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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SOON] 오마이걸 유아·에이핑크 김남주, 나란히 솔로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마이걸 유아와 에이핑크 김남주가 나란히 솔로로 데뷔한다.95년생 동갑내기인 유아와 김남주는 각각 데뷔 5년 만에, 9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동안 그룹 활동을 통해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줄 그들의 음악색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9월 2주차 가요계에는 샤이니 태민, H.O.T 장우혁, 하은, 김지수, 오반, 핫펠트 등 솔로 가수들이 대거 출격해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전망이다.오마이걸 유아(사진=WM엔터테인먼트)◇유아, 데뷔 5년 만에 홀로서기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출격한다. 유아는 7일 타이틀곡 ‘숲의 아이’가 포함된 첫 미니앨범 ‘본 보야지’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며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 유아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에이핑크 김남주(사진=플레이엠)◇김남주, 9년 만에 홀로서기그룹 에이핑크 김남주가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출격한다. 김남주는 7일 첫 싱글앨범 ‘버드’를 발매한다. ‘버드’는 김남주가 거침없는 날갯짓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버드’는 동양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과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였다.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지원사격에 나섰다.샤이니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태민, 콘셉추얼한 변신 ‘크리미널’샤이니 태민이 돌아온다. 태민은 7일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을 발매, 타이틀곡 ‘크리미널’로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크리미널’은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콘셉추얼하게 녹여냈다. 특히 매 음악마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무대로 원톱 퍼포머다운 면모를 입증한 만큼, ‘크리미널’로 보여줄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장우혁(사진=WH CREATIVE)◇장우혁, H.O.T 24주년 기념 신보가수 장우혁이 H.O.T 데뷔 24주년을 맞아 앨범을 발매한다. 장우혁은 7일 멀티앨범 ‘HE’(부제: DON‘T WANNA BE ALONE)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발매일인 9월 7일은 H.O.T 데뷔일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장우혁은 ‘HE’ 뮤직비디오를 통해 H.O.T의 히트곡이었던 ‘빛’을 오마주, H.O.T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길 예정이다.하은과 신용재(사진=인디안레이블)◇하은, 신용재 기운 받은 신곡 발매가수 하은이 7일 새 싱글 ‘99.9’를 발매한다. ‘99.9’는 하은이 지난해 10월 ‘혼코노’ 발매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99.9’와 ‘내 여자였으면 좋겠다’ 2곡이 수록됐다. ‘99.9’는 이별을 직감한 상태로 헤어질 확률 99.9%, 후회할 확률 99.9%이지만 여전히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에 0.1%의 희망으로 기다리겠다는 아픈 믿음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용재에게 특별 노래 비법을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김지수(사진=쇼파르뮤직)◇김지수,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컴백가수 김지수가 8일 새 앨범 ‘드로잉 유어 네임’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얼론 어게인’을 포함해 총 5곡이 실렸다. 쇼파르뮤직은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가졌던 김지수는 한층 더 다양하고 짙어진 감성의 곡들을 앨범에 실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우(사진=케이에이치컴퍼니)◇‘이별노래 장인’의 귀환‘이별노래 장인’ 이우가 9일 신곡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발매한다. ‘헤어져야 하는 이유’는 이우의 ‘남자가 사랑할 때’ 프로젝트 세 번째 곡이다. ‘우린 계속 똑같은 이유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이별 인사하고 일어나 헤어짐 앞에 우린 서있어’ 등 현실적인 가사와 이우의 애절한 보이스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이별 감성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반(사진=로맨틱팩토리)◇오반, 여자친구 위한 신곡 ‘축하해’가수 오반이 9일 신곡으로 컴백한다. 새 싱글 ‘축하해’는 얼마 전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오반이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노래로, 그동안 연애를 밝히지 못하며 활동했던 시절 여자친구가 받았을 상처를 위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번 트랙 역시 오반의 파트너인 프로듀서 VAN.C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존 오반의 색깔을 충분히 지키는 곡이 될 것이라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아메바컬쳐)◇핫펠트, 아메바컬쳐 프로젝트 싱글 발매가수 핫펠트가 아메바컬쳐의 ‘댄 투 나우’(THEN TO NOW) 네 번째 주자로 나선다. 10일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핫펠트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1719’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특히 핫펠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적 포용력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핫펠트는 전작 ‘1719’를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자작곡 실력 등을 보여주며 평단과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동시에 얻은 바 있어 이번 신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조대림, 오븐구이 어묵바 2종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오븐에 두 번 구워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프리미엄 건강어묵 ‘대림선 오븐구이 어묵바’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제품 구입 시 원재료, 조리법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체크슈머’가 늘어나는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계속됨에 따라 사조대림에서도 좋은 원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대림선 ‘오븐구이 어묵바’는 ‘오리지널’과 ‘랍스터’의 2종으로 구성됐다. 최고급 명태 연육이 듬뿍 담겨 더욱 담백한 연육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오븐에 두 번 구워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해 특별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지방함량이 없고 개당 칼로리도 80kcal로 낮아 식단관리나 다이어트용 식단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밀가루, 보존료 등 5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은 5無(무) 첨가 제품으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대림선 ‘오븐구이 어묵바 오리지널’은 고급 연육이 85% 이상 함유돼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며, 3개의 덩어리로 나뉘어져 있어 먹기 편하고 깔끔하게 즐기기에 좋다. ‘오븐구이 어묵바 랍스터’는 고급 연육 약 73%에 랍스터살, 날치알이 함유돼 담백한 맛과 함께 고소한 풍미와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랍스터 다리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즐거움과 함께 집게살을 통째로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높은 연육 함량과 5無(무)첨가, 오븐에 구워 낮은 지방함량과 칼로리를 자랑하는 ‘오븐구이 어묵바’ 2종은 좋은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데우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45초가량 데우면 더 맛있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김남주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대림선 오븐구이 어묵바는 오븐에 두 번 구운 저지방 제품으로, 여름을 맞아 체중관리나 건강을 위해 식단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출출한 시간에 건강한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계속해서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동네방네]서대문구 "랜선으로 독립정신 되새겨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2020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20 온라인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독립영웅 후손찾기 SNS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서대문구 제공)서대문구는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독립군 프로그램은 2020년도에 착안해 사전 신청한 2020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6.10만세운동, 6월민주항쟁 등 그림(사진) 퍼즐을 배송받은 뒤 이를 맞추고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중 30명을 소개하고 이들의 후손을 찾는 ‘독립영웅 후손찾기 SNS 챌린지’도 추진한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독립운동가 카드뉴스를 스마트폰에 표출해 들고 인증 촬영한 뒤 자신의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윤동주와 김소월, 김남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함께 불러주시(詩)오 챌린지’, 자신의 목소리로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독립선언, 만 개의 목소리’, 지난 2010∼2019년 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리멤버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이틀간 하루 세 번씩 6명의 독립민주인사를 소개하는 ‘삼시세웅(三時세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독립민주 관련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8분 15초 동안 광복의 의의를 전달하는 ‘심용환 작가의 8.15 광복절 8분 15초 순삭정리’ 영상도 축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이밖에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 ‘역사 만들기’, 시민특강 ‘항일의병에서 한국광복군까지’, 영상 옥사체험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다’ 등의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광복절 전야인 14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는 독립영웅 후손찾기 전시회가 열린다.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75주년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음악회를 열고 애국가, 아리랑,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에는 사전 신청하는 150여 명이 참여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립민주의 역사를 배우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 음원 공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 음원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여름 대표 그룹 쿨(COOL)의 노래를 재해석한 음원이다. 쿨의 원곡의 멜로디를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엔씨는 오는 24일 라비, 예리, 전웅(AB6IX)이 참여한 첫 번째 음원 ‘해변의 여인’을 발표한다. 니엘(틴탑), 김남주, 남도현이 부른 두 번째 피버뮤직 ‘운명’은 7월31일, 라비, 예리, 김우석이 참여한 ‘애상’은 8월7일에 공개하며, 8월14일에는 히든 트랙도 선보일 예정이다.엔씨는 해변의 여인과 애상의 뮤직 비디오도 공개한다. 해변의 여인 뮤직 비디오에는 인기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출연진(이은재, 강율, 주현영)과 깜짝 까메오가 출연 예정이다. 애상 뮤직 비디오에는 곡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예리, 라비, 김우석)가 직접 출연한다.이민호 엔씨 제휴사업실 실장은 “오프라인 페스티벌 대신 ‘피버뮤직 2020 쿨썸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준비했다”며 “피버뮤직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엔씨는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가치 아래 2016년부터 오프라인 문화축제 ‘피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피버뮤직’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 [주간 문재인]‘집단 트라우마’ IMF, 靑에서 왜 자꾸 회자될까
-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IMF 위기 때 많은 일자리를 잃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과 노동계, 정부가 함께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살리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13일, 문재인 대통령)“많은 분들이 IMF 때의 세대를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릅니다. 자칫 잘못하면 올해 새로 노동시장에 나오는 청년들이 그와 비슷한 상황으로 빠질 수가 있습니다.”(26일,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번 주 청와대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IMF’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IMF라는 단어를 듣고 떠올리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한 국제기구의 이름은 아닐 겁니다. 지난 1997년 외화부족이 촉발한 ‘외환위기’가 가져다준 집단적 트라우마의 경험입니다. 기업의 줄도산, 금모으기 운동도 눈에 선하지만, 가장 아픈 것은 실직의, 취업 낙방의 기억일 겁니다. ◇IMF, 잃어버린 세대의 등장이같이 20년도 더 된 집단 트라우마가 최근 청와대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언급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문 대통령은 IMF 실직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26일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 메시지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IMF 때의 세대를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른다”면서 “자칫 올해 새로 노동시장에 나오는 청년들이 비슷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그러니까, 황 수석이 표현한 ‘잃어버린 세대’는 1990년 후반 IMF가 우리 사회를 강타했을 때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의 세대를 뜻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세대가 잃어버린 세대로 불린다는 것은, 국가가 IMF를 극복한 뒤에도 이 세대의 상처는 계속되고 있다는 암시입니다.잃어버린 세대가 생겨나는 매커니즘은 이렇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입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은 대기업, 정규직 등 안정적 일자리를 얻는 것이 어려워져 덜 안정적이고 수입이 적은 일자리를 갖게 됩니다. 이 경우 향후 경기가 다시 불안해지면 더 먼저 타격을 받게 됩니다. 세대간 격차를 따라잡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IMF 세대에 해당하는 현재 40대가 경제 부진 때마다 유독 휘청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분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계청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사회생활을 시작한 현재 40대는 덜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 경우 경기가 불안하면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전체적인 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40대의 고용상황은 부진했었죠.(‘주간 문재인’ 2019년 12월 22일자 참고)정부는 그래서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할 청년 세대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울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수석은 26일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일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렸을 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를 언급했습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공공부문이 만들어내는 일자리 기회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55만 개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삐끗’한 청년이 힘든 나라궁금해지는 것은 IMF 세대의 실체입니다. 정말 IMF 세대는 그 이유 때문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을까요. 관련 연구마다 분석은 소폭 엇갈립니다만, 오늘은 지난 2018년 11월 발간된 한국은행 보고서를 소개하겠습니다. 당시 김남주 한은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당시 ‘청년실업의 이력현상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보고서에 따르면 청년기에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세대는 중장년이 되어서도 취업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 가운데서도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취업한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호가 엄격한 데 반해 취업준비생에 대한 지원은 뒤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직업훈련, 고용 인센티브 등 적극적 노동정책에 정부가 힘을 쏟을수록 청년기 실업이 중장년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 노동정책에 들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0.231%)이 21개국 중 20위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이에 따라 청년기(20~29세) 실업자가 1000명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 35~39세, 40~44세가 됐을 때도 각각 146명, 35명,19명은 여전히 실업상태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정규직 고용보장이 강할수록 청년기 실업이 중장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상위 6위였습니다. 일단 정규직이 되면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 없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요소입니다.이 변수로 분석하면, 청년기 실업자가 1000명 증가하는 경우 이들이 30~34세일 때, 35~39세일 때, 40~44세일 때 각각 86명, 12명, 3명이 여전히 실업상태일 수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반면 고용보호가 가장 취약한 미국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거의 없었습니다.현재 정부는 이미 취업한 사람들의 실업을 최대한 막는 한편, 청년층의 취업도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요.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정책은 각각 ‘잃어버린 세대’ 심화시키고, 완화시키는 변수입니다. 잃어버린 세대를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먹힐지 두고 볼 일입니다.한 채용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기다리던 취업준비생들이 바닥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주: 대통령의 일정은 정교하고 치밀하게(정치하게) 계획됩니다. 대통령의 발언뿐 아니라 동선 하나하나가 메시지입니다. 대통령의 시간은 유한하니까. 만일 대통령이 어딘가를 간다면, 어떤 것을 언급한다면, 꼭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은 통계로 확인되지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발자취를 찬찬히 따라가 보면 한국의 경제와 사회의 자화상이 나타납니다. 그 그림을 ‘한땀한땀’ 그려봅니다.
- 코로나19에 개인파산 `폭풍전야`…"法, 채무자 구제 적극 나서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법원에 `한계 채무자` 구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으로 개인회생·파산 사건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무자들이 삶의 한계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주빌리은행 등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법원이 적극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주빌리은행,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원의 적극적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한 3월 전(全)금융권 가계부채가 9조1000억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채무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한달 동안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7388명으로 전년 동기(6719명) 대비 약 10% 증가했는데, 이는 `폭풍 전야` 수준으로 3~4월 신청 건수는 30~40%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나면서 구직급여 지급액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구직급여 신청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지급액은 78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8982억원으로한 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작년 동월(6397억원) 보다 2585억원(40.4%) 급증한 규모다. 최근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놓은 보고서 결과 소상공인의 82%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남주 변호사는 “전담법원인 서울회생법원의 경우 빠르면 파산·면책까지 4개월이면 선고가 완료되는데, 수도권인 수원·의정부·인천만 예를 들어도 길게는 파산선고까지 1년, 면책까지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며 “도산 재판부를 증원하고 교육 및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인 권호현 변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서비스와 생산직 등 취약계층이 주로 종사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법원이 채무자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완화된 기준의 적극적 사법행정을 펼쳐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회장 백주선 변호사도 “개인회생·파산 제도의 취지는 물론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변제기간 단축과 면책 결정 등에 법원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대법원, 서울회생법원 및 각 지방법원에 △개인회생 채무자의 변제 계획 불수행 기준 완화 △변제 계획 변경 신청에 대한 신속하고 완화된 판단 △파산 절차의 엄격성 완화 △한계 채무자에게 파산·회생절차 적극 고지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 에이핑크 오하영, 7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 오하영 (사진=플레이엠 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이 첫 단독 생일 팬미팅을 개최한다.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낮 12시 공식 SNS 채널 및 펜카페에 에이핑크 오하영의 생일 팬미팅 ‘HABBANGROUNDS(하빵그라운즈)’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하영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생일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이번 이벤트는 오하영의 첫 단독 팬미팅이자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티켓 판매는 팬클럽 한정 선예매로 오는 10일 오후 8시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팬미팅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소속사 측은 “오하영의 뜻에 따라 팬미팅을 게임을 콘셉트로 특별하게 꾸몄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과 포스터를 비롯해 팬미팅 내용도 여러 게임들을 모티브로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며, “오하영이 팬들을 위해 기획과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에이핑크는 손나은을 시작으로, 박초롱, 김남주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생일 팬미팅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하영은 청순한 미모와 함께 평소 수준급 게임 실력을 자랑하는 멤버로, 과거 SBS ‘게임쇼 유희낙락’의 MC를 맡아 진행하고, 다수의 게임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연예계 ‘게임 여신’으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에 오하영이 이번 팬미팅에서 자신만의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오하영은 웹드라마 ‘사랑, 기억에 머물다’의 주연으로 배우 변신에 성공하고, 최근 MBC ‘호구의 연애’ 출연하는 등 가수 활동을 비롯해 연기, 예능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