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in]SK증권 판다고?..`버티기 카드` 있는 SK그룹의 여유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5일 10시 2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SK증권(001510) 보유 지분 관련 지주회사 행위제한 해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SK그룹의 행보는 급하지 않은 모습이다. SK증권 자체적으로 전에 없던 대규모 투자를 벌이는 가 하면 그룹 특수관계인은 오히려 지분을 늘려 애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사실상 SK증권을 처분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도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한안에 개정돼 발효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개정이 안돼 법위반 상태에 놓인다 해도 과징금을 낼 것을 각오하면 큰 문제는 없다. ◇ `화룡점정`만 남은 지주사 전환 SK그룹은 지난 2007년 (주)SK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주사로 전환했다. 이후 2008년말을 시한으로 순환출자 해소 등을 위해 계열사간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례없는 경제위기가 발발, 행위제한 해소 시한을 오는 6월말까지로 연장받았다. SK그룹은 지난해말까지 왠만한 행위제한 요소를 해소했고 최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 C&C 지분 4.1%를 KB금융지주 지분과 맞교환키로 하면서 지주사 체제 완성에 바싹 다가섰다. 이제 남은 것은 SK네트웍스와 SKC가 보유한 SK증권 지분(각각 22.7%, 7.7%)과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대한송유관공사 지분(4.6%)을 정리하는 것뿐이다.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정리문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대한송유관공사 최대주주이며 그룹 계열회사인 SK이노베이션(옛 SK에너지)으로 옮기면 그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38.28%를 보유하고 있어 40% 이상 보유 요건도 충족한다. 문제는 SK증권이다. SK그룹은 산업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현행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팔아야 한다.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상반기안에 통과된다면 자연스레 해결되지만 국회 상황이 만만치 않아 SK그룹으로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 최신원 SKC 회장의 꾸준한 지분 매입 앞으로 남은 시한은 4개월. 그러나 SK그룹의 행보는 증권을 매각할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최근 SK증권의 홍콩법인 설립 결정과 최태원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의 꾸준한 지분 매입에서 볼 때 그렇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이달 중순 300억원을 들여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SK증권이 중소형 증권사로서 몇년간 대규모 투자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현재 증권사들이 너나할 것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곳은 아직이다. SK증권은 300억원외에 추가 자금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매각을 앞둔 상황이라면 이같은 장기 투자는 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최신원 SKC 회장이 SK증권 지분 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 회장은 이달 들어 SK증권을 소량이지만 세 차례 사들였다. 그가 전부 보유한 지분이래봐야 0.23%에 불과하지만 이는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최 회장이 지난 2009년 중반 개인 보유 지분을 15%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뒤 실천에 옮기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의 증권 주식 매입은 사촌으로서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즉, 증권 지분 매입은 증권을 자신이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만일 사촌간에 빅딜이 성사돼 최 회장이 증권을 포함해 계열분리에 나선다면 증권 지분 매각 문제는 자연 해소된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SK네트웍스까지 원하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어 단기간안에 성사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중외제약 경우 경고조치로만 끝내그룹 바램과 어긋나게 공정법 개정안이 시한안에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답은 그냥 버티면 된다이다. 중외홀딩스의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중외제약이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지분을 지난 2009년말까지 처분해야 했었다. 하지만 중외제약은 시한을 넘겨 지난해 9월에서야 이를 해결했다. 공정거래법 위반이었다. 하지만 공정위는 중외그룹이 늦게나마 처분한 점을 고려해 경고조치만 하고 끝을 냈다. 더 심한 경우라도 과징금을 내면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SK그룹에서 행위제한 관련 문의나 친족분리 등의 문의가 없는 상태"라면서 "시한을 넘겨 법위반 상태에 놓인다 하더라도 차후에 공정거래법이 개정된다면 처분 조치를 내려봐야 실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반기안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증권, 어플 `증권통`과 주문연동 서비스☞[머니팁]SK증권, ELS 2종 공모
2011.02.28 I 김세형 기자
  • 삼성그룹 바이오사업 시동..`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삼성그룹의 본격적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적으로 호평을 하는 분위기다. "2020년까지 2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에 세계적 바이오시밀러 플레이어로의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 추가 합작 여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SAIT101)의 국내 임상 승인 ▲국내 바이오회사의 인수나 제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8일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지난 25일 퀸타일즈(Quintiles)와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는 바이오제약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개발 파트너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이 합작 법인은 2013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을, 2016년부터는 바이오시밀러를, 2020년부터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계열사가 특성에 맞는 헬스케어 분야를 분담해 사업을 유기적으로 완성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회사에 대한 관심이 주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바이오시밀러 사업 로드맵을 감안하면, 추가 설비투자를 통한 증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약 16만리터 규모까지 증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사업 추가 합작 여부 ▲SAIT101의 국내 임상 승인 여부가 단기적으로 주목 할 만 한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전략적 차원의 인수나 제휴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관련주의 기업 가치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삼성의료원의 치료사업, 삼성전자의 IT를 통한 의료기기 사업의 시너지 효과 ▲기존 바이오 회사를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업체의 수혜는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독자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서비스 업체를 합작 파트너로 삼았다"며 "국내 업체들의 수혜는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합리적 가격 갤럭시 나왔어요"☞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서 `훨훨`☞30대그룹, 올해 협력사에 1조원 지원한다
2011.02.28 I 안준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첫 발 뗐다
  •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한국경제 3중 경고등 켜졌다-삼성, 송도에 바이오합작사-시위대 트리폴리 진격-"천연가스시대 멀지 않았다"▲종합-정몽구회장, 현대차에 826억 배상하라-`잔치 끝` 바뀐 것 없는 금융지주-전국 아파트 임대 5건중 1건 `월세`▲경고등 켜진 한국경제-관세·유류세 순서로 내려 오일쇼크 초기대응-`3%물가·5%성장` 물건너가▲국제-스위스 `검은돈 천국` 오명 벗는다-中, 임금체불하면 징역 7년-중국 "도요타車 품질검사 세관서 다시하라"-한국, 인도 호텔시장 노려볼만▲경제·금융-저축은행 대수술 `8·8클럽` 폐지-현대건설 인수價 5조 안팎될 듯-대출금리 年5.6% 10개월내 최고▲정치·외교안보-종교계 정치관여 도 넘었다-정몽준·원유철 "우리도 核 보유해야"-中 리커창 부총리 하반기 방한 가능성▲기업과 증권-`신수종` 바이오신약 개발 첫걸음-현대차 브라질 공장 착공-SK, 中 시스템반도체 시장진출-포스코 4인 대표체제로-현대重, 12억달러 FPSO 수주-옵션반칙 도이치증권에 사상최대 과징금-바이오株, 삼성투자에 신났다-와이즈에셋, 도이치뱅크·증권 상대 손배소-유가 확 뛰는데 정유株 탄력받을까▲부동산-대단지 아파트 8만가구 쏟아진다-전세난에 덕본 다세대주택◇서울경제 ▲1면-`모래바람`에 움츠러든 한국경제-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첫 발 뗐다-트리폴리 `피의 주말` 예고-`옵션쇼크` 도이치證에 제재금 10억-新日鐵 "차·선박용 강판 가격 20% 인상"▲종합-MB, 펀드 투자로 2년새 30% 벌었다-강남 전셋값 상승에 주춤-스포츠토토·카지노 레저세 사실상 무산-올 경상수지 흑자 100억달러 어려울듯-하나지주 신주 상장 일시 유예-대출금리 뜀박질..10개월來 최고치-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금융당국▲삼성 바이오제약사업 첫발-CMP->독자생산->신약개발 `캐시카우 로드맵` 떳다-다른 신수종 사업도 속속 가시화▲혼돈의 리비아-한국인 575명 잔류..오늘 330명 대한항공 전세기로 철수-카다피, 오일머니 끊기면 오래 못버틸 듯-"42년 철권통치 붕괴냐" "내전사태 장기화냐" 최대 분수령▲기획-강력한 `컨트롤 타워` 구축..구역조정·사업 효율성 높여야▲정치-"남북정상회담 열리게 우리도 노력해야"-`옥색 넥타이` 다시 맨 MB "初心 되새기자"-"中 경제정책 변화예고..한국도 유념을"-여야 `FTA 번역오류` 질타 쏟아내▲산업-현대차, 브라질 공략 정면승부-포스코 4인 대표이사 체제로-12억달러 규모 FPSO 현대重 수주 성공-SK, 中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출▲증권-큰손들 "주식투자 타이밍 재는 중"-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주 `유망`-외국인 채권시장 이탈 주춤-건설·항공주, 리비아 쇼크서 탈출?-단순 수탁 아닌 `공모 행위` 드러나-와이즈에셋, 10억 손배訴..소송 잇따를듯-中 내수 관련주, 수요증가 기대로 강세◇한국경제▲1면-늘어나는 캥거루족 청년실업 더 꼬인다-삼성, 암·관절염 치료제 만든다-저축은행 가지급금 2000만원으로 상향-리비아 교민 철수작전 본격 개시-배합사료가격 최고 8.1% 인상▲종합-"北 식량난 여파 결핵환자 100만명 발생할 것"-예대금리差 2.91%포인트..3년만에 최고-美농무부 "올해 식료품값 3~4% 급등가능성"-"내달 키리졸브 전후 北 추가도발할 수도"-삼성 `10년후 먹을거리` 바이오사업 닻 올렸다-`그린바이오` 역량 갖춘 에버랜드, 40% 지분 주도적 참여-"아빠가 용돈주는데.." 27만명이 `자발적 백수`▲파국 치닫는 리비아 內戰-트리폴리공항 "비행기 왔다" 안도..항공편 추가투입 준비-두바이유 110달러 돌파..사우디 증산 신호에 폭등세는 `주춤`-정부군·용병 트리폴리 집결..국제전으로 비화되나-美백악관 "군사적대응 배제하지 않는다"▲경제·금융-농산물값·유가 폭탄..물가 5%도 넘기나-외환은행장 윤용로씨 등 4파전-확 줄어든 경상흑자▲정치-`폭탄` 한상률 입에 쏠린 정치의 눈▲국제-"中공산당 너무 부패..`재스민 혁명` 어떻게든 일어날 것"-보잉, 美공중급유기 사업따내-中화웨이 "美 우리회사 조사하라"-`대통령 2명` 코트디부아르 內戰 위기..코코아값 32년來 최고▲글로벌워치-英·佛 제국주의가 찢어놓은 땅..쿠데타·독재로 신음▲사회-檢, 도이치뱅크 직원 소환착수-검찰, 마니커 회장 내주 소환..횡령 혐의 조사-"온실가스, 조만간 재입법 예고"▲산업-현대차 "이젠 중남미다"..브릭스 공략 거점 `완성`-포스코, 박한용·오창관 부사장 `각자 대표` 선임-LG전자 `에너지 절약사업` 진출▲산업종합-구제역에 사료값마저 올라..축산업계 `울상`-SK컴즈, 교육사업 철수..이투스 지분매각-"러 산업 이제 시작..협력 많을 것" 정몽혁 회장, 범현대家 역량과시▲부동산-"한강신도시 분양률 높여라" 5개社 합동분양-한달 지난 전·월세 실거래가 `실효성 논란`-삼성물산, 産團 에너지관리 사업진출▲증권-강남 큰손도 `조정場 눈치`..ELS로 눈 돌려-`옵션쇼크` 국제소송戰 비화-운용사, 포스코·삼성전기에 `러브콜`-IT부품기업 `전방산업 효과`..디아이디 흑자전환-"이익내는데 증자 계속하는 곳 주의"
2011.02.25 I 정소완 기자
‘핫이슈’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빠른 행보
  • ‘핫이슈’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빠른 행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
2011.02.25 I 천승현 기자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
  • 삼성이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경쟁자는 어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산업 진출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정도가 임상중이다.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곳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오는 2012년부터 암젠의 `엔브렐`을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들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많게는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파급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처방의약품중 연 매출 1000억원조차 올린 제품은 1개 품목도 없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업체들의 개발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식약청의 임상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업체는 셀트리온(068270), 한화케미칼(009830), LG생명과학(068870)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이르면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종료와 함께 상업화도 가능할 정도로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 계약 성과도 속속 올리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1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에는 갈길이 멀다. 이들 업체에 이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형국이다. 삼성은 현재 혈액암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리툭산은 전 세계적으로 45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5년에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제넥신 등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장밋빛 희망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내수보다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화이자, 머크, 로슈 등은 최근 바이오업체를 연이어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네릭 업체인 인도의 테바, 란박시, 닥터레디 등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변수다. ▲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셀트리온, 여전히 유효한 성장 모멘텀..`매수` -미래☞셀트리온, 작년 순이익률 60% 돌파(상보)
2011.02.25 I 천승현 기자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
  •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이 바이오 제약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그 첫 걸음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이다. 삼성은 바이오제약 산업 중 조기산업화가 가능한 CMO부터 시작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개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근차근 기초 체력부터 다진 뒤 점차 '큰 물'로 가겠다는 복안에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0년 후 먹거리'를 강조하면서 "바이오 제약은 삼성그룹의 미래"라고 역설한 데 따른 '큰 그림'의 윤곽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다. ◇ 왜 위탁생산(CMO)사업인가삼성은 25일 세계적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에는 삼성전자(005930)가 40%, 삼성에버랜드가 40%, 삼성물산(000830)이 10%, 퀸타일즈사가 10%의 지분을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키로 했다.삼성은 가장 먼저 추진하는 분야는 CMO 사업이다. CMO 사업이란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과 계약을 맺어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제조업 분야의 주문자생산방식(OEM)과 유사하다.삼성이 CMO 사업을 우선 선택한 것은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투자 규모가 크다해도 신약 개발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다는 측면 때문이다. 더욱이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첫술에 배부르는'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대체적으로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동물세포 배양 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3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현재 세계적으로 다른 기업의 제품을 생산해주는 CMO업체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 론자 등 3곳에 불과하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인허가 등 부지 관련 행정절차를 끝낸 뒤 올 상반기중 바이오 의약품 생산플랜트 건설에 착공해 오는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 및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내 건설될 생산플랜트는 3만 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시설로, 국내 선두업체인 셀트리온(14만리터급)이나 베링거잉겔하임(18만리터급)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김태한 삼성전자 신사업팀장(부사장)은 "비교적 조기에 사업화가 가능하고 바이오제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나 유럽 의약품기구(EMA) 기준을 충족하는 플랜트(공장)를 지을 것"이라며 "오는 2020년에는 CMO 분야 매출이 1조8000억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년 후를 예상한 '바이오 먹거리 3단계 전략'삼성은 CMO 사업과 함께 삼성전자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병행 추진해 오는 2016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란 '복제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약과는 대조적으로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 똑같이 만드는 의약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1호 제품으로 림프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리툭산'을 개발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6년에 이 제품을 내놓고, 이후 바이오시밀러를 대량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판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삼성은 장기적으로 바이오신약 사업에도 진출해 삼성의료원의 치료사업, 바이오제약사업, 삼성전자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등 의료관련 사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한 신사업팀장은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며 "CMO사업 등에 필요한 제조시설을 갖추는 것이 1단계,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2단계이고, 1단계 생산과 2단계 제품개발 능력을 합쳐 신약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3단계"라고 밝혔다.김 팀장은 이어 "신약은 개발하기 까지 10년, 바이오시밀러는 5~6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뿐 아니라 바이오신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은 지난해 5월 친환경 에너지 및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바이오제약 산업에도 202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었다.◇ 삼성에버랜드, '꿈' 이룰까이번 합작사 설립에서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전자와 동일한 규모의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에버랜드는 CMO 사업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 팀장은 "신사업팀이 지난 2008년초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 에버랜드의 바이오관련 인력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랜드는 그린 바이오로 불리는 농업용·식품용 바이오 분야에 강하다"며 "이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CMO사업 기획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한 회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생산, 판매, 신약개발 등 모든 부문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다. 더욱이 에버랜드는 미래성장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비전2020'을 발표하면서 매출 2조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매출 8조원대로 끌어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이같은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용인자연농원 시절부터 축적해 온 바이오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버랜드는 이미 식품안전을 위한 다양한 세균학적 검사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단백질 정제·유전자 조작 등 바이오 사업에 필수적인 석박사급 인력 15명을 보유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 93년 잔디환경연구소에서 벡터(유전자 운반체)를 개발했고, 지난 99년부터 유전자 재조합 기술, 미생물 배양기술 등 기술 식품연구소를 운영중이다.김 팀장은 "삼성에버랜드가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갈증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남다르다"며 "이부진 에버랜드 사장도 이번 결정 과정에서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격 진출(상보)
2011.02.25 I 이승형 기자
  •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김태한 삼성전자(005930)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은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사업발표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작사의 자본금은 3000억원 수준으로, 지분은 삼성전자 40%, 삼성에버랜드 40%, 삼성물산 10%, 퀸타일즈 10%다. 삼성은 이번 합작사를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 중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사업(CMO)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한 부사장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사업은 CMO 사업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바이오제약 사업의 큰 그림은 어떻게 되는지.▲크게 3단계로 구상하고 있다. 첫 단계는 제조시설.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품질규정을 만족하는 플랜트를 짓는 것이다. 이를 통해 CMO 사업을 진행한다는 밑그림이다.  2단계는 바이오 시밀러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해 수년 전부터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1호 제품은 림프암과 류머티즘 특효약인 리톡스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제품명은 SAIT 101이다. 미국 제약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산업생산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3단계는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며 갖게 된 제조역량과 개발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신약 사업이 진출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소요 시간은 다르지만 개발 과정이 바이오 시밀러와 비슷한 만큼 장기적으로 신약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합작사에 에버랜드가 들어간 이유는.▲에버랜드는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갈증이 크다. 또 신사업팀이 2008년 초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당시 에버랜드의 바이오 전문인력이 사업 검토에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업종 중 그린 바이오 분야가 있는데 이 분야의 경쟁력이 우수한 수준이다.  농업용, 식품용 사업을 하다 보니 식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했던 것인데, 에버랜드에는 자연농원 시절부터 생명화학을 전공한 석박사 인력 등 전문인력이 많은 편이다. 아울러 에버랜드에는 화학플랜트 해체와 배관설계 전문 시공 역량도 있어 합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바이오 시밀러와 관련한 합작 계획은.▲아직 합작된 것은 없다.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는 대규모 투자와 개발력이 필요한 만큼 합작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다. 올해 중에 바이오 시밀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계획 단계다.-이건희 회장이 승인한 것인지.▲이번 사업 결정에는 신사업추진단이 주로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핵심 인력도 사업검토 시점부터 참여했었다. 각사는 사업에 대한 전문가가 투자에 대한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참여는 이사회나 경영위원회 등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에게도 사후에 보고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 제약은 삼성 그룹의 미래 사업`이라며 `바이오 제약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니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2020년까지 투자 예정 2조1000억원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전체 금액 중 절반 정도는 바이오 시밀러에, 나머지는 생산 플랜트에 투자할 예정이다.-CMO 사업 관련해 매출액 목표는.▲CMO 사업의 매출 전망은 수주와 관련된 부분이다. 매출 전망을 하기는 지금 시점에선 힘들다. 지난해 5대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바이오제약 사업이 2020년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망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바이오 시밀러 후속 제품은 어떤 것인가.▲여러 종류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리톡산의 진행도가 가장 높다. 올해 리톡산에 대해선 국내, 유럽, 미국 등에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제품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 따로 밝힐 예정이다.-삼성전자와 에버랜드의 지분율이 같은데.▲에버랜드는 성장 동력이 필요하니 공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회사 규모에 비해 큰 규모로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점에선 투자 여력이 있지만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해 비전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동등 지분으로 참여하게 됐다. 합작사의 대표이사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바이오 신약 사업을 위한 투자는 언제로 계획했는가.▲신약 사업은 바이오 시밀러 등에 비해 변수가 훨씬 더 많다. 아직 결정 못 했다.-삼성물산이 합작사에 참여한 이유는.▲바이오제약 산업은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플랜트 전문 설계·건설 분야에서 삼성물산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판매 단계에 들어가면 어떤 한 회사가 이를 전부 담당하긴 힘든데, 삼성물산이 마케팅과 수출 등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역할은.▲에버랜드의 투자 결정을 위해 여러 검토를 해왔고 이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도 참여했다. 하지만 결정은 이사회 등 공식 의사결정 기구에서 담당했다. CMO는 현재 공급이 더 많은 수준인데, 2~3년 후에는 CMO 공급이 부족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바이오제약 사업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품질에 대한 보증이 아주 까다로운 사업이다. 삼성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품질을 중시해왔는데, 연구개발 역량도 가지고 있다. 제조 플랜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FDA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 규정을 맞춰야 하고, 관리 규정에도 부합해야 한다. 삼성의 품질 관리 역량이 뛰어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송도에 입주하는 배경은.▲바이오제약 사업은 특성상 외국인의 참여가 많다. FDA 등의 입출국이 필요하고 합작 파트너의 참여도 필요하다. 입출국과 거주 여건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생산하는 의약품은 냉장·냉동해 항공기로 수송해야 한다. 국제공항과 가까워 입지가 좋은 편이다.-바이오제약 사업을 검토한 시점은.▲2008년 이전에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왔다. 구체적으로 CMO와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은 2007~2008년부터 검토해왔다.▶ 관련기사 ◀☞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격 진출(상보)☞삼성,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 추진
2011.02.25 I 조태현 기자
  • [마켓in]SK증권 판다고?..`버티기 카드` 있는 SK그룹의 여유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SK증권(001510) 보유 지분 관련 지주회사 행위제한 해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SK그룹의 행보는 급하지 않은 모습이다. SK증권 자체적으로 전에 없던 대규모 투자를 벌이는 가 하면 그룹 특수관계인은 오히려 지분을 늘려 애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사실상 SK증권을 처분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도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한안에 개정돼 발효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개정이 안돼 법위반 상태에 놓인다 해도 과징금을 낼 것을 각오하면 큰 문제는 없다. ◇ `화룡점정`만 남은 지주사 전환 SK그룹은 지난 2007년 (주)SK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주사로 전환했다. 이후 2008년말을 시한으로 순환출자 해소 등을 위해 계열사간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례없는 경제위기가 발발, 행위제한 해소 시한을 오는 6월말까지로 연장받았다. SK그룹은 지난해말까지 왠만한 행위제한 요소를 해소했고 최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 C&C 지분 4.1%를 KB금융지주 지분과 맞교환키로 하면서 지주사 체제 완성에 바싹 다가섰다. 이제 남은 것은 SK네트웍스와 SKC가 보유한 SK증권 지분(각각 22.7%, 7.7%)과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대한송유관공사 지분(4.6%)을 정리하는 것뿐이다.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정리문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대한송유관공사 최대주주이며 그룹 계열회사인 SK이노베이션(옛 SK에너지)으로 옮기면 그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38.28%를 보유하고 있어 40% 이상 보유 요건도 충족한다. 문제는 SK증권이다. SK그룹은 산업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현행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팔아야 한다.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상반기안에 통과된다면 자연스레 해결되지만 국회 상황이 만만치 않아 SK그룹으로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 최신원 SKC 회장의 꾸준한 지분 매입 앞으로 남은 시한은 4개월. 그러나 SK그룹의 행보는 증권을 매각할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최근 SK증권의 홍콩법인 설립 결정과 최태원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의 꾸준한 지분 매입에서 볼 때 그렇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이달 중순 300억원을 들여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SK증권이 중소형 증권사로서 몇년간 대규모 투자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현재 증권사들이 너나할 것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곳은 아직이다. SK증권은 300억원외에 추가 자금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매각을 앞둔 상황이라면 이같은 장기 투자는 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최신원 SKC 회장이 SK증권 지분 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 회장은 이달 들어 SK증권을 소량이지만 세 차례 사들였다. 그가 전부 보유한 지분이래봐야 0.23%에 불과하지만 이는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최 회장이 지난 2009년 중반 개인 보유 지분을 15%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뒤 실천에 옮기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의 증권 주식 매입은 사촌으로서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즉, 증권 지분 매입은 증권을 자신이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만일 사촌간에 빅딜이 성사돼 최 회장이 증권을 포함해 계열분리에 나선다면 증권 지분 매각 문제는 자연 해소된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SK네트웍스까지 원하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어 단기간안에 성사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중외제약 경우 경고조치로만 끝내그룹 바램과 어긋나게 공정법 개정안이 시한안에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답은 그냥 버티면 된다이다. 중외홀딩스의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중외제약이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지분을 지난 2009년말까지 처분해야 했었다. 하지만 중외제약은 시한을 넘겨 지난해 9월에서야 이를 해결했다. 공정거래법 위반이었다. 하지만 공정위는 중외그룹이 늦게나마 처분한 점을 고려해 경고조치만 하고 끝을 냈다. 더 심한 경우라도 과징금을 내면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SK그룹에서 행위제한 관련 문의나 친족분리 등의 문의가 없는 상태"라면서 "시한을 넘겨 법위반 상태에 놓인다 하더라도 차후에 공정거래법이 개정된다면 처분 조치를 내려봐야 실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반기안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증권, 어플 `증권통`과 주문연동 서비스☞[머니팁]SK증권, ELS 2종 공모
2011.02.25 I 김세형 기자
희림, 美·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 희림, 美·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건축설계·감리업체 희림(037440)이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이너와 손잡고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정영균 희림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터 프란(Peter Pran·사진)과 합작해 뉴욕에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며 "이 법인을 전초기지 삼아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미 건설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5~6배, 건축설계시장은 10배를 웃돌 만큼 크고 설계비 또한 한국의 두배 이상으로 수익성도 높다"며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역량을 한층 넓은 시장에서 한껏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터 프란 전 NBBJ 디자인총괄본부장미국에선 현지 건축사자격증이 있는 개인만 건축사사무소을 설립할 수 있다. 이러한 제약은 희림이 독자 진출보다 프란과의 제휴를 선택하는 한 배경이 됐다. 희림과 프란의 합작회사 이름은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PETERPRAN+H)`로 정했으며 양측이 마케팅과 영업, 수주에 걸친 전 과정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프란은 미 건축디자인회사 NBBJ에서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디자인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싱가포르의 70층 타워 `더세일(The Sail, 2008)`, 노르웨이 통신사 텔레노르(telenor) 본사(2003) 등이 대표작이다.정 대표는 희림과 프란의 역할에 대해 "희림이 경영 전반을 맡고 프란은 디자인을 총괄한다"며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법인 설립으로 수년간 준비해온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졌다"고 평가하면서 "연내 미주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프란은 "아이디어와 협업,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희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제휴를 맺게 됐다"며 "희림이 건축디자인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지난 2005년 베트남 하노이지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등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설계 부문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약 20%다.▶ 관련기사 ◀☞희림 "올해 매출 1880억-영업익 200억 달성"
2011.02.24 I 이태호 기자
전경련 입성한 허창수 회장.."자유시장 경제 창달에 최선"
  • 전경련 입성한 허창수 회장.."자유시장 경제 창달에 최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총회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경련 총회에는 조석래 전임 회장(효성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 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3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했다.  31대, 32대 회장을 역임했던 조석래 회장은 전경련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허창수 신임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의 존립 가치는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는데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전경련의 비전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범경제계의 미래 비전 공유와 경제의 글로벌화 촉진, 국민과의 소통강화를 언급했다.그는 "국민과 경제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뛸 수 있도록 애써 보겠다"면서 "전경련이 앞장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해 기적의 50년을 넘어 희망의 100년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가의 창의를 존중해 주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지키며, 약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민간 경제외교 강화에 신경쓰겠다"고 다짐했다.허 신임 회장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경청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말씀을 토대로 전경련을 운영하고자 한다. 더 많이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지난 해 7월 조석래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뒤 후임추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회장단 및 고문단 회의에서 허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재계에서는 허창수 회장이 이끄는 전경련호가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현안을 해결하고, 침체 분위기에 빠진 전경련의 위상을 쇄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경제․산업 정책 비전제시▲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환경 조성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제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회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2011.02.24 I 김현아 기자
꿈틀대는 모바일 광고..광고주들에겐 `성배`
  • 꿈틀대는 모바일 광고..광고주들에겐 `성배`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모바일 광고 산업이 꿈틀대고 있다. 모바일 광고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확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분석이다. ▲ 지난 15일 열린 MWC에서 모토로라가 선보인 태블릿PC. 많은 제조사들이 태블릿PC 화면 크기를 더욱 늘리고 있어 모바일 광고도 더욱 화려해지는 등 진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WSJ)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11억달러로 예상되며 오는 2014년에는 두배 이상인 2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전체 광고시장 규모가 연 5000억달러로 추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 광고 산업의 성장 여지는 많다. 모바일 광고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과 결합할 경우 광고주가 원하는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웹 광고와 마찬가지로 노출량이나 클릭수를 쉽게 집계할 수 있어 광고 효과 측정도 편하다. 업체들은 이미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09년에 애드몹이란 관련 업체를 7억5000만달러에 인수했고, 이에 자극을 받은 애플도 쿼트로 와이어리스란 곳을 2억7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지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영국 최대 광고마케팅기업 WPP그룹 마틴 소렐 회장은 "앱은 광고주들에게 성배와 같다"며 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광고 산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하드웨어가 점차 진화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MWC에서 휴대폰 제조사들의 주된 관심사는 스마트폰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현재 보다 더욱 키우는 방안 등이었다. 이에대해 WSJ는 스마트폰의 제품 가격은 점차 저렴해지고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 단계인 태블릿PC 종류도 점차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기업 퍼블리시스 그룹의 알렉산드라 마스 모바일 담당자는 "몇년 전만 해도 광고주들은 5만~10만달러를 들여 단발성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100만~300만달러의 장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광고산업이 확실히 성장하겠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운영체제(OS)들이 제각각 분열돼 있어 기술 표준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구글 광고 솔루션을 사용하지 못하는 제약을 걸면서 애플의 폐쇄적 정책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종류의 광고 애플리케이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광고 시장이 산별적으로 형성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알카텔 루센트의 모바일 광고 담당자인 토마스 라버트는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 위해선 통합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02.21 I 임일곤 기자
  • 메디포스트,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 美 FDA 임상 승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미국 FDA로부터 제대혈(탯줄 내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15일 미국 FDA에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제 1·2a상 신청서를 제출한 지 불과 1달여 만에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메디포스트는 향후 미국 내의 퇴행성 관절염과 외상성 무릎 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스템`의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 등을 시험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1상과 2a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과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규격 제품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치료 유효성도 일관적인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 이미 임상시험 3상을 완료해 미국 임상시험에서도 충분히 약효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시험 승인은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우리나라에 세계가 부러워할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2.21 I 김대웅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5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알앤엘바이오(003190)=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알앤엘바이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16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한국유리(002000)= `케이블을 이용한 건물 외벽용 외장유리의 지지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 보통주 1주당 450원, 우선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 ▲GS글로벌(001250)= 해외 현지법인 GS글로벌 싱가포르에 대한 112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중앙디자인(0300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자인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189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현대중공업(009540)= 10억달러 선박 수주를 했다는 내용의 신문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시. ▲한국전기초자=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9만4292주(지분율 1.17%)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전기초자에 대한 아사히글래스의 지분율은 99.34%까지 상승. ▲SK텔레콤(017670)= SKC&C는 계열사인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식 205만주(지분율 4.10%)전량을 시간외거래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캠브리지코오롱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공시에 따르면 합병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존속되나 캠브리지코오롱은 소멸. ▲대주산업(003310)= 지난해 매출액은 86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7600만원, 4억120만원으로 전년대비 60%, 70% 감소했다고 공시. ▲아세아페이퍼텍(009380)= 경영참여를 위해 경산제지 주식회사의 주식 30만주(지분율 75%)를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2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1% 수준. ▲티엘씨레저(014590)= 지난해 9월 17일 횡령혐의로 고소한 박제원(카지노본부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제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각하 처분됐다고 공시. ▲피에스텍=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에스텍이 감사중도퇴임에 대해 지연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보루네오(004740)가구= 지난해 매출액은 1527억6983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3.61% 감소했다고 공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억714만2000원, 5억7896만8000원으로 62.06%, 57.84% 감소. ▲풍산홀딩스(005810)=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7%이며 배당총금액은 80억3033만4000원. ▲엠엔에프씨(048640)= 엔씨비네트웍스가 신청한 8억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서울 중앙지법이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별지기재채권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중외제약(001060)= 지난해 매출액이 4432억7567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1억6333만2000원으로 21.6%, 당기순이익은 56억27만2000원으로 48.7% 각각 감소.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25원으로 현금배당 결정. ▲중외신약(067290)= 지난해 매출액은 688억원으로 5%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87% 감소. 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 실시. ▲천일고속(000650)=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총액은 5억7082만2000원이라고 공시. ▲신세계(004170)= 회사분할로 16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일시 정지한다고 공시. 신세계는 이날 경영이사회에서 백화점 사업부문의 (주)신세계와 가칭 대형마트 사업부문의 (주)이마트로 회사 분할을 결정. ▲유진테크(084370)=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 5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6875만원. ▲액토즈소프트(052790)= 지난해 매출액이 1037억원으로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43% 증가. ▲확인영어사(034010)= 선택과집중을 상대로 낸 영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공급계약 해지 및 부당이득 반환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시. 서울중앙지법은 선택과집중이 확인영어사에 4148만3211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결정.▶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임상정지 처분 집행정지 인용
2011.02.16 I 최정희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5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알앤엘바이오(003190)=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알앤엘바이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16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한국유리(002000)= `케이블을 이용한 건물 외벽용 외장유리의 지지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 보통주 1주당 450원, 우선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 ▲GS글로벌(001250)= 해외 현지법인 GS글로벌 싱가포르에 대한 112억3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중앙디자인(0300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자인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189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현대중공업(009540)= 10억달러 선박 수주를 했다는 내용의 신문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시. ▲한국전기초자=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9만4292주(지분율 1.17%)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전기초자에 대한 아사히글래스의 지분율은 99.34%까지 상승. ▲SK텔레콤(017670)= SKC&C는 계열사인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식 205만주(지분율 4.10%)전량을 시간외거래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캠브리지코오롱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공시에 따르면 합병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존속되나 캠브리지코오롱은 소멸. ▲대주산업(003310)= 지난해 매출액은 86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7600만원, 4억120만원으로 전년대비 60%, 70% 감소했다고 공시. ▲아세아페이퍼텍(009380)= 경영참여를 위해 경산제지 주식회사의 주식 30만주(지분율 75%)를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2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1% 수준. ▲티엘씨레저(014590)= 지난해 9월 17일 횡령혐의로 고소한 박제원(카지노본부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제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각하 처분됐다고 공시. ▲피에스텍(0022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에스텍이 감사중도퇴임에 대해 지연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보루네오(004740)가구= 지난해 매출액은 1527억6983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3.61% 감소했다고 공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억714만2000원, 5억7896만8000원으로 62.06%, 57.84% 감소. ▲풍산홀딩스(005810)=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7%이며 배당총금액은 80억3033만4000원. ▲엠엔에프씨(048640)= 엔씨비네트웍스가 신청한 8억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서울 중앙지법이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별지기재채권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중외제약(001060)= 지난해 매출액이 4432억7567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1억6333만2000원으로 21.6%, 당기순이익은 56억27만2000원으로 48.7% 각각 감소.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25원으로 현금배당 결정. ▲중외신약(067290)= 지난해 매출액은 688억원으로 5%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87% 감소. 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 실시. ▲천일고속(000650)=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총액은 5억7082만2000원이라고 공시. ▲신세계(004170)= 회사분할로 16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일시 정지한다고 공시. 신세계는 이날 경영이사회에서 백화점 사업부문의 (주)신세계와 가칭 대형마트 사업부문의 (주)이마트로 회사 분할을 결정. ▲유진테크(084370)=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 500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6875만원. ▲액토즈소프트(052790)= 지난해 매출액이 1037억원으로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43% 증가. ▲확인영어사(034010)= 선택과집중을 상대로 낸 영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공급계약 해지 및 부당이득 반환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시. 서울중앙지법은 선택과집중이 확인영어사에 4148만3211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결정.
2011.02.15 I 최정희 기자
"한미약품 이젠 변화할때, 조직도 다 바꿨다"
  • [edaily 인터뷰]"한미약품 이젠 변화할때, 조직도 다 바꿨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2010년은 한미약품(128940)에게 악몽같은 해였다. 지난 1973년 설립 이래 최초로 영업손실을 경험했으며 매출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주력제품인 비만약 `슬리머`는 부작용 위험성을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됐다. 실적부진을 이유로 영업을 총괄하던 대표이사 사장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옷을 벗는 등 불운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시행된 의약분업 이후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계 전체 판도를 주도해왔다.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개량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 한발 빠른 시장 진입과 막강한 영업력을 무기로 지난 2000년 1491억원이었던 매출은 8년만에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거침없을 것 같던 한미약품의 상승세는 갑작스럽게 꺾이고 말았다.  한미약품이 주도했던 제네릭 시장이 과열양상으로 번지면서 한미약품이 역풍을 맞은 것이다.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정책에 따른 영업환경 위축은 한미약품의 추락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올해 한미약품의 경영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새 한미`다"고 강조했다.  업계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요구받는 새 패러다임에 맞춰 과거의 것을 모두 버리겠다는 의미다.  과거 10년이 `영업력`의 시대였지만 앞으로는 연구개발 성과로 내실을 다지지 않는한 결코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얘기다. 연구소장 출신인 이관순 사장은 지난해 임선민 사장의 사퇴 이후 영업과 연구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R&D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관순 사장은 "올해부터는 외부 연구기관 등의 유망신약을 발굴함으로써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한다는 개방형 R&D 전략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파이프라인만으로는 돌파구를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 출범한 eR&D팀을 중심으로 바이오업체 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 국내제약사 등 누구와도 손잡고 신약 등의 공동개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국적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갖춘 수입약물의 도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한미약품은 자체개발한 개량신약·제네릭 제품으로만 영업을 했지만 최근 들어 GSK, 룬드벡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판촉 계약이 느는 추세다. 자체개발 제품으로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그동안 주저하던 수입신약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영업조직도 전면 개편했다. 병원별로 담당자에게 일임해 전체를 총괄토록 하는 방식에서 주사제, 심혈관, 원외처방 등 약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영업조직을 구성하며 150명에 달하는 병원급 영업인력을 전면 재배치했다. 연구소장 출신답게 이관순 사장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연구개발의 성과다.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려면 이제는 연구개발의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R&D 비용을 투입하면서 총 7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1000억원을 R&D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당뇨·빈혈치료제 등 약효시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제품이 포진중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오리지널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바이오베터`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제품이 정식 허가를 받고 세계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3~4년 후쯤에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기업 도약은 한층 가까워지게 된다. 이 사장은 "자체 신약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자본과 마케팅력을 갖춘 다국적제약사와 손을 잡아야 한다"며 "올해는 신약 1~2개에 대해 다국적제약사들과 수출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약품이 가장 자신있는 개량신약 분야에서도 올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태세다.  한미약품은 국내제약사의 개량신약 원조격인 고혈압약 `아모디핀`을 비롯해 최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연이어 굵직한 개량신약을 내놓고 있다. 아모잘탄은 출시 2년째인 지난해 4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미약품은 허가용 임상1상을 마친 아모잘탄은 하반기 유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미국 FDA 허가절차를 진행중인 에소메졸도 올해 하반기에는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관순 사장은 "수치상으로만 보면 현재 아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는 `글로벌`과 `신약`을 키워드로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일 뿐이다"고 회사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1960년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장을사과정까지 마쳤다. 1984년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연구소장을 거쳐 지난해 사장에 선임됐다. 현재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심사위원, 한국 응용약물학회 부회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올해 8% 외형 성장 예상-우리☞한미약품, 혈당보충식품 '글루코정' 출시[TV]☞한미약품, 혈당보충식품 `글루코정` 출시
2011.02.08 I 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설립 후 첫 영업손실·매출감소(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손실`·`매출감소`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3·4분기 영업손실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43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부터 지주회사체제 전환에 따른 인적분할을 단행했으며 신설법인인 한미약품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측이 지난해 분할전과 분할후의 실적을 합산·보정한 수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946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줄었다.회사 창립 이래 첫 영업손실이며 매출도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엄격해진 리베이트 감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의원급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문약이 전년대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약 `슬리머`는 심혈관 부작용 위험으로 시장에서 퇴출됐다.매출 부진은 그대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슬리머` 퇴출에 따른 유통품 회수로 수십억원대의 영업손실도 떠안게 됐다.또 지난해 R&D 분야 투자에 852억원을 투자하고 전자태그(RFID)를 도입하면서 원가가 상승,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국내제약사중 전 제품에 RFID 부착을 마친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R&D와 글로벌 중심으로 회사 체질을 바꾸기 위한 전사적으로 노력한만큼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사 경영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작년 3·4분기 영업손실 180억
2011.01.31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집트 유혈사태 확산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3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세계경제 신흥국 리스크 급부상 - 이집트 사태 사망자 100명 넘어 - 동반성장 위반 대기업 20곳 적발 - 설 연휴 포근..1월 48년만의 한파 ▲경제/종합 - "팬택 부활은 원천기술 덕분"..5년 백의종군 `박병엽의 힘` - 단독주택 공시가 상승률 대전 1위 - "전화는 부장님·부모님과만"..휴대폰 음성통화 확 줄었네 - "부실 쓰레기통 걷어내 금융경쟁력 강화를" - 각양각색 하우스 맥주..정부, 유통 허용 검토 - 최장 9일 설휴가 부럽네 ▲금융/부동산 - 금리 상승기엔 고정금리대출 매력적 - 우리금융, 한국토지신탁 인수 추진 - "임기 전이라도 사퇴"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 - 車 수리할 땐 견적본 뒤 판단 - 신한금융회장 단독후보 내달 14일 결정 - 임대주택 2만6000가구 2월부터 공급 - 전세난 속 수도권 미분양 또 늘어 - 전세금 부담 줄일 묘안 `나홀로 아파트`서 찾자 ▲기업/증권 - 정몽구 회장 "올 사업계획 다시 짜라" - 최태원 지구한바퀴 자원 경영 - "협력사와 갑을관계 없다" 구본무 신임임원 만찬서 주문 - 두산重, 인도 발전설비회사 인수 - 글로벌 휴대폰시장 `중국의 힘` - 스마트폰 보험 있으나마나 - 포스코 아프리카 자원개발 탄력 - 중소형 IT株 영업이익 `쿤텀점프` - 작년 상장사 5곳중 1곳 영업이익 사상최고치 - 中, 춘제 전후 금리인상 나설수도 - `100만원대 삼성전자` 여전히 애플보다 싸다 - 은행주 강만수 디스카운트? ▲국제/정치 - 민주당 무상복지, 유시민에게 답 있다 - 2월 임시국회 일정 여야 오늘 담판 - 한·중·일 스텔스機 삼국지 - 미국 맨해튼 월세값도 `껑충` - 美 땅부자 1위 존 멀론 - 中 베이징도 하반기 재산세 도입 - 책벌레 일본인은 옛말..신간 95년이래 최대 감소 ◇ 서울경제 ▲1면 -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게놈 분석시장 잡자" - 美 주도 세계석유시장 격변 올 수도 - 日 신용 강등 굴욕 남의 일 아니다 -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0.86% 상승 - 김승연 회장 불구속 기소 ▲경제/종합 - "금리 더 오르기 전에 자금 확보하자" - 주택대출 변동금리 일제히 올라 - 이집트 여행자제지역 지정..카이로행 항공편 운항 차질 - 이집트 反美정권 땐 `오일루트` 통제불능..초조한 백악관 - 한화 "인사·조직개편 서둘러 정상화 주력" ▲금융/부동산 - 신한금융 회장 후보 내달 14일께 선정 - "2~3주내 해외은행 인수계획 발표" - 車보험 자기부담금 제도 바뀐다 - 당국, 햇살론 `꺾기` 막을 기준 마련 - 공급일정 줄줄이 연기..민간 분양시장 `꽁꽁` - 매입임대·전세임대 주택 2만6000가구 조기 공급 ▲기업/증권 - 포스코 아프리카 자원개발 `결실` - 구본무 회장 "갑을관계 없애라" - 최태원 SK회장 남미·濠서 자원경영 - 삼성, 소니 등 6개社와 SG방식 3D TV 연맹 - KT 해외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용 확대 - "이집트 사태는 단기 악재..상승세 지속" - "삼성重, 올해 실적도 안정적" - 새내기주 절반이나 공모가 밑돌아 ◇ 한국경제 ▲1면 - 위안화 국제화 가속 - 月소득 480만원 이하 보육료 전액 지원 - 이집트 유혈사태 확산..사망자 100명 넘어 - 표준 단독주택가격 평균 0.86% 상승 - 마이클 샌델 "공정한 사회 공적 논쟁 필요" ▲경제/종합 - 민주당, 부유세 안한다지만 사실상 증세 - 지난해 인구이동 822만명..12년만에 최소 -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 영향은 - 中東평화 깨지나..세계경제 `초대형 변수` - 홍콩서 위안화 무역결제 1년만에 63배 급증 - `세종시 효과` 대전 단독주택 상승률 `최고` - "팬택 실적개선..올 워크아웃 졸업" - 전기요금 이르면 하반기 인상 ▲금융/부동산 - 신한금융 "내달 14일 회장 단독후보 결정" - 주택대출 변동금리 `고정` 육박 - 서민 전용대출 `햇살론` 꺾기 방지대책 나온다 - 車보험 자기부담금 내달부터 정률제로 - 주택 거래 올들어 `꽁꽁`..강남·목동 반토막 - 공덕·광교..내달 7600채 분양 - 다가구임대 2만6000채 조기 공급 - `경매보험` 보증금 30%나 내라니 - 中긴축 속도가 변수..상승폭은 크지 않을듯 - 증권사, 해외IPO 경쟁 과열..수수료 `반토막` - 최유신 "국내中企 캐나다 상장 추진" - 주가부진에..고배당주 得보다 失 ▲기업/증권 - 구본무 LG회장 "우리가 甲이란 생각을 버려라" - 최태원 SK회장, 지구 한바퀴 돌며 `자원 경영` - 美 포드 "소형차 포커스 한국에 팔겠다" - 포스코, 카메룬 철광산 개발 나선다 - 쌍벌제 때문에?..제약사들 실적 `곤두박질` ▲국제/정치 - 돌아온 측근들..MB 특보정치의 명암 - 美는 저소득층만 무상급식 하는데.. - 차세대 스텔스기 도입 앞당긴다 - 설 이후 북·중 고위급 상호방문 추진 - 막 내린 다보스포럼..성과없이 `말잔치` 그쳐 - `가격 사기` 까르푸, 中서 뭇매 - 헤지펀드 호황에 매니저들 떼돈..존 폴슨 작년 50억弗 챙겨 - 오바마, 베이너 하원의장에 골프 제의 - 美 최고 땅부자는 미디어재벌 존 멀론 회장 - 러 폭탄테러 범인은 北캅카스 출신 20代
2011.01.30 I 김춘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