안 돼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시몬스 침대가 댄스 크루 ‘에메트 사운드’와 선보인 스트릿 댄스 영상 조회 수가 100만 뷰를 돌파했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3분 3초 분량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위드(with) 에메트 사운드’ 영상은 댄스 크루와 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과 해리단길 정중앙에 들어선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배경으로 한 이번 영상은 시몬스 침대가 이끌고 있는 지역 중심의 ‘소셜라이징(Sociliziang)’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로 대표되는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로컬이 새로운 일상이자 생활 반경이 된 요즘,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단절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시몬스는 MZ(밀레니얼+Z)세대 댄서들로 구성된 에메트 사운드의 신규 음원 ‘겟 섬 위(Get Some We)’를 적극 알리는 활동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약으로 해리단길 방문이 힘든 이들에게 언택트로 이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몬스 침대는 ‘침대 없는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등 제품 없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MZ세대를 타겟으로한 연속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영상 역시 ‘침대 없이’ 음원을 띄우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음원은 멜론·지니뮤직·플로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음원에 맞춰 추는 중독성 있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하이라이트 음원에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짧은 영상을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릴스(Reels)’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댄스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시몬스와 협업에 나선 에메트 사운드의 대표 댄서 ‘루하테니조(Ruhatenizo)’는 틱톡과 유튜브에서 위트 있는 영상으로 스트릿 댄스 문화를 알리며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댄서다. 해외에서 밈(meme)으로 유명한 일명 비둘기댄스(jaywalk) 챌린지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그는 이번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with 에메트 사운드’ 영상에서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해리단길을 누비면서 특유의 익살스럽고 유쾌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몬스는 앞서, 에메트 사운드 팀이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앞에서 스트릿 댄스를 추는 숏 버전의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었다.지난달 초 40년 넘게 해리단길의 상징물 역할을 해 온 우일맨션 1층에 문을 연 식료품점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평균 50팀 이상이 줄을 서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오픈 한 달 만에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그로서리스토어 포스팅이 5000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침대와 무관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주변 상점과 함께 제작한 해리단길 지도인 앨리맵(Alley Map)도 만나볼 수 있다.
2021.07.14 I 함지현 기자
박찬호 "올림픽 야구 해설, 필요한 이야기만 할 것"
  • 박찬호 "올림픽 야구 해설, 필요한 이야기만 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야구 해설자로 도쿄올림픽과 함께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가 아닌 ‘굿 머치 토커’(good much talker)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7일 진행된 도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베이징 올림픽 때 예선전에만 참가했다. 당시 주장을 맡아서 마음가짐이 남달랐는데 본선엔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야구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찬호는 “대표님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야구인으로서 기쁘고 벅찼던 기억이 있다”며 “‘금메달 자부심’을 가지고 해설에 임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아울러 “제가 ‘투 머치 토커’여서 우려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이번엔 ‘굿 머치 토커’로 가보려고 한다”면서 “필요한 이야기만 하면서 후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빠르게, 좋은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일본팀이 한국팀을 가장 많이 견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님이 정신적으로 강하고 경험도 있고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셨다”며 “선수들이 전투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금메달을 따줬으면 한다”고 했다.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는 강백호를 꼽았다.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 달 8일 폐막한다. KBS는 도쿄에 현지 스튜디오를 꾸리고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설진으로는 박찬호(야구), 조원희(축구), 기보배(양궁), 여홍철(체조) 등이 나선다. KBS 올림픽 방송단 전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2021.07.07 I 김현식 기자
코로나 뚫고 '역대급 흥행'..뮤지컬 '위키드', 4개월 대장정 마무리
  • 코로나 뚫고 '역대급 흥행'..뮤지컬 '위키드', 4개월 대장정 마무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연초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잔뜩 위축된 공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뮤지컬 ‘위키드’가 4개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뮤지컬 ‘위키드’ 공연 장면(사진=에스앤코)2012년 내한공연으로 한국 초연한 이래 4번째 프로덕션이자 3번째 한국어 프로덕션인 이번 시즌은 서울에서 2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96회,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48회 등 총 144회 공연을 마쳤다.5년 만에 돌아온 ‘위키드’의 서울 공연은 1~3월 내리 전국 공연 예매율 1위(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를 차지한 데 이어, 4월에는 부산 공연이 지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2위에 오르는 등 역대급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대 예매자 비율이 서울 공연 50.1%, 부산 공연은 45.7%(인터파크 예매율 기준)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문화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부산 공연의 경우 전체 예매자 중 부산 외 지역(경남, 서울, 경기 등)이 40% 이상을 차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행을 겸해 부산 나들이를 온 타 지역 관객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흥행뿐만이 아니다. 서울 개막 이후 8일 연속 예매자 관람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한 ‘위키드’는 6000여 개의 관람후기 기준 부산 공연 평점 9.9(인터파크, 예스24), 서울 공연 평점 9.8(인터파크, 예스24)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했다. 뮤지컬 ‘위키드’ 공연 장면(사진=에스앤코)배우 37명의 열연은 ‘위키드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한국의 첫 초록 마녀이자 7년 만의 엘파바로 완벽하게 분한 옥주현, 전 시즌을 이끌어 오며 ‘국보급 글린다’로 찬사받은 정선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손승연, 사랑스러운 연기의 나하나 등 4명의 마녀는 관객과 언론을 사로잡았다.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와의 싱크로율로 호평받은 서경수, 진태화,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준 마법사 역의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의 이소유, 김지선, 딜라몬드 교수 역의 이우승과 신예 배우 네사로즈 역의 전민지, 보크 역의 임규형을 비롯한 37명의 전 캐스트의 빛나는 호흡은 그린 시너지를 더했다.진귀한 기록도 연이어 탄생했다. 글린다 역의 정선아, 마법사 역의 남경주, 이상준, 딜라몬드 역의 이우승, 앙상블과 스윙 배우 김수현, 백두산(댄스캡틴), 오유나(댄스캡틴), 유정희, 조은희 등 9명은 3번의 시즌 모두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한국의 마녀를 맡은 배우 10명 가운데 전 시즌에 출연한 단 한 명의 배우 정선아는 한국어 프로덕션 259회로 최다 글린다 기록도 세웠다. 더블 캐스팅 캐릭터 역 가운데 최다 공연 기록을 세운 마법사 역의 남경주는 323회에 출연했고, 같은 역의 이상준도 297회나 무대에 올랐다.딜라몬드 교수 역의 이우승(2013~2014년, 2016년 시즌 앙상블)와 앙상블 조은희는 전 시즌 단 한 회도 쉬지 않고 한국어 프로덕션 620회 전회 출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시즌마다 참여한 동물보호, 환경 캠페인 등 무대 밖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친환경 오리지널 굿즈로 구성된 포 그린 패키지(For Green) 출시, WWF 세계 자연 기금과 함께한 어스 아워 캠페인, 티켓 봉투, 프로그램을 친환경 소재 및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프로덕션 전 기간에 걸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그린 캠페인을 펼쳤다. 드레스코드 그린 룩과 캐릭터 코스프레로 공연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인증샷을 촬영하는 놀이가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있으며 전 세계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000만 명 가량 관람했다. ‘라이언 킹’,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브로드웨이에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세 작품 중 하나다.뮤지컬 ‘위키드’ 공연 장면(사진=에스앤코)
2021.06.30 I 윤종성 기자
무적의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핫100 5주째 1위
  • 무적의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핫100 5주째 1위 [종합]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9일 위버스를 통해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빌보드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이번 주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발매한 곡 중 최장 기록인 5주 연속 핫100 1위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아시아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10번째 핫100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버터’(5회),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1회) 등 10번의 핫100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 측은 “핫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빌보드 역사상 54곡뿐”이라며 “이중 5주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1곡밖에 없다”고 전했다.그룹 중에서는 1995년 차트 진입 직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핫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사진=빌보드 트위터)방탄소년단이 발매 5주차에도 핫100 정상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월등한 음원 판매량 덕분이다.빌보드에 따르면,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8~24일 집계기간 동안 12만8400건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2위를 차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200건)의 14배 가까운 수치다. 빌보드 측은 “5주 연속 주간 1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앞서 방탄소년단은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핫터’(Hotter) 버전,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 기타 사운드가 선사하는 청량한 매력을 더한 ‘쿨러’(Cooler) 버전까지 총 3가지 버전의 리믹스를 추가 발매했다. 지난 24일 커버를 바꾼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을 공개, 이번주 핫100 1위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실물 음반인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은 배송 지연으로 이번주 핫100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빌보드 측은 “이들의 판매량은 다음주 차트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스트리밍 회수는 전주 대비 1% 감소한 1240만회를 기록했지만,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는 18위로 6계단 상승했다. 라디오 청취자 수도 6% 증가한 2760만명을 기록,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2위로 3계단 상승했다.
2021.06.2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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