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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에도 '김호중' 하세요"… 예능·음악회 종횡무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이번 주말에도 예능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사진=MBC)김호중은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스페셜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김호중은 첫 판정단 출연에도 불구하고 예리한 추리력과 함께 예능감까지 방출한 것으로 알려져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김호중의 눈물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호중 누가 울렸냐”, “나도 운다” 등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김호중은 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이하 평화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양희은, YB,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김진호, 송소희, 백아연, 포레스텔라, AB6IX 등이 출연한다. ‘가수’ 김호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화음악회’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한편 김호중은 오는 20일 발표하는 신곡 ‘할무니’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할무니’는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시절의 그리움을 담은 내용으로,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있는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박남정을 비롯해 진미령, 정수라, 홍수철, 혜은이 등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해온 작곡가 송광호가 ‘할무니’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손숙이 출연을 확정, 역대급 명품 앨범의 탄생을 예고했다.
-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양희은까지… '평화음악회' 특급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백아연, 양희은까지 남북을 넘어 전 세계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는 ‘평화음악회’ 출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11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이하 ‘평화음악회’) 주최 측은 “양희은, YB,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김진호, 송소희, 백아연, 김호중, 포레스텔라, AB6IX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평화음악회’ 라인업에는 대중가요부터 힙합, 록, 발라드,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들로 포진돼 눈길을 끈다. 한국 포크 역사의 중심이자,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을 비롯해 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밴드’ YB, 천상의 목소리로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소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힙합 듀오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감동을 안겨주는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평화음악회’ 무대에 오른다.또 국악을 널리 알리며 입지를 다진 ‘국악계의 보석’ 송소희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느린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백아연, 성악가로 활동하다 최근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호중, ‘팬텀싱어 시즌2’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포레스텔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실력을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돌 AB6IX도 합류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양희은과 김진호, 백아연의 특별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프리젠터로 참여하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해에 태어난 2000년생 배우 김새론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행사 등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배우 박성웅의 감동적인 소회는 공연을 더욱 뜻깊게 장식할 예정이다. ‘평화음악회’는 14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 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 개막 D-7 '모차르트', 김준수·박은태·박강현 연습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개막까지 1주일을 남겨둔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습 현장 사진과 함께 주연 배우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의 소감과 각오를 9일 공개했다.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제작사가 공개한 연습 현장 사진은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 6번의 시즌에 참여하며 역대 최다 모차르트를 연기한 박은태, 10주년 기념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박강현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모차르트!’에 세 번째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리허설 큐사인과 동시에 작품에 몰입하며 맹연습 중이다. 김준수는 “10년 전 빨간 재킷이 들어 있는 박스를 들고 등장하며 ‘프레스토 비바체!’라는 첫 대사를 외쳤던 그 순간, 그 무대, 그때의 감정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초연 당시를 떠올렸다.또한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뮤지컬배우로 인사를 드린 지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1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더욱 남다르고 너무나 기대가 되고 그때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박은태는 6년 만에 다시 ‘모차르트!’에 참여한다. 그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정말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차르트라는 인물을 다시 들여다보며 천재임에 모든 이의 부러움과 사랑을 받았지만 천재이기에 인간적인 행복이 가려져 있었던 그의 삶을 보게 됐다”고 더 깊어진 캐릭터 해석을 예고했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박은태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박강현은 “많은 이들이 10년간 사랑해준 작품에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훌륭한 배우들에게 많이 배우고 무대 위에서 그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넘버들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모차르트!’는 1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연습도 실전처럼 진행하고자 무대부터 전체 세트를 들여와 약 50일간 연습을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실전처럼 연습을 이어온 뮤지컬 ‘모차르트!’의 전 출연진은 연습 기간 내 뿜어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업그레이드될 실제 무대 위에서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모차르트!’에는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 외에도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박강현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 “경기민감 원자재 상승세, 中 수요 확대가 주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중국 중심의 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유입이 경기민감 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자재 시세를 나타내는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선물지수가 지난 4일 기준 전주대비 4.6% 상승했다”면서 “경기 민감 원자재가 원자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배경엔 중국이 있었다. 전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경제활동을 재개한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4월 원유, 비가공 구리 및 구리 제품, 비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제품 누적 수입증가량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7%, 10.3%, 152.0% 증가했다”면서 “특히 중국의 민간 정유공장들의 80%가 위치해 있는 산둥성의 정유시설 가동률은 74.3%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향후 경기민감 원자재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기 회복과 중국 외 주요 지역에서의 경기부양정책 유입이 가시화돼야 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주장이었다. 그는 “중국 정책당국은 전인대에서 밝혔듯이 전통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홍콩 국가보안법 및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미중 갈등 불확실성에 여전히 놓여있기 때문에 당국의 의도대로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중국 외 지역에서의 원자재 수요 회복도 필요했다. 중국의 수요 증가만으로 경기민감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속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전세계 원유, 구리, 알루미늄, 니켈 수요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 52%, 55%, 49%다. 그는 “실제로 2019년 비철금속 가격은 개별 수급 펀더멘털이 대부분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흥행 보증수표 '대작 뮤지컬' 납시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6월부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대작 뮤지컬들이 무더기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는 공연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좌로부터 뮤지컬 ‘모차르트!’, ‘렌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이미‘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의 ‘모차르트!’가 대작 뮤지컬 개막 러시의 최선두에 선다.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히트시킨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작품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후 전 세계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를 드라마로 풀어내 호평받은 뮤지컬이다.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신인선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8월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렌트’는 9년 만에 돌아온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당시 에이즈와 동성애, 마약 등 파격적인 소재로 팬덤 문화를 일으키며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작품이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47개국에서 25개 언어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첫선을 보여 2011년까지 7차례 공연했다.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김수하, 전나영, 민경아, 최재림, 유효진 등이 출연한다. 6월 13일~ 8월 23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24년간 사랑받은 쇼뮤지컬의 교과서 ‘브로드웨이 42번가’도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 등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2018시즌에는 38회 전석 매진되면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엔 송일국,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 양준모, 정영주,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 등이 출연한다. 6월20일~8월23일 샤롯데씨어터. 국내 첫선을 보이는 쇼노트의 뮤지컬 ‘제이미’도 관심 가는 작품이다. 드래그퀸이 되려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한 뒤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 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이 아시아 초연으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인다.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최정원, 김선영, 윤희석, 최호중 등이 캐스팅됐다. 7월 4일~ 9월 11일 LG아트센터.
- '미스터트롯' 신인선, 뮤지컬 '모차르트!' 합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에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신인선은 경연 당시 에어로빅은 물론 폴댄스, 쌈바 등 매회 독특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인물. 특히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로 꾸몄던 무대는 트로트에 익숙한 중년층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사로잡았다. 2018년 뮤지컬 ‘투란도트’에도 출연한 적 있는 신인선이 이번에 맡게 될 ‘쉬카네더’는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다.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으로 모차르트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일깨워줬던 인물이다. 신인선은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 문성혁과 함께 쉬카네더로 분해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신인선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은 했으나 이렇게 큰 작품에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많이 긴장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그의 아내 ‘콘스탄체’ 역에 김소향, 김연지, 해나, 최고 권력자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 민영기, 손준호,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역에 윤영석, 홍경수,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 김소현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다.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을 맡았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동학개미'서 '원유 불나방'…6월물 유가도 마이너스로 간다면
- KODEX WTI원유선물(H) 가격 추이(제공=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추가 매수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상상 이상을 넘어서면서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매수를 권하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시적이나마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6월물 또한 만기 전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능성은 낮으나 만에 하나 6월물이 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관련 상품이 줄줄이 전액 손실이 나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 ETF’에 6월물 뿐만 아니라 7, 8, 9월물을 분산해 추종한다고 밝혔다. 전일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WTI 6월물 79.22%, USO ETF 20.78%를 담았다. 하지만 이날 6월물 일부를 8월물 19.82%, 7월물 19.26%, USO ETF 18.65%, 9월물 9.42%로 롤오버했다. 6월물은 절반 이하인 32.85%로 줄어들었다.기초자산인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자 기초자산 교체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다음 월물 교체는 5월 11일부터 15일(매월 5일째 영업일부터 9일째 영업일)에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6월물이 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비율만큼 손해가 발생한다. 이론적으로 보유 월물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진입한다면 투자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주식과 달리 선물은 만기가 있어 펀드는 자연스럽게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레버리지, 인버스2X ETN(상징지수채권)도 상폐 가능성이 높다. 레버리지나 인버스2X 상품은 일간수익률의 2배를 따라간다. WTI선물 가격이 직전 정산가 대비 ±50%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되면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이 -100%가 되면서 지표가치가 ‘0’ 이 된다. 삼성증권은 “지표가치가 ‘0’이 된 ETN은 이후의 선물가격 등락에 상관없이 ‘0’을 이어가면서 상폐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표가치가 ‘0’이 될 경우 규정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상장폐지가 될 우려도 있고,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정해진 날짜의 지표가치로 상환 되는데 이때 지표가치가 ‘0’이므로 원금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혹은 극단적인 변동성이 지속돼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가 호가를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홈페이지 캡처‘마이너스 유가’ 초유 사태를 맞아 운용·증권사도 ‘초긴장’ 사태다. 이날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에 대해 두 번째 가장 높은 수준인 ‘위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것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위험 가능성을 안내하는 공시를 게재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슈퍼 콘탱코가 지속돼 롤오버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보유 월물을 조정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는 자체적인 전략에 따라 WTI 12월물을 담고 있으나 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 하고 있다. 김승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팀장은 “파생상품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예탁금, 사전교육, 모의거래 등이 요구되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2X ETF나 ETN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장치 마련과 함께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6월물의 마이너스 진입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WTI의 마이너스 사태는 파생상품 만기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유재고가 수용가능량을 초과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저장 한계 도달을 방지하기 위해 산유국 연대체인 OPEC+와 미국이 적극적인 유가 부양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략 15억배럴의 원유를 재고로 수용가능해 OPEC+의 적극적인 감산과 코로나19사태의 진정이 맞물린다면 원유저장 수용 가능량이 한계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과 다르게 원유 재고 축적 속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WTI 6월물 만기일(5월 21일)에 임박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뮤지컬 '모차르트!' 14일 티저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14일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와 유투브를 통해 10주년 기념공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메인 넘버(노래)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와 가 흐르는 영상 속 18인의 배우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김준수와 박강현, 박은태 등 3인의 ‘모차르트’는 비엔나의 오페라 극장을 구현한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불멸의 모차르트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1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극장 세트는 공연장 객석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호흡하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다는 평가다. 또 웅장한 선율의 음악은 짧은 영상 속에서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인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만든 작품으로, 전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해 2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모차르트의 아내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 김소향, 김연지, 해나, 모차르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 민영기, 손준호, 모차르트의 후원자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 김소현이 각각 출연한다. 또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에 윤영석, 홍경수,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 전수미, 배다해,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에 김영주, 주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에 문성혁,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아르코 백작’ 역에 이상준 등이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첫 번째 티켓 오픈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7만~15만원. 6월 11~ 18일 사이 특별 오픈된 10회차 공연을 오는 19일까지 예매할 경우 10년 전 가격(6만~13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영상 캡(사진=EMK뮤지컬컴퍼니)
- 김준수·박은태·박강현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장식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으로 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3000여 석 규모의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6번째 시즌 무대다.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초연 당시 흥행을 견인한 김준수와 앙상블에서 주연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던 박은태, 그리고 박강현이 함께 캐스팅됐다. 김준수는 “10년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금의 김준수를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은 김소향, 김연지, 해나가 맡는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은 민영기, 손준호가 연기한다. 모차르트의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 부인 역에는 신영숙,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윤영석, 홍경수, 전수미, 배다해, 김영주, 주아, 문성혁, 이상준 등이 출연한다.초연과 2011년, 2012년 공연 연출을 맡았던 유희성 연출이 예술감독을 맡는다. 2014년 공연 연출로 참여한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공연을 이끈다.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공연 예정이다.뮤지컬 ‘모차르트!’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