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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 "김영옥, 둘째 출산 소식에 팔찌 선물…친어머니 같아"
- 김구라(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도 사로잡은 ‘라떼9’(라떼구)의 인기 비결을 밝히며 배우 김영옥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잡학털기의 대가’ 김구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보 차트쇼’이자, 채널S 간판 예능인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 리뉴얼 방송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11일 김구라는 제작진을 통해 “예전부터 이런 정보성 차트쇼를 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정보량이 많아서 전달할 때 목 아픈 것 빼고는 즐겁게 했다”는 비화를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 7회에 출연했던 김영옥 선생님의 경우, 제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팔찌를 선물해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저는) 고기를 보내드렸다. 선생님을 볼 때마다 저희 어머니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아들이자 가수인 ‘그리’의 출연설에 대해, “제작진들이 불러 주시면 될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지난 10회간 방송됐던 다양한 주제들 중, 가장 놀랍고 흥미로웠던 주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매회가 흥미로웠는데, 그중 충청도 탄광에 매몰됐다가 구출된 김창선씨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 또 김치 파이브의 영화 같은 스토리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시즌2에서는) 스포츠 스타들의 기적, 성공 스토리를 해봤으면 좋겠다.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 이야기도 다루면 재밌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마지막으로 ‘리뉴얼’된 ‘라떼9’의 13일 방송을 앞두고, 김구라는 “저와 티키타카를 할 수 있는 게스트 MC가 나와서 더욱 풍성해진다. 여기에 (라떼 주제를)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넓혀서 더 신기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을 다룰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다음은 ‘김구라의 라떼9’ MC 김구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 ‘김구라의 라떼9’ 10회 방송을 마친 소감은?- 예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이도 있고 하니까 기성세대로서 경험했던 것들도 있고, 요즘 세대들의 트렌디함을 느껴 보고 싶은 게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정보를 전하고 싶었는데,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었을 때 MZ세대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다. 제가 원하던 프로그램을 만나서 좋다. 옛날 얘기 하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다. 정보량이 많아서 전달할 때 목 아픈 것 빼고는 즐겁게 했다.Q. 앞서 아들 그리 군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는데, 언제쯤 가능할지?- 제작진들이 불러주면 되지 않을까? 최근에 그리랑 방송을 많이 했는데 그리가 (제작진이) 부른다고 하면 안 나오진 않을 것 같다.Q. 지난 방송 중 본인 스스로도 놀랐고 흥미로웠던 주제 및 이야기가 있나?- 매회 많았는데, 충청도 탄광에 매몰됐다가 구출된 김창선씨가 얼마 전 돌아가셨는데 혼자서 열흘 넘게 버티셨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처럼 시설이 좋지도 않았는데 본인 의지로 버티신 스토리가 너무 대단했다. 흥남 철수 작전 이야기도 미국 선장님 이야기와 배에서 태어났던 다섯 명의 아이들, 김치 파이브 스토리도 감동적이었다. 실제가 더 영화 같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던 이야기들이었다.Q. ‘라떼9’에 대한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보신 분들은 ‘너랑 딱 맞는 프로그램 만났다’고 하셨다. 한 번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해주시고, 다들 좋게 얘기해주셨다.Q. 김영옥 선생님과 티키타카가 아주 좋았는데 후일담이 있나?- 김영옥 선생님이 제가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팔찌를 선물 보내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제가 선생님 주소 알아내서 고기를 보내드렸다. 선생님도 잘 드시겠다고 전해주시고... 선생님 볼 때마다 저희 어머니 같다. 제가 선생님 아들 또래 되지 않나. 항상 뵐 때마다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실제로도 건강하시고 활동도 활발하게 하셔서 귀감이 되시는 분이다.Q. 개인적으로 이번에 기대되는 주제나 해보고 싶은 토크 주제가 있다면?- 제가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니까 스포츠 스타들의 기적, 성공 스토리를 해봤으면 좋겠다.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 이야기도 다루면 좋을 것 같다. 최근에 기사를 봤는데 1조원 이상 벌어들인 선수들이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등 세 명밖에 없다고 하더라. 이런 성공한 선수들이 역경을 헤친 스토리들이 많다. 스포츠 스타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Q. 채널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라떼9’만을 위해 특별히 쏟는 공이 있나?- 우선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대본 읽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공부도 해간다. 대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게 모르게 준비 많이 한다.Q. ‘라떼9’가 리뉴얼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어떤 점이 더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거라 생각하시는지 이야기해 달라.- 제가 그동안 북 치고 장구 치고 했는데 바뀐 ‘라떼9’에서도 MZ세대 게스트가 나오지만 저와 티키타카 할 수 있는 게스트 MC가 있어서 더 재밌어질 듯하다. 소재도 시즌1에서는 국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시즌2에서는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넓혀서 더 신기하고, 더 다양하고,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을 다룰 예정이다.한편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채널S에서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라떼9' 김구라 "오현경과 70년생 동갑"…시그니처 지원 리액션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떼9’ 시그니처 채솔과 지원이 거침없는 솔직한 표현과 다이내믹한 리액션으로 김구라를 쥐락펴락 한다.15일(오늘) 밤 9시 20분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될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 이하 ‘라떼9’) 9회에서는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시그니처 채솔과 지원이 ‘그 시절을 풍미했던 힙한 오디션’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담과 막간 썰을 방출해 흥미를 자아낸다.이날 김구라는 ‘그 시절을 풍미했던 힙한 오디션’ 순위 중 9위로 ‘왕좌의 게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소개한다. 뒤이어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자료 화면이 나오는데, 당시 20세였던 배우 오현경과 19세였던 배우 고현정이 미스코리아 眞(진) 최후의 2인으로 남아 있는 모습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오현경과 (제가 1970년생) 동갑내기”라고 TMI를 방출하고, 깜짝 놀란 지원은 “동갑이라고요?”라며 찐 리액션을 쏟아내 폭소탄을 날린다.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시그니처에게 “덧셈과 뺄셈을 잘 하는지?”라고 물은 뒤, 8위로 ‘아인슈타인도 울고 갈 소년, 소녀 주산왕’을 소환한다. 실제로 라떼 시절엔 계산기로 ‘주판’을 사용했으며 이 같은 이야기에 ‘MZ 세대’인 시그니처 지원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나아가 지원은 “예전에 열심히 했었다”며 주판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김구라의 동공대확장을 유발한다.다음으로 김구라는 “몸으로 힌트를 드리겠다”고 말한 뒤, 몸치 춤사위를 선보여 시그니처를 오답 행진으로 이끈다. 이에 채솔, 지원은 ‘김구라 놀리기’ 꿀잼 모드에 들어가고, 김구라는 결국 민망한 듯 “미안합니다”라고 속사포 사과한다. 잠시 후 김구라는 ‘다이나믹한 흥! 저세상 텐션 에어로빅 대회’를 6위로 소개한 뒤, 당시 육상 선수 장재근이 에어로빅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제작진은 “MC 김구라와 시그니처가 이날의 주제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담은 물론, 라떼 세대들도 몰랐던 막간 썰을 소개하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 김구라를 쥐락펴락 하는 시그니처의 톡톡 튀는 리액션에 지켜보던 제작진들마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라떼 시절의 흥미로운 오디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이번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시그니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김구라의 라떼9’는 15일(오늘) 밤 9시 20분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 훈장 놓인 故 송해 빈소…이상벽·유재석 등 조문
-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늘의 별이 된 고(故) 방송인 송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송해의 빈소는 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에 있는 2·3호실에 차려졌다. 유족들이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등이 빈소를 찾았다. 팬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가수 나훈아, 이미자, 설운도, 송가인, 배우 마동석, 김의철 KBS 사장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박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연예계뿐 아니라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은 2층뿐 아니라 장례식장 1층에도 길게 늘어서 있다.빈소를 찾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송해에게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훈장은 조전과 함께 고인의 영정 사진 아래 놓였다.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대중을 웃고 울게 한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등 동료 연예인들과 KBS 희극인실장, 고명환 MBC 희극인실장, 정삼식 SBS 희극인실장 등은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발인은 오는 10일 진행 예정이며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다. 송해는 2018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 석옥이씨 곁에서 잠든다.
- 故 송해, 아내와 함께 잠든다…유재석·강호동 장례위원
- 故 송해(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등이 고(故) 송해 장례위원을 맡는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 관계자는 8일 고인의 장례식이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협회장인 엄영수가 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장례위원은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KBS 희극인 실장, 고명환 MBC 희극인 실장, 정삼식 SBS 희극인 실장이다.장지는 아내인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다.이 관계자는 “10일 오전 4시 30분 영결식을 하고 5시 발인을 할 계획인데, 정확한 것은 유족과 논의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고인은 이날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다.
- '결혼과 이혼' 티아라 아름, 남편과 갈등 고백 "이러니까 이혼을…"
- ‘결혼과 이혼 사이’(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TVING)이 새롭게 선보이는 현실 공감 100% 부부 리얼리티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가 첫 공개를 앞두고 각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티저 영상 4종을 공개했다.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부부 리얼리티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위기에 봉착한 네 부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먼저 김지혜 최성욱 부부의 영상에는 기댈 곳이 없어 힘들어 하는 아내와 돈 앞에 작아지는 남편의 모습으로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로는 이 결혼 생활은 아니다’해요. 그런데 이제 그 사실을 제가 외면하는 거죠”라며 속 마음을 드러낸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이 모인다.서로간의 대화가 어려워진 김영걸 한아름 부부는 “말을 서운하게 많이 한다.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하는데 말을 뱉고 아차 한다”, “말투나 어투가 무시하는 것 같고 그럴 때가 있다”,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일거라고 그랬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이러니까 내가 이혼을 선택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갈등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서사랑 이정환 부부는 고부간의 갈등에서 시작된 불화로 인해 소통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같이 있기만 해도 재미있는 사이었지만, 이제는 쌓여버린 오해와 상처들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어진 관계가 되어버린 두 사람. 스스로에게 던진 “계속 (함께)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이유빈 정주원 부부는 상처를 주는 언행으로 갈등을 빚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 널 사랑하니까.”라고 말하는 주원과 “이게 사랑? 사랑이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빈 사이에는 어떤 사연들이 숨어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이처럼 결혼과 이혼 사이에 서 있는 네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을 위한 선택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결혼과 이혼 사이’.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김민정, 그리 다섯 MC는 현실 위기 부부들의 이야기에 각기 다른 경험과 시선을 더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결혼과 이혼 사이에 잠시 멈춰 선 부부들의 솔직한 고민을 담아내 공감을 끌어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는 20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에 앞서, 19일(목) 네이버 NOW에서 1화 선공개 스트리밍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