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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김호중' 하세요"… 예능·음악회 종횡무진
  • "이번 주말에도 '김호중' 하세요"… 예능·음악회 종횡무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이번 주말에도 예능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사진=MBC)김호중은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스페셜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김호중은 첫 판정단 출연에도 불구하고 예리한 추리력과 함께 예능감까지 방출한 것으로 알려져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김호중의 눈물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호중 누가 울렸냐”, “나도 운다” 등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김호중은 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이하 평화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양희은, YB,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김진호, 송소희, 백아연, 포레스텔라, AB6IX 등이 출연한다. ‘가수’ 김호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화음악회’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한편 김호중은 오는 20일 발표하는 신곡 ‘할무니’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할무니’는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시절의 그리움을 담은 내용으로,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있는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박남정을 비롯해 진미령, 정수라, 홍수철, 혜은이 등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해온 작곡가 송광호가 ‘할무니’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손숙이 출연을 확정, 역대급 명품 앨범의 탄생을 예고했다.
2020.06.13 I 윤기백 기자
'모차르트!' 개막 전날 시츠프로브 중계로 먼저 만난다
  • '모차르트!' 개막 전날 시츠프로브 중계로 먼저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모차르트!’가 개막 전날 시츠프로브 온라인 중계로 관객과 미리 만난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5일 오후 9시부터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톡 ‘공연’을 통해 ‘모차르트’의 시츠프로브 현장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시츠프로브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전 전체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만나 호흡을 맞추며 최종적으로 공연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번 온라인 중계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통솔 아래 51명의 전 출연배우들과 28인조 더 M.C.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생생한 연습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제작사 관계자는 “긴 시간동안 함께 호흡한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음악과 하나가 돼 연습을 이어갔고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비트, 매혹적인 선율을 완성한 오케스트라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진지하게 연습에 임한 배우들에게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이번 온라인 중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이번 ‘모차르트!’ 시츠프로브 온라인 중계와 함께 15일 오후 9시부터 멜론티켓에서는 타임세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모차르트!’는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이 모차르트 역을 맡는다.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함께 출연한다.뮤지컬 ‘모차르트!’ 시츠프로브 현장(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12 I 장병호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양희은까지… '평화음악회' 특급 라인업
  •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양희은까지… '평화음악회' 특급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부터 백아연, 양희은까지 남북을 넘어 전 세계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는 ‘평화음악회’ 출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11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이하 ‘평화음악회’) 주최 측은 “양희은, YB,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김진호, 송소희, 백아연, 김호중, 포레스텔라, AB6IX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평화음악회’ 라인업에는 대중가요부터 힙합, 록, 발라드,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들로 포진돼 눈길을 끈다. 한국 포크 역사의 중심이자,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을 비롯해 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밴드’ YB, 천상의 목소리로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소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힙합 듀오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감동을 안겨주는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평화음악회’ 무대에 오른다.또 국악을 널리 알리며 입지를 다진 ‘국악계의 보석’ 송소희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느린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백아연, 성악가로 활동하다 최근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호중, ‘팬텀싱어 시즌2’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포레스텔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실력을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돌 AB6IX도 합류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양희은과 김진호, 백아연의 특별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프리젠터로 참여하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해에 태어난 2000년생 배우 김새론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행사 등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배우 박성웅의 감동적인 소회는 공연을 더욱 뜻깊게 장식할 예정이다. ‘평화음악회’는 14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 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2020.06.11 I 윤기백 기자
개막 D-7 '모차르트', 김준수·박은태·박강현 연습 공개
  • 개막 D-7 '모차르트', 김준수·박은태·박강현 연습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개막까지 1주일을 남겨둔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습 현장 사진과 함께 주연 배우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의 소감과 각오를 9일 공개했다.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제작사가 공개한 연습 현장 사진은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 6번의 시즌에 참여하며 역대 최다 모차르트를 연기한 박은태, 10주년 기념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박강현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모차르트!’에 세 번째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리허설 큐사인과 동시에 작품에 몰입하며 맹연습 중이다. 김준수는 “10년 전 빨간 재킷이 들어 있는 박스를 들고 등장하며 ‘프레스토 비바체!’라는 첫 대사를 외쳤던 그 순간, 그 무대, 그때의 감정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초연 당시를 떠올렸다.또한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뮤지컬배우로 인사를 드린 지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1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더욱 남다르고 너무나 기대가 되고 그때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박은태는 6년 만에 다시 ‘모차르트!’에 참여한다. 그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정말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차르트라는 인물을 다시 들여다보며 천재임에 모든 이의 부러움과 사랑을 받았지만 천재이기에 인간적인 행복이 가려져 있었던 그의 삶을 보게 됐다”고 더 깊어진 캐릭터 해석을 예고했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박은태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박강현은 “많은 이들이 10년간 사랑해준 작품에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훌륭한 배우들에게 많이 배우고 무대 위에서 그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넘버들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모차르트!’는 1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연습도 실전처럼 진행하고자 무대부터 전체 세트를 들여와 약 50일간 연습을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실전처럼 연습을 이어온 뮤지컬 ‘모차르트!’의 전 출연진은 연습 기간 내 뿜어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업그레이드될 실제 무대 위에서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모차르트!’에는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 외에도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박강현의 연습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09 I 장병호 기자
“경기민감 원자재 상승세, 中 수요 확대가 주도”
  • “경기민감 원자재 상승세, 中 수요 확대가 주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중국 중심의 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유입이 경기민감 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자재 시세를 나타내는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선물지수가 지난 4일 기준 전주대비 4.6% 상승했다”면서 “경기 민감 원자재가 원자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배경엔 중국이 있었다. 전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경제활동을 재개한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4월 원유, 비가공 구리 및 구리 제품, 비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제품 누적 수입증가량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7%, 10.3%, 152.0% 증가했다”면서 “특히 중국의 민간 정유공장들의 80%가 위치해 있는 산둥성의 정유시설 가동률은 74.3%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향후 경기민감 원자재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기 회복과 중국 외 주요 지역에서의 경기부양정책 유입이 가시화돼야 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주장이었다. 그는 “중국 정책당국은 전인대에서 밝혔듯이 전통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홍콩 국가보안법 및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미중 갈등 불확실성에 여전히 놓여있기 때문에 당국의 의도대로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중국 외 지역에서의 원자재 수요 회복도 필요했다. 중국의 수요 증가만으로 경기민감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속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전세계 원유, 구리, 알루미늄, 니켈 수요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 52%, 55%, 49%다. 그는 “실제로 2019년 비철금속 가격은 개별 수급 펀더멘털이 대부분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0.06.08 I 김윤지 기자
경제재개 기대에 원자재펀드 희비…원유·금 수익률 역전
  • 경제재개 기대에 원자재펀드 희비…원유·금 수익률 역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던 원자재 펀드가 다시 역전됐다. 최근 유가 안정화로 원유 관련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금 펀드는 맥이 빠졌다.원유 금 펀드 희비 교차..널뛰는 수익률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원자재 펀드 44개는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 34.8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5.95%를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그 안을 살펴보면 기초 자산에 따라 큰 차이가 났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 1[WTI원유-파생형](Ce)’는 최근 한달 수익률 63.75%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WTI가 최근 한달 사이 88.38% 급등하면서 수익률도 따라 올랐다. WTI는 지난 4월 첫 마이너스를 떨어졌지만 지난 18일(현지시간) 30달러대를 회복한 후 9거래일 이상 이어가고 있다. 지금 유입도 원자재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 내에서 가장 활발했다. 향후 유가 상승에 베팅한 자금 1118억원이 최근 한달 사이 유입됐다. 한 달 동안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금광업 관련 상장 기업 등에 투자하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4.31%)였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이미 3~4월 금 값이 크게 오르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뉴욕거래소(COMEX) 연결물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4월 온스당 1756.70달러에 정점을 찍은 이후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변동성 높은 원유 vs 안전자산 부각 수혜 금다만 원유 관련 상품은 최근 유난히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최근 석 달로 기간을 넓히면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 1[WTI원유-파생형](Ce)’의 수익률은 -51.99%로 곤두박질 친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같은 기간 14.73%의 수익을 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을 점쳤다. 지난달처럼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봉쇄 완화에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원유 수요 회복 속도가 느리고, 7월부터 산유수출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량도 5~6월 하루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저점을 통과했으나 원유 수요 회복과 OPEC+ 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 관련 투자는 유효한 전략으로 봤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한 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보유 필요성은 유효하다”면서 “저(低)금리 환경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공포를 완화하고, 2022년 2분기부터 예상되는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을 대비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까지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6.02 I 김윤지 기자
"국제유가 저점 통과…수요 회복 불확실성은 여전"
  • "국제유가 저점 통과…수요 회복 불확실성은 여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국제 유가가 저점을 통과했으나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향후 유가의 급격한 상승 가능성은 낮다”면서 “주요국의 봉쇄 완화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존재하며, 실물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원유수요 증가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달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3%(1.78달러) 뛴 3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순 30달러 수준을 회복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했던 당시(4월 20일) 슈퍼 콘탱고를 기록했던 원유선물 시장도 안정됐다. WTI 12개월물과 근월물의 가격 차이는 71.98달러에서 3.53달러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수요는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5월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했지만 IEA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모두 2020년 원유수요가 2019년에 비해 8~9%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 불안한 이유로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5월말부터 9월 첫째주까지) 시작에도 미국 가솔린(휘발유) 증가폭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있고 △2주 연속으로 감소했던 미국 원유재고도 증가했으며 △재정난이 심각한 OPEC 국가의 감산 합의 불이행 우려 등 OPEC+발 공급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5월 22일 기준 미국 전략비축유 제외 원유재고는 5억3400만배럴로 전주대비 7933만 배럴 증가했다”면서 “사우디 원유수입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미국 원유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6.01 I 김윤지 기자
흥행 보증수표 '대작 뮤지컬' 납시오~
  • 흥행 보증수표 '대작 뮤지컬' 납시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6월부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대작 뮤지컬들이 무더기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는 공연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좌로부터 뮤지컬 ‘모차르트!’, ‘렌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이미‘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의 ‘모차르트!’가 대작 뮤지컬 개막 러시의 최선두에 선다.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히트시킨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작품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후 전 세계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를 드라마로 풀어내 호평받은 뮤지컬이다.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신인선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8월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신시컴퍼니의 뮤지컬 ‘렌트’는 9년 만에 돌아온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당시 에이즈와 동성애, 마약 등 파격적인 소재로 팬덤 문화를 일으키며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작품이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47개국에서 25개 언어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첫선을 보여 2011년까지 7차례 공연했다.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김수하, 전나영, 민경아, 최재림, 유효진 등이 출연한다. 6월 13일~ 8월 23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24년간 사랑받은 쇼뮤지컬의 교과서 ‘브로드웨이 42번가’도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 등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2018시즌에는 38회 전석 매진되면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엔 송일국,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 양준모, 정영주,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 등이 출연한다. 6월20일~8월23일 샤롯데씨어터. 국내 첫선을 보이는 쇼노트의 뮤지컬 ‘제이미’도 관심 가는 작품이다. 드래그퀸이 되려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한 뒤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 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이 아시아 초연으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인다.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최정원, 김선영, 윤희석, 최호중 등이 캐스팅됐다. 7월 4일~ 9월 11일 LG아트센터.
2020.05.21 I 윤종성 기자
원유 ETF·ETN 열풍 꺾이나…"이득 본 개미 팔기 시작"
  • 원유 ETF·ETN 열풍 꺾이나…"이득 본 개미 팔기 시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가 급락에서 시작된 원유 상장지수상품(ETP) 대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원유 불개미’라 불리며 높은 시장가격에도 뛰어들던 개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사태의 시작이 된 유가의 극심한 변동성도 감산 효과로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유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2조원 사들인 ‘개미’, 이익 나자 순매도로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3일에 걸쳐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KODEX WTI원유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474억73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은 77억8143만원, 신한 WTI원유 선물 ETN(H)은 18억9221만원, 대신 WTI원유 선물 ETN(H)은 10억450만원씩 각각 팔아치웠다. 유가가 급등락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총 2억원이 넘는 원유 ETF·ETN(상장지수채권)을 사들였다. 일부 ETN은 유동성공급자(LP)가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만큼 매수가 쏠리면서 지표가치와 시장가격이 크게 벌어졌다. 당시와 비교하면 매수세가 한풀 꺾였음을 알 수 있다.김찬영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매수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말 바닥권에 매수한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20% 이상인 만큼 최근 매도 흐름은 이익 실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초 자산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락률도 최근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사상 첫 마이너스 진입이 투자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지만, 이달 들어 6월물의 가격은 2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합의대로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나섰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추가 감산을 발표해 유가 안정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레버리지 ETN은 워낙 지표 가치와 시장 가격이 벌어진 탓에 유가 진정에도 괴리율이 좀처럼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전날 거래가 재개된 레버리지 ETN 4종은 괴리율 90~290%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단일가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3거래일간 거래를 정지하는 방식으로 괴리율 대응 기준을 강화하면서 거래정지와 가격 하락을 반복 중이다. ◇원유 대신 천연가스…“저유가 기조 지속”투자자들의 관심이 여타 원자재로 옮겨갔다는 분석도 있다. 천연가스가 대표적이다. 천연가스는 가스전과 함께 석유 생산의 부산물로도 생산된다. 석유 생산 부산물로 생산되는 천연가스가 전체 12%에 달한다. 때문에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 석유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생산량도 줄어들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6월물 천연가스는 지난 5일 100만 BTU(MMBtu·25만㎉를 낼 수 있는 가스량)당 2달러까지 치솟았다. 괴리율이 지나치게 높은 원유 선물 대신 천연가스 선물 ETP가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같은 기간 개인은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을 141억2954만원치,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을 77억1823만원치 순매수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쪼그라든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유가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가 해당 기간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을 155억6033만원 순매수한 것도 비슷한 배경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비대면활동 증가에 따른 교통수단용 원유수요 감소 등으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원유 초과공급 국면은 연말 이후에나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5.13 I 김윤지 기자
너무 비싼 금 대신 은?…‘저평가’ 매력 부각
  • 너무 비싼 금 대신 은?…‘저평가’ 매력 부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값 상승에 또 다른 대표 귀금속 은(銀)도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놓으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은 가격은 함께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관련 상장지수상품(ETP)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유독 금의 고공행진이 돋보인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금과 비교해 은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산업재 수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은이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코로나 여파에도 선방한 은 ETF·ETN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ODEX 은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3월 말 대비 135원(4.35%) 오른 32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52주 최저가(2575원)을 기록한 지난 3월 19일과 비교하면 25.63% 상승했다. 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채권(ETN)도 호조를 보였다. 신한 은 선물 ETN은 지난 4월 한 달간 6.50%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12.42%,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11.77% 상승했다.이들 상품은 국제 은 시세와 연동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국제 은 시세는 지난 6일 14.99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 위험자산 할 것 없이 가격이 떨어졌던 지난 3월 중순 가격인 11.74달러와 비교하면 27.68%나 뛰어올랐다. ◇ 가격은 올랐지만…금 대비 ‘저평가’하지만 장기적으로 동일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금과 차이가 있다. 코로나19 공포가 극도에 달했던 3월 중순에는 금, 은 모두 급락했다. 이후 금은 이전보다 가격이 더 뛰어 5년내 최고가를 찍었다. 연초 은 가격은 온스당 17~18달러로 일부를 회복한 수준이다. 산업재 수요 비중이 절반인 은은 안전자산인 금과 경기 민감재인 구리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급락할 당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건이 더 쏟아져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금·은 가격 비율(GOLD/SILVER RATIO)은 지난 3월 역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줄곧 100~120배에 형성돼 있다. 금을 은 보다 높게 쳐준다는 의미다. 금·은 가격은 단기적으로 채굴 수익성이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등에 따라 다른 흐름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금·은 가격비율이라 한다. 2019년에는 80~90배에 형성됐다. 금 대비 은의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요 절반이 산업재…“인플레 헤지 수단”vs“지켜봐야”일각에선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너도나도 돈 풀기에 나섰고,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봉쇄가 풀리고 경기부양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원자재, 부동산 등을 사들여 헤지(hedge·위험 회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은은 산업금속 섹터 성과와도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아래 기대 인플레이션 개선은 실질금리를 하락시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중기적으론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바탕으로 온스 당 21달러까지 목표 가격을 내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대 은 ETF인 SLV(iShares Silver Trust) 등 글로벌 ETF와 선물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 수급도 향후 은 가격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 등 산업재 비중이 높은 귀금속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아직은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할 금 비중 확대를 추천할 때”라고 말했다.
2020.05.07 I 김윤지 기자
10주년 '모차르트!' 연습 돌입…"관객 마음 움직일 것"
  • 10주년 '모차르트!' 연습 돌입…"관객 마음 움직일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모차르트!’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모차르트!’의 상견례와 송스루 현장을 담은 사진을 6일 공개했다.지난달 22일 진행한 ‘모차르트!’의 상견례 현장에는 볼프강 모차르트 역의 배우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를 비롯해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 전 배역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전 시즌에 모두 참여한 민영기, 신영숙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은 참여 소감을 밝혔다.콜로레도 대주교 역의 민영기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배우들이 먼저 다 같이 솔선수범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자”며 “우리 모두 ‘모차르트!’의 10주년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잘 해보자”고 분위기를 북돋았다.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은 “10년간 작품을 하면서 요즘처럼 무대가 소중한 적이 없었다”며 “‘모차르트!’가 10년 전 뮤지컬 계의 부흥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번에도 10주년 공연으로 공연계가 다시금 날아올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지난달 28일에는 작품의 전 넘버를 함께 가창하는 송스루 연습을 이어갔다. 이날 연습에는 한국 도착 이후 신중하고 철저하게 격리 의무를 마친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참여했다.오스몬드 연출은 “격리 시설에 있는 동안 여러분이 함께한 ‘황금별’ 영상을 보았다”며 “여러분의 ‘황금별’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듯 우리 함께 ‘모차르트!’를 보러 오는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자”고 소감을 밝혔다.‘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뮤지컬 ‘모차르트’ 상견례 및 송스루 연습 현장(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5.06 I 장병호 기자
'미스터트롯' 신인선, 뮤지컬 '모차르트!' 합류
  • '미스터트롯' 신인선, 뮤지컬 '모차르트!' 합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에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 신인선은 경연 당시 에어로빅은 물론 폴댄스, 쌈바 등 매회 독특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인물. 특히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로 꾸몄던 무대는 트로트에 익숙한 중년층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사로잡았다. 2018년 뮤지컬 ‘투란도트’에도 출연한 적 있는 신인선이 이번에 맡게 될 ‘쉬카네더’는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다.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으로 모차르트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일깨워줬던 인물이다. 신인선은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 문성혁과 함께 쉬카네더로 분해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신인선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시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은 했으나 이렇게 큰 작품에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많이 긴장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그의 아내 ‘콘스탄체’ 역에 김소향, 김연지, 해나, 최고 권력자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 민영기, 손준호,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역에 윤영석, 홍경수,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 김소현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다.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을 맡았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5.04 I 윤종성 기자
'동학개미'서 '원유 불나방'…6월물 유가도 마이너스로 간다면
  • '동학개미'서 '원유 불나방'…6월물 유가도 마이너스로 간다면
  • KODEX WTI원유선물(H) 가격 추이(제공=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추가 매수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상상 이상을 넘어서면서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매수를 권하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시적이나마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6월물 또한 만기 전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능성은 낮으나 만에 하나 6월물이 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관련 상품이 줄줄이 전액 손실이 나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 ETF’에 6월물 뿐만 아니라 7, 8, 9월물을 분산해 추종한다고 밝혔다. 전일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WTI 6월물 79.22%, USO ETF 20.78%를 담았다. 하지만 이날 6월물 일부를 8월물 19.82%, 7월물 19.26%, USO ETF 18.65%, 9월물 9.42%로 롤오버했다. 6월물은 절반 이하인 32.85%로 줄어들었다.기초자산인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자 기초자산 교체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다음 월물 교체는 5월 11일부터 15일(매월 5일째 영업일부터 9일째 영업일)에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6월물이 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비율만큼 손해가 발생한다. 이론적으로 보유 월물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진입한다면 투자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주식과 달리 선물은 만기가 있어 펀드는 자연스럽게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레버리지, 인버스2X ETN(상징지수채권)도 상폐 가능성이 높다. 레버리지나 인버스2X 상품은 일간수익률의 2배를 따라간다. WTI선물 가격이 직전 정산가 대비 ±50%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되면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이 -100%가 되면서 지표가치가 ‘0’ 이 된다. 삼성증권은 “지표가치가 ‘0’이 된 ETN은 이후의 선물가격 등락에 상관없이 ‘0’을 이어가면서 상폐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표가치가 ‘0’이 될 경우 규정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상장폐지가 될 우려도 있고,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정해진 날짜의 지표가치로 상환 되는데 이때 지표가치가 ‘0’이므로 원금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혹은 극단적인 변동성이 지속돼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가 호가를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홈페이지 캡처‘마이너스 유가’ 초유 사태를 맞아 운용·증권사도 ‘초긴장’ 사태다. 이날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에 대해 두 번째 가장 높은 수준인 ‘위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것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위험 가능성을 안내하는 공시를 게재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슈퍼 콘탱코가 지속돼 롤오버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보유 월물을 조정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는 자체적인 전략에 따라 WTI 12월물을 담고 있으나 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 하고 있다. 김승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팀장은 “파생상품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예탁금, 사전교육, 모의거래 등이 요구되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2X ETF나 ETN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장치 마련과 함께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6월물의 마이너스 진입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WTI의 마이너스 사태는 파생상품 만기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유재고가 수용가능량을 초과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저장 한계 도달을 방지하기 위해 산유국 연대체인 OPEC+와 미국이 적극적인 유가 부양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략 15억배럴의 원유를 재고로 수용가능해 OPEC+의 적극적인 감산과 코로나19사태의 진정이 맞물린다면 원유저장 수용 가능량이 한계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과 다르게 원유 재고 축적 속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WTI 6월물 만기일(5월 21일)에 임박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4.23 I 김윤지 기자
뚝뚝 떨어지는 국제 유가에 정유주 '울상'
  • 뚝뚝 떨어지는 국제 유가에 정유주 '울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유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나타나고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100원(-2.13%) 내린 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010950)은 전날보다 400원(-0.59%) 내린 6만7900원을, GS(078930)는 전날보다 900원(-2.38%) 내린 3만6950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기름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국제 유가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에는 6월 인도분 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의 ‘반토막’으로 주저앉았다. 여기에 원유를 정제해 남는 이익인 정제마진 또한 마이너스를 지속하면서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7326억원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개월 전 1446억원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5배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S-Oil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개월전에는 영업적자 1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에는 4774억원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GS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이 4858억원에서 2229억원으로 54% 가량 하향조정됐다. 연간 실적은 더 부진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개월 전 9206억원 예상치에서 95.2%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GS의 영업이익은 1조7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줄고 S-Oil의 영업이익은 2646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개월전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18.4%(2조867억원), 62.2%(7002억원) 하향 조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저유가와 석유 수요 급감으로 정유사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원유재고가 높은 수준이고 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 개선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초과공급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내륙 원유저장탱크가 저장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하방압력을 높였다”면서 “원유저장한계 도달을 방지하기 위해 OPEC+와 미국은 적극적인 유가 부양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원유재고가 수용가능량을 초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OPEC+는 기존 감산이 계획된 5월 1일보다 감산시기를 앞당기거나 추가 감산합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는 원유에 대한 투자를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경제활동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원유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반등이 가시화 된다고 하더라도 원유재고가 역사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0.04.22 I 오희나 기자
“유가 추가저장 가능량, 초과 공급분 수용 가능”
  • “유가 추가저장 가능량, 초과 공급분 수용 가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OPEC+의 강력한 감산 의지 확인 및 추가감산, 혹은 원유저장창고 수용가능량 증대가 가장 현실적인 유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20달러대가 붕괴된 유가에 대해 “OPEC+ 감산 합의에도 원유 초과공급 국면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5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0달러(8.1%) 급락한 배럴당 18.27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공급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상황에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는 여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OPEC은 4월 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2020년 원유수요가 전년대비 각각 523만 배럴, 930만 배럴, 685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원유수요량은 연간 원유수요량의 15~2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급격한 원유재고 증가로 단기간 내에 원유 재고가 저장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의견은 반박했다. 김 연구원은 “원유 추가 저장가능량이 현재의 원유초과공급분을 수용 가능할 것”이라면서 “해상 저장창고인 유조선과 원유 운송 파이프라인은 거의 다 찼지만 육지 저장탱크와 정부의 전략비축유 보관탱크는 아직 여유롭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지리공간 분석 회사인 오르비탈 인사이트(Orbital Insight)에 따르면 전세계 육지 저장탱크의 40~50% 비어 있어 대략 13억 배럴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미국이 8000만 배럴, 중국이 1억 배럴 등 정부의 전략비축유 보관탱크도 수용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원유수요 감소폭이 더 늘어나지 않는 한 원유저장 수용가능량이 한계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20 I 김윤지 기자
'설마 반토막 날까'…유가 급락후 DLS 1600억원 발행
  • '설마 반토막 날까'…유가 급락후 DLS 1600억원 발행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여기서 설마 반토막까지 나겠어?’ 최근 유가 급락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조심스레 파생결합증권(DLS)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변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에 유의를 당부했다. 일각에선 마이너스 유가 가능성도 진지하게 대두되는 형국이다.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지속적으로 폭락했던 2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유가 연계 DLS는 총 1600억원 가량 발행됐다. 배럴당 60달러선을 상회했던 유가가 30달러선까지 폭락하자 더 내리진 않을 것이라는 투자심리에 잇달아 유가 연계 DLS가 발행된 것이다. 지난해 9~12월 DLS·DLB 발행규모는 월간 1000억원을 넘은 적이 없었다.그러나 이들 DLS는 유가가 추가 폭락하면서 90%가량(1450억원 규모)의 상품이 하한 배리어를 터치했다. 해당 기간 유가가 배럴당 30~50달러선을 오갔는데, 이후 유가가 19달러선까지 폭락한 까닭이다. 이들 중에서도 1달러 차이로 아직 하한 베리어를 터치하지 않은 상품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상품 역시 안전하지 않다.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DLS는 소액이나마 발행되고 있다. 30달러선을 밑돌기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까지 유가(브렌트유·WTI) 연계 공모 DLS는 총 28억 6714만원어치 발행됐다. 직전월 발행된 유가 연계 DLS가 대부분 하한 베리어를 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액이나마 발행된 것이다. 증권가에선 이미 유가가 폭락할 대로 폭락했다고 보고 배럴당 10달러 전후까진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계산으로 투자한 사람들이라 보고 있다.문제는 지금도 유가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OPEC+가 감산 합의에 도달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폭락한 탓에 초과 공급 국면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대체적이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유가저장시설이 모두 차 있어 지금 이상으로 저장할 시설이 없어지고 있다”며 “수송이 곤란한 지역에서는 고객에게 웃돈을 주고 석유를 팔아야 하는, 즉 마이너스 권으로 유가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에너지 관련 금융상품이 마이너스권으로 가격이 떨어져도 대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래밍을 다시 짜고 있는 상태다.유가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유가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마이너스로 가면 산유국들이 손익분기점(BEP)을 맞추지 못해 원유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는 데다, 생산자들이 생산을 하지 않고 시장에서 원유를 사서 팔 수도 있어 마이너스 유가가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OPEC+ 감산에도 불구하고 수요둔화 우려가 높아 유가 하락이 제어되기 힘든 환경이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의 원유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04.17 I 이슬기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14일 티저 영상 공개
  • 뮤지컬 '모차르트!' 14일 티저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14일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와 유투브를 통해 10주년 기념공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메인 넘버(노래)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와 가 흐르는 영상 속 18인의 배우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김준수와 박강현, 박은태 등 3인의 ‘모차르트’는 비엔나의 오페라 극장을 구현한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불멸의 모차르트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1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극장 세트는 공연장 객석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호흡하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다는 평가다. 또 웅장한 선율의 음악은 짧은 영상 속에서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인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만든 작품으로, 전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해 2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모차르트의 아내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 김소향, 김연지, 해나, 모차르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 민영기, 손준호, 모차르트의 후원자인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 김소현이 각각 출연한다. 또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에 윤영석, 홍경수,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 전수미, 배다해, 콘스탄체의 어머니 ‘체칠리아 베버’ 역에 김영주, 주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에 문성혁,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아르코 백작’ 역에 이상준 등이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첫 번째 티켓 오픈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7만~15만원. 6월 11~ 18일 사이 특별 오픈된 10회차 공연을 오는 19일까지 예매할 경우 10년 전 가격(6만~13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영상 캡(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4.14 I 윤종성 기자
김준수·박은태·박강현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장식한다
  • 김준수·박은태·박강현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장식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으로 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3000여 석 규모의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6번째 시즌 무대다.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초연 당시 흥행을 견인한 김준수와 앙상블에서 주연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던 박은태, 그리고 박강현이 함께 캐스팅됐다. 김준수는 “10년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금의 김준수를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은 김소향, 김연지, 해나가 맡는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은 민영기, 손준호가 연기한다. 모차르트의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 부인 역에는 신영숙,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윤영석, 홍경수, 전수미, 배다해, 김영주, 주아, 문성혁, 이상준 등이 출연한다.초연과 2011년, 2012년 공연 연출을 맡았던 유희성 연출이 예술감독을 맡는다. 2014년 공연 연출로 참여한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공연을 이끈다.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공연 예정이다.뮤지컬 ‘모차르트!’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4.01 I 장병호 기자
“유가 진정, 美비축유 구입으론 부족…산유국 재협상 필요”
  • “유가 진정, 美비축유 구입으론 부족…산유국 재협상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국제 유가에 있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전략비축유 구입만으로 원유초과공급 국면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면서 “사우디의 발표대로 4월 원유생산량이 늘어난다면 사우디의 원유공급만 배럴당 256만 달러 증가하는데 이는 미국 전략비축유 최대 수용가능량보다 10배 이상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 유가가 진정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진정되거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유가의 저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콘탱고 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과거 2008~2009년 금융위기와 2014~2016년 유가 급락 당시를 예로 들면서 “콘탱고가 정점에 도달한 후 유가가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2월 이후 원유선물시장은 콘탱고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WTI 12월물과 1월물의 가격 차이는 3월 18일 기준 배럴당 9.8달러로 2016년 2월 이후 최대치”라고 짚었다. 콘탱고는 원자재 트레이더들에게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콘탱고 시기에 트레이더들은 저렴한 현물 또는 근월물을 매수하는 동시에 비싼 원월물을 매도해 무위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물 또는 근월물 매수로 확보된 원유는 육상 저장탱고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유조선에 저장된다”면서 “원유재고 증가는 근월물 가격 하방압력을 높여 콘탱고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차익거래 증가로 최근 VLCC 선박운임료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원유재고 수용가능량이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면 실물 보관비용이 상승해 차익거래에 따른 원유재고 증가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3.23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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